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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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대학 2018년 대입전형계획과 입시방향 살펴보기 학기의 시작이 2주도 남지 않은 현재, 본격적인 2018학년도 대입일정도 곧 시작된다. 3월9일 모의고사를 필두로 4,6,7,9,10,11월 모의고사가 진행되며 9월11일~15일까지 수시모집원서접수, 11월16일 수능, 정시모집 원서접수 12월30일부터 1월2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대입은 3년 예고제를 실행하고 있다. 대입 관점에서 대입정책은 3년3개월,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2년6개월,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1년10개월 전에 알려야 하며 대입모집요강 확정안은 고3 4월말까지 발표된다. 물론, 대입전형계획이 확정안이 될 때까지 세부변경이 많은 편이지만 당해 연도 입시를 예측하는데 중요 가늠자가 되므로 주요 대학의 2018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요점을 살펴보자. 주요 대학 2018년 대입전형계획서울대는 지역균형(서류+면접)은 735에서 756명, 일반전형(서류100/1단계50+면접50)은 1672명에서 1735명으로 증가한다. 지역균형의 수능최저(3개 2등급)는 변화가 없으므로 절대평가가 실시될 수능영어로 인해 최저 다소 완화, 이에 따른 실질적 경쟁률 상승가능성 존재한다. 일반전형 면접준비시간은 30에서 45분으로 심층면접이 되면서 면접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연세대는 학생부 교과전형 폐지, 학생부종합이 면접형(교과50+비교과50/서류40+면접60/최저X)과 활동우수형(서류100/1단계70+면접30)으로 나뉜다. 수능최저는 영어가 제외되고 탐구과목들이 반영되므로 다소 완화. 논술은 인문4과목 합7, 자연4과목 합8로 하향되어 실질적 경쟁률 상승가능성이 존재한다. 특기자 전형 소폭 축소(-32명), 사회과학인재는 작년 대비 절반수준으로 대폭 감소, 인문 사회과학인재계열은 2020학년도 대입부터 모집 중지 예정이다. 정시에서 영어 1,2등급 간 점수 차가 5점(서울대0.5점)으로 영어에 의미를 둔다.고려대는 논술폐지, 학생부종합전형 비중 13.4%에서 61.5%(고교추천Ⅰ,Ⅱ, 일반전형으로 구분). 고교추천Ⅰ(교과100/면접100) Ⅱ(서류100/1단계70+면접30)에서 1500명 선발, 고3재적 학생의 4%이내 추천 가능, 작년 학교장추천전형은 특목고생의 지원 불가능했지만 고교추천전형은 가능하다. 일반전형은 기존 융합인재와 유사하지만 수능최저가 크게 강화(인문계 2개합 4→4개합 6)된다. 수능영어는 2등급 1점 감점, 3등급 3점 감점으로 서울대보다는 변별력 강하지만 연세대보다는 덜하다.서강대 인문계는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작년과 동일하게 3개 각 2등급을 요구하므로 최저기준이 완화된다. 인문과 자연계 수능최저요구 동일하여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탐구는 2과목 응시해야 한다. 2017학년도 2과목 평균에서 2018학년도 상위1과목만 반영한다. 외국어특기,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이 폐지되고 SW특기자(서류100/1단계80+면접20/최저X)를 컴퓨터공학, 커뮤니케이션학부, A&T전공에서 41명 선발한다.성균관대는 과학인재전형(특기자전형)이 폐지된다. 정시 논술전형 축소인원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동-성균인재(서류100)765명에서 874명, 글로벌인재(서류100)492명에서 633명으로 증가된다. 글로벌인재전형에서 의대에 부과된 수능최저가 폐지되었으나 면접은 실시한다. 논술 수능최저완화는 인문(3개합 6에서 국수탐 중 2개합 4) 자연(3개합 6에서 국수가 탐 중 2개합 4)이다.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 면접이 다시 폐지(15,17학년도 면접운영/16,18학년도 면접폐지)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방식은 큰 변화 없으나 지속적으로 인원이 증가한다. 2017학년도와 비교하여 논술전형 내 평가기준이 변화(논술60에서 70+학생부40에서 30) 된다. 수능영어는 1000점 중 100점이 부여됨. 계열별 점수 차등 부여(1-2등급 간 인문계 -4점, 자연계 -2점)함으로써 인문계에 대한 변별력을 강화한다.내신과 학생부 관리 중요6개 대학 외에도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시립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국민대, 숭실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등에서도 나타나는 2018학년도 대입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➀학생부종합전형 확대와 논술 및 특기자 전형의 축소 및 폐지➁수능영어 절대평가 등에 따른 영향-수능최저기준의 실질적인 완화-수능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 계열 간 점수 차등화로 인문계열에 대한 변별력 강화 노력-탐구영역 중요성 증대-내신영어의 중요성 증대-정시에서 영어반영비율 하락➂학생의 실질능력평가를 위한 면접의 강화201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안을 통해 ‘내신과 학생부 관리’라는 상식적인 명제가 꾸준히 강력하게 실현되어야 하며 이는 일단 2020학년도 대입까지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목동 열강학원 입시센터 정희원 센터장문의 02-2655-0603 2017-03-02
- 독후활동으로 독서 효과 배가시키기 대한논리정독학원 목동신정본원 안동렬 원장문의 02-2646-8214독자가 자유자재로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책이야말로 사고력 향상을 도와주는 가장 훌륭한 교사이다. 대한논리정독학원은 책 속의 주인공들과 웃고, 울고, 같이 분노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중시한다. 책읽기(논리정독)를 통해서 마음이 더욱 풍성해지고, 학창시절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졌으면 한다.책을 읽되, 줄거리에 머물지 말고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격(성격)과 만나야 한다. 뭔가를 끊임없이 말 걸어오는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에 주위를 기울이자. 얼굴 생김새는 어떻고, 옷매무새는 어떻고, 무슨 음식을 먹으며, 어떤 집에 살며, 배움은 어디까지인지 등을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등장인물들과의 의사소통(대화)이 되어야 독서가 재미있다. 이러한 독서(논리정독)만이 자녀의 생각을 키워줄 수 있다.책에 공감하고 생각 말해보기 무조건 천천히 읽어야 정독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면 타당한 말이지만, 전적으로 옳은 독서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독서는 자신의 이해능력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빨리 읽으려는 의지가 개입이 되어야 한다. 긴장감 있게 책에 더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독서가 흥미진진하고 독서삼매에 빠져 보다 또렷하게 장면 장면들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생각의 속도를 높여 정확하고 빠르게 읽는 논리정속법을 배워보자.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보통사람들이지만, 속마음은 단순하지가 않다. 뭔가 골치 아픈 문제를 안고 신음하는 인물군상들이다. 우리는 책읽기를 통해서 그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같이 문제해결의 장(場)을 모색하는 것이다. 같이 공감해보고 문제해결의 장에 동참해보기 바란다. 읽고 난 후에는 자신의 생각을 개진해 보자. 생각을 말로 하거나 글로 써보고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들어보자.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내 생각에 모순은 없는지, 교정할 부분은 없는지 비춰주는 거울이기 때문이다.내 생각과 느낌은 짧은 시간에 스쳐가듯 만들어지기도 하고, 오랜 시간 갈무리를 통해 형성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허공중에 떠도는 언어들을 잡아맬 언어선택능력과 언어조작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능력은 독서를 통해 길러진다.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 공부에 집중하는 아이, 논리적 사고가 빛나는 아이, 창의적 표현력이 뛰어난 아이가 바로 창의적 우등생이다.대한논리정독학원 목동본원(1~7단지) ☎ 2649-1050목동신정본원(8~14단지) ☎ 2646-8214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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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만드는 감성 공간, 플라워 & 파티스타일링 평범한 일상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꽃을 사고 자신을 위해 플라워 스타일링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리엘 RIAEL’은 선유도 가는 길에 위치한 프렌치 스타일의 플라워 숍으로 자연스럽고 품격 있는 플라워 디자인을 추구하는 곳이다. 또한 시즌마다 어울리는 꽃과 함께 허브, 과일 등 자연소재를 이용해 정성이 묻어나는 플라워 스타일링 및 파티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감각적인 공간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와 기분 좋아지는 향기로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데 카페로 착각하고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긴 원목테이블이 놓인 실내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정원 느낌의 생화 꽃다발들과 은은한 색감의 드라이플라워, 비누 꽃다발 등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위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백동반닫이, 얼기설기 얽어놓은 나무사다리도 멋스럽다. ‘리엘’의 대표 플로리스트인 안정희씨는 건축가 출신이다. 타고난 섬세함과 뛰어난 솜씨로 리엘만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설계하고 있다. 결혼 후 육아를 하면서 지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꽃을 접했다가 이내 푹 빠져버렸고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리엘’을 오픈했다. 안정희 대표는 “로고디자인부터 공간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직접 꾸몄다”며 “손님들이 일상과 차별화된 느낌을 받고 꽃이 주는 행복감을 마음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한다.이곳은 플로리스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웨딩부케와 화관 등의 인기도 높은데 선유도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신부들의 주문이 많다고 한다. 플라워클래스는 취미반부터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양하다. 근처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한 원데이 클래스도 눈여겨볼만하다. 프러포즈나 소규모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리엘을 방문해보시길. 장소대여부터 파티콘셉트, 플라워 스타일링, 공간데커레이션, 테이블세팅, 스테이셔너리 디자인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간연출을 도와준다.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16문의: 02-2678-1237, www.riaelstyle.com, riaelstyle.blog.me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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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찜질로 지친 심신 힐링하세요~ 피로에 찌들어 스트레스라는 말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 이유이기도 하지만 여유롭지 못한 시간이 아쉽다. 멀리가지 않고도 내 집 근처에서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순 없을 것이다.등촌동에 위치한 원적외선 찜질카페 ‘온’은 원적외선이 나오는 편백나무 찜질방과 족욕기 등을 갖추고 차별화된 건강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곳이다. 원적외선의 열작용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며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준다. 또한 노화 방지, 신진대사 촉진, 피로회복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온’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편백나무향이 솔솔 나오는 공간 정면에 좌식탁자 여러 개가 놓여있는데 이웃집에 놀러온 듯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다. 원적외선 집중 케어실과 탈의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반식욕기 4대가 놓인 공간은 따로 분리시켰다. 이곳은 카페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커피는 없다.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원적외선 찜질과 건강음료를 통합해 이용하는 식이다. 회원제로도 운영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중년의 주부들만 찜질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남성은 물론이고 직장이나 동아리의 모임 중 하나로,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라고 한다.‘온’의 프로그램은 1회 이용 시마다 원적외선 반신욕과 원적외선 편백나무 집중 케어실, 저주파 발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체지방 분해 차와 영양 가득한 콩 셰이크를 제공한다.박은영 대표는 “‘온’은 따뜻하다, 시작하다, 함께 하다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친구나 가족 간의 즐거운 수다가 함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곳을 나름대로 ‘건강한 놀이터’라고 이름붙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편백나무향이 솔솔 풍기는 장소에서 2시간 동안 누리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건강함을 되찾아보자. 위치: 강서구 화곡로63길 137 2층문의: 02-6448-7767, 일요일 휴무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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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깃든 손길로 푸짐하게 만들었어요~ 갖가지 재료들로 속을 넉넉히 채운 만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좋은 먹거리다. 오래전부터 경사스러운 잔치에는 빠지지 않았던 만두. 하나하나 다듬어 썬 재료로 소를 만들고 피를 얇게 떠 만두를 빚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정성스레 빚은 만두로 입맛을 사로잡는 우리 동네 손만두 가게에서 쫄깃하고 푸짐한 만두 밥상을 만나보자. 목동 ‘개성집’직접 빚은 이북식 개성 손만두, 아삭한 식감과 깊은 국물 맛!만둣국은 육수에 만두를 넣어 끓여먹기 때문에 만두는 물론이고 국물 맛 역시 중요하다. 목동의 ‘개성집’은 황해도 개성식 손만두로 유명한 곳이다. 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입구에다 주방을 완전히 오픈시켜 요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도록 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 직원들이 분주히 주방을 오가는 모습도 보인다.황해도가 고향인 이유순 할머니가 운영하다 지금은 조카가 이어받아 할머니의 손맛 그대로인 만둣국을 만들어내고 있다. 메뉴는 보쌈, 만둣국, 빈대떡, 소머리국밥으로 단출하다. 만둣국은 사골로 육수를 낸 뽀얀 국물에 만두 5개가 들어있는데 호박과 버섯, 부추를 길게 썰고 돼지고기를 잘 섞어 속을 꽉 채운 소는 아삭한 식감이 제대로다. 크기도 큼직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개성집’은 겉절이김치의 인기도 좋다. 썰지 않은 겉절이김치를 곱게 담아주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몇 번을 더 가져다먹게 된다. 소뼈를 넣고 푹 고은 사골육수로 깊은 맛을 자랑하는 소머리국밥은 또 다른 별미. 후후 불어가며 한 그릇을 싹싹 비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메뉴: 만둣국 8,000원/ 소머리국밥 9,000원/ 보쌈(소) 25,000원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48문의: 02-2642-5695등촌동 ‘부부손칼국수 김치만두’매콤하게 입맛 당기는 김치만두등촌동에 위치한 ‘부부손칼국수 김치만두’는 칼국수와 김치만두로 유명한 매장으로 평일 점심시간이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은 만둣국, 손칼만두, 만두 찜, 떡만둣국, 떡칼만두, 생만두 등 다양한 만두메뉴들이 있는데 모두 김치만두만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김 가루와 파를 듬뿍 올린 손칼만두는 손칼국수와 김치만두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 주방에서 직접 빚은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와 매콤하고 큼직한 김치만두가 들어있다. 잘게 썬 김치와 돼지고기, 당면 등으로 만두피를 빈틈없이 채웠으며 국물에는 푹 익혀 포슬포슬한 식감의 감자도 들어있어 진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담근 김치는 언제든 덜어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내주는데 이 김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손님들이 부지기수다. 한가해지는 오후 3시 이후에는 김치볶음밥을 맛볼 수 있는데 고소하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매콤한 맛이 그만이다. 한 그릇으로도 충분하지만 더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곱빼기를 주문하면 된다. 천원을 추가하면 양이 많은 사람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생 만두와 찜 만두는 포장판매하며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메뉴: 떡만둣국 6,000원/ 손칼만두 6,000원/ 비빔밥 6,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56가길 47 동진빌딩 1층문의: 02-3662-4594양평동 ‘어머니밥상’시골 재료와 어머니 손맛 담긴 정성스러운 밥상대중식당에서 어머니의 손맛이 밴 집밥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양평동에 위치한 ‘어머니밥상’은 손만두를 비롯해 매일 달라지는 요일 메뉴와 다양한 밑반찬이 좋아 인기 있는 가게로 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과 동네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온다. 반찬은 한쪽에 뷔페식으로 준비돼 있다. 6,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제법 많은 종류들이 있는데 무물김치, 시래기무침, 나물, 연근조림 등 한눈에 봐도 정성이 깃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정식 반찬들이다.밥솥의 밥은 원래 요일백반에 추가되는 메뉴지만 만둣국을 주문한 손님들도 얼마든지 덜어 먹을 수 있어 넉넉한 인심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기본 식재료들은 대부분 주인장의 고향인 전라북도 익산에서 공수해온다. 시래기며 고추, 김치, 나물, 된장, 고춧가루 등 사장의 어머니가 직접 농사지어 보내주시는 것들이다. 채소와 고기를 다져넣은 만두소에다 24시간 푹 끓인 사골육수를 사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사골떡만둣국은 떡국과 만둣국을 동시에 맛볼 수 있으며 얼큰만둣국은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맛에 딱 맞는 메뉴다. 메뉴: 사골떡만둣국 6,000원/ 얼큰만둣국 7,000원/ 가정식백반 6,0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서로 67 신동아하이팰리스 103동 1층문의: 070-8815-1919화곡동 ‘서연손만두’새우가 통째 들어간 새우만두로 인기화곡동의 조용한 동네에 2년 전 문을 연 ‘서연손만두’는 다양한 손만두와 함께 떡볶이, 순대 등의 분식을 같이 판매하는 작은 매장이다.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아 아쉽지만 저렴하고 맛좋은 이곳의 만두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꼭 다시 찾게 만든다. 상하이 출신 주인장 손서연씨의 손으로 만드는 만두들은 하나같이 정성이 가득하다.오후 2시에 문을 열어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눈앞에서 틈틈이 재료를 다듬어 만두를 빚는 주인장의 빠른 손놀림을 볼 수 있다. 만두피가 얇아 속 재료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새우만두는 새우를 다져넣은 것이 아니라 기존 채소와 고기를 다진 만두에 새우를 통째 감아 만들었는데 통째 씹히는 새우 살의 식감이 그만이다. 처음에는 작은 냉동새우를 다져 넣었는데 물이 생기고 식감이 떨어져 고민 끝에 고안한 방법이란다.치즈가 들어간 고기만두와 김치를 볶아 소를 만든 김치만두도 있다. 커다란 찐빵과 왕만두도 인기다. 모든 만두가 한 팩에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인데다 적지 않은 개수로 접시를 채워주는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을 엿볼 수 있다. 메뉴: 고기만두 3,000원/ 새우만두 3,000원/ 왕만두 3,000원위치: 강서구 초록마을로 47문의: 070-8835-8999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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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 애완(愛玩)동물에서 이제는 어엿한 가족구성원인 반려(伴侶)동물로 바뀐 요즘. 가족사진에 반려동물을 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키우는 반려동물을 모델처럼 꾸며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한 순간과 사랑스러운 모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면 우리 동네 반려동물사진 스튜디오를 방문해보자. 목동 ‘펫치 스튜디오’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펫치 스튜디오’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만을 위한 전문 사진 스튜디오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반려동물이 낯선 장소에 대한 경계를 풀고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펫치 스튜디오’는 반려동물의 목줄을 풀어 자유롭게 스튜디오 내부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 찍기를 원할 경우, 사전에 집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면 전문가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포즈를 조언 받을 수 있다.이곳의 사진촬영은 다양한 패키지와 스타일로 나뉜다. 나비넥타이를 맨 반려동물의 멋진 모습을 찍어주는 시그니처 샷, 간식을 먹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주인과 교감하는 등의 밝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프리스타일 샷, 빈티지 느낌의 패션화보 같은 연출로 촬영하는 스타일리시 샷 등이 있다.‘펫치’에서는 유기동물 입양가족을 응원하고 있다. 기간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사연을 모집하고 있으며 펫치스튜디오 블로그에 유기동물 사연을 공유하고 있다.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 아이디 ‘fetch’로 유기동물 입양 사연을 응모하면 매달 여러 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선물을 전한다. 그 중 1등 당첨자에게는 ‘펫치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25만원 상당의 스탠더드 패키지 사진 촬영권을 보내준다. 펫치의 장수원 대표는 “펫치는 반려동물의 가장 멋진 모습과 행복한 시간을 담아내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을 아끼고 존중하는 문화에 자연스레 젖어들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2동 504-14 한성빌딩 지하 1층문의: 070-4354-4207, 사연응모 fetchstudio@naver.comfetchstudio.blog.me, 카카오톡 아이디 fetch, 구로동 ‘애쉬스튜디오’다양한 콘셉트로 무장, 어디에서 찍어도 분위기 굿!구로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애쉬스튜디오’는 홍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포토그래퍼 손광종 작가가 촬영해주는 사진관이다. 처음부터 반려동물 사진을 찍은 것은 아니다. 작가 자신이 푸들인 ‘복댕이’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자주 ‘복댕이’의 모습을 찍었고 그 느낌이 좋아 스튜디오에서도 반려동물을 촬영하게 됐단다.강아지를 직접 키우기 때문에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것은 당연하다. 억지로 연출한 이미지가 아니라 가장 행복할 때 짓는 표정을 잡아낸다. ‘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라 표현하는 손광종 작가는 “강아지의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 등을 이용해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을 빠르게 끌어내고 순간적으로 포착해 촬영 한다”며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찍으려면 주인의 도움뿐 아니라 촬영 작가와의 교감 역시 중요하다”고 전한다. 또한 “털이 한 올 한 올 살아 있도록 찍기 때문에 사진에서 섬세한 질감을 느낄 수 있어 주인들이 무척 만족스러워한다”고 덧붙였다. ‘애쉬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것으로 인기다. 50여 평의 공간에 빈티지 세트, 프로필 세트, 베이비 세트, 웨딩 세트 등 5가지 콘셉트로 꾸몄으며 이미지에 맞는 멋스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했다. 애초에 방송 세트로 기획한 스튜디오라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평일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위치: 서울 구로구 가마산로 232 구로구청 맞은편문의: 02-851-1431, 010-5312-1441http://www.ashystudio.com양평동 ‘카메라로우 CameraRAW ’대화와 소통 통한 맞춤형 촬영선유도역 근처에 위치한 ‘카메라로우’는 인물 중심의 심플함과 모던함을 기본 콘셉트로 한 사진 스튜디오다. 웨딩촬영 전문사진관 ‘에버스토리’의 자회사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프로필 사진, 가족사진, 커플 사진, 반려동물 사진 등을 촬영해준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곳의 문을 두드리는 반려인들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반려동물의 사진을 찍는 일은 말이 통하지 않는 아기사진을 찍는 것과 비슷하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으며 새로운 장소에 적응하지 못하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모델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카메라로우’의 작가는 오랫동안 아기사진을 찍었던 경험과 틈틈이 지인의 반려동물을 촬영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반려동물이 놀라지 않도록 스튜디오에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충분한 상담을 거친 맞춤형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게 된다.‘카메라로우’는 빛을 잘 이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공광원을 이용해서 야외에서는 어려운 빛의 세팅과 강약을 조절하는데 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특징을 찾아내고 거기에 아름다운 빛을 더해 완성도 높은 사진을 만들어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주일 내내 예약제로 운영하며 공휴일만 휴무다.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103 선유도역 5번 출구문의: 02-2038-3229, 010-3048-4860http://cameraraw.co.kr, 카카오톡 아이디 everstory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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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이 이어가는 조각보와 그림책 ‘바느질 책수다’는 조각보와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있는 네 여성들의 모임이다. 이들과 함께 색색의 자투리 천을 이어 손바느질하는 시간,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게 만든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라 말하는 쉼표 같은 그녀들을 만나보았다. 재능기부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바느질 책수다’는 네 명의 엄마들이 만든 동아리이자 마을 공동체다. 이들의 만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독서토론 재능기부 모임에서 만나 친하게 지냈고 전통바느질과 그림책 읽기라는 공통된 관심사와 취미를 발견하고 자주 모였다. 강서구 염창동에서 함께 둥지를 터 만나게 된 네 엄마들의 고향은 각각 제주도 두 명, 강원도 두 명이다.생각과 취미가 서로 맞아 만났을 뿐인데 알고 보니 고등학교 선후배사이더란다. ‘바느질 책수다’라고 이름 지은 동아리를 만들고 도서관 동아리방, 동네 카페에서 모임을 시작했다. 조각보바느질과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오롯이 집중하는 그 시간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단다. 좋은 것은 공유하고 싶어 아이들에게 그림책 이야기 나누기나 북 아트 만들기, 바느질 등을 재능기부하면서 성장해갔고 내친김에 서울마을공동체 이웃 만들기 공모사업에 도전해 지원도 받게 됐다. ‘바느질 책수다’의 변영이씨는 “자녀들을 위한 단순한 재능기부 동아리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수업에 대한 연구와 마을사업 등 쉽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이 일에 대한 애정으로 쉬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투리 이은 조각보, 마음도 이어가다조각보란 옷을 지은 후 자연스럽게 생기는 자투리 조각들을 이어 붙인 규방공예의 대표적인 작품을 말한다. 쓰고 남은 천을 잇다 보니 모양이나 색이 제각각이지만 의도치 않은 무늬와 각기 다른 색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스럽다.‘바느질 책수다’는 가양도서관, 꿈꾸는 도서관, 마곡 작은 도서관, 우장산 숲속도서관, 길꽃 어린이도서관, 옹기종기 작은 도서관 등에서 ‘아기자기 손바느질 강좌’, ‘복 짓는 손바느질’, ‘도서관-바느질을 만나다’, ‘조각브로치 만들기’ 같은 다양한 손바느질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지난해에는 강서구 주최 ‘찾아가는 창의인성 체험학교’ 공모에 선정돼 4주에 걸쳐 염경중학교와 화곡중학교에서 ‘쉼표, 그림책을 품은 바느질’이라는 제목으로 학부모들에게 미니 버선, 조각보 발, 풍경, 차받침 만들기 강의를 했다.강의를 할 때마다 “한 땀 한 땀 이어지는 바느질을 통해 마음이 다스려지는 듯했다”,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이 답답한 일상 속 청량제 역할을 했다”라는 수강생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염경중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수업을 연장해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서구 마을 축제 ‘DO! DREAM’에서는 ‘나만의 요요브러치 만들기’라는 부스로 아이와 그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바느질 책수다’의 강정미씨는 “바느질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동안 전통 침선기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가르치게 되면서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며 “조각보는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 있다. 고요함 속에 무념무상의 시간이 즐겁고 솜씨를 떠나 완성되었을 때의 성취감 또한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통의 매개체, 그림책!‘바느질 책수다’의 강의 프로그램에는 항상 그림책이 함께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림책 관련 창의활동을 하며 어른을 대상으로는 바느질을 하기 전 그림책을 먼저 읽고 시작한다. 찾아가는 창의체험학교에서도 <흰쥐이야기>, <할머니의 조각보>,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씨>, <나무가 자라는 물고기> 등의 책을 읽으며 수업을 진행했다.수강생들은 “시작할 때 읽어준 그림책이 처음에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바느질이라는 쉼의 시작 단계에 잘 어울리는 시간이었다”, “그림책을 통해 메마른 가슴이 단비를 맞은 듯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드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바느질 책수다 추천 그림책 여행지도’를 만들어 ‘강서구 북 콘서트’와 ‘책 읽는 마을 선포식 독서동아리 전시회’에 참여했을 때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고 한다. ‘바느질 책수다’의 김숙자씨는 “바느질이 자신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라면 그림책은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라며 “그림책으로 다른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무척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 만들고 싶어‘바느질 책수다’는 지난여름 강서구 마을공동체가 함께 한 ‘건강 나눔 생리대 만들기’에서 초·중학교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대 파우치 100개를 일일이 손바느질해 전달했다. 작은 동아리가 이웃과 소통하며 성장해갔고 지역 사회를 돕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많은 일들을 함께 엮어가려고 계획 중이다. 손바느질을 더 쉽게 가르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새로운 패턴이나 작품에 대한 자료 조사에도 열심이다.‘바느질 책수다’의 윤혜린씨는 “배우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일을 확장시켜 나간 것이 삶의 전환점이 됐다”며 “손바느질과 그림책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보다 가치 있는 부분을 찾은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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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9단지 아파트 최고등급 “우수단지”선정 양천구 목동 9단지 아파트가 서울시에서 주최한 아파트 관리 품질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목동 9단지 아파트는 149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양천구에서는 유일하게 우수단지로 뽑혔다.서울시는 아파트 관리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고 주거 소비자들에게 아파트의 관리 품질이 우수한 단지인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2016년 최초로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를 실시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이 평가의 평가대상은 준공 후 3년이 경과한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중에서 1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로 정했다. 평가 내용은 똑똑한 아파트. 모범적인 아파트, 안전한 아파트, 투명한 아파트, 조화로운 아파트의 5개 분야로 나누어서 진행했다. 5개의 분야를 다시 149개 항목의 세부 조항들로 구성해 항목마다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우수, 기준통과, 기준미달의 3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합산해 우수단지를 선정했다.149개의 세부항목에는 교육, 에너지 절감, 행전기관 신고이행 및 관리 규약 정비, 관리 프로세스, 입찰과정, 정보공개, 공동체 활성화, 근로자 처우, 단지 이용, 조직운영 등의 항목과 더불어 안전한 아파트 분야의 장기수선 계획, 안전 및 유지 관리 등의 항목을 포함한다. 서울시는 평가대상에 해당하는 96개 아파트 단지의 품질 평가를 위한 관리품질 평가단을 구성했다. 관리 품질 평가단이 해당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꼼꼼하게 아파트의 품질을 평가했다. 서울시 공동 주택 과에서는 이 조사의 결과를 부동산 포털과 통합정보마당에 공개해 차후 부동산 매매 시에 정보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2017-03-01
- 나만의 스타일… 어디에도 없는 맞춤 슈트의 부활 최근 인기영화 ‘더 킹’,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도깨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슈트 핏(FIT) 제대로 살린 맞춤양복이 선보였다. 이런 기세를 몰아 내 취향대로 제작해주는 맞춤 양복 전문점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체형에 최적화된 착용감과 세련미 넘치는 라인으로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지역 맞춤양복 전문점을 소개한다.맞춤정장 ‘제나비 테일러 목동직영점’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정장목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제나비 테일러’는 비스포크(비 접착), 수미주라(반 접착) 두 가지 방법으로 슈트 제작이 가능해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정장을 찾는 멋쟁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는 슈트뿐 아니라 셔츠, 코트, 턱시도, 구두, 타이 등 슈트와 관련된 모든 아이템과 액세서리도 판매한다.제나비 테일러는 결혼식과 웨딩촬영에 두루 입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원단으로 예복과 턱시도, 커플룩 등의 구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예복으로 입은 후 단추만 리폼하면 경조나사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원단부터 패턴, 색상, 디자인까지 고객과의 세세한 상담을 통해 취향과 피부 톤, 체구에 따라 최적의 스타일링을 한 후 체형의 장단점을 보완해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정장을 탄생시킨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신정동) 32●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08-0258 고객 스타일 맞춘 맞춤정장 ‘HK테일러 목동본점’40년 경력의 양복 명장과 기술진이 제작수제 손바느질 비스포크 맞춤정장 HK테일러 목동본점은 신정동 HK빌딩에 있으며 스타마케팅이 아닌 맞춤정장의 본질을 판매하는 곳이다. 재구매율 94.3%의 고객 만족 1위 업체라고 자부하는 전통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클래식 슈트로 맞춤양복이라고 다 같은 맞춤양복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다.맞춤양복 17년 경력의 대표와 10년 경력의 전문 디자이너 5명이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의 장점을 반영해 진정한 맞춤양복을 실현한다. 이태리 수입원단(에르메질도 제냐, 로로피아나, 까노니꼬), 영국 최고급원단(스카발, 바우러벅, 테일러로지), 국내산 제일모직 란스미어, 1PP 등 세계 최고급 양복지를 사용해 직영 100%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손바느질연구소에서 40년 경력 양복 명장이 오직 고객을 위해 제작한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895-44 HK빌딩●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94-0122유럽피안 맞춤정장 ‘익투스옴므153’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맞춤정장목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익투스옴므는 직장인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핏 느낌과 유행에 민감한 연예인들까지 스타일에 만족스러워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원단, 남성 신사복 경력 28년 디자이너의 훌륭한 테크닉은 익투스옴므의 자랑이다.수백만 원이 넘는 맞춤정장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정장으로 기성복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맞춤정장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직영공장을 운영, 40여 명의 기술자들이 만들어내 제작비용은 낮추고 옷의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익투스옴므는 웨딩촬영의 필수품인 커플 대여복을 비롯해 액세서리를 대여해준다. 커플 대여복은 라인, 패턴, 색상, 액세서리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코디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 33●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월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06-3506 손바느질 맞춤양복 ‘영락양복점’since 1973, 유일한 손바느질 수제 맞춤34년 전통의 유일한 손바느질 수제 맞춤양복 전문점이라고 자부하는 영락양복점은 나이아가라호텔 부근 동아그린프라자 1층에 있다. 개성을 살린 손바느질로 맞춤양복, 결혼예복, 턱시도, 성가 단복, Y셔츠를 개인의 신체적 특징과 개성, 취향을 최대한 살린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재단하고 봉제하는 세상에 유일한 양복을 입어 보라”고 권하는 영락양복점 조택형 사장은 제일모직 원단 등 좋은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특히 고객과 충분한 상담으로 신체적 특징과 취향을 최대한 존중해 재단하고 옷깃과 앞자락 부분은 손 땀을 떠서 모양을 내 고객의 마음에 쏙 드는 핏 감 제대로 살린 맞춤 슈트라는 평가를 받는다.맞춤 셔츠 3벌 11만 원~18만 원, 양복정장 손바느질 여부와 소재에 따라 30~80만 원 ● 위치: 강서구 염창동 258-1 동아그린프라자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3662-5880장인의 맞춤양복 ‘맨투맨양복점’30년 전통 장인의 맞춤양복 1급 기능사 김안과 앞 영등포 청과물 사거리에 위치한 맨투맨양복점은 30년 전통 장인의 맞춤양복 1급 기능사가 운영한다. 서울에서 5개 정도 체인까지 내 운영하다 지금은 영등포 한 군데로만 통합해 운영한다.30년 넘게 양복을 만들다 보니 어떻게 하면 고객이 원하는 슈트를 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로 치수를 재는 일에서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스타일을 내 입다 보니 입어 본 사람만 아는 착용감으로 맨투맨양복점은 단골손님이 많다. 주로 국회의원, 협회회장 등 내로라하는 공인들과 그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이다. 백화점보다는 싼 가격에 높은 퀄리티가 이곳 맞춤정장의 포인트다. 단추, 스티치, 포켓까지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양복 가격은 소재에 따라 30만 원에서 50만 원 선이다. ●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81-2●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일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76-6680 2017-03-01
- “동아리·봉사활동 스펙 강점으로 내세웠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5대1 경쟁률 뚫고 최초합, 비결은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를 지난 2월에 졸업한 박명건 학생은 서울대 우주항공공학과에 일반전형으로 5:1의 경쟁률을 뚫고 최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일럿이 꿈이었던 명건군은 고2 때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조종사인 아버지의 경험담과 물리시간에 ‘시공간의 새로운 이해’라는 단원을 배우면서 알게 된 <빛의 물리학> 책을 통해 관심이 우주로 바뀌었다.“조종사인 아버지에게 비행 경험을 들을 때마다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 물리수업 시간에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을 보게 됐고 이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은 저의 관심을 우주로 돌려놓는 역할을 했습니다.”우주에 대한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책 읽기로 연결돼 <블랙홀 교향곡>이나 <천문학 콘서트>와 같은 천문학 관련 책을 탐독했다. 또한 지구과학 과목에 빠져들어 수능 탐구 과목으로 지구과학II를 선택할 만큼 흥미를 느꼈다. 공대 준비생, 정규동아리 모의UN 개설명건군은 5년 정도 외국에서 국제학교 생활을 하면서 모의UN활동을 했다. 이 경험을 살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영어로 토론하는 모의UN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명덕고 입학 당시 모의UN 관련 동아리가 없어 영자신문반에서 영작과 편집 실력을 키웠다.고교 1년 과정을 마치면서 학교에 영어토론이 가능한 인재가 많아 모의UN동아리가 있다면 많은 학생이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교장선생님의 허락을 얻어 동아리를 개설했다.“활동 첫해라서 기초를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외부 활동보다는 조직을 구성하고 모의UN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신입부원 교육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학교 축제 때는 미니모의UN회의를 개최하는 등 내부성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동아리를 개설한 부장으로 생소한 모의UN을 홍보하고 운영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명건군의 취지와 노력에 관심을 보이고 도와주는 친구들을 만나 동아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리더는 주변의 도움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이 내용을 고스란히 자소서에 담아낼 수 있었다.가정보호시설 매주 찾는 따뜻한 마음 어필명건군은 자신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진솔하게 대학에 보여주고 싶었다. 공부만 파는 모범생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대생이 될 수 있는 인재임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중2 때부터 봉사활동을 다닌 가정보호시설 ‘요셉천사의 집’에 대한 내용을 자소서 3번에서 활용했다.“중2 때 요셉천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부터 그곳의 한 아이는 저의 동생이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그 아이에게 수학과 영어를 가르쳐주었고 같이 농구도 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아이는 저의 문제풀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도 내용 자체를 어려워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문제점을 찾던 중 명건군은 부지불식간에 자신이 고등학생 입장에서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아이의 수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초등학생의 언어를 이용해 교과서 내 개념으로 설명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영어는 쉬운 내용의 원서를 읽으며 그 책에 나오는 문구를 이용해 연극을 하듯 말하기 연습을 했다. 이 2가지 방법이 모두 적중했는지 수학과 영어에 관심이 없었던 아이가 6개월이 지나니 흥미를 보였고 간단한 질문은 영어로 대답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아무 준비 없이 지식 나눔을 하는 것은 나눔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전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로 수학과 영어 그룹 스터디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서로의 풀이방법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토론할 때도 항상 이 점을 기억하며 진행했습니다. 다른 친구와 의견 충돌이 발생할 때마다 요셉천사의 집에서 경험을 떠올리며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봄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따뜻한 마음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과학중점학교 출신 서울대 합격생의 공부법목동중학교를 졸업한 명건군은 과학중점학교 설명을 듣고 명덕고를 선택했다. 과학중점반에서는 이과 과정에 필요한 심화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내신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유학파 출신이 수학·과학에서 좋은 내신을 받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명건군은 이런 위기를 ‘타이머 공부법’으로 극복했다.“고2 때 공부시간을 타이머로 재봤더니 7시간 밖에 나오지 않는 거예요. 공부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루 11~12시간을 목표로 공부시간을 점점 늘려갔습니다.”등교 후 조회 전까지, 쉬는 시간, 점심시간, 야간자율학습시간, 하교 후 집에서 1~2시간씩 공부시간을 확보하자 3학년 1학기에는 전 과목 1등급 내신 1.0의 결과로 이어졌다. 타이머의 공부시간을 하루에 1초라도 더 올리는 것에 집중하자 고3 그 어려운 시기에 내신과 수능에 지친 멘탈을 극복할 수 있었다.“2학년 겨울방학 방과후 수업 때 저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가 같은 수업을 듣는데 더 잘하는 거예요. 공부를 잘한다고 자신했는데 자존감이 무너지는 느낌을 견딜 수 없었어요. 하지만 타이머에 하루 1초 더 공부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집중하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오히려 나와의 경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