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극 <햄릿6 : 삼양동 국화 옆에서> 배우이자 연출가인 기국서의 시대정신 담긴 실험극 서울시 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는 2012 시즌 마지막 작품으로 한국 현대 연극의 문제작 <햄릿6 : 삼양동 국화 옆에서>를 11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1981년부터 9년여 간 햄릿 시리즈 다섯 편을 연달아 무대에 올리며 시대정신을 담아 온 실험극의 대표 연출가이자 연극계의 이단아로 불렸던 연출가 기국서는 최근 흥행 영화 ‘도둑들’에서 홍콩 조직의 보스 웨이홍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기존의 햄릿 시리즈가 ‘대본 검열’이라는 압박 속에서도 통렬한 시대정신으로 무장했듯이 2012년 대한민국 정치사회의 모순을 직시하고 과거보다 더욱 날선 칼날을 들이댄다. ‘삼양동 국화 옆에서’라는 부제는 이 극의 배경으로서 미아동 근처에 자리 잡은 삼양동 오래된 골목길의 ‘국화’라는 낡고 오래된 카페를 의미한다. 이 부제가 상징하듯 <햄릿6>는 지금 여기 있지 않으나 언젠가 존재했던 익숙한 풍경을 끌어온다. 이번 작품의 햄릿은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무자비한 노조탄압작전으로 물고문을 받다 죽어 정신분열이 된 햄릿의 원혼이다. 햄릿을 괴롭히는 망령들은 용산참사의 희생자들, 성폭행 피해자들, 쌍용자동차 파업의 자살자들이다. 그런 햄릿을 위해 몸을 팔면서도 헌신하고 사랑하는 오필리어, 연극 연출가로 그들을 위해 즉흥극을 보여주는 호레이쇼 등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기국서 연출에 의해 해체되고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 최근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윤상화가 6대 햄릿으로 캐스팅되었다. 또한 <됴화만발>의 젊은 배우 안창환이 햄릿 역에 더블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색깔의 햄릿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11월 6일~11월 25일까지, 문의 (02)758-2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오페라 -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 세계 최고의 극장인 볼쇼이 극장의 주역 가수들이 내한해 러시아의 예술혼이 담긴 오페라를 선보이는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오는 11월 16일(금)~17일(토)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메조, 테너, 바리톤 등 네 명의 솔리스트가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카르멘의 주옥과 같은 아리아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러시아 로망스, 한국 가곡 등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에는 볼쇼이 오페라 극장 상임지휘자 파벨 소로킨(Pavel Sorokin)과 볼쇼이 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올렉 돌고프(Oleg Dolgov)를 비롯해 바리톤 미하일 코자코프(Mikhail Kozakov), 소프라노 안나 아글라토바(Anna Aglatova), 메조소프라노 스베틀라나 쉴로바(Svetlana Shilova) 등 네 명의 볼쇼이 솔리스트들이 내한한다.이들은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볼쇼이 오페라극장의 주역들로 현재 러시아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볼쇼이 오페라의 솔리스트 중에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우리에게 익숙한 러시아 로망스 ‘백만 송이 장미’, ‘검은 눈동자’ 등 러시아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문의 (02)2650-7481~2이선이 리포터 2hyeon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色소폰과 바람난 콘서트 국내 최초로 창단된 정통 클래식 색소폰 연주팀인 서울색소폰콰르텟이 색다른 연주회를 선보인다. 국내 대중 인기가요와 클래식 색소폰의 접목을 시도한 공연이 그것. 2001년 창단한 서울색소폰콰르텟은 바리톤 색소폰 원무연, 테너 섹소폰 김진수, 소프라노 색소폰 김향임, 알토 색소폰 김기선 4명으로 구성되었다. 색소폰 전공자가 많지 않은 대학부터 알던 사이로, 함께 한 유학 생활과 10년이 넘는 연주 활동으로 쌓은 팀워크로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국내에 정통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장을 열며 그동안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정기연주회를 비롯 1년에 20~30회 정도의 공연을 해오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는 재즈와 함께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색소폰은 1850년 개발된 클래식 악기로 유럽이나 가까운 일본은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이번 공연은 이들의 공연에 매료된 독일 에어워셔 국내 수입사인 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다소 생소한 느낌의 클래식 색소폰이 친근하게 다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부는 그동안 연주했던 정통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색소폰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으며, 2부는 트로트 심수봉, 남진의 ‘사랑밖에 난 몰라’, ‘님과 함께’부터 이문세, 김광진의 ‘붉은 노을’, ‘마법의 성’까지 장르를 불문한 곡들이 연주된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곡도 준비했다. 1부엔 소프라노 오은경 교수가 2부엔 싱어송라인터인 김광진 씨가 특별 출연한다. 공연은 이번달 11월 8일(목)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이다.문의 (02)523-80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뮤지컬 <레미제라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1985년 런던에서 개막한 이후 전 세계에서 공연되며 지금까지 6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히트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27년 만에야 정식 라이선스 공연을 갖게 되었다. 뮤지컬계의 세계 4대 흥행 대작(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중 지금까지 정식 한국어 무대가 꾸며지지 않은 것은 <레미제라블> 뿐이었다. 물론, 공연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라이선스를 지불하지 않은 해적판이었다. 올해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어 공연을 갖는 <레미제라블>의 의미는 그래서 크다.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혁명과 속죄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제목인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은 ‘불쌍한 사람들’이란 의미로 우리에게는 장 발장의 이야기로 더 유명하다. 지금까지 토니상,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70개 이상의 세계적인 주요 뮤지컬 상을 석권했고, 초연 이후 현재 런던에서 최장기 뮤지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카메론 매킨토시가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킴’역을 찾기 위해 1년간 전 세계를 뒤졌던 것처럼, 이번 <레미제라블> 무대를 위해 주·조연에서부터 앙상블, 아역배우까지 캐릭터에 99% 근접한 단 한 명의 배역을 찾기 위해 7개월 간 국내 뮤지컬 역사상 유례 없는 가장 까다롭고 철저한 오디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 결과 장발장 역은 배우 정성화가 맡게 됐다. 개그맨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 뒤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그이기에 이번 장발장 역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서울 공연이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한국에서의 초연이 용인 포은 아트홀로 예정되어 있는 터라 강남 서초 지역의 관객들은 그나마 빨리 <레미제라블>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 용인 공연을 놓친다면 대구와 부산을 지나 내년 4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로 올라올 <레미제라블>을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의: 인터파크 1544-1555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미 명문대 진학(IVY League) 이렇게 준비하면 간다 I 롯데유학 박호진팀장 미국 명문대학이라 하면 흔히 IVY 리그를 생각한다. 정확히 IVY League는 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대학인 브라운(Brown University), 컬럼비아(Columbia University), 코넬(Cornell University), 다트머스(Dartmouth College), 하버드(Harvard University), 펜실베니아(University of Pennsylvania), 프린스턴(Princeton University), 예일(Yale University)을 포함하는 미식축구 등 대학 간 운동경기 연맹의 구성 대학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이 8개 학교들은 미식축구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 우수성, 까다로운 입학조건, 최고 인재의 등용문을 통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이러한 명문대학을 들어가는 것이 10년 전만해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우수한 내신 및 SAT 성적만으로도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입학이 가능하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공통된 의견은 우수한 성적은 기본이며, 점점 중시되고 있는 개인 에세이 및 기타 활동들이 필요하다. 학과 과목도 조금 더 도전적인 과목(Honor)을 듣고, 수업참여 태도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길 권한다. 또한 학생의 어드미션 에세이나 교사의 추천서가 뛰어나야 하며 기타 봉사활동 및 부가활동이 동반 되어야 한다. 거의 완벽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더 이상 학생들의 개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진학준비는 의미가 없다. 미국 대학 교육목표에 맞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등학생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9학년부터 입시전형을 준비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유학 시에는 적어도 7~8학년 때 가서 준비하기를 권한다.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9학년 전에 적어도 1~2년의 미국 학교 및 생활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유학 및 미 명문대 진학 컨설팅을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아이를 미국 명문대를 보내고 싶다면 이러한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추천한다.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준비로 아이의 부담도 덜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수년간 학생들의 유학 및 미명문대학 입시컨설팅을 맡아 오며 축적한 노하우를 학생 및 부모님들께 전수하고 있다. 학년별, 분기별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해주고, 상담을 통해서 성과를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리딩,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시작하자 리드101 반포캠퍼스전윤수 원장영어책을 많이 읽으면 영어의 4대 영역(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에서 모두 고른 발전이 가능하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단어와 표현방법을 알게 되고, 이러한 어휘력은 또 다른 리딩 활동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스피킹과 라이팅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리스닝에서도 자신이 아는 단어가 많아질수록 잘 들리게 된다. 이토록 리딩이 중요한건 이미 많은 부모들이 알고 있지만 좀처럼 아이들이 원서 읽기를 힘들어하는 이유는 뭘까?바로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처음 영어책을 대할 때는 쉬운 책, 재미있는 책부터 고르도록 유도해야 한다. 내 친구가 읽으니까, 학원의 추천도서니까, 나는 몇 학년이니까 라는 이유로 책을 고르게 되면 아이들 수준과 관심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 학습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리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적어도 80%이상 알고 있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르는 부분은 유추 해석이 가능한 정도의 책이어야 한다. 100%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둘째, 처음에 읽다가 막혀도 그대로 읽어 나가야 한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을 찾아 확인하다 보면 내용의 흐름도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독서’는 ‘독해’가 되어버리고 만다. 독해가 되면 재미도 없어진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유추하여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읽은 후, 몰라서 유추해냈던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고, 문장을 옮겨 적어보면 매우 효과적인 학습방법이 된다.셋째, 꾸준히 읽어 나가야 한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꾸준히 정해진 시간, 정해진 분량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불과 몇 달 전에는 졸리기만 하던 책이 친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넷째, 오디오북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다. 오디오북을 이용하게 되면 발음과 인토네이션도 자연스럽게 익혀 지면서 저절로 스피킹과 리스닝 능력이 키워진다. 그와 함께 소리 내어 따라 읽기를 하다 보면, 감각기관의 상호작용으로 뇌에 쉽게 기억되고, 반복되는 표현과 문장이 입에 붙어 자연히 스피킹에 도움을 주게 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읽은 내용에 대한 스스로의 점검 과정이 필요하다. 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나누거나, 스토리 요약하기, 의견쓰기 등의 독후 활동을 통해 책에서 얻은 단어와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주는 과정은 리딩을 통한 학습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걷는 모습과 척추 건강 체형과 질병의 상관관계(2)어깨를 펴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걷는 아이에게 어른들은 흔히 가슴을 펴고 똑바로 걸으라한다. 그런데 그 순간에는 바르게 걷지만 이후 다시 문제가 되는 자세로 걷는다. 이런 걸음은 자신 없어 보이고 건강해 보이지 않다고 생각될 것이다. 걸음이 척추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몸의 신호일수 있다는 걸 들어본 적 있는가. 이번 호에서는 걷는 모습을 통해 본 척추의 건강에 관해 살펴보겠다. 걸음은 팔과 다리의 동작만이 아닌 몸 전체의 움직임에 의해 이루어진다. 머리, 목에서 골반, 발목과 발바닥까지 전신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 앞뒤로 이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척추 정렬 상태에 문제가 있다면 걸음도 이상해진다. 예를 들면 임신한 여성의 경우 배가 무거워지면 골반이 앞쪽으로 기울고 좌우로 벌어져 점점 팔자걸음으로 변하게 된다. 즉, 체형의 변화나 문제가 걸음에 나타나는 것이다.골반이 틀어져 좌우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는 사람들은 경우 좌우로 뒤뚱거리며 한쪽의 평균 보행시간이 다른 한쪽에 비해 짧다. 심한 경우 절뚝거리는 양상의 보행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다리 길이 차로 인한 발의 체중 분산이 불안해져 좌우 보행의 속도 차가 나는 것이다.엉덩이를 많이 흔들며 걷는 경우 골반과 고관절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골반의 틀어짐으로 인해 골반과 넓적다리뼈가 이루는 각도에 좌우 차이가 생겨 밸런스가 깨지게 되어 엉덩이를 많이 흔들게 된다. 흔히 오리 엉덩이라 불리는 경우에 흔한 걸음이다.또 지하철 계단을 오를 때 앞 사람의 발 모습을 보면 걸음이상이 확연히 보인다. 계단을 오를 때 발목의 흔들림이 심한 경우나 부츠의 형태가 안쪽으로 찌그러진 경우를 보았을 것이다. 이런 걷는 모습은 족부의 변형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발이 평발화 과정에 있거나 혹은 오목발(요족-발 내측 족궁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의 발 변형으로 인해 체중 하중이 고르게 분산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다. 이 경우 오래 걷지 못하고, 오래 걸을 경우 발목과 발바닥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목을 자주 삐끗하게 된다.이렇듯 걷는 자세만으로 척추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걸음 이상은 또한 체형의 변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된다. 주변에서 걷는 모습이 이상하다고 듣게 되면 한번쯤 내 척추의 건강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걸음이 이상하며 요통이나 골반통, 또는 고관절, 무릎이 자주 아프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상담 받을 것을 권고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침스밴드 치료 생빛한의원 황화수 원장 만성피로, 불면증, ADHD, 공황장애, 체머리, 섬유성 근통증 등등. 온몸 이곳저곳이 아파 여러 병원을 전전했는데도 검사 상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항상 피로감을 느끼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잠깐이라도 외출하면 그 피로감이 상상외로 심하고 오래 지속되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만성피로 증후군이나 섬유성 근통증, 혹은 우울증이란 진단을 받을 수 있고, 신경을 많이 쓰지 말라는 조언을 듣게 되나 삶의 질은 형편없게 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신경계 활성화 물질인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으로 전신의 근육이 긴장하여 통증과 염증 등 여러 증상이 생기게 된다. 대개 3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면, 이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들에 많이 생기게 된다. 약물 없이 스스로 치료되는 내 몸의 빛과 생체전기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의 근육이 긴장하면 가슴 안에 있는 심 폐등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답답함, 통증, 두근거림, 부정맥, 수면장애, 우울, 강박증, ADHD등이 생기게 된다. 근육이 긴장된 곳에서는 스스로 회복되려는 빛(bio-photon)과 전기(injury current)가 발생하며 이런 전기나 빛을 역이용하면 근육 긴장은 풀어지게 된다. 은(silver)등이 함유된 침스밴드(발명특허)를 가슴근육에 붙이면 근육 긴장이 풀어지고 해당 심폐기능이 정상화 되어 관련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예부터 금, 은 등의 목걸이를 착용하는 이유도 몸에서 발생하는 빛이나 전기를 역 이용하려 했던 선조들의 지혜이다. 마음이 뇌를 다스린다명상을 많이 하거나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는 뇌기능이 활성화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마음을 치료하면 신경전달 물질이 활성화 되어 뇌기능이 원활해진다는 것이다. 신경전달물질의 투여로 마음의 병을 치료하려 했다면 이 치료는 마음을 치료하여 뇌기능을 회복하고자 함이다. 피로가 사라지고 숙면을 하게 되며, 정상적인 생활을…심 폐 기능이 정상화 되면 신경전달 물질이 활성화 되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 되었던 고통이 사라지게 된다. 성격 등은 변하지 않고 본인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숙면을 취하게 되며, 병치레가 사라지고, 만성 피로가 사라져 친구와 같이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등 생활의 질이 높아지게 된다. 안전하며 효과가 빠르고, 침스밴드를 붙이는 방법, 옷으로 입는 방법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강남 학부모들, 중동·휘문고에 묻다 11월로 접어들면서 ‘자율고냐 일반고냐, 자율고라면 어디로 할까?’를 놓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이 많다. 특히 강남에는 일반계고 최고의 입시성적을 자랑하는 중동고와 휘문고가 있어 자율고에 대한 남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남다르다. 지난 10월 16일 중동·휘문고 교사와 학부모들이 만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자율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중동고, 수능최적화와 논·구술 강화 교육과정 운영 Q 리포터: 자율고와 일반고를 비교해볼 때 자율고의 장점과 단점은?자율고의 최대 장점은 성적 상위 10~30%의 학생이 모인 균질집단이라는 점이다. 이 점을 다른 각도로 보면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학교의 입시전략이 없으면 학생들이 하향평준화 되기 쉬운 단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학교의 전략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Q 김지현: 자율고의 불리한 내신에 대한 중동고의 차별화된 전략은?대학입시에는 다양한 전형이 있는데, 수능 중심 전형인 정시가 1/3, 논술 중심 전형이 1/3, 학생부 중심 전형이 1/3정도 된다. 일반고가 입학사정관제나 학생부 전형으로 입시를 설계한다면, 자율고는 수능과 논술 중심 전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 개인에 따라 고려하고 있다. 내신이 입시에 반영되는 방법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연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고대 학교장 추천 전형의 경우 내신이 굉장히 중요하다. 반면, 중앙대 다빈치 전형의 경우는 내신보다 비교과 자료에서 드러난 잠재력을 중요하게 보기도 한다. 어떤 전형이 내신 반영이 크고 어떤 전형이 자기 주도적 설계가 중요한지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접근해야 한다. 중동고에는 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또한 자율고는 일반고와 달리 1등은 항상 1등이 아니고 꼴찌도 항상 꼴찌가 아니다. 그만큼 균질집단이다. 1학년 첫 시험에서 문과 꼴찌였던 학생이 현재 반에서 15등정도 한다. 내신의 유·불리보다는 누구도 포기하는 학생이 없어 3년간 치열한 학업분위기가 유지되는 장점이 크다.Q. 박진희: 중동고에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 수준과 지역별 편차는?현재 중동고 1학년의 평균 중등 성적은 상위 19% 수준이다. 2·3학년은 그보다 약간 낮다. 지원율이 올라가면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오다보니 학교별 성적 편차가 크다. 중학교 성적의 석차 백분위가 동일하다면 강남 학생들의 수준이 높다. 지난해 중동고의 입학생 비율은 강남구 56%, 송파구 26%, 서초 6%, 기타 지역 12%였다. 강남 이외 지역의 학생은 중학교 때 1등이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실력은 강남 학생들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그 학생들에게는 1등의 아우라가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우들과 어울리며 학습 노하우를 터득하면서 성적을 극복한다. Q. 이정연: 주요과목의 수능 1등급 비율은?3학년 3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볼 때, 언·수·외 2등급 이내의 비율을 보면 언어 46%, 수리 71%, 외국어 62% 정도이다. 중동고는 3학년보다 1·2학년의 성적이 약간 높은 편이다. Q 김지현: 대치동 일반고와 비교해서 중동고 학생의 성적은 어느 정도인지?보통 2등급 이내를 인(in) 서울권(시립대 수준)으로 보는데, 강남지역 자율고는 30명 중 25명 정도를 인 서울권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강남지역 일반고보다 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상위권(서울대권, 상위 0.4%)만 보면 일반고가 약간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Q. 이정연: 자율고에 가장 적합한 학생의 조건과 적응이 어려운 사례는?자율고는 웬만한 학생들에게 다 좋다. 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거의 없고 폭력 사건도 거의 없는 다듬어진 아이들이다. 학교만족도가 80%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학교를 좋아한다.다만 적응이 힘든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중학교 성적이 50%에 가까워 입학 자체가 가문의 영광인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부모는 자랑스러워하는데 실제 학생이 학교에서 적응하기는 어렵다. 만약 그 학생이 일반고에 갔더라면 20% 정도의 중상위권이 가능하고 다양한 입학사정관 전형의 설계가 가능하다. 그런데 자율고에서 하위권을 형성하면 학교생활은 힘들다. 학생들의 성향은 문제되지 않는다. 일반고는 학생들이 성적대별로 어울리는 경향이 있지만, 자율고는 성적대별로 교우관계 형성되지 않는다. 전교생이 다 친구이고 공감대가 형성된다. 서로를 무시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고 다 나름대로 장점을 지닌 친구들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존경한다. 확연하게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Q 정서진: 중동 1·2학년 재학생 중 전학생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미달인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제외하면 결원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1년에 10명 정도 결원이 생기지만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기보다는 해외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Q 최강희: 문·이과 학생의 비율은? 중동은 문과가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문과와 이과의 비율은 2·3학년은 5:7, 1학년은 4:8이다. 중동고 문과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아마도 논술이 강해서인 것 같다. 논술 프로그램은 도입한지 15년이 되었고 실제로 논술전형 합격자가 강남권에서 제일 많다. 그렇다고 수리논술이 약한 것도 아니다. 합격자 비율을 보면 이과가 훨씬 강한 학교이다. 다만 중동의 문과는 수학도 잘하는 학생들이며 소수정예화 되어 있고 수업 분위기도 아주 좋다. 올해까지는 1학년부터 문?이과를 분리했지만, 2013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진로 선택에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2학년 때 문?이과를 나눌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로 선택 프로그램을 1학년 때 집중 배치했다.Q 한동숙: 일반고에 비해 수행평가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에너지 낭비는 아닌지? 수행평가가 많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아마도 학교의 프로그램이 많아 그런 인상을 줬을 수 있다.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선택사항이다. 강남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독서량과 체험의 부족이다. 이로 인해 언어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시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대화와 경험이 적어 교사의 설명으로는 쉽게 극복되지 않는다. 수행평가는 교육청 지침대로 따르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만점을 받는다. 교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학생 본인이 성실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Q 최강희: 중동고의 과목별 수업시수는 일반고와 비교해 어떻게 다른지?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비율이 인문계열 53.3%, 자연계열 5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하루 7교시 중에서 3~4시간이 국·영·수 수업이다. 자율고는 교육과정 운영에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군더더기 없는 수능 최적화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주요과목의 입학전형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논&mid 2012-11-01
-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도래마을 옛집 주부들의 마음은 다 똑같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 그것이 엄마의 마음이요, 아내의 마음이다. 매월 싱싱한 텃밭 채소를 직접 받아볼 수 있는 ‘내셔널트러스트 도래마을 친환경 밥상꾸러미’가 그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텃밭 일구며 착한 밥상 만드는 이들도래마을 옛집 안마당 텃밭에선 도라지 캐기가 한창이다. 막 뽑아 올린 도라지를 치켜드니 제법 굵다. 흙을 탈탈 털어내고 보니 어떤 것은 팔뚝만 하다. “요것이 약이여 약, 약이랑게. 4년 묵은 도라지 모양새 좀 보소. 인삼보담도 더 몸에 좋아 이것이!”라며 도래마을 옛집 양동임 씨(64)가 엄지를 치켜 올린다. 하지만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는 일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 도래미 밥상꾸러미 팀장을 맡고 있는 조형남 씨(38)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치지 않으니 채소들이 더디 자라기도 하고, 날씨 예측이 어려워 수확량이 줄기도 합니다. 그래도 땅의 힘만 믿고 씩씩하게 자라 준 농작물을 한 보따리 씩 꾸려 회원들에게 보낼 때는 얼마나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는지 몰라요”라며 미소 짓는다.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벌레 잡기와 김매기가 매일 매일의 일과이다. 손은 서 너 배 더 가고 수확량도 적지만, 자연을 담은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을 위해 도래마을 옛집 식구들은 기쁜 마음으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주 목요일, 도래마을 식구들은 꾸러미에 들어갈 채소들을 갈무리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한다. 조 씨는 “혹시 짓무르거나 깨지지는 않을까 몇 번이나 다시 보고 조심조심 다뤄요. 정성들여 키운 농산물을 보낼 때 마음은 시원섭섭하다고 하면 맞을 거예요. 꾸러미를 받아보고 기뻐할 회원들을 생각하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가, 또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라며 소감을 덧붙였다. 월 1회부터 4회까지 주문 가능 밥상꾸러미는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기금 마련 및 농촌마을 유지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전남 나주의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도래마을의 보존가치가 있는 한옥을 매입해 이곳에서 현지 재단직원들과 농민 어르신이 농사를 지어 싱싱한 친환경 제철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데 쓰인다. ‘싱싱하고 건강한 밥상꾸러미’를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보면서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니, 그야말로 착한 밥상이다. 품목도 다양하다.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를 비롯해 쌈채소, 단호박, 땅콩, 머위, 콩나물, 두부, 쑥, 시금치, 꽃차 등 계절에 따라 9~10여 가지로 공급된다. 다른 꾸러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월 2회 5만 원, 월 4회 10만 원이며, 요즘처럼 집에서 요리하는 횟수가 적어 소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월 1회 주문도 받는다. 또한 간단한 요리정보와 국간장 같은 양념을 함께 보내주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주부가 먼저 아는 건강한 맛 올 봄부터 밥상꾸러미를 애용했다는 윤옥임 주부(용인시)는 도래마을 친환경 채소 덕을 톡톡히 봤단다. 인스턴트식품을 먹으면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지만 밥상꾸러미 덕분에 지금은 건강해졌다고 한다. “친환경 채소라 몸이 제일 먼저 반응하더군요. 자연 치유되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맛도 있어서 여러 모로 만족스럽습니다. 대개 유통업체를 거치면 시든 것이 많은데, 밥상꾸러미는 싱싱함이 그대로라서 아삭아삭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죠. 매번 간단하게 요리하는 법을 함께 보내주셔서 단호박 스프나 버섯 카레 등의 레시피로도 적극 활용합니다. 가족들이 제 요리 솜씨가 일취월장했다는 칭찬도 해주더라고요.”지난 8월부터 밥상꾸러미를 애용하고 있는 함성옥 주부(서초동)는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들이라 먹을 때마다 온 가족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농민들이 직접 포장하시는 걸 보면서 더더욱 믿음이 갔고, 무엇보다 다른 꾸러미들은 한 달에 네 번이라는 조건이 있지만 밥상꾸러미는 월 1~2회도 주문이 가능해 부담 없이 애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밥상꾸러미는 가족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을 담아, 싱싱하고 건강한 친환경 식탁 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문의 061-336-3675~6http://www.doraebabsang.com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