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세군 천안교회 참령 이광열 담임사관 12월이 되면 익숙하게 보이고 들리는 것이 있다. 바로 구세군의 자선냄비와 종소리다. 거리의 소음 속에서도 우리들의 귀에 울리는 종소리에 의해 자선냄비 앞으로 다가가 적은 금액이지만 마음을 전한다. 지난 8일(수) 오후 2시에 천안역 광장에서 우리지역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구세군 천안지역회 주최로 구세군 충서지방본영, 천안시 및 천안시 기독교총연합회 후원으로 열렸다. 이 지역에서도 종소리를 통해 사랑을 나눌 때가 된 것이다. 구세군과 자선냄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구세군 천안교회 참령 이광열 담임사관을 만났다. 이광열 담임사관은 26년째 목회자 길을 걷고 있다. 구세군사관학교를 나와 서울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천안으로 자원해서 왔다. 이곳 신도들에게 10년만 활동하겠다는 결심이었다. 그 후에는 시골로 내려가 활동하고 은퇴하겠다는 마음이라고. 이 담인사관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신앙생활을 하자”라고 신도들에게 부탁했다. 이 사관의 신앙의 목표이며 철학은 ''신락‘, 즉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이 사관은 “2010년은 한국구세군이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지 102년이 되는 해이고, 동시에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82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라며 “한국구세군은 지난 102년 동안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구세군의 슬로건에 따라 구세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우리가 가진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봉사해왔다”고 말한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목사이던 윌리엄 부스에 의해서 창시되었다. 산업혁명의 후유증으로 빈부격차가 심화되어 있던 사회 현상에 따라 소외된 동부지역 빈민가를 찾아가 전도를 하고 봉사를 시작한 것에서 구세군이 시작되었다. 한국은 1908년 10월 영국 사관인 허가두 사관일행이 한국에 도착하면서 한국구세군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자선냄비는 1891년 성탄이 가까워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구세군 조셉 맥피 사관에 의해 시작되었다. 한국에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 준섭(조셉 바아) 사관이 서울의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돕기를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 자선냄비 모금은 전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거리모금을 비롯하여 서신모금, 기업모금, 톨게이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진행된다. 구세군은 자선냄비를 통해서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기를 원한다. 이광열 담인사관은 “자선냄비를 통해 모인 성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재난재해구호, 사회복지시설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고 했다. 그런데 자선냄비 모금을 왜 12월에만 하는걸까. 그에 대해 물으니 이 사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시기이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추운 겨울이 더 힘들기에 이들에 대한 기억과 관심을 촉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거리모금은 12월 24일 자정까지 실시하고 톨게이트 또는 휴게소 모금은 31일까지 진행한다. 이광열 담인사관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냄비에 동참해서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었으면 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면서 희생과 헌신으로 각자 가지고 있는 허물을 서로 덮어주는 삶을 살아간다면 연말이 더 따뜻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구세군 천안교회. 041-554-3572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이색 트위터 소개 - 천안학 트위터 (twtkr.com/cheonanhak) 천안 지역 내의 인문, 지리, 역사, 환경, 교육, 산업 등의 제반 사실을 대학에서의 교과목에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학문적인 차원에서 연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천안학. 이제 천안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 지역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주는 계기를 심어 주고 있다.최근 지역의 살아 있는 정보를 좀 더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천안학 홈페이지와 더불어 트위터를 활용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천안학 트위터는 지난 9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벌써 Follower가 1200여명이나 될 정도.천안발전연구원 심재권 원장은 “천안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 대학과 기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천안학을 수강하는 학생이 1년에 3000명 정도 되지만 대부분 학점 이수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의 제일 고민인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트위터는 활용 가치가 높다. 학생들은 원하는 기업의 채용 정보를, 기업들은 우수한 실력의 학생들을 연결해 나가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지역의 살아 있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들어와 글을 남기고 원하는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천안발전연구원은 소모임 천안학 콜로키움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두정 도서관에서 각계의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천안을 주제로 공부를 하고 있다.다음달 2일에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역학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한·중·일 합동 세미나가 천안박물관에서 열릴 계획이다.주평탁 부장 pyongtak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직산읍 작은 도서관, 1만권 목표 도서기증 캠페인 추진 직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성재)에서는 직산읍 청사 신축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직산읍 작은도서관 도서기증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직산읍 작은도서관은 지난 3월 현재의 의용소방대 건물 2층에 자료열람석 11석, 정보이용코너 2석, 소장도서 1894권으로 임시 작은도서관으로 출발했다. 읍청사 신축과 함께 신축청사 4층에 자료열람석 50석과 정보이용코너 5석 및 공부방 50석을 확보할 예정으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새롭게 태어날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직산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원용득 작은도서관명예관장을 주축으로 ‘직산읍 작은도서관 도서기증운동추진단’을 구성하여 도서기증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도서기증은 구좌당 1만원 이상으로 이루어지며 모금액은 중앙도서관과 협의하여 지역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확보에 쓰이게 된다. 직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1만권이상의 도서소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을 통해 직산읍 작은도서관은 지역아동과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문화 및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뉴질랜드 AUT대학과의 ‘3+1공동학위’ 협정 체결 남서울대학교는 글로벌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이 현지에서 영어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글로벌 프론티어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뉴질랜드 AUT대학으로 매 학기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다녀오는 등 남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은 AUT 대학을 꾸준히 방문해왔다. 그러한 AUT 대학과 보다 교류의 창을 넓히기 위해 지난 10일 뉴질랜드 AUT대학 현지에서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으로 남서울대학교의 멀티미디어학과, 관광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영어과 등 4개의 학과는 AUT 대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 3+1’을 운영하게 된다. 3+1이란 3년은 남서울대학교에서, 1년은 AUT대학에서 이수하여 두 학교의 학위를 모두 소지할 수 있는 ‘공동학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해외의 경험을 쌓는 동시에 공동학위도 소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교환유학, 교수 교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학기 중으로만 제한되어 있던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방학 중에도 어학연수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다양한 교류 활동의 확대로 학생들은 국제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백석문화대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백석문화대학(총장 고영민) 간호과는 지난 11일 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서로에게 촛불을 전달하며 간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경험해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다.이를 통해 앞으로 배우게 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간호인으로서의 삶을 자신과 참석한 사람들에게 약속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임상실습에 앞서 간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인간적인 성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행사에 참석한 전미순(간호과 학과장) 교수는 “미래 전문 간호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등불이 상징하는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2차 성징'' 또래보다 빠르면 성장판 진단을 얼마 전 한 여자 아이가 엄마와 함께 내원을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된 김정희 양은 키 129Cm에 34Kg으로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1학년 2학기 무렵부터 또래와 달리 가슴이 발달했다고 한다. 때문에 여성 속옷을 입혀야 할 지를 주변 엄마들과 상의하던 중 속옷보다 더 큰 문제는 2차 성장이 빨리 나타나면 사춘기가 일찍 오게 되고 키가 안 클 수 있다는 엄마들의 말이었다. 돌이켜 보니 자신도 초등학교 시절 남들보다 2차 성장이 빨라서 남자아이들의 놀림감이 됐던 것이 생각났다. 또한 자신이 현재 152Cm라는 사실에 그 심각성을 깨닫고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는 것. 최근 영양과잉, 환경호르몬, 정서적인 자극 등 여러 원인에 의한 조기성숙이 화두가 되고 있다. 조기 성숙이란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장이 빨리 나타나 사춘기가 평균보다 빨리 오는 현상을 말한다. 전형적인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2~3살에 이미 유선이 발달되고 만 8살에 초경을 하며 남아는 9살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질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런 병적인 조기성숙은 극히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은 다소 빠른 사춘기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이다. 빠른 사춘기는 나이는 어린데 급성장기가 나타나 또래보다는 키도 크고 몸집도 커서 부모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신체 변화가 일찍 오는 만큼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최종 성인키는 성장적인 사춘기를 거친 아이보다 오히려 작은 저신장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춘기 징후가 1년 빨리 시작하면 그만큼 덜 클 수밖에 없기에 최종 키가 평균 5Cm정도 작아지는 것으로 예상한다. 조기성숙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아이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특히 여아의 경우 조기성숙은 조기폐경 위험이 높아 늦은 결혼이 유행일 정도의 현실에서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조기성숙은 자연스런 식이요법과 한방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위치로 자리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이 높게 나타난 김정희 양에게 인진호와 율무와 같은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초경지연물질(EIF)이 포함된 성장탕을 처방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달걀이나 조개류, 갑각류, 오징어와 같은 연체동물, 초콜릿, 시골국을 가급적 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주일에 3회 정도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아름다운 가게 대전충청본부 배영옥 본부장 “아름다운 가게는 대전에 3곳, 논산에 1곳, 청주 2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충남지역 도시 곳곳에 매장을 개점하여 나눔과 순환의 운동을 충청 전 지역으로 확산, 활성화시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지요.” 아름다운 가게가 천안지역에서 처음으로 매장을 기증받아 나눔과 순환의 실천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다. 2002년 10월 서울 안국동에 1호점 안국점을 개점하여 시작된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쓰기 위해 창설된 기관이다. 헌 물건을 팔아 생긴 수익을 제3세계의 빈곤 구제와 사회 지원에 사용하는 영국의 옥스팜(Oxfam)을 모델로 하였다. 기증 받은 헌 물건을 수선하여 되파는 일 외에 기업이나 정부기관과 함께 아름다운 토요일, 아름다운 아파트, 아름다운 나눔 학교, 움직이는 가게 등 재사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매월 1번씩 아름다운 나눔 장터를 마련하고 자선과 공익을 실천하기 위한 수익 나눔 사업과 대안무역 등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본점이 있다.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배영옥 본부장은 “기증받은 아름다운가게 천안점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11월 중순경 문을 열 예정”이라며 “몇 년 동안 천안에 아름다운 가게 매장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매장을 확보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55만 인구를 가진 충남지역의 대표도시 천안에 아름다운가게 첫 매장을 열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한다. 배 본부장이 ‘아름다운 가게’에 근무한 지는 5년 정도다. 대전에 처음 아름다운 가게 매장 이 문을 열 때부터 관심이 있던 차에 직원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근무를 하게 되었다. 그는 “아름다운 가게에 들어와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아름다운 가게가 재활용과 나눔을 통해 자선과 공익을 실천하기에 사람들에게서 칭찬받고 주목을 받다보니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에 비례해서 사회적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고 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철저한 지역 생활환경운동이다. 그 지역에서 물품을 기증받아 운영되며 그 수익으로 그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때문이다. 그는 “천안점이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여 기부가 손쉽게 누구나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기부의 생활화를 이루는데 구심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사람들이 호기심이나 구매를 위해 매장을 찾아왔다가 기증도 하고 자원봉사도 하는 등 한 번의 인연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는 경우가 70%이상이라고. 아름다운 가게의 자선 및 나눔 사업은 정기 수익 나눔으로 6월, 12월 일 년에 두 차례 진행하는 ‘희망나누기’와 설 전 직접 이웃에게 찾아가 전하는 ‘나눔 보따리’가 있다. 이 중 ‘나눔 보따리’는 일반 자원봉사자들이 배달을 하는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대해 배우고 봉사가 끝나도 다시 찾아와 봉사를 해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배영옥 본부장은 “사용 못하는 물건을 기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하는 것이고 간단하게 손질을 해서 박스나 끈으로 묶어 기증해주면 더욱 좋겠다”는 말과 함께 “천안지역의 나눔과 순환을 위해 동참한다면 또 다른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부탁의 말을 전한다. 기증은 아름다운 가게(1577-1113) 혹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수능이 끝났다. 입시는 이제부터! 지난 18일 수능이 끝났다. 수험생이 아니어도, 수험생의 학부모가 아니어도 괜히 두근거리던 하루였다. 모든 노력을 하루에 쏟아 부은 모든 수험생에게 일단 무조건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수능이 끝났음에도 수험생의 마음은 더욱 두근댄다. 이제야말로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가채점을 해서 정시모집 전형의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럴 때 가뜩이나 마음 분주하고 초조한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정보다. 게다가 수많은 대학이 모여 있는 천안아산에는 수도권 대학 부럽지 않은 알토란 학과가 숨어있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지역 대학들 속 경쟁력 있는 학과를 일렬로 세워볼까. 수험생들 모두가 합격의 기쁨을 가져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조명옥, 이경민,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백석대학교 - 나의 미래는 국제전문간호사 ‘간호학과’백석대학교는 지난해 간호학과를 신설, 간호실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질병예방, 건강증진 및 건강회복의 간호업무를 수행할 간호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갖춘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 전문간호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국제전문간호사로 활약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Bloomfield UNIVERSITY와 국제 교류협력을 체결하여 3+1학제를 편성하고 있다. 이로써 3년은 백석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수학하고 4학년이 되면 1년간 미국 뉴저지 소재 Bloomfield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다.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간호학 학사 졸업장과 면허시험자격을 취득하여 면허시험(NCLEX-RN)에 합격하면 미국간호사로도 활동 가능하다.졸업과 동시에 한국 간호사면허를 취득하여 임상간호사로서 대학부속병원, 종합병원은 물론 전문간호사, 항공승무원, 학교 보건교사, 보건직 공무원(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여러 영역에서 건강관리 전문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미국간호사 면허 취득 시에는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국제간호사로 활동 가능하다.문의 : 041-550-0800~3. http://ipsi.bu.ac.kr호서대학교 - 서비스 전문인 양성 ‘항공서비스학과’호서대학교는 2010년 항송서비스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입학생을 뽑는다. 호서대학교는 국가 간 교류가 왕성하고 여행수요가 확대되며 그에 필요한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을 예측해 학과 신설을 계획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지구촌을 넘나들며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그를 위해 맞춤형 교과 운영을 설계했고 하늘과 땅, 바다 어디서든지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 역시 잠재적 인재 수요가 무궁한 항공 및 관광서비스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으로 최고의 물적, 인적 인프라와 내용을 완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입학생들은 외국인 전담교수 배치, 전원 기숙사 생활 등을 통해 다국적 문화 감각과 능숙한 외국어 능력 배양, 현장 실습을 통한 서비스와 에티켓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항공기, 크루즈선, 호텔, 전문 여행사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내용을 쌓게 된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공사, 중국동방항공과 MOU가 체결되어 생생한 현장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환학생제도도 운영 예정이다. 장학제도도 잘 마련되어 있다. 10여개 교내장학금과 50여개의 교외장학금이 있어 학사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041-540-5072~4. http://ipsi.hoseo.ac.kr남서울대학교 - 스페셜리스트를 키우는 ‘광고홍보학과’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국내 광고홍보관련 학과 중에서 가장 많은 전임 교수(10명)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 광고, 홍보 관련 회사에서 수많은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으로 이론과 실무형 교육이 가장 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회와 교수들은 광고제 형식의 내부 학술제를 확대하여 매년 ‘남서울 산학협력 광고경진대회’라는 광고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온라인 광고대행사인 차이커뮤니케이션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에게 인턴쉽 과정 및 취업에 우선적인 기회가 부여되어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육성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는 평이다. 수상실적도 매년 꾸준하다. 올해의 경우 국내 유수 광고공모전에 5팀 이상이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2011년부터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수정하여 시대에 앞서가는 광고, 홍보인 양성 계획을 발표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실습 장비 구축,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3D영상과 편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스튜디오까지 완비, 우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문의 : 041-580-2250~9. www.namseoul.net순천향대학교 -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을 하고 있는 ‘임상병리학과’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007년 임상병리학과를 신설, 특화된 교육을 통해 임상병리사의 육성뿐 아니라 미래 보건복지 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과 다양한 의료과학 분야의 핵심인력 배출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체해부학, 인체생리학, 혈액학, 임상화학, 면역학 수업 및 실습 등을 통해 진단검사의학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전국 4개의 순천향대 부속 종합병원과 여러 유관 대학병원에서의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준비된 전문 의료인이 될 소질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국외 기업으로의 취업을 위해 어학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부생들에게 연구과제 참여 기회를 주어 과학적 사고력 향상을 통한 예비 의료과학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여하는 면허를 취득하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임상생리검사실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보건소, 교육청, 출입국 관리소, 검역소, 생명과학 관련연구소, 국립보건원, 국립수사연구소 등의 보건직공무원 및 노동부, 환경부 산하의 기관 등과 같은 관공서와 제약회사, 식품회사 등에서도 전문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문의 : 041-530-1114. www.sch.ac.kr나사렛대학교 - 특수체육 현장실무형 지도자 양성 ‘특수체육학과’나사렛대 특수체육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감각운동발달센터두드림 등 다수의 기관과 산학협정을 맺고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취업프로그램, 스포츠단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수탁운영으로 실습 및 현장지도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 학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장애아동체육교실’을 열고 직접 지도 실습을 한다. 4학년이 되면 100% 현장실습과 인턴십으로 현장수업만 진행된다. 졸업 후 특수 체육분야(체육회, 경기단체, 복지관, 치료센터 등)는 물론, 일반체육 분야에 전문가로 취업하게 된다. 대학 내 재활스포츠대학원을 통해 수영,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스키 등 레저스포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2학년도에 신설되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공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관련 분야 전문지식을 더 쌓을 수 있다. 장애인체육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학기마다 약 ⅔정도 학생들이 4년간 장학금 2010-11-20
- 대학 우수 연구기술 한자리에...단국대 제4회 기술장터 개최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9~10일 양일간 단국대 제3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기술장터’를 개최했다. 단국대 산학협력단과 충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단국대가 보유한 각종 연구기술을 선보이며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를 통한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마련한 ‘산학교류’의 장이다. 단국대는 이날 기술 전시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대학과 기업의 산학 협력을 촉진하는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기술 전시장에는 ▲ 안전커버가 구비된 치과용 주사바늘 ▲ 저장유통기한이 증대된 기능성 복분자 두부 ▲ 통증 완화 기능성 밴드 등 단국대 교수진과 연구팀이 개발한 15가지의 기술이 전시되었다.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기술구매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술 개발 연구팀 간에 전시 현장에서 즉석으로 기술이전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 상담 데스크도 운영했다. 각종 정보제공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었다. 충남테크노파크 기술이전센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파견된 현직 담당자들이 직접 ‘특허?자금 상담실’을 운영해 특허 및 기술이전 상담, 자금운용, 정부지원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중소기업청의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지식재산지원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단국대 박용범 산학협력단장은 “21세기 기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이전, 사업화, 수익배분, 피드백 등 전 단계의 산학협력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며,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신기술 개발 분야를 대학이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작은 키, 유전은 23% … 식생활이 더욱 중요 일 년 전 성장클리닉을 찾은 중학교 1학년의 박명환(가명)군. 당시 154cm에 58kg으로 한눈에 봐도 통통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어머니는 자신의 키가 150cm이고 남편도 165cm로 작아서 자녀들도 키가 작을 것 같아 늘 걱정이었는데 실제로 또래들보다 작아 성장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한다. 검사결과 키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호르몬은 지극히 정상이었지만 다소 낮은 범위에 있었다. 그 외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한 진드기 알러지가 있는 정도였다. 상담 결과 키가 작은 주원인은 유전적인 면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되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 상태는 유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범주이기는 하지만 평균보다 아래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전적인 가족력을 고려해야 했다. 그 다음으론 생활습관과 음식에 관한 문제가 잘못이 된 것으로 보였다.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고 때때로 빵이나 씨리얼 등으로 허기만 채우고 등교를 해서 2교시가 끝나고 친구들과 매점에서 군것질을 한다고 했다. 점심시간에는 소시지나 육류와 같이 반찬 위주로 먹었다. 방과 후에는 학원에 갔다가 수업이 끝나면 라면이나 떡볶이, 햄버거 등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집에 와서 숙제를 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새벽 1~2시가 돼야 잠자리에 든다고 하였다. 성장기에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소가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영양 불균형과 늦게 자는 습관이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었고 이러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비만 문제까지 가중되고 있었다. 성장침과 소화기를 보강하는 건비성장탕을 처방하고 최소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 것을 당부했으며 어머니에게는 아침과 저녁식사를 균형 잡힌 식단을 요청했다. 특히 단백질과 칼슝 식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고, 우유를 최대한 많이 먹을 것으로 권했다. 약 1년 후 성장클리닉에 다시 방문했을 때 그 사이 무려 8.8cm나 컸다.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두 배나 더 컸다. 성장호르몬도 약 25% 정도 증가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니 자연스럽게 키도 더 크고 살은 빠지고 면역력도 좋아져 감기도 모르고 지나갔다고 했다. 유전적 예상키는 164cm이다. 앞으로 클 수 있는 시기가 2년 정도 더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꾸준한 치료를 한다면 예상키보다 10cm 이상은 훌쩍 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