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논어 원전 읽으며 옛 성현들의 지혜 배워요~ 하루에도 갖가지 정보를 담은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지만 세상을 관통하는 철학과 지혜는 고전(古典) 속에 녹아 있다. 어렵고 딱딱하지만 고전읽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신서고등학교(교장 모상기) 고전번역반 동아리는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동양 고전 원문을 읽고 번역하는 활동을 통해 진로탐색과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어 찾아가 만났다.고전 원문 통해 한문 실력과 번역 능력 키워5호선 신정역에서 골목길로 들어서서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신서고등학교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아늑한 교정을 자랑한다. 이 학교 3층 1학년 4반 교실에서는 언뜻 보기에도 어려워 보이는 한문들로 가득한 고전 원문을 한 구씩 해석하는 9명의 학생들이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지도교사의 지도로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논어’ 원문을 읽고 번역하며 여러 가지 관련 활동들을 한다.신서고 고전번역반 김효숙 교사는 이 학교에서 국어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고전을 원문 그대로 다룸으로써 고서의 형식을 알게 하고 내용을 스스로 해석해 보면서 한문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쉽게 풀이해 놓은 해설서보다는 원문을 통해 옛 성인들의 지혜와 생활양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난이도가 있는 원문을 다루다 보니 동아리 회원들도 한자에 조예가 깊은 경우가 많다. 1학년 4명, 2학년 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은 대부분이 남학생들이며 부회장인 한성주 학생은 유일한 홍일점이다. “고교시절엔 동아리 활동이 중요하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한자실력도 쌓을 겸 담임선생님께서 지도하시는 고전번역반에 들어오게 됐어요. 학구적인 분위기에 딱딱한 고전 원문 번역이 쉽지는 않았지만 관련 기관 탐방이나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됐어요”서예를 배우면서 고전번역의 재미를 알게 됐다는 김효숙 교사는 “학생들이 고전을 통해 관련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역사학자, 고전번역가, 역사나 고전을 소재로 한 작가 등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도록 하는 것도 목적”이라고 설명한다.교육봉사와 관련 기관 탐방활동으로 진로 탐색지난 10월 13일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근방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 2시간 동안 한자교실 교육봉사를 하기도 했다. 초등 5~6학년 학생 30명을 다섯 모둠으로 나눠 한자를 그림과 함께 이야기로 풀이하는 활동을 했다. 초등학생들이지만 한자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모여서 호응도 좋고 곧잘 따라했다고. 고전번역반 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홍 학생은 “학생들을 가르쳐 보니 따분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던 한자가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동아리 활동에 활력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한다.10월 15~23일 매주 토, 일요일 오후에는 강서도서관에서 ‘어린이 사자소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자를 배우고 싶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시각자료로 4회에 걸쳐 가르치는 교육봉사 활동이었다. 또한 지난주에는 동아리 전체가 담당교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을 탐방했다. 규장각에 보관돼 있는 조선시대 의궤와 조선왕조실록, 대동여지도 등의 기록물들을 살펴보면서 그 시대 생활상과 역사적 사건들을 알 수 있었다.김태홍 학생은 “조선시대 국가의 중요 의식이나 사업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담은 의궤를 통해 막연하게 상상했던 조선시대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돼 흥미로웠다”라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의궤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미니 인터뷰>김태홍 회장 (2학년)“고전 배우니 국어실력은 자연히 향상되더라고요”“한자를 익히면 어휘력이나 이해력이 높아질 것 같아 고전번역반에 지원했어요.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 1학년 담임 선생님이셔서 친숙하기도 했고요. 내용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초등학생 교육봉사를 통해 고전도 재밌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이정욱 회원 (2학년)“우연히 가입한 동아리, 의외로 재미 느껴”“한자를 좋아하는 친구 따라 가입했어요. 처음엔 왜 들어왔나 싶었는데 고전 번역뿐 아니라 여러 가지 활동도 하니 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 때우기식의 동아리 활동보다는 지식도 얻고 알지 못했던 관련 진로도 알게 돼 도움이 되네요.”이은수· 최영은· 한성주 학생 (1학년)“도서관 동아리 재능기부 봉사활동, 진로 탐색에 도움됐어요”“고전번역반 회원은 아닌데 강서도서관 교육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담임선생님의 제의가 있어 응했어요. 평소 남을 가르칠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르쳐보니 저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이은수 학생)“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사자소학’ 수업을 위해 한자를 시각자료로 한 PPT를 만들었어요. 원래 다른 이들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것을 좋아해 교사가 장래희망이거든요. 고전번역반 회원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아이들을 가르쳐 보니 제게 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최영은 학생)“1~3학년 아이들이라 수업이 될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줘 고마웠어요. 향후 진로를 교사로 정하고 있어 제 진로경험에도 도움이 됐죠.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주는 기관에서 교육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한성주 학생) 2016-11-17
- 이대목동병원,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본격 행보 ▲ 사진 설명사진 왼쪽부터 류동열 의무산학부단장, 바툴가(몽골국립모자병원 산부인과 부원장),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엔크투르(몽골국립모자병원 병원장), 조도상 기획조정실 전산실장, 알탕투야(몽골국립모자병원 소아과부원장), 김상현 국제협력팀장, 바얄락(소아과 의사) 등이 원격의료센터 개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이대목동병원이 진행하고 있는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사업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위탁한 사업으로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몽골내 원격의료 서비스 시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류동열 의무산학부단장, 조도상 전산실장 등 실무진을 몽골로 파견, 현지 업체를 선정하고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먼저 실무진은 입찰 심사를 통해 현지 업체인 ‘STX Mongolia & CITINE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들은 원격의료 지원 장비 구입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또한 몽골 국립모자병원에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하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오르혼 아이막, 도르노드 아이막, 홉드 아이막 병원 등 3개 병원과 원격의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광활한 영토에 비해 수도에 편중된 몽골의 의료 서비스로 낙후된 의료 소외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몽골의 의료 서비스가 한 단계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7월 김승철 의료원장이 직접 몽골국립모자병원을 방문했으며,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9월, 몽골 국립모자병원 관계자들이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6-11-11
- “명문가가 키우는 반듯한 아이. 반듯한 영어” 1995년 개원 이래 “명문가가 키우는 반듯한 아이 & 반듯한 영어”를 모토로 목동지역 유초등 영어교육을 선도하는 서강대학교 영어학당 목동SLP에서 2017학년도 유치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내년에 5, 6, 7세인 아이들이다. 목동SLP는 서강대 교수진과 영어교육연구소가 17년 이상 연구하여 개발한 인퓨전 러닝(Infusion Learning)을 기반으로 영어와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을 한다. 이는 '언어가 사고에,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주면서 서로의 발달을 돕는다'는 아동 교육심리학자 비고츠키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간혹 영어유치원의 탁월한 영어노출환경과 프로그램을 선호하면서도 다른 학습역량은 어떨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요소를 해소시킬 수 있는 교육방법이다. 인퓨전 러닝은 독서를 통한 배경지식 함양, 자기주도 학습과 유연한 사고를 위한 기질, 학습 전략과 기술의 습득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영어학습이 언어습득만으로 고립되지 않고 사고력교육과 통합(Infusion)되기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영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영어와 사고력을 동시에 키워 창의적, 논리적 언어교육과 사회관계 속 역량이 돋보일 수 있는 인격교육을 지향한다.목동SLP에서는 2017 유치부 모집과 인퓨전 러닝에 관한 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일시 :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시간 : 오전 11시 장소 : 목동 SLP 7층(이대목동병원 건너 화성프라자)문의 및 예약 : 02-2654-7331 2016-11-11
- 자기주도학습전형 선발방식에 대하여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특목고, 자사고의 선발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외고, 국제고, 전국단위자사고 및 서울외 광역 자사고는 2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 내신 성적, 2단계 면접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의 내신을 몇 학기부터 몇 학기까지 반영하느냐 등에 차이는 존재합니다. 그리고 서울 자사고는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합니다. 내신 성적을 보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고 일정 비율이 안 되면 추첨없이 면접을 바로 보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뒤에 설명합니다. 과학고는 1단계 과정이 좀 복잡합니다. 과학고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여러 과정을 허용해준 측면이 강합니다. 외고처럼 특정 과목 내신만 반영한다면 수학,과 학 내신만 반영할텐데 그러면 올A 받은 학생이 너무 많아 과학고에 적합하지 않은 학생들도 무분별하게 지원할 가능성도 있고 그런 학생들이 다 2단계 면접에 응시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보고 입학담당관이 면접을 봐도 될 만한 학생을 미리 선정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각 학교 유형별로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외고, 국제고 선발방식 외고, 국제고는 우선 광역모집 선발입니다. (일부 예외도 있습니다.) 즉, 서울권 외고의 경우에는 서울 소재 중학교 재학 중이거나 졸업자여야 합니다. 자격요건은 서울 소재 출신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선발 방식은 2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는 영어 내신 성적만 반영합니다. 그리고 영어 내신은 2학년 성적과 3학년 성적만을 반영합니다. 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제로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석차9등급제 성적으로 반영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고, 국제고는 ‘외국어인재양성, 국제인재양성’이라는 특수한 목적에 의해 설립된 특수목적고등학교이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영어 성적만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수학 같은 다른 과목의 성적 때문에 당락이 바뀐다면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선발방식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성취평가제가 도입되고 나서 4개 학기 영어 성적을 모두 성취평가제로 반영한다면 올A 성적을 거둔 학생이 너무 많을 것이고 그것은 실질적으로 영어 내신 성적의 무력화를 가져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원하는 학생들 중 올A 성적 학생들은 동점자 처리규정에 의해 모두 통과되어 2단계 면접 전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외고, 국제고에서 감당이 될까요? 10대1이 될지, 20대 1이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도 많은 지원자들의 면접을 다 봐야 한다면 이것 자체가 문제가 되겠지요. 그래서 외고, 국제고 입시에서만 3학년 내신을 석차 9등급제로 반영합니다.여기서 하나,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석차 9등급제는 외고, 국제고 원서 쓸 때 원서에서만 확인가능한 겁니다. 학생의 학생부에는 3학년 영어 내신도 A, B 등 성취평가제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외고, 국제고 원서에 영어 성적 기재란이 있는데 거기에 네 학기 성적을 적어내는데 A.A.1.2와 같은 방식으로 적어 내고 필수 제출 서류에 포함된 학교장 직인이나 원본 대조를 필한 ‘영어교과등급확인서’를 통해 3학년 성적이 A였지만 1등급인지 2등급인지 3등급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부에는 등급표기가 되지 않습니다.또 하나 가끔 오해하는 분이 계신데요. 외고, 국제고에서만 영어 관련 3학년 내신만 석차 9등급제로 표기하는 것이 맞는 말인데 자사고 입시에서도, 과학고 입시에서도 3학년 성적을 모든 과목을 다 석차 9등급제로 평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 분도 상담하다 보면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외고, 국제고 입시에서 3학년 영어 성적만 특별히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석차 9등급제를 시행할 뿐 다른 과목도 반영하는 자사고나 수학 과학 성적을 반영하는 과학고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대부분 영어성적이 A.A.1.2 정도면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면 1단계 통과가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출석’ 부분이 감점 사유로 남습니다. 출석은 내신 성적에다 3개 학년 '무단 결석' 일수를 감점합니다. 여기서 무단 지각, 무단 조퇴, 무단 결과 3회를 무단 결석 1회로 간주하고 2회까지는 아무런 감점이 없습니다. 출결 점수 최대 감점은 10점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외고, 국제고 입시에서 1단계 성적은 총 160점 만점이고 각 학기당 40점 만점입니다. 그리고 출석 감점이 있습니다. 2단계는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2016-11-11
- 비교과 컨설팅 수업 전문관리, ‘드림폴리오’ 최근 입시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아직 정착 단계에 있다보니 학부모들은 부족한 정보로 우리 아이만 입시에 뒤처질까 걱정을 많이 한다. 학생부와 학생부종합전형을 관리해준다는 곳도 많지만 아직 피부로 느끼질 못한다. 그렇다면 비교과 영역 전문 관리 ‘드림폴리오’의 문을 두드려보자. 입시의 핵심인 진로교육은 물론 교내대회, 자기소개서, 비교과 활동인 자동봉진(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과 관련된 컨설팅까지 병행한다. 드림폴리오는 초5~6학년부터 고2학년까지 학생들이 진로 찾기, 로드맵을 설계, 실행, 이를 통한 학생부 관리까지 책임지고 코칭해 준다. 사례로 알아보는 비교과 관리의 필요성# 사례 1. 경희대 의과대학 합격한 자사고생광역단위 자사고 H고교에 다니던 1학년 A군이 찾아온 건 1학년 2학기 10월. A군의 내신은 1.5등급으로 높은 편이었으나 문제는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것. A군은 주 1회 컨설팅 수업을 받으며 1학년 생기부와 본인의 특장점을 분석 받으며 2개월에 걸쳐 진로를 ‘의사’로 확정했다. 물론 서울권 ‘의대’에 합격하기에 내신등급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비교과를 잘 어우른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고 판단됐다. 심층 컨설팅을 통해서 ‘골근력 전문의’라는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한 A군에게 2학년 때 진행해야 할 교과 및 비교과 전략이 수립되었다. 교과에서는 심화반 수업을 활용했다. 수학, 화학, 그리고 생명과학 교과의 심화반 수강으로 본인의 생명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어필했다. 비교과에서는 기존 A군이 1학년 때 활동하던 사진관련 동아리를 과학관련 동아리로 바꾸는 일부터 진행했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 위해서 과학 동아리 안에서 생명관련 소논문을 작성했다. 흐지부지하던 봉사활동은 인근 요양병원 봉사로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봉사활동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동아리로 끌어와 소논문 주제로 활용, 선공후사(先共後私)의 정신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는 내신에 올인하기 위해서 2학년 말까지 보든 비교과 준비를 완료하기로 하고 ‘의사’의 역량이 돋보이게 생기부의 모든 ‘옷’을 갈아입혔다. 2학년 가을부터 대입 자소서를 준비해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완성하고 3학년 여름방학 때 마지막 파이널 정리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희대 치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얻었다. # 사례 2.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합격한 일반고생김포에서 P고를 다녔던 B군은 컨설팅을 받기 전 내신 3등급에 정치인이 꿈인 비교과 제로의 고등학생이었다. 1학년 때 학생부를 채우기 위한 비교과 활동으로 정치 관련 독서활동과 정치·경제 자율동아리를 만들 것을 컨설팅 받았다. 자율동아리를 만든 B군은 두 달에 한 번씩 경제신문을 발간했다. 다문화 이주민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이 관공서를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김포가이드북인 관광안내서를 만들었다. 이 책자에는 관공서에 나가기 위해 타야하는 버스노선과 김포 구석구석에 있는 관공서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었다. 이 책자를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 5개 언어로 번역했고 이 자료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해 25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100권의 책자를 제작, 김포시내 다문화센터에 기증했다. 이 모든 내용은 교내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외부활동으로 인정받아 B군은 교내상도 받았고 자신이 희망하던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에 당당히 입학했다. 초5~6학년부터 고2까지 학생들 대상드림폴리오는 초5~6학년부터 고2학년까지 학생들이 진로찾기와 학생부 관리를 도와준다. 진로개발을 전문적으로 이끌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비교과전문 커리큘럼도 보유하고 있다. 학생부에 기록되는 독서활동과 동아리·봉사활동은 모두 교내 활동과 연계해 진행한다. 고입의 자기주도학습전형과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인 진로를 먼저 찾고 개발해 관련된 비교과 활동과 연계한다.드림폴리오 프로그램은 크게 소셜트랙과 커리어트랙으로 구성된다. 소셜트랙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의미 있는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창의성, 발표력, 팀웍을 중시하는 수행평가관리능력을 높인다.커리어트랙은 생기부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전공관련 동아리, 독서, 자기주도학습 등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글감’개발 위주로 진행된다. 두 과정은 1주일에 3시간씩 한 학기 단위로 진행된다. 드림폴리오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가능한 이유는 컨설턴트들의 특이한 이력에 있다. 진로진학연구소에는 진로진학과 입시컨설턴트, 창업프로젝트 교육전문가, HRD 전문가, 지속가능경영(CSR) 컨설팅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 공헌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만 제시하거나 자소서를 대필해주는 것이 아니다. 진로에 맞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열정적으로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코칭해 준다.드림폴리오 조형돈 센터장은 “입시 뿐 아니라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 02-6958-7575드림폴리오에서 겨울방학 설명회를 진행합니다1탄 학교 알리미에서도 볼 수 없는 입학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양천강서 14개 고교 특징 정리11/19(토) 10시-12시 박노성(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2탄 자녀와의 관계력 향상이 전략의 시작이다. 꼬인 실타래, 어떻게 풀면 좋을까?11/23(수) 19시30분-21시30분 박재원(아름다운배움 소장)3탄 2016년 서울대진학 전국1위 하나고는 서울대는 어떻게 보내나?12/7(수) 19시30분-21시30분 김학수(전 하나고 진학부장)4탄 동아리, 독사, 봉사...지금까지의 비교과에 대한 오해를 깨는 시간 상위권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강조하는 “교과 파생 비교과”는 무엇인가12/10(토) 10시-12시 박노성(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5탄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21세기형 행복한 인재는 누구인가12/14(수) 19시30분-21시30분 서은아(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 파트부장)6탄 2016년 서울대진학 전국1위 하나고는 서울대를 어떻게 보내나12/17(토) 10시-12시 김학수(전 하나고 진학부장) 2016-11-11
- 인공지능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이두원 목동 센트럴1리딩클럽 대표<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원서읽기로 영어완전 정복7가지 전략> 저자성경에 인간은 바벨탑을 쌓기 전에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인간들이 모여서 하늘 꼭대기까지 바벨탑을 쌓아 그들의 이름과 업적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나 그들의 교만함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해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다고 한다. 인공지능(AI)은 스스로 학습해 100만 단어를 익혀그로부터 수 백개의 언어로 나뉘어 생활해 온지 수천 년이 지난 요즈음의 IT기술은 마치 바벨탑 쌓기 전의 세상처럼 온 세상 언어를 인공지능 앱 하나로 소통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개발된 통, 번역기를 통해서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이제는 인간계 바둑 1인자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 등 각종 인공지능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년 내로 곧 상용화 할 수 있다고 한다.정부에 의하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부터 사람대신에 인공지능 앱을 이용해 7개 국가 언어의 통, 번역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조선일보 2016년 5월 14일자) 과거에는 10만 단어를 통해서 부분적인 의사소통을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통해서 100만 단어를 익혀서 수십억 개의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스마트폰에 이러한 앱을 서로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상대방 언어로 동시통역이 되니 통역가이드가 필요 없게 된다. 외국어 공부 안해도 되는 시대가 올까?그렇다면 앞으로 영어를 비롯해서 중국어, 일어, 독어 등 주요 외국어를 머리 싸매가며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특히 우리나라 입시와 사교육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어릴 때부터 공들이고 있는 영어는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 지금까지의 기술적 진보로 미루어 볼 때 웬만한 듣고 말하는 영어는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다. 이제는 영어 때문에 어학연수 갈 필요가 없으며, 듣고 말하는 회화 영어와 앵무새처럼 외우는 암기영어, 문법 독해위주의 시험 영어는 인공지능 쓰나미에 언제 쓸려내려 갈지도 모른다.그렇다면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그래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Literacy영역 즉 읽고, 쓰는 영어가 오랫동안 생존할 확률이 높다.왜냐하면 전 세계 고급정보의 70%가 영어로 되어 있다. 한국은 후발주자로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아직도 적지 않게 뒤쳐져있다. 이들을 추격해서 선두그룹으로 나가려면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글로 표현하는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다량의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은 미래인재의 필수 습관2015년도 교육부에서 발표한 개정교육 안의 주된 교육 목표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다.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수많은 독서를 통해서 다방면의 지식습득이 필요하다. 특히 고급정보습득을 위해서는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수많은 지식정보의 인풋(In-put)을 통해서 상상력과 감성능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창의적인 지적 능력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분야이다.앞으로 인공지능기술과 무인로봇,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늦어도 2020년부터 펼쳐진다고 한다. 지금 중요하다고 여기는 직업과 교과목의 50%가 10년 내로 없어지거나 바뀐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바로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미래의 리더가 되고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다방면의 책을 읽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특히 영어분야에서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발벗고 영어도서관을 건립하여 학생들의 Literacy(읽고 쓰는)능력을 키우고자 전력투자하고 있다. 다량의 영어책을 읽고 이해하며, 그 중 핵심을 추려내어 영어로 요약할 수 있는 쓰기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2016년부터 중, 고등 영어시험도 글로 쓰는 서술형 평가와 과제발표를 중시하는 수행평가 비중이 50%이상 확대되고 있다.또 2017년도부터 적용하는 개편된 고등부 영어교과과정을 보면 인문사회, 어학, 예체능 계열에서 <영미문학읽기>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하여 배우게 된다. 이처럼 인공지능시대가 와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Literacy 영어교육을 위해서 어릴 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는 영어독서환경과 시스템을 만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뭔가를 내다볼 줄 아는 부모님을 통해서 그런 행운을 잡은 아이들은 인공지능시대가 왔을 때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다. 2016-11-11
- 예비 고1, 고등수학 선행학습 필요한가 고등학교 입학을 앞 둔 중3 학생과 학부모님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고등학교 입학 전 수학을 어디까지 선행 학습해야 하는가’ 일 것이다. 주변의 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선배는 ‘고등학교 과정을 한 번은 다 보고 가야한다’는 대답부터 ‘선행은 별로 필요 없고 그때그때 학교진도에 맞춰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선배도 있을 것이다. 16년간 고등학생을 지도한 경험에 따르면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아이들마다 다르다는 것이다’는 것이다. 물론 선행학습을 전혀 안 한 친구보다 어느 정도 학습을 한 친구가 고등학교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행학습의 양에 비례하여 고등학교 수학 성적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즉 어떤 친구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을 다 학습하고 고등학교에 들어왔는데도 고등학교 1학년 내신수학성적부터 부진한 결과를 내는 친구도 있고, 선행학습이 거의 없었지만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친구도 많다. 그렇다면 선행학습의 진도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수학학습 이해도와 흥미도 및 자신감이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하는 친구는 대부분 수학을 어느 정도는 재미있어 하는 경우다.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하다가 흥미와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니한 만 못한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선행학습의 선택은 다른 선배나 친구와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중학교 수학에 대해 충분한 학습이 되어 있는 지와 고등학교 수학을 학습했을 때 이해도와 흥미도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선행학습보다는 수학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앞서 제시한 조건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다는 전제아래 선행학습을 한다면 가장 우선해야 하는 대목은 ‘수학개념’에 대한 올바른 학습이다. 많은 학생이 고등학교 선행을 하면서 공식암기 위주에 학습을 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에서 부모님께 보여 주기 식 수업을 하면서 성과로 나타내기 가장 좋은 방법이 모의시험 결과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적분을 선행하는 경우 미분단원에서 미분법 공식을 암기하여 미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또는 정적분 공식을 암기하여 적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등이 성과로서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공식암기 학습은 몇 개월만 지나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 희미하게 존재한다 해도 이를 위해 선행학습을 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보다는 미분이란 무엇인가? 적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성질은 어떠한가? 에 대한 수학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흥미 있는 학습이 더 중요하다. 문제풀이 또한 중학교 내신 준비에서 하는 스타일의 집중학습이 아닌 개념을 이해하는 복습용의 학습이면 충분하다.고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은 문과는 수1,수2(1학년과정) 미적분1(2학년과정) 확률과 통계(3학년과정)이다. 이과는 수1,수2(1학년과정) 미적분1, 미적분2(2학년과정)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3학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중 필수로 선행해야하는 범위는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고등학교 입학 전 수학학습의 목표를 정한다는 측면에서 학습범위를 설정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이다. 흥미도와 자신감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는 전제아래 선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행학습 추천범위를 학생에 따라 분류해서 제시해 본다. 이과를 희망하는 학생 중 상위권을 유지했던 친구는 수1, 수2, 미적분1 까지 학습했던 선배가 많았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학습을 한 친구도 있었지만, 이는 특별한 경우고 세과목 정도가 평균이었다. 그 외의 이과 희망학생 중 수학 성적이 평범한 정도의 학생은 수1, 수2 정도까지 학습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문과를 희망하는 학생들 중 중학교 수학에서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수1, 수2까지 학습하는 경우들이 많다. 미적1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특별한 경우다. 평범한 성적의 학생은 수1까지만 하는 경우가 많다.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여기서 무슨 과목을 끝낸다는 것은 진도를 한번 나갔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해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학습이 되었다는 얘기다. 무작정 진도만을 나가는 것은 향후 고등학교 수학실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이해도와 흥미도에 따라 학생 개개인마다 다르다. 선행학습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흥미 있는 학습이며, 선행학습 과목은 희망하는 계열과 중학교 수학실력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좋다.송진규 원장 목동 강대수학 원장 메가스터디 온라인강사전 EBS 수능강사 강남대성 수능강사02-6258-4043 2016-11-11
- 귀여운 손자녀 위해 책놀이 전문가로 변신해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부모의 손주 육아 참여도 늘고 있다. 잊을 만 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 등으로 엄마들은 자녀를 믿고 맡길 사람으로 조부모만한 분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양천도서관은 증가하는 조부모 육아에 발 맞춰 조부모들의 독서지도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조부모를 위한 행복한 책놀이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매주 3시간씩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책놀이 전문가 과정지난 금요일 오전 10시, 양천도서관 2층 다모아방에는 여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든다. 이들은 양천도서관에서 주관한 ‘조부모를 위한 행복한 책놀이교실’ 수강생들.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강좌는 손주 육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책읽기의 이론과 실제, 그림책의 이해 및 선택방법, 책놀이 지도 실습 등을 가르친다.강좌를 기획한 양천도서관 독서문화진흥과 박다은씨는 “육아상식을 교육하는 기존 조부모교실과는 달리 조부모가 책 전문가가 돼 손주들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더 나아가 책놀이 전문가로서 조부모들의 자기계발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라고 설명한다.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책놀이 지도사 3급 응시 자격까지 부여하는 등 조부모 자신의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책놀이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분위기 살려 동화 읽고 관련 교구까지 제작‘동화가 있는 집’ 연구원이자 책놀이 전문 강사인 김미라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선정된 동화를 구연하는 방법을 익히고 관련 교구를 만들어 본다.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란 제목의 동화를 읽으며 그림책의 종류를 알아보고 관련 스토리텔링 방법, 관련 교구 만들기를 실습한다.하얀 4절지 한 장을 3번 접은 후 준비한 색연필과 풀, 가위로 씨앗을 그려 넣어 그림책에 맞춰 점점 커지는 책이 완성된다. 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도화지를 접어 그림을 그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흡사 어린아이들 같다. 아이들의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동화책 읽기를 한 뒤 아이들이 씨앗의 성장과정을 몸으로 표현해 보도록 한다. 이때 여러 종류의 씨앗 사진자료나 실제 씨앗들을 통에 담아 보여주면 교육효과가 크다. 다양한 씨앗들을 만지고 탐색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아이들 각각에게 씨앗이 결국 무엇이 됐느냐고 질문하고 씨앗과 관련된 동요를 율동과 함께 부르며 마무리한다.과정 수료자 중 희망자는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봉사 활동 참여 가능해책놀이 교실을 수료한 분들은 도서관이 연결해 주는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체육부가 지원하는 다문화 가정 그림동화 방문교육 강사로 활동하거나 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할 수 있다. 맨 앞에 앉아 강사의 지도를 잘 따라하던 어르신은 “딸 내외가 맞벌이로 바빠서 손주를 맡아 키웠는데 이젠 제법 글자를 읽고 질문도 많아졌다”라며 “그림책 읽어주는 일이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로 아이들에게 전문가답게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한다.강의시간 내내 실제 아이들에게 구연하듯 재밌게 수업을 진행한 김미라 강사는 “손주 육아를 실제 하시는 어르신들과 책놀이 전문가가 되고 싶은 일부 어머님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신다”라며 “아이들의 정서적, 지적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아가 어르신들의 전문가로서의 자존감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한다. 양천도서관 박다은 담당자는 “3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짧지 않은 시간인데 매주 꾸준히 참석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라며 “처음 시도하는 교육과정이지만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미니 인터뷰>김미라 책놀이 전문강사(‘동화가 있는 집’ 연구원)“책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링 기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특히 그림책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내용을 통해 유익한 교훈이나 정보를 얻기도 하죠. 강의 교재는 방대한 그림책의 종류를 구분해 대상에 맞는 그림책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제 구연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도 그림책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손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과정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수업시간마다 제 이야기에 집중하시고 동화책읽기 시연활동도 다들 멋지게 해내셨어요.” 2016-11-11
- “바람을 가르는 마라톤의 세계로 오세요” 달리기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바로 집을 나서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달리기를 가장 재미나고 즐거운 운동으로 만들어 가는 ‘강서 육상연합회’ 모임을 찾아가 달리기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건강 챙기는 달리기의 매력에 빠져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가장 크다. 모든 운동의 시작이 바로 몸 풀기 운동인데 바로 달리기가 그 근본이기 때문이다. 근본이 되는 운동이 가져오는 효과는 크다. 몸 안의 쓸데없는 지방이 타 버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장 기관들이 제 기능을 시작한다. 달리기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강서 육상연합회’는 1985년 생겨났다. 원래 공식명칭은 ‘국민생활체육 강서구 육상연합회’로 현재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열심히 달리면서 활동하고 있다. 생겨난 이래로 계속해서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운동을 통해 회원이 늘고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듭하고 있다.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달리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수요일 모임에는 가양동의 구암 공원에 모여 한강불빛을 바라보면서 달리고 가양 3동의 빗물 펌프장 트랙에서 체계적으로 몸의 각 부위의 상황에 맞춘 훈련을 한다. 일요일 달리기 모임도 마찬가지고 구암 공원에서 모여 상암동 월드컵 공원이나 방화 근린공원 및 개회산 자락을 달리면서 체력도 다지고 몸을 만든다. 쳐져 있다가도 달리기만 하면 기운 펄펄곽병희 회장은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장 큰 매력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꼽는다. 일주일에 두 번은 기본으로 만나고 있고 일요일 모임에서는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식사도 하고 얼굴도 보다보니 멀리 살고 있는 친척들보다 낫다는 말이 나온다. 또 부부회원들이 많다보니 함께 얼굴보고 집안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도 웃으며 얼굴보고 할 수 있어 화기애애하다. 세월이 지날수록 나쁜 일부터 좋은 일까지 회원들 집안의 경조사들을 모두 챙기게 되고 서로 고민상담부터 삶의 조언까지 아끼지 않고 나눈다. 퇴근 후 기운이 없이 있다가도 달리기 하러 갈 시간이 되면 벌떡 일어나 운동화 끈을 고쳐 매게 되는 이유도 사람들이 주는 분위기에 있다. 분위기 좋게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달리니 건강이 안 좋아질 리가 없다. 10킬로그램이 넘게 살이 빠진 사람들은 부지기수고 술 먹고 늦던 습관도 없어지고 크고 작은 지병이 있던 사람들의 병도 스륵 없어졌다. 대회 참여로 다져지는 실력작년에 30주년 기념식을 한 ‘강서 육상연합회’는 서울시 생활체육 사업에 발 맞춰 생겨나 강서구민들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동네 달리기 정도의 실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봄에는 동아마라톤과 가을에는 춘천 마라톤을 꼬박 꼬박 참가하고 일요일에는 따로 철인 4종 경기나 울트라 마라톤에 참여할 훈련을 하기도 한다. 해마다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이 늘고 참여하는 회원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모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있을수록 모임의 참여율도 높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잘 되 있어 훈련도 빼먹지 않고 모두 모인다.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족들은 달리기라는 운동으로 맺어진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면서 건강도 지키고 지역도 돌아보면서 봉사도 하는 보람찬 모임을 50주년, 100주년 이어갈 다짐을 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곽병희 회장“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살도 많이 빠지고 언제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회원들간에 좋은일 나쁜일 마다하지 않고 잘 참여하고 서로 도와 마음도 몸도 함께 건강해집니다.”정유섭 회원“모임의 막내로 잘 챙겨주셔서 좋아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게으르던 생활태도가 많이 바뀌고 부지런 해졌어요. 살도 9킬로그램이나 빠져서 무릎이 아프지 않아요. 몰랐던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이태용 회원“2시간 50분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달리기를 시작하고는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기게 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니 힘이 납니다. 큰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도 늘고 자신을 챙길 수 있어 삶에 활력이 넘쳐요.”최상춘 회원“모임에서 활동한지 15년이 되었어요. 참여할수록 즐겁고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서울시 표창을 받게도 돼서 의미가 큽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마음도 안정되고 활기가 넘칩니다.”정진옥 사무국장“달리기를 하면 땀을 흘리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서 좋아요. 허리가 아팠었는데 달리기를 하면서 잡념도 사라지고 건강하게 돼서 힘이 나요. 서로 이끌어 주는 분위기라서 좋아요. 달리기 모임에 들어온 건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2016-11-11
- “수능 파이팅… 우리가 응원합니다” 11월 17일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결전의 날을 앞두고 떨리고 긴장될 수험생들을 위해 언니 오빠들, 엄마아빠,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후배, 한 해 동안 가르쳐 준 선생님들이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수능 대박나세요~곧 더 큰 울타리로 나아가는 병진이에게 2016년 2월 아마 그날도 정말 매섭게 추운 날이었을 거야. 네가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하고 그 결심을 우리 가족들에게 얘기하던 그 날, 나는 형으로서, 그리고 너와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서 네가 정말 힘든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단하고 멋진 동생이지만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형은 너무나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러한 용기조차 내지 않았거든. 그리고 3월부터 다시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새벽에 들어오는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또 가끔은 네가 공부가 잘 되지 않는지 방 안에서 혼자 생각에 잠겨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너무도 힘들었다. 병진아, 형이 솔직하게 고백할게. 너에게는 한 없이 미안하다. 항상 형으로서 모범이 되고 동생을 이끌어줘야 하는데, 너를 챙기지 못하고, 또 네가 공부하면서 힘들어 할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이 지금 제일 후회스럽다. 어려운 길을 두 번이나 걷고, 공부하면서 힘든 일도 겪고, 아마 네 속이 속이 아닐꺼라는 생각을 해. 어쩌면 이런 응원 메시지조차도 너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병진아 네 뒤에는 어머니와 아버지도 계시지만, 영원한 네 편인 형도 있다는 사실 잊지마~ 결전의 그날이 다가 오고 있어. 조금만 더 파이팅하자!김병준(신정동) 덕원여고 학생회장 민주언니에게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매서운 추위가 옷 속을 스미는 수능이 있는 11월이 됐네요.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생회라는 것을 하면서 언니를 처음 뵈었던 것 같아요. 아무 것도 모른 채 언니가 이끌어주는 대로 학생회 활동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말로만 들어도 힘든 고3이라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가며 학생회 활동에 서툰 저에게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고 알려주었던 모든 것 잊지 않고 있어요.언니! 이제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쏟아내야 하는 결전의 수능일이 며칠 안 남았어요. 몸과 마음 모두 힘들 거라 생각되지만 동생 나영이가 언니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마지막 파일널 더욱더 힘내세요.2년 동안 그늘 같고 기둥 같았던 언니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사랑해요 언니♡♡덕원여고 김나영춤 잘 추는 오빠가 자랑스러워~정환오빠~ 사촌동생 정원이야. 수시원서 여러 군데 지원했는데 합격소식을 받지 못해 속상해하던 오빠생각에 나도 마음이 쓰이더라. 어렸을 때부터 힙합이며 비보잉 등 뭐든 잘 추던 오빠였는데 고3이 돼서야 현대무용 전공이라는 꿈을 가지고 정식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안타까워.비록 다른 언니, 오빠들보다 뒤늦은 출발이지만 워낙 실력이 좋아 콩쿠르에 나가서 상도 여러 번 타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척 자랑스럽기도 했어. 자주 만나 함께 놀고 사촌들 중에서도 유난히 잘 챙겨주던 오빠라 더 생각이 나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준비 잘해서 오빠의 꿈이 꼭 이뤄지길 응원할게. 앞으로 무대에서 오빠의 춤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며 사촌동생 정원이가.문래중 1학년 오정원형! 조금만 참으면 좋은 결실 있을 거야.규식이 형, 어릴 적부터 공부를 좋아하던 형이 참 신기했지. 평소에는 다정했다가도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져서 방문도 함부로 못 열게 하던 형에게 조금은 섭섭한 마음도 있었어. 엄마, 아빠가 1년 동안만 이해해주자고 하셔서 형이 화내도 참고 지냈던 거야.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도 시험기간이면 긴장하던 형 생각에 안쓰러운 마음도 많았어. 나도 나중에 저렇게 공부해야 하나 싶어 걱정도 되고 말이야. 체력이 실력이라고 그동안 형을 위해 엄마가 보약이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나도 잘 먹었지. 지금은 새벽이 넘은 시간에 들어오는 형과 저녁식사 한번 제대로 먹은 적이 없네. 형! 조금만 참아.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 생각해. 파이팅!!양화중 1학년 문성식사랑하는 딸 연수야!지난 1년간 하루 종일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많이 안쓰러웠단다. 1학년 때는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 속상했는데, 2~3학년부터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모의고사 성적이 제법 괜찮게 나와 엄마는 참 대견하게 생각한단다. 의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너의 바람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거야. 네가 고생하는 모습에 엄마가 해줄 것이 없어서 최근에는 다니는 절에 100일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단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동안 건강관리 잘하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수능 당일 그간 노력한 대로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니? 언제나 엄마를 먼저 생각해 주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모든 노력을 하는 우리 딸, 엄마가 항상 응원한다.배윤아씨(신정동)아름다운 10대를 위하여수능을 앞두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수험생 못지않은 긴장감과 초조함이 느껴지네요. 아이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도 긴장감과 초조함은 늘 있었어요. ‘잘할 거야’라는 믿음보다는 ‘잘 해야 할 텐데…’라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죠. 아이는 학교생활뿐 아니라 또래 관계도 좋았고 건강한 청소년이 되어 수능이라는 문 앞에 서 있네요. 학교와 학원, 도서관을 순회하듯 하루를 보내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조금이라도 힘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10대를 수능과 함께 마감하는 듯해 씁쓸함도 느낍니다.개인차이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수능이 아이 인생의 첫 번째 큰 관문인 듯합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실함이 20대를 맞는 아이에게 또 다른 출발점을 정해줄 겁니다.수능을 앞둔 청소년들의 시간을 100세 인생시계로 환산해 보면 동 트기 전 새벽녘이죠. 새벽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일할 나를 위해 따뜻한 밥을 먹고 또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응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그동안 최선을 다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두 손 모아 응원하는 가족이 항상 함께함을 잊지 말고 아무 탈 없이 아름다운 10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길 기원합니다.김정연씨(신정동)버팀목이 되어 응원합니다고3 수험생들! 수능이라는 커다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고등학고 3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을 거고 지금은 많은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예요. 지난 2년간 큰 아들의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엄마로서 수험생 아들의 마음속 걱정이 훨씬 더 크고 무겁게 다가왔어요. 수능을 마치고 난 뒤에 아들이 하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군요. 수능 날짜가 가까워 올수록 친척이나 주위 사람들의 격려와 ‘잘 할 수 있어’의 말들이 자신에게는 엄청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다고.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앞으로의 어떤 일도 그대로 받아주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위안과 사랑을 느끼리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지요. 고등학교 생활은 무엇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알지만 행동으로는 나타나기에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기라고 생각 되요. 흔들려도 뿌리가 깊게 있고 줄기에 버팀목이 있다면 큰 태풍의 바람에도 제자리에 돌아오게 되지요. 버팀목처럼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지지해주는 부모님들은 항상 옆에서 기다리고 있어요.큰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긴장을 가지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