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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취약점 파악해 계획대로 전념한다 입시의 긴 레이스를 달려온 고3학생들. 이제 수능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을 정리해가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잠신고등학교 공부짱 노용준 군(이과·3학년)은 자신의 취약점을 스스로 분석하고 본인이 세운 목표와 계획에 따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다. 어려보이는 외모와 수줍음이 베어든 미소 탓에 고3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았지만 대화를 나누며 의젓함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과의 약속·경쟁심, 공부 동기 부여 용준 군은 이과에 진학하면서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전에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과 과학 점수가 기반이 됐던 것이다. “종합반에 다니고 있는데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받아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요. 학원에서는 성적별로 반 편성이 되어 있어서 나도 모르게 경쟁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스스로 여기 모인 친구들 속에서 1등을 해보리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게 되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그렇듯 용준 군도 좋은 분위기에서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점수가 잘 나오고, 좋은 성적이 공부에의 흥미로 이어져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노 군이 공부하는 곳은 학원 자습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장 학원으로 가서 계획에 따라 공부한다. 그는 “저는 남이 놀 때 같이 놀고, 공부할 때 함께 공부하는 스타일이에요”라면서 “어른들은 흔히 남이 놀 때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삶의 즐거움을 위해서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스트레스도 풀어야 한다”고 빙그레 웃는다. 고3 수험생활을 하며 체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7시간씩 의자에 앉아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일 30분가량 낮잠을 자며 공부에의 능률을 높이고 있는 용준 군은 “모의고사를 보며 느끼는 건데 3, 4 교시 외국어와 과학탐구 시험은 몰라서 틀리는 것보다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생겨요”라며 “낮잠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저녁에 잠깐씩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기른다”고 얘기했다. 과학·수학은 학교 수업이 밑거름 용준 군은 모의고사 형태로 나온 문제집을 풀 때 아는 것은 과감히 제쳐두고 모르는 것 위주로 문제풀이 한다. 그리고 ‘나만의 개념정리집’에 직접 써보며 잘 몰랐던 것을 정리한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은 고민인 과목이다. 언어영역은 시험 때마다 점수편차가 심한 편이고 외국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에 걸리는 것이 꺼림칙하다. 그래서 여름방학 중 언어와 외국어에 시간할애를 좀 더 했다. 용준 군은 이들 과목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언어영역은 시험시간 80분을 체크하고 매일 한 회씩 문제를 풀며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는 “특히 문학에서 점수가 잘 안 나오는 편”이라며 “머리를 식힐 때 단편소설 지문을 익으며 관심을 가져보니 의미를 함축해서 표현하는 문학의 재미가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외국어영역은 글의 순서 맞추기와 뒷 부문에 있는 문제인 긴 지문을 읽고 해결하는 문제를 자주 틀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꼼꼼히 문제를 읽고 푸는 연습을 하고 있다. 외국어영역은 EBS 문제집에서 지문 출제가 많이 되므로 방학 중에는 EBS 교재를 많이 활용했고 지금도 비슷하게 정리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학교수업과 교과서의 영향력이 크다. 개념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들 과목에서 학교 교사의 설명과 교과서가 기본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학은 학원에서 추천하는 문제집과 EBS교재를 풀며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고 과학은 수능기출문제집 위주로 보면서 잘 모르는 문제를 체크해 모의시험 전에 다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한다. 용준 군은 “과학탐구는 수능 한 달 전부터 교과서를 쭉 읽을 계획이다”면서 “한 분야도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교과서처럼 좋은 개념서는 없다”고 귀띔했다. 문제집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위주로 개념정리가 돼 있어서 자칫하면 빠뜨리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비교과 영역 도전 자신감 충전 용준 군은 고등2학년 때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장려상을, 성균관대 수학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기도 했다. 두 시험 모두 얼떨결에 친구 따라 시험을 쳤다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얻은 경우이다. 그는 “비교과 점수가 대학 입시에 큰 영향력을 주지 않지만 공부 의욕도 높이고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면서 “내신과 수능을 꾸준히 공부한 고2쯤 도전해보면 좋다”고 조언했다. 노 군은 의대나 공대에 진학하고 싶다. 가끔 미래를 놓고 선택을 저울질해 보지만 우선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걸 다가오는 11월13일 대입수능에서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중년기 부부교육 “노후를 우아하게 맞이하기” ▶특수인성검사(Ⅱ) “내 아이의 성격과 적응상태가 궁금해요!” - 대상 : 초4~중3 - 방법 : 특수인성검사 → 추후 결과 상담 - 일시 : 검사 - 10월23일,24일 각일 오후 4:30~5:30 *집단검사이므로 검사 시작 시간 이후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장소: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마천동 교육장(마천동 127-1 산성어린이집 1층) -참가비 : 무료(선착순 30명: 사전 신청자에 한 함) -문의 및 접수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431-0085 *접수는 9월25일부터 받습니다. ▶중년기 부부교육 “노후를 우아하게 맞이하기” - 대상 : 40~50대 부부 - 일시 : 10월 18일/10월25일(매주 토) 10:00~13:00 - 내용 : 중년기 남녀의 갱년기 변화 이해, 행복한 부부관계 유지를 위한 방법,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유지를 위한 방법, 현명한 재테크 및 소비생활 등 (본 내용은 회기구성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장소: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지동 교육장 - 참가비 : 무료(선착순 15쌍) -문의 및 접수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443-3844 ▶경제교육 및 체험학습지도자 육성 교육 2008 송파구 여성발전기금을 활용, 취업 또는 부업을 연계할 수 있는『지도자 양성교육』등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을 확대하고자 함 -교육기간 : 2008년 9월 ~ 12월 -사업배경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보다 전문적, 여성에 맞는 일자리 요구됨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경제에 대한 이해력 낮음 ·학교 놀토시행에 따른 현장체험기회 증가로 전문 체험학습지도자 필요 -대 상 자 : 송파구 거주 관내 여성 100명(각 과정 50명) -교 육 비 : 무료(교재대 본인부담-과정당 30,000원) -문 의 :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방이동 소재) (02)424-8377 -경제교육지도자 과정 ·교육기간 : 10월2일~12월18일(매주 목) 10:00~13:00 기본 36시간 과정 ·교육내용 : 어린이 경제교육을 지도를 위한 활동, 물물교환, 경제의 순환게임, 놀이로 만나는 생산과 생산성 -체험학습지도자과정 (송파 강동지역 역사 문화를 중심으로)- ·교육기간 : 10/14~12/2(매주 화, 금) 10:00~13:00 /기본 51시간 과정 ·교육내용 : 어린이 체험학습 지도자의 사명, 한국의 역사와 문화,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이해 등 ▶이유식 교실 교육생 모집 송파구내의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기부터 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에게 올바른 이해와 식품 선택 방법 등 그 실천 방안을 교육하고자 이유식 교실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대 상 : 송파구내 구민 중 이유식에 관심있는 영아 부모 -일 시 : 9월 24일 수요일 오후 2시~4시 -접수 : 전화 및 방문 접수 (25명) -장 소 :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 -내 용 : 초기 ~ 완료기 이유식의 이해 이유식 조리 시 유의사항 이유식 관련 패널 전시 질의응답 -접수 : 송파구 건강증진과 (02)410 - 3156,3702 ▶강동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일 시 : 9월27일 -내 용 : 신나는 동화놀이(초등 1~2학년 15명, 오전 11시) 옛문화생활체험- 제기만들기(어린이와 가족 20명, 오후 3시) 옛문화생활체험-버선만들기 (7~9세 어린이와 가족 20명, 오후 3시) 북 아트 (7세~6학년 40명, 오후 3시30분) 투호놀이(지역주민 누구나, 오전 11시부터 4시) 페이스페인팅(오후2시~3시30분, 도서관 로비) -문 의 : (02)483-0178 ▶건강한 엄마 성장 프로그램 -일 시 : 2008년 9월30일~10월9일 매주 화.목 오전 10시30분~12시 -내 용 : 엄마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합니다. 자녀와 관계와 부부관계를 조명해 볼 수 있는 건강가정 프로젝트 -대 상 : 지역주부 누구나 -비 용 : 1만원 -주 관 : 가락종합사회복지관 -문 의 : (02) 449-8055 ▶삼전어린이도서관 안내 -위 치 : 송파구 삼전동 삼전종합복지관 지하1층 -운영시간 : 월-금 오후 1시~6시, 토 오전 10시~오후2시 -이 용 : 무료 -대출방법 : 연회비 2만원 납부 후 회원 가입. 최대 5권까지 일주일 대출 가능 -문 의 : (02)421-6077 ▶선사원시마라톤 개최 -일시: 2008. 10. 11(토) 09:00 ~ 11:30 (오전 8시 30분까지 현장에 도착해야 함) -주관:강동구, 강동구육상연합회 -모집인원:선착순 1,200명 -기념품 : 기능성 쿨론 반팔 T셔츠 -접수기간 : 2008년 9월 16일 ~ 10월 10일(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 -참가비 : 2,000원(입금계좌:하나은행 159-910076-56007 권경택 육상연합회장) -문의:(02)480-1322 ▶성내도서관 제4기 문화강좌 회원모집 -강좌기관:10.7(화)~12.26(금) -모집기간:9.18(목)~9.24(수):기존회원 3기 접수 9.25(목)~10.1(수):신규회원 접수, 신설강좌 접수 -접수방법:도서관방문(선착순 마감) -수강료납부:현금지급 및 무통장입급(우리은행 1006-301-262963, 강동구청) -문의:(02)471-0044 ▶정신 건강 무료 상담 예약 안내 -일시 및 내용 : 주의 산만한 아동, 우울증, 틱, 인터넷 중독, 행동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3시 ~5시) 우울증, 정신분열증,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성인(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오후3시) -상담방법 :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예약 후 전문의 직접 상담 -장소 : 광진구 정신보건센터(보건소 3층) -문의 : 광진구 정신보건센터 (02)450-1565 ▶광진보건소 간호사, 물리치료사 모집 -모집인원 : 간호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모집방법 : 서류전형 및 면접 -응시자격 : 관련 면허증 소지자 -업무내용 :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위한 업무 -근무기간 : 2008. 10.1 ~ 12.31(단, 보건소 내 사정에 따라 근무기간 변동 가능) -서류접수 : 2008. 9.16 ~ 9. 29 -제출장소 : 광진구 보건소 3층 지역보건과 재활보건팀 -제출 서류 : 이력서1부, 관련 면허증 사본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최종학교졸업증명서 1부 -면 접 일 : 2008. 9.30(화) 오후2시 -문 의 : 지역보건과 재활보건팀 (02)450-1965 ▶구민 안전 교육 -일 시 : 2008년 9월29일(월) 오후 4시~6시 -대 상 : 안전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 -장 소 : 광진구청 대강당(1별관 3층) -교육내용: 국내.외 재난사례 중심의 재난예방 교육 2008-09-22
-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땄어요! 2008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강동교육청 발명교실 발명영재반 출신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WOE팀의 팀원인 김한올(영파여고 1년)양 또한 중학교 때 강동교육청 발명교실 발명영재반에서 공부한 재원이다. 이들은 2009년 5월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추석이 되기 며칠 전 한올양을 만났다.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예쁜 미소를 가진 한올양은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드는 쾌활한 성격까지도 소유한 학생이었다. 발명교실에서 과학 기초 쌓아 한올 양이 강동교육청 발명교실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이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오빠의 과학 선생님이 프로그램을 추천,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발명교실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 “처음에 들어갈 때는 기초반이었어요. 심화반을 거쳐 중3 때는 드디어 영재반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죠. 워낙 과학을 좋아하다 보니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보다 항상 재미있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죠.” 한올양은 중학교 2학년 때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 나간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반드시 팀을 만들어 재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한올양은 “지도 선생님께 고등학생이 되면 팀을 만들어 선생님을 꼭 찾아오겠다고 했다”며 “그 때의 약속을 선생님도 지켰고 나도 지켰다”고 말했다. 한올양은 토론프로그램과 캠프 등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WOE팀을 구성했다. WOE는 고뇌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자 ‘Wisdom Our Eager’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한올양이 구성한 5명에 지도선생님이 추천하신 막강한 2명의 선배들이 투입돼 완벽한 팀이 구성됐다. 친구들과 흘린 땀 결실 맺어 창의력올림피아드는 혼자 해결하는 여느 대회와 달리 학생 5~7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수개월간에 걸친 장기과제와 또 대회당일 주어지는 현장과제를 해결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대회이다. 본선대회는 참가팀들이 도전과제(구조물, 운동물체, 골드버그 장치)와 더불어 현장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도전과제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더불어 유머와 재치가 가미된 연극이 중심을 이루게 된다. WOE팀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조상의 지혜로 해결’하라는 과제로 연극을 준비했다. “요즘 악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잖아요.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고사성어와 이솝우화, 역사에 대입해 극으로 만들었어요.” 한올양은 시나리오를 직접 구성하고 극에서 악플 쓴 주인공역을 맡았다. WOE팀은 단순한 연극에 머물지 않고 한 발짝 더 나아가 뮤지컬 형식에 도전했다. 한올양은 “팀원 중에 피아노와 기타 등 음악에 재능이 뛰어난 친구가 있어서 다른 팀보다 예능적인 면에서 뛰어났었던 것 같다”며 “대사 대신 뮤지컬하듯 노래로 내용을 전달하고, ‘악플이 나쁘다’는 가사를 기존가요에 넣어 부르기도 했는데 큰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창의력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한올양과 팀원 전체는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휴가 대신 새벽까지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안무를 짜는 등 연습에 몰입했다. 한올양은 “1주일에 3~4번은 기본적으로 만나 연습하고 서울시 대회를 앞두고는 새벽까지 연습한 적도 있다”며 “친구들과 만나 연습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결과까지 좋아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과학 사랑하지만 문과 선택 어릴 때부터 유난히 과학에 흥미가 있었던 한올양이지만 앞으로 있을 문이과 계열선정에서는 문과를 선택할 계획이다. 중학교 때 과학영재로 추천받을 만큼 이과 방면에 큰 재능이 있지만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는 한올양은 문과로 진학, 자신의 꿈을 펼칠 계획이다. “과학 원리를 배우고 여러 가지에 응용하는 것이 재미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 문과체질인 것 같아요. 경영학과에 진학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기도 하고 교수나 정치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한올양이 이렇듯 다방면에 두각을 보이는 것은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 덕분이다. 중학교 때까지 한올양의 어머니는 한올양의 수학담당 선생님이었다. 엄마에게서만 배운 실력으로 한올양은 KMO 은상까지 수상했다. 또 주말마다 송파도서관으로 한올양을 이끈 것도 어머니였다. 한올양은 “항상 주말이면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며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다니면서 많은 책을 볼 수 있었고, 현재 모든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올양의 한자 실력 또한 놀랍다. 초등학교 때 하루에 수 십자씩 외워야만 했던 아버지와의 공부가 지금은 한자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실력이 됐다. 한올양은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올양은 “한자를 많이 알고 있어서인지 중국어 공부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며 “어릴 때 많은 밑거름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올양은 내년 5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 본선참가를 위해 미국에 가는 것이 너무 기대돼요.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꼭 순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대부분의 대학이 추석 전 에 수시2학기 원서접수 마감을 하였다. 올해 수시2학기에서 특징 적으로 자리잡은 사실은 예전에 비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 2-2비중을 많이 높였고 정 원도 많이 뽑고 있다는 사실이 아주 눈에 띄게 보이는 사실이다. 수시2학기 원서상담을 해 보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이 너무 애매모호하고 얼마전에 시험을 본 9월학력평가 결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9월 시험 결과를 전혀 무시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인 잣대 로 생각하는 것 역시 올바른 선택 방법이 아니다. 물론, 시험이라는 것은 최상의 결과보다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때 가 더 많다는 사실 또한필자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 시험성적을 통해서 충분히 가능권에 있는 대학 을 묻지마 식으로 지원한다는 것 역시 설령 합격을 한다고 해도 본인이 얼마나 만족하면서 대학을 다닐지는 의문이다. 수시라는 것은 분명 기회다. 기회이니 만큼 충분하게 생각해 보고 지원하는 것 역시 당연히 필요한 일이다. 수시를 지원할 때 가장먼저 고려가 되어야 되는 것은 정시에 가능한 대학은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다. 현재의 실력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대학을 지원한다는 것 자 체가 수시지원 전략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수시를 지원할 때 주로 참고사항을 삼는 것이 학생부이다. 많은 대학에서 학생부 성적을 근 거로 지원자를 모집을 하고 있고 각 입시기관에서 나오는 배치표를 보면 학생부로 평균등급 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지원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자칫, 잘못 해석하면 너의 학생부 성적은 평균3등급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지원가능한 대학 을 찾기가 쉽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상담을 해 주는 상담자가 있다면 필자 가 생각하기에는 그 상담자는 단 한 번도 대학입시를 경험해 본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거의 100%일 것이다. 수시를 상담할 때 가장먼저 보아야 할 것이 지금까지의 수능성적 추이를 보아야 하고 그 추이를 통해서 정시대학을 산정해 보고 그 다음에 내신 및 논술, 비교과를 검토해서 수시원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인 사실이지만 실제 경험이 없 는 상담자라고 하면 일단 이 학생의 수능성적으로 현재 진학 가능한 대학을 생각해 낸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맞지도 않고 근거도 빈약한 학생부 성적만을 가지고서 수시 상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마 수시2학기는 지원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원서 작성을 하고 나서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3-4군데 정도의 대학에 원서를 넣을 것이고 많은 학생들은 7군데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넣었을 것이다. 수시원서를 넣었다는 것 하고 대학에 합격을 했다는 것 하고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다. 잘 알고 있겠지만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대학을 합격하는 학생 보다는 정시로 대학 에 합격하는 학생수 가 훨씬 많다. 만약 수시원서를 작성하고 나서 마치 그 대학에 대학생 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 순간 그 학생은 거의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없어 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수시2학기는 거의 모든 대학이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요구를 하고 있 고 생각보다 경쟁률이 훨씬 치열하기 때문에 정시보다 합격가능성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올해 입시가 끝나는 시점은 수능을 보고 나서 정시에 원서를 접수하고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을 때 까지는 절대로 끝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다시금 명심했으면 한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겨우 원서를 넣었을 뿐이고 9월달 성적을 토대로 앞으로 남은 기간 어떤 과목에서 점수를 올리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많이 좋은 결과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 으면 한다. 수시에 지원한 학생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적성 발견을 통한 행복한 진로 찾기 지난 7월 20일 치러진 내일신문 주최 전국진로적성검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의 적성검사를 치렀다. 새로운 적성검사인 만큼 결과지를 받은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큰 것도 사실이다. 적성검사 결과의 해석과 활용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지난 8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적성검사 결과 해석 강연회가 있었다. 이날 강의는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가 맡았다. 학습 역량 제대로 파악해야 “진로적성검사는 아이의 적성을 찾아 아이에게 제일 적합하면서도 행복한 진로를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 현재 아이의 상황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견해로 내다보는 안목이야말로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진학이나 진로를 고민할 때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적성이란 역량과 선호를 아우르는 말로 아이의 역량과 선호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다. 역량은 아이가 가진 능력이나 성격을 의미하며 선호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적성을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은 ‘좋아하면서 잘 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조진표 대표는 “아이의 역량과 선호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때 아이의 미래가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아이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성장에 따른 선호도의 변화 또한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역량이 선호보다 더 강조되었을 경우, 아이는 직업을 선택한 이후 갈수록 일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고 결국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직업과 분야를 전전하게 되기 쉽다. 반대로 선호가 역량보다 강조되었을 경우에는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의 역량과 선호를 따질 때도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조진표 대표는 “문이과 계열선택을 앞두고 아이가 잘 하는 과목 위주로 선택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아이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대비 학습성취를 판단해야 한다”며 “아이의 성적만으로 역량을 판단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업능력보다 진로성숙도 더 중요해 아이의 진로에 있어서 학업능력과 함께 중요한 또 한 가지가 진로성숙도의 성장이다. 진로성숙도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알고 또 고민하고 있는가를 말한다. 아이들 학습역량이 커지면서 진로에 대한 의식과 지식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학습능력을 가진 아이들이라도 알고 있는 진로정보의 양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진표 대표는 “우리나라 대기업 몇 곳만을 알고 있는 학생과 해외에서 앞서가고 있는 작은 기업에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의 진로 선택이 다르고 그 결과 또한 큰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진로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해 시험, 진학, 직업일반, 직업경로 네 가지 분야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각 분야에 대해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을 100으로 봤을 때 자신의 점수가 %로 나타난다. 결과지를 받은 학부모들 중 상당수는 아이들의 진로성숙도가 생각보다 낮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조진표 대표는 “아이의 진로성숙도는 곧 부모의 진로성숙도”라며 “아이의 진로성숙도가 낮다면 부모 역시 진로성숙도가 낮거나 아이의 진로에 대해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학습역량 vs 진로성숙도 학습역량에 따라 진로가 성공하거나 실패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의 진로에 있어서 진로성숙도의 영향 또한 크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조진표 대표는 “학습역량이 진로성숙도보다 높을 경우 능력에 비해 잘못된 길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공부 잘 하던 아이들이 사회 진출 후 잘 풀리지 않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진로성숙도가 학습역량에 비해 높다면 제도나 경로를 잘 활용하여 같은 학습역량을 가진 아이들보다 더 좋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진로성숙도를 학습역량보다 높게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학습역량은 쉽게 개선되기 힘들지만 진로성숙도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열선호도 검사에서 일관성 등급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일관성 등급이 A나 B인 경우는 계열선호도에 아이가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있는 상태로 최종결과를 바로 반영해도 무리가 없다. 그러나 일관성 점수가 낮다면 최종결과는 학생의 역량보다 선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다. 조진표 대표는 “진로적성검사는 1년에 한 번씩 꾸준히 검사하면서 결과의 추이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일관성지수도 낮고 진로성숙도 결과도 낮은 경우 전문가와의 심층검사를 해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명절 전, 아내가 남편에게 다짐받아야 할 말들!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주부들의 신경은 예민해지게 마련이다. 주부에게 편중된 과도한 가사노동과 시댁과의 갈등, 경제적 부담, 상대적으로 소홀한 친정행 등이 원인. 이제 더 이상 ‘명절증후군’이 남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이렇게 보낼 수만은 없는 법. 지금까지의 경험을 되새김질해 남편이 주지해야 할 것들을 미리 당부해 둔다면 보다 마음 편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지역 주부들을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하여 남편에게 다짐받아야 할 것들에 대해 들어봤다. 스트레스 없는 명절 위해 요구하고 당부할 말 “명절 기간 동안 힘든 제 몸과 마음을 헤아려주면 좋겠어요. 으레 ‘그러려니’ 하지 말고 음식 준비하고 설거지하는 동안 한번씩 ‘힘들지?’ 또는 ‘고생이 많네’라는 말들을 해주면 제 기분을 알아주는 것 같아 고마울 것 같아요.” 이소형(광장동·40)씨는 틈틈이 이런 표현을 해주는 도련님과 달리 무뚝뚝하고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명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한다. 행여 이런 말들을 꺼내며 서운해 하면 남편은 되레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며 성을 낸다고. 하지만 이번 추석 땐 ‘당신이 이렇게 말해주면 내가 더 기분 좋게 일하고 시댁식구들도 대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식의 좀 더 애교 섞인 말로 남편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김선희 씨(신천동·42)는 평소와 다르게 남편이 가부장적으로 행동하지 않기를 바란다. 홈그라운드여서 그런지 고스톱을 치다가 ‘물 한 잔만 갖다 줘’ 내지는 ‘아버지 과일 좀 갖다드려’ 등과 같은 평소 하지 않는 말과 행동을 수시로 하곤 한다. 게다가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기세등등하기 까지. 하지만 올해도 그렇게 한다면 후환이 두려울 것이라는 걸 반드시 주지시켜 줄 작정이다. ‘아이와 잘 놀아줄 것’. 김미영(송파동·35)씨는 명절 때마다 이 문제만 해결돼도 한결 수월할 것 같다고 말한다. “운전하고 오느라 힘든 것 다 알아요. 그래도 종일 친척 수발들고 부엌일 하는 나보다는 낫잖아요. 일하는데 아이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겠어요? 아이가 울면 시어머니는 남편이 잠에서 깬다고 빨리 달래라고만 하시는데 일하랴, 아이 돌보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에요.” 반면 아이한테 호통 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다. 최혜정(39·명일동)씨 “남편이 평소 엄한 편인데, 명절 날 친척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까지 자식교육 잘 시키고 있다는 걸 강조하려는지 자주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혼을 내는 바람에 여간 속상한 게 아니다”며 “아이와 자상하게 잘 놀아주는 서방님이 부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감정도 배려할 겸 ’당신이 아이를 존중해줘야 남들도 존중해주는 법‘이라며 남편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명절이면 꼭 등장하는 갈등모드 ‘시댁VS친정’도 빼놓을 수 없다. 시댁과 달리 상대적으로 친정에게 소홀한 것을 보면 서운하기 짝이 없다. 김복실(34·자양동)씨는 “시댁이 시골이라 명절기간이 짧으면 친정에 못 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휴일이 짧은 이번 추석 땐 미리 다녀오거나 사정이 안 되면 더 큰 선물을 보내드리도록 다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명절 날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일을 또 다시 전담해야 하는 스트레스만 하겠어요. 명절 내내 일하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 집안 설거지나 빨래 개고 너는 일 정도는 도와줬으면 하는데, 마냥 리모콘을 손에 쥐고 TV만 보며 아이에게 잔소리나 해 대서 울화가 치밀어요.” 윤모씨(37)는 ‘가사노동은 여자 몫’으로 생각하며 ‘한국 남자는 고쳐지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치는 남편에게 올해는 ‘평화로운 명절을 위해 집안일을 반드시 도와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 ‘흡족하지는 못해도 명절 때 눈치껏 도와줬으면 한다’, ‘명절이라 기분 낸다고 조카, 시부모님 용돈이며 노래방비, 외식비 등을 써서 예상한 경비 외에 더 많이 지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남편의 애환도 알아주자 요즘엔 남편도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내의 가사노동 못지않게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일 역시 만만치 않게 피곤한 일. 마찬가지로 당연하게 여기기보다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지’라며 따뜻하게 말을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또 아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시어머니나 주변 눈치 때문에 도와주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다른 형제들 다 앉아서 노는데 혼자 설거지한다고 나서는 것은 웬만큼 용기가 없으면 쉬운 일이 아니다. 도와주려는 자세는 있는데 분위기 때문에 못 도와주는 것과 도와줄 자세조차 없는 것은 구별할 것. 또 친정에 갈 때마다 남편이 짜증내면 불편하듯 이왕 함께 모여 즐기는 명절을 기분 좋게 보내도록 출발 전 마인드컨트롤을 해보자.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건강한 직장생활 스스로 만들어가요! 송파구는 직장인들의 건강개선을 위해 ‘건강한 직장 만들기’ 6개월 집중건강관리프로그램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지역 내 100인 이상 사업장 중에서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을 모집한 결과 올림픽파크텔, 농수산물공사 등 5개 사업장이 선정되었으며 총 700여명의 직장인이 지난 6월부터 건강한 직장생활과 삶을 위한 건강관리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 각 사업장 방문 사전종합검사에서 체성분 측정,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 검사와 함께 비만, 운동, 영양, 절주 등 16개 주제로 분류된 설문조사를 거쳐 개인별 맞춤 건강진단과 설계를 마쳤다. 각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강의도 함께 이뤄졌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할까’, ‘저염식이’, ‘음주폐해 예방’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구내식당을 영양사가 직접 방문하여 적절한 나트륨 메뉴 식단을 짜주고, 식사를 주로 해결하게 되는 인근식당을 대상으로 ‘짜지 않게 먹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서울시 직장인 24.7%가 과체중 상태로 직장내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의 성인남여 비만인구 비율이 서울시 전체평균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직장인은 개인적으로 결심이 크더라도 생활습관을 바꾸기가 힘든 점에 착안해 전체 직장 분위기 변화를 통한 행태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한 직장만들기 사업’ 을 시행하게 되었다” 고 취지를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혜 탐방 - 불광사 교육원 불교기본교육에서 생태 · 환경강좌까지 다양하게 운영 잠실 석촌호수변에 위치한 송파의 대표적 사찰 불광사는 불광의 법회 · 기도 · 수행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1974년 불광회 창립을 시작으로 1982년 10월 잠실 불광사를 건립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불광법회의 근간을 이루는 법등·법회 활동은 물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또한 체계화됐다. 따로 구분되어 운영되는 불광교육원에서는 불교의 기본교육과 문화·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불교관련강좌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생태 · 환경 강좌’는 현대생활에서 더욱 강조되는 생명존중의 이념에서부터 우리의 생활과 뗄 수 없는 환경의 보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죽음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기본교리 익히는 소중한 시간 불광교육원에서 이뤄지는 가장 대표적인 교육은 ‘불교기본교육’이다. ‘불교기본교육’은 불자 뿐 아니라 불교와 첫 인연을 맺는 일반 시민들이 더불어 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워나가는 교육의 장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등의 기본교리에서부터 불자예절 및 문화, 부처님 생애, 불교수행법, 불교역사, 발우공양, 불광 신행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3개월간의 교육을 모두 마치면 여법한 수계법회를 통하여 법명(法名)을 받게 되며, 자신의 법명이 기록된 조계종 신도증도 발급받는다. 월 · 수요일 오전반과 직장인을 위한 월요일 저녁반, 토요일 오후반이 개설되며 개강일은 20일(토)과 22일(월)이다. 미술로 만나는 부처님의 생애 불광사에서 개설되는 강좌 중 불교문화와 관련된 강의는 특히 추천할 만하다. 24일 개강되어 10주간 진행되는 ‘간다라 미술 기행’은 불교미술과 함께 미술품에 표현된 부처님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간다라 미술은 불상의 탄생과 함께 부처님의 생애를 표현한 불전미술로도 유명하다. 간다라 미술을 살펴보며 부처님의 삶을 이해하고, 아울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불교 속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표현되어왔는지도 알 수 있다. 불교미술학을 전공한 유근자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수업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청소년을 위한 ‘생태길라잡이’ 불광사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강의 외에 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불광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태길라잡이’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특히 유익한 시간이다. 이동기 자원봉사자관리팀장은 “생태길라잡이는 학생들이 직접 우리 지역의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라며 “생태환경교육에 직접 동참하고 봉사시간(2시간)까지 인증받을 수 있는 1석2조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생태길라잡이’는 매월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직접 학습 · 관찰 ·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좀 더 나은 체험이 되기 위한 예비모임에서부터 강의, 체험, 생태조사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9월의 주제는 ‘곤충아, 어디 있니?’로 송파나루공원 내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곤충을 관찰하고 환경과의 관계도 알아보게 된다. 21일에 진행되며 미리 신청해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생태 · 환경 특별기획강좌 지속적으로 송파의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져온 불광사에서 오는 17일부터 6주에 걸쳐 아주 특별한 ‘생태 · 환경 강좌’를 진행한다. 이동기 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송파지역의 생태환경이 훌륭한 문화 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가치있는 곳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환경과 식생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강의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10월22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동참금은 3만원이다. 9월 17일 첫 강의는 ‘생명과 생명체 그리고 관계성’으로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24일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는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의 저자 우석훈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10월 1일 ‘식생활이 살아야 건강이 산다’ 시간에는 의 저자 안병수씨가 환경과 식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8일 ‘생활 속의 GMO와 건강한 먹을거리’는 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소장이, 10월 15일 ‘생명평화와 나’는 생태운동공동체의 황대권 대표가, 10월 22일 ‘생태적 깨달음과 실천’ 강의는 평화재단의 유정길 실장이 맡게 된다. 이동기 팀장은 “자연과의 공존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현명함과 삶의 지혜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광교육원 (02)417-255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상상어린이 공원, 어린이와 함께 만든다 강동구는 게내어린이공원 등 5곳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상상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번 상상어린이공원은 서울시의 상상어린이공원 300곳 조성계획에 따르며, 올해 조성될 100곳의 대상지 중 강동구에서는 게내어린이공원(상일동278)를 포함해 달님공원(길1동 405-21), 샘물공원(명일13hd 351-1), 하늬공원(상일동175), 희망공원(길1동 365-5) 등 총 5곳이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선정됐다. 게내어린이공원의 컨셉트는 ‘구름 마법 놀이터’다. 공원이 위치한 지형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 입지하는데다 공원 내부의 지형차도 있다는 점에 착안, 지형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구름 경관’을 모티브로 삼았다. 따라서 그물과 덤블링으로 구름 기구를 만다는 등 구름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놀이요소가 공원 안에 들어서게 된다. 구는 기본 컨셉트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디자인, 도입시설들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달님, 히망, 샘물, 하늬공원 등에도 다른 컨셉트를 적용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게내어린이공원은 내년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경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광진, 공원 내 해충 살충기 설치 구민들에게 쉼터로 이용되는 아차산 공원과 광진정보도서관, 중랑천변, 광진광장 등 광진구 소재 57개의 공원에 총 109대의 유인 살충기가 설치됐다. 가로등 기둥에 설치된 위생해충 살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로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해 해충을 흡입한 후 잔해를 기기 하단으로 배출하는 환경친화적인 방제기구이다. 광진구는 기온 상승의 여파로 모기 서식지가 다양화됨에 따라 해충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8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설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