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버지의 유업 이어 60년 전통 지켜 ‘청주상회 와!빠션’을 운영하고 있는 한명호(53·우산동) 대표는 현재 자유시장 내 같은 자리에서 아버지의 유업인 의류업을 이어받아 60년 전통을 지키고 있다. 60년 전 한명호 대표의 아버지 고 한홍선 씨가 처음 자유시장에서 의류업을 시작했다. 고 한홍선 씨가 시작한지 30년이 지난 후 한명호 씨가 청년이 되어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돕게 되면서 지금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한자리에서 변함없이 아버지의 가게를 이어온 ‘청주상회 와!빠션’에는 그 시절의 고객이 지금도 여전히 아들 한명호 대표의 고객으로 남아있다. 고객도 역시 자신들의 자녀들을 데리고 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명호 대표의 고객이 되었다. 한명호 대표는 “아버지가 장사하던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오랜 고객이 단골이 되어 지금까지 왕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캐쥬얼남성복 전문이지만 그 시절에는 잡화점처럼 없는 물건이 없었죠. 세월의 변화를 이 자리에서 모두 지켜봤습니다. 원주 자유시장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라고 회상한다. ‘청주상회 와!빠션’은 60년 전통을 이어가는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세대의 마음에 쏘옥 드는 패션을 잘 읽어 내린다. 한명호 대표는 “고객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 사람의 스타일을 읽어요. 백발백중 내가 코디해주면 만족합니다. 특히 젊은 중·고생들과 청년들 위주의 옷을 팔다보니 내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것을 못 느끼고 살죠”라고 할 만큼 자신감 넘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희귀 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 원주시 보건소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지원 사업대상 질환에 ‘건선척추염’을 추가해 총 134종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저생계비의 300% 미만인 가구로서 환자 가구소득 448만6650원, 재산 2억9593만525원 미만이다.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는 소득. 재산에 관계없이 지원되고 대상 질환 근육병 등 8종에서 ‘크로이펠츠야콥병’과 ‘중증근육무력증’ 2종이 추가되어 10종으로 확대 지원된다.간병비는 지체장애 1급 또는 뇌병병장애 1급 등록자에게 매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근육병 등 8종에서 크로이펠츠야콥병,지방산대사장애, 기타스핑고지질증, 크라베병, 레트증후군 등 5종이 추가되어 13종을 지원한다.또한 2012년부터는 선천성대사이상질환자 특수식이구입비 지원이 신설 되어 18세 이상 저소득층 고전적 페닐케톤뇨증, 단풍시럽뇨증 등 7개 질환자에게 특수조제분유 및 저단백 햇반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자세한 내용은 희귀난치성질환 헬프라인(http://helpline.cdc.go.kr) 또는 보건소 건강증진과(737-4065)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원주기독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오픈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이 강원 및 영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어 지난 1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2월 20일 개소식을 가졌다.보건복지부에서는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은 지역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기존의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를 15개에서 25개로 증축하고 치료환경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실시하였으며, 간호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최신의 첨단 장비를 대폭 확충하여 진료환경 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도 향상시켰다.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은 강원 및 영서지역은 물론 경기동부, 충청북부, 경북지역의 고위험 임신과 인공임신시술 등에 따른 다태아 및 고위험 신생아, 극소저체중출생아에게 신생아집중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원주시, 공무원 포상 시민추천제 시행 공무원 포상에 대한 시민 참여 활성화와 시민을 위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하여 ‘공무원 포상 시민추천제’를 시행한다.기존의 부서 중심 포상 추천 방식은 숨은 일꾼 발굴에 한계가 있고, 일부 관행적 수여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공무원 포상 시민추천제는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부터 시행되며, 원주시민 누구나 원주시 홈페이지‘공무원 포상 추천’게시판을 통하여 공직 내·외부에서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공무원에 대하여는 소속 부서장의 공적 검증과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표창을 수여한다.시 관계자는 “공무원포상 시민추천제의 시행으로 공무원의 공적을 시민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포상을 추천함으로써 직원들의 자긍심 향상과 고객 지향 마인드 제고 등 대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회복의 정의 S씨는 벌써 5년 이상 단주하고 있다. 그러나 단주한지 3년째 되던 해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있다. 가정생활만이 아니라 인생의 여러 측면에서도 결코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고 보이지 않는다. 그는 알코올중독으로부터 회복했다고 할 수 있을까?알코올중독은 흔히 치유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회복하는 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알코올중독으로부터 회복이란 무슨 뜻인가? 오랫동안 알코올중독의 회복이란 오로지 단주로써 규정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 미국의 물질남용 및 정신건강 서비스 집행처(SAMHSA)에서는 회복의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요소를 찾아 회복의 정확한 정의를 내렸다. 또한 회복을 돕는 서비스로써의 주요한 지침들을 내놓았다. 새로운 회복의 정의는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증진시키고,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갖고 살아가고,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는, 변화의 과정’이라고 하였다. 이 정의는 2007년에 베티 포드 병원의 전문가 회의에서 ‘자발적으로 지속하는 단주, 개인적 건강과 시민의식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생활방식’으로 정의한 것과 내용이 비슷하다. 지속적으로 회복하기 위하여 SAMHSA는 인생의 4가지 영역에서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신체적, 감정적으로 건강한 생활 방식, 살아가기에 안정적이고 안전한 곳으로서의 가정,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의미 있는 일상적 활동과 독립성, 그리고 소득이나 자원 같은 목적성, 마지막으로 지지, 우정, 사랑과 희망의 사회적 관계와 연결망의 발전이란 공동체 요소들이다. 성공적인 치료 프로그램은 각각의 단계에서 후속 추적 치료를 통해 위와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생활 기술의 발전을 도와야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료, 가족, 치료진은 희망을 북돋아야 한다. 각 개인에 따라 각자의 독특한 강점을 길러 자신이 주도하여 자신의 삶에 대해 통제력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회복은 모든 사람에 맞는 오로지 한 가지 방식이 아니라 여러 접근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회복은 인생의 모든 면에 걸쳐 총체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회복은 동료들의 지원이 절대적이며, 그들과의 관계와 연결망 속에서 소속감, 자율성, 권능감, 공동체 참여 의식이 필요하다. 회복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과거의 감정적 외상을 자신의 선택에 따라 드러냄으로서 증진된다. 동료나 가정과 공동체의 힘과 책임감을 발견하면 회복이 더 촉진될 수 있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2012년 강원도 창의경영학교 16개교 신규 선정 ‘2012년 신규 창의경영학교’에 도내 16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2011년부터 학교가 창의·인성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의 실현을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경영의 방법을 찾아 일반학교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2012년 신규 선정된 전국의 학교는 총 551개교이며, 강원도는 문막고, 반곡초 등 16개 학교가 신규 선정돼 총 82개교가 창의경영학교로 운영된다. 신규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과제 유형에 따라 1교당 평균 20~65백만 원을 3~5년간 지원하며, 올해는 전국 총 24,25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창의경영학교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대책인 인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신규학교 선정 심사기준에 인성교육 부문을 10-20%로 상향 조정하고, ‘인성교육강화’군을 신설하여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국민건강보험공단, 혁신도시 신사옥 부지 방문 강원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1일 오전 10시 혁신도시 신사옥 부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답사하고, LH로부터 혁신도시 신사옥 부지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등 강원원주 혁신도시로의 이전 준비에 본격 나선다. 이날 방문에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 및 임직원 40여 명이 함께 했다. 혁신도시 신사옥 부지 방문 후에는 ‘1기관 1촌 자매결연’ 마을인 부론면 단강2리 마을에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봉산동에 소재한 보호시설인 ‘천사들의 집’에 1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횡성군, 가로수 관련 설문조사 횡성군은 가로수 정책에 대한 횡성군민의 만족도와 향후 가로수 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현재 횡성군에 조성되어 있는 가로수에 대한 군민들의 의식조사를 통해 가로수 정책의 문제횡성군은 이번에 실시하는 횡성군 가로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기본으로 수종에서부터 명품가로수길 조성 사업 위치에 이르기까지 향후 횡성군 가로수 조성 정책에 기초자료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민원실이나 군청 민원안내대에 비치되어 있는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문의 : 340-2415(횡성군 녹색성장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횡성댐 상류지역 친환경농업단지 확대 횡성댐 상류지역인 갑천면과 청일면 지역에 친환경농업단지가 확대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79.25ha의 친환경농업단지(우렁이농단지 53.13ha, 밭작물 친환경농업단지 26.12ha)가 조성된데 이어 2년차인 올해는 총 120.56ha(우렁이농단지 71.68ha, 밭작물 친환경농업단지 46.73ha, 친환경농산물생산 비닐하우스 지원 2.15ha)로 지난해 보다 41.31ha가 늘어난 규모로 조성된다.2010년 말 갑천면과 청일면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39.9ha에 머물렀으나, 횡성댐 상류지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1년 말에는 48.36ha로 8.46ha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횡성 농특산물 직거래센터 오픈 횡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한곳에 모아 통합 판매하는 ‘횡성군 농·특산물 직거래센터(센터장 한문희)’가 2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직거래센터는 경로당 공동작업장과 소규모 영세농들이 생산한 물품을 주로 판매하며, 특히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21개 시범 경로당을 선정해 노인 공동작업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경로당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및 수공예품을 순회 수집하여 판매함으로써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여 생산적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생산되는 농산물을 단순히 소포장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순 가공 과정을 거쳐 한층 높은 소득이 나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절마다 생산되는 산채건조 뿐만 아니라, 호박 무 말린 것 등 다양한 전통 방식의 반찬류를 상품화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도 세웠다.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제품 생산과 판매를 위해 준비사항에 대해 세세한 설명과 동시에 품질관리 및 소비자 피해 보상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로당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하고 있다. 또한 직거래센터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소포장에 필요한 포장지, 저울 등 관련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횡성군 공동브랜드인 ‘어사품’마크 사용 승인을 통해 확실한 품질 보증을 시행할 예정이다.직거래센터는 기존의 농협을 통한 도매시장 출하보다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어려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