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1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여노회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 수강생 모집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 수강생 모집부천여성노동자회가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 수강생을 8월 중 모집한다. 바리스타는 즉석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으로 이번 자격증 과정은 사회환원형과 저렴형, 일반형으로 진행된다. 사회환원형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직자, 한부모 자녀 및 위기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무료. 저렴형과 일반형은 3인 가정을 기준으로 하며 수강료는 각각 13만5000원, 27만원이다. 오전반은 오는 8월17일부터 10월8일 오전10시부터 1시까지며 주2회 3시간씩 화, 목요일반과 수, 금요일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며 먼저 입금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준다. 야간반은 오는 8월17일부터 10월8일 오후7시부터 10시까지 주2회, 3시간씩 교육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명 모집. 부천시 평생학습 일자리와 연계한 특성화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이다. 문의 032-324-58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1
- 강남권 도서관의 여름 방학 특강 무더운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벌써부터 아침 기상 시간은 방학 모드에 맞춰졌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 겸 점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 가정의 방학 풍경이 아닐까? 교육 전문가에 따르면 방학 기간 중이라도 평소보다 30분 이상 늦게 일어나게 되면 방학이 지나 개학 모드로 전환하기가 힘들어 진다고 충고한다. 뭔가 다른 여름 방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여름 방학부터는 아침 일찍 근처 도서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활용해보도록 하자.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남의 대표 도서관인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역사의 숲에서 거닐다’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인 『꽃할머니- 작가에게 듣는 역사 이야기』, 6.25 전쟁 전시 『굳세어라 금순아! - 국립민속박물관』관람, 한국 근현대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극놀이, 근대 회화 감상 및 모둠별 미술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 프로그램 명 : 2010년 『책 속에서 여름나기』 - 역사의 숲에서 거닐다 ? 주 제 : 한국 근?현대사 ? 운 영 기 간 : 2010년 8월 2(월) ~ 8월 6일(금), 5일간 (9:00~12:30, 4교시) ? 대상 및 인원 : 초등학교 4-6학년, 50명 ? 장 소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4층) 등 ? 신 청 기 간 : 2010년 7월13(화) - 7월27일(화) ? 신 청 방 법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www.nlcy.go.kr) 접수 ? 참가자 발 표 : 2010년 7월29일(목) 신청기간 중 접수한 사람을 전자 추첨하여 홈페이지에 발표 강남도서관강남도서관에서는 초등 4, 5학년생과 중학 1년생을 대상으로 2010년 여름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 향상 및 내면 치유적 책 읽기와 독서 활동으로 참여자의 바람직한 인격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알고 자신의 감정 관리법에 대해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는 ‘왕짜증 나는 날’,‘릴리의 눈물 이야기’,‘나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등의 도서를 함께 읽으며 자신의 감정 곡선과 질투심 수첩 작성을 통해 ‘화’에 대해 알아보고, 화에 대처하는 법, 좌절감 및 우울함을 극복하는 법, 질투와 부러움을 관리하는 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감정은 다 다르고 특별해’, ‘부룽퉁한 스핑키’,‘난 이제 하나도 무섭지 않아’ 등의 책으로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감정 종이 인형 만들기. 감정 빙고 게임, 감정 책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 프로그램 명 :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 여행 ? 주 제 : ‘네 감정은 네 편이야’ ? 장 소 : 강남 도서관 4층 독서회실 ? 운 영 기 간 : - 중학교 1학년 2010년 8월 9일(월), 11일(수), 13일(금) 10:00~11:30 총 3차시 - 초등 4,5학년 2010년 8월 3일(화), 5일(목), 10일(화) 10:00~11:30 총 3차시 ? 신 청 기 간 : 2010년 7월 20일(화)~ 선착순 마감/ 참가비 무료 ? 신 청 방 법 : 강남 도서관 종합 자료실로 전화 신청 (02) 3448-4741 개포도서관 개포도서관에서는 이번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학습에 대한 목표 의식을 심어 주고자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동안 고려대 탐방을 통해 향후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 프로그램 명 : 도서관과 함께 하는 대학 탐방 ? 일 자 : 2010년 7월 21일(수) 10:30~12:00 ? 대상 및 인원 : 중, 고등학생 선착순 30명 ? 신 청 방 법 : 개포 도서관 자료 봉사과로 문의 02-3462-1988 학생 본인만 신청가능 (보호자 2010-07-20
- 입시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통합적 사고, 어떻게 키울 것인가?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에게 수학공부를 어떻게 시킬 것인가?''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부모들이 많다. 선행은 많이 했는데 잘되어 있는 건지, 다른 과목은 별 문제 없는데 아이가 유독 수학에만 자신 없어 한다든지, 내신 성적은 좋으나 선행이 안 되어 있어 제대로 하고 있나 고민되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 선택해볼 만한 학원이 있어 소개해 본다. 정확한 개별 진단에 의한 맞춤형 수업 기계적인 시스템에 맞추어 따라오는 아이는 끌어가지만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는 도태시키는 많은 학원들과 달리, 대치동에 위치한 ''상상학원''은 아이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여 아이에게 맞는 목표를 정해 가르치는 것을 교육방침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교육방침의 실현을 위해 5~6명 정도의 소규모로 반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언제나 상담 창구가 열려있어 아이에 대한 설계를 함께 해 나간다. 이의경 원장은 “좋은 교육은 수공업적이어야 한다. 아이의 수준과 리듬을 고려하여 학습의 강약을 조절해주어야 한다.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도 진도만 밀어붙이면 아이는 내적인 동력을 잃어버린다”고 강조한다. 원리는 깊이 있게,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나면 아이의 학습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며 아이 학습에서 도피(?)하고 싶어질 때가 많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발등을 찍히고 부랴부랴 아이 탓, 학원 탓하는 부모가 의외로 많다. 선행학습 중심으로 어려운 문제는 지나치고 진도 위주로 수업하는 학원을 보냈을 때 이런 경험을 하기가 더 쉽다. 상상학원은 진도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개념 심화 수업을 통해 아이에게 수학의 원리를 깨닫게 하여 자신감과 재미를 안겨준다. 개념수업과 문제풀이 수업으로 이원화되어 있는데, 개념 수업 중에는 ''왜?''를 깨달을 수 있도록 질문을 반복하여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하며, 문제풀이 시간에는 개인별 오답을 파일로 관리하여 여러 번 반복해 다질 수 있게 한다. 선행, 심화, 내신, 종합적으로 다지면서 가도 충분한 선행진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의경 원장의 지론이다. 이 학원에 중학교 1학년부터 3년째 다니고 있는 오충온 학생의 어머니는 “상상학원은 아이에게 수학의 기본기를 다져주어 스스로 수학을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또한 수학을 왜 해야 하는지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이의 개념 이해를 도와준다. 이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 중에는 집에서 숙제나 시험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전화로 질문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학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통합적 사고 수학에서 독해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학원은 또 다른 강점을 갖고 있다. 수학만이 아니라 철학까지 공부하고 대학에서 논술강의도 하고 있는 이의경 원장은 “수식이 주어진 문제는 잘 풀어도 제시문으로 주어진 문제는 못 푸는 아이들이 많다. 수학에서 독해력은 단순한 우리말 해석이 아니라, 문제를 해석하고 개념을 적용하여 식으로 만들어내는 논리추론능력이다”라고 한다. 논술 수업도 열고 있는 이 학원은 이런 면에서 깊이 있는 수학적 개념 이해와 함께 통합적 사고력까지 갖추기에 적합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가는 학원 우리는 종종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을 인간적으로 대하지 않을 때가 있다. 부모들은 종종 따뜻한 햇볕이 있다는 것은 잊은 채 아이를 강한 바람 속에 세워 놓고 강제로 외투를 벗기려 할 때가 있다. 상상학원은 따뜻한 햇볕으로 외투를 벗기려는 학원이다. 매와 벌이 아니라 다소 늦어지더라도 자발적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야 오래가고 제대로 간다는 것이다. 이 학원의 이름 ''상상(想像, Imagine Your Dream)''에도 최고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가고 싶은 아이, 아니면 그동안 수학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아이라면 이번 여름방학 ''상상학원''에서 그 꿈을 이루어 보면 어떨까.참고로, 상담선생님은 따로 없고 아이의 학업 및 진로상담은 화요일과 목요일 1시에서 3시까지의 시간대를 이용하면 원장님과 직접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2) 501-1738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2010년 여름방학, 내 아이의 자존심이 회복되는 시간으로 만들자! 대치, 도곡동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다보니 수학성적이 안 나오게 되면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이 수학점수 자체보다 아이들의 자존심이 크게 상처 받는다는 것이다. 자존심이 상하는 시기가 오래되면 아이들이 위축되고 그것이 아이의 성격까지 바꿔 놓는 경우도 종종 본다. 특히 상담하는 부모의 학력이 우리나라 최고 학부에 친척들까지 그렇다고 한다면 아이가 느끼는 상대적 좌절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자신만 바보인 것 같고, 어머니들은 입으로는 괜찮다 위로를 보내지만 어머니들의 생각을 아이들이 결코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는 점점 더 상처 받고 자신감은 더욱 하락하여 급기야 아는 문제도 틀리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수학에서 자신감이란 10점 이상의 중요한 요소다. 2010년 짧지만 황금 같은 이시기에 수학 점수의 향상으로 우리 아이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하여 어떻게 여름방학에 수학을 지도해야 될지 알아보자. 첫째. 2학기의 내신은 거의 도형이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형부분은 학년별로 정리가 잘되어 있어야 하고 특히 중학교에서 도형은 공식 자체보다는 그 공식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방학 때에 다음 학기 도형부분을 지도하되 그 공식이 어떤 방법으로 유도되어 나왔는지, 그 유도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지 확실하게 정리가 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현 고등학생이라도 모의고사에서 나오는 도형이 중학교에서 배운 도형 파트가 베이스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번 방학을 통해서 중등부 도형 특강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정리 해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둘째. 확실한 서술형 준비다. 학부모님들 중에 서술형을 수학문제풀이에서 풀이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술형 시간은 수학문제풀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서술형이란 수학적인 언어로 쓰는 논리적 글쓰기이므로 수학적인 언어를 외우게 하고 그것을 서론, 본론, 결론을 통해 논리적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술형 전문학원에서 제대로 지도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서술형 교재를 가지고 모범답안에 있는 풀이를 가지고 먼저 이해하게 하고 영어의 단어 외우듯이 수학적인 언어를 외우게 하고 그것을 논리에 흐름에 맞게 쓰도록 지도해야 한다.앞으로 초등이나 타 지역도 점점 서술형이 확대 되어 가고 있으므로 서술형을 확실하게 정복하는 것이 2학기에 아이의 성적을 향상하는 지름길이다.셋째. 끝까지 놓치지 않는 오답풀이아이들의 교재를 눈여겨보면 틀린 부분을 또 틀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경우 틀린 오답부분만 모아 다시 풀이를 해준 후 계속적으로 시험을 봐주고, 틀리면 또 그 부분을 모아 다시 풀게 반복하여 그 부분을 외우게 한다면 어느 순간 아이의 실력이 향상됨을 느낄 것이다. 필자의 경우 ‘크로커다일 오답풀이 시스템’이라는 것을 아이들이나 선생님에게 적용하는데 악어는 입 구조상 한 번 문 것을 절대 놓지 않는 것에 착안, 우리 아이들의 오답 부분도 선생님이나 부모가 그런 정신으로 지도 한다면 2학기 아이들의 성적은 확실하게 향상될 것이다.넷째. 자기주도학습의 꽃, 시간체크리스트 활용이다. 아이들이 숙제를 안 해오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그런 경우 아이들의 이유는 거의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수학에서 숙제를 안 시키는 것은 효율적인 면에서 치명적이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자투리 시간 체크리스트’이다. 아이들이나 어머니들과 상담 후 아이의 생활패턴 등을 분석하고 학기 중에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학교 끝나고 학원 올 때까지의 시간, 학원 끝나고 갈 때까지의 시간 등을 쪼개어 구체적인 행동들을 체크하게 한다. 1~2주간은 했는지 안했는지만 체크하게 하고 그것이 되면 그 다음주부터 5주 정도는 각 경우에 대해 점수를 아이 스스로 주게 한후 일주일 단위로 상벌을 스스로 정하게 하여 시행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이렇게 하여 아이의 숙제습관을 잡아주는데 이런 자기주도적 방법을 통해 숙제 습관도 물론 잡힐 뿐 아니라 아이들과도 친밀도도 높아지고 서로에게 신뢰감이 쌓이는 것을 경험했다.2학기에 수학성적이 향상 된다면 아이의 자존심 회복은 물론 내 아이의 미래도 바뀌게 됨을 꼭 명심하여 이 황금 같은 여름방학 기간을 결코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수학전문 지혜원(知慧原)수학 팀장 조민희 선생님 교육상담 (02)579-03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서울대 출신들이 말하는 ‘공부 이야기’ 공부!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모두가 숙명 같은 과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태교에서 시작된 교육부터 다양한 유치원 시절 교육, 그리고 고등학생과 다를 것 없는 초등학생들의 학습 스케줄을 보면 문제는 문제이다.부모가 시키는 과중한 학습계획으로 과연 아이는 언제까지 따라올까? 제법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공부하던 아이도 결국 한계를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 공부이다. 공부라는 것은 원래 한계가 있어 그 한계가 언제, 어떻게 오느냐,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세상 그 어떤 일보다 공부가 쉬웠다는 인생 선배들의 말은 아이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 실제 공부는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극복해야 하는 투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공부의 한계를 잘 극복한 사람들. 공부의 맛까지 느껴본 사람들. 그래서 공부에 성공한 사람들에겐 뭔가가 있다.물론 입시에 성공한다고 모두가 인생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부라는 장거리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스토리에는 분명 반짝이는 그 무엇이 있다. 입시에 성공한 서울대 출신들의 ‘나의 공부, 나의 인생’에 대한 작은 스토리를 살짝 들어보자.꿈을 위해서라면 재수라도 불사한다 현재 국정원(국가정보원)에서 일하고 있는 최진석(42·가명)씨는 서울대를 가기 위해 재수까지 불사한 경우다. 대입 진학을 위해 원서를 쓸 당시 담임선생님께서는 연대나 고대를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씨의 목표는 서울대. 서울대를 가기 위해서라면 재수까지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단다.요즘은 상위권 고교생인 경우 국외 우수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세우는 경우도 많지만, 최 씨가 대학 진학을 할 때만 해도 서울대가 거의 유일무이한 최고의 대학이었던 것. 그래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가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단다.하지만 최씨에게도 좌절의 시간이 있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최씨가 고교를 진학해 처음 본 시험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던 것. “첫 시험에서 충격을 받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중학교 때와는 달리 경쟁 상대의 폭도 넓어졌고 실력 쟁쟁한 친구들을 보며 그동안의 공부 방법에 문제점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죠.” 공부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예습, 복습만 꾸준히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최씨는 같은 반 1등을 한 친구를 보고 깨달은 게 많았다. 그 친구는 야간 자습시간을 이용해 그 날 배운 과목에 대해 요점 정리를 꼭 하더라는 것. 요점 정리노트가 과목마다 따로 있어 그 날 배운 것은 그 날 꼭 짚고 넘어가야 수업시간에 들은 중요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게 그 친구의 조언이었다.그 후 최씨는 친구들의 장점을 최대한 수용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 결국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꿈을 위해서라면 재수라도 불사한다는 자신의 각오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도 없었을 거라 전한다. 나도 모르게 나를 도왔던 어머니 서울대를 나온 강주원(44·부산)씨는 같은 학교 출신 동기와 결혼해 지금 중학교 1학년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공부하던 시절에는 내가 욕심이 많고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해 그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나도 학부모가 되고 나니 그것만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국민학교 3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반장 선거에 나갔다 얼떨결에 반장이 되었던 강씨는 ‘이제 공부를 못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문제집이라는 걸 제대로 풀기 시작했고 첫 시험은 반에서 2등을 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강씨는 체면 유지를 위해 시험공부만은 열심히 했다.중학교 3학년 2학기 때 수학 성적이 살짝 떨어지자 어머니께서 힘든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 수학과외를 시켜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공부에서 가장 힘이 들었던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책상 위에 놓인 “요즘 힘들지? 누구나 공부는 힘이 든 거란다.”로 시작된 어머니의 편지는 강씨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내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알겠어요. 어머니는 관심이 없는 척 하시며 언제나 내 공부를 지켜보셨고 힘든 순간을 먼저 아시고 어떻게든 도와주셨다는 것을.”강씨는 어머니처럼 딸에게 해주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공부를 도왔던 어머니의 힘이 공부에 큰 힘이 되었다고 믿는다.늘 자존감을 키워주셨던 어머니, 혼자서 끝까지 할 수 있게 기다려 주셨던 어머니, 그리고 고비를 끙끙거리고 넘는 아이의 등을 그 누구도 모르게 살짝 밀어주셨던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되고 싶다고 강씨는 말한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쉬지 않는 것 지금은 수많은 인재들이 의대로 몰려들지만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이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 계열은 공과대학이었다. 특히 남자라면 한 번쯤 세상을 이끌어가는 모든 기술과 과학에 매력을 느끼는 게 당연지사. 문명 발달의 역사가 바로 공학도의 손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여전히 가슴이 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현재 H기업에 다니는 김래원(34·김해)씨는 우주공학을 동경하던 학생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꽤 잘 했던 김씨지만 고등학교 때 1등을 도맡아 해 본 적은 없다고 했다. 대부분이 생각하는 서울대생은 범접할 수 없는 성적으로 부러움과 시기를 한 몸에 받는 엄친아. 하지만 김씨의 모교는 한영외고로 김씨가 졸업할 당시 90명 정도가 서울대에 합격할 정도로 엄친아들이 즐비했느니 1등이 어려웠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각 과목별로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러나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을 꼽는다면 꾸준히, 쉬지 않고 하는 것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씨는 말했다. 서울대생이어서 좋았던 기억은 역시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 똑똑한 친구들을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현재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김씨는 이렇게 말한다. “본인의 꿈이 확실하다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으면 부모님의 말씀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고등학생의 시야는 어른들에 비해 좁다보니 진로 선택이 쉽지가 않다. 본인의 미래를 가장 염려하고 응원하는 부모님의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 서울대 재학생인 이정원(21·가명)씨는 한 때 수포자(수학 포기자)였다. 다들 서울대에 갈 정도면 거의 만점에 근접하는 수리 점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100점 만점에 30점대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어느 날 둘러보니 저처럼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은 거예요. 수학은 어렵다며 지레 겁을 먹고요. 포기자가 많은 만큼 포기하지 않으면 등급을 높게 받을 확률이 2010-08-06
- im4u, 전국에서 통한다! 자녀교육을 위해선 서울로 가야한다는 말이 거의 정설이다. 하지만 정보올림피아드, 정보영재교육에 있어서는 반대로 돼야할 것 같다. 정보 올림피아드 부산 대회에서 매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전국 대회에서도 올해 최고의 성적을 낸 곳이 있다.바로 im4u 정보영재 교육센터이다.im4u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장려상 1명(조윤성), 중등부 은상 2명(김도형, 조호준), 장려 1명(주현석), 고등부 금상 1명(신형규), 은상 1명(손진호), 장려 3명(김남규, 김민철, 박성진) 이라는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신형규, 손진호, 김남규, 김민철 학생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사진 세째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김남규, 신현규, 김민철, 손진호, 박성진Q. 모두 초등 4, 5학년이나 중등 1학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했다고 들었다. 힘든 점은 없었는지? #손진호 학생 : 공부를 해나가면서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럴 때 생각을 깊게 하기 때문에,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다양하게 생각하는 힘이 생긴 것 같다.#김남규 학생 : 문제가 안 풀릴 때 힘들었다. 이 때 남의 도움을 받으면 본인의 실력이 늘지 않는다. 때문에 풀릴 때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김민철 학생 : 앞에서도 말했듯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에, 혼자 해나가야 할 때나 대회를 준비할 때 힘들었지만, 학교 공부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신현규 학생 : 일반고에 다니는 데, 나와 같은 공부를 하는 학생이 많지 않다. 때문에 혼자 해나가야 할 때,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문제를 풀었을 때의 성취감과 재미는 정말 좋다. Q. 남들과는 다른 공부를 했는데, 좋았던 점이 있다면? #손진호 학생 : 이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 수 있었다. 컴퓨터 기술도 가지고 있고, 수학이나 물리는 학교공부는 너무 쉬울 만큼 큰 도움이 되었다.#김남규 학생 : 학교 수학이나 과학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Q. 컴퓨터가 정말 중요한 시대이고 그만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공부를 해왔는데, 앞으로 진로는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신현규 학생 : 대학에 가서도 관련학과로 가서 지금까지 해온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이 공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일을 준비하고 싶다.#김민철 학생 : 컴퓨터와 수학에 관심이 많다. 컴퓨터와 수학을 같이 공부하고 싶다.#손진호 학생 : 일단 울산과학기술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컴퓨터와 에너지 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지금까지 없던 에너지를 연구해서 만들고 싶다.#김남규 학생 : 현재 카이스트에 수시접수 중이다. 어느 대학을 가던 프로그램, 그 중에서도 모바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해보고 싶다. 미니 인터뷰 - im4u 정보영재 교육센터 금정순 원장 Q. 먼저 좋은 성적 거둔 것 축하드린다.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 10년간 똑같은 교재, 프로그램을 쓴 적이 없다. 매년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서 발전시켜왔다. 그렇게 해오면서 인재를 키우고 능력을 키우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공부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im4u의 최대 장점이다. Q. 정보영재교육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트렌드인 아이폰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이는 갈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다. 정보영재교육은 컴퓨터나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게 아니다. 영재교육은 원래 영재를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의 능력이 자라도록 가르치는 것이라 생각한다. im4u의 정보영재교육은 문제를 풀기 위해 끈질기게 생각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을 키워주고 다른 모든 공부에 도움이 된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보영재교육이라고 하면 올림피아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대회만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프로그램을 잘 짜서 대회에 입상하는게 아니라 이 공부를 통해 사고력, 창의력, 끈기, 문제 해결력 등 아이의 능력을 키우는 게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런 자세로 앞으로도 im4u를 인재를 키우는 새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문의 : 051-505-8805 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한여름의 역사 체험 여행 나무를 이용해 직접 건물 쌓기 체험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일 때 꼭 한 번 국립중앙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고 싶었다. 부산에서 일부러 서울에 갈 만큼 풍성한 볼거리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책으로만 접하던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생생한 체험의 맛을 느끼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도 있었다. 하지만 올 여름 휴가지로 서울을 택했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은 다들 뜨악한 표정. 뜨거운 서울의 열기를 피해 바다로 계곡으로 탈 서울을 택하는데 씩씩하게 한여름의 서울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간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비워진 도심의 한 가운데서 즐기는 피서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거라며 애써 위로하고 기차에 올랐다.아이들에게 인기인 탁본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어린이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장에 전시된 유물과 동일한 형태와 크기로 복제된 전시품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어 살아있는 교육이 된다. 옛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보는 과거로의 여행을 주제로 주거, 농경, 음악, 전쟁 등 크게 4개의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주거영역에는 송국리 집터 모형, 집의 발달과정 영상,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시대의 집, 회암리 사지 온돌의 구조, 기와지붕 잇기, 기와무늬 탁본해보기 등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되어 있다. 농경 영역에는 청동기시대 마을을 보여주는 유적모형, 농경무늬청동기에 새겨진 2400여 년 전 사람들의 농사짓기 알아보기, 옛 곡식 알아보기, 각종 농기구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 아이템을 학습해 볼 수 있다. 음악영역에서는 여러 가지 청동의기에 보이는 방울악기들 모형,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악기 연주하는 흙으로 만든 인형, 백제금동대향로에 보이는 고대악기, 고구려 무덤벽화에 보이는 고구려의 악기들을 복원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전쟁영역에는 갑옷입고 가야무사 되어보기, 성 쌓아보기, 말장식 달아보기, 무기퍼즐 등 다양한 아이템이 운영되고 있다.유물 퍼즐몸소 체험하는 박물관이라 더욱 신난다보통 박물관에 가면 엄마 마음에는 유물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하품만 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어린이박물관은 보기만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박물관이라 아이들이 지겨워할 틈이 없다. 리포터의 딸도 다양한 활동에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며 몸소 체험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화선지에 탁본도 열심히 하고 성도 쌓고 퍼즐도 맞추면서 즐거워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딸아이보다 더 큰 아이는 눈에 거의 띄지 않았다. 아무래도 저학년에게 더 적합한 체험박물관인 듯했다.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올라온 윤미영 씨(38·용호동)는 부산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날 이라 어린이박물관을 찾았다고 했다. 아들만 둘인 윤 씨는 “초등 1학년인 둘째 아이가 특히 신나한다며 부산에서 올라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1시간 20분 정도 개별 체험을 하는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을 하고 가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현장 예매가 있기는 하지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수도 있으니 예매가 편리하다. 현재 개관 100주년 기념 무료 관람이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박물관 관람을 끝낸 후 들른 상설전시관에서는 운이 좋게도 구석기시대부터 문화해설사가 막 설명을 시작하는 참이었다. 보통은 전시관을 대략 둘러보며 그냥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유물이지만 해설사의 세세한 설명을 듣고 있자니 유물 하나하나가 선물처럼 친근하게 다가왔다.중앙박물관은 처음이라는 김호승 씨(40· 목동)는 “자녀 교육 때문에 왔는데 솔직히 아이보다 내가 더 재밌게 보고 듣고 간다.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이 과거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고조선부터 고려 시대까지 드라마나 책에서만 보던 사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는 것이 특히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처음 해설사의 설명이 시작될 때는 귀를 쫑긋하며 듣던 아이들도 시간이 흐르고 다리가 아파오자 하나둘씩 지친 표정으로 대열을 이탈하기 시작했고, 엄마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들을 대열로 밀어 넣기를 반복했다. 리포터 역시 연방 하품하는 아이를 억지로 바로 세우며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님을 강조했다.2시부터 관람하기 시작해 6시가 되어서야 겨우 고려 유물까지 다 봤다. 조선 전시관은 8월5일에 재개장 예정이라 아쉽게도 접어야했다. 중앙박물관을 제대로 보려면 하루가 걸려도 다 돌아보기 힘들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만약 다 돌아볼 시간이 된다고 하더라도 힘에 부쳐 다니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대한 시설을 자랑했다. 이런 훌륭한 박물관을 언제고 마음만 먹으면 제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서울 사람들이 새삼 부러워졌다.박물관 내부아이와 함께 체험학습 여행을 할 때면 늘 한 가지라도 기억에 남았으면 했지만 어쩌면 부모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새겨지는 기억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오롯이 본인의 몫인데 말이다. 수천수만 년을 이어온 역사의 증거들을 보면서 당장의 얄팍한 지식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시간이 흐르고 박물관 나들이처럼 소중한 추억이 늘어갈수록 아이의 생각은 한 뼘씩 더 자라고 나의 욕심의 한 뼘씩 더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tip국립중앙박물관은 경복궁에서 2005년 현 건물로 옮겼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어린이박물관은 회원가입 후 예약하고, 체험활동지(1000원)를 이용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1월1일, 매주 월요일 휴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museum.go.kr 2010-08-06
- 탄탄스토리하우스, 독서치료의 이해 세미나 개최 탄탄스토리하우스 안산점에서 좋은 부모 되기 학부모 세미나의 일환으로 ‘독서치료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초등학교 취학 및 미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22일과 29일 오전 10부터 탄탄스토리하우스 안산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희일 교육학 박사가 강사로 독서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도와주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안산시청소년수련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전희일 박사는 학습코칭지도사 및 청소년진로코칭지도자 자격증 개발자로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이며 명지대학교 및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특강 참가비는 5000원이다. 문의 : 031-403-2950/ 475-0355/ www.jembooks.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안산시민들이 말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초등 6학년과 중등 2학년의 학부모 이모 씨는 친분이 있는 아파트단지 내 엄마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얼마 전에 있었던 교원능력개발평가로 이어졌다.모인 사람들 대부분은 올해부터 이 제도가 전면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피교육자인 아이와 그 부모가 교사를 평가한다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이 시작 되는구나’싶어 내심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너무 많은 평가 대상자초등 두 아이의 엄마인 한 엄마는 어느 날 아이가 ‘엄마, 선생님이 이거 꼭 하래!’ 하며 건네 준 안내장을 들고 생각에 잠겼다고 한다. 안내장 표지에는 ‘교원능력개발 평가-온라인 만족도 조사’라고 적혀 있었다.안내된 설문조사 방법에 따라 컴퓨터를 켜고 설문에 응했다. 그녀는 발급된 비밀번호를 통해 로그인을 하고 최초 접속 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설문지가 화면에 뜨는 것을 알 수 있었다.조사 대상자는 의외로 많았다. 교장, 교감, 담임 외에 양호, 음악, 실과, 영어, 보건, 영양, 도서관 교사 등 세분화 되어 있었다. 화면을 보던 그녀는 난감했다. 교장 선생님은 학기 초 학교교육설명회 등을 통해 교육방향 등을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교감 선생님의 교육관은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교감선생님은 교장선생님 평가에 준하여 체크해야만 했다.담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평가 시간이 가장 많이 든 교사는 당연히 담임. 설문에 응하면서 그녀는 담임선생님을 머릿속에 그렸다. 공개 수업시의 열성적인 모습,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간간히 전하는 아이의 말을 생각하며 각 항목에 체크를 하였다.교사에게 부탁하는 말에는 꼼꼼하게 썼다. 감정적인 응답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이 되려고 노력하였기에 자기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문제는 담임 다음에 있는 평가 대상 교사들. 솔직히 교사의 얼굴과 이름도 모르고 아이에게 전해들은 말도 없는 ‘무 정보 상태’에서 그들을 평가하는 것은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었다.그래도 판단 근거나 기준이 있어야겠기에 보건, 영양 교사는 가정통신문 등을 염두에 두었고, 음악이나 실과 등은 아이의 준비물과 과목에 대한 호감을 근거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음악시간에 “준비물을 안 가져가 수업시간 내내 교실 뒤에 서 있었다”는 아이의 말이 생각나 담당 교사에게는 다른 교사보다 점수를 인색하게 주었다.그런데 며칠 동안 기분이 영 찜찜하고 ‘내가 왜 그랬나’ 싶기도 했다며 이 조사가 은근히 심적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사서교사는 학교 도서관을 자주 다닌 덕분에 비교적 용이하게 조사를 마칠 수 있었다.실력과 마음 따뜻한 교사가 인기초등 5학년과 중등 2학년의 한 엄마는 이번 평가가 교사에 대한 관심 확대의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특히 아이들이 교사를 평가할 때는 가르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교사와의 친밀감이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단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 2010-07-20
- 면접 인터뷰 요령 1. 결론부터 이야기한다- 자기의 의사나 생각을 상대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를 명확히 결정해두어야 한다. 대답을 할 경우에는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나서 그에 따르는 설명과 이유를 나중에 덧붙이면 논지가 명확하게 되고 이야기가 깔끔하게 정리된다. 2.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라- 진행자의 질문이나 이야기에 대해 적절하고 필요한 대답을 하지 않으면 대화는 끊어지고 자기의 생각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여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된다. 무엇을 묻고 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 요점을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 질문의 요지를 파악할 수 없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지금의 질문은 이러한 의미입니까?"라고 물어보아 의미를 이해한 다음에 대답해야 한다. 3. 가급적 간결하게 말하라 -한 가지 사실을 이야기하거나 설명하는 데는 3분이면 충분하다. 복잡한 이야기라도 어느 정도의 길이로 요약해서 이야기하면 상대도 이해하기 쉽고 자기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다. 긴 이야기는 오히려 상대를 불쾌하게 하는 수가 있다. 4. 말끝을 분명히 하라 -말끝이 사라져버리는 대화는 다른 사람에게 어두운 인상을 준다. 또한 입속에서 중얼중얼하다가 언짢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 금물이다. 산뜻한 인상을 주는 화법을 연습하자. 5. 명확하게 바른 자세로 전달하라 -상대의 눈을 보며 적당한 톤과 스피드로 성의를 갖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상대에게 호감을 주게 된다. 상대의 이야기에 "예","그렇습니까?","저는 이렇게 생 각합니다" 등으로 자기의 생각이나 감상을 명확하게 전달하면 대화가 부드럽게 전개되며 상대의 공감도 사게 된다. 6.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무리하게 사용한다든가 유행어를 함부로 사용 한다든가 하면 경박하게 보이게 된다. 또한 너무 훌륭하게 표현하려 하다가 자신의 이야기에 도취되어 흥분되는 수도 있다. 지나치게 어렵거나 경박한 용어를 사용하는 일 없이 평소 자신의 언어를 조리있게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7. 모든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하라- 적극적으로 질문에 답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싫은 질문을 받더라도 차분히 대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소한 질문이라 생각되는 경우에도 성의껏 답해야 한다. 최후의 순간 최선을 다하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