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입처럼, 취업처럼 결혼도 전투적으로 준비하라 17년째 중매쟁이 남혜진 이사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바다에 나갈 때는 일주일을 기도하라. 전쟁터에 나갈 때는 한 달을 기도하라. 결혼에 대해서는 평생을 기도해야 한다.’ 결혼에 대한 결정은 그만큼 신중하고 간절해야 한다는 뜻일 테다. 그런데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결혼의 가치를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결혼을 못해서, 안 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도 많다. 올해로 17년 째 중매를 천직으로 알고 무려 1천여 쌍을 결혼시킨 남혜진 이사를 만나 성공적인 결혼의 조건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결혼 준비 일찍 시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10년도 다니지 않을 대학교 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초·중·고 학창시절을 다 바친다. 또 30여년을 다 다니지 못 해 정년을 맞이할 취직 문제를 놓고 열과 성의를 다한다. 그런데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혼 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은 과연 얼마쯤일까? “결혼은 평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내 대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 내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죠. 그런데 부모에게 기대서, 혹은 운명 같은 만남을 기다리느라 함부로 결정을 한다면 과연 그 결과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노력하면 좋은 대학을 가고, 노력하면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듯이 결혼도 노력한 만큼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확신에 찬 남혜진 이사의 말이다. 중매쟁이 경력 17년, 1천여 쌍 결혼 원래 그녀의 직업은 간호사였다. 그런데 우연히 1년차 의사들의 중매를 서게 되었고 놀랍게도 3개월 만에 결혼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물론 직속상관의 부탁이라 심혈을 기울여 찾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남들에게 없는 ‘촉’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계기였다. 그 뒤로 20여 쌍의 중매에 성공, ‘중매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결혼정보회사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적합한 회원이 없다고 요행을 바라며 만남을 주선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신중을 기해 가장 적합한 상대를 골라 매칭하자 놀랍게도 몇 번 정도 만나고 나면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그 뒤로 지금까지 17년. 돌아보면 1천여 쌍의 성혼이 그녀의 성실함과 일에 대한 열정을 대변해 준다. 대기업 CEO 등 최상류층 자녀들의 성혼도 수없이 성공했다. 그녀가 <동행>에 몸을 담고 있는 이유도 ‘성혼’에 대한 기업정신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중매쟁이는 소개만 하고 끝나는 사람이 아니라 소개 후 생기는 모든 일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그래서 성공적인 결혼으로 이끄는 사람입니다” 남혜진 이사의 설명이다. 중매쟁이에 대한 자긍심 그녀는 이 일을 시작한 후로 단 하루, 단 한순간도 핸드폰을 꺼놓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중목욕탕도 찾은 적이 없다. 5분 사이에 달라지는 운명을 알기에 회원에게 운명의 파트너를 소개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이다. 남혜진 이사는 말한다. “남자들은 본인의 생각을 중요시 하지만 여성들은 주위의 판단에 예민합니다.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죠.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저희는 꼭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은 고슴도치 사랑이라 잘못하면 과잉으로 자녀들에게 상처를 남기거든요. 부모님의 시선이 객관화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얼마 전엔 40대 초혼 회원의 결혼식장에서 회원과 회원 부모님과 함께 엉엉 울다 온 적도 있었다. 결혼의 절실함과 중매에 대한 자긍심, 그리고 인연에 대한 소중함과 운명에 대한 겸허함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던 순간이었다. 그녀는 또 말한다. “결혼정보회사는 결혼을 못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아닙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패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성혼을 원한다면 결혼의 주체가 되어 전문가와 함께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성공적인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남혜진 이사가 전하는 성공적인 결혼의 조건*1. ‘좋은 흙’을 선택하라 좋은 흙을 선택해야 좋은 그릇을 빚어낼 수 있다. 현재의 능력만 보고 판단한다면 그 능력이 없어졌을 때 위기와 갈등은 해소하기 어렵다. 성품과 장래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좋은 흙’인지 알아봐야 한다. 2.퍼즐을 미리 만들지 마라키, 경제력, 외모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미리 정해 놓으면 그에 맞는 사람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 맞는다면 느낌에 충실하게 움직여야 한다. 3.객관적인 시각을 놓치지 마라 급류 속에 빠져 있을 때는 내 몸에 와 닿는 물살의 흐름에 민감해진다. 주관적인 느낌도 중요하지만 멀리서 물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는 전문가의 생각도 반드시 경청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토플로 대학가기 박정어학원 2012년 현재 영어로 대학가는 학생 숫자는 전국적으로 8,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은 45여 개가 있다. 그중에서 25개 대학정도가 중위권 이상의 대학이다. 이번 주부터 어떻게 하면 서울에 있는 중위권이상의 대학에 수능 없이 영어로, 아니 토플로 갈 수 있는지를 말해 보겠다.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은 공인성적이다. 토플, 토익, 텝스등의 영어 공인성적이 있어야한다. 이 세 가지 시험 중에 우리아이는 어떤 시험이 유리할지를 고교1년 때부터 파악을 해야 준비하기가 쉽다. 토플은 영어권 국가에서 최소한 2년 이상 공부하고 온 학생들이 유리한 시험이다. 유학 경험이 아주 없는데도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종종 본다. 상위권 대학들은 토플점수가 115점 이상이 되어야하는데 순수 국내파 학생들이 그 이상의 점수를 받기란 좀처럼 힘들다. 토익은 인정해주는 학교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서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은 토익보다는 토플이나 텝스를 준비해야 한다. 중위권 대학들도 토익만점을 받아야 일단 안심이다. 텝스는 문법에 강한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텝스 시험은 생각보다 900점 이상의 고득점이 잘 나오지 않아서 중도에 많이 포기를 한다. 영어 공인성적이 1차 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서 학생부를 제출하는 학교들이 많아져서 내신도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야한다. 특목고나 국제고 학생들의 내신과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다. 영어특기자 전형에서는 내신보다 영어 실력이 우선이다. 만약 내신 성적이 1~2등급이고 토플이 117점이라면 명문대를 노려볼만하다. 물론, 1차 합격만의 얘기다.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면접(logic)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안 읽고 논리적 사고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은 서류전형에서 모든 학교에 합격을 하고도 면접시험에서 다 떨어지는 사례를 아주 빈번하게 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3이 되기 전 또는 고3 1학기(3~4월)때까지 영어 공인성적을 완성시켜 놓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 영어 에세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본인의 강점을 살려 영어 우수자 전형 또는 국제학부의 꿈을 펼치는 것이 진정한 합격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다음 편에서는 category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말해 보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미국 명문 미대 바로 입학’, 어렵지 않아요 미국 유학에 대한 정보는 많다. 하지만 미국 명문 미대 입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미술 유학 준비생들이 실질적이지 못한 준비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국내 미대 입학 준비와 미국 미대 입학 준비 과정은 상당히 다르다. 현재 국내 미술 대학을 다니고 있어도 미국 미대 입학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만약 미국 명문 미대 진학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보다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교육기관을 찾아나서야 한다. 1+3 프로그램을 통한 미국 명문 미대 바로 입학 미국 명문 미대 진학의 정보를 찾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PI아트센터’를 만나게 된다. 많은 미술 유학 준비생들을 미국 명문 미대인 SVA와 Parsons, SAIC(시카고), Pratt, RISD 등에 진학시켰기 때문이다. 작년까지 서울에 사무실조차 없었던 ‘PI아트센터’가 미국 미대 준비생들 사이에 회자되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PI아트센터는 단순한 유학원이 아니라 미국 주 정부의 정식인가를 받은 학교이기 때문이다. PI아트센터 재원생들은 한국형 입시 미술이 아닌 미국 현지 미술 수업을 1년간 듣는다. 그 수업은 미국 명문 미대에서 학점으로 인정받는 수업이며 100퍼센트 2학년 편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인가한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토플 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PI아트센터’는 미술만으로 I-20 학생비자 발급이 가능하고 미국 명문 미대인 SVA 및 Parsons Paris와 편입 보장 프로그램으로 연결되어있다. 포트폴리오 수업만으로 최대 24학점이 인정돼 2학년으로 바로 진학하게 된다. ‘PI아트센터’에는 학점 인정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학원프로그램으로서 교수님들과 함께 하는 일반적인 포트폴리오 프로그램도 수강 가능하고 최종적으로 PI만의 입학지원서비스를 통해서 최대 5개 학교까지 지원 가능하니 학생들의 전공과 학교의 폭은 매우 넓다. 지금까지 미국 명문 미대 입학생 중 1지망 합격률이 93퍼센트, 최종 합격률은 100퍼센트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그 비결은 교수진에 있다. 전·현직 미국 미대 교수진의 수업 ‘PI아트센터’를 통해 받는 교육은 가장 미국적인 미술 교육이다. 강사진 전원이 미국 미술 대학의 전직 또는 현직 교수이거나 전 입학사정관 출신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프로필의 교수진과 미국식 교육은 편입이 보장된 학교가 아니더라도 보다 다양한 미국 미대에 지원해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PI만의 수업을 통해 파악되는 학생 한명 한명의 능력과 목표에 맞게 현지 맞춤형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PI아트센터’의 학생들은 단순한 합격만이 목표가 아닌, 1지망으로 지향한 대학을 갈 것인가, 아니면 장학금을 주는 학교로 진학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한다. 교수진의 프로필이나 학생들의 입학성적, 장학금 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놓았다. PI 국제아트캠프 in Seoul 올해 드디어 ‘PI아트센터’의 서울사무소가 생겼다. 이메일이나 국제 전화를 활용해야만 했던 유학 준비생들에겐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반가운 소식이 한 가지 더 있다. ‘PI아트센터’ 교수진의 수업을 한국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8주간의 여름캠프가 준비되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현직 입학사정관의 수업이 준비되어 있어 유학 준비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름 캠프 수업이 끝나면 포트폴리오 완성은 물론 SVA, Parsons Paris로부터 9학점을 인정받게 되어 국제 아트 캠프 후 명문 미대 수시 지원도 가능해진다. 꼭 입학 목적이 아니어도 미국 미대 입시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미술 유학을 독려하는 화려한 광고는 곳곳에 있다. 하지만 그 중에 내게 맞는 정보와 프로그램을 찾아내는 것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PI아트센터’와 함께 미국 명문 미대 입시의 지름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고정된 자세, 허리˙목디스크 유발 고정된 자세, 허리 목디스크 유발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 척추 질환은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는 발병 연령이 계속 낮아져서 20, 30대에서도 급증하고 있다.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목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며, 허리디스크는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허리에서 다리로 흐르는 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평소 허리나 목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던 직장인의 경우,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등 목과 허리에 부담을 많이 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무리하거나 교통사고 등 충격을 받게 되면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가 생기기 쉽다.젊은 층에서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많은 직장인 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고 출퇴근할 때에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점에서 오늘날 현대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직업병이라 볼 수 있다.외출하지 않고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게 되면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으로 인해 몸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면서 아파하는 경우가 많다. 경직되었던 근육과 인대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로 자칫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척추 주변의 뼈와 추간판에 지나친 긴장을 주면서 디스크로 고생하게 된다. 허리디스크와 목 디스크는 허리통증, 뒷목통증부터 팔˙다리 저림 및 감각저하 등의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질환을 자각하기 쉽지 않고, 자각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 약재가 많이 있다. 또한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어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알고 약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침을 놓을 때는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분석해 치료해야 할 <a style="COLOR: #26d TEXT-DECORATION: none" class="dklink" href="http://www.naeil.com/news/Local_ViewNews_n.asp?bulyooid=4&nnum=665704" t 2012-06-13
- 고정된 자세, 허리˙목디스크 유발 고정된 자세, 허리˙목디스크 유발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 척추 질환은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는 발병 연령이 계속 낮아져서 20, 30대에서도 급증하고 있다.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목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며, 허리디스크는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허리에서 다리로 흐르는 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평소 허리나 목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던 직장인의 경우,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등 목과 허리에 부담을 많이 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무리하거나 교통사고 등 충격을 받게 되면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가 생기기 쉽다.젊은 층에서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많은 직장인 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고 출퇴근할 때에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점에서 오늘날 현대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직업병이라 볼 수 있다.외출하지 않고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게 되면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으로 인해 몸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면서 아파하는 경우가 많다. 경직되었던 근육과 인대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로 자칫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척추 주변의 뼈와 추간판에 지나친 긴장을 주면서 디스크로 고생하게 된다. 허리디스크와 목 디스크는 허리통증, 뒷목통증부터 팔˙다리 저림 및 감각저하 등의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질환을 자각하기 쉽지 않고, 자각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 약재가 많이 있다. 또한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어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알고 약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침을 놓을 때는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분석해 치료해야 할 <a style="COLOR: #26d TEXT-DECORATION: none" class="dklink" href="http://www.naeil.com/news/Local_ViewNews_n.asp 2012-06-12
- 美 여름특강 및 유학 설명회 안내 매년 IVY League, 아시아권 명문대와 14년 연속으로 Phillips에 다수를 합격시킨 영어·유학 명문 호야 아카데미가 유학생을 위한 여름특강 설명회를 강남 5월 23일(수)/대치 5월 22일(화)/분당 5월24일(목) <span style=" 2012-05-17
-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곧 수학의 왕도!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곧 수학의 왕도! 학부모들에게 ‘학창 시절을 추억해보면 수업이 정말 귀에 잘 들어오게 하는 훌륭한 선생님이 있었는지’를 묻고 싶다. 그런 선생님들은 무엇보다 이해가 잘 되도록 수업을 했다. 이해가 되기 시작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도 있으니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어, 결국 성적도 잘나오게 되는 선순환을 만든다. 그 시작은 바로 ‘이해’이다. ‘자신감’은 ‘철저하고 완벽한 이해’에서만 나온다. 이해를 잘 하게 만드는 선생님의 수업은 역시 다르다.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어둠에서 광명으로'' 변한다. 어떤 수업으로도 이해가 안 가던 내용이 드디어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아이들 얼굴에서 미소가 나타난다. 이해가 되면 자신감이 생기며 왠지 문제를 풀고 싶어지고, 문제를 풀면 맞다. 그러니 점점 재미있어진다. 이해가 자신감을 충만케 하고 아이에게 학습의 재미와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이에 반해, 이해가 부족한 수업은 아무리 앉혀놓고 문제를 풀려도 이미 ’죽은 수업’이다. 아이들에게 아무런 흥미도 재미도 주지 못하고 지루함과 괴로움만 주기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질수록 이해는 힘들어지니 미련하게 외우게 된다. 하루 네 다섯 시간씩 참고서와 문제집만 주구장창 풀어댄다. 중등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문제유형을 외우고 반복시키면 어느 정도는 따라가지만 중등 후반부터 양으로 승부하는 수업방식은 수학에 흥미를 잃게 만들고 이후 심화된 고등 수학에서는 완전히 손을 놓게 한다. 그래서 수학 포기자(수포자)가 속출하는 것이다. 이제 아이들에게 수학을 외우게 하지 말아야 한다. 수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어설픈 이해로 진절머리 나도록 수학문제 풀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해만 완벽하게 되면 문제는 재미있게 풀 수 있다. 이해는 했지만 문제는 안 풀린다는 학생이 간혹 있는데, 그것은 학생의 착각일 뿐이다. 이해가 철저히 되지 않았는데 대강 이해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수업, 자신감을 충만케 하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게 해야 한다. 머리 좋은 아이, 노력하는 아이를 못 이기기고 노력하는 아이, 즐기는 아이를 못 이긴다 했다. 수업의 내용이 아닌, 현란한 광고, 화려한 스펙, 으리으리한 인테리어 중요하지 않다.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수업으로 아이를 인도 하라. ‘자신감’으로 충만한 ‘즐기는’ 수학이 바로 ‘수학의 왕도’다. 대치필입학원 김필립 원장 / 전 수호신 수학전문학원 원장 / 김필립 수학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뮤지컬 산책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 뮤지컬 산책<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 화려하고 진지한 대형 블록버스터 뮤지컬 편견으로 가득한 삶에 질문을 던지다 우리는 대부분 소문을 믿는다. 소문은 추측과 의심의 단계를 거쳐 확대, 재생산 된다. 진실은 결국 왜곡되기도 하고,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제로 남기도 하며 역사가 되기도 한다. 같은 일도 입장과 처지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니 때론 선과 악도 종이의 앞뒷면처럼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다. 뮤지컬 <위키드>는 그런 우리의 삶에 일침을 날린다. 그래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즐기며 연신 탄성을 자아내지만 심장 한 쪽은 아픈 소리를 삼킨다. 무대가 끝나고 기립박수를 열심히 치게 되는 건 단지 공연의 웅장한 스케일 때문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 때문도 아니다. 모처럼 진지한 가슴의 울림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뮤지컬 <위키드>는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등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과거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사악한 서쪽 마녀의 생애』를 토대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대학 동창인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이야기 중심에 있다 보니 여성극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엘파바가 왜 오즈의 서쪽 나쁜 마법사가 되었고, 글린다가 동쪽 착한 마법사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극은 더 이상 여성들만의 소소한 우정이나 사랑을 다루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소외감이 심하고 불같은 성격을 지니게 된 엘파바. 하지만 그녀는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정의로운 캐릭터이다. 금발미녀 글린다는 아름다운 외모에 부모의 재력까지 갖추었지만 사실은 백치미 가득한 허영덩어리다. 그렇게 전혀 다른 두 소녀가 오즈의 나라에서 인정받는 마녀가 되고 각각 선과 악의 상징이 되어 오즈의 나라 역사를 써내려 간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뮤지컬 <위키드>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2003년 초연해 9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2004년 토니상을 비롯해 그래미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총 35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 무대에 오르고 있는 <위키드>는 호주 버전. 이 프로덕션에서 4년 간 호흡을 맞춘 젬마 릭스(엘파바 역)와 수지 매더스(글린다 역)는 환상적인 실력과 호흡을 선보인다. 여기에 무대 천정에 매달린 길이 6미터짜리 드래건 머신과 수천 개의 비눗방울을 뿌리는 버블머신, 10미터가량 하늘로 치솟는 플라잉, 54번의 무대 전환, 594번 바뀌는 조명은 2시간 40분의 긴 무대를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선과 악, 누가 그것을 규정지을 수 있을까? 처음에 글린다와 엘파바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존재처럼 보인다. 각자 집에 편지를 쓰며 룸메이트를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적대감마저 느껴진다. 하지만 자신의 장난 때문에 엘파바가 창피를 당하자 글린다는 미안한 마음에 엘파바를 돕게 된다. 그 후 깊어지는 둘의 우정. <위키드>는 두 사람의 우정을 통해 우리가 규정짓는 선과 악이 얼마나 편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성장드라마 같기도 하고, 여성극 같기도 하고, 동화 같기도 한 <위키드>. 그러나 극에 몰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모든 이야기가 편견(피부색, 혹은 동물)이나 대립적인 시각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공연이 끝난 후 많은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뮤지컬 <위키드>. 가족이든, 친구든 함께 본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진지한 공연이다. 국내 종연날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2011 College-Bound Senior Report 분석 2011 College-Bound Senior Report 분석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매년 College-Bound Senior Report를 발행한다. 이 보고서는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참고할만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삼보어학원의 미국 수학 전문가, John Ghim 강사가 가장 최근에 나온 2011년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봤다. 약 32.7%가 12학년 이전에 SATⅠ 목표점수 획득SATⅠ(Reasoning Test) 평균점수는 Critical Reading/Math/Writing이 각각 2006년 503/518/497, 2007년 501/514/493, 2009년 499/514/492, 2011년 497/514/489점으로 매년 별다른 차이가 없다. SATⅠ은 시험을 본 그룹의 평균점수가 대략 500점 정도로 나오도록 맞춰진 시험이기 때문이다. 보통 한인학생들이 첫 SATⅠ 모의고사를 9, 10학년 때 보면 대부분 각 과목별로 500점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 2011년 SAT 응시생 상위 25%의 평균점수는 CR 570/ M 600/ W 560점 등 총 1730점이었다. 따라서 21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이 11학년이 되기 전에 치른 첫 SATⅠ 모의고사에서 1730점미만이 나왔다면 아주 많은 노력을 해야 되는 셈이다. 2011년에 SATⅠ에 응시한 학생들은 남학생 770,605명, 여학생 876,518 등 총 1,647,123명이었다. 요즘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더 많고 일반적으로 GPA도 여학생들이 더 우수한 편이다. 전체 응시자들 중에서 마지막 SATⅠ 시험을 12학년에 본 학생들이 1,108,655명이었고 11학년에 533,084명, 10학년에 4,929명, 9학년에 455명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12학년에 마지막 시험을 본 응시생들의 평균점(1471점)보다 11학년 때 평균점수(1563점)가 더 높고, 그보다 10학년 때 평균점수(1620점)가 더 높다는 사실이다. 평균점수 차이가 약 150점이라는 것은 매우 큰 것이며 응시생의 상위 25%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봐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SATⅠ 목표점수를 12학년 이전에 획득하는 학생들은 약 32.7% 정도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1학년을 마치기 전에 목표점수 이상을 받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GPA 우수하다고 SATⅠ 고득점 보장되지는 않아700점 이상은 Critical Reading에서 76,565명(전체의 4.7%), Math에서 111,893명(6.8%), Writing에서 72,386명(4.4%)이 나왔다. SATⅠ에서 2100점 이상을 받으면 전체 그룹에서 상위 5.3% 이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전교 상위 10%에 속하는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CR 575/ M 606/ W 572점으로 총 1753점이다. 2011년 SAT 응시생 상위 25%의 평균점수가 1730점이었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GPA 관리는 잘하면서 SATⅠ 성적은 그만큼 유지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목별 선택에 따른 SATⅠ 결과들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우선 과학과목에서 Biology(1513점), Chemistry(1534점), Physics(1583점)의 순서로 SATⅠ 평균점수가 분포된다. 따라서 Physics를 공부한 학생들 중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History 과목은 US History(1507점), World History(1516점), European History(1613점)의 순으로 점수에 차이를 보인다. 이는 대부분의 사립 명문고에서 European History를 필수로 선택하는 경향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이다. 제2외국어에서는 Chinese를 공부한 학생들이 SATⅠ 수학에서 가장 높은 평균점수인 615점을 받았고, 한국어를 선택한 학생들이 59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평균과 점수 분포도 바탕으로 분석해야SATⅡ Subject 시험은 총 312,228명이 813,803개의 시험을 보았다. 전체 응시생들 중에서 3과목 또는 그 이상을 본 학생들은 모두 160,339명으로 52%를 차지한다. SATⅡ Literature(총 120,004명 응시)의 평균점수는 576점이며 750점 이상은 전체의 6%이다. 이 과목의 경우 응시생 수는 Math 2C(총 176,472명 응시)와 US History 다음으로 많지만 한인학생들은 주로 기피하는 과목이다. 평균점수가 매우 낮은 것을 보면 고득점이 쉽지 않은 과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Math 2c에서 800점을 받는 학생들은 전체 그룹의 11% 정도다. 평균점수가 높고 750점 이상인 학생들 수가 전체 그룹의 20%를 넘는 과목들은 800점과 750점 사이에 아주 많은 학생들이 몰려있다.Biology-E(총 40,076명 응시)와 Biology-M(총 46,130명 응시)의 평균점수는 각각 604점과 635점이었고 750점 이상은 각각 전체의 10%와 16%이었다. Biology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고득점이 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Physics를 보는 학생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지만 과학 과목 중에서 Biology 응시생 수가 가장 적다. SAT Subject 점수가 750점 이상이면 무조건 고득점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전체 그룹의 평균과 점수 분포도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움말 삼보어학원 John Ghim 강사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아들, 도를 닦는 심정으로 키운다! 아들 둔 엄마들의 모임은 아이들 성적 차이와 상관없이 오래 간다는 말이 있다. 엄마들 입장에서 보면 아들은 딸과는 달리 상하위권을 막론하고 ‘개념 없는 놈’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대는 아들과 투쟁하며, 교육 1번지 강남에서 대학 입시를 치러낸 엄마들과 치러야 할 엄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직도 갈 길이 먼 고등학생 아들 엄마들에게 먼저 도를 닦은 선배 엄마들이 위로와 격려를 담은 조언을 쏟아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 자녀 구성A. 대학교 2학년 아들, 고1 딸B. 외국인학교 졸업생 아들, 10학년 딸C. 대학원생, 대학생 딸 둘 & 미국 대학 1학년 아들D. 대학교 1학년 딸, 고1 아들E. 대학교 1학년 아들, 중3 딸F. 대학교 3학년 딸, 고3 아들 화성에서 온 아들, 금성에서 온 엄마?- 중2 아들을 키우는 올케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마음이 에베레스트 산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곤두박질치기를 반복한다고 하소연한다. 이미 도를 닦다 못해 득도의 경지에 오른 나로서는 그저 “엄마가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라는 말 밖에 해줄 수가 없다.- 고3인 아들이 엄마한테만 아직도 혀 짧은 소리를 해가며 느닷없이 뽀뽀를 할 정도로 애교가 9단이다. 키가 1미터80센티미터가 넘는 녀석이 그럴 때마다 징그럽다가도 예쁜 건 어쩔 수가 없다. 물론 그러다가 갑자기 돌변하면 엄마고 뭐고 한 대 치기라도 할 기세로 덤비지만.아들 가방에서 처음으로 담배를 발견했을 때 지퍼백에 넣어 아무 말 없이 식탁 위에 살짝 올려놓았다. 그걸 본 아들의 반응은 정말 가관이었다. “엄마 걱정 마. 나는 질 나쁜 담배는 안 피울 테니까.”- 딸은 혼내면 혼내는 대로 듣고 있는다. 그런데 아들은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어도 조금만 잔소리가 길어지면 “알았다고,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라며 눈을 부라린다. 다 알아서 한다는 녀석이 30점짜리 수행평가 과제를 마감일 아침에야 알려줘 이성을 잃게 만든다. 방과 후에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느라 에너지를 다 쏟고 정작 학원 갈 시간에는 졸려서 정신을 못 차린다. 이런 한심한 일들이 일상이니 참고 또 참느라 명(命)이 단축되는 느낌이다. 존 그레이의 저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남편만 화성에서 온 것이 아니라 아들까지 화성에서 왔으니 금성에서 온 엄마가 어찌 이해할 수가 있겠는가.- 아들과 남편, 두 남자의 공통점은 바로 여자들이 왜 화가 났는지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니 당연히 화를 풀어주는 방법도 모를 수밖에. 의사전달력도 떨어지고 세세한 것까지 기억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아들과 남편에게 내 감정을 이해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이 세상에 그럴 남자는 ‘제비’밖에 없고 그마저도 그런 척 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아들의 발목을 잡는 운동, 게임- 아들이 초등학생 때 다른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다며 레벨을 올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렇게 해서 게임의 세계에 입문했고 게임하는 아들을 이해하는 엄마가 됐다. 게임을 직접 해보니 밥하기가 싫어서 피자를 시켜 먹은 적도 있을 정도로 빠져들었다. 아이들은 그보다 몇 배의 중독성이 있을 테니 오죽하겠는가. 게임에 빠진 고교생 아들을 구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몸짱 만들기에 도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물 좋은 헬스장에 등록해 개인 트레이닝을 받게 하라. 엄마가 응급실에 실려 가도 멈추지 못하는 게 게임이니 그 정도는 돼야 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얼마 전 한 신문에 ‘수능 ‘3大 브레이커’가 남학생들 노린다’라는 기사가 났다. 유로2012와 런던 올림픽, 디아블로3이 수능을 앞둔 남학생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3대 악(惡)이라는 말이다. 남자 아이들은 원래 육체적인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앉아서 공부에만 매달려야 성적으로 인정받는 세상이니 억눌린 남성성을 게임 세계에서 때리고 죽이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래저래 공부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불쌍하기도 하다. - 한창 공부에만 몰입해도 부족할 시기인 고1 아들이 야구, 축구에 빠져 지방으로 원정 관람을 하러 갈 정도이니 걱정스럽기만 하다. 지난 중간고사가 끝난 날 밤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운동경기를 보러 잠실로 인천으로 날아다니더니 결국 몸살이 났다. 게다가 수시로 게임도 병행해야 하니 근본적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가 없는 구조다.- 대입 수시가 확대되면서 내신, 수능, 스펙 등 아이들이 해내야 할 부분이 더 많아진 셈이다. 남자 아이들이 뒤늦게 정신을 차려도 내신이 발목을 잡아서 역전하기가 어렵다. 차라리 대입 학력고사가 부활돼 그런 남학생들이 막판에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은 무사히 고교 졸업시키기도 쉽지 않아- 지난달에 있었던 외국인학교 졸업식장에서 아들 엄마들끼리 “아들 고졸 만드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서로 껴안고 감격스러워했다. 학부모들 중에는 아들 둘을 둔 정신과 전문의 아버지도 있었다. “아들 키워서 대학까지 보내고 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엄마들이 많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병원으로 찾아오라”는 그의 말에 주변 학부모들이 모두 공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아들 고등학교 졸업식날 밤에 남편과 함께 자축하는 의미에서 술자리를 마련했다. 그날 남편이 “당신은 지금까지 아들을 위해 멀티플레이어로 뛰었다. 바른 길로 인도하는 교관이자 운전기사, 학습 컨설턴트, 대입 지원 에세이 지도까지 정말 수고가 많았다”라며 등을 토닥였다. 그동안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만감이 교차했다.남편에게 “그동안 당신도 돈 벌어오랴 아빠 노릇하랴 고생이 많았다”라고 한마디 했더니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내가 더 열심히 일할게”라고 씩씩하게 말하는 게 아닌가. 아들이나 남편이나 두 남자를 다루는 방식은 이렇게 의외로 단순하다. 적절한 칭찬과 격려만 잘 활용하면 된다. 제대로 밥벌이 할 만큼 키우는 게 미션- 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군 입대 문제가 걸리지도 않으니 유학을 가든 도중에 진로를 변경하든 뭘 해도 훨씬 더 여유가 있다. 하지만 아들은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과연 밥벌이가 되는 일인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인지부터 따지게 돼 타협이 쉽지 않다.- 아들은 나중에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제대로 밥벌이를 할 수 있을 만큼 키워야 한다는 게 미션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사소한 생활 문제 하나도 사회성으로까지 연계시켜 매사에 잔소리를 하게 된다. 그러고도 부모로서 뭘 더 해줘야 하나 늘 고민이다. 그런 기대가 아들과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미국 대학 진학을 앞 둔 아들에게 “네가 떠나는 순간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빼서 이사를 갈 작정이다. 누구를 만나서 결혼하든 나를 찾지 말고 우리 서로 가능한 멀리 떨어져서 살자”라 고 통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