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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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고교 교사가 전하는 ‘2019입시 정리 & 2020입시 대비’ 정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2019입시가 마무리 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무엇이며 2020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은 무엇을 유념해야 할까? 입시 최전선에서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는 우리 지역 진학 베테랑 교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윤희태 영동일고 미래인재교육부장 (서울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상담교사)“올해 입시는 수능 영향력이 컸습니다. 불수능 여파로 정시로 승부를 볼만한 학생들까지 수시로 몰리는 현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라고 윤 교사는 설명한다.‘고3-학종, 재수생-논술’이 굳어졌고 전국적으로 고교의 학종 대비가 상향평준화되면서 대학 측 평가가 세밀해지고 날카로워졌다고 그는 말한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꼼꼼히 평가했습니다. 서류평가 후 면접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학생의 활동, 개인적으로 느낀 점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가령 이공계 전공은 고교생활 중에 비교과 활동 차별화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럴 때 대학에서는 과목 세특을 유심히 봅니다. 물리 기초 학력이 중요한 서울 소재 이공계 비인기 학과의 경우 물리Ⅱ가 4등급인 학생도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습니다. 대학에서는 물리Ⅱ 선택한 학생을 눈여겨보는 거지요.이처럼 경희대, 시립대 등 서울 중위권 대학 이공계열을 진학한 학생들 가운데 전공 관련 과목 세특이 탄탄하면 내신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합격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반면 문과는 경쟁이 치열해 내신, 비교과가 두루 우수해야 합니다.Q. 2019 수능을 치른 학생들의 반응은?국어, 영어 등은 학생들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어려웠습니다. 국어의 경우 실력 탄탄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어요. 반면에 재검토 여러 번 하며 꼼꼼히 문제 푸는 스타일의 학생들은 시험 시간이 부족해 뒷부분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 경우가 많아 성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멘탈 강하며 자신감 있게 문제를 푼 학생들이 수능시험에서 뒷심을 발휘합니다. 과학 지문 영향으로 국어 최상위권 점수대에 남학생들이 여학생 보다 많은 게 이번 수능시험의 특징입니다. 결과적으로 2020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어, 영어, 수학 어느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Q. ‘불수능’이 2019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예년에 비해 학생들이 정시까지 가지 않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정시 합격권인데도 불안한 마음에 수시 면접과 논술시험을 보러간 학생들이 많았지요.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수시 최초 합격 인원이 3% 늘었습니다. 반면 수능 변별력이 커진 만큼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정시 지원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웠습니다.Q. 2020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앞으로 생기부에 기재 가능한 수상 경력은 한 학기에 한 개, 항목별로 글자 수 제한이 많아집니다. 그만큼 진학은 진로와 연계되어야 하며 과목별 세특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또한 예비고1는 희망 전공에 맞춰 교과 선택을 해야 하는 만큼 맞춤형 과목 설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발 빠르게 고교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고1들은 학년별 교육과정, 학교의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합니다. 주목할 만한 현상이지요. 우리 학교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고1~3 대상 진로캠프를 희망 전공군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윤영석 배명고 3학년부·진학지도부장“지난 1년간 고3들에게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줄곧 강조했고 우리 학교 상위권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전년 대비 올랐습니다. 수시전형 최초 합격생 기준으로 서울대 4명, 연대 7명, 고대 8명, 성대 4명, 서강대 2명 등 고르게 늘었습니다. 논술합격생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입시는 결국 수능 성적에 좌우됩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 정시 지원하는 학생들은 간판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그는 귀띔한다. “지방 4년제 대학 대신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전문대에 지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Q. 수능이 어려워진 2019 입시 결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나?2019입시에서는 영어의 변수가 컸습니다. 영어 등급이 내려가면서 대학에서 요구한 최적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들이 늘었지요. 지방권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타격이 컸고 상대적으로 영어 실력이 탄탄한 강남, 서초, 송파권은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불수능 여파로 논술합격생도 늘었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끼리 실력을 겨루니 경쟁률이 낮아졌고 논술이 고교 교과 내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준비가 수월해진 측면이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전공적합성 차별화가 중요해졌습니다. 올해 연대, 유니스트, 디지스트에 학종으로 복수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어볼까요. ‘지구과학’ 전공 방향성을 가지고 지질특강 참여부터 자율동아리, 상설동아리 활동을 모두 지구과학과 연계해 진행했어요. 사실 학생들 대부분은 인기학과에 쏠려요. 그런데 이 학생은 고1 때부터 진로 방향이 뚜렷했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 높이 평가한 거지요.상위권대학일수록 학종에서 내신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교과활동이 상향평준화되고 학생들마다 엇비슷해진 영향입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내신 1.7등급이면 예년에는 서울대 합격했는데 올해는 1.5등급 대까지 커트라인이 올라갔습니다.Q. 고교생들이 효율적으로 입시 준비를 하려면?고1, 2 때부터 모의고사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 합니다. 내신공부도 수능대비와 연계할 수 있는 본인만의 공부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학생의 희망 전공을 경쟁이 치열한 인기 학과만 고집하지 말고 유사 학과, 연계 학과에도 눈 돌리고 대학 합격 후 복수전공, 전과 제도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본인의 진로를 융통성 있게 설계하기 바랍니다.학종을 준비한다면 본인의 전공 트랙을 준비하며 경시대회 준비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카드’를 고1 때부터 만들어야 합니다.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논술전형은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히든카드입니다. 2020입시를 겨냥해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대학별 논술 시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가이드할 생각입니다. 2019-01-30
- 화학Ⅰ 내신, 학교별 난이도 대비한 철저한 대비 필수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된 고등학교 2학년(2019학년도 기준). 1학년 통합과학에 이어 2학년 수업에 대부분 편성되어 있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수업에 대한 방향과 내신 대비 학습에 관심이 뜨겁다.이전 과정과 비교한 과목별 학습 내용과 함께 과학Ⅰ과목 학습 방법과 방향, 그리고 송파 고교 과학 내신 대비에 대한 내용을 두림학원 대표강사들에게 들어봤다.개정된 화학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화학Ⅱ에 포함되어 있던 농도, 동적 평형, 물의 자동 이온화, 화학 반응에서의 열의 출입 등이 상당 부분 포함된다는 것. 따라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또한 ‘다소 어려워졌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특히 1단원에 포함되는 농도 관련 부분은 중학교 수학에서 배운 내용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파트인 만큼 학습초기에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송파 내신수능전문 두림학원 과학탐구관 박준열 화학대표강사는 “농도는 중학교 수학의 학습 정도에 따라 학생들의 호불호가 확실하고 체감난이도 또한 큰 차이가 나는 파트”라며 “화학Ⅰ을 시작하는 1단원인 만큼 학생들이 어렵다는 생각을 갖지 않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확실히 다잡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화학Ⅰ에서 1단원과 4단원(양적관계)을 학생들이 어려워하지만, 수능에서의 킬러유형을 제외하고는 겨울방학 대비학습과 내신대비를 치르며 누구나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강사의 단언이다.대치동 유명 과학전문학원 강사를 역임, 현재도 출강하고 있는 과학고 출신의 엘리트 박 대표강사는 ‘소통’으로 학생들이 가진 학습능력을 이끌어내고 또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워주는 ‘소통 화학’의 창시자로 유명하다.박 대표강사는 “화학의 기본개념 공부는 교과서나 참고서를 보며 혼자서, 혹은 인강의 도움을 받아 공부할 수 있지만,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메타인지를 끌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워주는 방법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오랜 경험으로 학생들이 처음 개념을 접했을 때 어려워하는 부분을 확실히 캐치해 다잡아주고, 단계별로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점검, 채워주게 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라 강조했다.그의 수업은 거꾸로 수업만큼이나 학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많다. 중등과학, 통합과학과의 연계성으로 이미 배운 내용들을 수업에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화학을 잘 하기 위해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다. 완벽한 암기를 필요로 하는 단원이 있는가 하면, 원리만 이해해도 되는 단원이 있다. 수학실력과의 연계성도 높지 않아 중등수준의 비례식과 연립방정식 정도면 충분하다. 박 대표강사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식의 간편화를 권한다.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답을 구하는 데에 시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수업을 학생들이 좋아하는 이유기도 하다.요즘 그는 송파 고교 내신 분석에 집중, 이미 개정교과서 분석과 학교별 내신 예측까지 마친 상태다.그의 수업은 수능특강과 기출문제까지 확실히 다루는 철저한 시험 대비로 학생들이 내신 문제가 어려워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떤 난도의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게 대비하기 때문이다. 단, 서술형에서는 요구하는 게 학교마다 많이 다르다. 각 학교 프린트와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서술형 문제 분석에도 집중하는 이유다. 아울러 학교 별 교사들의 문제출제 성향도 중요해, 학생들과의 학교 수업 피드백도 빠뜨리지 않는다.“2015개정교과서로 치르는 첫 내신인 만큼 학교별 난이도가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수업에서 화학Ⅱ 부분의 보충설명이 더해질 경우 그 부분이 내신에까지 반영, 난이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내신은 수능과는 확연히 다른 시험으로 학교별 맞춤 수업이 매우 중요합니다.”두림학원은 현재 화학Ⅰ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 중이며 잠신고, 배명고, 영동일고, 정신여고 등의 완벽 내신 대비수업을 진행한다.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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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좋아하는 구수한 건강식 ‘누룽지백숙’ 방이동에서 11년째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정목누룽지백숙. 3년 전 확장이전하며 깔끔한 공간에서 고객을 맞고 있다. 구수한 건강식 누룽지백숙과 메밀전, 들깨가 곱게 들어가 있는 수제비도 입맛을 돋우는 메뉴이다.누룽지백숙을 주문하면 커다란 옹기에 담긴 누룽지와 접시에 따로 닭고기가 분리되어 나온다. 누룽지가 빨리 식지 말라고 큰 접시에 담긴 백숙이 옹기 위에 얹혀 나온다. 먼저 닭고기부터 먹은 후에 옹기에 담긴 누룽지와 함께 섞어 먹으면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정목누룽지백숙은 닭을 손질 후 찹쌀과 인삼, 황밤, 대추, 잣, 마늘 등을 넣고 가마솥에서 고아낸 요리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찹쌀누룽지와 감칠맛 나는 닭고기를 함께 먹기 때문에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며 깔끔한 맛의 동치미와 잘 어울린다.가족들과 함께 종종 방문한다는 주부 이선화(49·방이동)씨는 “이전하며 인테리어가 더 깔끔해지고 정갈해 손님들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다. 친구모임이나 학부모모임에서도 몇 번 왔었는데 올 때마다 늘 여전한 맛이 느껴져 실망한 경우가 없다. 학업 스트레스로 예민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먹여도 속 편하게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어르신이나 아이들 누구나 함께 와서 식사하기에 참 좋은 메뉴이다”라고 말한다.정목누룽지백숙집에는 메밀메뉴가 다채롭다. 다시마와 무, 멸치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부드럽게 반죽하여 잘 숙성시킨 메밀을 떼어 넣고 들깨가루와 감자, 야채를 넣어 살짝 끓여 낸 들깨수제비도 인기가 많다. 들깨메밀수제비는 고소하고 담백해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좋은 음식이다.메밀전도 누룽지백숙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이가 많다. 메밀을 곱게 갈아 묽게 반죽하여 숙성한 후 신선한 야채를 얹고 천연양념으로 간을 한 후에 살짝 지져내서 나온다. 김치나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고소한 메밀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메밀쌀로 밥을 짓고 천연양념과 돌나물, 메밀싹, 상추 등과 함께 비벼낸 비빔밥은 김이나 콩가루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감칠 맛이 난다. 맑은 된장국이 함께 나와서 토속적인 옛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겨울철에도 다양한 메밀요리를 즐겨 먹기 위해 방문한다는 주부 윤정희(52·오금동)시는 “특히 메밀비빔국수를 좋아하는데 신선한 생야채와 천연양념의 맛이 새콤하고 달콤해 감칠맛을 느낀다”며 “각자 취향에 따라 메밀요리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와도 메뉴 선택의 고민이 없다”고 말한다.부드럽게 불린 메밀쌀과 메밀 싹을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낸 메밀 쥬스도 특별 메뉴로 성인병과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되어 맛보는 이들이 있다.정목누룽지백숙집은 3년 전 이전하며 실내분위기를 모던하게 바꾸었다. 벽과 조명 등 실내 인테리어가 카페 같은 느낌이 들고 홀도 산뜻하고 깔끔한 분위기이다. 백숙집이라는 선입견이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며 방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단체예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건물 옆에 주차도 가능하여 아용하기 편하고 방이역 전철역과도 인접해 방문하기에 수월하다. 누룽지백숙은 조리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가면 더욱 좋다. 2019-01-30
- 2019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보인고 이도훈군 이도훈 학생(보인고 3, 졸업예정)은 고교시절 교내에서 이도훈 감독으로 통했다. 교내 다양한 UCC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학교 홍보 소개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영화 특수효과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자 하는 그는 진로를 명확하게 잡아가며 올해 처음 생긴 중앙대학교 예술공과대학 컴퓨터예술학부에 탐구형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다양한 경험 통해 진로 변경하며 ‘나의 길’ 찾기이도훈 군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졸업식 영상을 스스로 만들었다. 그 당시에는 영상 만들기가 단지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었다. 중학시절에는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었다. 하지만 고교에 입학해서는 선배의 권유로 합류한 화학동아리에서 화학실험, 화학 논문 정리 등의 활동을 열심히 하며 화학을 가깝게 접했다. 스스로 과학에 흥미가 많았고 화학동아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면서 화학과 관련된 분야로 진로를 잡으려 노력했다.하지만 활발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자신의 성격과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강해지면서 미디어에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그의 진로 목표였다.“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화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도 어떻게 미디어 분야와 연결시켜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지요. 3학년 때는 화학이라는 학문의 이면성을 랩 형식의 과학송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실생활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의약품 등 화학 학문의 장점과 이로 인한 환경 파괴 등을 함께 담으며 과학송을 만들어 가며 진로를 더 구체화했습니다.”진로가 바뀐 점은 중앙대 컴퓨터예술학부 심층면접에서도 질문을 받았던 사항이었다. 고교 1학년 때 영어 UCC 대회, 진로 UCC 대회, 과학송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수상을 했던 경험과 3학년에 올라오며 꾸준하게 화학동아리 활동을 진로와 연계시켜 나가며 고민했던 부분을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미디어 관련 진로활동, 3학년 때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3학년에 접어들면서는 진로 심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감명 깊게 읽은 과학서적 소개하기’ 시간을 통해 ‘엔트로피’라는 책을 소개하며 조원들과 함께 UCC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화학 발전이 인류에 미친 영향을 발표하며 만든 영상은 동아리 카페를 통해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진로 활동 시간에는 ‘미래 게임 산업과 미디어 심리학 및 에널리틱스를 융합한 뉴미디어 광고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세 달에 걸쳐 작성했다. 1학년과 2학년 후배들 10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법을 이용해 표본조사를 해가며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적인 게임 콘텐츠 및 VR 산업의 상용화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적인 게임 산업에 대한 탐구를 진행했다.또 ‘미디어 심리학 및 에널리틱스를 융합한 뉴미디어 광고’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 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서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는 ‘교내 매점 소외 상품 살리기 프로젝트’로 매점에서 판매가 저조한 ‘쿠키류’ 상품을 선택하여 광고를 제작했다.“광고를 만들며 미디어 심리학 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멘트와 편집기법 등을 이용해 30초 분량의 광고 두 편을 만들었습니다. 광고영상을 SNS를 통해 전교생에게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며 소외된 쿠키 판매량이 2개월 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지요. 이런 활동을 통해 광고는 단순한 제품의 홍보가 아닌 소비자와 제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알아보아야 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담임선생님과 수차례 자기소개서 고쳐가며 입시준비미디어 관련학과 진학을 위해 이도훈 학생은 정보 수집을 성실하게 해나갔다. 내신은 4점대였지만 수능 준비, 학교 활동과 진로 심화를 놓치지 않고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입시 준비를 위해 가장 바쁜 3학년 때도 소중한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하게 진로탐색보고서대회, 영어말하기 경시대회, 학교사랑 UCC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동아리 활동 우수상도 받았습니다. 수시 준비를 위해 자기소개서도 담임선생님과 10번 넘게 고쳐가며 스스로 고민하며 썼고요. 예술공학부 입시를 준비하면서 예술과 공학의 조화와 수학을 기반한 프로그램으로 영상을 분석하며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해나가는 부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내신이 약하다고 느껴도 절대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군은 수능을 마치고 수시합격 이후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30시간 넘게 했다. 탐구형인재전형 면접을 보며 봉사활동 부분에서 자신이 미흡했던 점을 깨달은 후 청소년수련관에서 영상편집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과 미래연구소 창작기획단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을 했다. 수능 이후 참가한 ‘서울시 29초 영화제 청소년부’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꼭 입시준비를 위한 봉사활동과 진로활동이 아니라 학교 교훈대로 ‘바르게 살자’라는 말을 실천하려 합니다.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영화 특수효과 아티스트가 되려면 올바른 가치관을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수시 준비를 위한 Tip1. 내신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진로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라2. 생활기록부 내용은 부풀리거나 포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기록하라. 다양한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3. 자기소개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작성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라4. 면접을 볼 때는 진솔하게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 미흡한 부분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이야기하면 좋다.5. 꼭 수상을 하지 않은 활동이라도 학생부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적혀 있는 활동인 경우 자신의 진로와 연계되어 있다면 그 활동을 통해 깨닫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하여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2019-01-30
- 2019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한영고 강하은양 “요즘 입시와 교육, 주객이 전도된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입시가 먼저이고 교육이 그 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입시는 교육의 끝에 치러지는 것이 맞죠. 하은이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다가 입시에 맞는 적성을 대비, 결과적으로 3년 동안 학교에서 공부하고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여러 대학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입시보다 교육이 앞서야 한다는 걸 보여준 대표적 학생이죠.”한영고등학교 유제숙 연구부장교사의 말이다.강하은(한영고 이과·3학년)양은 올해 입시에서 경희대 간호학과(학종), 가천대 간호학과(학종/적성), 신한대 간호학과(교과) 등에 합격했다.하은양은 “정시, 논술 등도 생각을 해봤는데 자신 있는 활동들이 많아서 학종을 버리기 너무 아까웠다”며 “3학년 4월에 적성을 결정, 재수까지 마음을 먹고 학종도 집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1. 의미 있게 진행한 활동, 학종의 밑거름!경희대와 가천대 간호학과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균 내신은 2등급 (초)중반대. 내신이 3.1등급인 하은양에겐 다소 버거운 등급이었다. 3학년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받아보고 또 한 번 입시를 위한 결정을 해야 했다.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왔던 것. ‘학종보다 정시가 더 안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지만, 2년 동안 의미 있게 참여한 학교활동들에 더 무게를 두고 싶었다.4월 모의고사 성적이 부진하면서, 3학년 4월에 입시를 위한 스스로의 로드맵을 완성했다.“제가 하고 싶어서 즐겁게 진행한 활동을 중심으로 학종에 대비하되, 적성을 함께 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에 집중하고, 여름방학부터는 적성을 준비했죠. 3학년 내신이 주로 수능특강 중심이었는데, 적성시험이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중심이라 준비가 많이 수월했습니다.”결과는 수시 4개 전형 합격. 이중 2곳이 학종으로 내신을 극복하는 학종의 결과였다.하은양은 “내신 성적은 다소 불안했지만 착실하게 참여한 학교활동에 확신이 있었다”며 “컨설팅은 아예 받을 생각도 없었고, 오로지 ‘작위적이지 않은’ ‘내가 진짜 궁금한’ ‘정말 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한 활동에서 높은 점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2. 자기소개서도 소신 있게, 의미 없는 활동은 없다!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도 마찬가지. 자신이 꼭 작성하고 싶은 내용을 끝까지 주장했고, 선생님 역시 그의 의견을 존중했다.“자소서 초안을 작성하고 선생님과의 피드백을 진행하며 자소서를 정리해 나갔는데, 선생님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에 안 들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게 정말 의미 있는 활동들을 중심으로 제 생각과 의견에 집중했고, 나름 스스로에게 만족도가 높은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하은양은 특히 1학년 때 전공과 관련된 활동이 적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하은양 역시 1학년은 마냥 즐겁게, 그리고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보냈기 때문이다. 특히 동아리 활동이 그랬다.“선배님들 말씀을 듣고 진학이나 진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너무 들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환경과학반 동아리에 가입 했는데, 어떻게 보면 간호학과와 연관성이 없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활동을 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3년 동안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며 정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1학년 때 이대자연사박물관 활동으로 모기침을 응용한 무통 주사를 알게 됐고, 하은양은 이와 관련한 자료검색을 비롯 심화학습까지 진행했다. 2학년 지구온난화로 인한 질병 관련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도 동아리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간호학과 연관된 책을 찾아보며 자신만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또, 3학년 허브 관련 활동은 당시 봉사활동을 하던 병원 입원환자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세균억제로션을 만드는 것에 이어졌다.토론활동도 마찬가지. 3학년 때까지 꾸준히 토론활동에 참여했는데 3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간호사에게 중요한 자질인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3. 학년 올라갈수록 전공과 연관 지어 활동하라!2학년 때에는 꾸준히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되, 거기에 간호학이란 전공과 연관시키는 활동에 집중했다. 이 또한 그의 호기심과 열정이 바탕이 됐다.아이디어가 넘쳐나는 하은양에게 이런 과정은 특별하지도 힘들지도 않은 그냥 학교생활의 일부였다. 늘 작은 수첩을 갖고 다니며 활동에 대한 내용을 일기처럼 써내려간 하은양. 수업 중 관심 가는 부분은 빠지지 않고 스스로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등 자신만의 활동을 이어갔다.생명과학 시간 뇌에 관한 공부를 했을 땐 당시 관심이 가던 치매와 연관시켜 보고서를 작성했고, 미술시간 ‘자연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 수업에선 봉사활동을 하며 들은 간호사들의 말을 기억해 개두술을 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디자인의 모자를 만들어냈다.“여름방학 때 병원에서 개두술을 한 환자들이 착용하는 모자 만드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작업 중 간호사 선생님께서 이 모자를 어린이 환자들이 잘 쓰려고 하지 않아 난감할 때가 많다는 거예요.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아마 밋밋한 모양과 모자 특유의 거즈 같은 재질 때문이라 생각이 들어 곰돌이 모양의 ‘어린이 개두술 환자 전용 모자’를 만들었습니다.”이 모자는 수시 면접 때 많은 면접관들이 질문한 내용이었다.3학년 올라와 학종을 결심한 4월 이후부터는 모든 과목으로 관심을 확장했다. 하은양의 눈에 캐치된 전공 관련 부분은 무궁무진했고, 노력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활동을 진행했다.수학, 국어, 한문, 과학, 한국사 모든 분야에서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냈고, ‘원운동을 이용한 치매 의료장비 구조·치료원리’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마스크’ ‘청소년 스트레스지수’ ‘조선시대 질병’ ‘광주항일운동 당시의 간호사’ 등 다양한 세특 사항을 채울 수 있었다.“정말 좋아서 한 여러 활동들이 입시에까지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어머니가 간호사라 어릴 때부터 막연히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는데, 이제는 환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정신전문 간호사’라는 뚜렷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정신전문 간호사로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돕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019-01-30
- 개인별 보청기 선택의 중요성 요즘 센터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의 나이를 분석해보면 예전에 비해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들의 귀가 안 들릴 때 자녀들이 모시고 와서 보청기를 맞추었다면 지금은 본인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초기에 보청기 착용을 통해서 귀가 더 나빠지는 것을 지연시키려는 분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맞습니다. 보청기는 귀가 나빠지기 시작할 때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야만 귀가 더 나빠지는 것을 지연시켜주고 인지력이나 분별력이 더 떨어지지 않게 해줍니다.보청기를 선택할 때 대부분은 개인별 청력과 생활환경이 모두 다름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들이 사용하는 보청기 또는 처음이니 저가형부터 한번 사용해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보청기는 내 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일정 기간 청능 치료와 적응 기간을 거쳐야하는 의료기기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각자의 귀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야 좀 더 편안하게 사용 할 수가 있으니 비싸다고 잘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청능 재활을 통한 내 귀에 맞는, 생활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주로 집에만 계시는 분들은 전문적인 고가형의 보청기가 필요 없으나 사회생활과 직장 생활을 하시거나 학업 중이신 분들은 그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좀 더 편안한 상태와 소음 속에서 더 잘 알아들으실 수 있습니다.집에만 계신 분들도 TV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이 듣는 TV 소리 크기와 상관없이 TV가 바로 귀에 들어 오는 장치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청기가 있습니다. 일하는 분들 중에도 블루투스를 통해 버튼 하나만으로 스마트폰 소리가 직접 귀로 들어오고 TV나 동영상 등도 별도의 이어폰 없이 보청기를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목소리가 울려서 보청기 소리를 듣기 힘든 분이나 보청기가 외부로 보이지 않았으면 하시는 분, 일주일 간격으로 배터리를 교체하기 힘들어 충전형이 필요하신 분, 또 이명 소리 때문에 힘드신 분도 불편함을 덜어주는 장치가 포함되어 있는 보청기가 많이 있습니다.전문가와 잘 상의하셔서 내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시면 정말 스마트한 다른 세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강용구 원장 2019-01-30
- 영어·수학전문교육 ‘송파아너스학원’ 송파동에 위치하고 있는 송파아너스학원은 초등과정부터 기반을 탄탄히 하여 중고등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초등 6년부터 고등까지 총 12년간의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매년 대입 실적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오정호 원장은 “초등학생부터 전략적인 교육과 학습을 위해 독해력이나 속독 같은 실용적인 영어 독해학습법을 지도하고 있다. 수학 역시 무리한 선행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과정이다. 이후 중등 과정에서 전문적인 영어와 수학 수업 프로그램과 입시 컨설턴트의 관리를 받으며 자신의 자료를 축적하고 진로를 잡아 나간다”며 “입시전략은 학교별로 다르므로 지역의 정보에 기반을 두고 원하는 학과나 학교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해나가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서 송파지역 학교의 특성에 맞게, 송파학생의 성향에 발맞춰 준비해 나가야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가끔 유명 학원을 찾아 지역을 이탈하는 경우 고등학생에게는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각종 대회, 동아리활동, 독서 준비 등도 지역 정보를 기반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파아너스학원은 대치동, 자양동에 이어 송파동에 개원하여 9년 된, 영어와 수학중심의 단과학원이다. 3년 만에 확장 이전한 중형학원으로 초등 저학년부터 고3 수험생까지 지도 관리 중이며 고등부 과정에서는 국어와 과학 과목을 추가로 신청하여 수강할 수 있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는 고3 재원생 대비 약 70%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였다. 그 중 35%이상의 학생들이 서울대를 포함하여 서울지역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학원 운영 경력이 15년 된 오 원장은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대, 이대 등 여러 대학에 합격생이 배출되었고 내신 5등급의 학생이 가천대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는 대형입시기관의 관리부족으로 인한 낮은 입학률과 소형입시기관의 시스템 부족을 모두 보완한 입시결과이다.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의 경우에는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과 대학별 전형에 따른 과목별 비중을 참작하여 상위성적을 얻는 과목만을 이용한 전략을 준비했다. 내신은 낮으나 모의고사 성적이 높았던 학생은 논술과 정시 지원 전략을 이용하여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도했다”고 설명한다.초등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보관되어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데이터는 입시 전략을 짜는데 매우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자료가 충분해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시간 낭비를 줄이고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다. 이미 우수대학에 합격한 선배학생들의 다양한 자료 역시 때문에 후배 재원생의 입시준비를 위해 요긴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송파아너스학원의 영어와 수학 수업은 각 주 2회~3회 진행하고 있으며 고3 학생의 경우 국어와 탐구 과목은 주1회 수업이 가능하다. 각 과목은 10여명의 전문강사진이 꼼꼼하게 수업을 이끌고 있다. 고등부는 인근의 가락고, 배명고, 방산고, 잠실여고, 오금고, 정신여고, 문현고 등 다양한 학교의 내신준비를 하고 있으며 수능준비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고3 재원생은 문과 학생보다 이과 학생이 2배 정도 많은 상황이다.고등부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혜 원감은 “배명고와 가락고의 상위권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배명고에서 내신 1등급, 수능 전체 1등을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초등학생 때부터 7년~8년을 꾸준하게 다니고 있는 학생도 있는데 그 학생들의 입시결과도 상당히 좋다. 꾸준하고 체계적인 학생 관리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신뢰하며 자신의 공부와 미래계획을 함께 고민해 나가는 학원이다”라고 말한다. 2019-01-30
- 초중고생을 위한 엘리트 알고리즘 소프트웨어교육 ‘헬로알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컴퓨터공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영, 인문학, 언어학, 의학,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영어, 중국어 배우듯 소프트웨어교육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높여나가고 있다. 공교육에서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대학마다 신입생들에게 필수 소양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소프트웨어교육의 핵심은 무엇일까? “알고리즘 역량을 키우는 겁니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규칙을 이해한 후 단계별 해결 방안을 적용해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내는 힘을 길러줍니다”라고 배민성 헬로알고 원장은 강조한다.잠실학원사거리 부근에 문을 연 헬로알고는 엘리트 알고리즘 소프트웨어교육을 선보인다. 배민성 원장은 서울대 SW교육스타트업 코드윙즈 대표로 과거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일했고 현재는 서울대 창업가정신센터 프로그래밍 교육 전담 강사다. 증권사와 스타트업에 몸담으며 국내 내로라하는 IT전문가들과 일하는 배 원장은 엘리트 알고리즘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 3년간의 준비를 거쳐 헬로알고를 오픈했다.Q. ‘알고리즘 소프트웨어교육’이 무엇인가?코딩 잘한다고 3D프린팅 다룰 줄 안다고 소프트웨어 역량이 길러질까요? 파이썬. 자바 같은 컴퓨터언어 코딩교육이나 3D프린팅, 아두이노, 드론 같은 메이커활동을 소프트웨어교육의 전부이고 본질인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소프트웨어교육을 수학공부에 비유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블록코딩, 아두이노 같은 메이커 활동은 ‘산수’에 해당됩니다. 연산 중심의 산수공부를 마친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수학의 기본기를 다져하지요. C언어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게 이 단계에 해당됩니다. 수학 공부의 최종 목표는 고난도 수학, 수리논술 문제를 푸는 거지요. 소프트웨어교육에서는 바로 알고리즘을 배워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단계별 교육이 짜임새 있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재미와 놀이를 강조하는 ‘산수’ 단계의 소프트웨어교육에만 머물러 있어 안타깝습니다.Q. 헬로알고의 소프트웨어교육은 무엇이 다른가?소프트웨어교육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좋은 강사진, 알찬 커리큘럼이 가장 중요합니다. 헬로알고는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출신 컴퓨터영재 16명을 멘토 강사진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분들은 국내외정보올림피아드대회 수상 경력이 있으면서 영재교육원, 한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 미국정보올림피아드 USACO 수상자들을 지도한 엘리트들입니다.우리는 소프트웨어교육에 첫 입문하는 기초과정부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한국코드페어, 미국정보올림피아드, 대학·대기업 주최 경시대회, 정보영재원을 준비하는 고급과정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합니다. 각종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실력은 단기간에 향상됩니다.Q. 초5~고교생까지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나?배움은 학(學)과 습(習)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스스로 생각하며 문제 푸는 힘을 길러줍니다. 학생은 코딩에 앞서 알고리즘 노트부터 먼저 작성해 멘토 강사에게 1:1로 코드 첨삭을 받은 후 코딩을 진행하고 다시 피드백 받습니다. 온라인교육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생의 수준, 학습 역량에 맞춰 개별 과제를 내주며 집에서 코딩을 연습하며 실시간 온라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장인 내가 1:1 멘토링을 별도로 진행하며 국내 최고 입시컨설턴트에게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Q. 영재학교, 특목·자사고, 상위권 SW중심대학 합격을 위한 1:1 컨설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이공계 전문 입시 컨설팅 노하우가 풍부한 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 수석컨설턴트 출신의 김형권 헬로알고 부원장 겸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고입-대입 컨실팅을 밀도 있게 진행합니다. 주요 대학마다 학생부종합전형, SW특기자전형을 통한 선발 인원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면 입시에 유리합니다. 입시전문가 그룹은 각종 대회 수상, 교내 동아리활동, 소프트웨어 관련 R&E 활동을 통해 고입, 대입 자소서와 포토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도와줍니다. 즉 우리는 소프트웨어교육 전문가, 입시전문가 2개 그룹이 학생을 밀착 지도합니다.상당수 학부모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알고리즘교육, 입시전략, 최상위권 공부법 등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2019-01-30
-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방법 수험생 생활에 막 접어든 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 마음먹은 학생들이 많다. 내신이 남아있는 3학년 1학기를 앞두고 여유 있게 자신의 활동을 정리하려는 학생들이다.그런데 막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하니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학원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결국 나만의 활동이 녹아있는 진정한 자기소개서의 시작은 스스로의 활동을 정리해보는 것.자기소개서 작성,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학종 명문으로 떠오른 한영고등학교 유제숙 연구부장교사의 도움말로 들어봤다.조금은 거칠어도 자신을 형상화할 수 있는 글자기소개서는 대학별로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제공한 공통양식을 활용,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유의사항(해당 대학 및 대교협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 대학에서는 자기소개서의 표절이나 대필, 허위사실 검증을 위한 유사도 검증을 실시하고 있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사도가 높은 경우 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컨설팅이나 학원에 가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옵니다. 여기서 좋은 자기소개서란 ‘읽기 좋은’ 자소서로 아주 ‘좋은’ 글이 탄생하죠. 그런데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실제생활이 담긴 일종의 고등학교 매뉴얼로 조금 거칠어도 되고, 또 세련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학생 자신의 고민 같은 자신만의 흔적이 담기는 것이 중요하죠. 고민의 과정 없이 수려하기만 한 글은 어른들의 눈으로 좋아 보일 수 있지만, 평가할 게 없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유 교사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을 형상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각 항목이 요구하는 의미 해석이 우선자기소개서를 쓰려고 마음먹었다면 자기소개서의 질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종에서의 자기소개서는 1~3번까지는 공통문항, 4번 문항은 자율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1번 문항은 학업역량, 지적 능력에 해당하는 문항이다. 1번 문항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단순히 교과 성적 향상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한 활동과 학습경험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이다.유 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활동 내용만을 나열하는데 대학교에서 평가하고 싶은 것은 똑같은 활동을 한 수십 명의 학생 중 경험을 통해 얻은 나만의 생각과 주도적인 노력 과정, 그리고 고민거리 등을 구체적으로 녹여낸 부분”이라며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1번 항목에서 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설명했다.2번 문항은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에 관한 문항으로 교내활동을 통해 학업역량, 진로에 대한 관심과 열정, 학교생활 성실도, 자기주도성, 문제해결력, 그리고 공동체의식 등을 보여주어야 한다.3번은 인성에 대한 항목.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통해 성실성과 자기주도성, 리더십, 공동체의식 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4번은 대학 자율문항으로 지원 동기나 앞으로의 학습 계획 등을 묻기 위해 대학별로 문항을 추가해 활용하며 글자 수는 1000~1500자 이내로 대학에서 선택한다.자기소개서 작성 시작, 학생부를 정리하라 자기소개서의 항목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제 각 항목에 맞는 활동을 찾아야 한다. 이때 각 학교 교사들이 흔히 하는 말이 ‘학생부를 정리하라’는 말.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학생부를 정리하는 것이 막연하기만 하다. 학생들마다 분류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기도 하다. 나름의 기준을 정해 학생부를 정리하게 되는데 그 기준이 학생들마다 차이가 나게 마련. 어떤 학생들은 교과, 자율 활동, 수상 등으로 자신의 활동을 구분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평가요소별로 활동을 나누기도 하는데, 흔히 이용하는 방법이 자기소개서 문항별로 정리하는 방법이다.먼저 1번 문항인 학습경험이나 학업역량에 대해 활동을 정리한다면 학습역량을 포함, 자신의 학습경험을 쭉 써보는 것이 정리의 시작이 된다. 이때 기본은 학생부다.유 교사는 “예를 들어 수학과를 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어떤 식으로 수학 공부를 했고, 또 어떤 공부법으로 성적향상 또는 유지를 이끌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방과후수업, 거점학교 활용 등의 경험 등이 모두 포함되며 자기교육환경에서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영재반, 학교수업, 방과후, 대학연계 활동 등이 포함되며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들도 로드맵처럼 쭉 써보는 과정이 필요하다.이때 자신의 희망하는 학과가 결정되어 있다면 그 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우선으로 찾으면 되니 한결 수월해진다.하지만 전공이 정해져있지 않거나, 유사전공 학과도 고려한다면 학과를 포괄적으로 연관 지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융합’ 활동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금 자기소개서를 정리하며 3학년 1학기 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유 교사는 “학생부를 보며 자신이 한 활동을 항목별로 정리해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이 참여한 관련활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럴 때 그 관련 학과 범주를 크게 잡아보고, 거기에서 자신이 좀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3학년 1학기를 이용, 보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번 문항도 마찬가지다. 의미 있는 교내 활동 3개 모두를 전공 관련해 작성하면 좋지만, 전공이 확실치 않다면 의미를 넓게 잡아 계열관련으로 정리를 시작하면 된다.정형화되지 않은 차별화 필요학생들이 4개 문항 중 가장 쉽게 접근하는 것이 3번 문항, 즉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는 만큼 답안 역시 매우 ‘뻔’하다는 것이 바로 3번 문항에서 유의해야 할 점. 평가자 입장에서 너무 일반적인 얘기일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정형화된 답보다는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라는 것이 필요하다.학생부에 ‘노인복지관에서 식사도우미 봉사활동을 했다’고 작성되어 있다면 여기에 자신의 고민한 흔적, 그리고 자기주도성이 설명되어야 설득력이 생기게 된다.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마지막에 고민하는 항목은 4번 자율문항. 4번 문항에서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쩔 수 없이 1~3번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유 교사는 “중복에 대해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자신이 활동을 하게 된 구체적 이유나 이 전공을 위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면 된다”고 말했다. 또, 유 교사는 “1~3번 문항은 공동문항이라 학생들이 준비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해 잘 작성하는 반면 대학마다 차이가 있는 4번 문항의 경우 준비가 잘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4번 문항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4번 문항의 중요성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 조언했다.자료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정보연구원도움말 : 한영고 유제숙 연구부장교사 2019-01-30
- 수능 국어 1등급으로 상승 사례 <1> 3학년 6월 모평 국어 성적 3등급, 9월 모평 국어 성적 4등급.하지만 국어를 포기할 순 없었다. 10회 넘는 강의를 녹화해놓은 인강을 몇 번이고 돌려봤다.문제 분석방법을 익히며, 짧은 시간 동안 체계를 잡아갔다.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집중하다보니 시나브로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수능에서의 국어 성적은 1등급. 오승준(배명고 3학년)군은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에 합격했다.오군은 “지금 생각해보면 6월과 9월 모평을 못 본 게 그 후 학습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가 자신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국어 공부시간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적었는데, 8월 여름방학 때부터는 국어 공부 시간도 늘리고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문제유형별 풀이 위한 분석 훈련여느 학생들처럼 꾸준히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학원도 다녔지만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는 승준군.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기출문제 풀이와 함께 글을 읽고 분석하는 방법, 문제를 유형별로 익히며 풀어나가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조바심이 생겼지만 10강이 넘는 인터넷 강의를 2~3번 반복해서 보며 국어의 힘을 키웠다.오군은 “문제유형별 대처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지문이나 문제유형별로 정리가 되어 있는 수업을 통해 지문의 내용구조를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문제유형별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간 오군. 일치 불일치를 확인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추론하는 과정을 물어보는 것인지, 한 부분만 확인하는 것인지, 그 전체 맥락 부분을 확인하는 건지 종류별로 엮어서 설명하는 건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훈련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 아울러 이런 훈련을 통해 시험 시간도 줄일 수 있었다.고난도 문제 유형 반복 학습 6월 모평에서 4등급을 받고 난 후 기출문제와 수능특강, 수능완성 연계율이 높은 인강을 많이 들었다. 9월 모평에서의 등급을 확인하고는 글을 읽는 방법과 문제유형별 대처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수능타이밍에 맞춰 문제를 풀고, 해설 강의를 빠뜨리지 않고 들으며, 틀린 부분을 완벽하게 점검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스스로 ‘실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 실수를 줄이는 노력도 이어갔다. 10문제를 정해놓고 시간 내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은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이었다.승준군은 “국어는 수학 30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개념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문제에 바로 직결되지 않는 것처럼 개념만 알고 분석법만 안다고 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런 훈련을 위해 그가 수능 전 선택한 방법은 난도가 높고 어려운 지문이 많은 사설모의고사를 선택, 분석법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서 지문을 읽어가고, 유형별 문제풀이와 꾸준히 고난도 지문으로 훈련을 이어가는 학습이다.포기를 모르는 긍정의 아이콘 승준군은 “6월과 9월 모평에서 국어 시험을 못 본 게 수능 대비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며 “여름방학부터 국어의 공부법을 바꾼 게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 만큼, 내게 맞는 국어공부법을 찾는 게 중요하고 자신에 맞는 공부법을 모를 땐 전문가의 도움이 확실한 체계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전문가의 조언-1<1> 두림학원 김경진 대표강사(마닳 국어)“고3 수험생이라면 고난도 지문과 고난도 문제유형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 아울러 문제유형별 대처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초점을 둬야 하는데 특히 추론이나 적용관련 문제유형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훈련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은 한두 번 공부한다고 해서 실력이 늘거나 성적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 기출 문제, 고난도 문제들을 중심으로 반복적 훈련을 해야 하며, 풀이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 근거와 객관적 근거로 답을 찾아가며 이해와 생각의 깊이를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3 학생이라면 6월까지 고난도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훈련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6월 이후부터는 기출문제를 발판으로 해서 EBS나 EBS 기반으로 한 사설문제 등으로 학습의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3~4개월 공부해서 4~5등급에서 수능1등급으로 오른 학생들도 많은 만큼 누구나 가능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하게 글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 중요한 때다.”<2>동북고 신재학군- 유형별 풀이학습 집중하며 하루 3~4시간 공부신재학(동북고 3학년)군은 2019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 수학과와 고려대 수학과에 합격했다. 수학을 워낙 좋아하고 또 잘 해 대학에서의 전공까지 이어졌다는 재학군.하지만, 그에게 국어는 살짝 아쉬운 과목으로 6월 모평에서 2등급, 9월 모평에선 3등급이란 마음에 들지 않는 성적을 받았다.국어를 제외하고도 수능 최저를 맞추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신군은 끝까지 국어를 놓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수능 국어 1등급이란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재학군은 “국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이유는 국어를 워낙 싫어하기도 했지만 싫어하다보니 국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며 “3학년 1학기 내신이 끝난 후부터 하루에 3~4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며 유형별 문제풀이에 집중, 1등급이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유형별 풀이법 적용하며 고난도 문제도 도전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증을 거머쥔 신군은 3학년 1학기 내신을 치른 후부터 본격적 수능 대비에 몰입했다.국어 과목에 전반적으로 자신이 없었지만 특히 신군에게 어려웠던 영역은 비문학. 이때 영역별 문제풀이 학습이 큰 도움이 됐다.“논리, 경제, 과학, 사회, 법률 등 영역을 분리해서 진행하는 수업을 들었는데 어려운 지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방향을 잡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비문학은 제시문의 영역별 특성에 따라 글을 읽는 원리나 문제풀이 방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죠. 접근법을 달리 하니 해결방향도 쉽게 풀리더라고요.”유형별 풀이법을 적용하며 꾸준히 기출문제를 풀었고, 고난도 사설 모의고사에도 도전했다.국어학습, 특히 비문학에 꾸준히 많은 시간 투자국어 공부시간을 확 늘린 것도 수능 국어 1등급의 비결이다. 9월 모평을 치르기 전까진 1주일에 이틀 정도 국어 공부를 했다는 재학군. 9월 모평에서 3등급을 받고 ‘안 되겠구나’는 걱정이 머리를 스쳐갔다. 그때부터 오늘의 국어 공부 분량을 정해 하루 3~4시간씩 국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학습 시간의 대부분을 비문학에 투자했는데 ‘잘 한 결정이었다’고 그는 말한다.재학군은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정말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며 “그 덕분에 다행히 2학기 때 국어공부에 집중 투자할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수능을 치르기 전 가장 잘한 결정으로 국어학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것과 비문학 유형별 풀이법에 집중한 것을 뽑았다.“아마 3월도 되돌아갈 수 있다면 3월부터 국어공부시간을 충분히 정해 집중할 것”이라며 웃음 짓는 재학군이다.시험 푸는 시간을 정해 꾸준히 연습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20분 화작문, 30분 비문학, 30분 문학의 시간과 순서를 정해놓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하 201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