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원주시 우수상 수상 원주시가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 16개 광역시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공동 주관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사업성과 생산성 영역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을 받았다.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일반시, 인구 20만 이상 도농복합시와 인구 20만 미만 도농복합시, 인구 30만 이상 자치구와 30만 미만 자치구, 인구 5만 이상 군 단위와 5만 미만 군 단위 등 7개 유형별으로 구분하여 행정의 내부 업무인 내부관리 생산성과 사업성과 생산성으로 구분하여 시상했다.원주시는 도농복합시 유형 중 사업성과 영역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3번째 훈격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았다. 의료기기산업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황림 보호사업, 반곡역사 소공원 갤러리 조성을 통한 지역 공간 개선 등의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에 김억수 기획행정과장이 수상을 받는 35개 자치단체 중 우수사례 발표자로 선정되어 원주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아름다운 판결 임대주택의 실수요자인 고령의 아버지가 처의 병수발 때문에 직접 대한주택공사를 찾아갈 수 없어 자신의 돈을 관리하고 있던 딸을 통해 딸 명의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혼자서 임대주택에서 생활해 온 사건이 있었다. 임대차계약서에는 딸을 임차인으로 기재하였으나,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아버지로서 75세의 고령이었다. 임대를 한 주택공사는 임대차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아버지와 딸에게 아파트의 명도와 퇴거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 고령의 아버지는 처가 뇌경색이 발병한 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심한 후유증이 남았기 때문에 처 곁에 붙어 병수발을 하느라 다른 일은 제대로 할 수 없었다. 10년 동안 병수발을 하였지만 처의 병세는 거동이 전혀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었다. 잠시도 처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수발을 들어야만 했던 아버지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거주하면서 둘째 딸에게 돈을 맡겨두고 경제적 문제의 처리를 위임하였다. 그러던 중 주택공사가 인근 지역에 임대주택을 건축하여 임대한다는 소식을 듣고 딸에게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아버지의 부탁으로 딸이 아버지가 살 임대주택에 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을 하였다. 임대주택 분양을 앞두고 아버지와 딸 중 누가 임차인인지 문제되었다. 아버지는 무주택자로서 분양자격이 있었지만, 딸은 다른 주택이 있어 자격이 없었다. 대한주택공사는 딸이 분양자격이 없고, 임대차계약 기간 만료되었다는 이유로 아파트를 비우고 나가라는 소를 제기하였다. 1심 판결에서는 주택공사가 승소하였다. 아버지와 딸이 항소하여 2006. 11. 1. 대전고등법원에서 이에 대한 판결이 선고되었다. 법원은 임대차계약서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차인은 아버지라고 판단하였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난 판결이었기 때문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아름다운 판결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주택공사가 대법원에 상고하였고 대법원에서는 결국 1심 판결로 다시 돌아갔다. 임차인은 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증금·차임 등을 실제 낸 사람이 누구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임대차 계약서에 임차인으로 기재된 사람이 임차인이라는 것이다. 법적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수능 보고서 (수리영역) 제가 시험을 본 고사장은 치악고등학교였습니다. 시설이 좋아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1교시에는 언어영역 미선택자여서 대기실로 이동하여 시험을 보지 않고 2교시까지 기다렸습니다. 수리영역 시작 전 복도에 나와 보니 담배냄새가 진동을 하였습니다. 화장실은 자욱한 담배연기 때문에 시야가 흐려질 정도였습니다. 매년 청소년 흡연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수리영역 가형은 작년보다는 조금 쉬운 듯 했으나, 고득점을 위한 문제들은 기존 EBS나 모의고사 문제들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풀이는 어렵지 않으나 아무래도 익숙지 않은 유형이라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고1 고등수학과 중학교 도형에 관한 내용들이 고득점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지난 칼럼 때 언급했던 닮음과 삼각비의 연관성이 그대로 29번에 출제되었고,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경우의 수에서 C, P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하는 형태의 문제가 30번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모의고사나 기존 문제집들은 순열과 조합을 이용하는 요령이 있는 내용들을 주로 다루지만, 역시 경우의 수 단원의 목표는 논리적으로 경우를 나누어 세어보는 나뭇가지그림이 핵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30번은 지수함수의 그래프 단원이 수I에 들어있어 출제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풀이의 핵심은 지수함수라기보다는 단순한 지수, 그리고 고등수학과 중학교 때 배우는 ‘경우의 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변수가 설정되었을 때 지문을 차근차근 이해하는 분석력도 핵심이라 할 수 있겠고요.좀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30번은 EBS 해설지나 인강 풀이보다는 다음과 같은 풀이가 좀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새 교육과정에 ‘어떤’의 부정은 ‘모든’이라는 것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여사건을 이용하는 겁니다. (나)의 문장을 부정하여 ‘모든 실수 t에 대하여 선분PQ > 10 이다’로 바꾸어 풀면 경우를 불필요하게 다양하게 나눌 필요가 없어집니다. 훨씬 생각하기 쉬워집니다. 즉, a가 b보다 크거나 같은 경우에만 항상 10보다 커지고 t=1에서 가장 작은 값 선분 PQ가 생기므로 이경우만 고려해 보면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42개가 나오고 81-42=39 가 정답이 됩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세운장식 백대웅 대표....겉보기 보다 실용성 있는 집으로 세운장식 백대웅(49·개운동) 대표는 2003년부터 리모델링을 전문으로 하는 인테리어 ‘세운장식’을 오픈해 일해오고 있다. 창업 3년 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을 쫓아다니며 직접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며 준비해 창업했다. 백대웅 대표가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가장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다. “집은 사람들에게 삶 그 자체죠. 삶의 모든 애환과 생로병사가 집에서 이뤄지잖아요. 그래서 집을 인테리어 할 때는 먼저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라고 한다. 백대웅 대표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달려가 수리하고 올 정도로 사람을 중심으로 일을 한다. 최근에도 당진까지 달려가 자비로 일꾼들의 점심을 해결해 가며 수리하고 왔으며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업체와 함께 일한다. 그것이 더불어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사람 중심의 세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의 일을 함께 돕고 있는 아내 최정란(49) 씨는 “눈에 보이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실용성이나 효율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가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모두 감사해 하고 소개를 많이 하죠. 그러다 보니 뜻하지 않게 개운점과 무실점 두 군데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모두 고객들 덕분입니다”라고 한다. 백대웅 대표는 “잘사는 사람이든 못사는 사람이든 가장 안식을 얻는 곳이 집이잖아요. 그래서 험한 일인데도 밤새워 일해도 보람이 되요”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무실동 주민들이 창조한 종합예술의 ‘신화(神話)’ 무실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신화창조’가 10월 1일과 2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4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들의 전국 경연대회로 올해는 40여 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거쳐 총 12개 팀만 10월 2일 본선에 올랐다. 전국 단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원주시에서 출전한 팀이 수상한 것은 무실동 주민자치센터의 ‘신화창조’가 처음이다. ●신화창조의 탄생무실동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 1월 처음 문을 열었다. 요가, 사물놀이, 우리춤, 댄스스포츠, 통기타, 노래교실 등 각종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 사설학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취미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무실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전국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외에도 수상이력이 화려하다. 2010년 원주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우수상과 강원도 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무실동 주민자치센터 각 팀을 연합해 구성한 동아리 ‘신화창조’를 결성해 강원도 대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원을 주제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신화창조의 이처럼 빠른 성장은 무실동 자치위원회의 김종태(아모르컨벤션웨딩 대표)위원장과 34명의 위원들, 무실동 주민자체센터와 단원들까지 마음을 합쳐 노력한 결과다. 김 위원장은 “신화창조의 단원들은 40대부터 60대까지의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중년의 나이에도 새롭게 삶의 신화를 만들자는 뜻에서 동아리 이름을 신화창조로 정했어요”라고 전한다. ●종합예술의 신화창조신화창조팀이 전국대회에서 선보인 무대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제로 각 동아리의 26명의 단원들이 함께 연출한 종합예술이다. 사물놀이, 밸리댄스, 우리춤, 스포츠댄스 등 얼핏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야와 내용을 극의 주제에 맞게 구성하여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 시사적인 내용 전달까지 효과적으로 아울렀다. 대부분의 주민자치센터 경연이 한 종목에 국한되는 데 반해 신화창조는 여러 종목을 함께 엮어낸 기획 아이디어와 동아리 단원들의 협동 노력이 특히 돋보인다. 공연을 기획하고 구성한 이호종(41) 사무국장은 음악까지 직접 연출한 신화창조의 주춧돌이다.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사물놀이는 우리민족의 흥과 기상을 나타내고 외세에 억압된 슬픈 역사는 우리춤으로 표현했어요. 밸리댄스는 우리 민족의 수호신을 의미하죠. 역동적인 스포츠 댄스로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달이 넘게 연습한 회원들의 노력은 장려상 그 이상의 값진 결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박수를 받고, 감동으로 눈물 흘리는 관객도 있을 정도로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다. 같이 참여한 타 지역 팀의 칭찬과 격려는 물론, 다른 행사에서 공연을 해달라는 현지의 공연 요청을 받기도 했다. ●신화창조는 삶의 활력사물놀이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순덕(53·주부) 씨는 신화창조 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말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어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내안에 있던 잠재력을 찾아 뿌듯해요. 다른 주부들도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댄스스포츠팀의 김용순(57·주부) 씨는 10년 동안 댄스스포츠로 건강을 유지한 댄스스포츠 애호가다. 김 씨는 신화창조의 연습이 없는 날은 단원들이 보고 싶을 정도로 정이 쌓였다고 말한다. “신화창조 이전에는 각 파트별로만 만나서 인간관계의 폭이 좁았는데, 같이 연습하고 공연하다보니 이제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심도 늘었어요. 정말 한 가족 같아요.”이호종 사무국장은 신화창조를 “완성이 아닌 시작”이라고 표현한다. 올해 대상이 아닌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 오히려 목표가 생겨 좋다는 이 국장은 “정기적 연습과 공연으로 앞으로 신화창조가 전국적인 팀으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이자 목표”라고 밝힌다. 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가 목적인 신화창조는 공연을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12월에는 세무서 초청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손짓 하나하나 발끝 하나하나마다 신화를 창조하는 그들. 그 이름에 걸맞다.문의 : 744-2624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불법주정차 CCTV에 방범기능 추가 원주시는 범죄예방 등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CCTV)에 방범 기능 시스템을 구축해 11월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가동 중인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 33대 중 방범 CCTV와 중복되지 않은 26개소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방범 기능 운영 시간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저장 영상 열람이 필요한 경우 원주경찰서에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거치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낙엽 따라 걷는 ‘철마산’ ‘가을’을 생각할 때 많은 사람들이 붉게 물든 단풍과 은행잎을 먼저 떠올린다. 수북이 쌓인 낙엽길을 걸으며 친구들과 나누었던 치기어린 대화들도 중년이 되어 떠올리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 잡기 마련이다. 멋있는 낙엽길을 찾아 철마산으로 떠나보자. ●수북이 쌓인 낙엽길 걸으며 추억을···철마산(鐵馬山, 786.8m)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과 화도읍 수동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새가 험하거나 기암절벽이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가을산행을 즐기기에 그만인 산이 바로 철마산이다. 북쪽으로는 주금산(813.6m)이, 남쪽으로는 천마산(812.4m)이 이어져 산 마니아들은 철마산과 함께 연계한 산행을 즐기기도 한다. 철마산의 가장 큰 매력은 낙엽이 떨어진 산길이다. 11월 말에서 12월 초가 되면 낙엽이 수북이 쌓인다. 걸을 때 마다 들려오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푹신하고 포근한 느낌의 낙엽길이 걷는 맛을 더해주는 곳이 바로 철마산이다. 바쁜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철마산은 느긋하게 낙엽길을 걸으며 추억 속으로 빠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천마산과 주금산을 잇는 종주 산행철마산은 남봉(711m)과?북봉(786.8m)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국토지리원에는?철마산 정상을?남봉으로 기록해 놓았다. 철마산 북봉은 내마산이라고 한다. 철마산은 천마산과 주금산을 잇는 종주 산행의 경유지이기도 하다. 철마산 등산로는 내방리 버스 종점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왼편 금단골을 따라 들어가는 길과 금단골과 절골 사이 능선으로 오르는 길 두 가지가 있다.?자동차로 철마산 진벌리 코스 등산로 입구까지 간다면 네비게이션에 진벌1리 마을회관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진벌리 마을에서 75사단 입구를 지나 삼거리로 계속 직진해서 들어가면 막다른 길이 나온다. 여기서 계속 직진하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차량 몇 대 정도밖에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2.9km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는데 이것은 철마산 남봉(711m)을 뜻한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가면 북봉으로 올라갔다가 남봉으로 다시 내려오는 산행 코스가 된다. 북봉은 경사가 가파르고 길이 나타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해서 길을 잃어버릴 위험도 있어 산을 아는 안내자와 함께 오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전망바위까지 오르면 힘든 길은 없어?초행이라고 해도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초행이라면 광릉내에서 시작하거나 비금리 라이온스동산 앞에서 시작하는 두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입캡슐과 함께 시간여행을 ···철마산에서 주금산 방향으로 얼마 가지 않아 큰 헬기장이 나온다. 안내판에 내마산 0.35km가 바로 철마산 북봉에 해당한다. 북봉 바로 앞에 도착하면 안내판이 하나 있지만 정상을 알리는 특별한 안내판은 없다. 예전에는 정상석이 있었는데 현재는 철거한 상태이며 조그만 헬기장 표시만 남아 있다.남봉 정상에도 역시 정상석은?없고 국기게양대가 있다. 게양대 밑에는 철마부대에서 묻어 놓은 타임캡슐이 있다고 하니 나만의 타임캠슐을 준비해 오르면 시간여행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철마산 남봉에서 물막골고개로 돌아와 하산을 하는 코스는 북봉 오르는 길에 비해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등산코스 : 진벌리 철마산 등산로입구 &rarr 삼거리 갈림길 &rarr 전망바위 &rarr 갈림길 &rarr 철마산 북봉(786.8m,내마산) &rarr 물막골고개 &rarr철마산 남봉((711m) &rarr 물막골고개&rarr진벌리 등산로 입구로 하산자동차 : 중앙고속도로에서 서울춘천고속도로로 달리다 창현교차로 마석방면으로 가면 철마산로가 나온다. 원주에서 2시간 10분 정도 소요. 대중교통 : 원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덕소역에서 내려 광릉행이나 광릉을 경유하는 일동행 버스를 탄다. 광릉내에서 내리거나 내방리행 버스를 타고 수동국민관광단지 앞에서 내리면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영원아웃도어, 스키복·보드복 입점 개운동 남부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영원아웃도어(대표 윤상준)에 겨울시즌을 맞이하여 골드윈 제품으로 스키복과 보드복이 입점됐다. 영원아웃도어 가족브랜드인 골드윈은 스키·골프아웃도어 전문브랜드며, 골드윈 스키복은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 사용하는 유명브랜드다. 골드윈 스키복과 보드복 입점을 기념하여 보드복 이월상품을 40% 할인 판매 중이다. 또한 19만8천원에 판매하는 초경량 다운자켓을 11만9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윤상준 대표는 “최상의 품질과 제품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영원아웃도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 766-05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뷔페 ‘디누보’ 1주년 기념 이벤트 무실동 시청 앞 로얄타워 7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호텔식 다이닝 뷔페 ‘디누보(대표 백상철)’가 새 단장 및 오픈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주말 가격 인하, 단체 연회 10% 할인, 평일 런치 디너 10% 할인(8명 이상), 연말연시 상품권 10매 이상 구매 시 5%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수험생 가족 이용 시 수험생 50% 할인 행사와 동부프로미 농구경기 티켓 지참 시 할인, 디누보 영수증 지참 시 농구경기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새 대표인 백상철 대표는“ 원주시민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얼큰한 김치찌개에 밥 한 그릇 뚝딱 감칠맛 나는 국물의 돼지볶음찌개찬바람이 불어오면 김치 송송 썰어 넣고 돼지고기 한웅큼 넣어 끓인 김치찌개 생각이 절로 난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즐겨 먹는 메뉴가 김치찌개지만, 김치찌개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기는 만만치 않은 음식이 또한 김치찌개다. 가정집마다 자주 먹는 익숙한 음식인 탓에 ‘맛있다’ 소리를 듣는 것이 웬만한 요리 내공이 아니고는 힘들기 때문이다. ●손님들이 인정한 맛단구동 ‘만원에행복’ 옆 골목으로 돌아들면 돼지·김치찌게 전문점 ‘김치뚝딱’을 만난다. 무실동에서 김치찌개와 삼겹살로 이미 유명한 ‘김치뚝딱’을 운영하고 있는 권공주(54) 대표가 새롭게 문을 연 ‘김치뚝딱 구곡점’이다. 권 대표는 “점심과 저녁 시간에 무실동 본점에 자리가 없어 손님들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먼 거리에서 일부러 찾아주는 손님들과 단체모임을 원하는 손님들을 넓은 자리로 모시고 싶어 구곡점을 열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10년 넘게 음식장사를 해온 권 대표는 평소엔 시원시원한 여장부 스타일이지만 음식과 맛에 대해서만은 고집 센 외곬수다. 인맥 위주의 아는 사람 장사를 하지 않는 것이 식당 운영 철칙이다. “음식장사는 맛으로 승부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맛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만들어지고요. 다행히 많은 손님들이 김치뚝딱의 맛과 노력을 인정해 줘 감사할 따름이죠.” 손님을 생각하는 권 대표의 영업철학은 도자기로 만든 식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자기 그릇이 무거워 힘은 조금 더 들지만, 손님들이 뜨거운 국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모든 식기를 도자기로 마련했습니다.” ●얼큰한 감칠 맛, 돼지볶음찌개김치뚝딱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돼지볶음찌개이다. 돼지볶음찌개는 권 대표가 수백 번 넘게 국물 맛내는 법을 시도한 끝에 찾아낸 육수에 돼지고기를 넣어 끓인 김치찌개다. 살짝 숙성시킨 포기김치에 껍데기가 붙어 있는 오겹살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국물이 식지 않도록 손님 테이블에서 찌개를 끓이며 먹는데, 김치가 익어 말갛게 변할 때 젓가락으로 죽죽 찢어 한 숟갈 척 얹어 먹으면 밥 한 공기가 뚝딱 없어진다. 권 대표는 “김치가 지나치게 숙성되면 신 맛이 너무 강해져요. 살짝 숙성한 김치로 맛을 내면 김치와 돼지고기의 맛이 모두 살아나 각각의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맛을 모두 음미할 수 있죠. 매콤한 맛은 화학재료가 아닌 청양고추로 맛을 냅니다”라고 전한다. 얼큰한 국물에 고소한 돼지고기 맛이 조화를 이룬 김치찌개는 감칠맛에 양도 많아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가정에서는 식당과 달리 주로 신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게 된다. 권 대표는 김치가 너무 시게 된 경우에는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신 맛이 줄어든다고 조언한다. 설탕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신 김치는 물에 한번 헹궈 요리하면 군내가 제거된다. 권 대표는 “번거롭더라도 다시마, 파뿌리, 무, 청양고추씨, 멸치 등을 넣고 육수를 내면 김치찌개 맛이 훨씬 깊어지죠. 찌개에 소주를 조금 넣어 다른 잡냄새를 잡아주면 국물이 더 구수합니다”라고 말한다. ●껍데기가 붙어있는 오겹살껍데기가 붙어있는 쫀득한 오겹살김치뚝딱에서 이용하는 돼지고기는 국내산 생고기로 주인장이 직접 썰어 사용한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격돈의 돼지고기를 쓰기 때문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씹을수록 쫀득하고 육즙이 풍부해 맛의 풍미가 배가된다. 권 대표는 “삼겹살 가격이 한창 비쌀 때 재료비 부담 때문에 단가가 낮은 돼지고기로 바꿔야 되나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좋은 재료를 써야 제대로 된 맛이 나기에 최상품 품질을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라고 말한다. 저녁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인 삼겹살 역시 최상급 품질만 사용한다. 삼겹살 한 판에 6킬로 정도로 비계가 적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껍데기가 붙어 오겹을 이루기 때문에 삼겹살이지만 오겹살로 부른다. 삼겹살은 불판에 새송이버섯과 김치, 양념한 콩나물을 같이 올려 구우면서 입맛대로 먹는다. 보통 삼겹살 후에 먹는 식사로 소면이나 된장찌개를 찾는데, 김치뚝딱에서는 김치찌개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얼큰한 국물에 입맛이 개운하다. 가장 평범한 음식 재료인 김치와 돼지고기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권 대표. 지금처럼 손님들에게 ‘밥값을 하는 식당’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 그녀의 변치 않는 바람이다. 김치뚝딱의 구곡점은 17개 테이블이 마련되어 한번에 70명의 손님이 이용할 수 있다. 행사가 많아지는 연말에 단체모임이 가능하다.김치뚝딱 권공주 대표문의 : 765-8578 구곡점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