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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쏭내관이 재미있게 풀어내는 우리역사 홀대받고 있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외울 것 많고 어렵다는 역사를 ‘쏭내관’이란 코믹한 캐릭터를 통해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재미있게 강의하는 문화해설사가 있다. 20대부터 범상치 않은 이력을 쌓아온 송용진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극으로 쉽게 배우는 ‘史교육’ 영국 유학시절 박물관에 매료되어 160곳을 기행하고 귀국 후에도 우리나라 궁궐과 박물관에 ‘미쳐서’ 수십 곳을 꼼꼼히 답사한 후 완성한 책이 <쏭내관의 궁궐기행> <박물관기행> 등 쏭내관 역사 시리즈다. 이 책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책 출간 이후 강연 요청이 쇄도하자 그만의 독특한 ‘史교육법’을 개발한다. 역사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권력다툼, 애증, 전쟁 등 인간사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있는 TV 사극에 주목, 이를 강의 교재로 활용했다. “<선덕여왕>에는 신라가 <대조영>에는 발해, <정조 이산>에는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죠. 아이들에게 친숙한 드라마 스토리로 우리 역사를 끄집어내는 거죠.” 가령 경복궁 근정전을 답사할 때는 정조대왕 즉위식 장면을 보여주며 그 상황을 아이들과 리얼하게 재연하면서 여기에 얽혀있는 역사를 하나씩 풀어내는 식이다.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 건국 초까지 시대별로 필요한 강의안을 만들기 위해 하루 20시간씩 사극과 다큐, 영화를 보며 필요한 장면 장면을 뽑았죠. 그 다음엔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기승전결을 갖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구요.” 그가 보여준 강의안에는 시대별로 드라마 캡쳐 화면부터 직접 찍은 유적지 사진까지 빼곡히 들어 있다. 내시복장하고 원맨쇼하면 웃음이 ‘빵’ ‘쏭내관’이란 캐릭터 탄생 배경이 궁금했다. “궁궐과 박물관에 미쳐서 돌아다닐 때 ‘나는 전생에 왕자였다고’ 친구들에게 농담 삼아 이야기했죠. 그러자 다들 왕자가 아니라 내시였을 거래요. 거기서 힌트를 얻었죠. 역사의 2인자 ‘내시’를 나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삼은 거죠.” ‘쏭내관’ 송 작가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내시복장을 하고 강의를 한다. 타고난 유머감각과 말솜씨 거기에 독특한 의상까지 갖춘 그의 강의는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물론 말투와 강약 조절부터 웃음보가 ‘빵’ 터질만한 에피소드를 적절히 배치하는 등 치밀하게 강의안을 짠다. 초등학생들 사이에 통하는 은어도 따로 준비하며 철저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원맨쇼하듯 수업을 진행한다. “웬만한 역사적인 사실은 네이버 검색하며 다 나옵니다. 누구나 아는 정보를 근엄하게 앵무새처럼 읊조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개그맨처럼 재밌게 그러면서 아이들이 역사에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하는 게 문화해설사로서의 제 역할이라고 봐요.” 끼와 끈기로 똘똘 뭉친 아이디어맨 미술을 전공한 송 작가는 재주가 많다. 책에 실린 문화재 사진도 직접 찍었고 송내관 캐리커처, 홈페이지 제작도 모두 그의 솜씨다. 학창시절부터 다방면에서 갈고 닦은 그의 별난 이력 덕분이다. 농구 선수 허재의 광팬이었던 그는 대학교도 허재가 다니는 중앙대를 선택했다. 대학 시절 내내 농구부 후원회장을 맡아 ‘농구에 미친놈’ 소리까지 들어가며 캐릭터 사업으로 후원금을 모으는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벌이며 농구부에 올인했다. 졸업 후에는 미술학도가 엉뚱하게 잡지사 영업사원으로 취직해 1년 만에 정기구독자 3000명을 모집하며 영업왕이 되는 사업수완도 발휘했다. 그러다 영어 말문을 틔워야겠다고 마음먹고 필리핀으로 훌쩍 떠난 뒤 하루 18시간씩 죽어라 공부하며 영어를 정복했다. 그간의 영어공부 노하우를 담은 <쏭선생의 독종영어> 책을 펴냈고 필리핀 현지에서 영어학원도 운영해 보았다. “지인들에게 ‘미친 쑝’이라는 소릴 자주 들어요.(웃음) 변화 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못 견디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일단 마음먹고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끈기는 제 최고의 장점이에요.” 인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송 작가는 40평생 살면서 해보고 싶은 것은 후회 없이 모두 시도해 보았고 나름의 결과도 얻었노라고 천진하게 웃는다. 위트와 엉뚱 발랄함으로 인터뷰 내내 웃음을 안겨주었던 송 작가는 요즘 <왕릉기행> 집필을 위해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리고 신작 출간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21세기 신궁궐도>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소망이 불현듯 들었다며 10년간 놓았던 붓을 다시 잡을 생각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송용진은 ‘자기주도적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디어맨이자 실천가였다. 오미정 리포터 2011-03-06
- 분당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2회 복잡한 대학 입시 전형 그 행간을 읽어라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누가 뭐래도 실력이다. 하지만 비슷한 실력을 가진 학생이라도 입시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입시정보를 잘 읽어내고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짜야하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학부모는 가장 좋은 입시컨설턴트. 하지만 수능공부 만큼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입시컨설팅이고 보면 자녀의 입시와 학습매니저를 자처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임이 분명하다. 2월 22일 단국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는 강남 은광여고 조효완 교사와 김찬휘 티치미대표가 연사로 나서 학부모들의 입시관련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시간이었다. 내신으로 대학가기(조효완 - 은광여고 교사/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 모두 교과서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초중고 과정이 모두 연계되어 있어요.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 심화되는 구조죠. 때문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초등 중등 고등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성실하게 공부한다면 내신과 수능은 물론 논술까지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 교사의 강의는 시작됐다. 2014년 수능부터 언?수?외에서 국영수로 바뀌는 것도 교과서형 수능으로 출제하겠다는 교육 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가장 먼저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공부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공부방법이라는 것이다."수능 문제가 아무리 어렵게 출제되어도 가이드라인은 교과서에요. 교과서를 바탕으로 개념과 원리형 문제를 출제하느냐 응용형 문제를 출제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과서를 바탕으로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능력을 키워야합니다."초등학교에서는 상당부분 두뇌가 성적을 좌우한다면 중학교 학습습관과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성적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입시를 코앞에 둔 고등학교에서는 광범위하고 심화된 공부를 해야 하는 만큼 자신만의 학습요령과 전략이 있어야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다고 조 교사는 조언했다."내신과 수능 논술 그리고 학생부 관리해야 하는 만큼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요. 시간은 부족하고 해야 할 공부는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한 마디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합니다. 1~2학년때 내신이나 모의고사 논술 중 어떤 것이라도 포기하면 그 만큼 대학문은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수능과 내신 변별력이 적어질수록 논술의 변별력은 커질 것이라고 조 교사는 진단했다. 특히 서울의 상위권 대학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강해진다는 것. 논술 뿐만아니라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내신도 학생들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집중이수제가 실시되면서 국?영?수 등 주요과목에 대한 시수를 높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수업 진도도 순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또 같은 단원이라도 선생님에 따라 다르게 수업하므로 학생들은 교과 내용의 입체적인 이해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학습능력은 집중력의 차이고 이는 집중력이 높을 때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 조 교사는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학습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줄때 아이는 잠재력을 발휘하게 비로소 성적에도 변화가 시작된다며 학부모의 역할을 크게 강조했다.교육 지각변동, 입시전략 다시 짤 때(김찬휘-티치미 대표/깊은생각 EBS 어학원대표강사)"대학입시, 준비한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다"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대학입시를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 명쾌한 강의로 풀어내 수강생들에게 찬사를 받은 티치미 김찬휘 대표. 김 대표는 이날 대학입시를 둘러싼 전반적인 교육의 변화를 총정리하며 현실적인 대학입시 전략을 제시했다. "SKY 인문계열 모집인원이 4,694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1.21%에요. 하지만 2011년 수능결과를 보면 언?수?외 1등급인 학생은 2.8%였어요. 이 자료대로라면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아도 SKY진학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인문계 수험생의 5.96%인 23,109명이 서울지역 주요 17개 대학의 정원과 같고 자연계는 의치한의대와 인서울 36개 대학에 수험생의 12%만이 진학한다는 통계자료를 자료를 제시하며 대학입시는 갈수록 ''좁은문''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갈수록 주요대학에 진학하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대학에서 정원을 축소한 것이 가장 큰 이유에요. 여기에 수시확대 입학사정관 실시 등으로 입시 전형이 매우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것도 입시준비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2011년 상위 17개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을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수시와 정시에 따른 개인별 입시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입시를 정시 40%와 수시 60%로, 수시는 크게 내신형, 논술형, 어학형, 수학과학형, 입학사정관형 등으로 나누고 있다. "내신 좋으면 무조건 수시형이라고 생각하는데 착각이에요. 약 15%의 학생만이 내신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또 전체의 8% 가량의 학생을 어학형으로 선발하는데 이는 대부분 외고생이, 과학?수학인재형은 과고생이 독점한다고 볼 수 있어요. 오히려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26%를 선발하는 논술형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때문에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는 논?구술형과 수능을 양대축으로 준비하면서 2차 내신형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입시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이를 극대화한 차별화 전략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수시 전형은 접수부터 최종합격자발표까지 시기와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2-1형, 2-2형, 2-3형 3가지 유형으로 자체분류 한 후 지원요령을 설명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수시는 전형 자체도 다양하지만 시기와 전형요소를 고려해 조율해 유리한 전략을 세워 지원한다면 그 만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 원서접수 후 면접과 논술 수능최저학력 반영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입학보장 후 학위과정 적응 교육까지 높은 토플 점수나 SAT 점수에 대한 부담 없이 유리한 조건으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바로 위스콘신대학교 100% 입학보장 프로그램이다. 입학허가를 받은 후 국내에서 토플 및 ESL 교육을 통해 유학 준비를 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유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위스콘신대학교 입학사정관인 플랜티어학원 강남, 종로센터 김규엽 원장을 만나 올해 9월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학생 특별전형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내에서 토플 및 ESL 프로그램 이수 후 입학위스콘신대학교는 미국 위스콘신 주 13개 대학이 하나의 대학교 시스템을 이룬 것으로 매년 총 등록 학생 수가 약 17만3000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지금까지 1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미국 500대 회사의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이기도 하다. 또한 2009년 세계대학 평가에서 17위를 차지했으며 사회과학, 생활과학, 생체임상의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 50위권 이내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한국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캠퍼스는 위스콘신대학교 그린베이, 플랫빌이다. 우선 학생들이 입학전형 서류를 제출하면 (주)국제대학교류원(IUEC) 위스콘신대학교 그린베이, 플랫빌 한국대표사무소 지정센터인 플랜티어학원 김규엽 원장이 위스콘신대학교 입학사정관으로서 1차 입학사정을 실시한다. 2차 입학사정은 (주)국제대학교류원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최종적으로 미국 본교에서 입학여부를 통보한다.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은 국내에서 위스콘신대학이 인정한 IUEC의 ESL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SAT 면제는 물론 비교적 부담 없는 내신 성적과 토플 점수로 입학할 수 있다. 1월과 9월, 연 2회 입학이 가능하다. 특별전형 프로그램으로 입학한 한국학생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간호학, 교육학 등으로 유명한 위스콘신대학교 오시코시와 자원공학 및 뮤직아트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위스콘신대학교 스티븐스포인트가 추가됐다. 플랜티어학원 우수 강사진에 의한 집중 교육ESL 교육은 플랜티어학원 종로센터에서 진행된다. 플랜티어학원의 토플전문 강사진이 레벨별로 수업을 실시해 단기간에 토플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ESL 수업은 외국대학 출신 강사들이 맡아 학생들이 유학 후 학위과정에 적응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다져준다. 뿐만 아니라 공통 교양과목 위주의 AP 과정도 진행함으로써 리포트 작성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실제 미국대학에서 진행되는 수업 방식을 미리 익힐 수 있다. 플랜티어학원 강남, 종로센터 김규엽 원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진행되고 그 이후에도 스터디 그룹별 공부가 이어지도록 관리해 미국 현지에서 ESL 과정을 듣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집중학습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최강의 우수 강사진이 진행하는 철저한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도록 이끌어줘 입학 후 적응도가 높다"고 전했다. 입학 후에는 미국 현지 IUEC의 코디네이터가 멘토가 돼 학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랜티어학원 강남센터에서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입학보장 프로그램 준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학금 혜택도 받아 국내대학 학비 수준으로 유학 가능위스콘신대학교 입학보장 프로그램은 신입생뿐만 아니라 편입생들에게도 유리한 프로그램이다. 국내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을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어 유학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스콘신대학과 연계된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십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귀국 후 취업에 유리한 조건도 갖출 수 있다. 국내대학 수준의 경제적인 학비도 장점이며 대학 4년간 장학금 혜택까지 제공된다. 학점이 2.5 이상만 나와도 연간 4,000~7,000불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성적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이 있다. 방학기간 중에도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식사까지 제공돼 귀국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3월 10일, 대치문화센터 5층에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학생 특별전형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 이 설명회를 통해 미국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이나 졸업생, 해외대학으로의 편입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유학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529-9777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7
- 송파·강동·광진 소재 고등학교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현황 올해(2011학년도) 서울대에 합격, 등록한 고교별 학생 수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2011학년도 합격생 출신고교 현황 자료(최종 등록자 기준)에 따르면 서울예술고(89), 대원외고(70명), 세종과학고(49명), 한성과학고(46명),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44명), 한국과학영재학교(41), 서울과학고(37명), 대일외고(36명), 민족사관고(34명)·명덕외고(34명)가 상위 10개교에 포함됐다. 상위 10개교 중 일반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곳도 없어 특목고 강세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일반고 중에서는 비평준화지역 학교인 경기도 안산동산고(33명)와 충남 한일고(20명)가 20위권 안에 들었으며 서울 중동고(20명) 역시 20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인문계고 중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던 서울 휘문고는 17명을 기록,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송파구 57명, 강동구 39명, 광진구 22명자치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1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예술고가 있는 종로구가 163명, 대원외고와 선화예고가 있는 광진구가 1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57명이었으며, 강동구 인문계고(한영외고 제외)에서는 총 39명이 올해 서울대에 등록했다. 광진구 인문계고(대원외고·선화예고 제외)는 22명을 기록했다.송파구에서는 14개 학교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고 강동구는 8개, 광진구는 9개 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학교는 송파·강동·광진 지역 내 2곳이다. 각 지역별 인문계고등학교 한 학교 당 합격생 평균수는 송파구가 4.07명, 강동구가 4.88명, 광진구가 3.14명이다. 보성고, 한영고, 동북고·광남고 수송파구와 강동구, 광진구에서는 대원외고가 특목고 중에서 1위(70명)를 차지했고, 한영외고(27명)와 선화예고(24명)가 특목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일반고로는 보성고(송파구)가 12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한영고(강동구)가 11명으로 2위, 동북고(강동구)와 광남고(광진구)가 각각 1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이제까지와 달리 최초합격자가 아닌 최종등록기준으로만 자료를 공개, 지난해와 비교의 기준이 다르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 특히 송파구 학교에서의 합격생 수 감소가 눈에 띈다. 지난해 합격생 71명에 비하면 14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이에 비해 강동구의 감소 인원은 3명에 불과했으며, 광진구는 그 수가 증가했다. 강동구(특목고 제외)는 지난해 42명보다 3명이 줄었으며, 광진구(특목고 제외)는 지난해 21명보다 1명이 늘어난 22명을 기록했다. 2011학년도 송파·강동·광진 소재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 송파구보성고 12창덕여고 9배명고 5영동일고 5잠신고 5잠실고 5가락고 4방산고 3보인고 3잠실여고 2문정고 1영파여고 1오금고 1정신여고 1 강동구한영외고 27한영고 11동북고 10배재고 6둔촌고 5강동고 4광문고 2명일여고 1 광진구대원외고 70선화예고 24광남고 10대원여고 4건대부고 3자양고 2광양고 &nbs 2011-03-06
- 부모도 모르는 내 아이의 증상, 혹시 ADHD? 중학교 2학년인 정수(가명)는 어릴 때만 해도 말 잘 듣고 별 말썽 부리지 않는 유순한 아이였다. 다소 산만한 편이 있어 공부할 때 집중하기가 힘들었지만, 엄마는 ‘크면서 괜찮아지겠지’라며 쉽게 생각하고 넘겼다. 몇 번을 주의 깊게 이야기해도 잊어버릴 때가 많았고, 가끔 옷이나 우산을 잃어버릴 때도 있었지만 아이의 생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춘기를 맞으며 정수가 변했다. 엄마에게 대들기 일쑤고 조그마한 일에도 쉽게 흥분,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공부하려는 마음조차 없어지기 시작했고 성적도 하락했다. 학습 클리닉 센터를 찾은 정수의 진단 결과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희망가득 클리닉 조성일 원장(정신과 전문의·의학 박사)은 “아동기 때의 ADHD의 증상이 과잉행동이나 산만함, 집중력 저하라면 청소년 시기는 그 특징이 반사회적 행동이나 충동적인 쪽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또 이로 인한 자신감 저하와 성적 하락, 부모나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 아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정수 엄마처럼 내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미흡할 때 ADHD를 간과하고 지나치게 된다. 이미 정수는 어릴 때 다양한 ADHD의 증상을 보였다. 공부나 한 가지 놀이에 끝까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집중해서 듣는 것처럼 보이는데 기억을 못 하는 경우, 과제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자주 잃어버리는 경우 등은 모두 ADHD의 주요판단기준이다. 이 외에도 조그마한 주위의 변화에 쉽게 집중이 흐트러진다거나 과제나 심부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경우, 말이 너무 많은 경우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 조 원장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없다고 해서 모두가 ADHD인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아이가 생활이나 학습, 대인관계에 불편을 느낀다면 ADHD를 의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부모가 객관적인 판단으로 ADHD를 의심해도 병원을 선뜻 찾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정신과 치료 기록이 아이의 장래 취업이나 군대 등에 불이익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병원 기록은 특별한 이유 없이 타인이 확인할 수 없고, 동의 없는 자료 열람은 불법이다”며 “또 요즘은 ADHD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보다 ADHD극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더 많다”고 말했다. ADHD전문 클리닉 찾아야 ADHD를 의심, 클리닉을 찾게 되면 면담에 의한 전반적인 평가와 인지심리검사, 주의력검사, 뇌기능검사 등 객관적인 측정법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실시된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눠지며 비약물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 뉴로피드백(집중력훈련), 부모교육과 가족교육, 놀이치료, 사회성향상치료, 학습치료 등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ADHD 아동에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물치료는 그 안전성이 검증된 것으로 일정 기간 복용하게 된다. ‘평생 약을 먹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부모들의 우려 역시 기우다. 조 원장은 “오랜 기간이나 평생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강조한다.약물치료와 함께 비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뉴로피드백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뇌 상태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게 훈련하며, 놀이치료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 파악과 적절한 대처방식을 찾아가게 된다. 또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사회성 향상훈련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신의 의견을 적절히 주장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아이의 취약점과 장점을 발견하고 숨어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습치료 또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부모교육(상담) 동반할 때 더 큰 효과 있어아이가 ADHD인 경우 부모들의 고충 또한 크다. 아이의 부주의함을 이해해야 하고 거기에 따른 다양한 결과들도 부모로서 감수해야 한다. 여기에 ADHD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아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고, 이는 아이와 부모 간의 관계악화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조 원장은 “ADHD의 특정행동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모 교육을 적극 권장한다”며 “아이의 치료 효과는 물론 부모 스스로의 감정 통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희망가득 클리닉 조성일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03-06
-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포트폴리오 구성전략, 지난 2월 24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5주에 걸쳐 진행된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가 막을 내렸다. 현직교사 등 대한민국 최고 교육전문가 10인이 강사로 나서 학교생활부터 입시전략과 진로지도, 내신관리까지 공교육과 사교육의 균형 잡힌 정보를 제시해 줌으로 참가 학부모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마지막수업인 5회차 교육내용을 소개한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서울영등포여고 최병기교사)2월 24일 1교시는 서울영등포여자고등학교 최병기 교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최교사는 대학 입시 전략에 대한 간단한 사례를 들어가며 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방법과 포트폴리오 구성전략법을 제시했다. 최교사는 “대학입시에서 자녀의 성적은 50%면 대학갈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대학가는 전략싸움과 부모님 욕심이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략싸움 이기는 방법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자녀의 장점을 1가지 꼭 찾아 극대화시키는 것. 둘째,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여 집중하라며 실제 사례담을 들어가며 설명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대학 합격하려면 학원가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화려한 스팩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는 입학사정관제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우리나라 입학사정관제는 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시험생활기록부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8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입학사정관 도입 취지가 학생부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것과 대학은 학생선발의 자율성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으로 볼 때 학생은 스스로 교사에게 자신의 관심분야와 재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또한 학교교사들은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듀팟’(http://www.edupot.go.kr)과독서교육지원시스템 (http://www.reading.go.kr)을 적극 활용해야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학생 스스로 관련 내용 을 수시로 기록 관리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최교사는 입학사정관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내 아이가 대학에서 요구하는 모집전형에 적합한지를 살피고 아이의 장점을 극대화하기에 맞는지 아이가 이제까지 준비한 것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모집 인원이 많다면 성적을, 모집 인원이 적다면 성적보다 관련 분야에 대한 소질과 적성, 흥미 등이 중요하다. 또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성적이 평균보다 높아야 한다. 이외 엄마의 정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마지막 포트폴리오는 자기소개서를 증명해주는 참고 자료로 부합한 자료만 보기 편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정상의 시행착오도 기록해 극복 사유를 밝힌다면 금상첨화다. 다다익선이라고 몇 박스를 준비해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대부분.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의 증빙자료와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의 소명자료로 작성하며 모집 전형 관련 자료와 학업 성적, 기타 학교생활 관련 자료 순으로 하되 날짜별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최강사는 “입학사정관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는 ‘다재 다능한 탤런트’가 아니라 한 분야에 몰입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꾼’이라 강조”하며 강의를 마친다. 오늘도 방문 걸어 잠근 사춘기 자녀와 대화법(<명품자녀로 키우는 부모력>저자 송지희 )브런치 후 이어진 2교시 강의는 <명품자녀로 키우는 부모력>저자 송지희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많은 부모들의 공감 속에 진행된 송강사는 사춘기 아이들은 왜 방문을 걸어 잠글까요? 자녀와의 관계점검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아이들이 왜 부모 말을 안 듣는지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을 열거하며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부모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부모력’은 아이들이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아이와 소통하는 감성지능과 사회성은 물론 자발성과 적극성을 키워준다. 송강사는 부모력을 갖춘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로 격려하는 멘토 부모 역할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지혜와 신뢰로 자녀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부모가 되어 아이 의견을 듣고 선택권을 주어라. 비교하는 마음을 없애고 자녀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는 주도적인 자녀를 위한 부모 역할이 필요.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고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그렇구나···뭐가 가장 힘드니?” 마음을 읽어주며 공감해보자. 공감은 최고의 마음 치료제라고. 또 사춘기 자녀와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서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 이라고. 이때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것은 아이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긍정적· 주도적 아이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먼저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강조하는 송강사는 “부모 노릇 참 힘들지만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강의를 마친다.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곽진원 (한솔고등학교 2학년) 수학 과학 토론형으로 공부하는 문화만들고 싶어요성남시학 생토론대회에서 금상 수상한 토론형 과학인재 흔히 문과학생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는 토론. 하지만 한솔고 곽진원 군은 이과학생이면서도 토론의 달인이다. 성남시학생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곽 군은 수학과 과학분야 뿐만아니라 시사와 문학, 철학, 역사 등 인문학을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른바 통합형 인재다. 사교육 없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토론을 즐기는 습관으로 학과 성적까지 잡아 우등생이 되었다는 곽 군의 공부이야기가 궁금하다. 성남시학생토론대회 금상 수상한 토론의 달인 토론은 사회적 문제 중 이슈나 화두되고 있는 것을 주제로 잡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들어보며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토론에 익숙해지는 비결이라고 김 군은 말한다. "성남시학생토론대회 예선에서는 ''남아공월드컵 출전 국가대표 병역특혜''에 대한 것이 안건이었고, 본선에서는 ''교원선발 남녀성비 문제''가 안건이었어요. 평소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저에게는 두 가지 모두 낯설지 않은 주제였어요.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료준비라고 곽 군은 말한다. 대회인 만큼 찬성과 반대 양측 모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통 3일 전 쯤 주제가 발표돼요. 3명이 1팀으로 출전한 만큼 회의를 통해 역할을 분담해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심사위원들은 누구나 제시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것보다는 사례나 근거의 참신성에 점수를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료를 찾을 때는 보편성과 독창성을 두루 갖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토론의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발력.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위축되거나 실수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라고 곽 군은 말한다. "팀토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자 맡은 역할이 달라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필요에 따라 팀원을 도와주기도 해야 하거든요. 상대방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반격을 받을 수도 있고 또 상대방 주장에 허점이 없는지도 살펴야 해요. 토론은 그야말로 치밀한 두뇌싸움이라고 할 수 있죠."어려서부터 밥상머리 토론 즐기며 논리적 사고키워 논술학원 한번 다니지 않았음에도 탁월한 토론실력을 갖게 된 것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밥상머리토론을 즐긴 덕분이라고 곽 군은 말한다. 학교에서 배운 공부도 친구와 있었던 일도 TV뉴스거리도 모두 곽 군에게는 토론의 주제가 되었다. "토론 성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와 수다떠는 것을 즐겼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무척 좋아했어요. 머리에 든 것이 없이 말만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보니 학교에서도 좀 튀는(?) 애였나 봐요. 자연스럽게 반장을 많이 맡게 되었죠."궁금한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때문에 곽 군은 선생님들을 조금 귀찮게(?)하는 학생이었다. 곽 군으로 인해 수업시간에 토론이 이루어지기 일쑤였다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질문을 자주 하다보니 어느새 제가 선생님과 토론을 하고 있는 거에요. 수업에 방해되는 경우도 있었죠. 수업 후에는 교무실까지 찾아가는 일도 많아 선생님을 좀 많이 귀찮게 해드렸죠." 예선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중학교때 토론대회에 나갔던 경험이 곽 군을 토론의 매력에 빠지게 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좋은 경험이었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인지 알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수학과학 상위2% 우등생, 카이스트에서 ''뇌공학''공부하고파 곽 군은 한솔고에 수석으로 입학할 만큼 공부에 있어서도 우등생이다. 내신과 모의고사 1등급 성적에 특히 수학과 과학성적은 꾸준히 전교 2%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생물과 화학. 이 두 분야와 공학을 접목한 공부를 하고 싶은 곽 군이 고민 끝에 찾아낸 진로는 바로 ''뇌공학''이다."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늘 호기심을 가졌던 분야도 과학분야 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중학교 때는 많은 아이들이 그런 것처럼 저도 별 고민없이 외고에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외고진학을 위한 공부를 했어요. 모르긴 해도 지원했던 용인외고에 합격했더라면 제 적성을 영영 찾지 못했을거에요." 외고에 실패하고 한솔고에 진학하게 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고교 진학 후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공부를 찾게 되었기 때문. 카이스트 진학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요즘이 무척 행복하다고 곽 군은 말한다. 꿈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우선은 내신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겠죠. 특히 수학과 과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려구요. 1학년 때 토론대회에 나간 것처럼 2학년때부터는 과학실험대회나 수학경시대회 같은 대회에 많이 참가해 수학과 과학분야에 역량을 키울 계획입니다."수학과학도 토론형으로 가르치는 교수되는 것이 꿈 "얼마 전 EBS에서 하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꾸준히 봤어요. 마이클 샌델 교수가 하버드생들에게 하는 강의동영상인데 대강당에서 수 백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토론이 이루어지더라구요.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고 부럽기까지 했어요. 언젠가 저도 그런 수업을 이끄는 교수가 되고 싶어요." 장차 뇌공학을 전공해 수학과 과학 분야에도 심도있는 토론형 공부가 가능한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곽 군. 자연계야 말로 깊이있는 공부가 이루어져야 하는 분야고 생각을 모으고 나누면서 더 좋은 과학기술이 개발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토론은 문과적 소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좀 편견이 아닐까 싶어요. 수학이나 과학 분야야 말로 토론 학습을 통해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또, 공학자나 과학자도 단순히 기술만이 아닌 철학을 갖추게 되면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수학 전문 매쓰 팝 학원 풀수록 재밌고, 익힐수록 실력이 느는 수학벽면 한쪽에는 그림과 만화가 어우러진 A4용지가 나란하다. 빽빽한 수학교재 사이로 각종 수학 책과 잡지가 들어앉은 이곳. 수내동에 위치한 매쓰 팝 학원에 가면 삭막한 수학이 이곳에선 즐거운 과정임을 느낄 수 있다.수학에 대한 흥미 Up! 장기기억화로 효율성 Up! 초등부는 한 단원이 끝나면 배운 개념을 만화와 그림, 마인드맵 등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과제를 내준다. 단순히 정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를 토대로 직접 문제까지 출제토록 하는 방식. 개념을 잘 모른다면 문제를 출제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총정리하는 효과가 있다. 수십 문제를 풀어야 하는 기계적인 숙제라면 지겹겠지만 과제 자체가 자기주도적인 복습이 되니 수학적 흥미를 높이기에 안성맞춤이다.주 3회의 수업은 2회의 선행과 심화, 1회의 다지기로 진행한다. 한 단원의 개념이 끝나면 다른 교재로 심화과정을 충분히 소화한 뒤에야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는 방식. 이혜숙 원장은 “대다수 학생들이 교재 한권을 끝냈다고 하더라도 돌아오면 많은 부분을 잊어버리고 만 다”며 “단기간에 반복복습과정을 거치면 배운 것이 장기기억 모드로 전환돼 같은 시간에 공부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매쓰 팝의 교실은 삼면이 칠판으로 이뤄져있다. 참고서의 문제는 그런대로 풀어내지만 “그 문제를 왜 그런 방식으로 푼 거야?” “그 문제를 풀 때 어떤 개념을 적용한 거지?”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 “네가 풀어보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고 주문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힘들어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곧잘 문제를 풀어내고 개념을 조리 있게 설명한다. 꾸준히 생각하고, 표현 중심의 수학공부를 하다 보면 기본 개념에 충실해지고,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것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제대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철저한 오답관리는 기본, 서술형과 내신 대비까지 막강! 중등부 올해부터 서술형 비율은 40%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수학과목에서의 서술형은 부분 점수 획득이 가능하기에 체계적으로 대비한다면 객관식 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매쓰 팝에서는 매 수업이 끝나면 두 세 문제씩 서술형 문제를 풀고 지도받을 수 있는 특강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원리를 알고 있어도 계산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면 소용없는 법. 평소에 풀이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는 습관을 키우고, 일주일간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주말 테스트를 통해 서술형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게 매쓰 팝의 장점이다. 학교별 내신은 4주전부터 대비하고 개념 확인이 필요하거나 오답률이 높은 문제라면 학생마다 맞춤 부교재를 만들어 모르면 알 때까지 관리한다. 매 수업마다 테스트를 통해 예습과 복습이 체크되며 미흡할 경우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다. 또 수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그날 수업은 끝나지 않는다. 출결 사항과 테스트 결과, 성실도를 반영한 숙제점수는 SMS문자로 학부모에게 전송 해 줘 자녀들이 학원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관리도 철저한 편. 오롯한 열정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원이라는 소문으로 퍼져 추천을 통한 수강생이 날로 많아지는 곳이다. 원장 직강의 고1 수학반 개설 매쓰 팝 학원의 강사비율은 학생 세 명 당 한명 꼴이다. 대학원 출신의 수학 전공 강사진과 소수정예의 반 운영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는 만족도를 높이며 높은 재수강으로 선순환 되고 있다. 새 학기부터는 고1 수학 반이 새롭게 개설된다. 이 역시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중3 재원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단기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에 2회의 강의와 1회의 문제풀이 및 테스트 수업으로 원장이 직강하며, 학생들의 수학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문의 031-711-3600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미니 인터뷰 - 매쓰 팝 학원 이혜숙 원장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에 몸담았던 이혜숙 원장은 고대 수학영재 지도자 과정과 학원운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최근에는 교육대학원 평생교육과정까지 섭렵한 열정적 학구파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끝없이 공부하는 자세는 이 원장의 교육 소신과 학생 사랑에 기인한다. “하고자 할 때 놀랍게 변하는 케이스를 많이 봤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고픈 마음이 들게 하려면 사제 간 마음을 열고 생각을 나누려는 시도가 전제 돼야 합니다. 학생과 소통하려는 제 나름의 노력인거죠.(웃음)” 수학 때문에 꿈의 날개가 꺾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게 최소한의 바람이라는 이혜숙 원장은 “현재의 실력과 상관없이 하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자녀를 수학 우등생으로 만들겠노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신학기 준비하는 발 빠른 엄마들의 미술교육 ''귀큰여우 창작소'' 일산/교하 미술학원 2년 연속 랭키 닷컴 미술학원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작가주의 프리미엄 미술학원 ''귀큰여우 창작소''는 3월 신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귀큰여우 창작소'' 미술학원은 아이의 연령과 레벨에 따라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우 체계적인 시스템 수업방식을 갖추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단순히 그리기나 만들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제 선택부터 활용재료, 표현방법까지 모두 아이가 주도적으로 정하며, 작품 활동이 끝난 후에는 브리핑 단계를 통해 자신의 작품의도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1년 과정을 마치면 입학사정관제에 맞는 포트폴리오까지 제작해 주고 있다. 토요일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중 차량은행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를 하거나 홈페이지(foxart.co.kr)를 참조 하면 된다.문의 031-912-97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구미봉곡영어학원 토스잉글리시] “영어로 말하니 실력이 쑥쑥, iBT TOEFL도 문제 없어요” 말하기 영어 교육의 선두주자 토스잉글리시 구미 캠퍼스에는 영어공부가 즐겁다. 이곳에서는 의사표현 능력을 시작으로 학교 내신에서 특목고 진학까지 영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하고, 실력도 자연스럽게 는다고 소문난 토스잉글리시 구미 캠퍼스에 가보았다.말하기 실력 영어점수와 비례토스잉글리시의 공부 방향은 알려진 바대로 말하기 교육이 중점이다. 영어 역시 언어를 배우는 방식을 모국어 습득과정과 다르지 않다는 데서 출발한 까닭이다. 자연스런 말하기 교육에 강조를 두다 보니 자칫 학교내신관리나 상급학교 진학시 영어 점수에 대한 우려의 소리도 없지 않다.“각 과정에 충실한 아이이라면 영어로 말하기는 물론, 학교내신 정도는 충분히 커버하는 실력이죠. 토스 과정을 충실히 거치면 영어 말하기 대회나 iBT TOEFL 등 최근 영어능력인증시험이 요구하는 수준을 갖추게 됩니다. 구미 캠퍼스 이상희 원장의 설명이다.여기에 입시방향 역시 말하기가 강조 추세로 바뀐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의하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2013년부터는 수능 영어를 국가영어능력인증시험 형태로 치른다는 것. 결국 학생들에게 말하기 영어 능력을 분기별 학업이수형태로 평가한다는 뜻이다.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과정별 프로그램이 장점 토스잉글리시 교육 프로그램은 적응과정&rarr정규과정&rarr심화과정&rarr특화과정 네 파트를 거친다. 아이들은 bookDVD, movieDVD를 듣고 따라하는 미믹킹 훈련을 통해 영어에 대한 감을 체득한다. 특히 미믹킹 훈련은 토스잉글리시만의 강점이자 장점. 외국문화를 접함은 물론 간접체험까지 겸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영어의 시작인 말문이 트일 때까지를 참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상희 원장은 “단어암기나 지문해석이 가능해도 실제로 말하기가 안 되는 이유는 훈련에 투자하는 시간부족 때문이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부모님들이 조급함을 버리고 오히려 도와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따라서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과 환경이 많도록 적극적인 분위기 조성도 토스잉글리시를 통한 말하기 성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원어민이 즐겨보는 영화와 원서를 수업에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과정에서 내용을 체득하고 이해하도록 지켜봐 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말하기 영어도 노하우 있다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의 가장 큰 궁금증 하나는 영어의 시작시기. 가장 적절한 시기로 언어학자들은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줄 아는 나이를 꼽는다. 너무 이르거나 늦지 않도록 하란 얘기. 하지만 시기를 놓쳤어도 방법은 있다.이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으로부터 영어를 나름대로 접하기 때문에 시기와 상관없이 영어 문화에 익숙하도록 집요한 훈련이 필요하다. 즉 독해위주의 영어수업이었다면, 평가방법이 표현중심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이와 더불어 교육성과를 빨리 보려는 조급함도 풀어야할 숙제. 이 원장은 “영어는 특히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접근해야 중간에 포기하거나 물러서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 듣기 능력 갖추기가 가장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만큼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도할 것”을 전했다.이밖에도 향후 대학입시 형태가 점차 논리적 자기 표현능력을 논술고사형태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 두면 도움이 된다. 참고로 토스잉글리시 심화와 특화과정에서는 영어표현을 통한 의사소통훈련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문의: 054)443-2020김정민 리포터 jacal@naeil.com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