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1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충남평생교육원,『여름 과학 특선』특강 마련해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은 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유익한 과학도서(과학콘서트/글 정재승)를 선정, 다양한 행사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특강『여름특집 과학나라』가 진행되고 22일에는 공연『마술일까? 과학일까?』가 열린다. 또한 29일에는 견학『과학꿈나무 KAIST를 가다』라는 주제로 KAIST 견학을 간다. 참가대상은 특강 초등 1~3학년(30명)으로 공연은 초등 자녀를 둔 가족 60명이, 견학은 문화소외지역 중학생 40명이 함께 할 수 있다.참가신청은 방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전화(629-2073~5)나 홈페이지(www.cle.or.kr-열두달책이야기)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6
- 춘천 학원가 여름방학특강 *Astone방학특강 수학심화 및 선행과정 대상 : 중1~고2 소수정예 : 6명 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다른 맞춤식 교육 철저한 개념위주의 수업 원장직강 문의 : 262-1413 * 무지개논술아카데미 방학특강 초등 : 한국사,세계사 역사특강 중등 : 국어내신선행특강 중등언어논숧상설반 국사/근현대사/동양사특강 특목파이널특강 고등 : 수시전략 1:1컨설팅 한국사능력검정시험대비반 입학사정관제/논술면접대비 문의 : 262-6700 *생각날기 춘천센터 여름방학 특강- 역사체험논술 맛보기 (7월 19일~8월 16일 매주 월)- 지리체험논술 맛보기 (7월 20일 ~ 8월 17일 매주 화)- 역사논술 심화반 맛보기(7월 22일 개강)- 한 눈에 보는 우리 근현대사 (8월2일 개강/ 5주) 초등5~6/ 중등반 월요일 19:00~21:00- 한국사 인증 대비반 (7월 20일 개강) 8월 대비반 주2회 / 화, 금 19:00~21:00 10월 대비반 주1회 / 수 19:00~21:00 문의 : 253-99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남태우 원장이 추천하는 책이야기 4.삶이 고달프고 힘들 때 위안을 주는 문학작품 “전에는 그냥 재미있다고만 생각했는데, 부대에서 다시 읽으니 다 내 얘기 같은 거예요. 불쑥 눈물이 나더라고요.” 군대 간 큰 아들이 첫 휴가 나왔을 때 했던 말이다. 길고도 힘들었던 훈련을 끝내고 자대배치를 받았는데, 그 부대 책꽂이의 많지 않은 책들 중에 저 자신이 재미있게 읽었던 <공중그네>라는 책이 눈에 띄어 더욱 반가웠단다. <공중그네>를 쓴 오쿠다 히데오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가다. 기획자, 잡지 편집자, 카피라이터, 구성작가라는 폭넓은 이력이 한 몫을 한 듯. 인간의 내면과 행동을 섬세하게 파고들어 유쾌하게 서술해내는데 탁월하다. 특히 아이 같은 순수함과 충만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엽기 정신과의사 이라부가 치료해가는 다섯 명의 환자 이야기 <공중그네>를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환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이라부의 치료를 받아 결국엔 자신감이 퐁퐁 솟아나는 느낌마저 들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뾰족한 걸 못 견뎌하는 야쿠자의 중간 보스도, 공중그네에서 자꾸 추락하던 베테랑 곡예사도, 장인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던 젊은 의사도, 더는 공을 던질 수 없던 유망주 야구선수도, 공들인 작품의 실패에 대한 상처와 전에 썼던 작품 속 인물을 또 쓰는 것 같다는 강박증에 시달리던 여류작가도 이라부 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무장 해제되고, 그의 기상천외한 치료법 덕에 다시 일어설 준비가 되어 있는 걸 어느새 깨닫게 되니 말이다. 아들은 <공중그네>를 보자마자 다시 읽고 싶어 마음이 근질거렸지만 한참 뒤에야 겨우 기회가 생겼는데, 이라부의 포복절도 엽기 행각에 피식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거기 나오는 다섯 환자들의 얘기가 다 자신의 얘기처럼 읽히면서 콧등이 시큰해졌단다. 처해 있는 상황이나 처지에 따라 같은 책도 다르게 읽히고 사람도 달리 보이는 경험은 누구나 해봤겠지만, 무엇보다 ‘문학의 힘’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문학작품을 통해 얻는 위안 내지는 감동이다. 집에 있을 때 읽었던 책을 다시 만난 기쁨, 그때 읽었던 것과 지금 다시 읽는 느낌이 다르다는 생생한 체험, 그리고 거기서 얻는 마음의 위로. 이런 경험들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인간을 또 한 발 걸어 나가게 하는 힘을 준다. 군부대에서 특별하게 다시 만난 책은, 낯설고 고립된 군인생활에 적응해가야 하는 아들의 고달픈 일상을 보듬어 하루하루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을 주었으리라. 나 역시 한때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 외롭고 서글픈 마음으로 그날그날 버텨나가던 때가 있었다. 그때 동료 하나가 오쿠다 히데오의 유쾌한 문체를 만나 엔돌핀 팍팍 올려보라면서, <남쪽으로 튀어>를 선물해 주었다. 옛 운동권 과격파였던 아버지, 운동권 여 전사였던 엄마, 게다가 지금도 ‘걸핏하면 날뛰는’ 아버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열두 살 소년 지로 등 독특한 등장인물. 그리고 일본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심각할 수도 있는 주제들을 가볍고도 명랑하며 유머러스하게 녹여낸 책이다. ‘진지함과 유쾌함의 절묘한 조화’라고나 할까. <남쪽으로 튀어>를 읽으며 얼마나 웃다 울다 했는지, 책을 덮자 내가 고민하던 문제들이 한결 가볍게 여겨지고 구름 걷힌 하늘처럼 마음이 개는 경험을 했다. 이 역시 문학의 힘이 아니겠는가. 입시경쟁으로 고달픈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지만 그래도 문학작품을 만나는 기회만은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좋은 문학에서 얻는 위안과 감동은, 자기도 모르게 감정의 날개를 타고 들어가 마음에 뿌리내리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특히 마음이 힘들고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처럼,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작품들을 권하고 싶다. 조동기국어논술 영통캠퍼스 031-273-27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뉴질랜드 공교육을 한국에서 받는다. 최근 입시에서 리스닝과 스피킹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다섯 살부터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우리나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를 하루 종일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 유치원에 보낸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특히 외국인 강사의 마약 복용 및 범죄 이력 등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믿을만한 영어 교육 기관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영어권 국가의 문화원이 인기다. 그 이유는 믿을 수 있는 강사진과 함께 해당 국가와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여기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 난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을 소개한다. 뉴질랜드 현지와 똑같은 공교육 기회 제공 뉴질랜드 문화원이 인기 있는 이유는 뉴질랜드 현지 아이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뉴질랜드는 만 5세가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의 6세 유치부 과정과 동일하다. 아이들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사용하는 국정 교과서와 똑같은 책으로 공부하며 교육 프로그램 또한 뉴질랜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연령별 맞춤 커리큘럼에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유치원 졸업 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게 될 경우라도 별도의 ESL이나 EFL 없이 바로 초등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의 유치부는 현재 5세, 6세, 7세 각 연령별 한 반씩이다. 올해부터 입학을 시작한 5세 아이들의 정원이 10명, 6,7세 정원이 14명인데 반해 원어민 교사가 5명, 한국인 교사가 4명이나 된다고 하니 교사 한 명 당 학생 수를 따져본다면 서울대 이상의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교육 문화원의 원어민 교사는 뉴질랜드 전, 현직 교사이거나 유아 초등 교육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범죄 경력 증명을 마친 강사진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부모들의 신뢰도가 높다. 책 중심의 뉴질랜드식 자기주도 학습 교육뉴질랜드 교육 문화원 정소영 원장은 “우리는 다른 영어 유치원처럼 영어를 위한 교육은 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실제로 유명한 영어 유치원의 경우 다량의 숙제와 단어암기 등으로 주입식 영어 교육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 교육에 있어서 영어는 학습할 때 필요한 도구일 뿐이다. 예를 들어 문학과 수학, 과학, 사회 등을 영어로 배우는 것이지 영어를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의 교육은 책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 하다. 보통 수업은 4,5명의 소그룹으로 이루어지는데 아이들에게는 얇은 교과서와 교과내용과 연계되는 컨퍼런스 북이 주어진다.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두 가지를 이용하여 스스로 과제를 풀어나가는 형식의 자기주도 학습을 하게 된다. 이는 실제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까지 진행되는 교육시스템과 동일하다. 보통 두꺼운 파닉스 교재를 6개월 내에 마스터 하는 식의 일반 영어 유치원 교육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현지와 동일한 PMP(Perceptual Motor Programme), 조례 시간 가져뉴질랜드에서는 매일 아침 등교와 함께 PMP시간을 갖는다. PMP란 뉴질랜드 공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침 등교 때 학생들에게 키즈 에어로빅이나 요가 등의 지각운동 활동을 매일 15분씩 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등교 전의 좋지 않던 기분도 긍정적으로 전환하게 되어 이후 학습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가 월요일에 조회를 하는 것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매주 금요일 짧은 학예회 형식의 조례 시간을 갖는데 이때에는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준비한 발표를 하게 된다고 한다.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에서는 현지와 동일하게 PMP와 조례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주 금요일마다 모든 아이들이 짧은 발표를 하기도 하고 평소에 잘 했던 부분을 칭찬하는 상장도 받게 된다. 이런 칭찬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뿐 아니라 발표력 또한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효과가 있다.뉴질랜드 문화원은 8월 말 2학기 유치부 원아를 모집 중이다. 수업은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오후에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수업 내용과 커리큘럼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54-0059www.nzc.co.kr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공부법의 진실과 거짓 스터디코드 공부법연구소공부법에 대한 속설1. 수학도 암기다. 공부의 기본은 그래도 암기다.진실 1. 우리 연구소가 개발한 ‘암기지수’라는 것이 있다. 어떤 문제를 풀 때, 그 문제에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나 공식을 ‘외우지 못해서’ 틀릴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할 수 있는 지수이다. 지난 4년간 수능 기출문제의 암기지수는 평균 21.3이며, 서울대/연대/고대의 ‘모의 논술고사 문제’에 대한 평균은 48도 아닌 4.8이다. ‘교과목 내용을 기반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 수능/논술인 것이다. 열심히 외워라. 많은 문제를 풀고 유형을 암기해라. 100만 개의 문제를 풀어도 시험 때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져도, ‘내가 아직 덜 외운 게지. 공부가 부족했던 게지’라고 생각한다면 ‘학력고사식 공부법’의 망령에 빠진 것이다. 공부법에 대한 속설 2. 문제는 무조건 많이 풀수록 좋다.진실 2. 학력고사 시대의 ‘시험 메커니즘’은 머릿속 창고에 수 만 가지 문제를 저장해놓고, 시험 때 어떤 문제가 나오면, ‘아, 이건 122번 유형이군.’이라고 하면서 창고 속의 122번 문제를 꺼내야 하는 방식이었다. 되도록 많은 문제를 저장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였기 때문에 수도 없이 문제를 풀어야 했다. 그러나 수능/논술에서는 이런 메커니즘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 물론 비슷한 유형이 해마다 다시 출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것은 ‘신유형 문제’이다. 수능/논술 출제위원들의 가장 큰 일 중 하나가 시중에 있는 모든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수집하여 ‘그것들과 절대 중복되지 않는 문제들’을 출제하는 작업이다. 시중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풀어 창고 속에 저장을 해두어도, 신유형 문제 앞에서는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창고도 창고지만, ‘문제 푸는 근육’도 길러야 한다. 근육을 기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문제 풀이 후 답만 맞추고 얼른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다른 방법은 없는지/나는 왜 이렇게 풀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공부법이면 문제를 창고 속에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 근육’을 기를 수도 있다. 공부법에 대한 속설 3. 학원 숙제를 열심히 하는 것이 곧 복습이다.진실 3. 학원숙제의 주요 유형은 ‘단순 무식 노동형’이다. 몇 문제 풀어오기, 단어 몇 번 써오기, 어디까지 외워오기… 학원 강사나 학교 선생님이 이런 숙제를 내는 첫 번째 이유는 자기들이 이렇게 공부했으니까, 똑같이 시킨다는 구시대적 마인드 때문이다. 둘째는, ‘검사의 편리성’ 때문이다. 수능/논술식으로 공부시킨다고 숙제로 ‘이해해오기, 문제 근육 길러오기’를 내주었다고 가정해보자. 이걸 어떻게 검사할 것인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관리하는 학생 수를 줄여야만 가능할 것이다. 학원 입장도 마찬가지다. ‘노동형 숙제’는 과감하게 거부하라. 지금 한 대 맞더라도,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다. 공부법에 대한 속설 4. 선행학습은 필수다.진실 4. 수능/논술은 교과목 개념을 수박 겉핥기로 공부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깊고 심오하게, 그리고 완전히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면서 일단 암기부터 하는 것은 학력고사나 내신시험에나 맞는 공부법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지난 학기에 배웠던 모든 개념을 이처럼 ‘완벽하게 이해’했기 때문에 다음 학기 선행학습으로 넘어갔는가? 인간은 아픈 과거를 잊어버리고, 미래를 생각할 때 희망적, 긍정적이 된다고 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인생에나 해당하는 내용이지, 입시공부에는 절대 맞지 않는다. 선행학습 학원에 등록했는데, 강사가 자꾸 ‘이건 지난 학기에 나온 거죠’라며 죽죽 넘어갈 때 새로운 허무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난 학습 내용들을 자꾸 대충 넘어가다 보면, 최종 수능/논술에서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불안하기 때문에 선행학습을 꼭 해야겠는가? 그 ‘남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길. 과연 그들이 전부 서울대에 갈 것 같은가? 무리한 선행학습보다 탄탄한 복습이 필요하지 않은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자녀의 짜증(1) - 짜증내서 다행이다. 김은기 원장<한의사 엄마의 공부체질 이야기>저자문의 (02)535-1588 우리나라 아이들처럼 힘들게 공부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짜증을 자주내고 그 짜증은 고스란히 엄마에게 돌아간다. 이 짜증은 엄마를 병들게 하고 또 계속 받아주는 것이 좋은지 야단을 쳐야할지 고민이 될 때도 많다. 짜증을 안내는 아이를 둔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A)는 중3 여름에 처음 진료실을 찾았다. 명문대 영재원에 다녔을 정도로 똑똑했고 학교 성적도 상위 1%였으나 3학년부터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 과학고 입시를 막 포기한 상태였다. 중3인데도 (A)는 새벽 2시에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났다. 빡빡한 일정을 군소리 없이 소화해내며 짜증도 내지 않았다. 워낙 건강 체질이라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진료실에서도 잘 웃고 타고난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막상 몸을 진찰해보니 체력저하로 머리는 멍하여 책상에는 몸만 있고 학습은 전혀 되지 않는 상태였다. 자연히 성적은 하강하였고 같은 팀의 아이들과 조금씩 학습량과 결과에서 차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엄마는 정신이 해이해져 그렇다고 아이를 더 다그쳤고 (A)는 엄마 서슬에 눌려 반항보다는 책상에 앉아 상상의 나래를 펴며 나름 스트레스를 풀어가고 있었다. 성적이 오르지 않자 엄마는 잠을 더 줄여 학습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성적을 만회하려 하였는데 잠을 줄이자 같은 그룹에서 더 성적이 떨어졌고 진료실을 찾게 되었다. 중3이면 늦지 않았다. 이미 일반고로 마음을 정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고 싶은 만큼 자게 하도록 지시하였다.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처방을 주면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여러 번 강조했다. 이 상태라면 성적이 중간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A)의 엄마는 잠을 더 줄여 공부에 매진하기를 원했기에 다음 진료 예약일에 오지 않았다. 반항해야 할 나이에 유순하다는 것은 엄친아, 엄친딸의 징표가 아니다. 힘든 일정에 짜증을 안낸다면 치료해야할 이상 징후로 보아야 한다. 3년 후 (A)는 고3이 되어 찾아왔는데 성적이 정말 딱 중간이었다. 수면시간은 12시부터 6시 30분까지로 중3 때보다 오히려 많이 늘어났다. 많이 재우고 난 후부터 실제 공부시간이 조금 늘었다고 했다. 학교에서 억지로 야간자율학습을 하지만 책상에는 몸만 있고 생각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학교에서 나와 개인과외를 하고 있었다. 숙제는 혼자 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잡념이 많아 숙제가 되지 않아 과외시간에만 충실히 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이정도로 학습량을 늘려선 성적하락을 막기 어렵다. 그저 하락 속도를 늦추는 것뿐이다. (A)는 고3이다보니 계속 쉬어줄 수가 없어 몸이 회복되는 속도도 느렸다. 여름방학이 지나야 신체기능이 자리를 잡아 잡념 없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가 가능할 것이다. 다행히 나쁜 내신을 보완할 수 있는 수시 전형이 많아 재수를 하더라도 결과는 긍정적이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짜증을 낸다. 또 사실 짜증 날만도 하다. 어릴 때는 짜증을 잘 안내던 아이들도 과도한 학업과 무리한 일정이 겹치면 자연 짜증을 내는데 이는 몸에서 주는 신호를 표현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짜증이 많다는 것은 진찰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지만 적당한 짜증은 자연스런 표현인 것이다. 지나친 짜증은 엄마가 견디지 못해 진료실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A)의 경우처럼 짜증이 없는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너무 늦게 진료실에 오는 수가 많아 안타깝다. 아이가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짜증 대신 상상의 나라에서 여행하고 있는지 멍하게 앉아있으며 짜증낼 기력도 없는지 재빨리 대응하여 치료해야 한다. 이런 증상들은 학년이 어릴수록 쉽게 치료되며 고학년이라 하더라도 치료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너무 늦으면 성적을 회복하기 어려워 대학입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다. 자녀의 학벌은 때로 엄마의 명함이기도 하다. 특히나 요즘은 아이 혼자 독학해서 되는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자녀의 학벌이 곧 엄마의 능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마도 자녀의 학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사회의 통념에 물들어 내 아이에게 억지로 잠을 줄이도록 강요하다 아이의 건강이 망가질 수도 있다. 치료시기까지 놓쳐 나쁜 결과를 맞게 된다면 평생 엄마의 짐이 될 것이다. 자녀의 짜증 정말 다행인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세계 일류와 경쟁 하십시오 대학생들의 어학연수가 필수 코스가 된 것처럼 미술을 전공한 학생들 사이에서도 아트 앤 디자인 유학은 어느 정도 트렌드가 되고 있다. 유학은 가야겠다고 결정하기도 어렵지만 결정했다 하더라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유학원을 찾는다. 최근 이런 수요에 발맞춰 많은 유학원들이 생겨나고 있다. 유학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결정도 어렵다. 그렇다면 일생의 전환점이 될 유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또 어떤 유학원을 선택해야 하는지 24년 전통의 아트 앤 디자인 전문 유학원인 동서 유학원을 통해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정확한 사전 정보 입수가 유학의 성패 좌우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유학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대부분 사전 정보를 취합하여 어느 지역으로 유학을 떠날지 결정하기 때문에 어쩌면 입수한 유학 관련 정보에 따라 유학의 성패가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일단 미술 유학을 꿈꾸고 있다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이 지역이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유학을 갈 것인지 영국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호주 쪽을 택할 것인지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지역 선정을 할 때 반드시 우선되어야 할 것이 바로 학교 선택이다. 분야별 최고의 학교들이 있고 학교마다 학비도 다르며 학교별 장단점과 준비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보 입수가 유학의 가장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이런 유학 정보를 미술 전문 유학원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1987년 설립 후부터 아트 & 디자인 유학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온 동서 유학원은 매달 아트 & 디자인 유학준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어 유학 준비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동서 유학원의 유학 준비 설명회에서는 국가별 아트 & 디자인 교육의 특성 및 유학 준비 절차에 대한 안내 뿐 아니라 관련 분야를 전공한 성공적인 유학 경험자들의 Case Study 와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 등 필수적인 유학준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을 통해 유학 준비생들은 자신의 개인별 능력과 성격, 자신의 디자인 스타일 등을 알게 되며 이를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 학교 및 국가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통 있는 유학원 선택이 중요 최근 수요의 증가로 많은 미술 전문 유학원이 생겨났지만 일 년에 몇 곳씩은 문을 닫는 것이 현실이다. 전통이 있는 유학원의 경우 유학 성공 사례 및 졸업 후 진로 결정까지 유학원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온 오프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체로 유학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또 해당 유학원의 최근 트렌드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서 유학원은 미국국제교육협회인 NAFSA(Association of International Education) 및 한국유학협의회(Korea Overseas Study Association)에 가입된 기관으로 영국의 노팅엄 트렌트 대학 뿐 아니라 런던 매트로폴리탄 대학, 킹스턴 대학, 레이번스번 대학 등의 입학 심사를 주최함은 물론 미국의 University of the Arts, 호주의 Swinburne 대학교등을 대표하고 있는 공식 국내기관 이며 전 세계의 미술 트렌드를 총망라하고 있어 유학 준비생에게 보다 폭 넓고 미래지향적인 정보를 제시 하고 있다. 입학 희망 학교에 따라 맞춤 포트폴리오 준비기관 - 다다 아카데미 예술 분야의 유학 준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한 가지가 포트폴리오다. 특히 인지도가 높은 대학의 경우 포트폴리오에 따라 입학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포트폴리오는 국가별, 학교별, 전공별로 다르게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까다롭다. 동서 유학원은 유학 포트폴리오 전문교육기관인 다다 아카데미를 직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을 참고로 유학 준비생들에게 개별적 특성을 반영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준비 과정은 보통 6개월에서 1년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수료 시 동서 유학원에서 대표하고 있는 해외 유명 대학교로 편입학이 보장돼 유학 기간별, 비용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다 아카데미 설립 후 100% 해외대학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많은 수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개별적인 포트폴리오를 나만의 개성적인 포트폴리오로 보강할 수 있는 개별 Focus 포트폴리오 지도 또한 다다 아카데미 과정의 장점중 하나이다. 문의 서울(02)588-3558 부산(051)610-1137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안산에서 할 수 있는 방학 중 체험학습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방학 중에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가는 것이 필수과제가 됐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무더운 여름방학에는 아이를 데리고 자주 체험학습을 떠나기도 힘들다. 역사문화유적지에 가는 교과체험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취미나 관심에 따라 특강을 듣거나 의미있는 행사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된다.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예술기관에서 하는 특강과 행사 체험거리를 모아보았다.◇환경생태체험안산시청소년수련관은 친환경생태체험프로그램인 ‘청소년그린시티투어’를 방학기간중 2회차 운영한다. 자연환경체험에 관심있는 초등 3~6학년이 대상이다. 1회차는 7월 22~24일, 2회차는 8월 19~21일이다. 첫날(17~21시)은 별자리 영상관람 천체관측, 둘째날(16~21시) 노적봉 숲 체험, 셋째날(09~17시)는 갈대습지공원 방아머리 갯벌체험. 접수는 7월3일부터. 직접 신청해야한다. 모집인원은 1회에 선착순 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 또 초등학생 대상으로 노적봉생태탐사를 하는 숲생태학교도 있다. 8월 11일, 13일, 18일, 20일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 접수는 7월 6일부터.문의: 031-475-1981◇ 역사체험이동에 있는 책날개도서관은 10기 도서관학교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근대사를 정리하고 서대문형무소를 탐방한다.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배우고 서대문형무소 탐방 후 독립신문 만들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회비는 3만5000원. 모집인원은 초등 4~6학년으로 20명이다. 접수는 7월 8일부터 선착순. 문의: 031-415-9182◇ 자기주도학습 캠프자녀의 공부습관을 미리 잡아주는 안산청소년수련관 방학특강이다. 초 4~6학년과 중학생이 대상.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동기조절, 인지조절, 행동조절전략, RTM복습법 마인드맵 리더십 배양강의와 실습 등을 한다. 화·목요일 14~18시. 2주 12만원. 우리나라 역사적 인물들의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는 역사리더십 강좌도 있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0~11시. 4회 수강료 2만5000원. 재료비는 별도. 7월 6일부터 접수.문의: 031-475-1981◇ 과학체험, 감성체험안산청소년수련관은 2학기 과학교과서 실험을 미리 따라잡는 방학특강을 마련했다. 초등5~중1을 대상으로 7월28일부터 8월20일까지 학년에 따라 각 6회씩 진행한다. 수강료는 3만원. 직접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도예교실도 연다. 초등 2~6학년 대상으로 7월 21일, 23일, 28일, 30일(10~12시)에 하며 수강료 25000원 재료비 6만원이다. 다른 나라 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은 어떨까.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월 4회(매주 화) 이탈리아 중국 일본 멕시코의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보GO, 세계보GO’도 있다. 수강료 2만5000원 재료비 매회 6000원. 7월 6일부터 접수.문의: 031--475-1981 2010-07-14
- 초등 저학년 독서 지도법 이제 곧 여름 방학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 다니랴 학원 다니랴 바빠서 읽지 못했던 책을 읽히며 이번 방학에는 기필코 아이의 독서 습관을 잡아주겠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여기저기 홈쇼핑을 기웃거리며 좋다는 책들을 들여놓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 줄 수 있을지 고심에 고심을 더한다. 사실 방학 한달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다. 그리고 그 성공 여부는 엄마의 현명한 지도에 달려있다. 올 여름 방학의 목표를 아이의 독서 습관 확립으로 계획했다면 다음의 5가지 독서 지도 노하우를 주목해보자. 1. 아이 의견을 고려하여 책 선정하기독서 지도의 시작은 책 선정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독서 지도를 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책을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책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아이들이 책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엄마들의 강압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는 쉬운 책이 좋은데 엄마들은 주변 또래 아이와 비교하며“다른 친구들은 벌써 이 책을 다 읽었대.”하면서 아이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들이 밀기 쉽다. 이런 엄마들의 행동은 아이가 책을 더 싫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독서 전문가들은 아이마다 읽기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수준의 책에서부터 독서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방학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서점에 들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직접 고르게 하면 독서 지도가 훨씬 수월해 진다. 2. 초등 1,2학년까지는 소리 내어 읽기 중요초등 저학년까지는 글을 읽을 때 눈으로 읽는 것 보다 큰 소리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소리 내어 읽으면 글의 내용 파악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정확하게 발음하여 읽는 연습은 아이의 받아쓰기와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보통 아이들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 소리 내어 정확하게 읽으면 받아쓰기 연습과 함께 띄어쓰기 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엄마와 한 페이지씩 나눠 읽거나 한 단락씩 나눠 읽어도 좋다. 이때 엄마는 가능하면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좋다. 구연동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실감나게 생생한 표정과 억양을 사용하여 책을 읽어준다면 아마도 아이는 함박웃음과 함께 책 속으로 푹 빠지게 될 것이다. 3.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글 속에서 유추할 수 있도록 지도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기 마련이다. 보통 한 페이지 당 모르는 단어가 열 개 이상이라면 그 책은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으로 본다. 그러나 모르는 단어가 열 개 미만이라면 본문 속에서 그 뜻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어를 유추할 때는 문맥과 그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대개 저학년 도서에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고 난 뒤 다음 줄 정도에 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아이가 단어를 모르겠다고 하면 사전부터 찾을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단어의 대략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지도하면 사고력향상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한다. 4. 글쓰기 어려워하는 아이는 독서 후 1분 쓰기 지도초등 저학년 중에 많은 학생들이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을 어려워한다. 대부분은 글쓰기가 두려운 학생들이다.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독후감을 쓰라고 하면 다음부터는 독후감 쓸 생각에 책 읽기 조차 거부할 지도 모른다. 독서 문화 연구원 권혜진 교사는 이럴 때 ‘1분 쓰기법’을 추천했다. 이 방법은 독서 후 1분 동안 책에서 본 단어나 책을 읽고 떠오르는 연상 단어 등을 종이에 적어보게 하는 것인데, 작성 후 나열된 단어가 어떤 이유로 연상 되었는지 엄마랑 얘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독후 활동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엄마들이 독서 후 반드시 양식에 맞는 독서 감상문을 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런 고정화된 독후 활동이 아이에게 부담이 되어 책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 글쓰기가 되는 아이들은 열 줄 독서록 작성열 줄 독서록은 초등 국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실적 이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사실적 이해 능력이란 읽은 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에 대한 능력을 말한다. 사실적 이해 능력은 초등 저학년에 반드시 훈련되어야 할 능력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초등 고학년부터는 비문학이 많아지면서 비판적, 추론적 사고 능력을 요하는 지문들이 많아지는데 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사실적 이해 능력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열 줄 독서록 작성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이가 열 줄 독서록 작성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엄마가 먼저“이 책 주인공은 누구지? 주인공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한 내용이지?”라고 육하원칙에 맞게 하나씩 질문을 던져보자. 육하원칙에 따라 요약하도록 지도하는 것은 독서 논술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매사에 육하원칙에 따라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면 독서록 뿐 아니라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아이가 줄거리 요약에 부담을 느낀다면 챕터별, 단락별 짧은 제목을 붙이게 하는 것도 좋다. 챕터별 단락별 글의 핵심 문장 한 줄을 찾고 그 문장들을 연결하다 보면 자연스레 열 줄 독서록이 만들어 진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6월 모의고사 결과 참고해 대입 준비 재정비해야 올해 대입은 사상 최대의 수험생이 응시하고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확대되었다. 또 주요 대학에서 탐구영역을 2과목 반영하고, EBS 수능 연계 출제로 입시 준비가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더욱이 2012학년도 수능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확대되어 현 고3은 재수가 불리하다는 상황으로 올해 입시가 더욱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고3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도 나왔고 1학기 기말고사도 끝났다. 고3이 있는 각 가정에서는 6월 모의고사 결과를 참고하여 입시 준비의 중간 점검을 해보고 재정비를 할 때다. 6월 모의고사 결과를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야고3 학생 중에서 6월 모의고사 결과가 만족할 만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진학진로부장 이금수 교사는 “통계적으로 고3 학생은 6월 모의고사 성적보다 30%는 향상, 40%는 현상유지, 30%는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3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고도 앞으로 성적이 향상 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입시 준비를 계속하게 된다. 강남지역 학부모는 명문대 입시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만 중위권 이하의 대학입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자녀의 객관적인 성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또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해 중위권 대학 입시를 생각해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위권 대학 논술전형이나 전공적성 검사는 중위권 학생이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도 이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담임교사와 진학상담 꼭 필요요즘은 입시 정보의 홍수로 입시전문기관이나 각 학원에서 갖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내 아이가 지원 가능한 대학이나 성적의 성향에 대해선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가면 내 아이와 비슷한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대의 졸업생 입학 상황을 알 수 있고 또 실질적인 참고도 된다. 6월 모의고사 성적표도 나오고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이 시점이 자녀의 담임교사와 진학 상담할 수 있는 적기다. 이 교사는 “상담할 때에는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을 분석해 정시에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파악해야한다.”면서 “자녀가 내신이나 논술, 수능 중에 어떤 부분에 우세한지 그 특성을 파악해 수시지원대학과 참여할 전형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결정할 사항* 서울대와 비서울대 결정하기-올 해 서울대는 종전대로 문과는 탐구과목 4개와 제2외국어, 이과는 탐구과목 4개(과학II 포함)를 반영하며 연·고대를 비롯한 주요대학은 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대치동 수능전문 이강학원 이강현 원장은 “올해는 탐구영역 과목수 차이로 섣불리 서울대를 준비하다가 탈락하면 연·고대도 힘든 상황이 될지 모르므로 서울대 준비하는 것에 신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상위권 학생 중에서 탐구 4과목이 힘들어 2과목에 주력한 학생이 연·고대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서울대 하위권 학과는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연·고대는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탐구과목 결정하기-서울대와 서울교대는 탐구 4과목, 의대, 치의대, 한의대는 3과목이며 나머지 주요대학은 2과목을 반영한다. 탐구과목을 최종적으로 결정해 방학 중에 총 마무리를 할 수 있게끔 공부해야한다. “상위권 학생은 탐구과목 2개 반영대학에 지원하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3과목을 공부하라.”고 이 교사는 권유했다. *중위권대학 논술 중위권 대학의 수시 논술전형의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중위권 대학의 수시 전형의 지원율은 높지만 실제로 대학별로 준비하고 응시하는 학생은 많지 않으므로 입시의 틈새다. 이 원장은 “중위권 대학의 논술은 한 문제만 맞추면 합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 대학의 논술 문제는 어렵고 응시하는 수험생의 수준이 낮아 미리 준비하는 학생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전공적성검사 준비하기내신이나 수능 실력도 어중간하고 논술이나 비교과 준비도 부족하지만 순간 판단력이 뛰어난 중위권 학생에게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전공적성검사’는 정답이 있는 객관식 시험으로 구제척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경쟁률이 30:1정도 되는데 전혀 준비하지 않고 시험에 응하는 수험생이 많아 실제 경쟁률은 10:1 안팎이다.”라고 이 교사는 조언했다. 올해는 17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이 중 수도권 대학이 14개나 된다. 여름방학은 자기주도 학습의 기회로EBS 교재, 평가원 수능 모의평가기출문제,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 등을 풀고 자신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핵심내용을 분명히 알 수 있고 내용을 연결할 수 있는 가지를 만들 수 있는 과목별 개념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에서 EBS와 연계된 문항이 70% 이상 출제된다고 하지만 똑 같은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변형된 문제가 출제되므로 문제 속의 사용된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보며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교사는 말했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ma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