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홍천군 양양군에 신규 캠핑장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2년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에 홍천군과 양양군이 최종 확정되어 내년부터 2년간 국비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캠핑장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5년부터 추진해 오는 사업이다. 2012년 사업 대상으로 강원도 2개소를 비롯해 전국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홍천군은 홍천강에 접한 북방면 장항리 200-1번지 3만1740㎡ 부지에 화장실, 상·하수도, 전기, 주차장 등의 공공편의시설과 캐라반 사이트 60면, 오토캠핑장 30면, 캠핑데크 30동 등 숙박시설을 신규 조성한다.양양군의 경우는 지경해수욕장에 접한 현남면 지리 5-1번지 일원 5만9858㎡ 부지에 화장실, 상·하수도, 전기, 주차장 등 공공편의시설과 캐빈하우스 20동, 코테지 15동, 캐라반 6대, 오토캠핑장 10면 등의 숙박 시설을 신규 조성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제대군인 전입·정착 위해 지원 다각화 강원도는 제대군인 및 전역예정자에 대한 전입·정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대군인 정착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제대군인 취업지원 아카데미’ 운영, 제대군인 취업·창업박람회 개최, 강원도 취업지원 포털(강원피플) 운영 등을 통해 제대군인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군 장병을 포함한 취업희망자들에게 기업체 현황, 채용정보 등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업상담사와의 1:1 온라인 상담도 운영한다.제대군인 전입·정착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부 시·군에서 추진 중인 정착지원금, 생활안정 융자금 이차지원 등 제대군인 정착 지원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올해 군 간부 주소 이전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제대군인의 강원도민화 운동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11년 9월 현재 64.6%인 주소 이전율을 2014년까지 80% 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평원초 학생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김장김치 전달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 5학년 5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원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임진묵)에 전달했다. 담임인 박가람 교사와 학생들은 요리교실에서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나누기로 결심하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에 동참했다.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는 11월 1일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일시보호시설에 전달되었다. 평원초등학교 5학년 5반 어린이들의 김장김치 전달로 보호시설 아동들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강원대 박성민 교수 ‘201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선정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박성민 교수의 연구사업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관한 ‘201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이번에 선정된 박성민 교수의 연구사업은 ‘수출을 위한 고품질 무핵 포도품종의 육성 및 저장기술 개발’이라는 과제로, 고품질의 씨 없는 포도를 개발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시상식은 11월 30일(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며, 선정된 연구개발사업들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시, 일반에 공개된다.박성민 교수는 강원대에서 원예학으로 농학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큐슈대에서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과수 유전 및 육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상·하수도분야 강원도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한 2011 워터코리아(Water Korea) 행사에서 강원도가 기능경진대회, 업무개선 등 3대 분야 종합평가에서 ‘만점’을 취득하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강원도는 민생과 직결된 상하수도분야 기능경진대회에서 16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상수도 및 하수도분야 분야 모두 전국 우승을 하였고, 하수도 기능경진대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Water Korea 행사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상하수도인의 축제이자 국내 최대 물 박람회로 올해 10회를 맞이했다.기능경진대회는 급수관과 하수관 시공의 정확성과 신속성 등 현장기술을 평가하는 대회로 강원도 대표로는 홍천군이 출전했다. 타 자치단체보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여건에서 야외에서 피나는 연습을 통하여 상수도분야와 하수도 분야 모두 우승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박세현 시인 시집 ‘본의 아니게’ 발간 박세현 시인의 7번째 시집 ''본의 아니게''가 출판되었다. ''강원도 저쪽'', ''나 살고 간 뒤'', ''더 큰 잔으로!'', ''휘갈겨 급히 쓴 시'' 등 71편의 시가 담겨져 있다.관동대 국어교육학과와 한양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한 박 시인은 1983년 문예중앙에 ‘오랑캐꽃을 위하여’로 등단했다. 첫 시집 ‘꿈꾸지 않는 자의 행복’을 비롯해 ‘길 찾기’, ‘오늘 문득 나를 바꾸고 싶다’, ‘정선아리랑’, ‘치악산’ 등 다양한 시집을 발표한 바 있다. 논문집 ‘김유정 소설 세계’ 와 산문집으로 ‘설렘’이 있다. 현재 상지영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광활하게 펼쳐지는 억새의 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남 양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신불산은 해발 1209m로 영남 알프스 중 하나다.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천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로 가지산, 천황산, 취서산 등 7개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남 알프스는 풍광도 수려하지만 억새로 더 유명하다. 특히 신불산에서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4km에 수채화처럼 펼쳐진 수백만 평의 억새 평원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 억새의 절경, 신불평원신불산의 등산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다. 가천리에서 출발해 신불재로 올라 신불평원의 억새밭을 구경한 뒤 정상을 넘어 홍류폭포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가족 단위 등산코스로는 간월산장에서 출발해 이정표와 전망바위를 거쳐 신불산 정상에 오른 뒤 간월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형 코스가 있다. 산행시간이 6시간 이내로 짧고 산행이 수월하다. 억새구경 외에 등산의 묘미를 느끼고 싶은 등산객은 신불산 정상에서 공룡능선과 암봉이나 830팻말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호한다. 하지만 신불산 산행이 몰리는 가을에는 신불평원을 찾는 이들이 전국에서 몰리기에 공룡능선을 하산로로 잡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칼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진데다 등산로의 폭이 좁아 초보 등산객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신불평원의 억새는 키가 작지만 잡풀이 섞여있지 않아 순수한 억새군락을 이룬다. 신불산의 억새 절정기는 10월이지만, 억새가 약간 쇠져 바람에 새품이 날리는 11월 또한 억새의 바다가 펼치는 장관과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다.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과 함께 야트막한 능선 위의 키 작은 소나무가 띄엄띄엄 작은 숲을 이룬 것이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바람에 흔들리며 햇볕에 반짝이는 억새가 눈부시다. 신불산 정상 부근에는 축성 연대를 알 수 없는 산성이 있다. 산성 안에는 천지가 있어 사철 마르지 않는다. 조선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단조봉에 올라 이 성을 보고 산성의 견고함을 만부가 당해도 열지 못하리라 하여 탄복했다 전해진다. 성의 모습이 단지 같다하여 단지성 또는 단조성이라고도 부른다. 신불산 정상에 서면 저 멀리 울산 시내까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신불평원의 억새들판과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들의 경치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한다. ●신불산의 관광명소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신불산은 억새 능선도 장관이지만, 신불산 계곡에 우거진 활엽수로 즐기는 삼림욕과 경치 좋은 명소도 빼놓을 수 없다. 신불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자연 휴양림에는 노각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삼림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휴양림 내에 위치한 파래소 폭포는 배내골 깊은 계곡과 하얀 물보라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울산 12경의 하나이다. 사계절 모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허리를 길게 돌아가면 33m의 거대한 물줄기인 홍류폭포가 흘러 작괘천을 이룬다. 홍류폭포는 폭포수가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 하여 홍류폭포라 이름 지어졌다. 작괘천은 수백 평 되는 바위가 오랜 세월 물살에 깎여 움푹움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 모습 같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작괘천은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가 글 읽던 자리로 언양지방 3.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작괘천 아래 작천정에는 간월사지가 있어 울산지역에서 보물로 지정된 유일한 불상인 간월사지석조여래좌상을 볼 수 있다. 신불산 입구에는 산행의 피로를 씻을 수 있는 온천단지가 있다.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뛰어난 온천으로 신경통, 소화기질환,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도움말 : 울주군 문화관광과, 산림청문의 : 052) 229-7642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산후운동 산후 운동이란 분만후 이완된 복부 및 골반근육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산후 운동 프로그램은 분만 1일째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한 가지씩 추가해 실시하면 효과적입니다. 각 과정은 1일 2회 실시하되 한번 실시할 때 약 4~5회 정도 반복합니다. 약 한 달정 도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각 운동에는 깊은 호흡과 충분한 이완을 하도록 합니다. 산후 운동은 호흡운동, 팔다리 운동, 복부 및 배부운동 그리고 골반지 및 회음근육운동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호흡운동은 1일부터 시작하며 숨을 코로 들이마신 뒤 천천히 입으로 내뱉습니다. 이때 배의 근육을 꽉 조이듯 깊게 합니다. 2일째부터는 팔다리 운동을 하는데 이 운동은 다리의 정맥류 및 부종을 막아 주며 수유를 촉진합니다. 먼저 다리 운동은 눕든지 앉아서 다리를 쭉 뻗고 발목의 상하운동 10회, 발목의 회전운동 10회 정도하고 다리를 약간 벌려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팔을 몸에서 직각으로 놓고 팔목이 굽지 않게 똑바로 해서 천천히 양손이 마주 닿도록 올린 다음 서서히 내리는 팔운동을 합니다. 제 3~10일째는 복부와 등 운동을 하는데 3일째는 누워서 무릎을 올리고 등과 허리를 위로 밀어올리는 동작을 취합니다. 4일째는 무릎과 엉덩이를 구부리고 머리를 든 다음 엉덩이를 앞으로 밀며 엉덩이 근육을 수축하는 운동을 합니다. 5일째는 다리를 똑바로 펴고 누워서 머리와 한쪽 무릎을 들고 오른손으로 왼쪽 무릎에 거의 닿을 듯이 하며 좌우를 번갈아 가며 합니다. 6일째는 등을 대고 누워서 무릎과 넓적다리는 복부 쪽으로 향해 천천히 구부리며 발목을 쫙 펴서 발바닥이 엉덩이 쪽을 향하게 한 후 다리를 내려놓습니다. 7일째는 바로 누워서 양다리를 교대로 쫙 펴고 일직선으로 최대한 들어 올립니다. 8일째는 일명 고양이 자세를 취하면서 등근육의 이완 및 수축을 반복합니다. 9일째는 7일의 운동과 같으나 두 다리를 동시에 끌어 올립니다. 10일째는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하되 처음엔 머리의 어깨를 위로 올리는 정도만 시행하고 상황이 허락되면 상체를 일으키는 것까지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반지 및 회음근육운동을 회음부 상처가 있는 경우엔 5일 정도 후에 시행하는게 좋습니다. 이 운동은 회음 및 골반근육의 탈력을 회복시켜 골반 장기의 탈출이나 요실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케겔운동 이라고 부릅니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손을 배위에 놓은 상태에서 항문과 질을 오므리는 기분으로 하복부에 힘을 주고 다섯까지 센 뒤 서서히 힘을 뺍니다. 5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좀 더 좋아지면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배를 안으로 끌어 들이는 기분으로 엉덩이와 하복부에 힘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상의 운동이 힘이 들고 무리하다고 여겨질 때는 자신의 리듬에 맞추어 점차 운동량을 증가 시키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파괴적 혁신 ‘파괴적 혁신’은 하버드 대학 석좌교수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내세운 경영학의 새 개념이다.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은 큰 기업들이 많은 이익을 내며 기존의 사업체계를 계속 유지하려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소규모의 기업들이 기존의 체계를 파괴하여 혁신을 이룬다는 뜻이다. 획기적인 상품은 처음에는 거대 기업에서만 시작할 수 있고 당연히 고가에 공급한다. 따라서 극히 일부의 재력 있는 소비자만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런 중에 기술 발전과 더불어 작은 신생 기업들이 더 단순하고 값싼 제품들을 소개하면 고가의 기존 시장은 붕괴되어 결국 누구나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후발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서, 미국의 빅쓰리 같은 큰 자동차 회사나 IBM 같은 컴퓨터 회사가 사그라지고 누구나 자동차나 컴퓨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파괴적 혁신의 개념은 개인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회복을 위해서는 변화가 꼭 필요한 알코올의존의 회복에 그대로 적용된다. 알코올의존으로 바닥을 친 개인이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이라며 완고하게 고집해온 기존의 자기 체계를 파괴해야 한다는 뜻이다. 여전히 똑같은 사업방식으로 부분적인 개선만으로 버티려는 대기업처럼,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 중에는 약간의 땜질만으로 지난날 그대로 살려는 수가 흔하다.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잘 살아온 사람들, 예를 들어 안정적인 직업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더 인정받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최소한의 변화로 얼마동안 술을 끊고 버티면 될 것으로 고집한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전문직 종사자나 교육을 많이 받은 이들이 회복이 더 어렵고 더딘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알코올의존은 본질적으로 진행성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면에서 문제가 터지고 결국 조기에 사망에 이르는 병이다. 삶의 전반적인 문제이고, 그래서 그야말로 획기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변혁을 위해서는 먼저 자기를 파괴해야 한다. ‘단주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두거나 직업을 바꾼다. 사는 지역을 옮긴다. 술친구를 끊고 새 친구를 사귄다. 식성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달리 한다. 목숨처럼 여겼던 가치나 원칙을 포기하고 가치관과 인생관을 바꾼다.’이런 정도로 기존의 자기를 파괴시키고 나야, 자신의 진실에 합당한 새로운 체계로 혁신이 가능하고, 그래야만 살아날 수 있는 것이 알코올의존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어느 여고생의 고백 "나도 한 때는 아기 피부였다. 뽀송뽀송 솜털에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깨끗한 피부! 그런데 여드름을 만난 이후로 내 인생이 꼬이는 것만 같다. 아직 어린 고등학생이지만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든다. 여드름을 청춘의 꽃이라고 한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이마에 한 가득 있는 여드름, 이게 청춘의 덫이지 어떻게 꽃이라고 할 수 있어?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좋아지는 건 나도 알아. 그런데 시간이 나야 병원엘 가보든지 하지. 수능이 가까워지니까 더 심해져 못 난 얼굴이 되어 가는데 나중에 남자친구도 한번 못 사귀어 볼꺼야......." 성장기에는 호르몬과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져 여드름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서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며, 또 여드름을 자연스러운 성장현상이라고 보아 왔다. 하지만 여드름은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최근에는 ‘여드름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고 나아가 우울증까지 찾아 올 수 있다고 한다. 단순한 피부트러블을 넘어 심리적인 영향도 끼칠 수 있는 여드름, 어떻게 하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여드름을 완벽하게 치료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여드름은 까다로운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그러니 몇 번 관리나 시술을 받는다고 해서, 여드름 화장품을 열심히 바른다고 해서 여드름을 완전히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여드름 정복을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 몇 번의 여드름관리 후 피부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피지나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는다면 다시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당장 여드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여드름이 치료된 것은 아니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과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질 수가 없다. 한시적인 치료나 관리로 완치될 거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꾸준한 관리만이 여드름 정복을 위한 이상적인 길임을 유념하여야한다.이제 수능이 끝나면 보통 3개월 정도의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정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여드름을 정복하기에 충분하다고 단정지울 수는 없지만,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기초공사를 탄탄하게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결과도 좋을 것이다. 수고 많이 한 수험생들! 무엇을 하던, 주어진 골든타임을 아쉬움 남지 않게 보내기를 바란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