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진구 사회통계조사 실시 광진구에서는 2008년 1회 광진구 사회통계조사를 9월1일부터 실시 중이다. 10일까지 계속되는 통계조사는 50개 조사구에서 표본집단 1000가구를 선정해 조사원이 방문 면접 조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문의(02)450-72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점역·교정사 송지숙 씨 나는 ‘아름다운 번역가’! 일반도서는 물론 교과서, 참고서, 리포트까지 점자화 막 배달된 신문을 읽거나 최근 출시된 도서를 구입해서 읽는 일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이 없는 너무나 평범한 일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그런 일들이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이다. 그들에게 ‘신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간이 점자로 번역되어 그들의 손가락에 닿을 즈음이면 수많은 또 다른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역을 위해 컴퓨터 앞에서 연신 점자를 입력하고 있는 점역·교정사 송지숙(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 37)씨를 만났다. 내 손은 시각장애인들의 눈 상일동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는 전문점역교정사부터 자원봉사자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반 묵자도서를 손가락으로 읽을 수 있는 형태의 점자도서를 만드는 작업이다. 책 한권을 점자도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단 일반 도서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중·고·대학생들은 물론 많은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데이터가 마련되면 점역프로그램을 이용해 점자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이지요.” 점역·교정사는 눈으로 읽는 일반 문자를 점자로 고치는 작업과 완성된 점자를 교정하는 일을 한다. 점역사들이 점역한 책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준다고 하여 점역사를 ‘아름다운 번역가’로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개인이 점자를 배워 익숙해져서 점역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자격증을 취득한 점역·교정사가 전문적으로 점역하는 경우가 많다. 송씨는 “대학교 다닐 때 우연히 아르바이트하면서 점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점자가 좋아서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고, 점역일을 해 온지 올해로 벌써 14년이 다 되어간다”고 말했다. 학업의 길 넓혀주고 싶어 송씨가 점역일을 해 오면서 느끼는 점도 남다르다.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시각장애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너무 없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싶어도 점역되어있는 참고서나 문제집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요즘 송씨는 학습지원을 위한 점역일에 열중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와 참고서는 물론 일반학교에 진학한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점역, 시각장애대학생들을 위한 강의도서·리포트 점역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일은 끝이 없다. 송씨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점역도서를 위한 일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점역도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한글과 영어 중심으로 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니 수학이나 과학, 외국어에 전문적인 지식이나 재능을 가진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는 점역사 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뜻있는 출판사에서 복지관에 도서데이터를 보내주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컴퓨터 데이터들은 일반 도서를 컴퓨터 워드편집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소요되는 인력을 많이 줄여줘 큰 도움이 된다. 송씨는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방송교재나 정기간행물을 월초인 1일에 맞춰 점역하다보니 매월 25~28일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며 행복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장애는 열등감이 아닌 불편함일 뿐 송씨에게는 6살, 2살난 아이들이 있다. 엄마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을 갖고 있어서인지 두 아이들에게 시각장애인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불편함을 가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일 뿐이다. “큰 아이가 처음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유치원에서 배운 배꼽인사를 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안녕하세요’라며 큰 소리로 인사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분들에게는 행동보다 소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챈 것 같아요” 송씨가 자연스럽게 생활하면서 보여준 것들이 아이에게 큰 교육이 된 것이다. 송씨는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배려를 위한 기본교육을 중요시한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하기 쉬운 봉사활동으로 입소문난 컴퓨터워드작업도, 가정으로 책을 가져가 부모가 대신 해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관 내에서만 작업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진심을 요구하고 있다. 송씨는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한 봉사활동의 내용과 중요성 등을 반드시 알려주고, 자신이 한 일들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 결과물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영상자료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상물을 보면서 스스로를 뿌듯해하고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고 말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들도 자녀에 대한 사랑과 교육열은 정안인(正眼人)과 다르지 않다. 부모 모두가 시각장애를 가졌어도 자식을 누구보다 잘 키우고, 사회의 지원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직접 그룹을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런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커다란 사회의 편견과 좁은 교육의 문이다. “시각장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교육은 기본입니다. 교육을 위한 다양한 책들의 제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께 더 많은 점자도서보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그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서정적 째즈선율 가을밤 적신다 강동구는 오는 9월4일 ‘강동에 울려 퍼지는 서정적인 재즈선율(Jazz Soul In Gang-Dong)’을 컨셉트로 하는 강동목요예술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목요예술무대에 초청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민들을 사로잡은 여성 재즈보컬 웅산이 다시 한 번 강동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웅산과 함께 재즈의 매력을 발산할 Jazz Park의 16인조 Big Band도 무대에 오른다. 뛰어난 기량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16인조 Big Band는 Jazz Park(서울 서초)에서 이미 76회 정기공연을 맞이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예매는 오는 25일(월)오전10시 강동문화포털사이트(http://culture.gangdong.go.kr/) 또는 강동구민회관 1층 현장에서 가능하며 전석 7000원이다. 공연은 9월4일(목) 저녁7시30분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한 차례 열린다. 문의 (02)480-14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강동어린이회관 무료 진료 예약해요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무료육아상담실의 9월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진료일정은 다음과 같고 원하는 날짜를 정해 홈페이지에 예약하면 된다. 9월7일은 영유아를 위한 무료 치과진료 (영플란트치과 이영은 원장), 21일 아토피 상담및 한방진료(하늘마음한의원 원영호 원장), 28일 발달진단 및 교육상담(특수교육전문가)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486-35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송파] 어둡고 인적 드문 거리 무섭고, 보도블록은 하이힐 신고 다니기 불편해요 송파구가 관내 5개 권역에 대한 여성친화거리 환경실태조사 결과, 조도 개선 및 보안등 추가 설치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보도블록이 들떠 있거나 사이가 넓어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나 장애인·유모차 통행도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12명의 송파구 여성친화거리 모니터링단은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5일 동안 밤 시간대에 풍납, 거여, 삼전·석촌, 방이, 가락 등 5개 권역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어두운 도로, 골목길, 버스정류장 및 지하도를 누비며 여성의 눈으로 직접 안전상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쳤다. 이번 조사는 불편과 불안을 직접 경험하는 여성의 시각에서 도로·골목길 등을 살펴 여성의 현실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 여성의 의견을 담기 위해 20~50대 송파구 거주 여성으로 구성했으며, 조사시간도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심야시간대에 편성해 여성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현장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 이 결과 개선안 554건 중 가로등·보안등과 보도블록에 대한 지적이 176건과 170건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정류장 60건, CCTV 38건, 공원 20건, 지하도 11건 순이다. 주로 야간 조명 조도 개선 및 추가 설치, 턱이나 점자블록 돌출로 인한 야간보행 위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우범지역 CCTV 설치,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강화 등 안전성 문제가 주로 지적됐다. 또 보도블록이 들떠 있거나 사이가 넓어 의자 및 대기소 설치, 하이힐 신은 여성이나 장애인·유모차 보행 불편, 개구리 주차 및 상가 물건 적치 등 편의성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가능하면 즉시 개선조치 하되, 예산·의견수렴 등의 문제로 금년 중 여건이 안 될 경우 2009년 사업계획에 우선 반영토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경복에서의 밑거름이 우리 아이를 거목으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중학교 진학 후 경복초등학교 때의 공부가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졸업생 문가림 양. 가림양은 특별한 사교육 없이 경복의 가르침만을 따랐다고 한다. 문양의 어머니 김선자 씨를 만나 경복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를 들어봤다. “늦게 얻은 하나뿐인 딸이라 교육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나 한글 등을 가르쳐서 나쁜 후유증을 앓는 주위분들을 보면서 적당한 연령에 아이가 원하는 적절한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경복에 입학한 후 알파벳도 모르는 가림이와 영어를 어느 정도 배운 친구들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하지만 김씨는 조바심이나 걱정 대신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학교공부에 충실하도록 도와줬다. 김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따라가게 했다”며 “숙제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고, 방과 후 심화수업도 착실히 들었다”고 말했다. 매일 접하는 원어민 선생님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줬고, 영어선생님들의 열정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져 좋은 성과가 있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가림이의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한 것은 4학년 때 다녀온 미국자매학교로의 교환학습 후였다. 그 때의 경험으로 영어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진 것은 물론 ‘영어를 잘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익혀온 한자 역시 큰 도움이 되기는 마찬가지. 김씨는 “중학교 진학 후 한문선생님으로부터 ‘한자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구나’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며 “경복에서의 좋은 프로그램과 성실한 가림이의 성격이 잘 맞물려 다방면에서 좋은 결과가 있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림 양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입학한 청심국제중학교를 과감히 포기하고 엄마의 보살핌 속에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길을 선택, 현재 숙명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숙명여중으로 옮겨와서도 가림이는 꾸준히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국어경시대회 1등, 진로탐색보고서 최우수상, 영어말하기대회 입상 등이 가림이의 실력을 입증해주고 있다. “가림이가 청심중학교 시험을 쳐 보겠다고 했을 때 아이의 뜻을 존중했어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좋지만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게 싫어 일반 중학교로의 전학을 바랄 때 역시 가림이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일을 열심히 잘 하던 아이라 항상 믿음이 있었죠. 어디에서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림이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경복의 문은 세계로 통한다! 국내 사립초등학교 중에서도 최고 명문초등학교로 손꼽히고 있는 경복초등학교.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경복 초등학교의 정문에는 ‘이 문은 세계로 통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영어 · 일본어와 함께 새겨진 이 문구에 경복의 교육목표와 신념이 모두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맡은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선생님들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는 학생들 모두가 미래와 세계를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곳. 오늘도 많은 학생들이 이곳의 문을 넘나들며 세계로 향한 그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전통있는 명문으로서의 자부심 1965년에 설립된 경복초등학교는 개교와 함께 당시 명문중학교 90%이상 진학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명문초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동반한 다양한 교육시설의 완비는 그 명성을 더 확고히 했다. 1981년 ‘전국 최초’ 학교방송시설 완비를 시작으로 학교급식, 컴퓨터 교실 개관, 원어민 영어교육 등이 모두 전국 최초로 이뤄진 것들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졸업생 또한 경복이 전통과 역사를 지닌 명문임을 입증한다. 각계에 포진된 그들의 파워는 졸업생에게는 출신 초등학교에 대한 긍지를, 재학생들에게는 강한 목표의식을 부여하고 있다. 세계 최고를 꿈꾸며 경복의 교육 환경과 글로벌 수준의 교양과 실력을 갖춘 교사진은 이미 유명하다. 바로 지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자연친화적 공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연중 문화 예술 공연이 끊이지 않는 유니버설 아트센터 또한 경복이 자랑하는 최고의 교육환경이다. 교실마다 최신 장비와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최고를 자랑하지만 경복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최고를 위한 변화를 구상 중이다. 이선형 교장은 “내년 말에 완공 예정인 전국 최고의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실내공연장, 특별실, 400석 규모의 급식실 등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최고를 지향하고 있다”며 “운동장 지하에 마련될 이 공간에서 지금보다 더 다양한 학습과 활동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0%이상이 교육학 석사 소지자인 교사진 또한 경복의 자랑이다. 이들 교사들에 의한 감성교육과 펀(fun)교육은 경복이 가진 최고의 내적인 교육환경이다.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경복의 급식환경 또한 최고의 자랑거리다. 유기농 오분도쌀을 기본으로 모든 식자재를 친환경으로 공급하는 식단은 학생들의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발달, 바람직한 식습관 조성에까지 큰 힘이 되고 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경복초등학교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특성화된 영어프로그램인 ‘Sheltered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4단계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주당 4시간의 영어수업을 원어민과 한국인 영어교사가 함께하는 팀티칭(team teaching) 수업으로 이뤄진다. 1~3학년이 대상인 1단계에서는 수학과 과학 이머전(immersion)교육이 실시되며, 2단계인 4학년이 되면 과학 심화수업과 함께 1개월간의 미국자매학교 교환학습을 하게 된다. 이 시기는 Sheltered Program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때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5·6학년을 위한 3단계에서는 레벨별 심화학습과 중학교 연계교육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Pelt 또는 Tosel 시험에 전교생이 수시로 응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게 된다. 중국어와 한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영어 능력을 인정받은 중국 원어민 교사가 100% 영어로 수업하는 이머전 교육이 3학년 이상 주당 2시간 실시된다. 자체 운영하는 ‘경복 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재 로 진행되는 한자 수업 또한 매주 2시간씩 이뤄지며, 한자 급수제 실시로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 독서와 함께 하는 토론, 논술 교육도 경복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복은 자발적인 ‘놀이’활동을 통해 사고와 행동의 폭을 넓히고 아울러 다양한 생각까지 갖게 하는 ‘놀이논술’을 도입했다. 또한 다양한 토론학습을 위해 토론대회와 논술 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준 높은 과학교육 또한 차별화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과학교실을 진행하고 해외 과학캠프를 직접 운영,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사들 또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해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나 농촌으로 돌아갈래! “일 그만두면 고향 가서 농사지으면서 살아야지.”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은 해봄직한 말이다. 하지만 도시 생활에 익숙한 도시인에게 농촌생활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귀농은 막연히 삶의 터전을 시골로 옮기거나 직장을 농업으로 전환하는 차원이 아니다. 생활 자체가 모두 변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큰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준비와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귀농 전 농촌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되고 있다. 소위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귀농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농촌 체험을 제공받을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KARP와 함께 하는 1박2일 귀농·귀촌 체험 한국은퇴자협회(KARP·회장 주명룡)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전라남도와 손을 잡고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10월 한 달간 매주 목~금요일 1박2일에 걸쳐 진행되는 귀농·귀촌 체험은 수도권 도시민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0월 첫째 주부터 매주 전남 해남(첫째 주), 나주(둘째 주), 보성(셋째 주), 강진(넷째 주), 광양(다섯째 주)을 차례로 돌게 되며 각 회차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1박2일 동안 지역 특산물 수확 체험과 도예·다례 체험, 한옥 숙박 체험을 거쳐 각지의 시니어타운과 전원마을을 견학하게 된다. 이번 체험과정은 밤 따기, 배따기, 벼 재배, 사슴 먹이주기 등의 체험들로 구성되고 현지의 농부들과 동일한 식사 및 거주를 진행하여 단순한 농촌여행이 아닌 실제 정착을 위한 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농민들과 직접 나누는 대화시간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한 실질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다. 체험비와 숙식비 일체를 한국은퇴자협회와 전라남도에서 부담하며, 참가자는 왕복교통비와 보험료를 포함한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은퇴자협회 기획팀장 김선경씨는 “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계획하지만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며 “농촌의 한옥에서 1박2일 동안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대화하면서 살아있는 정보를 얻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ww.karpkr.org/ (02)02-456-0308 거창귀농학교에서의 귀농체험 거창귀농학교에서는 귀농 희망자 현장실습 체험학교 운영을 11월까지 운영한다. 현장체험학교는 농장과 주변 농가를 찾아가서 농사일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지역 농민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농촌의 이모조모를 배우게 된다. 거창귀농학교가 위치한 지역은 맛있기로 소문난 고랭지 삼봉산사과가 나오는 곳으로 9월 추석사과 출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사실상 농번기이다. 바쁜 일철에 주변 농가 일손을 도우면서 실질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농번기 현장 실습 시 일의 강도와 숙련에 따라 3~5만원 정도의 인건비까지 받을 수 있다. 거창귀농학교 한 대수 대표는 “거창지역에 귀농을 하게 되면 정착 알선과 함께 거창군에서 주는 빈집수리비와 정착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귀농인들이 거창지역에 안전하게 정착 될 수 있도록 귀농인 정착촌과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숙식장소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숙식비는 1일 1만원이다. www.ggschool.or.kr 카페 회원과 함께 하는 귀농체험 인터넷 동호회가 활성화되면서 카페회원만을 위한 귀농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카페 ‘귀농사모’ 회원을 위한 금산 용화마을 귀촌의향 도시민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귀농사모는 전국최대 농·산·어촌 네티즌 연대로 그 회원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이들 회원을 대상으로 충남 금산군 용화마을에서 체험활동이 이뤄지는 것이다. 10월 11일~12일 1박2일 동안 진행되며, 농촌활동과 전통민속놀이 등을 체험하게 된다. http://cafe.daum.net/refarm http://dragon.go2vil.org/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예습보다 복습하며 학교수업에 집중해요!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수시모집은 대부분 대학이 그 비율을 늘리고 있으며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전형으로의 합격의 문이 많아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대부고 공부짱 노성호(3학년·문과) 군도 수시합격에 비중을 두고 내신 최상위권 성적을 위해 공부에 열중해 왔다. 내신준비의 기본인 학교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한 것이 역시 가장 큰 비결. 내신마무리 학습전략을 비롯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그를 건대부고 교정에서 만나보았다. 자신 있는 암기과목 중심으로 공부 현재 건대부고 문과 내신 최상위권인 노성호 군은 중학교 때부터 성적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주위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고무된 것이 가장 큰 계기. 노군은 “열심히 공부한 것 외에 시험문제가 공부한 곳에서 잘 나오는 편이어서 운이 좋았다”면서 겸손하게 말했다. 평소 내신관리를 위해 학교수업에 충실한 것은 기본. 시험문제가 교과서와 학교 선생님의 수업내용 안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를 바탕으로 1, 2학년 때에는 개념원리 등으로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하고 3학년 때는 문제집 위주로 공부하면서 실전문제를 꾸준히 풀어주었어요.” 노군은 수시를 목표로 공부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평소 자신 있는 암기과목을 중심으로 성적관리를 해왔다. 노군은 “특히 사회탐구가 자신 있다”면서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잘 하는 과목의 점수를 극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해 보다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기과목이라고 무조건 외우는 것은 효과가 없다. 이해한 후 외워야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다. 그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면서 외운다”면서 “예를 들어 주어진 문장이 있으면 나만의 방식으로 구체화시킨다. 일종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외우는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반면 국어 과목은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다 알기 때문에 문제 지문을 까다롭게 내기 때문이라고. 이를 위해 참고서나 문제집에 있는 다양한 문제유형을 익히고 최종점검을 하며 대비하고 있다. 인터넷 강의와 EBS 교재도 활용 노군이 가장 강조하는 공부법은 수업을 들은 다음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하는 것만큼 배운 내용을 혼자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수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그는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예습보다 복습이 중요하다”면서 “어떤 과목이라도 공부할 때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고 전했다. 노군은 학교 수업을 기본으로 인터넷 강의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사탐의 경우 학교 보충과 더불어 인터넷 강의 이투스의 국사과목을 챙겨서 본다. 학교 보충은 특히 윤리과목이 큰 도움이 되는데, 그는 “건대부고의 윤리과목 보충은 실력파 선생님이 장시간동안 상세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자랑했다. 국어과목은 EBS 교재 ‘고득점 언어영역 300제’를 통해 보충·정리하고 있다. 비문학, 문학, 쓰기·어휘·어법 등이 섹션별로 잘 나와 있을 뿐 아니라 수능이나 모의평가와의 연계성 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영어는 2학년 때까지 인터넷 강의로 보충하다가 지금은 EBS 문제집을 풀고 있다.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한편 독해방법을 알려주어 요긴하다. 단어는 문제집을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수시로 외우고 있다. 시험기간 대비는 전략적으로 시험에 대한 준비는 2주전부터 시작한다. 이때 암기과목 먼저 가볍게 공부하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한 다음 국·영·수를 공부한다. 그러다가 시험보기 바로 전에 본격적으로 암기과목의 암기할 내용을 꼼꼼히 외운다. 시험기간 동안 수면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평소엔 7시간 정도 잔다는 노군은 “대학이 걸려있다고 생각하니 긴장되어 잠이 잘 안 온다”며 심정을 밝혔다. 공부하다가 생기는 스트레스는 운동을 통해 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점심시간 때 종종 농구를 하면서 땀을 흠뻑 흘리다 보면 한결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 뿐만 아니라 체력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대학은 경제경영학부나 좋아하는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도록 인문학부를 지원할 생각이라는 노군이 앞으로 계획한 삶의 청사진을 실현해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일자리‧취미‧건강 모두 무료로 챙기세요”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노인들을 위한 각종복지정책이 확대되고 있고 사회교육원이나 복지관의 프로그램들도 다양화되고 있다. 경로의 달인 10월은 특히 노인들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가 많이 펼쳐진다. 취미활동이나 무료검진은 물론 무료한 생활에 활기를 넣어줄 취업 연계 강좌 등도 열린다.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각종 서비스를 살펴봤다.취미활동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울시와 각 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노인종합복지관이 각 구마다 1개 이상씩 있다. 이들 노인복지관의 주된 업무는 노인을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취미활동, 치매노인을 관리해주는 치매지원센터와 재활센터 운영 등이다. 한 달에 1회 이상씩 한방진료나 법률상담과 같은 무료강좌들도 진행한다. 생활의 활력을 줄 사회교육강좌와 동아리 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어서 노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주부 한경자(석촌동 50) 씨는 “친정엄마가 아침마다 노인복지관에 가서 동년배 어른들과 어울린다”면서 “노래도 배우고 건강강좌도 있고 어른들이 참여할 프로그램들이 많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삼전동에 위치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대다수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동 강좌와 교양, 정서함양 강좌들이 다양하다. 기획홍보팀 이홍순 씨는 “컴퓨터나 스포츠 댄스 등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추첨을 하거나 유료로 진행하고 있다”며 “강좌를 듣고 동아리를 조직해 활동하는 어른들도 많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에어로빅, 가곡, 포켓볼 동아리 등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전했다. 유료 강좌의 경우도 한 달에 5000원에서 1만원내외이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광진노인종합복지관도 한자교실과 수지침교실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외국어 강좌, 체조교실, 컴퓨터교실을 무료 혹은 실비만 받아 운영한다.강동구에 있는 성가정노인복지관은 6개월에 3만원의 회비를 받아 운영을 한다. 회원이 되면 취미, 건강, 교육, 정보화 강좌들을 1인당 5개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물리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헬스장을 무료 이용한다. 맞춤교육으로 취업연계활동 지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많은 노인들에게 취업지원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이홍순 씨는 “아파트 택배나 어린이집 구연동화 강사, 문화유적해설사 등을 많이 파견했고 어른들의 호응도 높다”면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지원해드린다”고 말했다.성가정노인복지관 구윤희 복지팀장은 “성가정복지관에서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와 서예나 한문, 예절, 전통놀이 강사를 파견하는 일자리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 인원이 있을 만큼 일하고자 하는 어른들의 욕구가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취업지원센터에서는 10월15일 오전 10시 고령자 취업 공개강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실버취업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계획돼 있어서 강좌의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어르신을 위한 뉴스타트 교육인 ‘놀이 할아버지, 놀이 할머니’는 10월14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7주 동안 운영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수료증 및 자격증을 받아 레크레이션 지도사와 보드게임 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만 55세 이상 어른이면 참여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이다.강동노인종합복지관도 고령자취업센터를 운영해 아파트 택배나 경비, 주차관리 등의 일자리에 취업연계를 하고 있다. 노인문화제, 무료공연 등 행사 풍성해10월2일 노인의 날을 즈음해 노인종합복지관에는 풍성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어르신 축제와 당구대회, 컴퓨터대회 등 참여행사와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0월6일 어르신 컴퓨터 경진대회를 여는데 올해로 7회째다. 경로의 달 주요행사인 송파노인문화제는 10월15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다. 노인문화제의 주제는 ‘Aging Power,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로 활기찬 노년을 사는 5인의 영상물 상영과 인기가수 공연, 퀴즈 맞추기 등이 개그맨 표인봉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0월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오후1시30분부터 여성국극 ‘춘향전’이 무대 위에 오른다.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에서 주관한 공연이다.세대 간 통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있다. 10월10일 송파구청대회의실에서 열릴 1,2, 3세대 바둑 장기왕 선발대회와 16일 석촌호수변에서 펼쳐질 1, 2, 3세대 공감 행복한 걷기대회가 그것이다. 송파노인복지관의 이홍순 씨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 손녀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걷기대회 중간에 보물찾기 등 이벤트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걷기대회는 오후 2시 예정이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송파노인종합복지관 (02)2203-9400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02)481-2217강동노인종합복지관 (02)442-1026광진노인종합복지관 (02)466-6242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