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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18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김지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1학년 김지환 학생(중산고 졸)은 문·이과적 소양을 두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과 공학적 호기심이 누구보다 강했다. 중학교 시절 수학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는 그는 고교 진학 후 수학에 미친 듯이 파고들었고 무엇보다 희망 전공과 관련한 진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진솔하게 털어놓는 ‘김지환 표’ 수시합격 이야기.;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공학도 꿈꾸는데 수학이 취약?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 녹여낸 사연;;; 이과를 선택했는데 수학이 발목잡고,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데 수학이 약하다면 치열한 입시 경쟁을 치러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일 게다. “중학교 때도 수학이 약한 편이고 전교 15~20% 정도의 성적대로 졸업했습니다. 이후 고교 입학 전까지 열심히 공부에 매진했고 고교 첫 내신 시험에서 전체 성적 평균 1.5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전반적으로 국·영·수 평균을 더 끌어올리자는 다짐을 했고, 특히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김지환 학생은 고교시절 수학Ⅱ에서 3등급을 받기도 했지만 고2 2학기 기하와 벡터는 2등급을 받았고, 고3 때 적분과 통계는 당당히 1등급을 받았다. 그는 공부법엔 정도가 없다며 개념을 익히기 위해 <수학의 정석>을 풀고, 양질의 문제가 수록된 교재로 가급적 많은 문제를 풀어봤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수학에 흥미를 갖는 것’이었다고. “과학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점차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재미를 느꼈어요. 고2 때 천문학과 관련한 카세그레인 망원경을 배울 때 포물선과 쌍곡선의 성질을 이용하는 식으로 접근해보는 등 조금 다른 각도에서 수학적 흥미를 찾았어요. 물론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도 이처럼 수학의 한계를 극복했던 내용을 잘 녹여냈습니다.” 중산공학연구반 활동에 적극적으로 매진 발명, 정보검색 등 전공 연계한 교내 상 다수; 김지환 학생은 다재다능하다. 중학교 때 방송부, 컴퓨터 동아리, 밴드부, 인문사회반 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때에도 과학 영재학급, 과학 발명 등 관심 분야를 파고드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심지어 ‘학업보다 진로활동에 더 몰입했다’고 표현할 만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를 더 깊이 탐색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J-TEC(중산공학연구반) 활동을 하며 학교 축제에서 전기회로를 제작해 시연하고, 동아리 부서 홈페이지도 제작했습니다. 또, 공학반 과제연구발표대회에서 ‘RMAA를 이용한 사운드 하드웨어 성능 탐구와 MP3파일과 Flac파일의 비교 분석’, ‘DDos, 그 실체를 파헤친다’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적도 있었죠. 또, TRP(팀별 과제연구)에서는 ‘케빈 베이컨 게임의 웹 상으로의 확장’에 대해 연구하며 웹데이터와 빅데이터 이론에 대해 빠져들기도 했죠. 과학영재학급에서 ‘제벡 효과를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할 때,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주제라 급기야 인근 수도공고에 찾아가 조언을 구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적극적인 활동이 차곡차곡 쌓여 교내 창의력 대회와 정보검색대회, 과학 발명품 및 아이디어 대회 등 전공과 연계된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시 설명 봉사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진로활동에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다.;;; 글쓰기 등 인문학적 소양도 두루 갖춰고교 시절 스포츠클럽 활동도 열심;; 자연계열임에도 인문학은 물론, 예체능 분야까지 두루 관심을 가졌던 그는 교내상 역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해 다채롭게 수상했다. 글쓰기 실력이 우수해 독후활동 우수상, 신문일기 우수상, 세계 문화의 날 소감문 쓰기 대회, 독서활동 감상문 우수상 등을 받았고,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로 어학 실력과 영어 말하기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 외에도 교내 스포츠클럽인 배드민턴 클럽에서 활동하며 강남교육청 스포츠클럽대회 학교 대표로 참여하는 등 고교 3년을 참 바지런히 보내며 차곡차곡 학생부종합전형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나갔다.; “저는 후배들에게 ‘학업보단 진로활동’을 강조합니다. 물론 학업을 게을리 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고교시절 다채로운 경험과 깊이 있는 진로탐색이 학생부종합전형이 원하는 인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가급적 많은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주요 교내 활동 : 학급 임원 활동, J-TEC(중산공학연구반), 과학 영재학급, 교내 스포츠클럽(배드민턴 클럽) 등 ▶자소서 독서 : <국경 없는 과학 기술자들>, <증강현실의 모든 것>, <드림위버>▶교내 상 : 창의력대회와 정보검색대회, 과학 발명품 및 아이디어 대회 등 다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사누끼우동 전문 ‘묘오또’ 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몸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것도 좋지만 한 끼의 시원한 음식은 더위로 지친 몸의 열기를 식혀준다. 그래서 여름철에 많이 찾는 메뉴가 냉면과 막국수, 냉 우동 등이 아닐까. 방배동에 있는 ‘묘오또’는 사누끼우동 전문점으로 여름철이 아니어도 단골손님들로 늘 분주한 곳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정제수와 천일염만 사용해 48시간 숙성시킨건강 면내방역 7번 출구 인근에 있는 ‘묘오또‘는 사누끼 우동과 수제 돈가스 전문점으로 평일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 손님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정도이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오픈한지 2년여 만에 방배동에서 인기 있는 맛집으로 자리 잡은 데는 역시 이집의 대표 메뉴인 우동의 맛이 각별하기 때문이다. ‘묘오또’의 사누끼우동은 정제수와 천일염만 사용해 반죽을 해서 1킬로그램 정도씩 뭉쳐 숙성고에서 24~48시간 숙성시킨 자가 제면으로 만든다.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면발의 식감이 일품이다. 숙성시간이 필요하고 하루 100인분의 면만 만들기 때문에 재료가 떨어지면 그날은 우동을 더 이상 판매할 수 없다고 한다.; 천연재료만 사용한 담백한 국물,사누끼 우동면 무한리필‘묘오또’의 대표 메뉴는 온면인 ‘가케우동’과 여름철 추천 메뉴인 ‘붓가케우동’. ‘가케우동’의 국물은 천연재료를 끓여 당일만 사용하며 조미료나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아 담백하다. 일명 ‘간장우동’이라고도 하는 ‘붓카케우동’은 생강, 무, 쪽파, 텐가스(튀김가루), 깨 등의 토핑과 함께 간장소스에 비벼먹는 냉 우동으로 두툼하면서 쫀득한 면의 식감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다.‘묘오또’의 김제완 셰프는 우동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으로 “따뜻한 ‘가케우동’은 면을 뜨거운 국물에 넣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탱탱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차가운 ‘붓카케우동’은 소스에 비벼서 먹는데 비비면 비빌수록 간이 배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호에 따라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시치미(7가지 재료가 들어간 향신료)를 첨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우동 메뉴는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경우 우동 면을 무한리필 해주므로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우동 메뉴의 가격은 ‘가케우동’ 6,000원, ‘붓가케우동’ 7,000원, ‘붓가케우동’에 바삭한 튀김을 곁들인 ‘텐붓가케우동’이 9,000원, 냄비우동이 10,000원이다. ‘메밀 소바 세트’(12,000원)를 주문하면 메밀면과 ‘묘오또’의 자가 제면을 함께 맛볼 수 있다.;생고기로 만든 신선한 돈가스, 곁들여 나오는 쯔유밥도 별미우동 메뉴 이외에 손님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 ‘묘오또’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바로 수제 돈가스다. 얼리지 않은 양질의 생고기로 그날 만들어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므로 신선하고 바삭한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여느 돈가스 전문점 메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대부분의 메뉴에 곁들여 나오는 ‘쯔유밥’은 반숙 계란프라이와 밥을 쯔유에 비벼먹는 것이 별미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고 푸짐함의 즐거움도 주기 위해 쯔유밥을 제공한다고 한다. 어쩐지 메뉴 구성에서 인정이 넘친다.돈가스 메뉴의 가격은 ‘일본식 돈까스’ 8,500원, ‘철판 돈까스’ 10,000원, ‘치즈 철판 돈까스’ 12,000원이며 쯔유밥이 함께 나온다.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돈까스 정식’(돈가스+사누끼우동+쯔유밥)과 ‘튀김 정식’(모둠튀김+사누끼우동+쯔유밥)은 점심 11,000원, 저녁 14,000원이다. 냄비우동이나 철판 돈가스처럼 특별한 용기가 필요한 메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위치;서초구 방배로 28길 16(방배동 850-1);내방역 7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오후 5시~오후 9시 30분, 명절 휴무주차;2~3대 가능; 문의;02-536-5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한우 육수로 만든 칼칼한 짬뽕 ‘압구정 뽕사부’ 압구정역 2번 출구 인근의 먹자골목에는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 오픈한 강렬한 빨간색 간판의 ‘압구정 뽕사부’가 유독 눈에 띈다. 이미 짐작했겠지만 뽕은 ‘짬뽕’을 의미하고 사부는 ‘스승’이라는 뜻이다. 겉에서 보면 아담하게 느껴지지만 일단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한우 사골을 오랜 시간 고와 만든 진한 육수에 개운하고 칼칼한 맛이 어우러진 다양한 종류의 짬뽕을 맛볼 수 있다.;짬뽕 종류에는 대표 메뉴인 ‘뽕사부 짬뽕’을 비롯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순한 짬뽕’, 통영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맛의 ‘굴 짬뽕’, ‘맑은 굴 짬뽕’등이 있다. 또한 토마토소스와 치즈의 조합인 ‘치즈짬뽕’과 부드러운 크림 맛의 ‘크림짬뽕’은 젊은 세대를 위한 스페셜 메뉴이다. ‘치즈짬뽕’은 파스타를 연상시키고 ‘크림짬뽕’은 크림의 느끼함을 고춧가루로 잡아 고소하면서도 맛깔스럽다. 가격은 7,000원~8,000원선.;또 ‘뽕사부’가 자랑하는 인기 메뉴로는 유린기(2인 기준, 13,000원~40,000원)를 꼽는다. 바삭한 닭다리와 아삭한 양상추, 새콤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져 환상적인 맛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구수한 자장소스를 얹은 자장면과 야채볶음밥, 수제군만두, 에그 야채롤 등이 있다. 24시간 영업과 동시에 배달도 가능하다.; 위치;강남구 압구정로36길 12 메디컬뱅크영업시간;매일 24시간주차;건물 주차장문의;02-518-00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뮤지컬, 잭더리퍼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쳐 가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2중 회전무대, 클래식한 넘버, 화려한 무대기술 등이 압도적이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되었다.;이번 공연은 2009년 초연 이후 무대를 지켜온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는 주인공 다니엘 역은 대한민국 뮤지컬의 흥행 보증수표 류정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엄기준, 그리고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는 카이가 맡았다. 1888년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은 연쇄살인으로 유명해진 잭더리퍼를 수사 중이다. 네 번째 살인이 일어난 후 앤더슨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난다. 그는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함정수사를 계획한 앤더슨. 하지만 그는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사건을 만나게 된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10월 9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4-785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전석 매진이라는 신화를 부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지젤>이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총 5회 공연으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무를 선보이며 1985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일본 등 2011년과 2012년 월드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 초연 후 1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하며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1막에서는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을 보여주고, 2막에서는 죽음을 뛰어넘은 애틋하고 숭고한 그녀의 사랑을 아름답지만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지젤>의 백미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춤추는 슬픈 요정 ‘윌리’들의 군무이다. 죽음의 분노로 가득 찬 환상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 춤은 드라마틱한 비극 발레의 절정을 이룬다.; 문의 02-2230-660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연극, 보물섬 연극 <보물섬>은 예술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는 공연 콘텐츠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명소설 <보물섬>이 원작으로 교훈보다는 짐 호킨스라는 소년이 겪는 모험의 여정을 짜릿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소설이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되고 또 모험이 되는 경이로움을 연극에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라고 한다. 가족과 함께 여인숙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소년 짐 호킨스. 어느 날 늙은 선장이 여인숙으로 찾아오고 얼마 후 의문의 죽음으로 숨을 거두면서 이야기는 숨 가쁘게 전개된다. 오는 26일(화)~8월 28일(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문의 02-580-1300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영화산책, 부산행 영화 <부산행>은 한국식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화 ‘설국열차’의 좁고 긴 긴장감과 닮았고, 영화 ‘감기’의 낯설음과 확산에 대한 공포와 닮았다. 영화 속 좀비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난 중 좀비가 나타났을 뿐이다.신속하게 상황을 알려야 하는 정부는 오히려 좀비사태를 폭력사태로 규정지으며 사실을 축소, 왜곡한다.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이었던 펀드매니저 석우(공유 분)는 재난 상황 속에서 딸과 이웃을 구하기 위해 서서히 변한다.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유의 모습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싸웠던 ‘아저씨’의 원빈 보다 강하다. 아빠를 변화시키는 힘은 어린 딸 수안(김수안 분)에게서 나온다. 어리기 때문에 공포심도 크지만 순수한 마음에 곁에 있던 사람을 쉽게 떠나지 못한다.상화 역의 마동석은 다양한 마력을 뽐내며 열차 칸 통로가 좁다고 느낄 정도로 맹활약을 한다. 아내 성경(정유미 분) 앞에서는 세상 더없이 순한 남자이지만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남자보다 상남자로 변하는 상화. 이기적인 석우가 생존자의 리더로 우뚝 설 때까지 좀비와 맞서 주는 그의 덩치가 정말 든든하기만 하다. 만삭의 몸으로 수안까지 챙기는 성경의 용기는 또 어떠한지. 바위만한 남편 상화에게 잔소리를 퍼부으며 사람들을 도우라고 성화다. 남자 주인공이 도망이라도 가려하면 약속이나 한 듯 넘어지는 여타의 다른 여주인공들과는 급을 달리한다. ‘부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는 배우 김의성이 연기하는 고속버스 회사 상무, 용석이다. 시간이 갈수록 용석은 좀비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변한다. 사람들끼리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죄책감 없이 타인을 희생시키는 용석. 생활연기의 달인답게 그는 우리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야비하고도 이기적인 인물을 생동감 있게 연기한다.;우리 사회 여러 인간 군상들이 모인 곳인 열차. 세대가 다르고, 직업이 다르고, 성격과 외모가 다 다른 만큼 재난에 대처하는 각자의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나와 아이들 앞에 좀비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과연 난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영화는 상영시간 내내 다양한 답안지를 들이대며 재난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를 묻는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문자도·책거리> 전 예술의전당에서는 현대화랑과 공동으로 서예박물관 재개관기념 두 번째 전시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 문자도文字圖·책거리冊巨里>전이 오는 8월 28일까지 열린다. <문자도文字圖>는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인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수壽> <복福>과 같이 한자(漢字)와 사물을 합하여 그린 문자그림이다. 또한 <책거리冊巨里>는 <책가도冊架圖>는 물론 서가(書架)없이 책과 도자기, 청동기, 문방구, 화병 등이 함께 그려진 그림을 총칭한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궁중화, 민화 중 문자도(文字圖)와 책거리(冊巨里) 등 58점이 1, 2부로 나누어 소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공립·사립 뮤지엄과 화랑, 개인 등 20여 곳의 비장 걸작이 대규모로 한자리에서 공개되는 자리이다.자료제공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문의 02-580-13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아트바겐2展> 착한 그림장터 방배사이길 공방들과 함께 하는 전시 & 체험 프로그램 풍성해 서초구 방배사이길 한복판에 위치한 갤러리토스트에서 ‘예술가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열었다. 116명의 작가의 작품을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방배사이길 공방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 마련해<아트바겐2展_착한 그림장터>를 주최하는 갤러리토스트는 역량 있는 젊은 신진 작가 발굴과 전시 후원으로 다양한 현대미술의 장을 펼치고,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으로 미술의 대중화, 예술의 생활화를 실천하며 지역과의 상생에 노력해왔다, 이번에 다섯 돌을 맞아 ‘예술가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열었다. 바로 8월 28일까지 열리는 <아트바겐2展_착한 그림장터> 전시. 이번 전시는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음으로 116명의 작가들이 적극 참여해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작품 크기와 상관없이 특별가 ‘30만 원’의 가격으로 작품을 출품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국제아동복지연합에 기부된다. 갤러리토스트에서 제안하는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 116명의 400여 점 작품으로 준비된 이번 나눔의 전시는 대중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착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나누는 장(場)이 될 것이다.; 핸드페인팅 도자기, 낙타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열려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에서 밖으로 나아가 지역과 소통하며 서초구 방배사이길 일대의 8개 공방과 함께 하는 예술축제도 열린다. 방배사이길은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와 서래초등학교 뒤편의 골목길로, 거리에는 이국적 느낌의 아트갤러리와 공방, 카페가 오밀조밀 모여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우름, 꽁뜨, 오가니끄마켓, 내찬기, 키논, 에솝, 도나리, 세라워크 등 8개 공방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 중 전시, 프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루어지며 핸드페인팅 도자기, 스텐실 기법의 기념쿠키, 낙타인형 만들기, 선물포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아트바겐2展_착한 그림장터>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도예, 가죽공예 등 1호 크기부터 30호 정도의 다양한 크기와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방배사이길 공방들과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표 참조)으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전시기간 : ~ 8월 28일●전시장소 : 갤러리토스트;;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방배로 42길 46, 3층)●전시구성 : 회화, 사진, 판화, 드로잉, 조각, 도예,가죽공예, 일러스트 등●부대프로그램 : 방배사이길 공방 8곳 ;; 체험프로그램(전시기간 중 방배사이길 일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실내에서 마음껏 즐기는 ‘조민정 스크린 테니스’ 여름철 더운 날씨 탓에 운동이 꺼려진다면 실내 스포츠로 눈을 돌려보자. 강남역 5번 출구 삼성화재 뒤편에 있는 ‘조민정 스크린 테니스(직영 1호)’는 사계절 언제나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강남서초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조민정 코치 겸 총괄이사는 “스크린 테니스는 강한 햇빛과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운동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나 테니스를 하고 싶어도 상대가 없거나 테니스 코트 장소를 물색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많이 찾는다. 단시간에 많은 운동량을 소모하므로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조민정 스크린 테니스’는 초보부터 상급 코스까지 다채로운 연습장 모드를 갖추고 있고, 다양한 구질별 연습을 할 수 있다. 야외 코트에서는 함께 칠 상대가 있어야 하고 공을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실내 스크린 테니스는 실력에 따라 공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볼 기계와 공 회수 시스템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5명의 전문 테니스 코치가 1:1 레슨을 진행해 자세 교정은 물론, 짧은 시간에 테니스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무엇보다 테니스복과 라켓(성인용, 어린이·청소년용)을 무료로 대여해 언제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위치;서초구 강남대로 53길 7 애니타워 지하 2층(강남역 신분당선 5번 출구) 영업시간;평일 오전 6시~밤 10시, 주말 오전 7시~밤10시(공휴일, 명절 휴무)문의;02-583-7988, www.nstennis.com ;;;;;;; instagram.com/minjung86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