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3학생 위한 대학입시 설명회 열려 천안시가 대학입시 정시입학 전형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천안시는 올해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져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신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 시청 봉서홀에서 ‘고3 학생을 위한 대학입시 성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개최되는 설명회는 오종운씨(EBS 입시전문가, 2010년 수능적중률 1위)가 강사로 나서 ‘2011년 수능 최종 분석결과’와 2011년 정시지원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다. 최신 입시정보에 목말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지역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에게 유익한 최신의 입시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설명회는 수험생, 학부모는 물론 최신 진학정보를 원하는 일반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그동안 입시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 간 수험생끼리 만남과 희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식전행사로 천안시립예술단 공연도 열린다.시 관계자 “입시 설명회는 최신 진학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체계적이고 정확한 대학입시정보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2011학년도 수능시험에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8570명의 89.9%인 7707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천안시, 지역경쟁력 비수도권 중 ‘1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공동조사 평가 결과…지난해 전국 17위서 7위로 도약천안시가 비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역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와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전국 163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쟁력지수(RCI)를 평가한 결과 천안시는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관에서 조사 평가한 천안시의 전국 지역경쟁력지수 17위보다 10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그동안 천안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규모 SOC 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천안시는 총 사업체수에서 3만5825개 업체로 전국 9위에 올랐으며 1인당 소득세할 주민세 징수액도 6만3500원으로 10위를 기록하는 등 20개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천안시는 그동안 예산규모 1조원이 넘는 대도시기반을 구축했으며 도로·교통, 상하수도,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 인구 100만 명이 살아도 넉넉한 도시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천안시는 수도권규제완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0개 내외의 기업을 유치, 올해까지 995개의 신규창업이나 수도권 소재 기업의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했다. 천안시는 또한 대도시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제4산업단지 진입로, 북천안IC 연결도로, 동서연결도로, 청삼4거리~남천안 IC간 국도확장, 경전철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밖에 천안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제3산업단지 확장, 제5산업단지 및 풍세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세대가 안정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사업으로 북부 BIT, 동부 BIO단지 등을 계획하는 등 미래 도시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그동안 시가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육성, 대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SOC 확충사업 등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권역별 특화발전 전략, 계획적인 도시개발 등을 통해 ‘100만 대도시’ 성장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무주택 가정의 희망 ‘2010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개최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이사장 유영완)는 12월 10일(금) 오후 2시 30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희망의 마을’에서 ‘2010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과 헌정식을 개최한다. ‘2010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남도, 천안시, 삼성건설, 정림건축을 비롯한 여러 후원사와 1만1000여 명 건축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목천 희망의 마을에 해비타트주택 12세대와 마을회관을 완공했다. 이번 입주식에서는 2010년 입주가정들에게 완공된 주택의 열쇠와 성경책을 전달한다. 금년 입주하는 가족수는 총 38명이다. ‘2010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향후 2012년까지 28세대가 추가로 건축될 계획이다. 현재 2011년에 입주할 가정을 모집 중에 있으며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정의 신청을 기다린다. 문의 :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 555-174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천안시립무용단 제7회 정기공연, ‘무용에서 길을 찾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 속성인 자유와 사랑에 대한 열망이 한국적 정서와 춤으로 연출된다. 천안시립무용단(안무 김현숙)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 일곱 번째 정기공연으로 고전무용과 현대창작무용으로 꾸민 ‘무용에서 길을 찾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선보이는 창작무용 ‘무용에서 길을 찾다’는 막막한 운명의 길 위에서 그 중심에 다시 서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는 내용으로 안무자 김현숙 씨 특유의 섬세함과 독창성으로 동양적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충효를 주제로 태고의 태평성대와 나라의 기상을 표현하여 한국의 얼이 담긴 작품으로 세계인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태평무’를 비롯해 주요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춤으로 그려낸 ‘사랑가’, 부채를 통해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의 곡선을 그려내며 역동성과 생동감 넘치는 조화의 미를 표현하는 ‘부채춤’, 한과 흥을 복합적으로 표현한 ‘한량무’, 가장 원시적인 의식무용인 ‘무당춤’ 등을 공연한다. 시립무용단은 한 차원 높아진 기량과 세련미를 가미한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춤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당놀이’를 통해 풍자와 해학의 진수를 보여준 연극배우 김종엽 씨가 해설을 맡고 2008년 제29회 서울무용제엣 ''무고(巫蠱)의 옥''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충한 무용단의 김충한 예술감독과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단국대학교 김선정 교수 등이 특별출연,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여기에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단국대무용단이 협연, 전통가락과 춤사위가 절묘한 화합의 앙상블을 보여준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제19회 천안시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천안지역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13개 고교(천안고, 천안공고, 천안여고, 천안여상, 두정고, 목천고, 복자여고, 북일고, 북일여고, 쌍용고, 월봉고, 정보고, 중앙고)의 중창 동아리가 한마음으로 모인 천안시청소년합창단이 오는 19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청소년기 문화적 나눔을 통해 사회에 사랑을 전하며 자신을 낮추고 어우러짐의 삶을 합창으로 표현해 내며 문화적 가치까지 덤으로 얻어 내고 있는 천안시청소년합창단. 활동을 하던 중 성악전공, 실용음악, 악기전공 등 진로 결정 후 꿈을 향해 전진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 꿈꾸는 이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1, 2학년을 중심으로 3학년까지 자발적인 참여와 운영, 진행까지 연습에 충실함이 돋보이는 청소년합창단은 매년 11월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정기 연주회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의 긴장감을 풀 수 있는 마땅한 출구가 부족한 시점에 수능을 마친 수험생, 지역청소년,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참여와 불우이웃을 돕는 자리를 마련하여 음악적 향유를 공유하며 따뜻한 사랑을 모으고 있다. 천안의 크고 작은 음악회와 행사 출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합창단의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개인의 역량을 한껏 세상에 펼칠 청소년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clubs제19회 천안시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clubs일시: 11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clubs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clubs주최: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clubs주관: 천안시청소년합창단&clubs문의: 521-2854, 010-4233-3070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선문대, 중국 사회과학원과 학술교류협정체결 중국 사회과학원의 근대사연구소 부핑(步平) 소장과 이창리(李長莉) 교수가 지난 8일(월) 선문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선문대학교 초청으로 내한한 이들 일행은 오전은 중국근대사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사회과학원의 부핑(步平) 소장은 ‘동아시아 역사 문제의 대화’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한·중·일이 역사를 주제로 대화하기가 어려운 까닭은 서로 배워온 역사교육이 다르기 때문이다”라면서 “한·중·일 삼국 역사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리(李長莉) 교수는 ‘청말 역사의 변국과 공공생활’이라는 특강을 통해 청말시대의 의·식·주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특강 후 선문대와 중국 사회과학원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향후 선문대학교는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와 밀접한 교류를 지속하며 활발한 학술교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번 학술교류를 진행한 역사학과 오재환 교수(57, 교무처장)는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큰 학술기구인 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와 학술, 인적(교수), 학점인정, 연구자료 공동이용 등 광범위한 교류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호서대 ‘관리형 영어캠프’ 겨울방학을 겨냥한 각종 영어캠프가 벌써 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를 유혹한다. 하지만 경험 없는 학부모들은 선뜻 신청서를 내기가 꺼려진다. 겉보기에는 알차 보이지만 실상 현지에 갔을 때 선전하던 것과 같을까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험자 중에는 원어민 강사를 두고 있는 국내 학원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대도시 학교 학생의 절반 정도는 방학을 이용해 영어캠프를 다녀온다”는 시대다. 하지만 아무리 경제적 여유가 있다 해도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무턱대고 보낼 수는 없어 고민하게 된다. 이때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영어캠프가 있어 화제다. 호서대 ‘관리형 필리핀 영어캠프’가 그것이다.영어캠프에서 수학공부까지? 호서대 ‘관리형 필리핀 영어캠프’는 2008년 여름방학 시작됐다. 몇 년 전부터 대학마다 이름을 걸고 방학을 이용해 현지 영어캠프를 여는 곳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용이 다 같지는 않다. 어학원 등 사교육 시장과 연결돼 있는 경우가 상당수에 이른다. 대학은 이름만 빌려주고 출발부터 돌아오는 시점까지 대부분의 운영과 프로그램을 학원이 맡아 하고 대학은 이름을 빌려준 값으로 수익의 일부를 챙기는 방식이다. 대학교수 등이 일부 교육프로그램에 관여하기도 하지만 모집을 위한 얼굴마담 정도의 역할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호서대는 돈보다는 신뢰를 선택했다. 처음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사업 구상 단계부터 어학원 등의 개입을 차단했다.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체류 기간 동안 머물러야 할 숙소, 관광일정 등을 교수 등 대학 관계자가 나서 현장 사전 답사를 통해 구성했다. 캠프기간 동안에도 교직원 여럿이 현장에 함께 나가 모든 일정을 챙기고 함께 귀국한다.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캠프를 끝내고 돌아온 후 원어민 강사로부터 3개월 동안 관리를 받는다. 또한 캠프기간 동안 영어 공부하느라 수학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수학강사를 고용해 선행학습을 진행한다. 말 그대로 ‘관리형’ 영어캠프다. 아이들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머나 먼 타국에 아이들을 보내 놓고 불안해 할 학부모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호서대 영어캠프가 ‘절대 신뢰’를 얻게 된 또 하나의 이유다. 호서대 영어캠프는 매일 이뤄지는 교육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camp.hoseo.ac.kr)를 통해 학부모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루 10시간 정도 강도 높은 교육이 이루어지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모든 교육 과정을 자신 있게 공개한다. 캠프에 네 번 참가했다는 유소연(12?천안수곡초 5) 학생은 “캠프에 가는 것이 즐겁다. 영어연극, 영어골든벨 등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영어 실력도 많이 늘어 필리핀 국제학교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김세진(13?온양온천초6)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이 재미있게 잘 가르쳐 주신다. 세 번이나 캠프에 참가했는데 올 겨울에 또 갈 계획이다. 캠프에 다녀오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늘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비용 대비 최고의 효과를필리핀은 다른 영어권 국가보다 저렴하며 1:1 수업과 1:4 수업으로 직접 발언할 기회가 많고 학생 개개인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 레벨에 맞는 맞춤 수업이 가능해 비용대비 효과가 최적인 장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역적으로 가깝고 연수준비가 쉬운 것도 필리핀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호서대 제6회 관리형 필리핀 영어캠프는 초등2학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화)로 4주 과정과 7주 과정이 마련된다. 교육은 매일 3시간씩 1:1 수업과 4:1수업, 총 6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시간 중에는 영어일기, 에세이쓰기 등이 이루어지고 매일 영어단어 테스트가 있다. 수업은 영어스피치 대회, 영어연극발표, 영어골든벨 등으로 재미있게 진행하며 수학선행학습도 마련된다. 이밖에 스포츠 댄스, 팝송 배우기, 캠프 후 주말연계 프로그램, 주말여행, 골프레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특히 7주 과정은 캠프 4주와 홈스테이 3주로 진행된다. 홈스테이는 기간에는 1:1로 매일 6시간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진행되어 부족한 부분을 집중 지도받을 수 있다. 숙소는 필리핀 마닐라 LAS BRISAS HOTEL로 3인 1실을 사용하게 된다. 호서대는 관리형 영어캠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리기 위해 캠프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는 오는 18일(목) 오후 4시,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 3호관 소강당에서 진행되어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문의 : 041-560-8069, 010-8777-1479(야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고등학교 입학 전, 3개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② - 고입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비교적 자신의 중학교 성적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게 되고 결국 학생들의 수준이 엇비슷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가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인데, 동류집단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조금 더 강하게, 조금 더 많이, 조금 더 집중하여 공부를 한다면 일단 학교 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게 될 것이고 자신감을 갖게 되면 전국 단위 성적에서도 틀림없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중학시절의 공부와 고교시절의 공부가 얼마나 다른지 설명하면서 해결방안까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시험 준비의 기간이 다르다고등학교 때는 시험 기간이란 게 따로 없습니다. 중학교 때처럼 벼락치기 식으로 시험 한 달 전부터 공부하면 절대 안 되고, 고등학교 공부는 양이 많아 매일매일 복습해 두어야 합니다.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려면 밤을 새워 공부해도 모자라고, 기억도 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본 개념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 예습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됩니다. 앞으로 한번쯤 경험하게 될 것이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왜 안 배운데서 시험문제를 낼까요? 궁금하게 생각할 것이고 선생님들을 원망도 하지만, 사실 시험은 배우지 않은 곳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기억을 못하고 있을 뿐이지요. 시험을 앞두고 벼락공부를 한 곳에서 출제된 것이 아니라 평시의 학습과정에서 다루었던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등학교의 공부는 하루하루가 시험 준비 기간입니다. □ 공부효과의 시기가 다르다고등학교 공부는 최소한 6개월을 해야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말을 거꾸로 생각해보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6개월 동안 표시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은 1학년 1학기까지 학생이 공부를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고 지냅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본인만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눈치를 챌 때에는 이미 학습습관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상태가 되어 원래대로 회복하는데 최소 2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새 마음을 먹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학생이 아무리 공부를 해도 그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는 경우가 있지만 고2가 되면 바로 고1때 공부한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후에야 비로소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중도에 쉽게 포기하거나 공부 방법을 바꾸는 경우도 간혹 생깁니다. 단언컨대, 고등학교 공부는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공부해야 합니다. 저 유명한 히딩크 감독이 모든 전략의 목표를 2002년 월드컵 첫 경기에 맞추었다는 사실은 우리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다르다요즘은 중학교에서도 매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은 실정입니다만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평균 90점 이상을 기대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전 과목 평균뿐만 아니라 과목별 점수도 아주 최상위권 학생을 제외하고는 90점이 힘든 상황입니다. 일부러 틀릴 수밖에 없는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변별력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를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난이도가 낮아서 평균이 높으면 내신 1등급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고 그렇게 되면 대입에서 해당 고교의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이나 부모님들께서 성적표를 볼 때에는 점수보다 등급이나 백분율을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여러 과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고 공부의 양도 많기 때문에 계열별 전략 과목에 집중하여 대입에 관련된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현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연계를 지원하려는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사회과목을 과감히 버린다든지, 인문계학생은 반대로 과학과목의 점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자신의 장래에 대한 확고한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최소 1학년 때까지는 모든 과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내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중3학생들이 막연하게 갖게 되는 고등학교 공부에 대해서 그 현실을 몇 가지 적어보았는데, 그렇다고 우리 학생들이 겁먹거나 좌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학생들이 겪어가는 학창 시절에는 4번의 학습 능력 전환 포인트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고등학교 입학입니다. 중학교 때 잘했다고 자만하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며, 중학교 때 저조했어도 고등학교 때에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학교 선생님께, 학원 선생님께 달려가십시오. 그리고 고교 3년을, 아니 인생 30년을 결정할 고등학교과정 준비 3개월 학습에 대해 상담하십시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화병-마음의 울화 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과 같은 말이다. 울이라 하면 제 뜻대로 하지 못해서 갑갑해지는 모든 것이 울이다. 의견이 있어도 소심하거나 겁이 나서 말을 못하는 것도 울, 불만이 많아서 기분이 잘 상하고 신경질이 나는 것도 울, 근심 걱정 생각이 많은 것도 울이다. 화라 하면 정말 불이 아니라 열을 가리킨다. 그래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가슴에서부터 더운 김이 위로 치솟는 걸 느낀다든지 하는 경우를 흔히 보고 듣는다. 울화가 치민다는 말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울은 원인이요, 화는 증세를 가리킨다. 사람이 정신을 써도 열이 나는데 이 열을 가리켜 화라 한다. 그렇다고 간혹 이런 일이 있다고 모두 화병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 화가 뜨게 되면 바람 불 때 먼지가 따라 올라가듯이 기운이 뜨니 물체가 따라 올라간다. 피도 올라가고 진액도 올라간다. 그러나 피나 진액이 조용히 출입을 해야지 울컥 올라가니 흔들려서 좀 탁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마치 음식을 데웠다 식혔다를 자주 하면 잘 쉬는 것처럼 우리가 정신적으로 기운을 많이 쓸 때마다 열이 생겼다가 지치면 식어졌다 하는 변동을 자주 함으로 해서 피와 진액이 점차 탁해지고 이것이 미처 맑아지기 전에 온 몸을 퍼져 나가돌게 된다. 그래서 처음 위로 뜰 때 혼탁해진 진액이 신경계통의 활동을 방해하니 머리가 아프다, 무겁다, 어지럽다, 가슴이 답답하다, 두근거린다, 잘 놀란다 하는 증세로 나타나다가 이것이 전신에 퍼지면 팔다리가 무겁다, 관절이 아프다, 소화가 안 된다, 대소변이 시원찮다 식으로 각종 증상으로 변화되어 나타난다. 또 그도 그럴 것이 기운이 위로 뜨면 아래로는 기운이 덜 갈 것이니 자연 대소변이 시원찮고, 가운데는 막히니 속이 편치 않고, 오장육부가 서로 이간질이 나 있으니 팔다리나 피부로 기운이 활발하게 출입할 리도 없겠다. 그러므로 화병의 넓은 뜻은 마음에서 생기는 모든 신체적 증상 또는 질병을 모두 가리킨다. 七情傷(七情에 상한 병)이란 용어도 이와 같으며 태평 성세가 아닌 다음에는 이것이 질병의 기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드러나는 신체적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기본이며 화를 만든 마음의 원인을 찾아 함께 치료해야지 병의 근본을 다스릴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홍굴이 해물짬뽕ㆍ칼국수 요즘같이 찬바람이 불 때는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 가벼운 샐러리맨의 주머니를 생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음식이 있다 하여 찾아간 곳이 성성동에 위치한 홍굴이 해물짬뽕ㆍ칼국수. 삼성전자 정문에서 골프장 가는 길 좌측의 성성동 현대자동차서비스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 찾아 갔는데도 손님이 꽤 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니 먼저 물이 제공되는데 그냥 물이 아니다. 몸에 좋은 오가피, 영지, 헛개나무 등 약재를 다린 물을 내놓았다. 정수기물이 아니라 직접 다린 물이 나오는 것이 좋았다. 음식은 주문을 받고 만들기에 조금 시간이 걸려 나왔다. 주 메뉴는 매운맛의 홍굴이 해물짬뽕과 해물칼국수, 그리고 담백한 맛의 생굴짬뽕이다. 홍굴이 해물짬뽕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푸짐한 홍합과 함께 굴, 오징어, 주꾸미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다. 특히 홍합은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며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먼저 홍합을 건져 먹고 면을 먹는데 면발이 수타면발 굵기의 오동통한 면발로 쫄깃하고 탄력이 있다. 국물은 일반 짬뽕과는 다르게 진한 해산물이 풍부해서 더 진한 육수로 식감을 자극했고 여러 가지 야채와 매운 고춧가루가 더해져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다. 술 마신 뒤 속을 푸는 해장국으로도 좋을 것 같다. 반공기정도의 공기 밥도 나온다. 푸짐한 해물과 면을 먹고 난 뒤라 배가 부른데도 국물이 아까워 다시 밥을 말아 먹었다.찹쌀탕수육''찹쌀탕수육''은 말 그대로 찹쌀로 반죽하여 튀겨낸 탕수육이다. 찹쌀로 만들어서인지 색깔도 좋고 맛도 좋다. 씹는 순간 튀김옷의 바삭함과 고기의 육질이 그대로 느껴진다. 밀가루 맛이 강한 다른 탕수육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반 탕수육은 소스에 전분을 많이 써 걸쭉하지만 이곳 찹쌀탕수육의 소스는 달거나 짜지 않고 걸쭉함 대신 묽은 느낌으로 입에 착 달라붙는다. 당근과 붉은 피망 등 야채도 아삭한 맛이 살아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음식이다.생굴짬뽕통영에서 날마다 공수해오는 굴이 들어 있어 얼큰한 홍굴이 해물짬뽕과는 또 다른 맛이다. 통통한 굴의 향기가 맛을 더해준다. 넉넉하게 들어있는 굴과 듬뿍 들어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야채가 만들어 내는 맑은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깊은 맛도 충분히 느끼게 한다. 매운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에게 좋아할 음식이다.홍굴이 해물짬뽕ㆍ칼국수 서용원 사장은 “업종을 홍굴이 해물짬뽕ㆍ칼국수로 택하게 된 것은 신선한 홍합과 굴이 주종을 이루는 음식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처음 시작하기 전에 여러 번 시식을 해보고 또 주위사람들에게 평가와 의견을 들어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 장소도 충분히 상권분석을 한 뒤에 정했기에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고. 앞으로 계획은 고객에게 신선한 재료로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라는 서 사장은 “지금도 한 끼는 꼭 직원들과 같이 하면서 음식의 맛과 질을 평가를 한다”며 “바다내음이 느껴지는 특별한 짬뽕을 드시러 오라”고 권했다.홍합의 효능홍합은 셀레늄과 요오드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다. 칼슘의 흡수를 높여주는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높아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철분 함유량도 굴의 두 배, 전복의 세 배나 돼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홍합을 물에 넣고 끓이면 홍합 속에 들어있는 베타인, 핵산, 호박산 등의 성분이 우러나와 시원한 맛을 내주고 간의 독소를 풀어주는 타우린 성분 때문에 숙취 해소와 알코올성 간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홍합에 풍부한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홍합을 쪄서 먹으면 짠 음식을 피해야 하는 중풍환자에게 훌륭한 영양식이 될 수 있다.홍굴이 해물짬뽕ㆍ칼국수 : 041-565-6232. 성성동 현대자동차서비스 바로 옆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