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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원서 작성 전에 이런 저런 생각도 해봐야 교무실로 한 학생이 찾아와서 서성이고 있었다. 보니 우리 반 학생이었다. 왜 왔냐고 묻자? “아니요” 하면서 밖으로 나간다. 곁눈질로 보니 교무실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망설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무슨 할 말이 있겠구나 싶어 불렀다. “선생님, 내일 부모님이 상담하러 오시면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그래 내일 대입원서를 써야 하니 부모님 도장가지고 와서 쓰자?” 했더니 “선생님! 부탁이 있는데요?”; “ 선생님, 제 부탁을 꼭 들어주어야 말씀드려요” “ 안 들어주시면 이야기 하지 않을께요?” 몹시 궁금해서 “약속하마”라는 대답부터 하고 말았다. “어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학은 못 갈 것 같습니다. 중학교도 신촌에서 다녔고 집도 그 쪽이니 집 부근에 있는 대학에 원서를 쓰면 안 될까요? 매우 어렵게 말을 꺼냈다.”; “아니! 너 성적으로는 도저히 갈수 없잖아. 그러니 A대학으로 가자고 어제 이야기 했잖아?” “선생님! 내일 부모님이 오시면 A대학에 원서를 쓴다고 하면 큰 실망을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안 한 것이 전부 탄로가 날 것이고 얼마나 실망을 하실까? 걱정이 됩니다. 부모님에게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재수를 해서라도 꼭 집 근처 대학에 들어가도록 선생님에게 약속을 할 테니 부모님이 오시면 학교생활을 잘 했고 집근처 대학 합격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시면 내년에 합격증을 꼭 가지고 선생님을 찾아뵙겠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대학에 원서를 꼭 써 주세요”라고 조른다. 학생의 말을 들으려니 내일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고, 학생이 담임선생님을 믿고 저렇게 사정을 하는데 안 들어 주려니 애처롭기까지 했다. 궁리 끝에 제자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그 다음날은 본의 아니게 부모님에게는 거짓말을 하게 되었고 원서에 교장선생님 도장과 학교장 직인을 찍어서 봉투에 원서를 넣고 겉면에 인비라는 도장을 붉게 찍어 부모님에게 건네주면서 합격을 바란다면서 이야기를 하고 돌려보냈다. 4층 교무실에서 운동장을 걸어가는 학생과 학부모를 바라보면서 저 놈이 내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1년 후 그 학생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집 근처 대학에 합격을 했다. 합격증을 들고 와서 선생님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저를 믿어준 선생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밖에 나오지 않지만 제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다. 자녀와 부모와의 기대치 사이는 멀다?요사이는 수시지원을 할 때도 예전과 달리 상담을 잘 하지 않는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돼 많은 곳에서 정보를 얻고 또 물어 볼 때도 많다. 학교를 안가도, 담임교사와 상담을 안 해도 얼마든지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내 자식의 부끄러운 면을 들춰낼 필요도 없다. 그리고 어느 대학을 지원했는지 그리고 또 합격했는지도 물어보는 것이 금기시 되어버렸다. 얼마의 돈만 있으면 사교육 시장으로 달려가서 정보를 얻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지원 방법은 예전보다는 매우 쉬워졌으나 자식에 맞은 대학을 고르는 과정은 너무너무 힘들다고 한다.그 이유는 어디 있을까?; 첫째로 아이를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부모님 자신이 입시에 대해서 너무 잘 안다고 믿는 부모님도 많다. 입시정보는 홍수처럼 넘친다. 그 정보 속에서 잘못된 정보도 자녀에 맞게 재해석을 한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했던가. 억지로 자식에 맞게 대입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무조건적 상향지원을 한다. 대입에서 기적은 없다. 내 자식에게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은 버려야 한다. 현실을 정확히 바라봐야 한다. 학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와 선생님이다. 그래서 학부모와 선생님이 만나서 학생에게 맞는 전형이 무엇인지를 선택해보자. 그래서 지원전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자. 현재 성적에 대한 분석, 내신의 주요 교과 성적, 전체 교과 석차평균등급, 모의고사 성적, 학생부의 비교과 등을 분석하고 학생의 적성과 흥미도 고려하고 가정환경도 얘기하면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보자. 학생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혹시 선생님이 “이 대학은 어렵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해도 섭섭하게 듣지 말자. 간혹 합격가능성이 없다고 하면 따지듯이 왜 없냐고 반문을 하는 학부모도 없지는 않다. 얼마 전 학부형이 찾아와서 상담하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선생님 아이에게는 이야기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가 자존심이 강해서요. 절대 이야기를 하지 말아주세요. 사실은 차상위계층인데 대학을 가는 방법이 없을까요?” 하면서 물었다.; 왜 이제야 이야기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창피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해가 간다. 학교에서 내 자식이 기죽을까봐? 또 무시당할까봐? 걱정이 안 되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다행이다. 늦지 않았다. 그 솔직한 이야기가 고마웠다. 학교에 와서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고 사교육 시장이나 남 모르는데 가서는 할 수 있는 풍토가 서글프다. 그 학생은 지금부터 다시포트폴리오 짜야 했다. 자녀의 성적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둘째로 정보를 어떻게 해석할까가 고민이다. 수시지원은 흔히들 전략이라고 하는데 무슨 전략이 있을까. 전략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그 전략을 아는 사람은 자신들의 자녀들은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진학을 시켰을까를 물어보자. 수천 명이 모인 대입설명회에서 마치 ‘신의 한 수’라도 들으려고 야단이다. 수시지원은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보다 한 등급 위의 대학을 지원하라고 한다. 그러나 얼마나 변수가 많은가. 일반적으로 6평이나 9평 때는 모의고사 점수가 내려갈 것이고 다른 달에 보는 시도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등급이 올라간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어느 것을 대입해서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하고 지원할 것인가? 그럼 모의고사 평균을 내자고 한다. 그것도 맞을지 의문이다. 그리고 학생부 교과전형 등급 컷도 제각기 다르다. 작년 것을 믿고 넣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모든 입시자료는 입시요강만을 제외하고는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는다. 떨어져도 모두가 본인 탓으로 돌린다. 그래서 참고라는 글자가 꼭 붙는다.셋째로 대학 진학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능점수가 발표 나는 날이면 갑과 을이 바뀐다. 수험생의 큰소리가 이제는 부모의 큰소리로 바뀐다. 희망하는 대학에 들어갔으면 해방감이 들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원망과 후회가 들것이다. 자녀들은 기가 죽는다. 본인보다 성적이 낮았던 친구들이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면 1년 동안 소식을 끊고 재수를 시작하기도 한다. 재수 삼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얼마 전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갔는데 문 앞에서 제자를 만났다. 졸업 후 오래되었지만 보는 순간 이름이 생각났다. 그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법대에 들어갔다. 그래서 지금까지 검사나 변호사를 할 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아직 취직자리를 구하지 못해 식당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 진학만이 꿈을 이루었다고 자만하지 말자입시철이 다가 온다. 꼭 대학을 지원해야하는지부터 고민해보자.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자. 만약 그 길이 행복한 길이라면 수시원서는 어디를 써야하고 추천서는 누구한테서 받아야 하고 자소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p 2016-07-14
- 강남 일반고 중상위권 남학생 진학 사례와 입시전략 강남 고교의 치열한 내신 경쟁률을 고려할 경우 강남 일반고에서의 내신 3~5등급의 학생들은 다른 지역보다 입시경쟁력에서 월등하게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2일(화)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던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4탄 강남 일반고 진로진학 담당교사가 제시하는 강남 일반고 중상위권(내신 3~5등급) 남학생들을 위한 수시 ·정시 진학 사례와 실질적인 입시전략의 주요 사항을 정리해 봤다.; 정리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제 1강 ‘단대부고 중상위권 진학 사례와; 강남 중상위권 지원전략’대입! 결단과 선택 그리고 준비오장원 교사 (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시 진로진학교사협의회 회장) 재학생 인문계는 학생부 관련 전형 강세, 자연계는 논술전형 강세단대부고는 2016년 입시에서 수시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 30명(졸업생 3명), 학생부교과전형 23명(졸업생 7명), 논술전형 63명(졸업생 30명), 특기자전형 등에 18명(졸업생 3명)이 합격해 수시에서는 논술전형 합격자가 가장 많았다. 재학생의 경우 인문계는 학생부 관련 전형에 가장 많은 23명이 합격했고, 자연계는 논술전형에 28명이 합격해 강세를 보였다. 2016 단대부고 졸업생 2학년의 3~5등급 인문계 합격생 현황을 살펴보면 3~4등급 학생들의 합격 비율은 각각 17.65%, 29.41%로 5등급 33.33% 보다 낮았다. 반면 2016 졸업생 2학년 3~4등급 자연계의 경우 합격비율은 32.69%, 16.42%, 5등급의 경우 28.78%의 합격률을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내신 3~5등급의 학생은 대략 누적비율 23%~ 76%의 학생들이다. 이들이 서울 주요 대학에 쉽게 합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2016년 입시에서 단대부고의 경우 내신 3등급 대 학생 학생도 의치한의대에 정시로 합격하는 등 수학에 강한 자연계 학생의 경우 입시 경쟁력이 우수함을 보여줬다.;;;;;;;;; 내신 3~4등급, 모집인원 늘어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해야2017학년도 전국 대학은 전체 모집인원 365,309명의 4.2%인 1만 5,349명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지만 상위 6개 대학으로 좁혀보면 모집인원인 1만 9,665명 중 4,071명, 약 20.7%를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때문에 수시 논술전형은 강남에서는 내신 3~5등급의 중상위권 학생이 정시 지원가능 대학보다 더 좋은 학교로 진학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전형이다. 단대부고의 사례를 보면 내신 5등급 대의 학생이 고1~2 무렵부터 일찌감치 수리 논술 준비에 전념을 기울인 결과 아주대 수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고, 수능최저 2개 영역 2등급을 충족시킨 학생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서강대, 성균관대 화학과에 합격했다. 국어 성적이 우수한 내신 3~5등급 대 학생 역시 동국대 경영학과에 합격하는 등 말을 잘하고 토론 능력이 뛰어나고 국어 성적(비문학, 독서), 사탐 성적, 영어 성적이 좋다면 인문계도 논술 전형으로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수시전형 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은 매년 증가해 2017학년도에는 20.3%, 2018학년도에는 23.6%로 늘어난다. 때문에 강남 일반고의 3~4등급 대 학생이라고 해도 2학년까지는 학생부종합전형지원 여부를 결정 한 후 학생부의 세부특기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대입전략 수립 시에도 내신 대비가 중요하다. 고 1~2학년 내신 3~5등급 학생이라도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2학년 2학기 때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능 대비도 되고 나아가서는 수시 학생부 전형의 면접, 특히 심층면접 대비도 수월해진다. 2017학년도는 10개 대학교에서 약 4,562명을 선발할 예정인 수시적성도 내신 3~5등급 학생이 고려할 전형이다. 일례로 내신 5.44등급의 학생이 적성시험을 준비한 결과 수능성적으로는 안양대 야간을 지원할 실력이었으나 홍익대 세종 전기전자학과에 무난히 합격했다. 제 2강 ‘중산고 중상위권 진학 사례와; 강남 중상위권 지원전략\중상위권 학생을 위한 설명회장길재 교사 (중산고 진로진학부장)’ 내신 3~5등급 논술과 정시 합격 가능성 높아; 중산고의 사례로 보면 3~5등급은 논술과 정시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 전체 합격자 중에서 내신 3~5등급 대 합격자 수는 203명으로 총 합격자 수(329명)의 62%를 차지했다. 정시의 경우 내신 3~5등급 대 중상위권 자연계 학생의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 내신 3~5등급 대의 수시 합격자 수는 44명(인문 16명, 자연 26명, 예체능 2), 정시 합격자 수는 159명(자연 104명, 인문 51명, 예체능 4)으로 동 등급 대에서는 정시 합격자 수가 수시보다 약 4배 정도 많았다. 수시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 전체 합격자 중 3~5등급 학생은 논술전형이 16명, 적성이 6명, 교과 및 면접이 6명, 종합전형이 5명의 순이었고 이중 인문계의 경우 교과 및 면접 전형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술과 종합전형이 각각 4명, 자연계의 경우 논술이 11명, 적성 4, 종합과 교과 및 면접이 각 1명 순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2학년 여름방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여부 결정해야강남 일반고의 3~5등급 대 학생들도 최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 증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고 1~2학년 학생들의 경우 1학년 2학기 내신 성적 결과에 따라서 혹은 상황에 따라서는 적어도 2학년 여름방학까지는 반드시 학교의 담임교사 등과 진솔한 상담을 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준비를 최종 결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실제 중산고의 경우 고 1~2학년 때 내신 3~5등급대의 학생이 고3 때 성적이 올라 서울시내 상위 15위 이내 대학에 합격하는 등 희망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고 1~2학년 때 3.39대의 내신이었던 학생이 최종 내신 2.18대를 받고 한양대 경영학부 정시에 합격했으며, 고 1~2학년 때 3.59대의 내신이었던 학생이 최종 내신 2.91로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정시로 합격했다. 중산고 내신 3.6등급의 학생이 한양대 에리카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광고홍보학과에 합격한 사례로 보면 수능 최저가 있는 학생부교과전형도 동 등급대의 강남 학생들도 한 번쯤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강남 학생은 내신 3~5등급이라고 해도 전반적인 학력 수준은 다른 지역 학생에 비해 높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논술전형으로는 강남 내신 3~5등급대의 학생이라도 정시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으로 합격하는 길이 열려있기 때문으로 그만큼 경쟁률도 높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2016-07-14
- 모던하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만나는 프리미엄급 등심 한 상 2004년 압구정동에서 모던 한식으로 사람들을 만났던 개화옥이 얼마 전 3호점을 오픈했다. 야외 테이블과 지하 룸이 완비되지 않아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호점의 테마는 등심이다. 패션회사로 출발한 덕분에 ‘보는 음식’에 남다른 감각을 발휘하는 개화옥. 3호점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우아하게 등심 요리를 선보인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등심의 재해석, 새로운 스타일의 모던 고깃집 보통 우리는 등심을 먹기 위해서는 고깃집으로 가면서 스테이크를 먹을 때는 레스토랑을 찾는다. 등심은 콜라나 사이다와 먹으면서 스테이크는 와인과 함께 마신다. 개화옥은 이런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을 확 비틀었다. 우아하고 세련된 등심 레스토랑을 준비한 것이다.‘개화옥@등심’의 실내 분위기는 블랙 톤의 깔끔하고 클래식한 모던 레스토랑이다. 한쪽 벽면에 세워진 우아한 와인장만 봐도 지글지글 허연 연기를 내뿜으며 고기를 굽는 곳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개화옥의 상징인 와인병 물이나 옥수수 등의 식전 주전부리는 사라졌지만 대신 ‘개화옥@등심’만의 불판과 직원 서비스로 대체됐다. 불판은 패션회사의 감각을 십분 발휘해 현대적이면서도 감각적이고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설계됐고, 그 위에서 프리미엄급 등심을 최상의 상태로 구워내기 위한 직원들의 교육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직원 모두가 셰프의 마음으로 고객들의 편안하고 우아한 식사를 돕기 위해 고기를 굽는다. 작년 8월부터 1년여의 준비기간을 가졌던 3호점인 만큼 시각, 미각, 후각 등 오감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준비가 진행됐다.; 고객의 건강 생각하는 제철 식재료 상차림 2004년 개화옥 1호점 오픈 이후 제철 식재료로 신선한 상차림을 고집해온 개화옥은 등심을 고를 때도, 구울 때도 깐깐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 프리미엄급 한우만을 고집하며, 고기의 숙성 상태, 곁들임, 굽는 온도, 굽는 용기의 재질 등 한 가지도 허투로 지나치지 않는다.;등심을 주문하면 직원이 다가와 불판의 온도를 높인다. 온도측정기로 정확하게 200℃가 됐는지 확인한 후에는 인덕션의 온도를 낮추고 고기를 얹는다. 그 순간 불판의 온도는 180℃로 떨어진다.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등심을 뒤집는 타이밍. 적절한 시기에 뒤집은 등심을 한 입 베어 물면 그 안에서 잊을 수 없을 만큼의 깊은 풍미가 배어나온다.;곁들이는 소스는 소금과 간장, 겨자소스 등 3가지. 들깨가루와 들기름, 깻잎이 버무려진 야채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아 고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개화옥등심’만의 스페셜한 메뉴는 ‘등심탕’. 한정 메뉴라 점심 때 하루 분량이 다 소진될 수 있다.; 착한 가격, 정감 있는 메뉴 ‘개화옥@등심’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가격. 180g기준으로 모둠구이는 2만 8,000원, 개화옥 모둠 등심은 3만 9,000원, 프리미엄 등심은 5만 8,000원이다. 식사 메뉴인 등심탕과, 육회비빔밥, 고추장불고기 정식은 모두 1만 원이다. 가장 호응이 좋은 제철 채소 강된장 비빔밥은 8,000원. 자석처럼 이끌려 와서 일주일에 서너 번씩 강된장 비빔밥을 먹는 손님들도 있다. 먹고 또 먹어도 물리지 않는 이유는 개화옥 1, 2호점의 노하우가 담긴 강된장의 깊고 정갈한 맛 때문이다. 곰취나 양배추를 깔고 연기 모락모락 나는 밥에 강된장을 올려 쌈을 싸 먹으면 좀 전에 먹은 등심의 느끼함이 싹 가시면서 입 안에 개운함만 남는다. 지하에는 4~6인실 룸이 6개. 그 중 2~3개를 연결해 대형 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1층 홀의 한쪽 벽은 젊은이들의 취향저격으로 야외로 오픈할 수 있는 접이식 창으로 설계되어 있다. 더 나아가 야외 테이블에는 바비큐 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모임과 파티가 가능하도록 꾸며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하 룸과 야외 공간은 정식 오픈 후에 만나게 될 예정이다. 등심에 대한 새로운 제안, ‘개화옥@등심’에서라면 친구, 연인, 가족, 동료와 우아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소;강남구 논현로 175길 42;신사동 574-5번지 주차; 가능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문의; 02-549-07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건강함이 가득, ‘마치 래빗(March Rabbit)’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 메뉴나 샐러드 메뉴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졌다. 가로수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캘리포니아 식 샐러드 카페로 신선한 채소와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든 건강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마치 래빗’은 이미 여배우들의 단골 음식점으로 인스타그램과 여러 SNS 통해 입소문이 난 곳이다.;‘3월의 토끼’라는 영문 이름도 재미있고 또 노란색 벽돌 외관이 멀리서도 한 번에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산뜻하다. 원하는 드레싱과 채소,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샐러드를 주문할 수 있다. 두부 토핑을 더한 두도(두부 도시락), 한우 고기가 곁들어진 스도(스태미나 도시락)는 6천~8천 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또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메뉴도 있다. 점심과 저녁 한정 개수로만 만드는 건강 주스도 신선함과 건강함을 더해준다. 건강 주스는 6,700원 이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위치;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53길 45영업시간;오전 11시 밤 9시주중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 ~5시 30분주차;공영주차장 이용; 문의;070-4531-45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흑돼지, 삽결살이 생각날 땐 ‘화부돈’으로 갈까? 한티역 롯데백화점 강남점 뒤편 먹자골목에 있는 대치동 ‘화부돈’은 소나무와 옥수수 참맛이 느껴지는 지리산 흑돼지 전문점이다. 흑돼지 오겹살(14,000원)과 흑돼지 목살(13,000원)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흑돼지뿐 아니라 고기 질 좋은 한돈 삼겹살(10,000원)과 한돈 갈매기살(13,000원) 외에도 한우 생등심(18,000원)도 맛볼 수 있다. 흑돼지나 한돈 삼겹살 모두 단면이 두툼해 잘 익혀내면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고기 속엔 육즙이 촉촉하게 배어 있어 씹을수록 맛있다. 쌈은 계절에 맞는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져 나오며, 상추와 깻잎 외에도 시기에 따라 향취가 좋은 곰취 등이 곁들어져 나온다.; 그중에서도 주당들에게 단연 인기를 모으는 것이 바로 냉면사발에 담겨져 나오는 대용량 김치찌개다. 오래 숙성시킨 김치의 깊은 맛이 일품이지만 큼지막하게 썬 돼지고기와 두부 덩어리가 통째로 들어가 웬만한 김치찌개 전문점보다 더 맛있다.;;고기와 함께 추가로 시켜먹을 만한 후식 메뉴는 봉평메밀 냉면(4,000원)이다. 고기와 냉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 궁합인 만큼 최상의 조합이라 할만하다. 한껏 부풀어 나오는 계란탕(3,000원)과 추억의 도시락(4,000원)은 별미로 맛볼 수 있다.;; 위치;강남구 대치동 923-16영업시간;오전 11시~새벽 2시 문의;02-555-88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디즈니 인 콘서트 올해 초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위키드>에 출연해 ‘천상이 내린 목소리’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은 제주소년 오연준이 디즈니와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오는 9월 4일(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16 롯데백화점 파크콘서트-디즈니 인 콘서트>의 스페셜 게스트 확정된 것이다.;2014년 손승연, 2015년 윤하에 이어 <디즈니 인 콘서트>의 세 번째 한국 대표다. 오연준은 <디즈니 인 콘서트>에서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과 ‘뮬란’ OST ‘리플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은 <위키드> 첫 방송 전 선 공개 영상만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영상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07만 뷰 돌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디즈니 인 콘서트> 프로듀서는 “놀라운 음색이다. 기대된다”며 극찬했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미국, 영국, 홍콩, 대만 등 10여 개국에서 월드투어 형태로 개최하는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로 2014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올해 3회를 맞이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디즈니 싱어즈의 라이브 콘서트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휘트니 클레어 카프만, 리사 리베세이, 아론 필립스, 앤드류 존슨이 함께 출연한다. 문의 1577-5266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뮤지컬 위키드 브로드웨이에서 12년째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다. ‘위키드’ 안에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유쾌하게 뒤집어진 ‘오즈의 마법사’를 만날 수 있다.;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그곳에 있던 두 마녀가 주인공이다. 나쁜 마녀로 알고 있던 초록마녀가 사실은 불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를 받은 착한 마녀였다면 어땠을까? 인기 많고 아름다운 금발 마녀가 사실은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뮤지컬 <위키드>는 이런 발칙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의상 350벌, 가발 80개, 신발 360켤레, 260겹의 엘파마 드레스, 20㎏의 글린다 드레스, 12.4m의 거대란 타임 드래곤, 15초마다 바뀌는 환상적인 무대, 수천 개의 비눗방울을 뿌리는 버블머신, 무대 위를 날아다니는 플라잉 원숭이까지 황홀한 볼거리 가득한 뮤지컬 <위키드> 에는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민우혁, 고은성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77-3363이지혜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연극, 글로리아 연극 <글로리아>는 2015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미국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Obie Award에서 ‘베스트 미국 연극상’을 수상한 미국 극작가 제이콥스-젠킨스(Branden Jacobs-Jenkins)의 최신작이다. 최근 2016년 퓰리처상 드라마 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연극<글로리아>에는 잡지편집부를 중심으로 각자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은직장인들의 한탄과 불만, 시기와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사회에 팽배한 각종 편견과 인식을 핑퐁처럼 오가는 대사들 속에 예리하게 녹여낸다. 등장인물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작품은 다양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결국은 그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연극 <글로리아>는 오는 26일(화)부터 8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문의 070-4141-7708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 반포·잠원한강공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도심 속 가장 가까운 피서지인 한강에서는 올해도 힐링이 되는 캠핑과 수상레포츠, 서커스, 거리공연 등 8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과 친구들과 한여름 나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이하 ‘2016 한강몽땅’)가 시작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16 한강몽땅’은 ‘한강으로 피서가자’는 슬로건과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이라는 주제 아래 테마별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풍성한 놀이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피서지를 찾는다면, 지금 가장 가까운 한강변으로 나가보자!조진영 리포터 cjyoung25@naver.com 도움: 한강사업본부 훙보부 2016 한강몽땅 ‘must go 16선’오직 여름,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 ‘2016 한강몽땅’은 오는 7월 15일(금)부터 8월 21일(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이라는 주제에 걸맞도록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놀이 한마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6 한강몽땅’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16가지 버킷 리스트 ‘must go 16선’과 그중에서 강남에서 가까운 반포·잠원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 보았다. 한강여름캠핑장,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물싸움 축제, 한강종이배경주대회, 한강나이트워크 42K, 슬라이드더시티, 한여름밤의 재즈, 한강푸드트럭100m, 한강이색달리기-일렉트로대쉬, 한강달빛서커스, 한강전통연희마당, 한강이불영화제, 한강자전거한바퀴,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 서울스토리패션쇼(한강사업본부 제공) ▶한강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 힐링 여행-한강여름캠핑장답답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한강여름캠핑장은 뚝섬, 잠원, 여의도 3개의 한강공원에 총 430동이 운영된다. 강남에서는 잠원한강공원에서 100개동 텐트를 운영하는 잠원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깝고 편리하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잠원캠핑장은 한남대교 하류에 위치하며, 인근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더욱 좋다. 텐트 1개동에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25,000원이며, 평일은 15,000원이다. 특히 올해는 샤워장, 바비큐 존 등 편의시설이 확대 설치되어 더욱 즐겁고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캠핑장 예약 및 취소 문의 : 1544-1555,; (www.hancamp.co.kr : 사전예약 중) ▶패션으로 해석한 ‘한강의 꿈’-서울스토리패션쇼제2회를 맞이하는 서울스토리패션쇼는 시민모델과 패션모델, 유명 게스트들이 출연해 멋진 캣 워크를 선보이는 한강 런웨이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서울·한강의 미래’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패션쇼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와 어우러져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기는 한여름 밤 꿈과 같은 시간을 만날 수 있다.패션쇼 일정 : 8월 20일(토)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 (공연시간 120분) ▶짜릿하고 몽환적인 공연부터 불꽃댄스까지-한강달빛서커스한강달빛서커스는 Alvin Lopez, Fire Bandit 등 세계 최정상 파이어 아티스트의 공연을 선보이는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불꽃 오브제와 함께 탈춤·사자춤 접목한 퍼레이드 스타일의 공연 <길&Passage>, 버티컬 퍼포먼스 단디우화 시즌2 <꽃과 여인>, 에어리얼아트 <항해 Sail>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8월 13(토)~14일(일) 태양의 서커스, 댄싱9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와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퍼포먼스 파이어 아티스트 댄싱의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를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길&Passage> 8월 13일(토)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나라 유희 문화의 중심이던 불꽃공연 ‘화희(火?)’와 우리의 전통 탈춤과사자춤 등을 재구성하여 불꽃 오브제와 함께 퍼레이드 스타일의 공연으로 선보인다.<꽃과 여인> 8월 6(토)~7일(일) 오후 8시 / 8월 13(토)~14일(일) 오후 5시천의 얼굴을 가진 화가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듯한 착각과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아름다운 공중 퍼포먼스가 반포한강공원 달빛분수 외벽에서 한여름 밤 꿈같은 공연으로 펼쳐진다.<항해 Sail> 8월 13(토)~14일(일) 구름 위를 떠다니는 욕조? 늘 멀게만 느껴졌던 구름을 눈앞에서 만지고 느낄 수 있다면? 사전 프로그램 <에어리얼 아트 체험>과 늘 꿈꿔왔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 펼쳐지는 환상적인 경험 <에어리얼 아트>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공연을 한강에서 - 한여름 밤의 재즈어린이를 위한 ‘재즈모험단 재키즈’의 신나는 공연부터 전용준밴드, 메인스트릿, 고희안트리오, 어쿠스틱콜로지, 버스킹 등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재즈 공연까지 시원한 강바람과 어울리는 환상적인 음률이 조화로운 멋진 공연을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일정 : 8월 6(토)~7일(일) 오후 6시~오후 10시 ▶한강변을 달리는 짜릿한 도전! - 한강자전거 한 바퀴총 2016명이 참여하는 한강 자전거 한 바퀴는 8월 15일(월요일)에 개최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자전거 길을 2016-07-14
- 영화부터 여행까지 명상의 길 산티아고로 떠나볼까? 2007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 해준 책 … 독일 500만부 판매 기록 베스트셀러의 길 찾아 떠나기 독일에서 500만부가 판매된 바 있던 베스트셀러가 영화화된다. 하퍼 케르켈링의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가 7월 14일 <나의 산티아고>라는 영화로 개봉하게 된 것. 영화 개봉과 맞물려 하나투어와 레드캡투어의 인솔자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부터 여행까지 산티아고 순례길의 아름다운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남프랑스부터 스페인 산티아고까지순례여행 떠난 코미디언의 감동적인 여정<나의 산티아고> 영화를 예매하고 산티아고를 걷는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이 영화는, 과로와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다 돌연 산티아고 순례여행을 떠난 세계적인 코미디언 하퍼 케르켈링의 여행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다.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경계에 있다. 남프랑스의 생장피드포르부터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야곱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km의 길은 웅장하게 뻗어 있는 피레네의 거친 길과 울창한 숲이, 마을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늘어선 카페와 상점들은 여행의 즐거움과 기대를 북돋아준다. 시시각각 아름다운 색깔로 변하는 하늘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특별한 감동을 더하고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 사이로 찬란하게 쏟아지는 햇빛은 여행자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다.;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도보 여행길성 야고보의 정신 기리는 순례 여행; 매일 반복적이고 숨 막힐 듯 바쁜 일상을 소화해내는 현대인들의 공감으로, 버킷리스트에 오르고, 다시 그 길을 걷는 이도 꾸준히 늘고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눈부신 절경을 꼼꼼하게 담아낸 힐링 여행 무비의 배경이기도 하다. ‘대한항공 선정 도전해 보고 싶은 유럽 NO.1’에도 선정된 이 길의 매력은 무엇일까. 스페인 북부에서 시작해 성 야고보의 유해가 묻힌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세계적인 도보 여행길로 손꼽힌다. 유럽의 기독교도인들이 성 야고보의 정신을 기리며 스페인 북쪽을 가로질러 산티아고까지 걸어 다니던 길이 이 순례길의 시작이다. 이후 9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며 전 세계의 수많은 도보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여행길로 변모한 것이다. 산티아고의 순례 여행은 생장 피드포르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순례자용 전용 여권을 받으면서 시작되며, 최초의 유럽문화재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풍경으로 채워진다. 하나투어와 레드캡투어의 순례길프로그램 인솔자 동행으로 특별한 여행 즐길 수 있어 일정과 준비 과정 등으로 선뜻 순례길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면 하나투어와 레드캡투어의 인솔자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프로그램을 선택해보자.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므로 ‘알베르게(순례자 전용숙소)’ 숙박에 대한 걱정 없이 온전히 도보에만 집중할 수 있고, 무거운 짐을 다음 코스로 전달하는 서비스도 챙겨주는 인솔자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39일(8월 28일 출발 확정/329만원), 풀코스 39일이 허락되지 않거나 ‘알베르게’ 숙박이 불편하다면 인솔자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18일(539만원) 여행 상품을 선택해보자. 또한 <나의 산티아고> 영화를 예매하고 산티아고를 걷는 행운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하나투어리스트 1577-1212;레드캡투어 02-2001-4733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