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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리학적 진로 진학상담 20대에 한학과 불경, 명리학을 공부한 후 30년 간 대형입시종합학원에서 언어와 논술을 강의하며 상담실장을 겸임했던 ''The Life''의 노형권 원장이 자녀의 진로 진학문제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진로지도를 할 때 3,0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사주명리를 활용한 상담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주명리를 활용한 교육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를 상담도구로 한다. 아이와 1:1상담을 통해 인생행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가 처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문의 1588-79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2014 영재고 & 과학고 이렇게 준비하자 목적의식이 분명한 역량 있는 학생들에게 영재고 입시 준비 과정은 지적 열정을 충족하면서 통과할 수 있는 즐거운 과정이다. 하지만 영재고 입시는 약 0.1%의 학생만이 통과할 수 있는 좁은 길이다. 부모님의 열정 때문에, 혹은 분명한 목적의식 없이 함께 그 길을 가야하는 학생들에게 영재고 입시는 그저 두렵고 힘겨운 가시밭길일 뿐이다. 20여 년간 500여명 이상을 과학고에 합격시킨 ‘새밝학원’ 김주준 원장을 만나 영재고 & 과학고 입시의 열쇠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영재고 입시, 서울대 입시보다 어렵다 “영재고 입시는 약 0.1% 학생만이 통과하는 좁은 길이지만 서울대나 의·약대 입시는 약 1%의 학생들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영재고 입시가 훨씬 더 어렵죠. 하지만 영재고 입학이 인생의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영재고 & 과학고 입시 준비는 대학으로 가는 또는 대학 이후 공부를 위한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김 원장의 설명이다.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실제로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학생은 거의 없다는 것이 김 원장의 생각이다. 영재고 입시 전형은 모호하고, 예측하기 어렵고, 해마다 끝없이 변화한다. 강한 영성(靈性)을 지닌 학생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또 “주입식 교육을 받아 영재고나 과학고에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모두가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두가 영재가 될 필요도 없으며,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수학과 과학에 대한 열정과 감각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그 준비과정을 함께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 & 의·약대 입시와 대학 입학 후 계속해야 하는 공부의 올바른 방향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중2 겨울방학까지는 준비 마쳐야 영재학교나 서울대·의약대 입시는 여유 있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재학교 입시는 학기 초부터 시작되어 몇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2 겨울방학 때까지는 거의 모든 입시를 끝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 위해선 중 1때까지 수학과 물리 분야를 어느 정도 이상은 마무리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아 놓는 것이 좋다. 물론 예외는 있다. 학생별로 발달 단계와 지향점이 다를 수 있으며 학교별로 내·외부의 전형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기초와 근본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실제 이번 2013학년도 과학고 입시에 합격한 학생 중에는 중2 겨울방학이 되어서야 준비를 시작한 경우도 있었다. 학생마다 발달 단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대학과 사회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들을 경험해 볼 필요는 있다. 김 원장은 “저는 학년별 과학 공부를 차례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대학이나 사회에서 필요한 기초나 근본 과정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지적 열정을 충족하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새밝학원’의 수업들은 개인별 수준과 진도에 맞춘 소수 정예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학습 시간, 횟수, 진도 모두가 해당 학생의 목표와 발달 단계에 맞춰 조정된다. 중등 경시 준비 통한 효과적인 학습 경시대회와 입시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여러모로 중요한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꼭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진학하지 않아도 향후 진로와 대입과도 밀접한 연관이 될 수 있다. 수학과 물리, 화학은 서울대 자연계열이나 의·약대 입시에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분야인 동시에 합격 이후 공부의 기초와 기본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한국 중학생 물리 대회나 한국 중학생 화학 대회는 서울대 자연계열·의약대 입시 유형과 범위와 난이도가 매우 유사하다. 그래서 극상위권으로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동기와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대학에서 필요한 학문적 근간을 만들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과정이 된다. 전국 단위의 고등경시가 폐지된 상태에서 상당수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교내경시 준비과정이 되기도 하며 완벽에 가까운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들어가는 것’, 그 자체보다도 합격한 이후에 어떤 생활을 할 것인가,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유황우 언어논술대표, 美 인명사전 4년 연속 등재 ‘유황우 언어논술’의 대표(논술강사)이면서 칼럼니스트인 유황우 씨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4년판에 등재됐다. 유 대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1899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매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예술, 과학, 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 5만여 명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는 세계적 인명사전이다. 유 대표가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2009년 작성한 영문칼럼 ''통합논술시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와 2010년 교육칼럼인 ‘EBS 강의-수능 연계율 강화’ 등이 미국 야후와 영문 구글(Google) 등을 통해 여러 번 뉴스로 보도됐고, 또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아이비타임즈(INTERNATIONAL BUSINESS TIME NEWS)를 비롯해 CNN iReport, MMD News Wire, 월드와이드 퍼블릭 리레이션 뉴스(openPR News), Washingtontimes.com, Newsday.com, Dailyherald.com 등의 해외 언론에서도 조명을 받아왔기 때문이다.유 대표는 영문 교육 칼럼에서 성공 대입을 위한 언어영역과 논술 고득점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희망 대학별 출제유형과 구체적인 언어영역과 논술학습 전략을 상세하게 제시했다.특히 세계적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를 통해 한국의 미와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전문 분야인 입학사정관제, 수능시험, 언어영역 대비법, 논술교육 등의 영문칼럼도 함께 게재하고 있다. 유황우 대표가 올린 사진은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내 몸을 살리는 자연채식 상차림 자연채식 도시락으로 유명한 ‘마지’가 지난 2월 24일 함지박 사거리 쪽으로 확장 이전 오픈했다. 지금까지는 홀이 좁아 월식 포장이나 배달이 전문이었지만 이제는 지상 2층 전용 건물에 50인 회식까지 가능한 넓은 홀을 갖추고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와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아늑하고 깔끔한 공간을 새로 마련한 것이다. 제대로 된 채식식단 즐기기 웰빙 식단으로 채식이 인기를 끌자 인사동과 각 호텔을 중심으로 상업적이고 고급스러운 채식 식단이 등장했다. 하지만, 강한 양념 탓에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런 상차림에 익숙한 사람들은 ‘마지’의 맛이 너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먹어본 사람들은 안다. 우리의 몸이 음식만으로도 얼마나 건강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채식 식단이 속을 얼마나 편하게 해주는지. 한 번 두 번 맛을 보러온 사람이 점심마다 채식 식사를 하고, 그 맛에 빠져 아침과 점심 두 끼를 채식 상차림으로 바꾸게 된다. ‘마지’가 아침 일찍부터 도시락을 판매하는 것도 채식으로 식사를 한 후 출근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 때문이다. 저녁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아침, 점심만이라도 내 몸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정갈한 음식을 먹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매일 식단이 바뀌니 집 밥보다 좋다며 월식으로 등록해 먹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조미료가 없는 채식 식단을 즐기다보니 오랫동안 앓아온 비염이 낫는 사람부터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는 사람까지 마니아층도 다양하다. 외출이 힘든 부모님을 위해 월식 도시락을 신청하는 젊은 사람들도 많다. 이전 오픈을 따로 광고하지 않았는데도 점심시간이면 1층 홀이 꽉 찬다. “채식이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벤트처럼 접하는 경우가 많죠. ‘마지’는 채식 식단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즐길 수 있고, 매일 매일 먹을 수 있는데다, 혼자일 때나 여럿이 어울려서도 즐길 수 있는 그런 채식식당입니다” 김현진 대표의 설명이다. 제철채소와 전통 장의 맛 요리에 쓰이는 장과 효소는 모두 직접 만들거나 산지에서 공수해서 사용한다. 사찰에서 쓰는 장을 공수해 오기도 하고, 콩이나 들깨는 산지의 정직한 생산자들을 찾아 구매하며, 매실, 살구, 민들레, 수세미 등을 발효시켜 효소를 만들어 천연조미료로 사용한다. 쌀뜨물을 받아 두었다가 그 물에 국을 끓이고, 채소 껍질이나 뿌리를 깨끗이 씻어 육수를 만들어 쓴다. 콩고기도 오신채(五辛菜:마늘·파·달래·부추·흥거)를 전혀 넣지 않은 것으로 조리하고, 두부 또한 간수를 완전히 뺀 것으로 짜지 않게 요리한다.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지만 영양은 우수한 사찰음식 그대로다. 불교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간단하고 소박한 재료로 자연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독특한 맛을 내는 ‘마지’. 단골 고객 중엔 목사님과 신부님도 많단다. 종업원들도 모두 3끼 채식을 지킨다. 직원 채용 면접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채식에 대한 애정과 마인드다. 취업 후 대부분의 직원들은 5kg씩 자연 감량이 되었다. “마늘을 많이 먹은 사람의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면 그 음식에서 마늘냄새가 납니다. 오신채를 많이 먹으면 재료에 오신채가 없어도 그 향과 맛이 나겠죠. 마지는 야채 육수, 버섯, 미나리 등 다른 식재료들을 활용해 음식 맛을 냅니다” 김 대표의 설명이다. 홀로 혹은 여럿이 함께 체험 발우 공양을 체험하고픈 사람은 굳이 사찰을 찾지 않아도 ‘마지’에서 경험이 가능하다. 음식이 조금씩 나온 후 간단한 설명을 듣고, 음식을 먹은 후 발우를 켜켜이 쌓아올릴 수 있도록 깨끗하게 먹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채식 상차림과 함께 음식의 소중함,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 해주고 싶을 때 좋은 기회가 된다. 1인에 만 원씩이며 2인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물론, 단체 발우공양체험도 가능하다. “채식을 좋아하면서도 함께 회식할 곳이 없었던 분들이 좋아하세요. 고기는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지는데 채식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편안하니까요. 또 몸에 안 좋은 곳이 있어 식단조절이 필요했던 분들은 회식 자리가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마지’에서 하면 먹을 수 있는 것만 골라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니 회식에 빠질 필요가 없어 좋아하세요” 김 대표의 긍지어린 설명이다. ‘화요’나 ‘설중매’, 맥주 등 술도 있다. 코스요리에 들어있는 표고버섯 탕수 등은 술과 함께 곁들여도 좋기 때문이다. 평소 쉽게 먹기 어려운 백련잎 연밥 도시락, 취된장·빡빡이장의 깊은 맛, 퓨전 사찰식 덮밥 콩고기 덮밥, 미나리로 국물을 우려 호두 간 것과 표고버섯·호박·배추로 속을 채운 사찰식 호두 만둣국, 두부 스테이크와 고구마 스테이크 등 ‘마지’에서는 천 오백년 전통의 채식 음식풍미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주 소: 서초구 방배동 동광로 59 (방배본동 793-13번지) 함지박 사거리에서 카페골목 방향 50m 우측 영업시간: 도시락 07:30-21:00 홀 09:00-21:00 금 액: 7천 원~ 5만 원 주 차: 전용주차장 7-8대 가능 문 의: (02)536-5228 www.templefood.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우리지역 청소대행 3월이다.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여전히 군데군데 얼음이 보이는 양재천과 반포천에도 조금씩 봄날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즈음 주부들이 가장 고심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봄맞이 대청소’다. 하지만 막상 청소를 하려면 막막하다. 이럴 땐 고민 말고 우리지역 청소전문가에게 맡겨보자. * 삼성 청소대행 - 광촉매 친환경클리닝으로 건강하게! 삼성 청소대행은 서울과 전국 광역시에 지사와 가맹점을 확보한 전문 청소업체다. 홈클리닝, 친환경클리닝, 명품클리닝, 오피스클리닝 등 서비스 항목도 광범위하며 에어컨, 세탁기, 화장실, 싱크대, 창문/창틀, 베란다 등 원하는 장소의 ‘부분 청소’도 가능하다. 광촉매와 피톤치드 클리닝을 해주는 ''친환경클리닝''은 삼성 청소대행이 자랑하는 서비스.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광촉매 클리닝''은 최첨단 나노기술과 접목된 기술로 오염방지, 향균/살균, 냄새제거, 공기정화에 도움이 된다. 광촉매는 반응 시 활성산소가 생성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분해하는 강력한 향균 및 살균작용이 있어 세균이 사멸된 후에 남겨지는 독소물질도 분해해 주기 때문에 세균감염 걱정을 덜 수 있다. ''피톤치드 클리닝''은 식물이 내는 살균력(자연 치유력)이 뛰어나며 공기정화를 비롯해 악취제거 효과도 있다. 가족 중에 새집증후군 및 알레르기성 호흡기/피부질환이 있다면 봄을 맞아 삼성 청소대행 친환경클리닝을 선택해보자. _주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356-8 _문의: 1544-0839_홈페이지: www.samsungcs.com * 우리에어크린 - 세균의 온상 에어컨 걱정 뚝! 우리에어크린은 에어컨 및 자동차클리닝을 전문으로 하며 강남점 외에 관악, 용산, 성동, 강동, 인천, 수원, 김포일산점이 있다. 겨우내 가동하지 않은 에어컨을 그대로 방치하면 냉방 기능이 떨어지고 에어컨 가동 시 역겨운 냄새가 나며 두통이나 호흡기질환을 유발한다. 이럴 땐 반드시 에어컨 청소를 해야 한다. 에어컨클리닝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클라도스포리움과 장염을 일으키는 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폐혈증을 일으키는 녹농균, 피부병을 일으키는 연쇄상구균 등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오염물질로 냉각핀이 막히면, 풍향이 약해지고 냉각효과가 떨어지므로 이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더불어 전기료도 절감된다. 참고로 에어컨 실외기를 동시에 클리닝 하면 설치 환경에 따라 20~30%의 절전효과가 있다. 꼭 여름이 아니어도 에어컨 공기청정 기능을 종종 사용하는 만큼 미리 청소해두면 여러 모로 이득이다. _주소: 강남구 역삼동 752-41(강남점)_문의: 1670-3790 _홈페이지: www.wairclean.kr * 양복숙 청소당번 - 집안 구석구석 숨은 먼지까지 쏙쏙! 양복숙 청소당번은 이사청소 및 입주청소 외에 집안 구석구석 숨은 먼지와 묵은 때를 제거해주는 거주청소 서비스가 인기다. 집안 전체의 찌든 먼지 제거, 현관 바닥, 현관문 거실, 주방, 방, 베란다, 화장실, 보일러실 등을 청소해준다. 또한 붙박이장이나 신발장, 거실장, 싱크대 내외부 등은 물론, 렌지후드, 빌트인 가전제품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 특징.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의 골칫거리인 지저분한 스티커 자국들을 제거해주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준다. 평상시 청소가 어려운 방충망이나 창문, 창틀, 형광등 뿐 아니라 청소 마무리 단계에 바퀴벌레와 개미 등을 퇴치하는 약품처리를 해주어 더욱 안심이 간다. 원목마루나 장판 등 바닥 및 마루코팅 청소로 오염을 제거하고 보호제로 코팅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또한 봄맞이 대청소의 최대 복병인 ‘침대/소파 클리닝’이 가능해 가족의 알레르기 질환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다. _주소: 강남구 테헤란로 63길 12 LG 에클라트 B동 447호_문의: 02-517-7793 _홈페이지: www.yangclean.com * 통인 맥가이버 - 홈클리닝부터 정리수납까지 한 번에! 통인 맥가이버는 통인익스프레스(www.tonginnet.com)가 새롭게 선보이는 맞춤 토털생활서비스다. 생활 전반에 걸쳐 운반, 정리, 수납 등을 쉽고 빠르게 처리해주는 것이 특징. ‘홈케어 홈클리닝 서비스’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조 등을 청소하는 가전관리, 자동차클리닝, 해충방역, 오존살균, 알레르기클리닝 피톤치드클리닝 등이 가능하다. 특히 집 안에 하나씩 있는 중고가구나 가전제품, 책, 옷, 신발 등 기부물품을 접수받아 고객 명의로 사회복지기관 등에 기부해주는 ''착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정리수납 서비스’. 가구, 방 재배치, 침실 옷장, 냉장고, 아이 방, 거실, 베란다, 다용도실, 욕실, 현관 등을 정리정돈 해준다. ‘집수리 보수 서비스’는 주부들이 하기 힘든 못 박기부터 전등 갈기, 단열, 도배, 장판, 인테리어 도장(페인트, 핸디코트), 방범창 등 수리 항목도 다양하다. _주소: 서초구 반포1동 743-6 그린타운 6차 2층(강남도곡점)_문의: (02)573-5888_홈페이지: http://branch.tonginnet.com/101 *현대크린마트 : 세탁기와 자동차 청소 말끔하게! 현대크린마트는 홈클리닝, 입주청소, 이사청소 등이 모두 가능하지만 홈서비스 중 ''세탁기클리닝''과 ''자동차클리닝'' 서비스를 눈여겨 볼만 하다. 세탁기클리닝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축 스텐리스 통속 이물질 및 각종 세균 곰팡이, 세제찌꺼기를 제거하고 외통에 물이 고이는 안쪽 부분 등을 구석구석 청소해준다. 세탁기를 완전 분해해 청소를 진행하므로 직접 청소과정 및 청소 잔여물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심이다. 단, 분해가 되지 않는 특정 메이커의 세탁기는 상황에 따라 접수가 안 될 수도 있다. 자동차클리닝은 1차로 은나노가 함유된 바이오 순수 식물성 케미컬을 이용해 시트, 천정, 바닥 트렁크의 찌든 때는 물론 각종 세균까지 박멸한다. 2차로 160도 고온 스팀을 이용해 재차 박멸한 뒤, 3차로 은나노가 함유된 아로마 악취제거제로 모든 잡균을 원천봉쇄한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출장 서비스도 가능해 여러모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_주소: 서초구 방배동 844-1/서초구 양재동 17-2_문의: 1544-6322 _홈페이지: www.05loveclean.com 3월이다.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여전히 군데군데 얼음이 보이는 양재천과 반포천에도 조금씩 봄날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즈음 주부들이 가장 고심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봄맞이 대청소’다. 하지만 막상 청소를 하려면 막막하다. 이럴 땐 고민 말고 우리지역 청소전문가에게 맡겨 2013-03-04
- 철학원 ''The Life'', 명리학적 진로 진학상담 및 성인상담 20대에 한학과 불경, 명리학을 공부한 후 30년 간 대형입시종합학원에서 언어와 논술을 강의하며 상담실장을 겸임했던 ''The Life''의 노형권 원장이 자녀의 진로 진학문제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진로지도를 할 때 30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사주명리를 활용한 상담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주명리를 활용한 교육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를 상담도구로 한다. 아이와 1:1상담을 통해 인생행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가 처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성인들의 직업과 배우자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문의 1588-79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역삼청소년수련관, 또래역사탐방 참가자 모집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이 초등학생 토요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시대별 역사탐방활동을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우리나라 역사지식을 높일 수 있는 ‘또래역사탐방’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1. 대상: 초등학생 4~6학년2. 활동일시: 2013년 4월~6월, 둘째 주 토요일 09:00~17:00(총 3회)3. 모집기간: 2013년 2월 4일~3월 9일(선착순 접수)4. 참가비: 3개월 회비 12만원(회기별 참가비 환불 불가)5. 활동내용- 1회(4월 13일): 역사의 시작(선사시대~조선), 인천 강화도 고인돌, 고려궁지, 광성보, 전등사, 정족산성 등- 2회(5월 11일): 고구려인의 기상(삼국시대), 경기도 구리- 3회(6월 8일): 백제로의 초대(삼국시대), 충남 공주/부여, 무령왕릉, 부소산성, 낙화암, 정림사지6. 신청방법: 전화접수-참가비 납부-참가신청서 작성 및 제출-신청완료-활동 참가7. 문의: 청소년사업팀 (02)550-36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서초구 소식 - 2013년 3월 1주 서초구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개최서초구는 지난 2월 26일(화)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1천여 명과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서초구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26개 사업, 총 1,169명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서초구의 톡톡 튀는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어린이들에게 특기 적성을 지도하는 ‘오팔(OPAL)선생님’ 초등학교 학생들의 급식을 도와주는 ‘도담선생님(어르신급식도우미)’ 젊은 시절 펼치지 못한 아껴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노인모델’, 보육교사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새싹보듬이’ 등이 있다.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 최우수 시설로 선정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관장 이종익)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2012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여성가족부 주최로 3년마다 전국 168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청소년시설의 고유목적사업 수행정도 및 운영기반 등을 종합평가한다.서초구는 청소년수련시설 평가에서 교육운영 프로그램, 시설관리 등 시설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월 19일 여성가족부 표창과 함께 최우수시설 인증마크를 받았다. 구립 청소년수련시설 중 서울시에서는 서초구와 중구만이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현재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는 지역 아동, 청소년 활동 및 보호육성을 위한 전문 청소년수련시설로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장, 동아리 ? 봉사 등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활동 참여와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일환인 학교안전프로젝트(인형극),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상담 및 지역네트워크 등 청소년 교육 문화사업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서초구 이규종 시인 공무원 시모음집 출간서초구 세무1과에 근무하는 구세체납징수팀 이규종(시명 이훈강) 팀장의 시 모음집 ‘삼월의 봄바람은 꽃을 들고 오더이다’가 지난 1월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시 모음집은 이규종 팀장이 그동안 발표한 시와 신작을 총 4부로 함께 엮어 발표한 것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근면 성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인센티브 수상은 물론 각종 표창을 받은 그는 일을 향한 열정 너머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왔다.저자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한국시 문학대상을 수상하고 ‘사랑보다 더 먼 곳에 있는 아픔’ 외 4권의 시집과 시모음집, 시선 집, 시의 부활 ‘공간 시학과 시 창작 치료’ 및 ‘타잔과 백수’ 외 1권의 소설집 등 10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중견시인이자 작가이다. 서초구, 원룸·단독·다가구 주택에 상세주소 부여서초구는 원룸·단독·다가구 주택 등에 동, 층, 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세주소 부여제도를 시행한다. 과거 상세주소는 아파트나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에만 건축물대장에 등록돼 공적주소로 인정돼 왔다. 그러나 원룸, 단독, 다가구 주택 등은 가구별 독립생활을 하고 있지만 건축물대장에 구분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아 건축물대장에 상세주소를 기재할 수 없었다.결국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되지 않아 우편물의 반송과 분실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상세주소가 없어 방문자들이 정확한 위치를 찾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상세주소는 건물의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가능하며 부여된 상세 주소는 각종 공문서에 공법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상세주소 부여완료 후 신청인은 14일 이내에 주민등록 정정신고를 해야 주민등록상 등재가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고의 유학 방법 “전 직원 모두 유학파로 확실하고 정확한 상담과 가이드 가능” 아이의 더 나은 성장과 미래를 위해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유학에 따른 경제적 비용과 또 외국으로 아이를 보낸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선뜻 유학을 결심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안전한 유학 방법이 있다. 미국의 공립과 사립 고등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다른 유학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검증된 현지 호스트 가정에서 지낼 수 있고, 귀국 후에는 유학 기간 동안의 학력도 인정돼 제 학년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차게 진행하고 있는 에듀코리아를 찾아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들어보았다. 공신력 있는 재단이 운영하는 지 반드시 체크해야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 국무성 산하의 교육문화부가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 15세~18세의 외국 청소년들에게 1년 동안 일반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도 하며,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여러 기준을 선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 서비스를 참가한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미 국무성 산하에 CSIET(Council on Standards for International Education Travel)를 두었고 이곳에 여러 재단들이 참여하고 있다. CSIET는 미국 공립교환 재단들을 관리하고 견제하며, 교환학생 프로그램 관리 규범을 정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보다 공신력 있게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그 중 에듀코리아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ETC 재단은 미국 대사관의 스폰서 기관으로 명시될 만큼 공신력 있고 믿을 수 있는 곳이다. 또 2006년부터는 에듀코리가 직접 CSIET의 국제 회원사 자격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CSIET 국제회의에도 참가하고 있다.또 미국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도움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지역 관리자 역시 정기적으로 학생과 호스트 가정, 학교 등을 방문하고, 또 전화상담 등 현지 학생의 보호와 관리 내용을 ETC본사를 거쳐 에듀코리아에 보고해 부모님들이 보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사립 교환학생의 경우 에듀코리아가 운영하는 뉴욕 현지 EduOne 이라는 재단을 통해 수속이 가능하고, 다년간 사립 교환학생을 배출해 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 맞는 학교 추천과 차별화된 관리가 뛰어나다. 일정정도 이상의 내신과 영어실력 필요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경우 CSIET에서 명시한 기준을 갖추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토익 형식의 영어 필기시험인 SLEP 테스트에 50점 이상과 영어 인터뷰 점수 7점(10점 만점) 이상, 또 내신 성적 역시 선정 기준에 참고가 된다. 아울러 미국 학교와 문화, 호스트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성실성과 열의가 있어야 한다. 사립 교환학생 역시 SLEP 테스트 45점 이상과 인터뷰, 아울러 성실성 등을 본다. 공립 교환학생은 최대 1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현지에서의 졸업은 불가능하고 학교,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지만 대신 무료로 홈스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사립 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고 또 졸업도 가능하다. 또 학교나 지역선택도 가능하지만 홈스테이는 유료이다.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지역과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 1,280~1,480만 원 내외, 사립 교환학생은 최소 2,500만 원 내외의 비용이 든다. 성적이 우수하고 영어 실력이 좋은 학생은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820만원 상당의 장학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현지 유학경험으로 현실적인 가이드와 상담이 가능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면 내용이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유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현지에서 정보를 얻거나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학원이 제공하는 정보와 가이드가 프로그램 선택과 준비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에듀코리아는 2001년부터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진행해 온 곳으로 무엇보다 우제국 대표를 비롯해 전 직원이 미국에서 실제로 고등학교를 다녔거나 유학을 한 경험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미국 현지에서 직접 학교를 다닌 경험은 프로그램 지원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꼭 필요한 가이드와 상담을 제공해 줘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른 유학원과 달리 에듀코리아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배들은 ‘에듀코리안’ 모임을 만들어 본인들의 경험담과 정보 등을 카페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선배와 후배, 가족, 아울러 진로에 대한 고민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부여 여행기 끝날 것 같지 않던 한파도 어느덧 가시고 제법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요즘이다. 움츠렸던 겨울을 털어내고 새 봄을 맞이하듯,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 학년을 기다리는 봄방학이기도 하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재충전도 할 겸 아이들과 부여 여행을 다녀왔다. 봄방학만큼이나 짧은 1박 2일의 여정이었지만 유적지도 둘러보고, 아이들과 걷기 좋은 산성길 하이킹도 하고, 물놀이까지 한 알찬 시간이었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 부여부여(옛 이름 사비)는 백제 26대 왕인 성왕16년(538), 보다 강성한 왕국 건설의 웅지를 가지고 공주(옛 이름 웅진)에서 천도한 곳이다. 그 때문인지 부여 시내 중심 로터리에는 커다란 성왕 동상이 세워져 있다. 부여는 공주와 함께 백제문화의 흔적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왕궁지와 불교유적들, 왕릉유적, 그리고 부소산과 궁남지 등 발전했던 백제문화가 밀집되어 있다.부여로 천도한 백제는 국호를 남부여로 고치고, 호남평야 지대를 경제기반으로 하여 진취적인 대외 활동을 벌였다. 백제역사상 부여시대(538~660년) 123년은 백제문화의 최전성기를 구가하였을 뿐 아니라 삼국 문화 중 최고의 예술혼을 피웠다. 그러나 부여는 완성된 백제의 문화를 보여주었지만, 한편으로는 백제 패망의 아픔도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이런 역사를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눈발 흩날리는 흐린 날씨 때문이었는지 부여의 첫 느낌은 무척 조용하고 차분한 도시였다. 유적지 어느 곳을 가도, 시내와 도로에서도, 백제의 도시임에도 주인인 백제인들은 소리 없이 뒤편에 서 있고 이방인들만 보이는 느낌. 현재는 역사의 반추인걸까. 천오백 년 전 발자취를 따라가다부여 관광의 시작점으로 좋은 부소산성은 백마강 남쪽 부소산을 감싸고 쌓은 산성으로 사비시대의 도성(都城)이었다. 이곳에는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부소산성터·군창지·영일대 터·송월대 터 등 백제 때의 유적이 남아 있고, 조선 후기에 건립한 사비루·영일루·반월루·백화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산성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끝에 만나게 되는 낙화암과 백화정. 백제 멸망 당시 삼천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서린 곳이다.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은 그 깊은 물 속 만큼이나 깊은 한이 서린 듯 푸르렀다. ‘삼천’ 궁녀라는 숫자는 허구일 수도 있으나, 그들 마음에 담긴 나라 잃은 슬픔은 진정이었을 것이다. 나라의 마지막 앞에서 눈물 흘리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수많은 백제인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선했다. 부소산은 높이 106미터로,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이라고 부르는 것이 나을 정도로 낮은 산이다. 아이들 손을 잡고 천천히 산책하듯 오르기에 딱 좋다. 매표소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곳인 사자루에 올랐다가 낙화암과 고란사까지 둘러보는데 2시간가량 걸렸다. 부여에 오면서 꼭 들러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정림사지 5층 석탑(국보 제9호)이었다. 교과서에서 배우기는 했지만 그 무수한 세월을 버텨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했고,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금가고 그을리고 손상된 부분도 보였지만, 1400년이란 시간 동안 한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석탑 앞에 서자 새삼 그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듯 했다. 이제 곧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1400년 이란 시간은 그 무게를 상상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1400년이나 된 아주 오랜 석탑이 한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음이 무척 놀라운 듯 석탑 주위를 오랫동안 맴돌았다. 석탑과 함께 정림사지 터에 자리하고 있는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 발굴 모습과 출토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백제 사비시대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백제불교문화관도 갖추고 있다. 또 정림사를 1/12로 축소하여 복원하였고, 백제의 앞선 건축 기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현장 모습도 꾸며놓았다. 연꽃무늬 기와를 만드는 과정, 석탑을 쌓아 올리는 과정, 불상을 만드는 과정 등을 실제처럼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날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또한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직접 본 금동대향로는 조명덕분인지, 본연의 빛 때문인지 무척 반짝거렸고 날개를 활짝 편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봉황의 자태가 무척 우아했다. 또한 향로 본체에는 다양한 사람과 동물들의 모습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그 옛날 이토록 정교한 향로를 제작할 수 있었던 백제인들의 정교한 손기술에 감탄할 뿐이다. 본관에서 금동대향로를 눈으로 보았다면, 어린이박물관에서는 금동대향로와 백제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금동대향로에 등장하는 동물 모형에 올라타 보기도 하고, 백제인들의 의복을 입어볼 수도 있었다. 여기서 부끄러운 에피소드 하나. 보통 한복 입을 때 치마, 저고리 순서로 입기에 아이에게 치마를 먼저 입혔다. 그런데 거울 옆에 붙어 있는 사진을 유심히 바라보던 아이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하는 말, “엄마, 저고리를 먼저 입는 거 같은데요?” 백제시대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치마를 입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힘들게 의복과 신발, 관모까지 갖춰 입고 멋지게 사진 한 장 찰칵! 백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부여 시가지에서 사비시대의 백제를 느낄 수 있었다면, 백제문화단지는 백제 전체의 역사를 한 눈에 실감할 수 있도록 재현해놓은 곳이다. 사비성과 백제역사문화관, 한국전통문화학교 외에도 콘도, 테마파크 등을 포함하면 100만 평 규모에 이른다고 한다.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이 넓은 곳을 어찌 둘러보나 싶어 백제역사문화관만 보고 갈까 했지만, 아이들은 이미 저 넓은 문화단지 안으로 내달리고 있었다. 모처럼 탁 트인 광장을 만나니 아이들의 숨죽이고 있던 달리기 본능이 되살아났나 보다. 단지 내의 사비성에는 사비궁(백제의 왕궁), 능사(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사찰), 고분공원(사비 시대의 대표적 고분 형태), 위례성(백제 개국초기의 도읍), 생활문화마을(사비 시대의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주는 곳)이 꾸며져 있다. 재현해놓은 것들이라 인공미가 나긴 하지만 실제 모습과 규모를 어느 정도는 가늠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예전에 백제한성박물관에서 모형으로 보았던 위례성의 실제모습이 아이들에게 인기였다. 실제로 성곽 위로 올라가 볼 수 있도록 해 놓았기 때문에 성을 한 바퀴 빙 돌아보면서 당시 백제인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조잘대기도 하였다. 또 단지 내 곳곳에 북치기, 투호 던지기, 지게 지기, 절구 찧기 같이 아이들이 소소하게 체험해 볼만한 것들이 놓여있어서 중간 중간 쉬어가기에 좋았다.단지 초입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은 백제를 좀 더 자세하고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각 전시실은 시대, 생활과 문화, 종교와 정신, 삼국문화와의 비교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제마다 중요 사건을 재현하고 설명하는 영상물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유적지와 박물관을 돌면서 백제를 느끼기에는 아쉬운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