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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 없이 떠나는 일본 자유여행 일본어 한 마디 할 줄 모르고 영어실력도 부족하니 자유여행 자체가 무리한 도전일 수도 있다. 수많은 블로거들이 ‘복잡한 일본 지하철 시스템’에 혀를 내두른 탓에 두려움만 가득 안고 떠났던 오사카. 준비 부족을 여실히 실감한 여정이었지만 외지인에게 한 없이 너그러운 소박한 도시를 만나 그 나름의 정겨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표 구입부터 지하철 타기까지 난관의 연속일본 초저가 항공사 피치항공을 타고 간사이 공항에 도착, 오사카 시내 난바역까지 운행되는 ‘난카이선 급행’ 열차로 환승하기 위해 매표소로 향했다. 블로거들이 알려준 여행 팁대로 890엔 전용 판매기를 찾아봤으나 헛일. 일본어로만 된 티켓판매기 앞에서 표를 구입하려니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용기를 내 역무원에게 다가가 “난카이센 난바, 투(TWO)!”를 외치니 알아들었는지 티켓 2장을 건넨다. 일본어로 한참 설명하는 역무원에게 무조건 “OK"를 외치고 나니, 실없이 웃음이 났다. 해냈다는 안도감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2박 3일간의 여정이 막막했기 때문이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출입구가 나란히 붙어 있는 파란색 JR선과 빨간색 난카이선 앞에서 또 다시 머뭇거렸다. 빨강, 빨강을 타라. 머릿속에 남아있던 기억을 더듬으며 탑승라인으로 향하니 또 다시 당황스러움의 연속이다. 오사카 시내로 향하는 난카이선 지하철은 특급과 급행열차로 나뉜다. 잘못타면 말도 안 통하는 입장에서 더더욱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 직감적으로 덜 비싸 보이는 열차에 탑승했다. 먼저 다녀온 이의 입장에서 다음 여행자에게 귀띔을 하자면, 원형 창문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열차는 특급,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하게 생긴 열차는 급행이다. 요금이 500엔이나 차이나니, 조금이라도 여행경비를 줄이고 싶다면 급행을 선택하자. 서민적인 분위기의 도톤보리강과 신세카이 난바역에 도착해 제일 먼저 도톤보리강으로 향했다. 역시나 헤맨 시간만 40여 분. 지하철 출구가 30여 개나 되어 찾아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도톤보리강은 마루이백화점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우측 통로를 따라 직진하면 된다. 도톤보리의 화려함을 뒤로한 채 유유자적 흐르는 아담한 강줄기. 잘 가꿔진 서울의 청계천과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소박한 멋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은 야경도 아름답지만 사실상 낮 풍경이 더 정겹다. 강가를 따라 15분간 관광할 수 있는 ‘돔보리 리버크루즈’는 난바역의 화려함 이면에, 허름하고 오래된 도시의 소박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첫 여정지로 손색이 없다. 대형 할인마트인 ‘돈키호테(노란색 타원형 관람차 모형의 건물로, 상업의 신 에비스와 펭귄 캐릭터가 있다)’ 건물 앞에서 출발하며,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도톤보리에 이어 도부츠엔마에역에 위치한 ‘신세카이’로 향했다. 한때 오사카의 원조 번화가였다가 1920년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해 지금은 가장 서민적인 곳으로 손꼽힌다. 이곳의 명물은 오사카의 에펠탑이라 불리는 전망대 ‘츠텐카쿠(통천각)’와 발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복의 신 ‘빌리켄(Billiken)’이다. 츠텐카쿠는 4~5층 높이로 다소 낮아 아찔한 느낌은 없지만 신세카이 지역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빌리캔도 인상적이다. 손을 내밀어 슬쩍 발을 만져봤다. 과연 소원이 이뤄질까? 빌리캔의 힘을 한 번 믿어보자며 여러 번 발을 쓰다듬고는, 전차 여행을 위해 발길을 돌렸다. 80여 년을 달려온 전차의 정겨움 덴노지역에 가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차를 만날 수 있다. 일본의 비싼 교통비를 감안하면 단돈 200엔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192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한카이 노면전차는 우에마치선(약 4킬로미터 구간)과 한카이선(약 14킬로미터 구간)으로 나뉜다. 덴노지공원 옆 육교 아래 전차 출발지인 아베노역으로 향했다.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역시나 말이 통하지 않아 30분은 족히 헤맨 뒤에야 비로소 전차를 탈 수 있었다. 일본은 전차나 버스나 반드시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려야 하며 요금도 내릴 때 낸다. 잔돈이 없어 당황하던 차, 1,000엔이라고 적힌 요금통을 발견했다. 한국에서처럼 지폐를 넣은 뒤 거스름돈을 들고 내리려 하니 전차를 운행하는 승무원이 발길을 막는다. 당황스러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폐를 내면 잔돈을 거슬러주는 것이 아니라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한 뒤 다시 전차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전차요금을 지불하고, 이름 모를 전차역에 내려 일본 골목길을 누비고 다녔다. 소박해서 더 아름다운 전차 여행의 매력. 화려한 관광지처럼 시끌벅적하거나 반겨주는 이 하나 없었지만 그래서 더 편안하게, 더 느리게 걸으며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도톤보리에서 먹다 죽어도 좋아도톤보리는 거대한 모형의 화려한 간판들이 즐비한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어 오코노미야키, 다코야키, 회전스시, 라멘, 우동, 구시까스(꼬치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중 얼굴 찌푸린 아저씨 간판으로 유명한 꼬치튀김전문점 ‘간소 구시까스 다루마’를 제외하고, 2박3일 여정 동안 모든 음식을 먹어봤다. 야채가 한가득 들어가 있는 ‘오코노미야키’와 송송 썬 문어가 그대로 씹히는 ‘다코야키’는 최고의 길거리 간식. 거대한 용 간판이 인상적인 ‘킨류라멘’은 오랫동안 돼지 뼈를 우려낸 뽀얀 국물이 일품이며,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개운한 맛이다.복잡한 도톤보리 한복판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톤보리 이마이’는 최고급 가다랑어를 사용해 만든 기쓰네 우동(유부우동)이 인기다. 막 튀겨낸 유부의 달달함이 국물의 깊은 맛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한다. 저렴한 회전스시를 맛보고 싶다면 곳곳에 포진한 100엔 스시 집을 공략해보자. 저렴한 비용으로 종류별 스시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 . 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오사카시영 지하철과 버스 및 28개 관광지의 무료입장이 가능한 오사카 주유패스(1일권 2,000엔, 2일권 2,700엔)를 미리 구입해 몇몇 관광지를 돌아봤던 2박 3일 여정.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전차역이다. 오사카항에 있는 산타마리아호 2013-04-15
-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통곡물 얼마 전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소개된 통곡물. 운동이나 다른 식이요법 없이 단순하게 통곡물 섭취만으로 체중 감량과 질병이 개선되는 실험은 충분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계에서 최고의 장수국가로 꼽히는 핀란드의 통곡물 위주 식단도 함께 화제가 되었다. 도정하지 않는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들은 이야기이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좋은 건지, 더욱 많아지고 있는 통곡물 제품 고를 때 유의할 점 등 통곡물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았다. 또 통곡물 빵을 살 수 있는 건강 빵집도 함께 모아보았다.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통곡물은 정제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지칭한다. 보통 시중에 있는 곡물은 4단계 이상의 도정과정을 거친 정제된 곡물로 씹을 때 질감이 부드럽고 또 유통기간이 늘어난 상태로 만나게 된다. 부드러운 식감과 보관이 쉬워지는 장점을 갖지만 도정 과정에서 씨눈과 겨, 속껍질 등이 제거되는데, 곡물의 풍부한 영양분은 66%정도가 씨눈에, 29%가 속껍질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도정을 거친 곡물은 불과 5%정도의 영양분만 남게 된다. 보통 씨눈이 있어야 발아를 할 수 있는데, 정제된 곡물은 씨눈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발아를 할 수 없는 죽은 곡물이나 다름없다. 최근 통곡물과 함께 발아 곡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씨눈에 포함된 영양소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통곡물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통곡물에는 도정한 곡물에 비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런 영양소의 부족으로 생기기 쉬운 각종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 통곡물에 풍부한 섬유소는 체내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시켜주고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섭취 후 체내 혈당을 완만하게 올려주고 서서히 낮춰줘 포만감이 오래가도록 해 비만도 예방해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춰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채소와 함께 먹어야 효과 증가통곡물은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나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정제된 곡물에 비해 칼로리가 많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통밀 식빵이나 통밀 파스타, 잡곡밥이 일반 빵이나 흰 밥보다 칼로리만 보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따라서 통곡물 역시 과식을 하게 되면 다이어트 효과는 볼 수 없다. 보통 음식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칼로리가 낮은 채소 요리로 배에 신호를 주어 전체 섭취 칼로리를 낮추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잡곡밥만으로 배를 채웠을 때보다 무려 80칼로리 정도가 적어진다.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되고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도 보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빵, 과자, 시리얼 등 다양해져통곡물 제품은 빵, 과자, 시리얼, 선식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먼저 오리온 제과의 ‘오리지널 다이제’는 프리미엄 브랜드 ‘닥터유’로 편입시키면서 그램당 통밀 함량을 최대 27%까지 늘린 리뉴얼 제품을 출시해 건강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삼립식품에서는 미국 통곡물 전문 기업인 로만밀(Roman Meal)사의 통밀과 호밀, 아마씨 등이 들어간 ‘내 몸愛’빵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다른 식품회사인 대상에서는 독일 유명 식품기업인 닥터오트커와 제휴하여 ''크런치뮤즐리 비탈리스''를 출시해, 곡물을 원형 그대로 가공한 영양식으로, 우유 또는 요거트를 부어 먹는 유럽식 프리미엄 식사대용식으로 원료의 가공을 최소화하여 통곡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유명 제과나 식품회사 뿐만 아니라 홈쇼핑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도 자사 브랜드의 통곡물 시리얼이나 선식, 혹은 수입제품 등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늘어난 통곡물 제품, 똑똑하게 선택하기통곡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통곡물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또 수입식품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수입된 통곡물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국내 제품이라면 라벨을 통해 어떤 종류의 통곡물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있지만, 수입식품이라면 좀 더 꼼꼼하게 라벨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먼저 라벨에 ‘홀 그레인(Whole Grain)’이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미국의 경우 홀 그레인 제품은 1회 제공량에 통곡물이 최소 16g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홀 그레인(Whole Grain)’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빵의 경우 100% 통밀인 경우 표기가 가능하다. 이런 표기와 비슷한 ‘Whole Wheat’, ‘made with whole grain’ ‘multi grain’ ‘stoneground’ ‘100% wheat’ ‘7가지 곡물’ 등의 표기 등이 마치 통곡물 제품인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그렇지만 이런 표기는 실제 통곡물의 함량이 미비해도 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의해서 살펴보고 반드시 ‘Whole Grain’이라는 표기를 확인하고 선택하도록 한다.다음에는 제품의 컬러에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보통 갈색의 제품이 통밀이라 통곡물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위적으로 컬러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 유의할 표기가 ‘강화(Enriched)’. 보통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후에 영양성분이 제거된 부분에 인위적으로 비타민이나 아연 등 영양소를 보충했다는 뜻으로 통곡물 제품이 아닌 정제된 원료를 사용했다는 표시다. 또 ‘표백되지 않은(Unbleached)’에도 유의해야 한다. 정제된 원료는 하얗게 되는 과정을 한 번 더 거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각종 화학 성분이 첨가되게 되다. 따라서 표백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제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통곡물 제품에는 ‘Nonbleached’라고 표기된다. More 통곡물 빵을 살 수 있는 건강 빵집*사진출처-blog.naver.com/pdpapa0121 www.facebook.com/publiqueseoul곽성호 교수의 통곡물빵제과기능장 1호 박사인 곽성호 교수의 통곡물 전문 빵집. 일체의 첨가물을 쓰지 않고 밥 대신 식사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나볼 수 있다.위치: 강남구 삼성동 9-5번지(7호선 강남구청역 근처)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문의: 02-518-1082/02-518-0082 뺑드빱바23년째 빵을 만드는 장인 쉐프가 있는 집. 일체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 빵집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가로수길 점에 이어 광림교회 맞은편에 압구정점을 오픈했다. 2013-04-15
- 강남학생 인터뷰 _ 동덕여자고등학교 3학년 조하현 양 영화를 좋아하지만 영화감독을 꿈꾸진 않는다? 할리우드 키드였던 조하현 양(동덕여고?3)은 영화감독 그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회적 문제를 영상 속에 담기 시작한 하현 양의 이유 있는 변신,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어릴 때부터 독립심 강했던 아이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느라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는 하현 양.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을 돌보며 무엇이든 알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자신에게 소홀한 부모님께 서운해 하거나 투정을 부리기보다는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갔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던 하연 양에게 책은 좋은 친구가 됐다. 장르에 구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지만 그 중에서도 모험과 여행이야기는 늘 마음을 설레게 했다.“어릴 적 책에서 본 이집트를 막연히 동경하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그 기회를 잡았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여행 겸, 이집트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셨던 고모부를 만나러갔다가 아예 그곳에서 1년 동안 머무르게 됐었죠.”여행을 갔던 아버지는 곧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하현 양은 혼자 남아 이집트에서 생활했다. 서양인들 틈에서 동양인은 영원한 아웃사이더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포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우연히 알게 된 영화적 재능 하현 양이 할리우드 키드가 된 건 어릴 적 엄마와 함께 봤던 애니메이션 <엘도라도> 때문이다. 16세기 스페인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들의 모험담은 영화적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내고 중학생이 된 후, 우연한 기회에 학교 도서부에서 ‘UCC 영상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패러디,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서초구 내 UCC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물론 개인이 아닌 도서부의 이름으로 수상했지만 이때부터 자신에게 내재돼 있는 영화적 재능을 깨닫기 시작했다. 자만이 아니다. 즐거우면서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 후 동덕여고 영상제작동아리 ‘찰나’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해 나갔다.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2년 간 열정을 불태우며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한 것도 그 때문이다. “대한민국 TEDx광화문 유스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지글스튜디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방송 MC를 맡아 진행했고, ‘비상: 학교폭력해결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개짓’이란 주제로 KBS공개홀에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막연히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점차 사회 메시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고3인 지금도 일주일에 3편의 영화를 볼만큼 못 말리는 영화광이지만, 단순히 대중적인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이 아니라 메시지가 있는 영상을 만들겠다는 꿈은 변함이 없다. ‘철부지 영화광’에서 ‘의식 있는 영상광’이 된 것이다. 카메라에 올바른 세상 담고 싶어“제가 지향하는 가치관은 세상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노력이나 용기라도 분명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지만 용기내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친한 친구와 ‘헥사퍼즐 프로젝트''를 만든 것도 작은 용기이자 도전의 결과다. 헥사퍼즐 프로젝트란 미혼모, 가출 청소년, 새터민 등 사회 소수자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 주변의 가게들을 사회적 가게들로 만드는 캠페인이다. 하현 양이 직접 기획해 1년 동안 발 벗고 뛰어다녀 현재 공정무역 카페 피스커피친구들과 사회적 기업 카페 36.5, 구립청소년유스센터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청소년국제연맹에 기획서를 보내놓은 상황이다. “제가 목표하는 분야는 영상연출 분야와 사회복지, 그리고 신문방송 분야의 적절한 타협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 관심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고요. 천천히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버무려서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할 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하현 양을 보며 새삼 마음이 놓였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다음 세대가 있다는 것에 희망을 찾을 수 있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다. 부디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하현 양이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을 기대해 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강남서초 이주의 문화소식 - 2013년 4월 2주 뮤지컬/오페라♠국립오페라단 ‘돈 카를로’일시:4월25일~4월28일 평일7시30분, 주말3시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R석 15만원, S석 12만원문의:02-586-5282 ♠뮤지컬 ‘드랙퀸’일시:4월5일~6월2일 화목금8시, 수4시/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장소:대학로 SH 아트홀 입장료:VIP석 5만원, R석 4만원문의:070-8146-2780 ♠뮤지컬 ‘결혼’일시:4월26일~6월2일 평일8시, 토3시/6시, 일 공휴일3시장소: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입장료:일반석 4만5천원문의:02-775-7775♠모노뮤지컬 ‘히즈 스토리’일시:4월5일~5월5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4시장소:열림홀입장료:자유석 2만원문의:02-926-0403 연극♠칼잡이일시:4월12일~4월28일 화~금8시, 토2시/6시, 일2시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399-1137 ♠모태솔로 탈출기일시:4월19일~5월19일 월~금5시/8시, 주말2시/5시/8시장소:대학로 예인홀 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2681-2075 ♠그냥 청춘, 여름일시:4월12일~4월28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3시 장소: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입장료:자유석 2만원문의:02-3676-3676♠만두와 깔창일시:4월26일~7월21일 화~금8시, 토4/7시, 일3시, 공휴일5시장소: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515-0405 클래식/콘서트♠바로크와 현대가곡연구회 제69회 연주회일시:4월27일 오후 7시30분장소:세라믹팔레스홀 입장료:S석 2만원문의:02-584-6221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일시:4월25일 오후 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 11만원, S석 9만원문의:02-6292-9368 ♠양성원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일시:4월21일 오후 4시장소:LG아트센터 입장료: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02-2005-0114 ♠임형주 세계데뷔 10주년 기념콘서트일시:4월28일 오후 7시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장료:VIP석 10만원, R석 8만원문의:02-515-8882 전시♠HAPPY-GO-LUCKY!일시:3월8일~4월26일장소:유중아트센터 4층 1갤러리입장료:입장권 3천원문의:02-599-7709 무용♠발레와 빛의 소리일시:4월28일 오후 5시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 입장료: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02-938-2692 ♠탭댄스 뮤지컬 탭쇼일시:4월14일~5월5일 매주 일요일 오후 7시30분장소:대학로 성균소극장 입장료:자유석 2만원문의:02-474-50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강남서초 교육단신 - 2013년 4월 2주 한국인 없는 백인지역, ‘투웨이 유학원’ 미국?캐나다 여름방학 캠프투웨이가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과 특성에 맞추어 캐나다와 미국 서부 지역에 4가지 방학캠프를 준비한다. 캐나다와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4~5주 간 캠프에 참여하게 되는데, 4~5주로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캠프 종료 후 4~8주씩 현지 학교에서 집중적인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연계 스쿨링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영어에 적응할 때쯤 떠나야 하는 방학캠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단기에 영어 연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설명회가 4월 13일(오전 11시)과 26일, 27일(오전 10시, 오후 2시) 3일간 열린다. 전화 접수 시 개별 상담도 가능하며 장소는 7호선 학동역 5번 출구 투웨이 유학원 사무실이다. 조기유학, 동반유학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문의 (02)3444-9090 www.uhakca.co.kr, www.twus.co.kr 미국 명문대학 및 SAT 전문학원, 스탠포드아카데미 학부모설명회강남구 신사동(압구정역)에 위치한 스탠포드 아카데미에서 오는 12일(금), 26일(금) 오후 2시에 미국 명문대 입시 전략 및 여름 SAT 특강 설명회를 연다. 이번 특강에서는 400명이상의 한국 학생들을 아이비리그 및 미국 Top 30 합격시킨 전략을 공개한다. 스탠포드아카데미 David원장은 "10년 이상의 SAT 강의경력을 갖고 있는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문대 철학전공 출신들의 완벽한 논리중심의 SAT Reading 강의를 하는 것으로 타 학원과의 차별성이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미국 명문대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좌석 관계로 미리 예약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525-1795 www.sacademy.co.kr 허브엠디, 현 고1?2?3 학부모 대상 의대 입학 설명회 의대 입학전문 허브엠디는 의대를 진학하려는 고1?2?3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해 4월 20일(토) 및 5월 17일(금) 오후 2시에 의대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수시로 서울 명문 의대에 갈 수 있도록 비교과 관리요령 및 수시 입학 전반에 대하여 컨설팅을 해주며, 올해 적용되는 인성면접과 심층면접에 대비하여 토론식 수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명문대 의대 및 의과대학 대학원생과 멘토와 멘티를 결성하여 의대 진학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과 기초지식 그리고 학습 동기를 고취시킨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의대 자료집을 무상 제공한다. 참석을 위해서는 휴대전화(010-6253-8309) 문자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 시 학생 이름, 학교, 학년을 적어야 한다.문의 (02)565-8004 hubmd.co.kr 킨들프렙어학원, 여름방학 Event 진행SAT, TOEFL, AP, ACT 등 미국 유학 관련 모든 시험을 원장 직강, 소수정예로 철저하게 준비시켜주는 압구정 킨들프렙어학원(배윤호 원장, www.kindleprep.com)이 2013 여름방학 이벤트를 진행한다. Early Bird Event는 4월 30일까지 등록 시에 30%, 5월 1일부터 18일까지 등록 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Buddy Event는 친구 한 명이 동시에 등록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12-5102 세한아카데미, 국내 및 해외 명문대학 동시지원 전략 설명회국내외 글로벌전형 전문 학원인 세한아카데미(원장 김철영)에서 국내와 해외 명문대학 동시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4월 29일(월) 오후2시, 삼성역 강남섬유센터 4층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Global Apply Trend & Issues''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연세대 신설 글로벌융합학부의 미래 비전과 지원 전략, 2014학년도 글로벌 수시와 국내 상위 10개 대학 전형 변화 심층 분석, 미국 아시아 영국 주요 대학의 입시 결과 분석 및 전망 등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밖에 설명회에서는 해외유학생과 외국인(국제)학교 대상 세한아카데미의 SAT, TOEFL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한아카데미로 사전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문의 (02)3453-3422 짱솔학원, 수리논술 진행소수정예제인 짱솔학원은 각 학생별 맞춤지도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각 강사별 차별화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최대치로 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수강생 대부분의 성적이 올라 지금은 ‘학생들이 더 알아주는 학원’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성과로 보여주는 곳. 초등 수학부터 중고등 수학까지 아우르고 있다. 문의 (02)556-2501 가인아카데미, 수리 논술반 신설 및 ‘자물쇠반 운영’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수학 개념을 이해시켜 내신 서술형 문제 및 대입 수리논술을 평소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원장 직강의 수리 논술반을 신설했다. 또한 가인아카데미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으로 수학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재원생을 대상으로 자물쇠반 집중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평일 오후 2~10시, 토요일 오후 2~8시). 둘째,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도록 전담 강사 배치. 셋째, 취약점 집중 보완하는 효율적 학습 개인별 오답 문제집 제공. 넷째 개별차트관리-학습계획 스케줄 관리, 단원 테스트 및 모의고사 관리. 다섯째, 정규 수업과 병행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문의 (02)565-2800 대맥학원, 철저한 맞춤식 교육으로 고1부터 교과형 수리 논술반‘대맥학원’에서는 입시의 흐름과 학생들의 수준을 반영해 고1부터 수리논술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교과형 수리논술 강좌를 3월부터 개설했다. 교과형 수리논술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해 학교별 진도에 맞춰서 진행한다. 주말 특강 형식으로 개설되는 논술 수업은 주2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재원생의 경우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리논술 수업 도입의 취지는 상위권 대학의 이과 수리논술 기출문제를 보면 현 교과과정에서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 논술 고사 직전에 논술학원에서 기출문제를 몆 문제를 몇 문제 다루는 정도로는 한계가 있다. 고 1부터 학교 진도에 맞춰 논술기출문제를 틈틈이 다뤄 봄으로써 실전 논술에 친숙해질 수 있고, 내신의 까다로운 서술형 문제도 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문의 (02)554-5445 매칭 시스템 통한 학습 멘토 과외 와이즈맘스, 매칭서비스 전국으로 확대초,중,고 과외 전문 교육 에이전시 와이즈맘스(www.wisemoms.co.kr)는 ''청소년 성격유형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적성에 맞는 과외 선생님을 소개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서울, 경기에만 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여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뿐만 아니라 매칭 대상이 국내 과외교사 뿐 아니라 원어민 회화 강사까지 확대되어 선택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 이미 2013-04-15
- 자연 미인의 조건-내몸에 자신감을 갖자! 오늘날 미인의 기준이 불과 십수년 전에 비교하여 현저한 차이가 있음은 모두들 수긍하리라. 수많은 방송매체를 통하여 매일 매일 친숙하게 접하던 얼굴들도 잠시 시간을 띄우고 드라마나 방송을 보면 눈에 확 띨정도의 변화에 찍어 낸듯한 얼굴들의 이뻐진(?)모습에 왠지 씁쓸한 느낌은 지울수 없으니... ...더구나 고전 사극에 등장하는 여인네들의 얼굴에서 성형의 잔재가 보이니 영 동양적 아름다움과 풍미가 결여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이같은 현상은 아마도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의 몸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혹은 유행에 너무 휘둘리는게 아닐까 싶으나 유행은 한때이고 변화하게 마련이니 시간이 흐른 후 후회하는 시기가 온다면 원상복귀가 어려울 것이다. 한방적인 치료로도 오늘날은 한방성형분야의 연구와 임상이 많이 진행되어 침술이나 매선요법, 추나교정법등을 통하여 안면의 윤곽이나 체형의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정안침술요법과 더불어 안면 교정추나, 턱관절 교정추나, 두개천골 교정추나, 미골 교정추나법 등을 병행하면 꼭 외과적인 수술방법이 아니더라도 동양의 자연스러운 선의 미학은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오래 지속된 내부장기의 질병은 근육과 인대의 변이를 일으키고 척추나 골격의 변형을 초래하여 척추측만이나 주걱턱, 두개천골의 변형, 체내의 대사이상으로 생긴 병리적 부산물들이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 각종 알러지 아토피 피부병등의 현대병들을 유발하고 심지어 우울증 심계 불안증 불면증등 신경정신과 질환들도 발생시킨다. 그러니 이로발생된 외모의 불균형이 외상에 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에 대한 해결책은 한의학의 장점에서 충분히 찾을수 있겠다. 비만치료법중 하나인 팔방주역침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개발된 침법으로 질병의 근본을 다스려 사이즈를 줄이고 몸매를 관리하므로 자신감도 생기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일상에 복귀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논어에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니 不敢毁損이 孝之始也라” 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즉,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소중히 여겨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란 뜻이니 시대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우리몸을 함부로 경시하지 말고 아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천연의 아름다움에 자신감을 더해 준다면 이미 우리들 모두는 자연미인인 것이다. 옷맵시와 몸매가 이쁘려면 마음씨도 고와야 하고, 하는짓이 이쁜사람은 누구에게도 예뻐 보인다!!!한일한의원한의학박사 류홍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꿈을 갖고 수학에 도전해야 성적 오른다 수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생긴다는 말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면 반드시 수학성적도 오른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쭌에듀학원의 김준 원장을 만나봤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의 성취 도와줘“수학은 절대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학생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만 욕심을 낸다면 반드시 수학성적은 오른다. 따라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라는 것이 김준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현재 이투스 온라인 고등부 수능강의 강사이기도 하다. 이투스 인터넷 강의에서 작년 1월부터 온라인 역사상 최단기간 최대매출강사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게다가 전 ebs 1위 수리 교사, 김영편입학원의 온·오프라인 교수이다. 김 원장은 전국의 자사고에도 직접 출강하기 때문에 지방인 충청도 지역의 학생을 비롯해 두 시간 남짓한 거리의 학생들도 김 원장의 강의를 들으러 학원에 온다. 김 원장이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스스럼없이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이다. 권위를 앞세우지 않고 편안하게 학생들을 대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학생들은 학원이 끝난 후 집에 귀가한 후에도 김 원장에게 SNS로 수학 문제를 물어본다고 한다. 김 원장은 어떤 형태로든지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답을 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멘토와 다름없다. 이러한 친근함 때문에 이곳의 고3 이과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서 평균 2등급인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김 원장이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학생 개개인의 단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 역시 19세 때부터 강의를 시작한 경험이 있고, 어렸을 때 꿈이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던 만큼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도형 약한 고교생들은 반드시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김 원장은 “올해 수능은 수학 B형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따라서 최고점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르는 4점짜리 문제로 기하와 벡터 쪽이 나올 전망이라서 이 부분을 꼭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도형이 약한 학생들은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만 한다. 홈페이지에 도형 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수능시험을 위한 대비책도 알려줬다. 흔히들 개념은 아는데 문제를 못 풀어서, 혹은 내신은 되는데 모의고사는 잘 못 본다고 한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출제자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수능적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먼저 머릿속으로 맵을 그려보고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줬다. 그는 특히 수리논술의 경우 여름방학 전에는 일주일에 3시간, 그 이후는 일주일에 두 번 3시간씩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과서의 더 알아보기 페이지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김 원장은 학생들을 위해 수학 익힘책 풀이 강좌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주고 있다.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 준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이곳은 고등부 전문 수학학원으로 모든 수업의 목표는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 그리고 과외식 관리를 적절히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원장의 오프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하여 수강생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반복하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났다고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학원수업 후 숙제를 풀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서 귀가시킨다. 또 매시간 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지만 중학생은 물론 대학교 학생들 및 유학생들도 일부러 찾아와서 이곳의 강의를 듣고 있다. 소수그룹으로 1:1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의 성적 급상승을 위해 베테랑 강사들이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철저한 관리를 위해서는 강사 6명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1명당 3명의 강사가 관리한다. 매 시간 테스트는 물론이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실시해서 고1, 고2때부터 모의고사에 대한 적응훈련을 하여 두려움을 없애주고 있다. 이렇게 한 결과 2011학년도 수능 수학만점자를 다수 배출한 학원이기도 하다. 수리 가형 만점 35명중 8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으며, 수리 나형 만점자 2,683명 중 이곳에서 26명이나 배출하기도 했다. 2013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연세대와 고려대에 다수 합격했으며 동경대, 경찰대 합격생도 나왔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수족냉증과 어깨통증 전국 각지에서 봄꽃 축제를 시작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꽃샘추위가 한 두 차례 더 있을 것이라고 한다. 주말이면 상춘객이 관광지마다 넘쳐나지만 이 대열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냉증이 있는 사람들이다. 손발이 차거나 배가 차서 아직 겨울옷을 입어야 하는 분들은 찬바람을 맞으면 소화불량이나 어깨 결림이 심해져서 이른 봄에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을 꺼리기 마련이다.수족냉증은 중년 여성에게 호발하는 질환으로 교감신경이 예민해져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혈관이 수축하여 손발이 찬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간기울결(肝氣鬱結), 신양허(腎陽虛), 비위허약(脾胃虛弱) 등으로 진단하여 치료한다. 즉,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순환이 안 되는 것, 근원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것,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된다. 때로는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경추디스크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레이노증후군과 같은 원인질환이 있을 때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추위에 노출을 줄이는 것, 식습관의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반신욕을 하는 것 등으로 관리가 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근육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근육 통증의 원인 역시 수족냉증의 원인과 다르지 않은데다가 손발이 차고 근육경직이 심한 분들은 푹 쉬어도 긴장이 풀리지 않아 통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손발이 찬 사람들이 옷을 얇게 입거나 외부 활동을 한 후에 수족냉증이 심해지고, 근육 통증, 특히 목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칭을 하거나 운동을 한다고 해서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 외부적으로 각종 물리치료를 받아도 내부에서 그 원인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으면 근육의 긴장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이런 증상으로 한의원을 내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외부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침구치료와 내부적으로 냉증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 주는 한약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또, 환절기에는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서 감기, 식체도 빈발하는데 냉증이 있는 분들은 그 증상도 심하고 근육통증도 같이 발생하게 된다. 꽃샘추위가 올 때에는 더욱 보온에 신경을 쓰고 장기간 외부활동을 자제하여 예방해 준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경희쾌유한의원 이해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사교육 고급화 유발하는 수시 확대 # 지난 2월 서울대 합격생의 학부모인 지인으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아이의 합격기념으로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이다. 마침 그날은 아이가 서울대 신입생 합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후 귀가한 날이었다. “정말 축하한다. 오티는 어땠니? 함께한 서울대 합격생들은 어떠니?”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아이의 대답은 의외였다. 함께 있었던 학생들이 네 부류였다는 것이다. 특목고 학생, 재수생, 강남학생이 대부분이고 가끔 강북이나 지방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학교 내신 성적 전교 1~2등을 해서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하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막강한 사교육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단계 내신 전형이 사라져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수시 일반전형 또한 내신과 서류, 면접이 중요한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제는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공적성과 관련된 심층 학습과 교과 이외의 다양한 활동 및 교내외 스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대교협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수시로 모집인원의 66.2%를 선발한다. 지난 3월말 서울대가 공지한 입학전형안내를 보면, 서울대는 수시모집으로 82.6%를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서울 주요대의 경우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70%를 넘으며, 그중 절반 정도를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큰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 포함)과 특기자 전형 등이다.201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서울대는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서울대의 이러한 공지와 함께 관련 사교육 시장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타 증빙서류로 제출하지 않더라도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에 얼마든지 스펙을 녹여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공공연한 사실이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주요대학이 강남 인근의 체육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늘 그렇지만 입시 설명회장 입구는 입학사정관제 및 논술 관련 전단지를 배포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입학사정관제를 맞춤형으로 관리해준다는 배너거치대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입시전형 설명이 시작되자 입학사정관전형과 특기자 전형 등은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 교외 스펙 서류를 제출하라고 공공연히 설명했다. # 주위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 중 대부분은 수시전형 확대로 비교과 스펙을 준비하지 않으면 어쩐지 불안하다고 말한다. 결국 이것저것 스펙 준비에서부터 면접 준비까지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사교육비가 늘었고, 입시정보도 중요해져 학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는 서울대 입시 때문에 사교육비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에서는 수시전형이 다양해졌으니 학생의 강점을 잘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하라지만, 내신과 모의고사가 상위권인 경우도 어느 한 전형에 야심차게 올인하는 용감한 학생과 학부모는 그다지 많지 않다. 결국, 내신 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내신, 수능, 논술, 면접, 비교과 스펙 등을 골고루 갖춰 입학사정관전형에서부터 정시까지 모두 준비한다. 과학이나 어학 등 특정분야에 탁월한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내신과 수능 부담은 줄어들지만, 역시 다른 전형과 함께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탁월한 특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년 전부터 고급화된 사교육으로 전략적인 특기를 육성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사교육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 성적보다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한다는 거창한 취지로 2008년 시작된 입학사정관제는 그동안 폐해가 적지 않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업부담과 사교육비가 증가했고, 관련 사교육 시장은 검증되지도 않은 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더구나 그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의문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무엇보다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시확대가 오히려 공교육을 변질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인근 고교의 학사일정을 보면 최근 수 년 사이에 교내 대회와 행사가 상당히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기본적인 학업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잠재력을 발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교내 경시대회, 토론대회, 말하기대회, 각종 강연회 등은 대부분의 학생들을 여유 없게 만든다. 더구나 각종 교내 경시 대회는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결국 실효성 있는 교내 스펙을 확보하기 위해 상위권 학생들조차 또 다른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몇 달 전 종영한 드라마 ‘학교’에서 실력과 무관하게 스펙이 필요한 상위권 학생에게 교내 논술대회 결선진출권을 몰아주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면서 교우관계는 금이 가고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지나친 수시 확대로 공교육에서조차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Artist''s Portfolio :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전 사비나미술관에서는 독창적인 예술가들의 작업방식과 변화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Artist''s Portfolio :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전이 오는 5월 24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아티스트들의 포트폴리오를 작품으로 구현하여 포트폴리오의 개념과 의미, 형식을 되짚어 보고, 작품으로써의 확장된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일차적으로 작가의 가치관과 작품세계를 담고 있는 기록물이다. 또한 작품세계를 밀도 있는 풍부한 스펙트럼으로 보여줌으로써 전문적인 가치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포트폴리오는 보이는 대상에 따라 달리 구성되며, 포트폴리오를 제작함으로써 작가들은 본인의 작업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번 전시는 순수미술 및 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의 철학이나 작업방식, 또는 작품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함으로써 원작에 담긴 작가의 개성과 내러티브를 종합적 형식의 작품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하여 이미 포트폴리오와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선정된 국내 레지던시 참여 작가 및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개성 있는 70여 점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사진: 사비나미술관 제공 문의: (02)736-4371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