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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학생 동아리 _ 강남청소년수련관 연극동아리 ''연아'' 강남청소년수련관 연극동아리‘연아(연극을 사랑하는 아이들)’는 연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배움터다. 어설픈 스타보다 연기를 함으로써 진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는 청소년 배우들. 그들의 원대한 ‘꿈의 무대’를 찾아가봤다. 또래친구 위해, 꿈을 찾는 공연 기획''연아’는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인 청소년 연극동아리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강남권 학생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 소재 학교 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행복한 ‘꿈 배움터’다. 매주 화, 수, 금, 토요일 전문 강사의 지도로 보컬 연습과 무용 훈련, 공연 연습을 하는 등 무대 위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1년에 2회의 정기공연을 하며 알찬 결실도 맺는다. 지금까지 <날 보러 와요>, <청혼하러 간 곰이 기념식만 치르고 온 이야기>, <아름다운 사인> 등 공연작품도 다양하다. 비록 청소년 공연이지만, 연극의 메카 대학로 무대에 당당히 올라 관객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꿈’을 주제로 교육극을 직접 기획, 또래친구들에게 공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다. 단지 연기의 기술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세상’과 ‘서로를 보듬고 치유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는 것. 그동안 단맛, 쓴맛 다 봤다는 단원들의 우스갯소리가 비단 농담만은 아니리라.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장원혁 지도강사는 이런 단원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저 역시 단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기자를 꿈꿨지만 마땅한 배움터가 없어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배워야했습니다. ‘연아’는 그런 목마름을 해갈시켜주는 단비와도 같죠. 특히, 연극은 개인이 아닌 단체가 합심해 완성되는 예술입니다. 막연히 동경만을 갖고 있던 친구들도 어려움을 겪어보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나’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해야 하나의 연극을 무대 위에 올릴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을 얻어가는 것이죠.”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무대 향한 마음은 하나 지난 2월 28일 정기공연을 앞두고 한껏 상기된 단원들을 만났다. 연기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3년간 설득했다는 베테랑 단원 최아름(경기여고 졸업),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이홍구(경기글로벌통상고3), 연극 만드는 과정이 궁금해 합류했다는 김완수(신일고 졸업), 박신양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동혁(풍생고2),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는 김민수(판곡고2), 중학교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는 박하늘(숭신여고 2), 연극부 출신이지만 마땅한 배움터가 없어 ‘연아’를 찾아왔다는 홍다솜(경일경영정보고 졸), 무대에 오르면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이나영(개성여고2), 예술고 학생이지만 현장에서 더 생생한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는 강민정(한국예술고2), 연기학원이 아닌 살아있는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는 이지우(동안고3), 무용의 꿈을 접고 대신 몸으로 표현하는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는 황민서(동안고3), 대학로에서 연극을 본 뒤 그 매력에 푹 빠졌다는 김성민(인덕원고3), 장진 감독의 연극을 본 뒤 온 몸이 찌릿했다는 김소진(인덕원고3), MC와 개그맨에서 배우로 꿈을 바꿨다는 윤희남(인덕원고3), 중3 때 뮤지컬 학원을 다니며 연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는 심나영(검단고2), 배우를 빛내주는 스태프 일을 하고 싶었다는 위정아(대원여고3), 뮤지컬 배우를 꿈꾸다 중학교 때 뇌수술 후 꿈을 버리지 않고 스태프에 도전하게 됐다는 이소현(정신여고2), 그리고 배우와 연출을 모두 소화해내는 민복기처럼 되고 싶다는 열아홉 살 이영석 군까지, 저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지만 무대를 향한 마음만큼은 하나였다. 공연으로 한 뼘 성장하는 아이들 하나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수많은 이의 노력과 노고가 필요하다.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대부분의 단원들은 성장통을 겪는다. 막연한 동경으로, 혹은 스타를 꿈꾸며 찾아온 청소년들이 혼란을 겪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이에, ‘연아’를 총괄하는 강남청소년수련관 양진화 간사는 청소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화려하게 주목 받는 연기자의 모습을 동경하며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한 명의 연기자가 빛을 발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거죠. ‘연아’에 오면 나보단 ‘우리’란 사실을 깨닫기까지 실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배역의 경중에 따른 서운함이나 스태프로서의 고충, 똑같은 대본으로 연습하지만 다른 친구보다 연기를 못한다는 자괴감, 서로 다른 의견 충돌, 그리고 현장에서의 퍽퍽하고 어려운 현실도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스스로 극복하고 해결해나가며 모두들 한 뼘 성장해가는 거죠. 지금 ‘연아’의 단원들은 모두 그런 성장통을 겪은 훌륭한 아이들입니다. 이를 꼭 명심했으면 합니다.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꿈꿔야 한다는 걸…….”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단원들이 갑자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자신들은 모두 행복한 성장통을 견뎌냈다고. 그러니 서로를 위해 격려를 보내야 한다고. 마치 그렇게 말하는 듯 꽤 오랫동안 말없는 박수를 이어갔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함께 가는 이가 있어 힘이 된다는 단원들. 그들의 꿈과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와인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podo 플라자 이미 와인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포도플라자는 올해로 개관 8년째를 맞는 와인 및 식문화 복합문화공간이다. 2005년 와인을 모르는 사람도 와인과 식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 이곳은 현재 와인 구입에서 음용, 교육까지 와인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와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강남구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건물로 지정될 정도로 외형부터가 커다란 포도나무 한 그루를 형상화해 독창적인 건축미를 보여주는 이곳은 지하 1층에서 7층까지 와인이라는 공통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지하 1층은 전 세계 700여종의 와인과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와인바 & 레스토랑이 있다. 특히 와인 바 뱅가(Vin?ga)는 지난해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수여하는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서 1, 2층에는 희귀 와인부터 대중적인 와인까지 방대한 와인리스트를 보유한 와인전문 레테일숍이 있다. 4층의 ‘The BARN''은 빵과 디저트가 있는 스튜디오 형식의 카페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로 정평이 난 정통 미국식 프라임 스테이크 하우스이다. 이외에도 2008년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조 그룹교’ 교수진이 강의하는 요리아카데미 츠지원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3층의 와인 아카데미에서는 영국, 프랑스, 호주, 스페인 등 세계 유명 와인 스쿨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소믈리에반과 기초 교양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 : 강남구 신사동 634-1 (자생한방병원 골목을 지나 50미터 지점)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2039-52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영어로대학가기 전략 - 에세이전형 영어만 잘하기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요즘 우리 학생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여러 과목들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마감한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영어를 잘 못해도 취업이 되고 사회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이 없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영어를 못하면 대학은 물론이고 취업까지 크게 제약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처럼 되면서 우리나라도 영어는 거의 ‘필수조건’이지 더 이상 ‘선택사항’은 아닌 게 기정사실화 되었다. 이런 붐을 타고 10여 년 전부터 주요 대학들이 앞 다투어 영어 특기자 전형을 내놓기 시작한다. 처음엔 토익 점수를 많이 보더니 토플, 텝스 점수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는 영어 논술(에세이)을 시험장에 가서 직접 써야 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급변하는 대학 입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에세이 전형을 무턱대고 준비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기에 이글을 계속해서 연재하려고 마음먹었다. 영어권 국가에서 2~3년 정규 과정을 마치고 들어온 학생들이 더 유리한 조건은 맞다. 하지만 외국 경험이 아주 없더라도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글쓰기를 생활화 해온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전형이 에세이 전형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갑자기 시작하려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올해부터 각 대학에서 100% 에세이 전형은 사라질 계획이다. 중앙대는 2014학년도 입시부터 에세이 시험과 더불어 서류 제출이 추가된다. 서강대도 에세이는 물론이고 서류가 좀 더 강화되며 한국외대도 서류가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토플 점수는 100~110 사이면 되지만 서류가 부족하면 합격하기 어렵게 되었다. 에세이로 3~5배수를 선발하여 결국 최종 선발은 제2외국어 성적이라든지 기타 활동 사항을 많이 보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매년 조금씩 바뀌는 입시 전형 때문에 여러 학부모님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수시1차 전형은 대부분 수능을 보기 전에 최종 합격이 되기 때문에 수능을 피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한다. 그만큼 서류 준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합격의 단맛을 볼 수 있다. 대충대충 준비해서 중위권 이상의 대학에 진학하기는 매우 어렵다.다음번엔 각 대학의 출제 경향 분석과 기출 문제를 토대로 자세한 얘기를 해보겠다. 이 전형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은 다방면의 기본 배경 지식 쌓는 일을 절대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최호철 상담실장 박정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체대입시, 목표대학을 명확히 하라 우리나라의 대학 입학 전형은 약 3,000여 개가 넘는다. 결국 진로나 적성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에 합격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많은 입시 전형의 요령만 쫓는 수험생들로 늘 입시 경쟁은 치열하다. 이런 현상은 체대입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이제는 체대입시를 비롯하여 예체능계열 합격자 점수는 일반학과의 합격자 점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최상위 대학의 목표가 뚜렷한 수험생들이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고, 또 다른 요인으로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은 67.2%나 된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정시모집 전에 지원 대학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 한다. 그러나 ‘SKY서성한’ 등 최상위 대학의 수시모집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의 80%가 논술중심 전형, 학생부중심 전형인데 이들 전형은 수능우선 선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선발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결국 합격자는 수능점수로 등락이 결정된다. 지난해 논술 실시 대학 평균 경쟁률이 40~50:1이다. 결국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수능점수 부족으로 수능만 반영하는 정시모집에서는 더욱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시에서는 수시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지원 할 수 있는 대학들이 대폭 낮아지므로 이들이 예체능 계열변경을 시도해서라도 수시에 지원한 대학으로 눈높이를 맞추어 지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결국 수시선발 비중이 높아질수록 예체능 대학의 고득점 지원자 행진은 계속 될 것이다. 특히, 체대입시는 수능 반영율이 높고 다른 예체능 계열보다 실기 준비가 짧은 기간에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대거 몰리는데 체대입시에서 수능반영률이 아무리 높아도 20~40%의 실기 반영률을 결코 무시 할 수는 없다. 고작 한두 달 실기대비로 수능과 실기를 철저히 병행해온 목표가 뚜렷한 체대입시 지망생들과는 싸움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더군다나 2014년 선택형(A/B)수능 실시로 상호 복수지원이 불가능해진 대학들이 많아짐에 따라 목표대학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더욱 합격은 불투명해질 것이다. 특히, 2014년 체대입시에서는 고려대는 AAA와 사탐만 지원(고려대 입학과문의 결과) 가능하여 서울대(BAB/ABB형만 지원 가능)로 복수지원이 안되고, 연세대(A/B 모두 지원)도 일부 지원자만 복수지원을 할 수 있으며 기타 대학들도 복수지원 가능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2014년 체대입시 지망생은 본인에게 맞는 수능유형을 선택하여 실기능력을 파악하고 목표대학을 명확히 하여 남보다 빨리 맞춤형 실기대비를 해주는 것이 합격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코오롱스포렉스 체대입시 원장 김영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아이는 언제나 옳다 지은이 천근아펴낸곳 위즈덤하우스값 12,000원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한 부모 지침서 “아이는 부모가 항상 화를 낸다고 하는데 정작 부모는 아이에게 별로 화를 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누가 옳을까요? 무조건 아이가 옳습니다. 부모는 열 번을 참다가 한 번 크게 화를 냈다고 하지만 아이는 그 한 번을 깊이 간직하고 몸으로 기억하거든요. 아이의 기억에는 그 사건만 강하게 남기 때문에 결국 부모가 열 번 잘해준 공은 물거품이 되어버립니다.”“아이가 부모의 말에 귀를 닫는 이유는 부모의 말이 틀려서가 아닙니다. 너무도 옳은 말인 것은 알지만, 자신이 할 수 있음을 믿어주지 않는 것이 야속해서 그 말을 반사시키는 것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고 싶게 만들기 위해서는 말 이전에 충분한 믿음의 메시지를 전하세요.” 어쩌면 나 자신 역시 큰애와 둘째를 키우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책장을 넘기면서 그동안 아이 행동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었다. 부모가 전해주는 따뜻하고 믿음을 주는 말 한마디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내가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무심코 뱉어버린 말들은 없었는지 되돌아보았다. 그런 나의 행동이 혹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었는지도 반성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아이는 언제나 옳다’위에 작은 글씨로 ‘늘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부모를 위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책. 정말 그렇다. 나도 뒤돌아서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 순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같이 바라봐주어야겠다. 사실 닥쳐온 사건이나 일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아이에게 정답은 없을 지도 모른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그저 부모가 함께 공감해주기만을 바라는 것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르고 지나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알고 나면 더 현명하게 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무엇보다도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자신의 육아경험을 토대로 쉽고도 잔잔하게 말해주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우리학교 선생님 _ 경기고등학교 하정호 교사 표현이 서툰 남학생들이 교무실로 찾아와 쭈뼛대며 선생님 주변을 맴돈다. 어떤 용무로 찾아왔느냐는 눈길을 보내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선생님, 파이팅”하고 부리나케 외치고는 이내 사라진다. 재미난 풍경이다. 경기고등학교 하정호 교사의 주변이 늘 학생들로 북적거리는 이유, 그 속엔 ‘믿음’이라는 단어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믿음, 24년 교직생활의 참다운 깨달음 그를 만나기 전 우연히 경기고 학생들을 먼저 만났다. 하정호 선생님에 대해 물으니 무뚝뚝했던 남학생들이 “참 좋은 선생님”이란다. 좋다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되물으니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이라고 되받아친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의미에 대해 물으니 “우리를 믿어주고 이해해주는 인간적인 선생님”이라고 쐐기를 박는다. 학생들에게 얘기를 듣고 나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그 길로 곧장 교무실을 찾아가니 ‘홍보기획부장 하정호’라는 명패 너머로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하정호 교사를 만났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교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그는 아직도 찾아오는 제자들이 여럿 있고, 심지어 아들, 딸 등 아이들까지 대동하고 찾아올 정도다. 24년 교직생활 중 20여 년간 계속해서 담임교사를 맡아 학생들을 이끌어온 그의 남다른 교육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중학교 때까지는 놀이문화를 통한 학생들과의 소통이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교사는 입시와 진학이라는 교육현실과 맞물려 있어 특별한 믿음을 주지 못하면 그것이 결정적인 한계로 작용합니다. 학생들과의 소통이 단절될 수밖에 없죠.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다가갈 때, 담임으로서 믿고 따를 만한 총체적 표현이 바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교육연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믿음 주는 담임교사 되기’ 강연을 한 것도 그의 이런 교육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사랑과 관심, 학생들을 변화시키다 사춘기 남학생들은 유독 표현에 서툴다. 알고 보면 정이 고팠던 것뿐인데 그런 ‘감정의 굶주림’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더 감정이 메말라 보이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남학생들에게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제가 특별히 해준 건 없습니다. 그저 가려운 곳을 살짝 긁어줬을 뿐이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끔 학생들이 농담을 건네면 저 역시 농담으로 받아치며 우스갯소리도 하곤 합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그런 표현마저 굶주렸던 학생들은 놀라울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바로 여기서부터 학생들과 진심어린 소통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 2학년 7반 담임을 맡았던 그는 학기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학생들에게 ‘논술의 신’이란 글씨가 적힌 축구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일반사회 및 논술 교사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생님을 향한 학생들의 수줍은 애정표현이기도 했다. 올해는 학교발전에 더 매진하기 위해 담임교사를 맡지 않았지만, 지난해 마음의 문을 열었던 학생들은 여전히 그의 자리를 찾아와 재잘재잘 이야기를 꺼낸다. 한껏 밝아진 모습이다. 1년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학기 종강파티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이 사진은 종강파티를 했던 고기 뷔페집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들 밝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죠. 올해는 고3 수험생활로 힘들겠지만 다들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얘들아, 졸업하기 전에 고기 뷔페 한 번 더 가야지?(웃음)” 논술, 학생들의 잠재력 깨우는 열쇠경기고 방과 후 논술을 지도하며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적용하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논술=입시’라는 인식을 극복하고, 논술 자체가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재미난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적어도 고1, 고2 때는 자신의 논리적 사고와 풍부한 표현력을 기르는 측면에서 논술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의 교수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죠. 논술의 소재는 다양합니다. 우화나 그림, 혹은 광고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광고에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광고가 전제하는 것은 무엇인지, 광고를 보는 이의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이 가능합니다. 논술교사가 수업 내용을 풍부하게 접근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2011년 그가 경기고에 부임했을 때, 학생들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명문대 출신 선생님이라고만 생각했다. 공부만 강요하며 매섭게 다그칠 거라 생각했던 학생도 있었단다. 하지만 그를 만났던 학생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선생님’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믿음 주고, 사랑 주고, 관심 주는 선생님,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유쾌한 선생님이란 말도 덧붙였다. 교무실을 급습했던 학생들에게 못 다한 얘기를 전해 들으며 새삼 경기고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다가가 믿음의 열쇠를 꺼내는 선생님. 하정호 교사의 남다른 교육철학은 학생들의 밝은 표정 속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싱가폴 대학 유학설명회 개최 싱가폴 유학 전문 신세기유학원(www.yhak114.com)이 오는 2013년 4월 6일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SIM, KAPLAN, MDIS 등의 학교가 참가하는 이번 설명회는 세계랭킹 39위 런던대학교와, 119위 로열 홀로웨이 대학교 등 영국, 미국, 호주 대학교에 대한 입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싱가폴 유학은 본교에 가지 않고 저렴한 학비로 세계 명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싱가폴 내 외국대학 분교들은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부터, 공인영어성적이나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대학까지 다양한 전형으로 국내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의 학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편입 시 18개월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게다가 1000여개의 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와 70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어 유학 후 다국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영주권 취득도 용이한 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멘토가 있어 변화하고 성장하는 아이들 에듀21은 학생 관리가 철저하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전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이곳 멘토 학습관을 찾고 있다. 자기주도학습관이라고 하면 독서실처럼 스스로 공부하는 곳인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인지 제대로 아는 이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과연 이 멘토 학습관에서는 어떻게 학생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멘토들이 작성한 학생관리보고서와 이곳에서 직접 만난 학생과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결과만큼 변화 과정에 포커스 둔 관리시스템에듀21의 멘토 학습관은 교실과 학원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변화시켜보자는 취지를 갖고 이에 공감하는 멘토들이 모여서 만든 공간이다. 그런 만큼 에듀21의 멘토들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하다.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어쩌면 부모보다 아이들을 더 잘 파악하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더 고민하는 이들이다. 이곳 멘토들의 목표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워서 독립시키는 데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관리를 하되, 결과보다는 동기와 과정에 포커스를 두고 학생 관리를 한다. 단적으로 에듀21 홈페이지(www.edu21mentor.com)에 들어가면 멘토링 다이어리를 열어 볼 수 있다. 학생들의 성장 노트라고 할 수 있는 이 다이어리에는 담임 멘토가 학생에 대해 관리한 내용, 곧 동기와 목표설정에서 학습과 시간관리, 환경 및 정서관리, 그리고 동기와 목표설정, 과목별 공부법, 입시전략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멘토링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것만 눈여겨봐도 이곳 자기주도학습 관리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진행되는지 금방 파악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데이터 통해 취약점 관리가 우선에듀21의 학생관리보고서는 학생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문서들이다. 이 보고서에는 해당 학생의 학습 문제점과 취약점을 파악해서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하고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취약점에 대한 학습계획수립과 진행 경과, 실행결과에 대한 평가 및 분석, 피드백 등의 과정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객관적인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진단평가보고서에는 어느 단원이 약하고, 어떤 단원을 먼저 공부해야 하고, 현재 위치가 어떠니 앞으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의 진단평가 데이터를 누적해 그래프로 보여준다.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의 객관적인 학습상태 파악이 쉽고, 에듀21의 관리시스템에 신뢰감을 나타낸다.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 멘토들의 도움으로 마음잡다에듀21의 멘토학습관에 고2 아들을 1년째 보낸다는 서모(50세)씨는 가장 만족하는 부분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이것이 실력향상과 성적향상으로 이어져 성취감을 맛볼 때”라며 “이곳 선생님들이 전문적으로 학습 방향을 제시해 주고 목표 대학은 물론 전공 설명까지 확실하게 해 줘 아이가 마음잡고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자녀가 이곳에 다닌 지 3개월째 접어든다는 고1 자녀를 둔 김 모씨는 “게임과 스마트폰 때문에 공부는 나몰라라 하던 아들이 멘토들이 공들인 덕분에 이제 마음을 잡고 책상에 앉기 시작했다”며 “학습관에 간다고 나선 아이가 중간에 사라지면 멘토 선생님들이 주변 게임방을 뒤지면서까지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고, 당장 공부보다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동기부여해 주는 과정이 있었기에 아이도 변하기 시작했다”며 에듀21 멘토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저는 정말 공부를 싫어했어요” “얼마 전까지도 컴퓨터 아니면 친구들이랑 노는 게 일이었죠. 처음엔 집중이 안 돼서 멍하니 앉아 있거나 30분 단위로 들락날락 했어요.” 선생님들의 꾸준하고 집요한 동기부여와 놀고 싶다는 마음을 포기하면서 공부할 마음을 잡았다는 김세원(자사고, 1학년)군은 평일 방과 후는 물론 주말에도 나와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 패턴을 유지하며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수학의 경우 “예전에는 공식을 외워서 풀거나 학원에서 안 배운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일단 혼자 부딪쳐 풀어보도록 하기 때문에 자연히 혼자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졌다. 또 어려운 문제도 고민하며 풀 정도로 수학을 대하는 마음 자세가 달라졌다”고 덧붙인다. 또한, “어릴 때 막연했던 꿈을 찾게 되었고, 내가 생각했던 진로가 생명공학 분야인줄 알았는데, 멘토 선생님과 대화중에 대학에서는 농대가 맞다는 조언을 해줘서 지금은 서울대 농대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展 환기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수화 김환기 탄생 100주년을 알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전이 오는 6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로 김환기 작업 세계의 전반을 아우르는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의 대표작 70여 점과 함께 그의 일생을 따라가 볼 수 있는 사진과 기록자료, 작가의 유품 등을 통해 수화 김환기의 삶과 예술세계를 총망라하여 보여주고 있다. 전시구성은 크게 ‘서울/동경시대’, ‘파리시대’, ‘뉴욕시대’로 나뉘며 수화 김환기의 초기작에서 말년의 대형 전면 점화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동경시대’는 수화 김환기의 초기 모더니스트의 전형이라 불리는 반 추상작품과 함께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아카이브 존을 보여준다. 김환기의 ‘파리시대’는 한국에서의 모든 지위와 명예를 내려놓고 ‘미술의 거대한 국제무대’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혼신의 열정으로 집약시킨 시기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와 같은 김환기의 예술에 담긴 한국적 시대정신의 서정이 파노라마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참석을 계기로 시작된 김환기의 ‘뉴욕시대’는 앞으로의 한국 추상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시기이다. 전면점화로 귀결되는 캔버스 화면 속 ‘점點’의 울림은 김환기의 예술을 정점으로 안내하며, 그 과정에서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한 드로잉북과 작업노트들을 남겼는데, 이번 전시에는 이들과 함께 미공개 방명록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 환기미술관 제공 문의: (02)391-7701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편안한 휴식 선사하는 힐링 소파 소파는 거실에 들어섰을 때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구이면서 손님이 왔을 때나 가족들이 함께 둘러앉는 푹신한 의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편의성과 자기만족 욕구가 커져가면서 소파는 이런 단순 기능에서 더 나아가,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여유롭게 음악이나 TV,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편안하게 감싸주는 리클라이너 소파가 인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장식품과 가구 전문 아트 전시장을 갖춘 ‘중아트 갤러리’에서는 2013년 봄맞이 이벤트를 맞아 버클리 1인, 3인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보이고 있다. 요즘 대세는 리클라이너 소파리클라이너란 사람이 소파나 의자에 앉았을 때 등받이가 젖혀지면서 가장 자연스럽고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즉, 리클라이너 소파는 기능성 소파로 오른쪽 측면에 마련된 레버를 이용하여 발판이 올라오고 등받이를 뒤로 제쳐서 편하게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이다. 미국이나 북유럽 등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일상인 국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파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품격 있는 일과 후 시간을 꿈꾸는 이들이 선호하는 소파 중 하나로 꼽히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TV가 대형화되면서 보다 편안히 앉아 시청할 수 있는 소파를 찾게 되면서 평상시에는 일반 소파로 사용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파를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편리한 기능에다 공간 활용도도 높아 이번에 봄맞이 이벤트로 선보이는 리클라이닝 소파는 중아트 갤러리에서 직수입한 버클리 1인, 3인 소파이다. 버클리 소파는 압축스프링에 압축스펀지와 미세솜으로 구성되어 있어 등을 기대고 앉았을 경우 신체의 압력을 분산시켜주므로 피로를 덜어주고 안락함을 더해준다.또한 자유롭게 등방석의 각도가 조절되는 하중 반응 리클라이닝으로, 발판을 연 이후 몸의 하중을 이용하여 등방석 위치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원하는 위치에서 몸을 멈추면 등방석도 자연스럽게 멈추기 때문에 책, TV를 보거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등방석은 최대 160~165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지만, 앉는 좌방석 또한 위로 올라가면서 몸은 최대 175~180도까지 눕힐 수 있어서 더욱 편안하다. 또한 발판 레버를 장착해 레버를 당기면 발판이 나오도록 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얼핏 보기에 리클라이너 소파는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것 같지만 벽으로부터 15센티 여유만 두고 놓으면 리클라이너 기능을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1인용과 3인용을 함께 놓아도 기존의 소파가 차지하는 공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거실공간에 낭비가 없어 주거 형태가 대부분 아파트인 우리나라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살린 소파색상 또한 트렌드를 살린 라이트 초코로 세련되고 실용적인 시대흐름을 반영하였고, 풍성한 볼륨감을 살려 장시간 앉아 있어도 쿠션이 꺼지거나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또 디자인 면에서도 적당한 볼륨감과 스티치된 부분에 자연스러운 주름을 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김으로써 미적 감각을 살렸다. 1인, 3인 사이즈를 갖추어서 거실 소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인조가죽으로 제작되어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다. 특히, 3인 소파의 경우 가운데 좌석은 리클라이너 기능을 적용하지 않고 양쪽만 리클라이너 기능을 적용하여 안정감을 주었으며 기존 소파의 기능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버클리 소파를 구입한 김희숙 씨는 “푹신하고 촉감이 좋아 누워 있으니 잠이 솔솔 올 정도다. 엉덩이 닿는 부분이 곡선으로 되어 있어 앉았을 때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임지영 씨는 “일반 소파보다 높이가 높아서 벽걸이 TV를 보는 데 눈높이가 딱 맞아서 자세가 편하다. 또 예전에는 부부가 소파에 함께 앉는 것이 불편해 한 사람은 거실에서, 한 사람은 침대에서 TV를 봤는데 지금은 나란히 앉아 함께 보니 더 좋다”고 말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