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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의 자랑스런 빛날인, 한영외고 김지환 김지환 군(한영외고 3학년)은 팔색조 같은 소년이다.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과학 학회를 조직해 논문을 발표하고 밴드부에서 보컬과 기타리스트를 맡아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세계사와 심리학, 생물학 등 다방면의 책을 탐독할 뿐 아니라 해보고 싶은 일은 모두 다 하면서도 성적은 상위권이다. “관심 분야는 끝가지 파고 들 만큼 집중력이 탁월한 녀석이에요. 학원도 딱 필요한 부분만 다니며 자기 관리가 철저하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SAT 고득점도 일찌감치 받아 놓았습니다. 자기 인생철학이 뚜렷하고 어떨 땐 고등학생이 아니라 ‘애늙은이’처럼 보일 때도 있죠.(웃음)”김 군을 가르치고 있는 한영외고 유학반 김종우 교사의 평이다. 지환 군이 가장 존경하며 인생의 멘토로 꼽는 사람은 아버지 김성철 고대 미디어학부 교수. “아버지는 대기업과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다 늦깎이로 학위 받아 교수가 되셨어요. 틈나는 대로 아버지 강의를 듣곤 하는데 흡인력 있게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며 현장에 바탕을 둔 독창적인 강의안을 짜기 위해 밤늦도록 공부하는 아버지의 열정이 제게 자극이 되요.” 어린 시절부터 그는 국어나 수학 등 시험을 위한 학교 공부 보다는 관심 분야를 찾아서 스스로 주제를 정해 자료를 찾으며 지식 쌓는 걸 즐겼다. 이런 내공이 쌓이면서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세계적인 학자들이 참가한 세계정보통신학회(ITS)에서 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유일한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는 현재 ITS 최연소 회원이기도 하다. 전국 규모 고교생 학술대회 뚝심 있게 개최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뜻 맞는 친구들끼리 한국청소년사회과학 학회를 만들어 지난 1월에 고려대에서 ‘정보사회와 청소년’을 주제로 학술대회까지 열었다. 회장을 맡은 그는 민족사관고, 용인외고, 상산고 등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에 논문 공모 공문을 보내는 한편 회원을 모집하고 스폰서도 직접 구했다. “네이버에 우리가 개최하려는 학술대회의 목적과 의미를 담은 장문의 메일을 보냈지요. 흔쾌히 네이버 측에서 130만원을 스폰해 주셔서 논문집 인쇄며 현수막 제작 등 행사에 드는 실비를 조달할 수 있었어요.” 당시 전국에서 32편의 논문이 접수되었고 이 가운데 10편을 뽑아 학술대회를 열었다.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을 계기로 본 인터넷 실명제 효과, 한국의 영화산업 등 사회적인 이슈를 주제로 한 논문들이었고 심사를 맡은 이홍규 교수로부터 출품된 논문들이 고교생 수준을 뛰어 넘는 깊이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대회 준비 과정에서 많이 배웠어요. 온라인 카페 개설하고 인쇄소 쫓아다니며 장소 섭외, 일정 조율 등 행사 하나 치루는 데 손이 참 많이 가더라구요. 책상 물림 공부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지요. 다른 친구들의 논문을 읽으면서 자극도 많이 됐구요. 지금 두 번째 대회를 열려고 준비중이예요.” 음악은 내 인생의 절친 지환 군은 음악에 관심이 많다.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피아노, 클라리넷,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두루 섭렵했다. 틈날 때마다 작곡도 한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한영외고 밴드부 소속으로 무대 경험이 많고 홍대 클럽에서 여러 차례 자선공연을 연 아마추어 음악인이기도 하다. 외고의 ‘빡센’ 공부를 하며 어떻게 본인의 다양한 관심사를 소화하는 지 궁금했다. “공부할 땐 최대한 몰입해요. 그러다 공부가 안 될 때는 미련 없이 책을 덮고 하고 싶은 걸 하죠. 영화도 많이 보고 요즘엔 미드에 빠져 있어요.” 보육원 봉사하며 대학교수 꿈 키워 김 군은 격주 일요일마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명륜 보육원에 가서 공부를 봐주는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대학 진학용 스펙 쌓기 봉사는 사절이에요. 보육원에서 유명이란 남학생을 5학년 때 처음 만났는데 올해 중학생이 되요. 공부를 곧 잘해서 보람도 크구요. 2년 가까이 유명이를 보면서 내가 가르치는데 소질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지요. 그래서 제 장래 희망은 대학교수예요. 전공을 무엇으로 정할지는 지금 고민중이구요.” 타고난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줄도 알고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광팬이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의 음악은 깊이가 없다며 가수 이장희의 음악세계를 동경하고 해보고 싶은 것은 꿈만 꾸지 않고 실천하는 액티비스트인 김지환 군은 분명 ‘엄친아’다. 하지만 부모가 짜놓은 각본대로 움직이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의 미래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모습이 무척 듬직해 보였다.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당분간 공부에 전념할 생각이에요. 대학이 결정되면 열심히 알바해서 아프리카와 이집트, 서남아시아 쪽을 여행하려고 해요. 최근의 관심 분야는 이슬람 문화거든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02-27
- 새 학년, 창의력으로 1년 학습 로드맵을 설계하자! 개정 교육과정, ''의사소통능력''과 ''창의력''을 묻는 문제 늘어나... 짧은 봄방학이 지나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학교’에 첫 발을 딛게 되는 입학생들뿐 아니라 한 학년 승급하게 되는 아이들 모두에게 큰 변화를 맞게 되는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5, 6학년이 바뀐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하게 되면서 이제 초등학교 전 학년은 새로운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교과서가 바뀌면 그에 따른 시험 출제 유형도 바뀌기 마련.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로드맵이 필요하다. 주요 과목을 중점으로 변화된 부분은 무엇이며, 새 학기 알맞은 공부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개정교육과정, 창의력과 표현력이 관건 개정된 수학 교과서의 핵심은 수학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심화 과정을 삭제한 난이도 조절로써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과거 수행평가나 지필고사에서는 직접적인 값이나 과정을 묻는 유형이 많았다면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의사소통능력과 창의력’을 묻는 문제가 많아졌다. 이를 위해서 우선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개념과 기호, 표 등의 수학적 표현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로 바뀐 과학 교과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작게 세분화되어 나누어졌던 주제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대단원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주제별로 단원을 통합한 것은 과학 지식에 있어서의 총체적인 개념 이해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통합과정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은 머리 속에 자신만의 그림으로 그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탄탄히 다진 창의력, 서술형 시험을 돕는다 지난해 교과시험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서술형 시험이었다. 단순히 식을 나열하는 수준이 아닌 문제해결이나 탐구활동에서 깊이 있고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적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수학의 경우 기존의 단순 지식의 확인 질문에서 벗어나 특정 도형이나 모양 등을 이용해 기본개념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 습득한 지식과 사고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와 함께 주어진 문제를 수정해서 풀어보는 ‘문제 만들기’ 활동을 하면 더욱 좋겠다. 주로 실험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수 차지하는 과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과정이나 결과, 원리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제로 수업 시간에 실험을 한 후 ''실험관찰'' 책이나 학습지에 정리했던 내용이 과학 서술형 평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2010년 개정 교육과정에 처음 등장한 ''자유탐구''와 관련해 탐구 계획서 쓰기, 탐구 활동의 바른 자세, 기록지 정리하는 방법 등에 관한 내용도 서술형 문항으로 자주 등장한다. 따라서 ''자유탐구''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히고 학교에서 실험을 한 후에는 반드시 실험준비물·예상·실험과정·실험결과·알게된사실·느낌·주의할점 등을 포함시켜 실험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습관화해 두어야 한다. 창의적인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입학사정관제의 비중이 커지고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도구인 포트폴리오 준비는 이제 필수다. 하지만 이름부터 낯선 포트폴리오. 처음 제작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우선 방학 동안에 무엇을 했는지 산출물들을 파일에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일기 독후감 체험보고서 등 방학 동안에 자신을 발전시킨 결과물을 정리한다.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행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인생의 포트폴리오이며 자신만의 스토리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경험했다면 난이도를 높여본다. 학생의 개성과 색깔이 묻어있지 않고 틀에 짜 맞춰진 포트폴리오로는 입학사정관들의 눈길을 끌 수 없다. 아이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 하나의 스토리로 엮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실패한 결과물’도 과감히 노출하는 편이 낫다. 실패의 원인이 뭔지, 그 결과가 자신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가감 없이 표현하다 보면 연관이 없어 보이던 활동들 사이에도 이야기의 연결 고리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스마트 폰에 수시로 저장한 후 포트폴리오로 제출하거나 블로그를 이용하는 등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하게 자신만의 창의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자료제공: 와이즈만 영재교육정 리: 김가형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
- 미대·예·체능 수능전문학원 ‘비아티스트’ 예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지름길 미술 혹은 예체능 학생들의 대입은 일명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 수능과 내신, 그리고 실기 점수까지 대학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기 실력이야 그렇다 쳐도 내신과 수능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줄 전문 학원이 없다는 것이 미술,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일반 학원을 다니려고 해도 실기 학원 스케줄과 겹치기가 일쑤고, 입시 정보 또한 일반계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니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가 힘들다는 것. 하지만 비아티스트학원은 이 같은 미대 입시·예체능계 입시를 앞둔 학생들만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학원 선택과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는 소위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입시생들을 위한 최적의 맞춤 수업 스케줄 비아티스트학원은 미술 대학이나 예체능 대학 지망생을 전문으로, 대입이라는 큰 터널을 지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조재윤 원장은 “최근 미대나 예체능 대학 입학생들의 수능과 내신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학업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아티스트학원은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입시생들의 스케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일반 입시 학원에서 수업 듣기가 부담스런 점을 해소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미대나 예능계 학생일 경우 보통 학교 일과가 끝난 저녁부터 밤까지 실기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라 평일에 일반 입시 학원을 찾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비아티스트학원에선 이를 위해 주말 반을 편성하고, 방학 시즌이 될 때도 학생들의 실기 수업 일정에 맞춰 반을 구성한다. 특히 인근에 고양예고 학생들이 많이 거주함에 따라, 이 곳 학생들을 위해선 실기일정을 완벽하게 고려해 최적의 스케줄을 잡아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조재윤 원장은 “미대나 예체능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와 전략을 보다 정확하고 발 빠르게 전해들을 수 있는 것도 비아티스트만의 장점이다.”라고 소개했다. 미대 지망생들의 경우 학과 성적과 실기 성적의 균형적인 실력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인근 미술학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성적을 관리해준다. 실기에 비해 학과 성적이 부족한 경우에는 학업 성적 향상을 위한 집중 수업이 이뤄지고, 반면 실기가 부족한 학생인 경우 조금 더 실기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실기와 학습적인 면을 동시에 관리해 줌으로써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철저한 학업 관리 비아티스트학원에서는 미대와 예능계 학생들의 정서와 발 빠르게 변하는 교육 입시제도에 정통한 전문 강사진들의 담임제 하에 반이 운영된다.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학업 관리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출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기본, 1:1 첨삭 지도, 적합한 과제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약 10명 내외로 소수 정예 수업이 이뤄지며,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학습을 도모하고 있다. 미대 입시생에게 꼭 필요한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특히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단계별 학습을 이룰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조재윤 원장은 “학과 성적에 있어 특히 수능은 고 1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시기별 영역별로 정확한 학습 전략과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학년일 때는 국어, 영어, 사회과목의 내신과 수능 기본을 다지고, 2학년이 되면 내신과 더불어 수능 심화 단계로 올라간다. 이어 3학년은 수능을 위주로 기본 유형 문제를 숙지해 심화 및 고난이도 문제를 접함으로써 실질적인 수능 준비를 마치게 된다. 각 과목별 수강도 가능하다. 실기 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학년별, 시기별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데, 비아티스트학원에선 거시적인 학습 방향을 세우고 있다. 고 1,2일 경우 평소 꾸준히 기본 실력을 쌓고, 자신의 입시에 꼭 필요한 과목을 위주로 집중 공략해 내신 등급을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고3은 상반기에 철저하게 기본 실력을 쌓고, 방학을 이용해 취약 부분이나 실질적인 문제풀이 공략에 나서야 한다. 조재윤 원장은 “미술이나 예체능 분야의 입시에서 실기는 기본이요, 수시는 내신의 철저한 준비, 정시는 수능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입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이라면서 “특히 일산 지역에선 그동안 관련 전문학원이 없어 수능과 함께 실기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문의: 031- 911-1146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
- 탐방 - ‘자기 주도적 미래형 교육’ 펼치는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독서이력철 관리에서 입학사정관제까지 한우리에서 준비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이 2008년 10개에서 2011년에는 118개 대학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측은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의 확대, 올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한우리 시스템이 입학사정관제의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이 시행하는 ‘자기 주도적 미래형 교육’이란 무엇인지, 서술형 평가 등 특목고에도 대비한다는 한우리 독서토론논술교육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다.독서토론논술로 바뀌는 입시제도 대비 입학사정관제는 시험점수로 계량화해서 ‘커트라인’으로 뽑는 방식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살펴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평가 요소도 교과 관련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생활 충실도 및 인·적성, 학습 환경 등으로 다양하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어떤 점을 비중 있게 심사하는 것일까? 한우리가 입학사정관 53명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질이나 적성 30%, 잠재력 30%, 학업 성적과 수상 경력 22.6%, 인성 및 태도 7.5%, 기타 9.4%로 나타났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도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으로 출발하여 그에 맞는 다양한 체험 활동, 독서 활동, 봉사 활동 등 일관된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우리에서는 “단시일이 아닌 꾸준한 활동의 결과물이 기록된 포트폴리오가 입학사정관제에는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진로 적성과 관련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계획적으로 진행한 독후활동의 기록이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려는 학부모들에게 ‘독서를 통해 자녀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할 것’, ‘풍부한 독서가 자녀 인생의 멘토가 되도록 할 것’,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동기-과정-결과를 기록할 것’, ‘일기쓰기 습관을 갖게 할 것’, ‘책 읽기의 참맛을 알게 할 것’을 조언했다. 덧붙여 “입학사정관제는 대학 뿐 아니라 국제중, 자사고, 자율고, 외고, 과학고 등의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된다”면서 “독서를 통해 기본기를 다져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술형 시험, 이렇게 준비한다 바뀐 입시의 흐름은 대입에만 그치지 않는다. 특목고의 심층 구술면접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초등학교부터 이미 서술형 시험이 강화되고 있다. 서술형 문항은 답이라고 생각하는 지식이나 의견을 직접 서술하며, 논술형 문항은 서론·본론·결론 등의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 논리를 구성하여 서술한다. 출제 비율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는 서술·논술형 평가, 어떻게 준비할까? 한우리독서논술에서는 이에 대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독서를 습관화할 것’, ‘교과 단원의 학습 목표를 잘 알고 있을 것’, ‘창의적 문제 해결력에 관련된 문제를 대비할 것’을 준비 방법으로 제시했다.서술형 평가에 대비한 배경지식은 단기간에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다진 후, 중학년부터는 글의 종류와 책 읽는 목적에 따라 분류하여 읽는 전략적 독서법을 개발하라는 한다. 다시 말해 과목에서 배우는 개념을 정확히 알고 관련 배경 지식을 폭넓게 얻는 것도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 교과목 단원별로 제시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묻는 문제는 글자 수를 정해 요약하기, 설명하기, 이유나 근거 대기, 과정풀이하기 등 문장을 만들어 보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키우겠다 대학 가는 길이 복잡해졌다 할지 모르지만 큰 흐름을 본다면 일관된 것이 있다. 창의적인 리더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한우리 측은 “어린이 청소년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개발하겠다는 한우리의 교육 목표와 달라진 입시 제도의 흐름은 일치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우리 독서토론 논술은 독서, 논술, 사고력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교육 방법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면서 “유아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수준에 맞춘 종합독서논술토론 프로그램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몇 년이 지났는데도 똑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연구소 연구원들이 매월 새로운 필독서를 선정하여 심층 분석을 한다. 이를 통한 교과 연계 내용을 바탕으로 교재를 개발하는 것은 한우리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자랑거리라고 한다. 또 매주 1회 이상 강도 높은 스터디를 통해 단련된 독서지도사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는 시스템 또한 남다르다고 설명했다.문의: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김포 987-1949 / 파주 943-1949 / 덕양 973-3114 / 일산동구 901-1949 / 일산서구 923-1929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
- ''바둑과 두뇌집중력 그리고 학습능력에 관한'' 학부모 공개 강좌 사)한국바둑협회 지정 최우수 바둑교실에 선정된 바 있는 ''청솔 바둑교실''에서 바둑과 학습능력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인간이 창조한 가장 고도의 두뇌활동이라는 바둑은 상대의 수를 수십수까지 예측하기 때문에 두뇌의 능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한번 시작하면 두시간 이상 집중해야 하기에 요즘의 산만하고, 참을성 부족한 학생들을 바른 학습자세로 교정하는 효과도 크다. 홍성현 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위의 주제와 함께 부제로 ''머리가마를 통해서 본 성격, 행동, 학습능력''에 대한 강의도 곁들인다. 대국하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위에서 머리모양을 보던 중, 가마의 모양과 바둑기력이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깨달았다는 홍성현 원장. 그 이후 8년여간 학생 5천여명, 프로기사, 교수, 정치인, 경제인 등 성인 5천여명 이상의 가마를 직접 촬영하고 연구한 결과 머리가마가 성격, 행동, 학습능력 등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이날 강의현장에서 본인이 원할시 디카를 지참한 참석자의 가마를 촬영하고 기질을 설명 해 줄 예정이다. 강의는 2월 25일 저녁 7시 30분 후곡 학원가의 청솔 바둑교실에서 1시간 강의, 1시간여 질문의 순으로 진행한다.문의 031-918-88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
- : 통합적 영어 교육으로 영어의 깊이를 더하다 2012년, 국가영어능력평가(NEAT)가 시행된다. 국가영어능력평가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의 통합적 수행을 목표로 한다. 영어교육전문가들은 영어교육의 접근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진단한다. 문제는 어떤 영어교육기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배워야 할 것인가이다. 최근 ‘메이플베어’의 통합적 영어 교육과정이 화제다. 메이플베어는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캐나다는 이중언어(불어, 영어)를 사용한다. 따라서 캐나다의 교육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환경에 맞게 모든 수업을 창의적이고 몰입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게끔 고안되었다. 영어를 별개의 과목으로써가 아니라 하나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언어 창의력과 사고력을 발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얘기다. 이런 까닭에 메이플베어의 교육프로그램은 세계 9개국, 86개 캠퍼스(한국 14개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어몰입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중심,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영어 배워야 기존 영어유치부 교육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강압적인 주입식 교육이라는 것이다. 메이플베어는 이런 문제점에서 벗어나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만들고 모국어처럼 영어를 배우게 하는 것이 목표다. 메이플베어 대전원 주디 부원장은 “아이들에게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놀이여야 한다”며 “특히 영어두뇌가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유치·초등 단계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메이플베어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아이들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메이플베어에서 아이들은 즐겁고 신나게,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똑똑하게 영어를 배운다. 메이플베어의 영어환경은 개방적이고 자유롭다. 가장 효율적인 영어환경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영어를 느낀다. 수업은 원어민 중심의 100%영어수업이다. 영어를 영어로 배우니 그야말로 언어적 환경 조성이 확실한 셈이다. 또한 영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교과과정을 통합적으로 가르친다. 영어를 통해 모든 분야를 다뤄 아이들의 창의력과 능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는 것이 메이플베어의 기본 이념인 것. 주디 부원장은 “메이플베어의 목표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문제해결력을 키워 보다 높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적 사고로서 유창하게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는 성공적인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메이플베어는 한 반 학생이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교육학적으로 아이들이 사회성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숫자이며, 대그룹 소그룹 활동에 적절한 구성이다. 아이들은 유치부 생활을 통해 학교를 미리 체험하고 생활의 질서를 배우며, 친구를 배려하는 협동심 및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이런 교육목적에 맞게 교실도 꾸몄다. 각 과목과 주제별로 교실내의 영역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교구와 교재가 구비되어 있다. 활동적인 영어수업을 위해 교실 안에도 여러 주제로 세분화된 미니클래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캐나다 공립교육 프로그램, 체계적인 독서교육도 강점 메이플베어의 교육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교육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캐나다 공립교육 프로그램이 그대로 적용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9개국에 보급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통합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연령별 영역별로 진행된다. 수학 과학 등 모든 분야를 다뤄 영어 그 이상의 학습효과를 이끌어 내고, 영어를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습득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아이들이 재미있고 흥미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많은 양의 독서를 권장한다. 메이플베어 담임선생님은 아이의 영어수준과 교과과정에 맞게 책을 선정해 읽게 하고 그 내용을 학습에 적극 반영한다. 서클타임에는 아이들이 둘러앉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거나 각자의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메이플베어는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2000여권의 영어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집으로 빌려갈 수도 있다. 주디 부원장은 “이와 같은 독서지도는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는 습관과 영어능력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메이플베어는 교실별 연령별 주제별로 다양한 책과 교구들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어원서를 많이 읽는 것은 영어의 음소를 인식하는 유아 영어 단계에서부터 알파벳과 파닉스, 소리내 영어 읽기(Reading aloud), 영어로 함께 읽기(Shared Reading) 단계에 이르는 초등 저학년까지 영어 두뇌를 형성해 줌으로써 ‘말할 수 있는 영어’를 완성하게끔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교사관리도 철저하다. 메이플베어의 모든 원어민 선생님들은 캐나다 현지 메이플 본사(Global Schools)에서 직접 검증되고 실력 있는 강사를 선발하여 교육한 후 파견되므로 믿을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교육전문가가 직접 한국에 상주하여 지속적인 메이플베어 프로그램의 관리와 교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문의 : 042-864-0581~2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늦장과 늑장 이제 긴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덤처럼 있던 봄 방학도 다 끝나간다. 아이들도 학교 갈 생각에 괴로워 하지만, 학부모들 또한 걱정이 많을 것이다. 우리 집에서도 아침마다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진다. “영서야, 영은아, 빨리 일어나야지? 도대체 몇 시인데 아직까지 자니? 이제 조금 있으면 개학인데 매일 늦잠을 자서야 되겠니?” “학교 갈 때처럼 시간 맞추어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지!” 요즘 아침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잔소리이다. 아이들은 방학이라고 밤늦게까지 종알거리다가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잔다. 늘어가는 잔소리에 겨우 눈을 뜬 아이들은 무엇을 하는지 밥상을 다 차릴 때까지 아무런 기척이 없다. 기다리다 지쳐 방에 가 보면 여전히 이불 위에서 늦장을 부리고 있다. 우리를 화나게 하는,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를 ‘늦장’이라고 한다. ‘늦장을 부리다. 늦장 대처, 늦장 보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고 있는 단어이다. 그런데 가끔은 ‘늑장’이라는 단어와 비교하여 어떤 것을 써야 할지 헷갈린 적이 있을 것이다. 늦장이 맞을까? 늑장이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맞는 표현이다. 표기는 서로 다르지만 뜻이 같은 단어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사전은 ‘늦장’과 ‘늑장’을 동의어 또는 유의어로 설명하고 있고, 어떤 사전은 ‘늑장’은 ‘늦장’이 변한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전은 ‘늑장’만 인정하고 ‘늦장’은 틀린 말 또는 방언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렇듯 ‘늦장’과 ‘늑장’에 대해서 분분한 의견이 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늦장’과 ‘늑장’ 둘 다 많이 쓰이므로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한시간 단위로 계획표 세분화```달성여부 꼼꼼 체크 “핸드폰이요? 없는데요” 웬만한 초등생도 있다는 헨드폰도 기순군은 없었다. 이유를 물으니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정지시켰다’고 한다. 원하는 대학교를 들어가는 그날 가장 최신폰으로 구입하겠다며 스스로 부모님에게 반납을 했다는 것이다. 대신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상위 7% 안에 들어가는 성적으로 졸업 때까지 특별반에 수업하며 상위 성적을 유지해온 기순군의 백분위 점수는 수학98% 영어99% 과학(생물1)99% 과학(생물2)100%. 스스로 스터디 맵을 작성하여 실천하고 보완 기순군의 부모는 태평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로 딱히 기순군에게 학업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과 정보가 없었다고 한다. 영어 과외나 수학 과외 조차 시킨 적이 없다고. 다만 끝까지 체력으로 버틸 수 있도록 건강 면에 신경을 써 준 일이 전부라고 한다. 어떻게 공부했을까? 기순군이 보여 준 것은 한 시간 단위로 세분화 된 계획표였다.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와 실천 했는지의 여부, 목표 점수와 그것을 달성 했는지의 여부가 꼼꼼하게 체크 되어있었다. 중간중간 자신을 격려하는 문구도 눈에 띈다. 매일매일 계획표 대로 고등학교3년을 움직였다고 한다. 실행하지 못한 것은 반드시 다시 계획하여 실행하였다고. 과목별 집중 공략법 ?수학 교재는 수능에 70%를 반영한다고 했던 EBS 교재를 주로 풀었다. 그러나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이는 훈련을 하기 위해 난이도 낮은 문제를 많이 접해서 풀었다고 한다. 많은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기 위해 선택한 교제는 ‘센’수학. 메가스터디는 인강(인터넷강의) 보다는 교재만 선별해서 풀었다. 모르는 문제는 색깔별대로 표시하거나 자신의 노하우로 따로 체크를 하여 반드시 정복했다. 그래도 어려운 문제는 2~3번 이상 접해 보며 많이 생각하는 연습을 했다. 수능이라는 특성상 유형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사고력과 문제 분석력을 키우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지난 2002년도부터 작년 수능까지 기출 된 문제들을 스크렙 하여 따로 1권을 만들어 수시로 풀어 보았다. ?언어 언어 영역은 기순군이 힘들어 했던 분야로 자신의 노하우를 가장 많이 발휘한 영역이라고 한다. 일단 기출 문제를 일주일에 한권정도 꾸준하게 풀면서 문학은 많이 출제 되는 작가별대로 정리하며 스스로 예상 작가를 선별하는 훈련을 했다. 작년과 겹쳐서 출제되는 작가는 거의 없고 그 작가의 작품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나름대로의 분석이 이번 수능에 적중했다. 비문학은 일단 문제를 읽어 보고 지문을 읽는 연습을 하며 어떤 방향으로 지문을 읽을 지를 미리 정해 놓았다고 한다. 과녁이 있어야 화살을 쏘기 쉽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염두 해 두며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특히 문제에서 ‘옳지 않은’ 경우를 묻는 유형은 5개의 보기 중 4개가 맞는 답이니 본문을 읽을 때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생물 Ⅰ,Ⅱ 기순군은 과학 4과목을 모두 준비하였으나 그 중에서도 생물 1,2에서 강세를 보였다. 생물은 대신고 특별반 선생님의 도움이 컸다며 2학년 담임 김근집 선생님의 수업이외에 크게 의지했던 문제집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인터넷 강의 ‘비타에듀’로 개념 정리를 더욱 확실하게 보완을 했다고 한다. 생물Ⅰ의 경우에는 암기 위주로 쉬운 문제가 출제 되나 함정이 많으니 주의 하며 문제를 풀었고 생물Ⅱ의 경우에는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하는 영역이니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여 이해해야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영어 영어 역시 따로 학원이나 과외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교재‘능률VOCA’를 이용하여 처음에는 30개를 시작으로 단어를 꾸준하게 외워가며 나중에는 하루에 50개씩 단어를 확장해가며 외웠다. 독해의 기본은 어휘라는 일념으로 꾸준하게 기초를 다진 것. 또한 대신고에서 선생님들이 특별히 만든 일명 ‘바이블’이란 단어집을 이용 하여 공부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듣기는 중학교 때부터 집중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듣기 평가 위주로 기출 문제를 모아 놓은 테잎을 자주 들으며 문제 유형과 시험 감각을 키웠다고 한다. 독해는 끊어 읽기를 이용하여 어순을 우리나라 식으로 바꾸지 않고 영어식으로 그대로 해석하여 머리 속에서 문장으로 조합하여 완성하는 훈련을 꾸준하게 해 왔다고 한다. 관용어구도 철저하게 외워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준비했다고. 전체적으로 시간을 배분하여 소요 시간을 조절하는 훈련을 스톱워치를 사용해 가며 스스로 체크를 했다고 한다. “시간 관리에 신경 썼고, 시험 전날은 지문 위주로 스크랩 한 노트를 보면서 마지막 정리를 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려니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편식 습관이 있는데 급식은 잘 먹을까, 친구하고는 잘 지낼까, 학용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모든 일이 궁금하고 걱정 돼요.” 오는 3월 처음으로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서영(갈마동?36)씨의 마음이다. 입학식을 앞두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할 예비초등생 엄마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전시교육청 박주삼 초등교육담당 장학관은 “대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은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경력교사를 배치한다”면서 “아이의 특수한 상황이나 걱정되는 문제는 담임교사와 상담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내동초등학교 이선재 수석교사는 “아이의 나쁜 습관이나 성격을 바꾸기 위해 ‘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이른다, 혼난다’ 등의 말을 하는 일이 종종 있다”면서 “학교나 선생님에 대해 나쁜 선입관을 심어주는 말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 ''학교는 즐거운 곳'' 인식 필요 =학교는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는 즐거운 곳으로 알려 주는 게 좋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는 16년간 학교를 다녀야 한다. 긴 여행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면 오랜 시간 고통스러울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이가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아이와 함께 학교를 미리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을 혼자 해야 하는 곳이 학교인 만큼 아이들은 호기심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입학할 학교에 들러 학교 시설물을 살펴보며 부모님의 초등학교 시절 얘기를 해 주면 아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규칙을 알고 지키게 =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아지고 이를 어기면 유치원에 비해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다. 이 때문에 아이들 중에는 학교를 두려워하고 가기 싫은 곳으로 여겨 적응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별해서 행동하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운동장에서는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뛰어놀 수 있지만 교실이나 복도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고, 화장실과 수돗가에서는 줄을 서는 등의 질서와 규칙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자기표현을 못해 학교가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꾸짖지 말고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작은 것도 칭찬해 주면 자연스럽게 표현력이 길러져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특히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야 하고, 배변이 급하거나 다른 일이 있으면 손을 들어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는 것도 알려주어야 한다. 유치원 수업은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진행된다. 이에 반해 초등학교 수업은 40분이다. 부모들 생각에는 10분 정도 더 늘어난 것이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척 긴 시간이다. 특히 유치원의 수업에서는 다른 곳에 눈을 돌려도 문제가 안됐고, 화장실도 비교적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지만 초등학교 수업은 거의 40분 내내 선생님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화장실도 정해진 시간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 ◆ 예절 바른 언어생활 유도 = 친구들에게는 바른 말, 어른들에게는 존댓말을 쓰고 욕설이나 상스러운 말을 할 때는 고운 말을 쓸 수 있도록 타일러 줘야 한다. 도움을 받을 때는 "고맙습니다", 폐를 끼쳤을 때는 "미안합니다" 등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아이의 첫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 간의 분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이 1학년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히고 다른 아이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는 능력과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능력들이 모두 감정 조절하는데 필요하다. 다른 아이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계속하다가 떼를 쓰거나 우는 아이들은 같은 반의 친구들한테도 왕따를 당하기 쉽다. 그러므로 아이가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알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 스스로 학습 능력 필요 =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너무 어렵거나 지나치게 쉬운 내용을 공부하면 자칫 공부에 관심을 잃기 쉽다. 자신의 능력에 꼭 맞는 학습을 하길 원하고 그렇게 했을 때 성취감과 기쁨을 느낀다. 먼저 읽기는 즐거움과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읽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준다. 이를 통해 어휘력이 신장되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표현력이 길러진다. 초등 1학년의 쓰기는 대부분 받아쓰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받침 없는 쉬운 글자부터 짧은 문장으로 길어지므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쓰는 연습을 하도록 하고, 바른 순서와 바른 모양으로 쓰도록 한다. 수학은 단순 연산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1+2=3'' 같은 수학적 기호나 뺄셈은 일상생활의 상황을 이용하면 최근 수학 교과서에서 요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도움말 : 대전시교육청 박주삼 장학관, 내동초등학교 이선재 수석교사, JEI재능교육, 한솔교육 김진숙,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Tip 기억하세요! ? 입학 전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홍역예방접종확인서와 학교에서 미리 발송한 신입생 기초조사서. 보통 예비소집일에 제출한다. 만약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다면 인근 보건소나 병원에서 접종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한다. ? 입학 전 미리 준비해야 할 기본 학용품은 필통(소리나지 않는 것), 크레파스(24~36색), 색연필과 싸인펜(12색), 연필(심이 무른 2B연필), 지우개(부드러운 것) 등이다. 공책을 포함한 이 외의 학용품은 입학 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구입한다. 구입한 학용품에는 반드시 이름을 써서 분실하지 않도록 한다. ? 학교 급식은 기본적으로 골고루 다 먹는 것이 규칙이다. 하지만 편식이 심한 경우에는 선생님에게 미리 말해 천천히 식습관을 바꿔나간다. ? 처음 등교하는 아이들이 가장 어려운 것은 등교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 오후 10시 전 취침하는 습관을 들여 오전 7~8시전에 기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아침 식사하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 유치원에서는 간식시간이 있어 허기를 보충할 수 있지만 학교에선 점심시간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수업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 아이에게 예쁜 옷보다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힌다. ? 책가방은 캐리어식은 피하고 가볍고 어깨에 닿은 부분이 편안하고 폭신한 가방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고교 평준화에 걸맞는 공부 방법을 찾자 본격적인 2011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에게는 새 학년에 대한 기대감과긴 겨울방학으로 인해 한동안 잊었던 내신관리에 대한 부담이, 학부모님들에게는 방학동안 공부시킨 결실이 신학기 들어 어떤 학업 성취도 수준으로 나타나는지 기대가 높은 시기이다. 게다가 지금의 안산 평준화 유.불리 논란으로(특히 중학생 학부모님들은)자녀를 위해 어떤 방식이 최선일까 고민하고 또다시 좋다는 학원, 과외 정보를 수소문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좋은 강의를 많이 받을수록 우리 애 실력도 향상될거야'' 라는 막연한 믿음 한구석엔 여전히 뭔가 불안하고 허전할지 모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준화됐으니 어차피 고등학교 진학은 할 텐데 굳이 예전처럼 신경 쓸 것 까지 있나''라는 생각보단 ''공부차원이 다른 고교 진학 후를 생각해 지금부터는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남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역량을 갖춰 계획대로 실천하도록 미리 잘 도와줘야지 그러면 대입제도가 어떻게 변하건 당초 희망 진로대로 가기 쉽겠지''라고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시말하면 이제는 어떤 어느 고교 진학시킬까를 바라보던 관점에서 정작 고등학생때 공부 잘 할수 있는 자녀 되도록 중학시절부터 철저히 대비하자는 말이다.예전부터 평준화 지역인 대치, 목동, 분당같은 교육특구 학생들이 비평준화 지역 못지않게 치열히 경쟁하는 모습처럼 또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 선발을 중시하는 현 교육정책 시대적 변화 흐름에 맞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언제나 두려울 게 없다. 강조컨대, 평준화 될수록 오히려 더 자발적 열공 해야 된다, 역설적으로 비 평준화때보다 더 많이, 더 깊이 있는 공부가 정말 중요해진다. 이점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따라서, 오늘은 평준화 시기 자기주도 학습역량 향상이 필요한 당위성을 언급코자 한다.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공부 법칙 중 하나로「3배수 법칙」이란 게 있다. 『자신이 학교 수업 또는 학원 강의 등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3배의 노력이 들어가야만 완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의 실상은 ''배우는 과정''에만 매달리다보니 3-5시간의 영어/수학 등 주요과목들 강의나 과외를 받고 고작 한 두 시간 숙제한 것으로 공부를 모두 끝낸 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과식해서 스스로 소화를 못하면 배탈이 난다. 학습 역량이란 측면에서 볼 때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익히는 과정''없는 과도한 사교육은 때론 안 먹은 만도 못한 금전.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상 고등학교에서 낭패보기 쉽상이다.평소 자신의 과외나 학원 시간을 계산해 보고 배운 내용을 자기화 하기 위해 투자한 전체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계산해 자신의 학습상황을 평가해보라. 그동안 왜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공부시간 많았는데도 늘 성적 상승이 없었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학생 지도하며 매일같이 느끼지만 차라리 검증된 저렴한 동영상 강의를 이용하거나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과목에 한하여 제한적 사교육을 받는 방법이 비용뿐 아니라장기적으로 성적 향상을 위해서도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공부는 가령 수학, 과학처럼 이해와 응용을 병행하면서 실력 키워야 할 과목은 물론이고 국어, 사회처럼 배경지식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을 확장해가는 과목도 암기 이전에 이해가 필수 학습과정이다. 직. 간접경험이 부족한 중고생의 경우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반복 학습 방법이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해와 암기가 병행되는 효율적 공부를 원한다면, 자기만의 충분한 공부시간 확보가 우선적 일수 밖에 없다. 실제 각종 통계에서도 ·최상위권 공신· 자율적 학습시간이 보통학생 보다 2~3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결국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통한 자기공부 시간 활용이 습관화 돤다면, 문제해결 역량까지 자연스레 향상된다. 고교 평준화로 바뀌든 안 바뀌든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