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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중심의 영어학습이 필수적이다! ‘영어는 필수이다’라는 말을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며, 특히 입시와 취업에서 영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 잡았다. 영어는 미래에 대한 부모님의 불안을 최소화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관련된 경제, 정치, 외교, 국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영어의 큰 비중에 비해 ‘어떤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목표를 위한 발판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은 많지 않아 보이는 것 또한 현실이다. 영어학습은 단순히 언어를 배운다기보다는 자시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개개인의 목적에 부합되는 교육으로서 자리 잡아야 하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부합되도록 영어를 공부해야 하며, 내가 아닌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는 소통의 영어를 실천해야 한다. 영어능력 습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인생의 목표를 세워 영어능력이 필요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자신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불리한 여건을 딛고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을 통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로 발전해 왔다. 급격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세계의 무역이 더욱더 자유로워지는 지금, 비즈니스 언어인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 경기 침체로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경기침체는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다.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또 다른 침체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더욱 더 중요해 지는 시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해결하는 사람과 나라는 반드시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가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곳에 반드시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직업이 있으며, 학생들은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위기 속에서 해답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이 해답을 찾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 세계가 필요로 하는 목표를 설정한 후 진로에 맞게 영어의 습득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자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영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의 발전과정 중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내 진로상의 영어는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분명히 하여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로는, 소통의 도구로서의 영어를 인식해야 한다. ‘영어를 잘한다’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영어를 접하는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발음이 좋으면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영어 학습에서 발음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우선시해야 될 것이 있다. 바로 영어는 소통의 수단이기에 ‘영어를 잘한다’는 말을 ‘소통을 잘한다’의 의미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언어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한다. 세계화를 통하여 소통의 능력이 이미 강조되었고 작게는 개인과의 소통, 크게는 국가 간의 소통능력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세계화의 시대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특히 영어로의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통로는 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에세이를 쓰는 것은 영어 실력뿐 아니라 소통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다. 영어 에세이의 목적은 읽는 이를 설득하는 것이다. 독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하며, 그 주장에 맞는 합당한 근거들로 독자들을 설득하는 논리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독자들에게 읽을 이유를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학을 가는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읽는 이가 고등학생 그룹인지 직장인 그룹인지에 따라 글의 전개는 달라져야 한다. 읽는 이가 고등학생 그룹인 경우 고등학생의 공통 관심사를 알아야 하며, 대학에 입학하지 않았을 때에는 얻지 못하는 장점을 강조하여 독자에게 글을 읽을 충분한 이유를 주어야 한다. 직장인의 그룹도 마찬가지이다. ‘졸업 후 취직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문화된 지식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간다’는 고등학생에게는 대학에 가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이미 취업을 한 직장인에게는 좋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이때에는 ‘직장에서 승진을 할 수 있는 전문화된 지식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간다''라고 바꿔 주어야 한다. 에세이의 첫 번째는 독자들에게 읽을 이유를 주는 것이다. 동시에 에세이 첨삭을 받고 고치는 연습 속에서 문장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또한 쓴 글을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글쓰기에 기반을 두는 말하기가 되어 논리력과 말하기 능력을 동시에 훈련할 수 있다. 이런 훈련이 결국 소통의 능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목적에 맞는 진로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하며, 사회적, 세계적 이슈에 노출되어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영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해야한다. 천직을 찾아야 한다. Vocation은 하늘에서 부름 받은 ‘천직’을 뜻한다. 하지만, 그 앞에 away(떨어진)의 의미인 접두어 a를 더하면 Avocation로 천직에서는 떨어진 ‘부업’을 뜻한다. 부디 avocation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열강학원 영어 교수부장 박성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가장 확실한 예비중 영어 학습 방향성 제안!! 초등 영어는 INPUT(GR+LC+RC+VOCA)과 OUTPUT(말하기,쓰기)의 조화가 중요! 입학 사정관제 확대, 영어 논술 도입, 서술형 및 외부 지문이 강화된 학교별 내신 ,대입 영어 특기자 전형 확대, NEAT 본격 도입, 수능 영어의 유형 변화 등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어떻게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야 할까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초등학생 6학년 학생 학부모는 우리아이 1학기 중등 내신과 NEAT에 대한 준비, 특히 문법 및 아카데믹한 영어 부분이 많이 걱정 되실 것이다. 그래서 매년 2학기가 시작이 되면 많은 예비중등 학생들이 필자의 학원을 찾는 대부분의 이유도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이 반영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6학년을 둔 학부모에게 몇 가지 영어 공부 방향성을 제시하자면,첫째는 조금 서둘러서 아카데믹 영어 학습을 위한 강력한 틀을 만들어 주라는 것이다. 영어에 있어서 중등부 선행, 고등부 선행 영어라는 말은 너무나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즉 여기서 말하는 중등 선행 영어, 아카데믹 영어 학습을 위한 틀이라는 것은 기존의 ESL학습 스타일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한국식 스타일의 영어를 병행해야 할 때가 분명 되었다는 것이다. 학생이 기존 ESL 프로그램과 원어민 수업에 익숙한 학생인 경우에 한국식 문법 용어는 다소 생소할 것이며 기존의 흥미 위주의 영어식 사고 만들기 영어에서 딱딱한 문법적인 법칙이나 많은 어휘 암기와 문장 분석 영어 수업은 기존의 스타일과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커리큘럼의 전환으로 인해 오히려 영어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기에 초등 6학년 겨울방학 때에 부랴부랴 급한 마음으로 학원에 오기 보다는 지금부터 약간의 여유를 두고 미리 워밍업 단계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자녀가 문법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 문법을 어려워한다고 이제는 많이 해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지나치게 문법 위주의 영어 수업 방향은 좋지 않다. 어차피 문법은 단기간에 걸쳐 문법 책 한권 떼어 준다고 해서 정리가 되고 실력이 확 느는 그런 영역이 절대 아니다. 장기간에 걸쳐서 영어 구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의 철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작문과 독해 문장에 접목을 시켜가면서 스스로 습득하고 이해를 해야 만이 튼튼한 문법 실력이 만들어 질 수 있고 비로소 응용이 되고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문법을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아이 문법실력이 형편없는 것은 단기간에 정리를 하고자 하는 욕심과 문장과 접목시키지 않고 단순 암기위주의 수업 시스템, 그리고 영어의 가장 기초 부분을 잡는데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문법은 영작을 잘하기 위한, 독해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중요한 것이지 문제 풀이를 잘하기 위한 영역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문법 공부는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학습과 더불어서 반드시 정확한 영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적용과 연습에 더 많은 신경을 써나가야 한다. 중학생이 되면 서술형 강화 학교 영어 시험과 수행평가를 접하게 될 텐데 정확한 문법과 연계된 작문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게 되어있다. 셋째, 영어의 기본기를 잡아주고 영어적인 사고를 더욱더 튼튼히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독해와 그를 통한 어휘력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 문법도 구조적인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한다면 영어의 기본 틀을 잡아 줄 수 있긴 하나 많은 양의 독해는 자연스럽게 영어의 기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어휘력과 다양한 표현 습득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가장 많은 에너지와 시간 투자를 독해에 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독해 문장을 접하게 해야한다. 지나치게 스토리 위주의 독해는 표현의 단순함과 한정된 어휘 반복으로 인해 깊이 있는 영어 실력을 만들어 주기가 어렵다. 스토리 위주의 독해보다는 중학생이 되기 전에 아카데믹 주제의 독해를 많이 시켜서 어려운 영문 구조에 익숙하게 하고 많은 표현과 배경지식을 쌓게 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일 영어에 노출을 시켜주어서 영어 듣기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주어야 한다. 중학생이 되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향상에 가장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 바로 듣기와 말하기 실력 향상이다. 듣기와 말하기는 언어 감각적인 부분에 가장 많이 의존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언어감각이 왕성한 초등학교 때 많이 듣고 많이 노출 시켜서 듣기 말하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려놓아야 한다. 초등학교 때 영어 감각이 중 고등학교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지금 초등학생 자녀의 감각 만들기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예비고학생 부터 수능 듣기가 외국어 영역 50문제 중에서 25문제(50%)나 차지한다면 여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감각을 만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20분 이상 듣고 그대로 따라 말해보고 그 대화문 자체를 암기해서 내 뱉는 연습이다. 매일 노출 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마지막으로, 실용영어에 대한 준비는 기초체력부터 튼튼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 라고 말하고 싶다. SPEAKING과 WRITING과 같은 실용 영어를 오랜 기간 동안 학습을 해도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기초체력이 부족하고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기초 체력은 정확한 파닉스 에서부터, 영작을 잘하기 위한 기초 체력은 정확한 문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NEAT와 학교시험에서도 비중이 높아져 가는 실용 영어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 영어는 영어의 틀 뿐만 아니라 SPEAKING&WRITING까지 철저히 높여주는 커리큘럼으로 지속적인 노출을 해주는 것이 실력 향상을 위한 핵심 키워드 이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인터뷰>입시전문 넥스트학원 윤창영 원장 강서구 내발산동 학원가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이미 강남 대치동에서 인정받아 얼굴있는(!) 실력파 선생님들이 대거 포진한 넥스트가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어와 논술 영역을 넘나들며 유명세를 쌓아온 윤창영 원장과 함께 넥스트에 대한 소문과 기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어떤 선생님들이 오시기에 개원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가요?첫째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계신 선생님들 대부분 아니 모두가 EBS나 메가스터디, 강남, 목동 또 대원외고나 고양외고 출강 등으로 이미 검증을 받으신 선생님들이십니다.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그러하지만 특히 과학과는 원술랑선생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유명 교재의 저자들로 구성되어 본인의 출판교재로 강의하는 분들이지요. 둘째는, 강사들의 팀 플레이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극대화 한다는 것입니다. 이환규선생님과 허선행선생님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학습 설계부터 성적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대입과 교과 상호간 융합교육을 접목시킨 컨설팅은 우리 학원의 자랑입니다. 또한, 수학과의 안성환선생님과 최덕원선생님의 클리닉 수업은 정확한 성적 진단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저희 넥스트는 선생님들 상호간 친분이 두터워 유기적이면서 안정적인 강좌를 운용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점입니다. 특히, 효율적인 학습방식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 등에서 저와도 교감이 잘되는 분들이기 때문에 팀으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너무 소중하셔서 혹시라도 놓치게 될까봐 매일 노심초사하는 중입니다(웃음). 학생들도 선생님들을 알게 된다면 반드시 믿고 따를 수 있는 분들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Q> 넥스트만의 독특한 학습 시스템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시스템은 단순합니다. 최상의 선생님에 의한 수업과 학생들이 스스로 복습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의 마련이지요. 이를 위해서 입시 전문가의 개별 상담을 통한 장기플랜 설정, 정말 좋은 선생님들의 강의부터 테스트 및 개별 클리닉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의 동영상강의를 통한 학습과 성취도 평가까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학원들마다 다들 시스템 상의 강점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도 학원들마다 학생성취도가 천차만별인 것은 그 성과가 그러한 방식들에 대한 믿음과 실행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의 기본적인 시스템이 물론 독특하지만 세상에 없던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방식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의지가 성과를 만들어 내리라고 생각합니다. Q> 2014 입시방향을 전망해 주신다면?수시가 대입의 기본 방향이 되는 경향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현행 입시 방식이 맞느냐 맞지 않느냐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이러한 제도를 바탕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대입 수시의 문을 통과하는 것은 몇 몇 전형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는 수능이 바탕이 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는 장기간의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내신관리 및 수능과 연계하는 논술준비 등 여러모로 학생들은 많은 부담을 가지고 또 다시 1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입학사정관 등 제도의 변화와 함께 각 대학별 전형에서 크고 작은 수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입시 흐름에서 학생의 장점을 제도와 연계시킬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능의 방향을 단순히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을 겁니다. 올해 수능이 치러진 후 작년의 출제상의 문제점을 수정했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겠지요(웃음) Q>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방식이나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해 주신다면?저 스스로도 웬만큼은 공부에서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창시절엔 꽤 했거든요(웃음). 저만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학생들도 다들 알고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마법의 키워드는 “복습”입니다. 철저하게 반복하여 이해해서 학습한 내용만이 자신의 것이 됩니다. 복습을 하는 방식은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그 기본은 동일합니다. 바로 반복을 통해 “정말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그 다음으로는 “생활의 단순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세대가 공부할 때와는 달리 최근에는 학생들도 단순한 생활 패턴을 반복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풍부한 놀 거리, 중독적인 재미, 시각적인 자극들 등 방해요소가 너무 많지요. 하지만 최대한 버리고 생활의 방식을 단순하게 구성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우선 노력해야 하고, 힘들다면 약간의 강제적인 상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02)2662-8337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수시의 대세, 입학사정관식 서류와 면접 준비하기 지난 11월1일 서울대가 내년도(2014학년도) 입시 안을 발표했다.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의 82.6%를 선발하겠다고 한다. 2012학년도 60.8%, 2013학년도 79.9% 그리고 2014학년도 82.6%로 서울대는 최근 3년간 수시 모집 비율을 꾸준히 대폭 확대시켜왔다. 그리고 수시 모집인원 모두 서류와 면접으로 대표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모든 대학 입시의 표준이 되는 서울대 입시의 이러한 획기적인 변화가 타 대학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올해 입시에서도 SKY대를 포함한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입학사정관 및 특별?특기자전형 등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80%까지 이미 선발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식 서류와 면접 전형이 입시에서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정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서울권 주요 대학들 기준으로 약 17%~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내신과 수능 중심의 성적만 가지고 SKY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에 합격하는 것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단히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현 입시 상황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서류·면접으로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그 출발점은 바로 장래희망을 정하고 진로학과나 전공을 일찍부터 찾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각 대학마다 혹은 각 대학의 전형마다 요구하는 서류 종류나 가짓수가 다양하지만, 모든 서류가 장래희망 혹은 전공·학과와 특징 있고 차별화되게 연결되도록 오랫동안 준비해 왔는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류로 제출한 것을 토대로 제출 서류내용에 대한 확인질문을 하거나 인성과 전공 관련 적성질문을 위주로 하는 면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바탕이자 강력한 연결고리는 바로 장래희망과 전공이다. 일찍부터 구체적인 장래희망을 찾아서 남다르게 목적 지향적으로 준비해 왔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장래희망이 CEO나 의사, 교사 등으로 광범위하고 막연하면 큰 의미가 없다. CEO라면 어떤 분야에서 어떤 것을 전문으로 하는 CEO인지가 중요하며, 의사도 전공분야는 매우 다양하므로 흉부외과의사 등으로 특정화하여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서류에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해서 학생부, 추천서, 독서, 봉사, 스크랩, 에세이, 논문, 작품, 답사, 동아리, 공인성적, 인증시험, 수상실적-사실 서류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특별한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등이 있는데, 주요 대학들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추천서는 대부분 필수서류로 요구하고 있고 나머지 서류는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각 학교와 학교의 각 전형에서 요구하는 양식과 종류에 맞춰서 서류를 제출하면 되지만, 원서 마감 혹은 서류제출기한 마감 전까지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장래희망과 전공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마감 기한까지 남아있는 시간과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고려하여 그 어떤 것이든 최대한 일찍부터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하면 된다. 또한 서류인 만큼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그때그때 챙겨두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이 필수적이다. 서류를 통해 학교별로 모집정원의 3배수에서 5배수 내외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면접 때는 제출한 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포함해서 인성, 적성, 창의사고, 상식 질문 등을 하게 된다. 인성질문에는 지원동기를 비롯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존경하는 인물과 이유, 진로 및 학업계획 등 말 그대로 학생 자신의 인성에 대한 질문들이 출제된다. 면접의 시작과 동시에 초반부에 나오는 인성질문은 면접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인성질문도 준비하는 시기에 작성하게 되는 각 질문에 대한 원고가 당락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중상위권 대학으로 올라갈수록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적성질문과 창의사고 질문이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를 위해서는 배경지식을 쌓고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여기서 말하는 배경지식은 다름이 아닌 시사와 관련된 주제들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적성 면접질문에 대한 해답은 ‘오늘날 이 시점에서 이 문제를 왜 출제하였나?’에서 출발하면 그것이 바로 가장 확실한 단서이자 실마리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배경지식의 영역은 총 5개로 국내 사회이슈, 경제, 북한, 환경, 국제문제이다. 최근 시사적으로 가장 화두가 되는 주제 위주로 배경지식을 정리해 두면 된다. 사안에 따라서 원인·문제점·해결책, 장점·단점, 찬성·반대 입장으로 잘 정리해서 암기하고 응용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열강학원 원장 강선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예비 중1의 국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 출발을 하는 이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설렘과 두려움, 기대와 긴장감을 갖기 마련이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중1 역시 다를 바 없다. 그 설렘과 두려움, 기대와 긴장 속에 멋진 중학생을 꿈꾸는 이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통합국어로 기본 개념 이해하고 소화해야 먼저 중1 국어의 학습목표와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해둔 ‘통합국어’를 공부해두는 게 필요하다. ‘국어도 선행학습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국정교과서 하나만 공부하면 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교과서 종류만도 23종이나 된다. 교과서 종류가 많은 만큼 중1 교과서에 실린 시, 소설 등도 무척 많다. 특히 고전시가도 상당수 들어있다. 이걸 모두 읽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것은 알아둬야 한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은 중학교 1학년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작품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중학 국어에서는 초등학교 때와 달리 개념적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게 많다. 따라서 통합국어를 통해 시, 소설 등 문학의 주요 개념들, 설명문과 논설문 등 비문학의 주요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해 두는 게 좋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단원별 학습목표로 제시된 이런 개념들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소화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게 예비 중1이 하는, 가장 일반적인 국어 선행학습이다. 선행학습이 필요없다, 심지어는 오히려 방해된다는 지적도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중학교 입학 후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다. 선행학습 무용론은 이 시대의 ‘불편한 진실’이다. 중1, 가장 달라진 것은 ‘독서와 결별’ 하지만 이런 선행학습은 눈 앞의 내신 대비를 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중2, 중3, 고교 등 장기적으로 볼 때 교과 내신에만 얽매어 있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중1 선행학습이 시작되면서 독서와 결별하기 때문이다. 중학생이 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내신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교과과정도, 교육내용도 아니다. 독서와 멀어진다는 것이다. 온 종일 영어와 수학 선행학습에 매달려야 하는 아이들에게 이미 독서는 사치가 돼버린다. 그러나 영어와 수학 실력이 늘지 않은 게 공부하는 시간, 투자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학년에 걸맞은 이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떠한 공부도 더 이상 진전이 없게 된다. 2013 수능 영어를 보자. 추리력 등 독해력이 필요한 단순한 언어 능력이 요구되자 등급컷이 황당할 정도로 전년에 비해 낮아졌다. 어려운 게 결코 아닌 데 많은 아이들이 어려웠다고 하소연한다. 단어와 문법 암기, 해석만 하는 단순 독해에 매달리는 영어 공부만 해온 아이들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비 중1의 진짜 선행학습은 ‘독서와 신문읽기’ 그렇다면 예비 중1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독서와 신문읽기’다. 독서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해 이해를 함으로써 나이에 맞는, 학년에 맞는 이해력과 어휘력 등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신문읽기를 통해 사회에 대한 눈을 뜨게 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예비 중1이 무엇을 읽어야 할까? 내신과 수능, 논술 대비는 물론 간접경험을 키울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는 게 좋다. 중1 교과서 소설을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다 보면 독서하는 힘도, 질문하는 힘도, 이해하고 비판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자신의 꿈을 찾고 구체화하는 데는 인물평전이 적합하다. 수많은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가 있다. 그걸 하나씩 읽어나가면서 자아를 찾자는 것이다. 무엇을 읽을 것인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다. 예컨대 중1 교과서에 실린 현진건의 ‘고향’을 보자. 일제강점기 삶의 터전을 잃고 유랑해야 했던 주인공의 비극적 삶이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는 정서로도 경험으로도 공감할 부분이 없다. 당연히 재미도 없다. 아이들에게는 읽을 가치조차 없을지 모른다.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독서법 그런데 읽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읽혀야 할까? 시대가 달라졌지만 우리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것은, 아예 빼앗아버리는 것은 여전히 많다. 대형 유통업체에 의해, 인터넷 쇼핑몰에 의해, 재벌기업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사연, 나 역시 그렇게 될 위험을 안고 있다는 사실과 연결해 읽다보면 어떤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독서로 자신의 내공의 힘을 쌓아가야 한다. 이렇게 읽으면서 ‘독서를 통한 나만의 성장 보고서’를 써야 한다. 이게 없는 스펙쌓기는 대입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 불필요한 시간낭비이다. 예비 중1을 위한 겨울방학 추천도서 국어 교과서 소설우리가 지구를 착한 별로 만들거야, 마라 록클리프, 명진출판나를 찾습니다- 나를 탐험하는 방법l, 마르틴 라퐁, 개마고원걸리버 지식 탐험기, 이인식, 고즈윈 10대를 위한 융합형 리더 안철수 이야기, 신진상, 인더북스스티브 잡스 이야기, 짐 코리건, 명진출판생각한다는 것, 고병권, 너머학교 뿌리논술 원장 이 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성적 향상을 위한 NEXT 수학공부법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의 경우 수학문제는 정해진 유형이 있습니다. 유형을 학습하는 공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수학 공부의 비법은 단순합니다. 다만 현실에서는 입시 전형들 때문에 수학 학습에 복잡한 전략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수능에서 수학문제는 창의력이나 고난이도 사고력을 묻는 시험이 아닌 문제 풀이의 숙련 정도를 묻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성적향상을 위한 공부법의 특징과 더불어 성적 향상의 예측이 뚜렷합니다. 수학의 숙련도를 높이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개념공부는 어렵게 해야 한다 최근 수학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개념서들을 서점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손쉽게 수업을 할 수 있게끔 쉬운 개념과 문제로 구성된 문제풀이 과정이 상세한 교재도 많습니다. 출판사 등에서 마구잡이로 쏟아놓아 좋은 자습서를 선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자습서는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합니다. 수학문제 유형을 열거한 비슷비슷한 수학 교재들도 많습니다. 자세하고 쉬운 자습서는 학생들의 문제풀이 부담을 줄여 주기도 합니다. 수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수학을 쉽게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데는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단순하게 이해하거나 암기하는 습관을 발휘하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편리한 접근 대신 수학적 사고력은 오히려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개념을 구성하는 논리나 연산을 단순화 시킨 교재는 수학 학습에 필수적인 논리능력을 저하시키는 적(敵)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개념이 명확하면서도 자세히 서술된 개념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박 겉핥기식의 개념정리가 아니라 각 개념 및 문제에 적용되는 예에 이르기까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부방법을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 학교생활에서 수학점수 뿐 아니라 수능에서 수학성적의 성패를 가르는 첫 걸음입니다. 둘째, 답안지는 정독해야 한다 수학 공부의 기본은 “자신의 힘으로 푼다.” 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오해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개의 경우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과정은 답지의 정답과 맞춰가면서 채점을 합니다. 심지어는 이 단계만 하고 멈추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혹은 이후 학원 또는 학교 선생님의 해설을 듣거나 답안지의 해설을 읽고 풀어봅니다. 그런데 이때 가볍게 생각해서 넘기는 것이 맞은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고등학교 수학 문제의 경우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 다양한 풀이방법이 있습니다. 문제를 출제자 의도의 풀이가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풀었거나 심지어는 직관적으로 답인 듯 보이는 문제를 찍어서 풀어도 대다수의 학생들은 맞은 문제라면 그냥 넘어갑니다. 하지만 특히 2,3학년에서 조금 더 심화된 개념을 배울 때 의외로 문제 풀이의 방향이나 접근이 학생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더 빠른 풀이, 정확한 개념의 적용까지를 이해하려면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해설지의 풀이와 자신의 풀이를 꼼꼼히 비교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교육당국이 올해 수능에 EBS 교재 연계율을 높이겠다는 공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강사들 중에도 연계율이 높지 않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연계율의 의미를 동일문제로 보았기 때문에 생긴 착오라 할 수 있습니다. 연계율은 문제를 만든 의도와 풀이의 방향에서 찾아야 합니다. 수능에 출제된 실제 대부분의 문제는 접근방법이나 개념을 적용하는 부분에서 연계된 문제들이 다수였으므로 연계율이 높다 할 것입니다. 셋째, 풀리지 않는 문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소위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 중에는 과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수학이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렵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경쟁심이 강한 또래의 특성 때문에 문제를 풀어냈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과도하게 문제 풀이에 집착하는 학생이 있는 한편으로 수학공부를 아예 등한시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수학점수가 같은 등급의 학생이라도 문제의 난이도, 단원의 성향에 따라 어느 단원 또는 문제는 과하게 풀고 어느 단원은 외면하는 경향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수학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때 좋은 방법은 수학 문제집의 가장 처음 부분, 즉 지금까지 풀어온 문제들을 복습하는 것입니다. 이미 풀었던 문제라도 다시 보았을 때 기억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중요 시험 때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나 문제집에서 어디에서 봤는지의 페이지까지 기억하지만 발만 동동 구르다가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수학 문제 풀이는 잘 잊혀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복습이 필요하고 현재 문제가 풀리지 않는 상황을 문제 복습에 쓰이는 시간으로 돌려주는 학습법이 중요합니다. 문제 풀이에 대한 복습도 되고 전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기억에 자신감도 다시 북돋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습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수학 공부의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것이 수학점수 향상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NEXT 수학전임 최덕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윤원장의 사소한 교육학 IQ는 곧 집중력(Cocentration) 예전에 어른들로부터 ‘공부는 ‘勤(근)이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필자도 시골 사랑방에서 자정을 넘기며 책상에 앉아있어도 공부가 잘 안되던 시기가 있었다. 안방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텔레비전과 식구들 담소와 뒷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자국소리에 정신을 빼앗기고, 지금 어떤 친구들이 무엇을 하고 놀고 있을 텐데…, 하는 생각 등으로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이 지겨워질 무렵, 소위 전교권으로 들어간 중학에서 성적은 하위권을 향해 내닫고 있었고 주변에는 바람직하지 않은 친구들만 늘어 갔다. 중학2학년 봄. 시골아이들이 십여 년을 기다린 ‘경주수학여행’을 체육선생님의 매질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받은 수학여행비 2만6천원을 가지고 뜻(?)을 같이한 친구들과 시작한 학교 앞 자취생활은 공부 한 달여 만에 성적을 다시 상위권으로 되돌려 놓았다. 학교가 끝나면 뛰어내려와 라면 두 개에 김치와 밥을 말아 8명이 식사하고 밍크이불과 다시 책가방을 챙겨 학교에 올라가 빈 교실에 들어가 천정의 형광등을 돌려 1개만 불 밝히고 자정 넘어 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생활이 지루했던 초등6학년에서부터 몸을 지구에 비벼 대어야만 할 정도로 극심했던 중1 사춘기 와 공황상태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 주었다. 아니 그랬기 때문에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든 정말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극적인 변화의 면학생활에 전율했던 1년 반의 공부 끝에 나는 7:1의 경쟁률을 뚫고 필자는 명문고에 합격할 수 있었다. 집중력(Cocentration)은 학습생활안정과 마음의 평정 상담 시,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은 우선 앉아있는 자세를 필자는 먼저 본다. 의자 모서리에 걸터 앉아 있다든가, 책상에서 의자거리를 조절하지 못한다든가, 두 손을 책상에 올리지 않고 늘어뜨리고 있다던가를 살핀다. 그 다음엔 학생의 눈 맞춤(eye contact)정도를 살피고 손을 만져본다. 손에 땀이 차 있거나 손금이 지나치게 희미하거나 복잡한지 정도를 살피고, 손톱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지, 물어뜯는지 아니면 그냥 입술이나 얼굴근처를 만지작거리는 정도의 손톱인지를 파악하려 애쓴다. 적지 않은 경우에 심각한 상태의 아이들이 발견되지만, 그 경우에도 학부형은 그 정도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상태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아이의 정서상의 집중력을 파악할 수 있다. 자아상미약으로 인한 과업압도감과 성장기 정서 혼란 등이 정서적 내적방어기제로 작동하여 부모에게 반항한다든가 규율을 어긴다든가 하는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활정서와 학습정서를 사소한 습관적일탈의 출구를 만들어 자꾸 필름을 끊어버리는 것이다. 쉽게 말해 심한 경우엔 책 한 장 읽는데 열 번 아니 스무 번 끊기는 셈이다. 그 다음엔 누구라도 관심을 갖지만 교정처방은 다양할 수 있는 전자제품들이다. 교육현장 30여년을 돌아보아도 그러한 것들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사용하는 학생은 거의 본 적이 없다. 내신직후나 방학 중 어쩌다 한 두 번의 게임이나 인터넷서핑, 음악다운 등 까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루에 1시간, 또는 주말에만 1시간 등은 곤란하다. , 적지 않은 경우가 소위 학생이라는 아이들 방에 컴퓨터를 놔두고 더 나아가서는 노트북, 태블릿PC에 휴대폰도 두 개씩 압수용 대포폰까지 사주다니…, 내 공부는 내 사업 내 인생이란 인식 가져야 내가 전교 400명중 384등에서 한 달 여 만에 10등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끼리 재미있게 매일밤 별을 보고’였다. ‘우리끼리’는 부모나 이상한 친구들과 함께가 아니라 ‘공부친구끼리’를, ‘재미있게’는 내 성적이 곧, 내 공부라는 인식의 기반에서 ‘별을 보고’는 일주일 전체를 공부생활로 채운다는 것일 것이다. 중학교이상에서 가정생활이나 부모의 지도는 중학생활과 그 나이에 맞지 않는 매너리즘으로 흐르기 쉽다. 집에서 책을 펴게 하지 말자. 아이를 깨우고 챙겨 먹이고 입히고 배웅하고 우산을 들려주고 오는 시간을 체크하고 학원 보내고 가방 뒤집어 학원공부 확인하고 마무리 공부시키고 취침시간확인하고 등…. 이것은 끝이 없다. 점입가경 일 뿐. 우리 아이로 하여금 집에서 부모는 물론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참된 자아를 발견하게 하자. ‘맹모삼천지교’,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근주자적근묵자흑’, 2차적이고 3차적인 인프라와 설비가 산업을 꾸준히 자연스럽게 부양하는 것처럼 학년과 나이에 맞게 떼어 놓아야 한다. 자석에 달라붙은 쇠못을 적당히 떼어놓기는 힘들다. 때문에 자석을 치워야한다. 그리고 그 대못을 좋은 목재의 필요한곳에 힘차게 박아주자. 튼튼하고 큰집을 지을 것이다. 윤순원 원장에듀맥스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코앞에 닥친 기말고사 어떻게 공부할까? 시험기간이 다가옵니다.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과 만나고 있지만, 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시험에 있어서 준비과정과 결과는 연계성이 크지만 반드시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준비과정이 별로였던 학생이 결과도 별로였으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과정이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결과가 별로라면 학생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하위권학생이 성적상승의 의욕을 불태우고 시험준비를 했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공부라는 과정이 배우고 익힌 것을 시험보는 과정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각의 과정이 단절될 때 발생합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이 과정은 연결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시기를 학습정체기 또는 잠복기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에게 시험이 일주일이 남았다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오늘은 <어느 정도 시험준비가 되어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 기말시험준비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시험준비가 되어있는 학생이들의 특징은 이 시기에 ‘불안하고, 다 잊어버린 것 같고, 하나도 모르겠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는 ①스스로가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지 잘 알 지 못하고 ②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며 ③할 것이 갑자기 많아져서 시간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험계획을 세우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1.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기 이전에 공부하면서 정리한 노트와 필기를 보면서 개념을 모르는 것은 없는지, 암기는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 체크합니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우선 목차나, 학습목표만을 힌트로 기억을 떠올려보고 암기된 공식들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2. 문제해결력을 체크하고 풀이하기 이전에 풀었던 문제집의 오답과 단원 총정리문제,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등을 풀어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개념을 암기 또는 이해한 상태에서 문제풀이에 들어 가야합니다. (이전에 풀었던 오답을 재풀이&rarr서술형 대비문제&rarr대단원정리(단원총정리)문제&rarr소단원정리 문제 순으로 진행)목차와 학습목표를 체크하면서, 오답과 서술형 풀이 등으로 문제해결력을 체크하면서 재복습을 진행하면 됩니다. 시험 준비가 안되어 있는 학생이들의 특징은 평상시 벼락치기만 하거나 공부에 별로 투자하지 않는 학생입니다. 확실히 벼락치기는 단기기억으로 승부하는 내신시험에 효과가 있습니다(곧 사라질 기억이기도 하지만). 1. 내가 잘 볼 수 있는 교과목을 우선 선택합니다.주요과목 중 나만의 전략과목을 선택하여 빠르게 익혀서 좋은 점수를 효과적으로 획득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마음만 먹으면 3과목 정도는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2. 선택한 교과목의 개념이해+암기+문제풀이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국어는 가급적 자습서와 필기된 교과서를 함께 펴서 공부를 진행합니다. 보통은 하루 한 단원씩 학습을 진행하고, 단원진행시 전날 공부한 대단원정리문제를 풀이하며 복습을 진행합니다. 영어는 자습서와 필기된 교과서, 교과서 과련 프린트를 함께 펴서 공부를 진행합니다. 영어 단어를 미리 암기한 후 단원별 핵심문법 학습을 진행합니다. 자습서 맨 앞에 나오는 단원별 주요문법과 주요표현법&rarr학교 선생님이 강조하신 문법&rarr교과서 지문 순으로 봅니다. 영어지문(본문 및 의사소통)은 완벽하게 암기하기 보다는 짧은시간(30분정도) 암기해보고 모자란 부분을 암기합니다. 이후 문제풀이를 진행을 합니다. 시간이 남으면 영어 빈칸 채우기를 합니다. 문제풀이를 진행하고 오답을 바로 수정하여 재암기를 진행합니다. 수학은 교과서와 익힘책으로 스타트를 진행합니다. 대단원의 개념을 익히고 공식을 암기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를 빠짐없이 풀어보는 것입니다. 먼저 연습장에 풀이한 후 교과서에 답을 적지 않고 채점을 합니다. 틀린 문제만을 확인해서 재풀이가 가능합니다. 잘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패스를 하되 표시를 해놓고, 나중에 풀이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반드시 잘하는 친구나 선생님께 질문하고, 다시 한 번 익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니다. 사회과학은 참고서와 필기된 교과서, 학교 프린트를 함께 펴서 공부를 합니다. 요점정리를 먼저 익히고, 이해 안가는 부분을 자습서로 이해합니다. 여기서 ‘익힌다’는 것은 높은 강도의 암기도 포함합니다. 문제를 풀이할 때에는 문제의 보기를 수정하여 풀이하고, 채점할 때 해설지와 수정된 내용을 일치시키며 암기합니다. 벼락치기의 유용성? 시험을 미리 준비한 친구들도 1~2주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벼락치기만 한 친구들을 이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학교내신은 범위와 기간이 정해져있고, 때로는 단기기억으로 승부가 나기 때문입니다. 학생 별 개인차나 과목별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한 과목 대단원은 3~4시간이면 끝낼 수 있습니다. 과목별로 3단원 정도가 보통의 시험범위이니, 하루면 한 과목 정도는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말포함 7일간 최소 4과목에서 5과목은 준비할 수 있습니다. 벼락치기만을 한다면 문제가 있겠죠? 다들 시험 파이팅입니다. 아름에듀 임형욱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취업으로 여는 내일 -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미니인터뷰-국제관광과 정상헌 학생9급공무원 행정직대학은 목표를 위한 수단, 원하는 것을 해라!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좋아 어릴 때 꿈이 교사였다는 정상헌 군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수줍음 많은 학생이다. 외모에서부터 모범생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대화를 해보니 역시 그랬다. 한 눈 팔지 않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오다 올 6월 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했다. 전국 17대 1의 경쟁률로 서울에서는 단 6명이 합격했고, 그 중 남학생은 상헌 군이 혼자다. 얼마 전 S방송국에서 9급 공무원 합격생과 선배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질의문답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상헌 군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는데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회상한다.근처 금옥중학교에 다녔던 상헌 군이 서서울생활과학고에 입학하게 된 것은 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근무하셨던 어머니의 권유 때문이었다. “누나가 외고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 중이에요.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 유학을 많이 보낸다는 정보를 듣고 어머니께서 입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상헌 군은 국제관광과에 입학하면서 유학반으로 들어갔다.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는 유학반과 상관없이 자신이 속한 과에서 필요한 자격증을 따는 것이 필수다. 국제관광과에서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기본으로 배우고 칵테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상헌 군은 입학하면서부터 저녁 10시까지 학교 야간수업을 통해 따로 유학을 준비했지만, 호텔실습실에서 칵테일과 바리스타 실습을 하면서 경희대학교 관광학과로 목표를 변경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들어간 유학반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교를 알아보던 중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상헌 군은 “진학반에서 매일 5시간 이상 수능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잘 볼 수 있었어요”라며 평소 국사를 좋아했던 것과 유학반에 있을 때 매일 5시간씩 영어 몰입교육을 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 4명이 함께 9급 공무원시험에 응시했지만 필기시험에서 상헌 군 혼자 합격했다. “부모님은 불합격할지도 모르니까 대학 졸업 후에 시험을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리셨는데 운 좋게 합격했어요”라며 웃는다. 요즘은 학교에서 컴퓨터 회계실무 자격증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 또한 학교에서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학력사회이다 보니 어른들은 대학을 안가면 대접을 못 받는다고 말씀하시는데 대학은 목표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꼭 대학이 아니더라도 길이 있으니까요.” 앞으로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후 더 열심히 공부해 장관까지 해보는 게 꿈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긍정적인 미래가 느껴져서 좋았다. 미니인터뷰-국제관광과 김수현 학생외환은행 카드 심사부실무능력을 키운 후 진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성격이 활달하고 당찬 수현 양이 중학교 성적 40%이상이 지원할 수 있는 국제관광과에 진학하게 된 것은 대학진학을 위해서였다. “평소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 여행사나 호텔에서 일하고 싶어서 국제관광과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수능공부에 매진하던 수현 양은 ‘선 취업 후 진학제도’로 취업이 유리하다는 정보를 듣고 2학년 2학기 때 취업을 결정하게 되었다. “취업을 결정하면서 은행을 염두에 두었어요. 부모님도 대기업이나 은행을 들어간다면 굳이 대학에 진학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작년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컴퓨터, 펀드 투자 상담자, 은행 텔러, 회계실무 등 5~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중 학교에서 펀드 투자 상담자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은 수현 양 혼자였다. “국제관광과공부와 자격증시험 공부를 병행하기는 어려웠어요.” 학교에서는 국제관광과에서 칵테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는 것을 의무로 정해 놓고 있었기 때문에 방과 후에 자격증시험 공부를 해야 했다. “선생님이 외부강사를 초빙해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3개월간 열심히 준비했지만 “한 번 떨어지고 방학 동안 공부해 한 달 후 합격했어요.” 수현 양은 다른 학생들보다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외환은행에 지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또한 단 한 번에 이루어진 성공은 아니었다. 다른 은행에 지원해 두 번의 쓴 잔을 마신 후 외환은행에 입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원서를 네 번 정도 넣었는데, 면접 기회는 두 번 정도 주어졌어요.” 두 번째 면접에서 합격한 셈이다.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는 취업 생을 위한 면접 대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학교가 알려지다 보니 작년보다 취업 기회가 늘어난 것 같아요” 라는 그녀는 서서울생활과학고를 명문이라고 말한다. 멋있어 보여 들어갔다는 치어리더 동아리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면서 학교축제와 외부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도 누구보다도 재미있게 보냈다. “대학은 누구나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실무능력을 키운 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현재 수현 양은 외환은행 방배지점에서 일하고 있다. 방배지점에 수현 양과 함께 입사한 신입 직원은 총 6명이다. 그 중 고졸자가 3명이다. 봉급이나 대우에서 전혀 차별을 받지 않지만 “같이 입사한 언니들과 생활하면서 대학에 꼭 입학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3년 후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1년 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가 성적도 챙기고 자격증도 더 취득해야 하므로 우선 업무에 충실하고 싶어요”라며 야무지게 말한다. 세계로 미래로 꿈을 넓혀나가는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에요’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늘 학생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다. 그러나 아직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 나와야하고,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성적이 좋아야하므로 결국 학생들은 ‘행복은 성적순’이라는 안타까운 결론을 내리게 된다.요즘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선 취업 후 진학제도’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꿈 많은 고교시절,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미리 공부해보고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2012-12-07
- 영어작문을 통해 영어공부를 해보자 우리 학생들은 사실 한국어로도 글을 쓸 일이 별로 없는데, 갑자기 영어로 글을 쓰라고 하니 그 당황함이란 정말로 클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영어의 대세는 말하기와 글쓰기이다. 당장에 내년부터 바뀌는 교과서의 내용이 말하기와 글쓰기가 대량으로 증가하였으니 이젠 피해갈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 마치 이소룡의 사망유희처럼 학년마다 고난이도의 영작을 격파해가며 영어 고수의 반열에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미 근처의 고등학교에서는 영어 내신에서조차도 중문의 논술식 영어쓰기가 출제되기도 했으니 이젠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영작 연습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작연습은 당연히 영어일기부터. 영작연습이라 하면 예전부터 들었던 얘기는 당연히 영어일기일 것이다. 특히 영어일기쓰기는 시작도 쉽고 타인에게 감독을 받는 것도 아니니 부담없이 시작 할 수 있어 좋은 글쓰기 방법이다. 하지만 학생이 가지고 있는 범주에서 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효과적으로 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거기다 의미전달의 어색함에 대해서도 단점이 될 뿐만 아니라 의미전달은 된다 할지라도 규범문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정문만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의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가? 1단계. 문법개념서부터 시작하자. 어차피 또 문법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인가? 평생을 문법공부만 해도 영어는 정복이 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지금은 영작연습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생각해보라. 문법책보다 단순한 문장들로 구성된 영어책이 어디에 있는가. 문법개념서들은 문법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하여 가장 단순하고 실용적인 문장들로 예문을 가득 채우고 있다. 문법을 통해서 영작을 해보고, 틀린 부분을 다시 개념 정립 후 틀린 예문을 완전히 본인 것이 될 때까지 반복연습 해보자. 문법의 개념은 순간적인 영작을 위해서 잠깐만 이해되어도 괜찮다. 예문이 이미 완벽히 내것이 되었다면 문법 개념까지도 이미 체화가 되었을 것이다. 더불어 중학교 1, 2학년 정도의 내신 서술형은 덤으로 올 것이다. 2단계. 구문독해로 가자. 하지만 모든 글들을 단문으로만 또는 간단한 중문과 복문으로만 쓸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어느 정도 정확한 어순이 된다면 좀 더 고급문법인 구문독해책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구문독해는 단순한 단어의 나열에서 벗어나 좀 더 고급스러운 구동사(Phrasal verb)와 연어(Collocation)을 연습하게 될 것이다. 어색한 문장배열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연스러운 영작을 구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또한 문장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목도 길러주어 독해에서도 상당히 빠르고 정확한 내용파악에 도움이 된다.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A, B형 수능영어독해를 비롯해서 모든 인증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해 줄 것이다. 당연히 상위학교의 중3 학생들은 꾸준히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내신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Nothing is better than this가 문법개념설명서에서 얻을 수 있는 영작 재료라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As good as it gets를 구문독해에서 영작재료로 얻어가자. 3단계. Dictation을 하자. 영작 얘기를 하다가 웬 듣기 연습인가 하고 의아해 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맞다. Dictation으로 영작연습을 해보자. 다만 빈칸 채우기 식의 Dictation은 듣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영작에는 커다란 도움이 되지 못한다. 통문장을 듣고 그 문장을 써보자. 원어민의 사고를 그대로 흉내내보자. 우리말을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의미전달이 안 되는 것도 많을 뿐더러 어색하기만 할 뿐이다. now, I can say something같은 표현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뜻을 전달하기에는 문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 할지라도 전혀 그 뉘앙스를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때에는 음원 파일의 종류 선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연설문이 가장 좋다. 연설문의 목적을 알면 그 이유도 알게 될 것이다. 수많은 교정을 거쳐서 명확히 그 뜻을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목적을 가진 글이 연설문이 아니겠는가. 또한 시기도 너무 오래되지 않은 것이 좋다. 유명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의 게티즈버그 연설(Gettysburg Address,1863)이 아무리 좋고, 아무리 훌륭한 명언이 있다한들 철종때가 아니던가. 철종때의 언어를 고집하는 건 무리가 있다. 다행히도 동시대의 유명한 연설가들이 있지 않은가. Steve Jobs와 Barack Obama, 반기문 같은. 적어도 Martin Luther King Jr의 I Have a Dream(1963)을 넘어서지는 말자. 4단계. 독해지문을 이용하자.자 이제 마지막 단계이다. 이제는 수능기출문제를 이용하자. 우리는 지금 Sentence Writing에서 Essay Writing으로 진화하는 단계의 마지막에 와 있다. 수능지문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문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며, 잘못된 통념을 비판하고, 교훈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60만 이상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엄선해서 글을 선정하고, 엄정하게 다듬고, 치밀하게 논리를 구성하여 지문을 만들고 있다. 이런 양질의 글들만 모인 것이 수능독해지문이다. 독해지문을 완전히 파악한 후 생소한 표현들을 따로 암기하고 그 전체 내용을 한번에 쭉 써보도록 하자. 정확하게 필자의 의도와 뉘앙스까지 파악해가며 지문 전체를 분석하고 필자와 대화 나누듯이 글을 써내려 간다면 세계 유명한 석학들의 논리조차도 내 것이 될 것이다. 물론 글의 종류는 논리가 있는 논설문이 좋겠다. 최고난이도의 빈칸은 물론이고 수능만점도 내 곁에 와 있을 것이며, 수시를 통한 논술을 따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내공의 논술을 준비한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단계별 영작 연습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영작의 필요성은 점점 대두되어 가고 있으며, 내신에서 조차도 영어논술을 원하는 학교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무리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자. 차근 차근 본인이 할 수 있는 단계에서부터 시작을 해보자. 영어의 개념과 지식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며 언어적 논리와 듣기 감각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은가. As good as it gets. 이종수 부원장 임팩트7영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