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방접종 소홀히 마세요 분당구 수두 발병률 꾸준히 증가 추세 … 예방접종 잊지 말고 추가 접종해야 효과--------신종플루와 A형 간염 유행 등으로 예방 백신접종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유아에서 발병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하 볼거리) 등 일부 전염병들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발간한 ‘2009 전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2009년 총 전염병 보고환자 수는 78만2757명으로 2008년 7만941명에 비해 10배 넘게 늘어났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2군 전염병인 수두의 경우 2만5197명에 이르며, 전년 대비 1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분당구 역시 지난 2006년 57명이던 수두 환자가 이듬해 332명으로 급증했고 2008년 321명, 2009년 49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염병 환자 수가 10배나 급격히 늘어난 것은 지난해 신종플루가 유행한 탓이다.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보고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만 70만명. 이는 전체 전염병 신고건수의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후진국병’으로 분류되는 결핵을 비롯해 수두 볼거리의 증가 추세도 뚜렷하다. 결핵의 경우 전년보다 4.9% 늘어난 3만5845명에 이르고, 볼거리 환자도 전년보다 무려 40.9% 늘어난 6399명에 달했다. 성남 중원구보건소 김정기 질병관리팀장은 “위생과 영양상태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이 늘고 있는 이유는 어린이집, 학교급식 등 단체생활이 늘어나면서 접촉이 많아졌고 예방접종에 대한 경각심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당구 역시 수두 볼거리 등 전염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수두 증가가 2006년 57명에서 이듬해 332명으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것은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일선 병의원의 수두 발생 신고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두는 5~9세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건강한 어린이는 보통 감염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치유된다. 하지만 임신부가 수두에 걸리면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두 예방접종은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2세 미만에는 1회만 접종하고, 13세 이상에서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분당 야탑동 네이브키즈연세소아청소년과의 손영모 원장은 “유아기 예방접종은 부모들이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열흘 혹은 몇 달 간격으로 맞히는 것도 웬만해선 거르지 않지만 초등학생만 되어도 예방접종에 소홀해, 만 10세 이상 추가 예방접종은 놓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손 원장은 또 “추가 접종 시기가 늦어지거나 아예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추가 접종은 되도록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인플루엔자 등 기타예방접종 소홀하기 쉬워예방접종은 크게 국가가 권장하는 ‘필수 예방접종’과 민간 의료기관에서 맞는 ‘기타 예방접종’으로 나뉜다. BCG, B형 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Td),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수두 등이 필수 예방접종에 속한다. 국가필수 예방접종은 지역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만5천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결핵(BCG) 경피용, 일본뇌염(생백신), Hib, 폐구균, A형 간염, 로타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 질환의 접종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이들 기타예방접종에 부모들이 소홀해지기 쉽다는 점이다.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 박현주 씨는 “9~10월 경 독감 인플루엔자 접종시기가 되면 ‘아이가 건강한데 굳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느냐’고 문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엄마가 너무 바빠서 혹은 아이가 너무 어려서, 독감에 대해 잘 몰라서 등등 여러 이유로 소아청소년기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가족 중 누구 하나가 독감에 걸리면 집안의 성인이나 다른 소아들에게 흔히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그해 유행할 바이러스에 적합하게 제조된 독감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한다.현재 분당구보건소에서는 결핵(BCG, 내피용),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파상풍/디프테리아(Td) 등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 도움말 질병관리본부, 네이티브키즈소아과 손영모 원장,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 중원구보건소 김정기 질병관리팀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예방접종 YES or NO▷개인병원의 예방접종 백신과 보건소 백신은 효과가 다르다? NO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가검정을 마친 것이므로 안전하다. 제조사에 따라 백신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다만 예방접종 기관에서 모든 종류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추가 접종시 백신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다면 다시 예방접종할 필요가 없다?YES 수두는 생후 12~15개월에 예방접종을 1번만 하면 된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으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른에서 수두가 생긴다. 과거에 앓은 적이 있는 경우 다시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마다 받아야 한다? NO 일본 뇌염은 생후 12~24개월부터 시작해 총 5번 접종하면 된다.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이 아니므로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한다. ▷과거에 홍역에 걸린 적 있는 아이는 MMR접종을 안 해도 된다? NO MMR접종은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홍역을 앓았다 하더라도 풍진,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MMR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도 감기에 걸린다? YES 흔히 인플루엔자를 독감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원인이 서로 다른 병이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것으로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일반 감기까지 예방할 2010-08-31
- 카페와 레스토랑, 와인 숍을 동시 ‘갈리스핫디쉬’ 서현 호수를 배경으로 만나는 고품격 이탈리안 푸드분당구 서현동, 온통 초록으로 뒤덮인 풍광 좋은 서현 호수 가에 근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넓직한 주차장과 시원스레 벽을 타고 내리는 폭포가 인상적인 곳. 히브리어로 호수를 뜻하는 ‘갈리스’와 요리를 뜻하는 ‘핫디쉬’를 결합해 만든 ‘갈리스핫디쉬’가 그곳이다. 아름다운 서현호수를 배경으로 은은한 향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35년 경력요리사 출신 신길남 대표가 선보이는 정통 이탈리안 푸드를 만날 수 있다.강산이 3번 넘게 바뀔 동안 요리로 손가락 마디마디가 굵어진 신 대표가 이제 그만 쉬어야 할 때란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세운 최종 작품. 오픈한 지 3달 남짓 만에 단골손님이 줄을 잇는 곳. “품격에서건 맛에서건 분당 최고를 지향한다”는 신 대표의 포부답게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았다.35년 요리 경력 가진 신길남 대표의 작품 같은 레스토랑이곳의 음식을 좀 더 맛있게 즐기려면 신길남 대표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김탁구 만큼이나 재미있다. 올해 일흔인 신길남 대표는 처음 정유회사인 칼텍스 사내 식당에서 VIP 요리사로 근무했다. 김수환 추기경, 각국대사, 총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분들이 오시곤 했다니 그때도 이미 요리의 달인쯤 되었나보다.최초로 통돼지 바비큐기계를 만들어 특허를 받기도 했던 신 대표는 이후 워커힐, 조선호텔 베이커리 등에서 근무하다가 86년엔 호주 국무성의 초청을 받아 여객선 ‘크루즈’에서, 이후엔 시드니에서 레스토랑을 개업해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93년 귀국, 수원에 예식장 겸 한식뷔페를 열었고 하루에 1천여 명씩 손님들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같이 일하던 아내가 몸이 안 좋아 그만두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요리 컨설팅을 하는 등 요리와 맺은 연을 차곡차곡 이어왔더란다. 그렇게 시간이 익어 분당에 문을 연 ‘갈리스핫디쉬’는 신 대표의 35년 요리 세월을 농축시킨 응집판이다. 호텔 같은 품격, 아낌없이 투자한 정성과 맛이탈리안 비스트로 레스토랑이지만 홀의 분위기는 마치 호텔에 온 것 같은 품격이 느껴진다. 넓은 통 유리에 비친 그림 같은 풍광도 한 몫을 하지만 새하얀 린넨이 깔린 식탁보위에 정갈하게 놓여있는 테이블 세팅, 그리고 직원들의 섬세한 서빙 매너가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요리의 맛은 이미 신대표의 미각으로 검증된 것이니 두말하면 잔소리. 게다가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모든 요리들은 인공적인 느낌이 전혀 없이 오직 요리사의 정성이 담긴 맛이다. 하다못해 오이피클과 마늘빵,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든다니 그도 그럴 수밖에. 그중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를 신 대표에게 살짝 물어보았다. “파스타 중에는 ‘호주산 소 안심을 넣은 고르곤졸라 소스 스파게티’를 많이 좋아들 하세요. 스테이크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풍성하게 드실 수 있지요.”신 대표의 추천 없이 멋대로 고른 ‘해산물 파스타’도 큼직하고 신선한 새우가 듬뿍 들어가 접시를 날름 비워낼 만큼 맛이 좋다. 피클 또한 직접 만들어서인지 향이 좋고 아삭거리는 맛이 일품.평일 낮 시간인데도 주부, 시니어, 연인 등 손님들이 많다. 한번 왔던 손님이 다음 번 방문에 딴 손님과 방문하고 또 그렇게 따라온 손님들이 다른 손님을 동반해 오는 등 손님이 손님을 끌어오는 믿지 못할 광경이 이곳에서는 매일 펼쳐진다.“이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카페까지 레스토랑으로 만들어 매상을 올렸을 거예요. 하지만 순전히 이익이 목적만은 아니에요. 맛있는 음식을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은 게 제가 남은 인생을 이곳에 둔 목적입니다.”그런 바람 때문일까 이곳은 도무지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만큼 아낌이 없다. 천 만원을 들여 공수한 베이커리 오븐부터 샤벗 만들기 기계, 커피전문가 허영만씨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 유기농 설탕과 밀가루로 만든 쿠키 등 애써 헤아리기도 어려울 지경. “손님들은 잘 모르시지만 테이블 보를 이중으로 깔았어요. 그래야 혹 와인이나 물이 쏟아졌을 때 옷으로 흐르지 않게 하려고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섬세한 정성이 전달되었는지 이제 문을 연지 3개월 내외, 100명의 손님 중 95명은 훌륭하다고 품평한단다. 별도의 모임 룸이 마련돼 있어 상견례나 돌잔치, 모임 등을 하기에 좋고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편리한 것도 손님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이유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TIP영업시간 카페12시, 레스토랑 11시휴무 연중무휴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0-3 예약 하루 전에 하면 좀더 신선하고 정성들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문의 031-754-22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용인시 유용미생물(EM) 배양시설 설치 완료 용인시가 하갈동 기흥레스피아 내 유용미생물(EM) 배양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주요 하천에 배양액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용 미생물(EM)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의 미생물로 이루어진 액상 또는 고상의 미생물 혼합물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각종 유기물과 악취 저감에 효과가 뛰어나 하천수질 개선과 생태계 건강 유지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 내 부지에 유용미생물 배양시설로 배양조 2톤 용량 4기를 설치하고 방류조 5기를 오산천 수계 내 완기천 1개소, 지곡천 2개소, 경안천 수계 내 금학천 2개소 등 5개소에 각각 0.6톤 용량으로 설치했다. 24일부터 4기의 배양조에서 주1회 총8톤의 배양액을 제조해 방류를 개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월 32톤 총 150여 톤의 배양액을 제조해 방류하게 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설 설치와 운영에 사업비 7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시는 9월에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 인력 10여명을 투입, EM 흙공 2000여 개를 제조해 주요 하천의 오·탁수 정체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EM 흙공 던지기 행사도 열어 수질 개선 노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EM 흙공은 녹으면서 하천 밑바닥의 퇴적 오염물 제거 기능을 한다. 문의 031-324-22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옥로주 생막걸리’ 경기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 용인시가 백옥쌀 가공식품 특화품목으로 지원 육성하는 옥로주 생막걸리가 ‘2010 경기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분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양주·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리큐르, 기타 술 등 7개 부문에 걸쳐 도내 28개 업체 42개 제품이 출품돼 경기도 대표 전통주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출품된 제품들은 국내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생산·판매 되는 것으로 제조 허가를 받고 시판 3개월 이상 된 제품이며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 향, 색상, 후미와 종합적인 관능 평가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과실주와 기타 술을 제외한 5개 분야별로 최우수·우수 제품을 총 10점을 선정했다. 옥로주 생막걸리는 옥로주 전문제조장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유천 양조장이 백옥쌀을 원료곡으로 제조하는 생막걸리로 맑고 깨끗한 맛과 신선한 향 등이 특징이다. 유천양조장은 지난해부터 옥로주 생막걸리 외에도 저알콜 백옥 옥로주 등 백옥쌀 사용 의무 제품을 개발해 생산·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 옥로주도 2009 경기 전통주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부문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어 용인의 옥로주가 경기도 대표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031-324-2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배우세요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9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분당차병원(분당구 야탑동)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이번 교육은 김의중 응급의학과전문의가 총 7기 교육 운영 기간 동안 기수별로 20~30명씩 응급상황 발생시 최초 반응자의 역할, 응급처치 방법 등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실습교육이 이뤄져 개인별로 지급한 실습용 마네킨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활용법 등을 실습한다. 실습평가 합격자에게는 교육이수증을 발급하고, 이수증 발급자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심폐소생술 자격증도 발급해 준다.보건소 설명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로, 심장과 호흡이 멈춘지 4분 이내에 실시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4분의 기적’이라고도 표현한다. 반면, 시간이 갈수록 뇌가 손상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돼 일반인들도 응급처치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 ‘Trickster Makes This World’ 트릭스터가 만든 세상이 궁금하다면…‘트릭스터가 세계를 만든다’전은 현대에서 여전히 작동되고 있는 트릭스터 신화로서의 백남준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백남준 아트센터의 1층과 2층 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하여 1층에서는 백남준이, 2층에서는 조지 마키우나스와 레이 존슨을 포함한 열두 명의 현대 작가들이 트릭스터로서의 그들의 면모를 드러내게 된다. 트릭스터의 사전적 의미는 문화 인류학에서, 도덕과 관습을 무시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신화 속의 인물이나 동물 따위를 이르는 말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프로메테우스와 헤르메스가 있고 코요테나 손오공도 널리 알려진 트릭스터. ‘트릭스터가 세상을 만든다’전은 루이스 하이드가 쓴 동명의 책처럼, 트릭스터를 신화적 유형에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트릭스터를 끄집어내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투사하고자 하는 시도이며 이는 예술작품과 미술관에 가둘 수 없는 예술가들의 삶에 관한 것으로, 방랑의 삶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운명에 대한 것이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트릭과 전략 또한 대담하다.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문화 이벤트의 거장들의 이름을 내세우는 식의 폭넓은 상황들을 고려하여 권력관계에 나타나는 양상들을 확대시킨다. 또 관람객으로 하여금 현 세계와 미디어와의 관계를 넘어서도록 하는 몇 가지 트릭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일시 8월 31일 ~ 11월 21일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제1, 2전시실 문의 031-201-8555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명성황후 15주년기념 특별공연 가슴 아픈 역사 예술로 승화시키다명성황후 시해100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작품 뮤지컬 ‘명성황후’가 15주년 특별공연으로 성남을 찾는다. 1866년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로부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에 이어 1895년 을미사변까지의 역사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 공연은 서곡과 함께 히로시마 상공의 거대한 버섯구름이 보이면서 막이 오른다. 지난 1995년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총 관객 130만 명을 동원하고 1017회 공연을 마쳤다. 국내 최초로 1997년과 1998년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고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 2005년 10주년을 거쳐 2007년 역시 대형 창작뮤지컬로서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공연에는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다양할 예정인데 ‘브런치 뮤지컬’, ‘해설이 있는 무대’등도 만날 수 있다. 또 10년전 가격으로 경제적인 부담도 확 줄이고 경품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서양문물의 개방, 삼국간섭, 일본과의 갈등 그리고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을 되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일시 9월 1~19일 화,수요일 브런치공연 오전 11시30분 / 목,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 7시30분 / 일 오후 3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VIP석 9만원, R석 8만원, OP석 7만원,S석 5만원, A석 3만원 입장가능연령 만 7세(취학아동) 이상 문의 031-783-800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분당차병원, 해외 심장병 환우 11명 무료 수술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9월 8일까지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인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선·후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과 우즈베키스탄인 11명을 초청하여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분당차병원과 한국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이번에 수술을 받게 될 11명은 1세부터 31세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심신중격 결손증이나 폐동맥 협착과 같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무료 심장병 수술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는 9월 1일까지 어린이 6명, 2차는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청소년 및 성인 5명이 심장병 수술을 받는다.올해 12주년을 맞는 분당차병원의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사랑과 새 생명을 전달해주는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이다. 분당차병원은 이 운동을 통해 이번에 심장 수술을 받게 될 해외동포 11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145명의 해외동포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분당구어머니합창단 태백 전국대회서 ‘금상’ 수상 성남시분당구어머니합창단(단장 김영희)이 지난 20일과 21일 강원도에서 개최된 ‘제28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강원도 태백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은 ‘신아리랑’ 등 2곡을 열창해 관객의 큰 발수 갈채와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분당구어머니합창단은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지난 1995년 창단했다. 최근까지 60여회의 정기연주회, 초청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2004년 독일 브레멘 세계합창올림픽 은메달, 2006년 중국셔먼 세계합창올림픽 동메달, 2008년 제5회 그라츠 월드콰이어(세계합창대회)게임 여성챔버분야 금메달 수상, 2001년 화천전국합창대회 대상, 2004년 거제전국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상급 합창단이기도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용인시, 만성병 자조교실 운영 용인시 보건소는 9월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만성병 자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신체활동의 저하 등으로 인한 생활습관 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이해와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자가 관리요령, 스트레스·운동·영양 관리 등의 교육과 함께 혈압·당뇨·고지혈증에 대한 무료검사도 실시한다. 처인구 보건소는 고혈압교실(9월 1~15일), 당뇨교실(10월 6~20일), 고지혈증교실(11월 3~ 17일)을 연다.기흥구 보건소는 고혈압 관리(9월 8일), 당뇨관리(9월 15일), 고지혈증 관리(9월 29일), 심뇌혈관예방교실(10월 6~27일)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다. 수지구보건소는 고혈압교실(9월 2~16일), 당뇨교실(10월 7~21일), 고지혈증교실(11월 4~18일)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각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처인구 보건소 031-324-4905 기흥구 보건소 031-324-6929 수지구 보건소031-324-89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