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독일 지멘스보청기’ 무료체험 행사 독일지멘스보청기 강서양천센터(원장 임태원)에서 오는 7월31일까지 강서양천지역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무료체험행사를 한다. 행사기간에는 청능사의 도움으로 청력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된 가격으로 보청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 지멘스제품이 아닌 타 브랜드 제품도 보상받을 수 있으며 구입 시 착용하여 소리를 들어보면서 타사 제품과 품질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130년 전통의 독일 지멘스보청기는 세계 난청인들 중 4명중 1명이 사용하고 있어 앞서가는 기술과 성능을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임 원장은 말했다. 지멘스보청기 제품 중 인기 높은 ‘지멘스 텍’은 개인의 청력에 맞도록 섬세한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향성 마이크로폰으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말소리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 대개 난청인의 70%가 TV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멘스의 블루투스 기술이 결합된 ‘텍’은 볼륨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TV시청이 가능하다. 문의 2696-9990 / http://www.91004.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사람과 사람들 - 김동운 강서구립 길꽃어린이도서관 관장 도서관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길꽃이란 뜻을 지닌 방화동에는 남다른 도서관이 하나 있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을 빌려주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보편적이겠지만, 여기 길꽃도서관은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 시작하여 가족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의 개발로 3세대가 화합하고 사랑을 나누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풋풋한 사람냄새 나는 도서관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 아이들이 자라는 이야기가 넘쳐나고 서로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건강한 해우소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길꽃어린이도서관의 중심에는 김동운 관장이 있다.어린이가 이 땅의 주인 ''동화축제'' 김동운(64? 방화동) 관장은 조상 대대로 방화동에 터를 잡고 살아온 방화동 토박이다. 15대 450년간 방화동을 지켰다고 하니 방화동이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다. 4남4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난 김 관장은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려 하고 그들의 아픔이 곧 자신의 아픔인양 안타까워했다고. 그래서 어른이 되면 꼭 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작은 희망을 품었다. 그의 어린 시절은 꿈 많고 자신감 넘치고 활발하고 리더십도 강해 또래 아이들은 물론 한두 살 많은 형까지라도 리더하며 모든 놀이에 앞장섰다. 그 때 그 시절 방화동의 골목골목은 무한대로 뻗은 상상의 발전소였고, 놀이터이자 공부방이며 꿈을 품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그렇게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김 관장은 꿈을 잃은 요즘 아이들에게 꿈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 길꽃어린이도서관의 관장을 맡게 되었고 이제 어릴 적 그 꿈을 고향의 후배들에게 하나하나 심어주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어린이 동화 축제''다. 김 관장은 "관장이 되고 보니 도서관 건물이 너무 작아 보였다. 어린이가 있는 모든 곳을 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추억과 동심, 아름다운 꿈과 미래를 열어주는 문화를 개발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어린이 동화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드디어 2007년 5월 방화근린공원에서 그 첫 번째 막을 올린 동화축제는 ''우리가 그린 동화같은 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책 속의 주인공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퍼레이드를 하며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전하며 상상력을 키워주어 ''이 세상의 주인은 바로 너''라는 비전을 심어주었다. 그렇다고 동화축제가 단 하루만의 이벤트성 행사로 끝난 것은 아니다. 김 관장은 동화축제가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인도하는 매개 역할을 할 것이라 말한다. "도서관의 책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들이 찾지 않아 먼지가 쌓이자 책 속의 주인공들이 외로워 거리로 뛰쳐나왔다"며 "하루 동안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 돌아갈 때 ''나를 만나고 싶거든 도서관으로 와~, 책 속에서 기다릴게''하며 작별을 하면 아이들은 궁금해서라도 도서관을 찾게 된다"고 덧붙인다. 책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말썽꾸러기, 개구쟁이, 소심한 친구, 적극적인 친구 모두를 기다린다고 말하는 김 관장, 책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품게 하는 것이 도서관의 역할이자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어린이가 꿈꾸고 노인이 춤추는 어린이가 이 땅의 주인임을 만 천하에 공포하고 나니, 소외된 3세대가 눈에 들어온 김 관장, 어린이와 어르신을 엮어줄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어르신과 손자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제2회 동화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 ''옛날옛날에는 이렇게 살았드래요~''라는 주제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생로병사 희노애락에 담아 모두 알 수 있게 꾸몄다. 첫째마당부터 여덟째 마당까지 사용된 초가집이며 가마, 상여까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로 전통문화를 그대로 재현했다. 김 관장은 "도서관 앞에서 새끼를 꼬고 세밀하게 초가집을 만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엄마들도 감동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동화축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르신들은 보람과 긍지를, 아이들은 전통문화를 익혀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3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자연스레 마련되었다"고 전한다. 3회 축제는 2009년 신종플루와 2010년 태풍의 영향으로 2년이나 미뤄져 어린이를 애타게 한 만큼 ''생로병사, 근현대사,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전후 100년사를 퍼레이드로 알기 쉽게 재현했다.3회에 이르기까지 동화축제는 김 관장의 뛰어난 기획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그럼 이런 모든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김 관장은 "모든 생각은 사랑에서 나온다"고 전한다. 사랑하면 할 이야기가 많아지고 관심이 늘어나고 늘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김 관장은 아이들을 생각하고 어른들을 생각하고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다보니 어떻게 하면 이들을 행복하게 할까 연구하고 고민하게 된다고. 그러면 아이디어들이 정말 번뜩이듯 떠오르게 되고 그 때마다 수첩에 기록해가며 새로운 작품을 구상한다. 어린이가 건강한 보살핌을 받기위해서 부모에게만 역할을 강요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하는 김 관장은 "지역이, 사회가 함께 어린이를 돌보고 지켜주어야 한다"며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1? 3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한다. 그것이 바로 ''북치는 실버 순찰대'', ''실버이야기 보따리'', ''전통 놀이 짚공예 체험마당''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운영비는 사비를 들여 만든 국수가게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대체했다. 김 관장은 ''영우장학회''도 발족했다. 영우장학회는 3억 원을 쾌척한 고영우(남, 82세)씨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으며, 김 관장은 이사장을 맡았다. 이런 많은 활동이 알려지면서 길꽃도서관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한 ''도서관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 출판되기도 했고, 올 2월에는 문화관광부장관상까지 받았다. 이제 제4회 동화축제 기획하고 있는 김 관장, ''미래 우주의 개척시대 아바타''라는 주제로 우주인 이소연씨를 초대해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상상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 국수가게 ''동화마을 잔칫날''의 직영점을 늘리고 본점에 고문변호사를 두어 노인들의 권익 상담도 할 계획이다. ''어른이 존경받는 세상을 만들고 사회적 약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늙지 않는 피터팬같은 김 관장의 계획처럼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어른들에게는 존경과 감사가 넘쳐나는 세상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해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3-Bass 콘서트 베이스 이연성 김대엽 전준한의 유쾌? 통쾌한 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베이스 3인의 유쾌·통괘한 콘서트가 6월 30일(목)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에서 유학과 더불어 세계적인 성악콩쿠르 우승으로 검증된 이연성, 김대엽, 전준한이 함께하는 유쾌·통쾌한 3-Bass 콘서트에서는 한국가곡 스페셜 프로그램, 러시아·이태리·독일가곡 및 칸초네, 그리고 오페라 작품 속 영웅들의 베이스 아리아를 선보인다. 중후한 저음이라는 ''베이스'' 음역의 통념을 깨뜨린 이들의 무대는 오히려 경쾌하며, 쉽고 재미있다. 초여름의 더위를 물리칠 영등포아트홀 3-Bass 콘서트는 소프라노 유정인의 친절한 해설이 함께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베이스 이연성은 모스크바에서 70년 만에 초연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타이틀 롤을 부른 후, 세계적인 지휘자 Genady Rozdestvensky로부터 "폭풍의 베이스"란 칭호를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모스크바 국립 스타니슬랍스키 오페라극장 상임단원 역임, 러시아 <벨라 보체> 국제성악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한 바 있다. BASS 김대엽은 독일 슈베찡엔 오페라 페스티벌 주역 공연을 마친 후, 현지 언론으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힘 있는 베이스"란 말을 들었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오페라 전공), 독일 슈베찡엔 오페라 페스티벌 주역 출연, 이탈리아 <베르첼리> 콩쿠르 특별상, <만토바> 콩쿠르 준우승한바 있다.BASS 전준한은 <오타비오 지노> 콩쿠르에서 ''유럽 음악비평가상'' 수상 당시 "이탈리안적인 발음과 해석력을 갖춘 빛나는 목소리"라는 평을 들었다. 이탈리아 토레프란카 국립음대 졸업, 이탈리아 <레온카발로> 국제성악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몬팔코네> 콩쿠르 ''최고 베이스상'' 수상 등 10여개의 국제콩쿠르 석권, 현재 백석대학교 출강, ''중앙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피아노 강민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미국 이스트만음악원 석사 졸업, 현재 대진대, 선화예고 출강, SCP(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피아니스트로 활동중이다. 해설을 맡은 윤정인(소프라노)은 성신여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 성악과 졸업, 서울시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빠스꽐레>, <돈 조반니> 주역, 현재 클래식 해설전문 MC로 활동 중이다. ▶ 일 시 : 6월 30일 ▶ 장 소 : 영등포아트홀▶ 공연시간 : 90분▶ 관람등급 : 7세 이상▶ 문 의 : 2670-31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 ''한류돌풍'' 잘 나가던 공연이 돌아왔다! 전 세계 50개국을 누비고 귀환한 들소리의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 이제 고국에서 그 영광을 함께 나눈다. 이제는 한국의 모든 관객이 주인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외활동에 주력했던 들소리가 국내 무대로의 전환을 꾀하는 점진적인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터닝포인트 무대가 우리문화의 세계적인 교류의 장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50개국 월드투어 기념 전시가 극장 ''용''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며 50개국 투어를 다니며 기록한 들소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 참가했던 행사의 관련 자료 등으로 구성된다. 기념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그 외 50개국 월드투어 기념 관련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 될 예정이다. 들소리 공연을 보게 된다면 한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들소리 단원들은 한 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해내는 멀티 플레이를 한다. 즉, 소리를 하던 단원이 강렬한 대북 연주를 하기도 하고 가녀린 감성으로 가야금을 연주하던 단원은 오고打(오고무를 활용한 들소리의 작품)를 멋지게 선보인다. 또한 들소리 공연장에서는 심심찮게 외국인 관객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음악을 듣는 그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또한 하나의 관람요소가 되겠다. 이번 공연의 담당자는 몇 년 전 극장 ''용''에서 공연기획자의 꿈을 키웠고 이번 공연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와 함께이면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잘 풀릴 것 같다고 한다. 학업, 사업 번창, 승진 등의 관객 여러분의 꿈에 대한 성공을 드림 프레이어스(Dream Prayers)가 함께 기원하면 이처럼 언젠가는 꼭 이루어 지지 않을까?▶ 일 시 : 6월24~26일 ▶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관람연령 : 만 5세 이상 ▶ 관람시간 : 80분▶ 문 의 : 1544-59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기획 - 취미가 같은 가족 취미를 공유하면 가족 간에 즐거움이 쌓여 하나가 해결됐다 싶으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기고, 간만에 평온을 찾은 듯 조용하지만 어디선가 똬리를 튼 또 다른 문제가 빠꼼히 고개를 내미는 것이 가족이다. 가족이라고 하면 정겹고 따뜻하고 포근하고 그리운 존재가 되어야 하건만 함께 식사하는 시간마저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통계청이 조사한 한국인의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보면 2004년과 2009년 모두 하루 평균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은 37분 미만, 가족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시간은 겨우 26분에 불과하다. 여기에 감정 순화와 정서 고양은 물론 가족 화목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취미를 함께 공유하는 가족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가족이 함께 취미를 나누면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나아가 가족 유대감을 키울 수 있을 터. 양천? 강서 내일신문에서는 취미가 같기에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고 화목한 가정은 최선의 공부 분위기라는 것을 보여준 톡톡 튀는 개성만큼 이색적인 취미를 함께 즐기는 가족을 만나보았다. ◆ 바둑 온 가족의 취미가 바둑이라 소개하는 최성철씨네 가족은 합이 14단의 막강 파워를 가지고 있다. 아빠 최성철(44)씨는 7단, 엄마 장미정(40)씨는 3단, 큰아들 최재원(초 5)군도 3단, 막내딸 최유라(초 2)양은 1단이다. 최성철씨네 가정에서 처음 바둑을 접하게 된 계기는 아빠부터. 형제들이 모두 모였을 때 바둑을 두었기에 자연스럽게 바둑을 알게 되었고 조용하지만 힘 있는 바둑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7단까지 이르게 되었다. 목동에서 유치원과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을 때, 이창호 구단이 붐을 이뤘다. 그 때, 바둑에 대한 애틋함을 잊지 못한 최성철씨는 목동14단지 1407동 앞에 키즈고스쿨 바둑학원의 문을 열게 되었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바둑을 지도하고 있다. 학원에서 많은 아이들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지켜본 부인 장미정씨는 어깨너머로 바둑을 익히게 되었고 남편과 한 수 두 수 내기를 하다 보니 3단까지 이르게 되었다. 부부가 바둑을 함께 두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바둑에 취미를 두었고 특히 큰아들 재원군은 한국학생바둑연맹 학생 바둑대회(한바연)에서 1등을 거머쥘 만큼 바둑계에서는 알아주는 실력파가 되었다. 언제나 신중하고 모든 일을 알아서 척척 해내는 재원군은 친구들에게도 ''취미가 바둑''이라고 소개한다. 그럴 때마다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는 친구들에게 바둑을 배워보면 바둑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 수 있다고 귀띔해준다. 막내딸 유라양은 세상에서 바둑을 두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 하루에 30분에서 한 시간 동안 바둑판을 끼고 앉아 바둑과 씨름을 하지만 행복하기만 하다고. 게다가 유라 양은 오빠를 이겨보는 것이 목표라 더욱 바둑에 매진하고 있다. 6세 미만 어린이가 바둑을 두게 되면 어렸을 때부터 집중력이 길러지고 그 습관이 몸에 배어 진학 후 다른 과목도 능률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큰아들 재원군을 보면 알 수 있듯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끝까지 일을 성취해 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부부는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길 잘 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엄마 장미영씨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산만하지 않고 손댈 곳이 없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바둑이 좋구나를 실감하게 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바둑을 배우면 바른 습관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공부를 잘하는 지름길"이라며 바둑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기도 한다. 아빠 최성철씨는 "바둑은 바둑판 위의 모든 병사들을 자신이 지휘하며, 작전을 세우고 상대방의 전략에 맞서 영토를 확장하는 재미있는 게임"이라며 "아이들은 이런 게임을 통해 창의력과 책임감, 통솔력, 분별력, 결단력, 계산력을 키우게 되고 더불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으로 자신의 세계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최 씨네 가족의 바둑 사랑은 여행을 갈 때도 명절날에까지도 쭉 이어진다. 언제 어디서나 바둑판과 함께 한다는 최 씨네 가족, 특히 명절날 대부분의 가정에서 고스톱이나 윷놀이를 즐길 때 이 집 식구들은 모두 모여 바둑을 둔다. 한 해 동안 누구의 실력이 제일 많이 늘었는지 가늠하기도 하고 설거지나 청소하기 등을 내걸고 바둑을 두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우승은 최성철씨네 가족이라고. 흔히 바둑을 어르신들이나 프로들만 즐기는 전유물로 알고 있어 아쉽다는 아빠 최성철씨, " 바둑은 하루만 배워도 게임이 가능할 만큼 쉽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는 말에서 바둑의 매력만큼이나 바둑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 봉사"봉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상생활로 생각해요" 아빠 임선권(54)씨와 엄마 오선희(52)씨, 딸 임재연(15,신월중2)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해누리 푸드마켓'' 가족 택배 봉사자 1기이다. 2008년 3월 처음 시작한 택배봉사는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을 위해 필요한 목록을 한 달에 한번 신청받아 봉사자가 인터넷 마켓에 주문하고 물건을 수령해 배달하는 일이다. 독거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제 때에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봉사자가 성실해야만 할 수 있다. 부족한 후원으로 운영되는 푸드 마켓은 필요한 물건이 없을 때가 많다. 그럴 때 봉사자들은 직접 자비로 물품을 구입해 전해드려야 한다. 택배봉사라고 물건만 전해드리는 것은 아니다. 방문 할 때마다 말동무도 해드리고 불편한 곳이 없는지 살피는 것도 봉사자의 중요 임무이다. 벌써 4년째 인연을 맺은 할머니는 손녀 같은 재연이가 오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리신다. 오선희 씨는 "재연이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봉사를 시작했는데, 정작 아이에게 큰 보람이 되는 것 같아요" 라며 대견해 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봉사는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아버지 임선권 씨는 2006년 말부터 굿 네이버스를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남자아이 두 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월 ''사랑의 모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재연이가 학원수업이나 학교 체험학습 등으로 봉사 시간에 맞추기 어려울 때는 아빠가 대신 돕는다. 오선희 씨가 작년 초에 급식봉사를 시작한 지역아동센터(신월3동)에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모녀가 함께 초등하교 저학년 아이들 학습을 지도 할 계획이다. 작년 11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마다 재연이와 함께 신월동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김치배달 봉사도 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부터 현재(중2)까지 재연이의 봉사시간은 300시간을 넘었다고 한다. (보통 일 년에 90시간 이상 채우면 근로상을 받는다.)"외교관이 되어서 어려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어요" 재연이는 중학교 1학년 때 부터 청와대 환경기자, 학교 선도부, 스카우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 기자로 외교통상부와 청와대를 오가며,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직접 취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접하게 되어 장래희망으로 외교관을 꿈꾸게 되었다 2011-06-22
- 한방 피부 비만관리로 몸매 만들고, 연잎밥으로 건강 챙기고 저렴한 비용으로 한방 셀프 피부 비만 관리와 함께 건강식까지 즐길 수 있는 ''자안 한방 에스테틱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 들어서면 반신욕을 이용한 피부 노폐물 배출과 모공을 넓혀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비타민 투입과 초음파 관리, 피부 고주파 관리도 할 수 있다. 또한 곁들여 나오는 홍삼푸딩 등 건강식품으로 몸의 기운과 건강을 생각하며 전신 마사지 기계 및 온열 롤링베드 등으로 척추와 고관절까지 교정할 수 있다. 피부 몸매 관리 후에는 주인장이 사찰음식 전문가인 대안스님으로부터 직접 배워 만든 ''연잎밥''이나 한방차 등 각종 건강식도 맛볼 수 있다. ''자안 한방 에스테틱''은 다양한 각도에서 피부와 몸매,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건강식품과 화장품은 한국한방식품공사와 대구한의대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검증한 제품들로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해보고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판매도 하고 있다. 회원의 경우 월 7만9천원으로 큰 부담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070-8268-53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교육비 200만원 지원받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까지 시사직업전문학교(강서구 발산역근처)에서는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제도''를 통해서 1인당 연간 2백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곳이다.내일배움카드제는 구직작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1년간 2백만원내의 일정한 금액을 지원하고 그 안에서 취업희망분야에 필요한 훈련을 받는 제도이다. 올해로 10년이 된 시사직업전문학교에서는 전산사무(한글,엑셀,파워포인트,ITQ/MOS/워드프로세스1급/컴퓨터활용2급 자격증)와 디자인(포토샵,일러스트,플래시,드림위버,오픈마켓(쇼핑몰)실무,웹디자인실무,멀티미디어콘텐츠,디지털영상제작),직업상담사(1차/2차/상담실무) 등의 과정을 매달 개강하고 있다. 컴퓨터기초와 활용교육은 무료특강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시사직업전문학교에서는 수강 중 꾸준한 진로상담을 통하여 취업알선을 해주고 있다. 실직자 외에도 재직자들을 위해서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개설되어 있다. www.sisa.or.kr문의 02-3662-33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6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꿀벌 마야의 모험일시:6월21~25일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까르페디엠 일시:6월13일~7월3일장소: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10분문의:3775-3885 &clubs서커스일시:6월24일~7월10일 장소:LG아트센터 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5분)문의:1577-5266 &clubs못말리는 베토벤 일시:6월19~30일장소:윤당아트홀 2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545-1456&clubs브레맨 음악대 일시:6월17~25일장소:소월아트홀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5분문의:359-7640 # 콘서트&clubs리더스폴 콘서트 2011 일시:6월24~25일 장소:LIG아트홀 관람시간:90분관람등급:만 15세 이상문의:1544-3922 &clubs빅마마소울 신연아 첫번째 단독콘서트 일시:6월25~26일장소: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50분문의:1544-1555&clubs서울도쿄사운드브릿지 2nd 일시:6월24일 오후 8시장소: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210분문의:514-1630 # 연극&clubs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법 일시:6월23일~7월17일장소:정보소극장관람등급:만13세 이상관람시간:75분문의:889-3561&clubs삼등병 일시:6월23일~7월10일장소:학전블루소극장 관람등급:만 15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763-8233 &clubs연극 학문외과 일시:6월22~25일장소:대학로예술극장3관관람등급:만10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775 7775 # 클래식 . 전시&clubs권용선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6월26일 오후 3시장소:영산아트홀관람등급:만 8세 이상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5분)문의:523-7787 &clubs아코르 앙상블 정기연주회 일시:6월28일 오후 8시장소:금호아트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 입장불가관람시간: 90분(인터미션 15분)문의:515-5123 &clubs예인교수앙상블 제8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콘서트" 일시:6월28일 오후 7시30분장소:한전아트센터관람시간:110분(인터미션 15분)관람등급:만 7세 이상문의:591-16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6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도서관 소식 양천도서관 문화교실 수강생모집을 위한 무료공개 강의 양천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성인, 청소년 및 어린이)을 대상으로 수강생 모집을 위한 무료 공개 강의를 실시한다. 7월1일(금)~6일(수), 5일간 36개 강좌 중 17개 강의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공개 강의 당일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어린이미술 A-B(7세-초등2학년)''강좌는 수업 재료 준비를 위해 접수기간 6월20일(월)~30일(목) 중 사전접수 후 참여가능하다.2643-3806계약직(야간연장인력) 및 주말일용직 채용 공고 양천도서관에서는 야간연장인력 1명(이용지도)과 주말일용직 1명(일요일 각 1명)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야간연장인력직 7월1일~12월30일(도서관 개설 일만 근무), 주말일용직 7월3일~12월18일(도서관 개설 일요일만 근무)이며, 근무시간은 야간연장인력직 주5일(월~금)근무(13:00~22:00) 주말일용직 일요일 근무(09:00~18:00)이다. 사서자격증 소지자 및 유사업무 경력자 우대 하며, 보수는 일급제로 야간연장인력 1일/8시간 44,410원(4대보험 적용), 주말일용직 1일/8시간 44,410원이다. 접수기간은 6월17일(금)~6월23일(목) 17:00까지이며, 이력서 1부와 자격증 사본 1부(해당자)을 팩스(2652-5943)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다. 국가공무원법 제33조(임용 결격 사유)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자와 기타 관계법령에 의하여 임용 결격 사유가 있는 자는 응시 자격에 제한이 있다. 2643-3417고척도서관 초등학생 학습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고척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7월~8월)동안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에게 ''학습지도및 멘토''가 되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학습지도가 가능하고, 자원봉사를 통하여 보람을 찾고자 하는 분은 영어, 수학 과목별 신청할 수 있다.봉사자는 6월20일부터 모집하며,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2:30~4:00(영어) 오후4:00~5:30(수학) 진행된다. 봉사자에게는 대출권수 확대와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 특전이 있다.2615-0526 우장산 작은도서관 ''학부모 특강'' 우장산작은도서관에서는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내 아이를 위해 엄마가 알아야 할 저축이야기''라는 주제로 6월25일(토) 오전11:00~12:00 학부모 특강을 실시한다. 이수원 지점장(메트라이프생명)을 강사로 모신 이 특강은 우장산동주민센터3층 취미교실에서 진행되며, 전화, 방문, 인터넷 접수한다.2696-6689길꽃 어린이도서관 ''독서에 날개달기 추가회원''모집 새(앵무)를 직접 기르며 관찰 일기 및 독서를 통한 학습능력, 책읽기의 즐거움을 주는 자연과 함께 교감하는 초등 독서논술프로그램 ''독서에 날개달기'' 추가회원을 모집한다. 7월1일(금)개강해서 6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3~4학년(오후4:00~5:00) 3명, 5~6학년(오후5:00~6:00) 2명을 6월17일~마감 시까지 인터넷 접수한다. 수강료는 6만원, 새 장비구입비는 1만원이며 새는 무료 분양 한다.2663-47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김치의 화려한 변신, 김치찜 전문점 ''한옥집'' 오픈 한국인의 대표음식 김치. 김치는 그 자체의 맛도 좋지만, 한국요리의 팔색조라 불릴 만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김치찜과 김치찌개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단골 메뉴이기에 전문점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웬만한 자신감이 아니면 엄두를 내지 못한다. 5월에 오픈한 ''한옥집''이 바로 김치찜과 찌개 전문점으로, 오픈 한 달여 만에 점심시간에 줄을 서게 만들 정도로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이다. 이 집의 김치찜은 1년 동안 숙성시킨 김치와 국내산 도드람 포크중 돼지 앞다리 살을 2시간 넘게 푹 쪄서 내온다. 포기로 나온 김치의 꼭지를 잘라 쭉쭉 찢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김치찌개는 돼지 목살과 100% 한우사골로 끓여낸다.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는 사장님의 고집에 다른 곳의 찜과 찌개처럼 혀를 자극하는 맛은 덜하지만 자연에서 숙성된 김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밥은 한꺼번에 하지 않고 10개가 넘는 솥에서 수시로 지어내 고슬고슬하게 정성을 담아준다. 위치 : 영등포구 양평동 3가 7-1, 월아 빌딩 1층(영등포구청역 1번출구 남부노동청 앞)문의 2633-5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