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봄철 피부 관리법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느끼는 신체부위는 어디일까요? 아마도 새싹을 볼 수 있는 눈과 봄바람을 느낄 수 있는 피부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봄이 피부에 꼭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황사, 자외선,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꽃가루 등이 피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황사란 봄철에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에 있는 모래와 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봄마다 바람을 타고 수만 톤에 이르는 미세먼지와 모래가루가 우리나라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 황사에는 수은 납 알루미늄 등 산화물질과 대기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줍니다. 피부는 신체의 가장 외측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장벽 역할을 하므로 황사에 처음으로 노출되는데요, 황사는 그 입자가 매우 작아 피부 모공 속에 쉽게 침투하여 각종 접촉성피부염 또는 다른 감염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따라서 황사가 예상되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피부와 옷에서 먼지를 잘 털어내고 얼굴과 몸에 묻어있는 황사를 클렌저나 비누를 이용해 철저히 닦아내는 것이 좋겠습니다.두번째로 따뜻한 봄이 오면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도 강해지게 마련인데요, 자외선 차단제 등을 미처 바르지 못한 상태에서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되면 피부가 노화되고 검게 변하며 각질도 심해집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암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출하기 전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피부 노화와 손상을 막는 데 중요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피지와 땀의 분비가 불규칙해져서 피부가 매우 불안정해집니다. 특히 이마와 코, 티존 부위의 피지 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이에 반해 다른 안면 피부는 건조한 봄바람에 건조해지고 각질이 많이 생성돼 탄력을 잃기 쉽습니다. 따라서 건조한 바람을 피하고 평소 로션이나 수분크림 등을 잘 발라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피부각질 예방에 도움이 되고, 그 외 꽃가루 알레르기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아토피나 알레르기 소양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화사한 봄처럼 피부를 가꾸고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앨리스의원 김소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도로명주소 법정주소로 확정 2012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주소인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사용됨에 따라 5월 20일까지 전 세대에 ‘도로명주소 일제 고지’ 를 진행하고 있다.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를 대상으로 각 세대를 이·통장이 직접 방문하여 고지문을 전달하며, 고지문 전달이 안 된 세대는 관보 공보 게시판 등을 이용하여 공시송달하고, 7월 29일에는 전국 일제 고시를 실시한 후 법정주소로 확정 사용한다. 올해 8월부터 12월 31일까지는 종전 주소인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2012년 1월 1일부터는 도로명주소만 본격적으로 사용한다.도로명주소가 주민생활 속에 정착되면 방문지를 쉽게 찾아 갈 수 있으며 화재나 범죄 발생 시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경제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원주시 청사 에너지 절감 ‘대통령상’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0년 자치단체 청사 에너지 절감 평가’ 결과 원주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원주시는 목표 대비 -21.1%를 절감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보통교부세 15억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함께 지원받는다.원주시는 “2011년 에너지 사용량이 최근 2개년(2008~2009) 같은 기간(1·2·3월) 평균 에너지사용량 보다 28.16% 감소했다”면서 “시청사 9층을 임대해 입주기관과 직원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 더 값지다”고 덧붙였.원주시는 올해 청사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의회동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 100kwp을 상반기에 준공하고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절약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원주시의회-코오롱 (구)시청사 부지 활용 논의 원주시의회(의장 황보경)와 코오롱건설이 지난 26일 일산동 (구)시청사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원주시는 시청사를 신축하면서 시공업체로 선정된 코오롱건설에 (구)시청사 부지를 공사 대금으로 207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이 지연되면서 건물이 흉물화하고 주변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자 시민들의 걱정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원주시의회에서는 (구)시청사 부지의 지속적인 방치에 따른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주변 지역의 경기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코오롱건설 관계자를 초청한 것. 시의회 대표로 황보경 의장과 용정순 의원이 참석했다. 원주시의회는 개발 사업 전까지 원주시에서 무상으로 토지를 사용하여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코오롱건설 측에 제시했다. 코오롱건설은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을 다각도에서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며, 원주시의회에서 요구하는 주차장 무상 사용에 대하여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저소득가구 어린이 안질환 수술비 지원 원주시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눈 수술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과 수술비를 지원한다.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으로 안과 수술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정의 만 10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술 전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원한다. 수술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수술 받기 전 진료소견서,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작성한 개안수술 지원 신청서를 지참하고 관할 보건소에 접수하면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지원결정 심사를 통해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문의 : 737-40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집 짓거나 고칠 때, 꼼꼼한 계약서 확인은 필수! 정형화된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면, 잔디가 깔린 예쁜 마당에 나만의 개성과 멋이 담긴 집을 짓고 싶다는 꿈을 한 번씩은 갖게 된다. 한데 막상 집을 지으려고 작정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공사를 시작한 뒤에는 예상과 다른 경비와 사업으로 마음 고생하는 일이 생기기 쉽다. ‘한마음 건축과 디자인’의 이동수(50) 대표를 만나, 집을 짓거나 고칠 때 유의할 점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건축은 고객의 꿈을 이루는 일이동수 대표는 목수로 처음 건축 일을 배우기 시작하여, 통나무집, 흙집 짓기, 내장·외장 공사 등 19년 동안 건축 전반에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서울에서 한마음 투자 컨설팅 사무실을 열어 택지 개발과 건물 신축, 분양 등의 사업을 하면서, 1993년 원주에 ‘한마음 건축과 디자인’ 건축사무소를 개업했다. 이 대표는 공사 업무를 맡으면 사무실에서 현황 파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지휘 감독한다고 말한다. “집을 짓는 일은 단순히 건물만 올리는 일이 아니에요. 저는 건축을 고객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더 세세히 고객의 요구를 살피고, 고객이 원하는 건물을 짓기 위해 노력합니다.” 전기, 설비, 도장 분야까지 건축과 관련된 모든 제반 업무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한마음 건축과 디자인’은 지금까지 40여 건의 신축과 80여건의 리모델링, 30여건의 사무실과 병원의 인테리어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집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서 공사에는 건축주가 직접 현장관리를 맡아하는 직영공사와 시공업자를 선정해 공사를 맡기는 전체시공공사가 있다. 이 대표는 “직영공사의 경우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건축주가 건축 지식이 없으면 신경 쓰다 힘만 들고, 오히려 비용이 더 드는 경우도 있어요. 시공업자가 공사를 총괄하는 전체시공은 비용은 직영공사보다 높을 수 있지만, 안정된 공사와 사후관리가 보장되는 것이 장점이죠”라며 건축이 전문인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건축 시공사를 고를 때 건축주는 두세 군데 시공사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공사 기간과 재료, 비용을 산출하는데, 유료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견적서가 무료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마음 건축과 디자인’의 경우 무료 견적서에 공사기간이나 금액은 물론, 어떤 곳에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할지까지, 공사내역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한다고 밝힌다.견적서를 보고 건축주가 시공사를 정하게 되면 공사 진행에 대한 계약을 하게 된다. 이 대표는 건물의 신축, 리모델링, 인테리어에서 건축주와 시공업자 간의 계약서 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주택을 신축 할 때 대지비와 건축비만 막연히 산정하고 공사를 시작하는 분들이 계세요. 외부시설 같은 건축 외의 비용도 고려하셔야 예산에 맞게 건축을 할 수 있어요. 계약서에 공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꼼꼼히 확인한 뒤 계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대표는 건축주가 건축에 대한 지식을 일정 정도 알아두고 시공업자와 의견교환을 충분히 하는 것도 만족스러운 집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한다. ●공사비 지급과 A/S공사비는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서 공사비를 지불해야 안전하다. 이 대표는 공사비 지급에 대해 “우리 회사는 계약금으로 30% 받고, 공사가 진행되는 공정별로 중도금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잔금 10%는 입주 15일 후에 받아요. 입주 후 잔금을 받는 것은 건축주가 건물에 하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자보수인 사후 관리도 2년 보장하도록 계약서에 명기하고 있고요”라며 건축주가 사는 동안은 평생 A/S도 가능하다고 밝힌다. “공사 마진율을 10% 내외로 잡고 있는데요, 공사 비용은 결국 어떤 자재를 쓰고 어느 부분까지 공사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막연히 공사비용을 줄이는 것은 공사 내용에 차질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시공사를 선택할 때, 비용이 저렴한 곳보다 완벽하게 일 처리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낸다고 조언한다. 오랜 건축의 노하우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는 이 대표. 자연을 그대로 살린 전원주택단지를 짓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다. 문의 : 743-8802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스테이크와 진한 커피 향 한창 물오른 봄날의 정취를 즐기면서 맛있는 식사와 향기로운 커피, 거기에 그림 감상까지 할 수 있다면, 번잡한 하루의 일과는 접어두고 그 곳으로 떠나고 싶다. 5월부터 ‘근대유럽 석판화 포스터 컬렉션’이 열리는 레스토랑·카페, 쏠에비뉴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곳. 정통 이탈리안 요리와 커피공장에서 막 볶은 손흘림 커피는 봄날 여유로움에 짙은 향을 더한다. ●탁 트인 전망과 편안한 실내, 쏠에비뉴행구동 수변공원 삼거리에서 KT연수원 방면으로 방향을 틀면, 태양의 길이란 뜻의 레스토랑과 카페인 쏠에비뉴가 나온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치악산 자락의 청량한 공기와 막힘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은 레스토랑과 카페의 이름이 왜 태양의 길인지 알게 해준다. 높은 천장과 통유리로 이루어진 삼면의 창문은 자연스러운 햇빛으로 나무 천장과 벽을 비춰주고, 해 질 무렵 노을은 이탈리안 요리와 짙은 커피 향과 더불어 놓치고 싶지 않은 이곳만의 매력이다. 아이들과 맛있는 식사 후 산책로를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한가롭게 산책하는 주말 점심은 가족나들이로 하루를 보내도 충분한, 자연 속의 휴식 공간이 된다. ●이탈리아 스파게티와 안심 스테이크요리 경력이 18년 되는 쏠에비뉴의 주방장, 박종배(38) 양식조리기능장은 이탈리안 요리 전문이다. 이탈리안 음식이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과 건강에 잘 맞아 더 매력적이라는 박 주방장은 신라호텔에서 요리경력을 처음 쌓고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의 론칭과 주방을 맡아 왔다. 박 주방장의 추천을 받아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와 안심 스테이크, 해산물 샐러드를 주문했다.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는 올리브 오일을 이용하여 맛을 내는 스파게티다. 박 주방장은 알리오는 마늘을 뜻하고 올리오는 올리브를 뜻한다고 알려준다. 박 주방장은 “먼저 퓨어 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볶아요. 마늘과 페퍼로치니 이탈리아 건고추의 향이 올리브에 베면, 홍합육수로 졸여 만든 봉골레스톡을 넣고 스파게티를 만듭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향을 살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보다 맛내기가 까다로워요”라며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는 건강에도 좋아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한다. 스파게티의 진한 마늘 향에 입맛이 깔끔하다.통마늘이 곁들여진 안심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주문했다. 적당하게 숙성된 한우 안심은 잡내가 나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어, 씹을수록 부드러운 스테이크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박 주방장은 일주일 동안 소뼈를 매일 새로 고아서 만든 육수에 레드와인을 곁들여 스테이크 소스를 만든다고 전한다. 스테이크에 곁들여지는 으깬 감자와 단호박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큰송이 구이와 함께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마늘빵 두 조각과 곁들여진 해산물 샐러드는 사각형 긴 접시에 새우 홍합 주꾸미 등 해산물과 양상추 토마토 새싹채소 등 갖은 야채가 멋스럽게 담겨져 나온다.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 레몬으로 맛을 낸 소스가 신선하면서도 감칠맛 난다. 건강에 좋은 재료와 풍부한 맛이 돋보이는 해산물 샐러드는 젊은 여성들의 부담 없는 식사로 추천할 만하다. ●단 맛이 그윽한 부드러운 커피쏠에비뉴의 커피는 쏠에비뉴 커피공장에서 원두를 직접 볶고 갈아서 만드는 수제 커피이다. 바리스타이면서 카페와 레스토랑 주인인 백 수정 대표가 커피를 만들며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우리나라 기후와 맛에 어울리는 커피를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커피를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 향과 맛은 따로 있어요. 로스팅과 추출법에 따라 커피의 쓴 맛과 단 맛이 다른데, 우리나라 기후와 입맛에는 쓴 맛이 나는 커피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단 맛이 깊은 커피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책 한 권과 커피 한 잔이면 한 나절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쏠에비뉴 카페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커피콩도 구입할 수 있다. 자연과 더 가깝고 싶어 카페 옥상에 야외 데크도 설치하고 싶다는 백 대표는 쏠에비뉴가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힌다. 문의 : 735-5002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바이올린 강습, 김현정 씨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구곡성당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바이올린 소리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울려 퍼진다. 여기는 아이들이 바이올린도 배우고 편안한 휴식과 놀이도 하는 ‘신나는 바이올린 교실’이다.신나는 바이올린 교실은 충남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상임단원이었던 김현정(43) 씨가 바이올린이란 악기와 음악으로 자신의 재능을 세상과 나누는 곳이자, 아이들이 음악세상 속으로 들어가 악기라는 친구를 사귀는 곳이다. 김 씨가 바이올린 수업을 수요일로 정한 것은 수요일이 초등학교가 일찍 끝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귀가 시간까지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아이들이 성당에서 바이올린도 배우고, 마음 편한 놀이터도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료 바이올린 교실은 편모, 편부 가정이나 조손가정, 또는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김 씨는 이런 단어나 표현을 불편해 한다. 혹여나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될까 걱정해서다. 김 씨가 바이올린 교실의 문을 연 것은 그녀의 종교적 동기도 있었지만, 음악과 악기는 다른 사람과 나누는 소중한 선물이자 봉사의 하나라는 신념과 철학 때문이다. 김 씨는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도, 가정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때문에 아름다운 음악과 바이올린을 접하지 못한다는 것은 공정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신나는 바이올린 교실’이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다.문의 : 010-5428-4938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사회적 기업 노나메기, 노무관리 담당 김창환 씨 “더 도와드리고 싶은데 여건상 더 돕지 못할 때 아쉬움이 큽니다. 이 일을 하다보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분들을 많이 만나요. 작은 도움에도 불구하고 고마워하실 때 더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 미안해집니다.”건축회사 ‘노나메기’에서 노무관리를 담당한 김창환(40)씨의 말이다. 그는 지난 해 10월, ‘노래하는 집을 만드는 사람들’ 노나메기에 둥지를 틀었다. 사회적 기업이니만큼 영리추구보다는 사회적 서비스가 목적이다.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과 자활을 돕고 저소득층 지역주민을 위해 낡은 집을 보수·수리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근로조건을 향상시키고 일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김창환 씨의 몫이다. 그가 참여한 6개월 동안 집수리를 마친 가구는 벌써 50여 채에 이른다. 일의 강도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에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공적 서비스에 중점을 둡니다.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보람은 많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취약 계층이에요. 일의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작업인데 노동 시간과 작업 강도에 비해 보수가 적어 이직률이 높습니다”김창환 씨의 올해 목표는 이직률을 줄이고, 근로자의 노동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노래하는 집을 만드는 그의 발걸음이 오늘도 한창이다.김윤희 리포터 yoonijb@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강원도지사 최문순 당선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47.5%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51.08%의 지지를 얻어, 46.56%를 받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5.24%포인트 차로 꺾었다. 당초 최 당선자는 엄기영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지만, ‘의리있는 정치인’을 강조하는 이른바 ‘진짜 감자론’을 내세워 관심을 모았다. 또 ‘강원도민을 섬기는 도정’과 ‘이광재 세트론’, 그리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앞으로의 신임 강원도지사로서의 활동에 대해 최문순 당선자는 “도민을 섬기고,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 다음날인 28일 오전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과정에서부터 ‘강원일도’ 즉 ‘강원도는 하나’라고 주장했다”며 “이제 지역별, 정당별 차이를 넘어 힘을 모아 강한 강원도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도지사부터 인사와 재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득표 현황 춘천시 44,875 60,204 15,329 42.07 56.44 원주시 <td style="BORDER-BOTTOM-COLOR: #f0f0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