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원작인 소설 『두 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다. 찰스 디킨스가 누구인가.『크리스마스캐럴』, 『올리버 트위스트』,『위대한 유산』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문호가 아닌가. 소설 『두 도시 이야기』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1859년 8월 출간된 이후 전 세계에서 2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로 기네스북에 오른 명작이다. 무대의 시간적 배경은 18세기 프랑스 혁명. 기본 줄거리는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동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2008년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뮤지컬이 될 것’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스타캐스팅보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로 출연진을 구성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등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공연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카이, 최수형, 최현주, 임혜영, 신영숙, 백민정 등 노래와 연기력이 탄탄한 뮤지컬 배우들이 주요 출연진이다. 무대 위에서는 18세기 런던과 파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웅장한 무대와 공간의 변화를 극명히 나타낸 조명, 시대상을 반영한 200여벌의 의상 등 프랑스 혁명의 시대가 감각적으로 표현된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시드니 칼튼, 그리고 귀족들의 폭압을 견디지 못하고 혁명을 일으키는 프랑스 시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덧니부터 부정교합까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치아는 평생 잘 관리하면 여든까지 간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잘 관리해도 태생적으로 치아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바른웅치과 윤대웅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치아건강과 직결된 교정에 대해 들어봤다. 도움말 바른웅치과 윤대웅 대표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잘못된 교정상식 바로 잡아야 ‘교정을 하면 치아가 약해진다’, ‘나이 들어서 교정하면 안 된다’ 등 잘못된 상식으로 교정을 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들이 많다. 몇몇 사람들은 마치 교정이 성형수술인양 치부해버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바른웅치과 윤대웅 대표원장은 “치아가 틀어져 있다면 양치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 제거가 어려우며, 충치나 잇몸질환이 주기적으로 반복돼 오히려 치아가 약해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교정시기에 대해서도 “나이가 많은 경우 치아 반응이 느린 정도이지 교정을 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교정문의를 하는 환자들 중에는 40~50대도 꽤 많다는 것이 윤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주기적인 교정검진도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생애 최초 교정검진은 제1대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전후가 좋으며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이 시기부터 1차 교정인 골격교정(턱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본격적인 교정 장치를 부착하기 좋은 시기는 제2소구치(두 번째 작은 어금니)가 나오는 때이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5~6학년, 남학생은 중학교 1~2학년 정도가 적당하지만 중간에 치아가 조기탈락하거나 치아 개수에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로 내원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윤 대표원장은 거듭 강조했다. 치아교정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치아가 틀어져 있거나 덧니,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치아 사이사이까지 양치질이 잘 되지 않아 충치나 치석이 생기기 쉬우며 잇몸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특히 부정교합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으며 턱관절에 소리가 나거나 통증 발생, 얼굴 비대칭 등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키기도 한다. 윤 대표원장은 치아교정도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1대 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전후에 전문의를 찾아 교정검진을 받게 되면, 향후 치아 상태를 미리 예측해 건강하고 바른 치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적정 교정치료 시기를 놓친 성인들은 들쑥날쑥한 치열로 인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되거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기도 하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등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는 물론 각종 치주질환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함도 따른다. 때문에 교정 전문의에게 조기 교정검진 및 교정치료와 지속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열 틀어지거나 부정교합은 교정 필요교정은 치아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더불어 틀어진 치아에 비해 가지런한 치아는 상대적으로 더 어려 보이게 하고, 무턱인 경우 어느 정도 턱 라인이 생길 수 있으며, 돌출된 입은 안으로 들어가 훨씬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는 등 심미적인 효과도 있다. 교정을 받은 환자 스스로도 미소에 자신감을 갖게 돼 밝고 긍정적으로 변모한다. 이렇듯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닌 교정은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할까? 윤 대표원장은 크게 골격과 치아 상태의 원인으로 구분했다. 골격적인 측면에서 어린이는 위, 아래턱의 크기나 형태에 이상이 있어 조기 검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위턱이 작아 아래턱에 갇혀 주걱턱으로 보이는 경우 위턱을 골격장치로 빼낸다거나, 아래턱이 너무 작아 무턱으로 보이는 경우 아래턱을 빼주는 방법 등 성장을 이용한 골격교정이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는 성장을 이용한 교정을 할 수 없으므로 양악과 같은 수술교정을 해야 한다. 치아적 측면에서 덧니가 있거나 치아 사이 공간이 벌어진 경우, 반대로 공간이 부족해 치아들이 삐뚤어진 경우, 치아가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 발치 등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치열이 틀어진 경우, 앞니가 너무 깊이 물리는 과개교합이나 반대로 앞니가 열려있는 개방교합, 윗니와 아랫니가 거꾸로 물리는 반대교합,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 등이 해당된다. 한국인 골격에 맞는 교정분석 프로그램 활용 바른웅치과의 최대 강점은 한국인의 골격에 적합한 체계적인 교정분석 프로그램이다. 남녀 표준 골격에 근거한 교정지 위에 환자의 현 상태를 그려 넣어 둘을 비교 분석하는 것. 이에 윤 대표원장은 “교정지의 파란 선이 한국인 표준 골격이며 연필로 그린 선이 현재 환자의 상태”라며 “이를 바탕으로 어느 부분에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지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맞는 교정방법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치료 전후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일률적인 교정 장치가 아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교정 장치를 활용해 최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대일 개인 맞춤 소독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교정 전문 치과가 아닌 경우 의료기구 부족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구를 완전히 소독하지 않은 채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른웅치과는 한 번 사용한 기구는 철저히 멸균 소독해 사용하며 최신식 교정 전용 의자로 편의 및 진로환경의 질을 높였다. Q&A 윤대웅 대표원장에게 물어봐Q1. 치열이 삐뚤어진 30대입니다. 장치가 보이지 않게 교정할 수도 있나요? A1. 치아 안쪽에 붙이는 설측장치가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크기가 많이 작아졌고 설측용 자가결찰 장치도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물감 등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한 금으로 된 설측장치가 있지만 값도 비싸고 효과 역시 이전의 설측장치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마우스피스 같은 투명교정은 앞니만 틀어져 있거나 공간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지만 역시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Q2.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교정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A2. 일반적으로 경미한 경우 3~6개월이 소요됩니다. 상태가 중간 수준이라면 6개월에서 1년 전후, 발치는 1년 반 전후 2013-07-15
- 강남 주부들, 직접 만든 옷 입고 패션쇼 무대에 서다 집에서 편안한 옷만 입다가 모처럼 외출하려고 장롱 문을 열면 입을 옷은 마땅치 않은데 장롱 안은 빼곡하다. 유행이 바뀌면서 수년간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옷들 때문이다. 그렇다고 버리자니 비싸게 샀는데 몇 번 안 입은 것이 아깝기만 하다. 이런 고민을 그때그때 말끔히 해결하며 패션까지 주도하는 주부들이 있다. 바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의류리폼반’ 수강생들이다. 이들이 지난 7월 2일(화)과 3일(수) 강남구청 본관 1층에서 본인들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패션쇼를 펼쳤다. 그 현장을 리포터가 다녀왔다. 의류리폼반 20여 명, 직접 만든 옷으로 패션쇼 진행지난 2일, 강남구청 본관 1층 로비는 분주했다.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이라는 주제로 여성 취·창업 아이템 전시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 전시회에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의 주요강좌 수강생과 학습동아리 회원이 다수 참가해 각자의 아이템을 전시·소개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전시가 ‘의류리폼반’이 진행한 패션쇼인데, 회원들은 직접 만든 리폼 옷과 맞춤옷을 입고 모델로 패션쇼 무대에서 자신의 옷을 선보였다. 패션쇼 시작 30분전에 도착한 리포터는 대기실 분위기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대기실은 20여 명의 주부 모델과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학생 20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긴박하게 돌아갔다. 정화예술대학 미용예술학부 장선엽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등의 연출을 돕고 있었다.패션쇼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춘 당당한 워킹으로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구청을 찾은 구민들은 주부들의 패션쇼에 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며 응원했고, 참여 회원의 가족과 친지들은 꽃다발을 들고 응원하기도 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재능기부로 패션쇼 진행을 도운 아시아모델협회 남숙현(47세) 부회장은 “회원들이 프로모델이 아닌 주부들이라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이 되었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 엄마들은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무대에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의류리폼은 즐거움과 보람 느끼는 창조적인 활동몇 년 동안 입지 않았던 옷을 리폼으로 새 옷처럼 만들어내기도 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원단을 구입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옷을 만들기도 하는 ‘의류리폼반’의 활동은 창조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인지 회원들이 느끼는 성취감도 남달랐다. 현재 3개월째 수강중인 김복순 씨(58세, 논현동)는 “유행이 바뀌어 안 입는 옷 중에서 버리기 아까운 것들을 새롭게 바꿔볼 수 있어서 좋다. 10년 전 원피스는 벨트로 목 라인을 연출해 새롭게 바꾸어 봤고 버버리는 조끼로 바꿔보았다”고 말했다.역시 3개월째 수강중인 윤혜연 씨(34세, 삼성동)는 “5년 전에 입던 에이라인 스커트를 이번에 항아리 모양으로 바꿔 보았다. 평소 관심이 많아서 ‘의류리폼반’을 신청했는데 생각하고 있던 디자인을 실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표현했다.8개월째 수강중인 오영숙 씨(59세, 잠실)는 20년 전에 입던 옷을 앞뒤를 바꾸는 식으로 완전히 수선해 새로운 옷을 선보였다. “오래된 옷을 리폼하기도 하지만, 원단을 사서 새 옷을 만들기도 한다. 2만원어치 원단으로 30~40만 원대의 투피스를 만들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한, 늘 창조적인 디자인을 생각하다보니 두뇌계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옷을 만들어 1년에 4~5회 정도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김모 씨(42세, 압구정동)의 패션쇼를 응원하기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온 김 씨의 어머니는 “딸이 의류리폼반을 수강하면서부터 옷을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 입으며 재미있어 한다. 아직 1년이 안 되었는데 나에게도 이것저것 만들어 준다. 취미로 배운 재능으로 독거노인이나 미혼모에게 옷을 만들어 봉사하면서 자긍심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취미로 시작해 봉사활동으로 이어져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의 ‘의류리폼반’은 10년 이상 센터의 손꼽히는 인기 강좌로 지원자가 많아 항상 대기자가 있을 정도이다. 회원 대부분이 오랫동안 입지 않았던 자신의 옷을 새롭게 만드는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독거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옷을 만들어 기부하는 ‘사랑의 달빛천사’ 봉사동아리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30분간 진행된 이번 ‘의류리폼반’ 패션쇼에서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당당한 그녀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강남서초 이주의 문화소식 - 2013년 7월 2주 뮤지컬/오페라♠가족오페라 푸치니의 ‘투란도트’일시:8월9일~8월17일 화수목일3시, 금7시30분, 토3시/7시장소: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입장료: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02-580-1809♠뮤지컬 ‘엘리자벳’일시:7월26일~9월7일 화목금8시, 수3시/8시, 주말 공휴일2시/7시 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R석 14만원, S석 12만원문의:02-6391-6333♠뮤지컬 ‘락앤롤’일시:7월27일~8월4일 월~일5시/7시30분 장소:대학로 스타시티 SM스테이지 입장료:자유석 4만4천원문의:070-8639-7883♠휴먼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일시:7월24일~8월9일 평일8시, 토3시/7시30분, 일3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R석 6만원, S석 5만원문의:02-399-1114 연극♠두드려라,맥베스!일시:7월24일~7월28일 평일8시, 토3시/5시 / 일요일 오후 3시장소: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입장료:전석 1만원문의:0505-299-3582♠명자일시:7월12일~7월21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북촌아트홀 입장료:자유석 2만원문의:02-745-4566♠성북동갈매기일시:7월26일~8월11일 월수목금8시, 토4시/7시30분, 일4시장소:예술공간 서울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764-7462♠사자(死者)와의 경주(競走)일시:7월12일~8월4일 화~금8시, 토3시/6시, 일4시 장소:상상 화이트 소극장 입장료:비지정석 3만원문의:02-741-2435 클래식/콘서트♠마티네콘서트 in 마리아칼라스홀일시:7월25일, 8월1일/22일 오전11시장소:마리아칼라스홀 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558-4588♠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일시:7월28일 오후 2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 9만원, S석 6만원문의:02-6249-4500♠서희태의 놀라온 콘서트일시:7월19일 오후 7시30분장소:여의도 KBS홀 입장료:VIP석 12만원, R석 10만원문의:02-6292-9370♠김복만 STAGE I일시:7월26일 오후 7시30분 장소:서울남산국악당 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2261-0513 전시♠세계 캐리커처 in Seoul일시:6월27일~7월29일 장소: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입장료: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문의:02-501-6901 무용♠모던테이블 ‘킥-차인사람들의 러브노트’일시:7월25일~7월26일 오후 8시장소: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3668-0059♠이야기가 있는 발레일시:7월18일~7월19일 오후 8시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2049-4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서초구 소식 - 2013년 7월 2주 서초구, 자원봉사캠프 전문 상담가 배치자원 봉사에 참여하고 싶지만 마땅한 일감을 구하기 힘들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이런 주민들을 위해 서초구 자원봉사 전문가들이 나섰다. 서초구는 2005년부터 서초구 자원봉사캠프를 추진해 현재 18개 동주민센터와 2개의 종교기관을 포함해서 총 2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봉사 참여를 돕고 있다. 자원봉사캠프에는 각종 자원봉사 상담 및 봉사자 모집 그리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를 배치해 현재 약 170여명의 상담가들이 자원봉사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초구는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를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양성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자원봉사캠프에 배치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 설명을 비롯해 관내에 필요한 자원봉사 일감을 발굴, 개발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봉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멀리 떨어진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서초구는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양성전문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활동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우수봉사자 포상 및 다양한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초구, 찾아가는 지식재산교육 실시서초구는 지식재산이 경쟁력인 지식기반사회에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 창의력 있는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지식재산교육을 한다. 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재산교육을 위해 2011년 지식재산의 최고 전문가 그룹인 대한변리사회와 지식재산도시 서초구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1년 2개교(1,050명), 2012년 7개교(2,540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해에 신청했던 학교가 재신청을 할 정도로 호응이 높아 현재까지 7개 학교 1,199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지식재산권의 정의 및 소개, 오늘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 지식재산권의 창출 및 권리화 과정,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한 생활태도 등이다. 교육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대한변리사회 소속 변리사가 신청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한다. 지식재산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기업환경과(02-2155-6444)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신문 만들기 숙제, 어렵지 않아요!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초등학생이라면 방학 숙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신문 만들기. 신문 만들기는 초등학교 방학 숙제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로도 활용된다. 초등 저학년일수록 아이 숙제가 아니라 엄마 숙제라고 생각해 부담스러워하거나 귀찮아 하지만 신문 만들기를 잘만 활용하면 어느 공부 방법보다 교육적 효과가 클 수 있다고 교육 전문가들과 선배 맘들은 입을 모은다. 여러 가지 신문 만들기 과제, 어떻게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 어떻게 활용해 볼까?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도움말 조선일보 마케팅팀 NIE 교육 담당 박준석 이미지 출처 http://cafe.naver.com/chosunnie재료가 되는 신문에 익숙해져야신문이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실제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에 밀려 종이 신문을 보는 가정이 점차 줄고 있다. 어른들도 신문을 많이 보지 않는 현실에서 학생들, 그것도 초등학생이라면 더욱 더 신문은 낯선 매체이다. 따라서 신문 만들기에 앞서 신문에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NIE교육센터 박준석씨는 “신문은 하나의 살아있는 교과서와 같습니다. 신문 속에는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들이 매일 실리고, 그 방대하고 새로운 정보들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그것이 자신이 배운 내용과 합쳐진다면 그 어떤 것보다 교육적 효과가 큰 도구인 것이지요”라고 말하며 신문을 활용한 교육과 신문 만들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학습 효과를 강조했다. 신문 만들기에 앞서 먼저 신문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즉 신문 기사스크랩을 통해 직접 신문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평소에 미리 준비해두면 만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스크랩을 할 때는 신문기사를 오려서 모으는 것에 그치지 말고 관심 있는 분야별로 기사를 모아서 기사의 출처와 날짜, 지면을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사진이 함께 실린 기사라면 사진도 함께 스크랩하는 것이 좋다.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좋지만 저학년의 아이라면 엄마가 도와주어 스크랩을 한 다음 제목만이라도 읽어보고, 또 사진이 있다면 사진의 정황을 설명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크랩하는 과정을 통해 관심 분야의 배경지식이 쌓이면 신문 읽기도 수월해지고, 또 신문을 읽으면서 스크랩할 만한 내용을 찾게 되는 등 상호작용을 하게 되어 교육적 효과가 배가된다.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연습이 중요역사, 독서, 가족 신문 등 신문 만들기 숙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글쓰기’다. 여러 가지 글쓰기에 익숙해진다면 주제별 신문 만들기는 크게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글쓰기란 신문에도 여러 형태의 기사가 있듯이, 예를 들면 찬반 기사나, 인터뷰, 사설, 칼럼 등의 다양한 형태의 글이 있듯이 주제별로 신문 만들기를 하려면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가 먼저 되어야만 한다.책 속의 주인공에게 편지를 써보거나, 혹은 역사 속 인물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거나, 신문 속에 하루 한 명씩 칭찬할 사람을 찾아 칭찬일기를 써보는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연습이 지속되어야 한다. 초등저학년이라면 평소에 쓰는 일기나 독서 활동지 등을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해 보는 연습을 평소에 해둔다면 훨씬 도움이 된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만들어보기주제별 신문 만들기의 형식은 특별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신문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내용에 익숙해진다면 만들기가 조금 더 수월해지고, 또 자신의 생각을 담아 창의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기가 가능해진다. 즉 신문에는 기사뿐만 아니라 광고, 사진, 만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 이를 적절하게 활용해서 만들어 보도록 해보자.먼저 독서신문이라면 책 속의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책을 광고해 본다던지, 혹은 책 속 등장인물을 대상으로 스포츠기사를 써본다던지,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형식을 아이가 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역사신문은 구체적인 시대와 인물을 정해서 질문과 답을 하는 Q&A 형태를 취하거나, 혹은 주인공이 직접 등장해 스토리텔링 형태로 설명을 하거나 만화로 역사적 사건의 핵심이 되는 것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가족신문의 경우 가훈,가족소개,자랑거리,여행담, 가족행사,친척소개 등 코너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 가지 사건·행사만으로 꾸밀 수도 있다. 주제별 신문을 만들 때는 너무 광범위한 내용을 담기보다는 구체적인 사건이나 인물 등을 잡아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문에 들어갈 내용과 형식을 정했다면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신문이름을 붙이면 좋다.제목까지 정해졌다면 신문을 만들 종이에 대략의 밑그림을 그려본다.?기사·제목·사진·만화·도표 등이 어디에 들어갈 지 대략의 그림을 그려보고 전체적인 조화와 짜임새를 살펴보고 수정하고 보충해서 완성하도록 한다. 신문 만들기 숙제,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 & 책1. 한국사이버자연사박물관 http://kcnhm.yeungnam.ac.kr2. 환경운동연합 ?http://www.kfem.or.kr3. 국립환경연구원 http://www.nier.go.kr4. 환경일보 http://www.hkbs.co.kr5. 민지네 가족신문http://www.minjine.com6. 국립 중앙박물관 www.museum.go.kr7. 백제한성박물관 http://baekjemuseum.seoul.go.kr8. 다양한 신문레이아웃 다운 www.nizform.com9. 가족환경신문 만들기(대한 YWCA연합회 엮음/ 청솔출판사)10. 한권으로 끝내는 방학숙제(숨바꼭질 글/밝은 미래 출판)11. 역사 일기쓰기, 역사신문 만들기(강승임 저/아주 큰 선물 출판) 신문 만들기, 도움이 될 만한 여름방학 강좌▶조선일보 NIE 교육센터 여름특강기간: 7월 22일~8월 14일, 총 8회(주 2회) 대상: 초등 1학년~초등 6학년접수 방법: 온라인((niechosun.com), 현장 접수문의: 02-724-6024~5 ▶아하 한겨레 교육센터 <신문 활용 글쓰기 입문반>기간 : 7월 23일~8월 13일,?총 4회(주 1회) <b 2013-07-15
- 밤을 지새우며 공부하는 그대에게 필자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하숙생활을 해야 했다. 시골 출신이어서 시내로 나와 학교를 다녀야 했는데, 학원도 없고 과외도 없는 지역이어서 하는 수없이 시간을 많이 들여 공부하는 수밖에 없었기에 왕복 한 시간 남짓한 등하교 시간을 아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고3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밤늦게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잠도 4시간 밖에 못자고 이 고생을 하나 싶었다. 너무나도 잠이 자고 싶었고, 일 년 중 추석과 설날만 쉬는 생활이 너무 지겨웠다. 집중력도 떨어져 꾸준히 오르던 성적도 정체 상태에 빠졌다. 결국 수능 전날 사고가 터졌는데, 갑자기 잠이 오지 않으면서 가슴 두근거림과 공황 상태에 빠지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수능 시험을 볼 때 이미 비몽사몽 상태였는데 정신력과 본능으로 겨우 치를 수 있었다. 이때 느꼈던 교훈은 체력과 정신력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과 힘든 수험 생활을 이겨낼 확실한 동기 부여의 필요성이었다. 그랬다면 고단한 수험 생활에서도 행복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한의대 입학 후 동의보감을 보다가 장원환(壯元丸)이라는 약을 설명하는 구절을 읽게 되었다. 그 유명한 총명탕 등과 함께 건망을 치료하는 약으로 소개되어 있다. “심(心)을 보하고 혈을 생기게 하며 마음을 편하게 안정시켜 준다. 또한 공무에 마음을 쏟고 불 밝혀 독서하는 노고로 인한 건망증과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을 치료한다. 이 약을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우고 흉중에는 만 권의 책을 담을 수 있다.”‘불 밝혀 독서하는 노고’라는 문장은 아마도 수험생들과 이를 지켜보는 부모라면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장원급제에 이르게 한다는 의미로 장원환이라고 이름을 붙인 듯한데, 장원환의 성분은 총명탕(의외로 간단한 구성이다. 3가지 약재로 이뤄짐) 성분을 포함하고, 혈과 기를 보충해 체력을 강하게 해주는 약재가 두루 들어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그대로 쓰지 않고 수면 여부, 체력 여부, 소화 여부 등을 가려서 가감을 한다.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험생과 부모님은 잠시 마주보고 앉아, 지금의 힘든 생활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혹시 등 떠밀리듯 남들에게 휩쓸리며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짚어보면 좋겠다고 조언을 드린다. 한가한 이야기라 할 수 있지만, 동기부여와 희망은 큰 힘을 불어넣어 준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부분이다. 사실 체력과 집중력의 문제는 어찌 보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황호 원장강남경희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수험생들을 위한 여름철 건강가이드 \올해 6월 서울 평균기온은 24.4℃로 평년기온 보다 2.2℃ 높았고,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은 날도 13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더 많았다고 한다. 전국 평균기온도 22.6℃로 1973년 기상 관측망이 완성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워도 책과 씨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여름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고 체내 에너지 발열이 높으므로 어지럼증이나 식욕감퇴, 무기력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가 쉽고,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치면서 아침에도 피로회복이 되지 않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다. 또 냉방시설이 잘 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내 외 기온의 급격한 변동으로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로 인해 음식이 자주 상하고, 세균이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어서 복통이나 설사 등 장염도 자주 일어나게 되며, 피부가 약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여름철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외부 온도와 습도가 높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너무 차지 않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냉방병 등 질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실내 온도를 26~28℃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평소 수면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 무더위를 피해 1시간 내외, 낮은 강도로 해야 한다. 아침식사를 꼭 하며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이런 생활 습관을 잘 지켰는데도 불편한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기력을 돕거나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도 고려할 수 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한약으로 기력을 보강해도 다 빠져 나간다고 오해하지만, 소모된 기운이나 잘 못된 증상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한약이 해주는 역할이다. 생활 관리법을 잘 지키고 필요한 경우 한의학적인 치료로 수험생들이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내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건강의 바탕을 마련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강남 아이누리한의원이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비뚤어진 몸, 수술 않고 바로잡는다 최근 목(경추)과 관련된 질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 통증, 목 디스크 등 목에 관련된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지난해 280여 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을 만나 목 질환은 왜 생기며 그 치료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아보았다. -경추가 왜 중요한가요?먼저 건강한 사람의 모습부터 볼까요? 건강하고 바른 자세는 목의 측면 모습이 C자 커브이고 허리는 앞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이 커브들이 정상적일 때 체중이 적절하게 분산돼 주위의 근육과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게 되는 겁니다. 경추는 척추의 첫 번째 뼈에서부터 7번째 뼈까지를 말하는데, 많은 경우 1-2-3번 경추까지는 요추랑 같은 방향으로 틀어지고 4-5-6-7번 경추는 요추와 반대방향으로 틀어집니다. 우리 척추는 트위스트로 꼬여 있다고 이해하면 쉬운데, 몸이 균형을 잡기 위해서죠. 경추에 이상이 생기면 허리 쪽에 탈이 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목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이 지나가는 길이고, 뇌부터 팔다리로 신경줄기인 척수가 지나가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몸 전체의 활동을 맡아서 주관하는 중추신경계는 뇌에서 출발하여 척추를 통과하면서 몸속 장기와 근육 등 모든 조직과 기관을 지배합니다. 목뼈가 망가지면 전신마비까지 올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이라 그런지 목 뒷덜미가 뻐근할 때가 많습니다. 목이 쉽게 피로해지는 건 우리 몸의 구조를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성인의 평균 머리무게는 4㎏, 막대기(척추) 위에 볼링공(머리) 하나를 얹어놓은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을 보면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장시간 이 자세로 앉아 있으면 4kg 정도의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 어깨 근육이 긴장되고 경직될 수밖에 없습니다. 목덜미가 뻐근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고개가 앞으로 1cm씩 빠질 때 목뼈는 2~3kg의 하중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해요. 근육 경직은 주변 혈관을 압박하고, 그 결과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량이 줄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경추에서 빠져나와 머리로 올라가는 후두부 신경을 압박하여 두통과 어지러움, 눈의 피로 등을 유발하는 겁니다. -한방에서는 경추 질환을 어떻게 치료 하나요?목과 관련한 질환에서 중요한 것은 체중(특히 머리무게)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줄 수 있는 경추 커브와 배열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어긋나거나 뒤틀린 뼈와 관절 그리고 근육을 밀거나 당겨서 바른 자리로 돌려놓음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와 주변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추나요법’을 사용해서 정상적인 C자형 커브를 만듭니다. 틀어진 부위를 바로잡아주면 몸에 칼을 대지 않고서도 통증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서 이상증상을 보였던 장부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경추 추나 외에도 경근 이완요법, 경추 견인요법,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는 탕약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참고로, 경추 1-2-3이 틀어지면 비염이나 이명이 생길 수 있어요. 정신 집중이 잘 안 되니까 공부도 잘 안 됩니다. 경추를 바로 잡게 되면 이런 증상들이 개선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바른 자세를 갖도록 부모님이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도움말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heck! 자녀의 뒷모습을 보세요!척추가 휘어있지 않나요? 10대 청소년들은 대부분이 성장기이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바른 자세를 갖지 않는다면 목과 관련된 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부정한 자세로 키가 크는 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양쪽 어깨 높이가 다른지-등 뒤에서 봤을 때 몸이 휘어 보이는지-견갑골이 튀어나오거나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와 있는지-아이가 고개를 숙였을 때 견갑골이나 등 한쪽이 유난히 솟아 있는지 송준호 원장이 알려주는 바른 자세를 위한 실천 tip -평상시에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활짝 펴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준다.-독서나 컴퓨터를 장시간 해야 할 경우 목을 앞으로 빼지 않도록 주의한다.-장시간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중간 중간 휴식을 하며 스트레칭을 한다. -보행시나 앉아 있을 때 턱을 가볍게 당기는 습관을 갖는다. 턱만 살짝 당겨서 걸어도 자세가 바르게 된다. 턱을 당기고 여섯을 셀 때까지 유지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 보다 10~15도 정도 아래에 설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여름 피로, 간 기능 개선으로 극복해볼까 여름철 잦은 음주나 폭식, 간 기능에 문제 일으킬 가능성 높아 여름은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이 한층 증가하는 계절이다.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여기에 휴가 등으로 밤늦게까지 놀거나 과음, 폭식을 하게 되면 신체리듬이 깨지면서 몸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게 된다.그래서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여름철 건강관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간(肝) 은 여름철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장기이다.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은 “여름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체력이 저하되고 체내의 양기가 발산되면서 기가 허해지기 쉽다”며 “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고, 음주와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간에 무리가 가고 심하면 간에 여러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은 간 건강 챙겨야할 시기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간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로 여겨왔다.섭추한 음식을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화해서 몸 곳곳으로 보내고, 면역작용, 호르몬 조절, 해독작용도 간에서 담당한다.조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한방에서는 간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간을 통해 기운이 소통되어야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고 정상적인 대사가 진행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로, 과음, 음식 부조리, 약의 잘못된 복용, 스트레스 등으로 간의 기운이 뭉치게 되면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간질환이 시작됩니다.”간이 건강할 때는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외부에서 들어와도 몸 스스로 제거할 수 있지만, 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이런 기능이 점점 약화된다. 그리고 늘 피로하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신경이 예민해진다.여름에 간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더위, 열대야, 높은 습도, 잦은 음주 등으로 생체리듬에 변화가 생기고 간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의 잦은 음주는 현대인들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다.“몸으로 들어오는 알코올의 양이 많으면 그 자체로 간에 무리를 줄뿐 아니라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세포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짧은 기간에 폭음을 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주기적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도 비슷합니다.” 간 기능 개선 위한 한방 환약 ‘청간환’ 등 인기한방에서는 일정한 원인에 의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간을 원상태로 돌려놓은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런 치료를 통칭해서 ‘간 기능 개선’이라고 부른다. 최근 한방에서는 간에 도움을 주는 한약재를 이용해서 보다 편리하게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약을 선보였다.동방한의원의 경우 간 기능 개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청간환’을 처방하고 있다.조적문 원장은 “청간환은 간의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것과 함께 간과 동맥속의 지방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며 “술 먹기 전후로 청간환을 한 알씩 복용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의 기능을 향상시켜 술로 인해 발생하는 위와 간의 열을 내려주고 혈액속의 나쁜 지방을 제거해 간 기능을 개선하고 성인병 예방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청간환은 ‘술살’의 주범이 되는 치킨이나 삼겹살 등 육식지방 분해 능력이 우수하고, 평소에 복용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간이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것은 웬만해서는 외부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은 정기적으로 체크를 하고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은 간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이춘우 리포터 photo@hanmail.net간 건강을 위해 지켜야할 생활습관- 밤늦도록 활동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생활은 가급적 피한다- 잦은 과음과 폭음을 최대한 줄인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해가 진 후에는 휴식을 취한다- 기쁨, 슬픔, 걱정, 우울 등 과도한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과식이나 폭식은 피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