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소셜미디어 분석 자살예방상담사 양성으로 자살 예방 대비책 세워!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서울시 평생학습프로그램인 ''소셜분석 자살예방상담사 양성 프로젝트'' 교육을 시행한다. 소셜분석 자살예방상담사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나타난 자살에 대한 감정 표현이나 심리적 위기 등을 토대로 위기 증후와 유의미 패턴을 발견함으로써 전문지식을 토대로 자살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 후 상담을 통하여 예방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및 교재비 모두 무료이다. SNS 활용하기, 빅테이터 이용하기, 자살상담의 실제, 자살예방상담사 2급 자격증 이론교육, 집단상담프로그램, 워크샵 프로그램, 보수교육 등 총 72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습자들은 학교, 청소년수련관,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학습동아리 구성 및 보수교육을 통한 자신감 회복과 지식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5명 정원으로 5월 8일(수)부터 8월 23일(금)까지 진행되며, 수/금요일 14~17시에 운영된다. -모집기간: 4월 1일(월)~4월 29일(월)-면접일자: 4.30(화).-문의: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HRD사업팀 02-544-8440, www.herstory.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연극 <푸르른 날에> 서울시 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와 신시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연극 <푸르른 날에>가 오는 5월 4일(토)부터 6월 2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푸르른 날에>는 2011년 초연 후 대한민국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았으며, 5.18이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21세기 신파극’으로 새롭게 조명하여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희곡 <푸르른 날에>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속에서 꽃핀 남녀의 사랑과 그 후 30여 년의 인생역정을 구도(求道)와 다도(茶道)의 정신으로 녹여낸 정경진 작가의 작품이다. 차범석 희곡상 제3회 수상작인 이 작품은 수상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처를 안고 살아야 했던 사연들을 현재와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구조로 그려낸 눈물과 감동이 있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인간, 사회,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살아 있는 대사로 그려낼 줄 아는 특별한 입담을 지닌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받는 고선웅이 각색, 연출을 맡으며 연극 <푸르른 날에>는 새롭게 태어났다. 촌철살인의 ‘고선웅식’ 어법은 원작이 내재하고 있는 감동의 결은 더욱 살려내면서도 시대의 아픔을 이겨낸 청춘들의 에너지와 눈물, 그리고 웃음을 폭발시켰다. 세 번째로 관객과 만나는 연출가 고선웅은 “신파는 더욱 디테일해질 것이며 더욱 통속적으로 연출될 것이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기간 중에는 매주 화요일 저녁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약 30분간 연출가 고선웅과 공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문의(02)758-2150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우리동네 이사람 _ 서초구 아파트연합회 정석현 회장 서초구민은 물론, 국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서초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이하 서초구 아파트연합회) 정석현 회장을 만났다. 내년이면 칠순이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의 일상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곧게 성실히 걸어온 삶정석현 회장은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교직에 몸담았다가 행정공무원 시험을 치러 전직했다. 전북 진안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하다 서울로 올라와 종로구청 건설교통부에서 근무, 이후 토지개발공사로 옮겼으며 서른다섯 되던 해에 형님이 돌아가신 뒤에는 세 자녀 외에 조카들까지 돌보며 대학까지 보내는 등 자식처럼 뒷바라지 했다. 공직에 있으면서도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아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및 연세대 언론대학원,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공부에 매진하면서 안팎으로 부지런한 삶을 살았다. 뿐만 아니다.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도 아니요, 서울에 연고지 하나 없어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성실히 생활해온 덕분에 서초구에 터를 잡고 세 자녀를 보란 듯이 키워냈다. “큰 딸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강남에서 논술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은 치과의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셋째 아들도 의대 진학 후 현재 보훈병원에서 인턴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죠. 요즘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만, 꿋꿋이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은퇴 후 서초구민 권익증진 앞장서 정석현 회장은 토지개발공사 1급 처장으로 정년퇴직한 뒤 반포본동아파트 자치회장을 역임, 이후 사단법인 전국파트연합회 산하 서초구 아파트연합회 회장을 맡아 서초구민의 권익증진에 앞장서왔다. 대가도 없이 봉사의 삶을 살아온 이유가 궁금했다. “이 세상에는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그게 저의 소임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지요.”지금까지 그가 이뤄온 성과를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단독주택보다 세금은 더 많이 내는데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 단독주택단지보다 아파트단지의 지원에 소홀히 한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서초구 공동주택 지원조례 제정(2005년 12월 12일)’을 이뤄냈다. 2006년부터 각 아파트 단지의 도로보수, 수목전지 및 보식, 어린이 놀이터 및 보안등 보수, 하수도 및 운동기구보수 등 구청에서 아파트단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물꼬를 트는데 앞장선 것이다. ‘종합부동산세 위헌 소송 및 법 개정’도 이뤄냈다. 서초구 내 아파트단지 동대표 및 주민 8,364명의 서명을 받아 종합부동산세 안을 만들어 국회, 재정경제부, 국세청, 한나라당, 민주당, 서초구의회에 개정요청(2006년도)을 했고, 2007년도에는 종합부동산세 위헌소송(2006년도 분)을 해 2008년 공개변론을 거쳐 11월 13일 ‘부부합산과세는 위헌이며 주거목적 장기보유자 종부세 부과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아냈다. 2008년도에는 법을 고치기 위해 한나라당 및 민주당 정책위와 국회 전문위원을 찾아가 수차례 상의하고 협의, 마침내 12월 5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종부세를 무력화(15%)시키는데 기여했으며, 당시 법 개정으로 정부에서 납세자에게 9천억 원을 환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주택 건물, 토지 공시가격 인하 및 재사세법 개정을 요청하고 수도 및 가스설비, 가로등 전기료 절약을 위한 아파트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상수도관 및 도시가스관을 아파트 각 동 앞까지 설치 및 관리하도록 했으며, 시 급수조례와 주택법 개정을 요청해 현재 협의 중인 상태다. 노인 정책 및 영유아 보육법 개정 건의 중최근에는 국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노인 정책 및 영유아 보육법 개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노인인구 비중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통계청에서는 2035년도에 전체 인구의 40%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될 것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민 세금 부담과 복지제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노인정책안이 시급하다고 봅니다.”이에 정석현 회장은 1가구 내 부모와 자녀가 독립적으로 살면서 부모를 보살피도록 아파트 건축 시 1가구 2세대를 제안했다. 자녀와 떨어져 살아 외로운 생활을 하는 부모가 늘고 있고, 부모와 자녀 모두 재산세와 관리비를 이중으로 부담해야 하는 고통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30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에서는 의무건축비율(40% 중 일정비율)을 정해 건축 및 분양 시 세제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 동거 자녀 상속 2배, 손자들의 학비 경감, 3자녀 출산자에 한해 선거직 출마 자격 및 공무원 채용ㆍ승진 가점 부여’ 등 새로운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부모 보살핌에 대한 책임의식이 확산되고 국가적인 가족 해체를 예방하며, 무연고 사망자도 줄어 궁극적으로 노령화 사회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한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부담으로 설립한 어린이집 입소 시 해당 아파트단지 어린이에게 입소 우선권이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저 같은 사람이 너무 많을 필요도 없고 또 전혀 없어서도 안 되겠지만, 사회에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지만 아직은 청춘이니 계속해서 달리겠다는 정석현 회장. 내일을 향한 그의 도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아스퍼거 증후군과 틱장애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거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목이나 어깨를 들썩거리거나 눈을 깜빡이는 근육틱과 킁킁 거리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거나 하는 음성틱이 있다. 두 가지 증상을 1년 이상 가지고 있게 되면 뚜렛증후군이라 부른다. 틱장애는 뇌의 기저핵에서의 조절능력의 저하로 발생하며 과도한 불안과 긴장 그리고 강박적 사고, 주의력 결핍과 관련된 증상들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은 감정적 자각력과 긴장 불안감에 대한 조절능력이 부족하며 자신의 신체에 대한 감각도 지나치게 과민하거나 둔감하다. 신체적인 긴장감이 높고 사소한 것들에 민감하며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센서가 불안하다. 따라서 외부의 정보를 불안하거나 불편하게 받아들이다보니, 뇌의 과도한 흥분이 쉽게 안정되기 보다는 축적되기 쉽다. 이러한 특징은 우울증, 불안장애, 틱장애가 유발되기 쉽게 만든다. 실제 임상에서도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보면 틱장애를 가진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비아스퍼거형 아동에 비해서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은 틱장애 뿐 만 아니라 다른 정신적 어려움에 있어서도 자가 회복능력이 부족하다보니 가족들의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의 감각적 과민함은 어린 시절 애착에 어려움을 겪게 하여 양육자와도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충분한 부모의 애정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미적지근한 아동의 반응에 더욱 무력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틱장애가 생겼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들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틱장애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가정 내에서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틱장애가 있는 부위에 침구치료나 억간산, 온담탕과 같은 한약치료를 통해서 뇌의 흥분을 가라앉혀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시켜주게 되면 틱장애가 차츰 줄면서 현재 잠재된 불안과 강박적인 모습들이 줄게 된다. 뉴로피드백, 감각통합 치료 역시 저하된 아스퍼거증후군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며 인지적 발달에 효과적인 치료도구이다. 청지각 훈련은 청각적 감각이 과민하거나 촉각이 예민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어 감각의 불균형을 보완하여 자연스러운 발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에 맞는 한약과 두뇌 훈련 모두 아동 개인의 특성과 증상에 맞는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며, 비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의 틱장애 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흔들림 없는 절대 실력이 생기는 학원 투자한 시간과 돈 만큼의 성과가 쉽게 보이지 않는 것이 영어다. 어학연수 경험에다 학원레벨도 높아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내신에서 믿지 못할 성적을 받아오기도 하고, 중학교 내신이 만족스러워 별다른 고민 없이 학원을 다니다가 수능영어를 접한 후 좌절을 겪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좋다는 학원들을 쫓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다보면 어느새 고3이다. 수능영어를 공부하면서 실속 있게 내신도 챙기고, 짬짬이 입시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까지 들을 수 있는 영어학원이 있다면 어떨까? 반포쇼핑센터 2동 3층에 자리 잡은 <토픽스영어>가 바로 그런 곳이다. 영어전공자이자 입시전문가인 원장 <토픽스영어>의 강점은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원장이다. 모든 강의가 원장 직강으로 이루어지는 <토픽스영어>는 단순히 영어에 대한 지식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다. 아이마다 다른 언어적인 강점을 찾아내 보다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영어 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여기에 아미마다 다른 학습속도와 양을 조절하며 교육한다. 상담할 때 아이들의 눈빛만 봐도 아이들이 진학할 학교가 보인다는 이상섭 원장. 전(前) 서초, 강남 메가스터디를 거쳐 현재까지도 종로학원 본원에서 입시재수반 담임을 맡고 있는 원장의 정보와 노하우가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적절히 녹아있다. 현재 영어 성적과 잠재력에 따른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빛과 성실함, 잠재력과 현재 성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만족할만한 수준까지 성적을 끌어올립니다” 이 원장의 설명이다. 중등영어-시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영어실력 배양 중학교 때부터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는 단순한 재미를 떠나 학습으로 들어간다. 양도 많고 문장구조도 복잡해지고, 내신영어냐 수능영어냐 갈등하는 사이에 오히려 체계적인 학습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초등시절 영어를 좋아하고 잘했던 아이들도 영어가 두렵고 싫어지기도 한다. <토픽스영어>는 수능영어나 내신영어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수업을 하지 않는다. <토픽스영어>는 시험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어법 실력을 배양한다. 폭넓은 소재를 다룬 다양한 지문 훈련으로 절대적인 독해력을 확보하고, 3,000개 이상의 단어와 숙어를 어원, 문장의 배치(collocation)나 연상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완전히 체계화 될 때까지 무한반복학습을 한다. 소수 정예로 이루어지는 수업의 정원은 6명. 주 2회 두 시간씩 진행되며 수업 시작 후 20분 동안은 과제물 확인과 지난 수업 내용에 대한 입체적인 테스트(어법, 어휘, 독해, 작문)가 진행된다. “복습과 반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매일 공부하는 습관과 시간 안배 노하우,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학생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고등부-논리적 분석과 추론 능력 배양 최대 정원 6명에 주 2회 두 시간 반씩 이루어지는 고등부 수업은 학년에 구분 없이 모두 대학입시 수험생의 강도와 분량으로 진행된다. 수능 독해 유형과 출제원리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실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킨다. EBS 지문 또한 전 학년 고르게 접한다. 매년 교재의 내용이 달라지지만 엄선된 양질의 텍스트는 어떤 지문보다 훌륭한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EBS 지문으로 논리적인 분석과 추론 능력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고등부의 핵심이다. 긴 문장과 구문에 대한 정확한 해석 능력을 기르고 나면, 영어 B형의 난해한 지문도 손쉽게 파악할 정도의 실력이 배양된다. 시간이 없는 고3 학생들을 위해서는 토, 일에 학습하는 주말반을 개설했다. “2학년 전국모의고사 2, 3등급 학생이라면 2013년이 지나가기 전에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확신에 찬 이 원장의 말이다. 유명한 학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내 아이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옆집 아이가 성과를 보았다고 해서 별다른 확인 없이 따라가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내 아이의 강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학습 처방을 해줄 수 있는 학원을 찾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하고 아이에게 약간의 시간과 여유를 되찾아 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토픽스영어>의 레벨테스트는 상시 무료로 진행되지만 교육상담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기관지가 약하거나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올해는 4월 중순을 넘어섰는데도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추위 탓에 주말나들이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간간이 황사가 섞여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황사는 오지도 않았다. 곧 황사가 몰아닥치면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감기를 비롯한 폐질환이다. 찬 기운에 상하면 감기에 걸리고 황사에 섞여있는 미세먼지가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가면 면역력이 약할 경우 자칫 큰 병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감기를 비롯해 각종 기관지 관련 질환과 폐질환에 좋은 약재를 알아보자. 폐는 몸의 기운을 주관하는 장기한방이고 양방이고 간에 폐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장기이다. 중국에서도 필사본의 인기가 대단했던 우리나라 한방의 고전인 『동의보감』을 보면 폐는 그 모양이 어깨와 비슷하고 꽃잎처럼 생겼으며 모든 장기의 위에 있기 때문에 덮개라고도 하며 몸의 기운을 주관하는 장기라고 한다. 예를 들면 피부가 별다른 이유 없이 건조해지거나 마치 동물들이 털갈이 하듯 몸의 털이 많이 빠지면 폐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니 폐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하라고 했다. 또, 콧물이 나면 폐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몸이나 소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비린내가 나도 반드시 폐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방에서는 몸이 차가운데도 얼음물이나 찬 음료를 마시고, 냉면 같은 찬 음식을 먹으면 폐를 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여름에도 얼음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라고 한다. 또, 폐를 상한 사람이 피곤하고 노곤해지면 기침이 나면서 몸의 노폐물인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맥은 가늘고 빠르게 뛰면서 심하면 피를 토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찬 것을 먹기도 했지만 불같이 화를 냈기 때문에 폐를 상해 몸의 기운이 막혔기 때문이다. 폐는 특이하게도 사람의 성정(性情)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자주 내면 폐를 상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느긋하게 생활하면 폐를 덜 상할 수 있다고 한다. 폐나 기관지에는 도라지가 성약(聖藥)폐에 좋은 음식으로는 닭고기, 복숭아, 파, 보리, 양고기, 살구 등인데 이런 음식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폐나 기관지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도라지를 들 수 있다. 도라지는 천식, 가래, 기관지염, 편도선염을 비롯해 사포닌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거담작용도 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폐와 관련된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 한 마디로 폐에 관한한 도라지는 그야말로 ‘성약(聖藥)’이라고 할 수 있다.『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도라지에 대한 설명을 보면 도라지는 심한 기침이나 숨이 가쁜 천식에 효과가 뛰어나며, 가슴이 답답한데다 목도 아프고 목구멍으로 벌레가 기어가듯 간지러우며 가래가 끓을 때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몸으로 들어간 기운이 몸 전체로 퍼지지 못하고 정체돼 가슴과 옆구리가 아픈 것까지 치료해 준다고 한다. 또한, 원인 모를 배앓이나 가슴앓이, 각혈, 설사 등도 없애준다. 더구나 도라지가 좋은 것은 치료약을 썼을 때 약효를 위에 머물게 해서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이처럼 폐질환과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를 섭취하는 방법은 너무나 쉽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도라지나물을 무쳐 먹는 것이고, 조금 손이 가는 섭취방법도 물에 도라지를 적당히 넣고 끓여 그 물을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이렇게 평상시에도 도라지를 많이 섭취하면 감기를 비롯해 기관지 관련 질환과 폐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 어려운 방법이 아니니 요즘처럼 날씨가 궂어 찬바람이 불 때나 황사가 닥칠 때 부지런히 먹고 마시는 것도 좋다. 지친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맥문동또한, 도라지 못지않게 폐에 좋은 약재는 한방에서 많이 쓰는 맥문동. 여러해살이풀로 약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이다. 맥문동은 평소 몸이 허약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과로함으로써 생기는 폐결핵과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데 주로 쓴다. 이처럼 맥문동은 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강장효과도 뛰어나 체력의 저하를 막아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거담작용을 하며 신경통과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맥문동의 성질이 약간 차갑기 때문에 비위가 약해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또, 맥문동은 심장을 보호하고 맥을 안정시켜 폐에 쌓인 열을 치료해준다고 한다. 맥문동을 먹는 방법 역시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대단히 쉬운 편인데, 그저 맥문동 적당량을 물에 넣고 끓여서 차 마시듯 오래도록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해 주고, 더운 여름에는 맥문동과 인삼, 오미자를 적당량 넣고 끓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역시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특히 이렇게 만든 생맥산은 폐열 탓에 폐의 기운이 떨어졌을 때 마시면 효과가 있고 더위를 많이 타거나 식욕이 떨어졌을 때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맥문동의 효과 중 가장 좋은 것은 폐와 관련된 질환이다. 가벼운 감기부터 심한 폐질환에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관지나 폐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일상적으로 차 마시듯 복용해도 좋다고 한다. 또 다른 효과로는 도통 기운이 없고 보습크림을 발라도 별다른 효과 없이 피부가 건조해서 고민인 사람, 변비와 탈모가 심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약재상에서 구입하기도 쉽고 값도 싼 데다 먹는 방법도 복잡하지 않으니 늘 차 마시듯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덧 4월도 월말을 향해 가고 있고 계절을 거스를 순 없다고 하는데, 찬바람이 여전해 아직도 겨울옷을 장롱에 넣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 찬 기운이 몸을 공격하면 자칫 기관지와 폐를 다칠 수 있다. 이처럼 간절기일 때 더욱 조심해 몸을 따뜻하게 해야 ‘진정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도움말 김길우 제인한방병원 원장, 참고도서 『동의보감』(허준 지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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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 맛과 상태까지 바꿔주는 식품첨가물의 마술 앞서 설탕중독과 소금중독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두 물질 모두 신진대사에는 꼭 필요하지만 너무 남용돼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룰 식품첨가물은 되도록 쓰지 않으면 좋은 것이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편리하고 싸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고 가공식품을 먹는 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피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식품첨가제는 한 마디로 마술이다. 흐물흐물한 단무지나 야채를 빳빳하고 싱싱해 보이도록 바꿔놓고 퍼석한 원래의 식감도 아삭아삭하게 만든다. 캐러멜 색소는 희뿌연 음료를 먹음직스러운 색깔로 변화시켜주고 우리가 잘 아는 MSG는 감칠맛이 나도록 해주며 산미료는 국물을 더 마시고 싶게끔 만든다. 라면국물을 마실 때 더 마시고 싶은 것은 맛이 있어서가 아니라 첨가된 산미료 때문이다.별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커피를 탈 때 함께 넣는 크리머는 물과 식용유, 그리고 첨가물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과 식용유가 섞일 리 없으니 둘을 섞어주는 유화제를 넣고 우유에서 느껴지는 점성을 만들기 위해 증점제를 다시 넣는다. 역시 첨가물이다. 즉, 크리머는 우유를 고형으로 만든 게 아니라 화학물질인 첨가제로 만든 것이다. 때문에 남양유업이 톱 모델을 기용해 지금까지 넣어왔던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우유를 넣었다는 광고로 커피믹스의 돌풍과 함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커피 크리머는 우유 아닌 화학물질의 조합, 햄도 식품첨가물 투성이또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환호하는 햄과 소시지일 것이다. 옛날의 밀가루 소시지는 기술력 부족 탓으로 논외로 치더라도 햄은 아이들에게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대형마트에 가면 김밥 햄부터 훈제로 만들었다는 스모크 햄, 건강을 생각해 마늘을 넣었다는 마늘 햄까지 각양각색의 햄이 있다. 요즘은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로도 햄을 만든다. 그런데 뒷면의 성분표시를 보면 특이한 것이 보인다. 분명 육류로 만든 햄인데 옥수수전분을 비롯해 콩이 원료인 대두단백이나 계란 성분인 난백, 우유성분인 유단백 같은 성분이 들어있다. 그리고 햄과 소시지의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내주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비롯해 감칠맛을 내는 MSG인 글루탐산나트륨, 보존기간을 늘여주는 일종의 방부제인 소르빈산칼륨, 천연첨가물인 코치닐추출색소 등 줄잡아 10여 가지 이상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이름조차 생소해 실험실에서나 쓰는 화학물질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실제로 논란이 있긴 하지만 MSG인 글루탐산나트륨은 자장면 소스나 돈가스 소스, 라면스프 등 각종 가공식품에 향미를 풍부하게 해주는 첨가물로 대단히 폭넓게 쓰인다. 때문에 예전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을 때 “저희는 MSG를 넣지 않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넣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중국요리 집 앞에 써 붙여놓기도 했다. 그만큼 스스로 좋지 않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다. MSG의 주원료인 글루탐산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많은 양의 글루탐산이 신경조직에 흡수될 경우 신경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으며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두통을 비롯해 매스꺼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코치닐추출색소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콕시드’라는 연두벌레를 건조하고 분쇄해서 내는 색소이다. 원래는 맑은 핑크색인데 산도를 조절해주면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이것만큼은 인간이 만든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천연첨가제라고 표시돼 있기도 하다. 한두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 색소는 가공식품을 살 때 뒷면의 성분표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천을 염색할 때 쓰지만 우리는 이걸 먹는다는 데 차이가 있긴 하다. 식품첨가물의 결정판 라면, 일본에서는 라면 탓에 사망하기도대략 하루에 우리 뱃속으로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은 10그램 이상이다. 게다가 20여 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을 한꺼번에 섭취한다. 이런 식품첨가물의 결정판이 바로 라면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좋아하는 그야말로 ‘국민식품’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배고픔에서 구해준 신(新) 구황식품이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식품첨가물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뒷면의 성분표시를 보면 적는 난이 부족할 정도로 빼곡히 들어간 첨가물의 이름이 적혀있다.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다 알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첨가물이 들어간다. 물론, 거의 대부분이 스프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출연자들이 요리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가 잘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라면스프이다. 그만큼 어느 요리에나 쓸 수 있을 정도로 국물 맛과 감칠맛을 내주는 성분이 다 들어있다. 따라서 어떤 요리라도 기본적인 맛을 내준다. 하지만 라면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르면 먹겠지만 알고는 먹기 힘든’ 제품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라면의 위험성은 곧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매일 저녁식사로 라면만 먹던 초등학생과 방안 가득 라면을 쌓아놓고 주식으로 먹던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단순히 라면이 영양만 부족한 것으로 알던 사람들에게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이러한 사건이 비단 남의 일만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식생활을 보면 중학생과 고교생은 학업이 바쁘다는 이유로 하루 한 끼 정도를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운다. 영양의 불균형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게다가 이때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은 또 얼마나 많을까. 식품첨가물로 인한 몸의 이상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만 않을 뿐 몸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자연의 맛이 아닌 대부분의 식품첨가물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화학물질인데 좋을 리가 있겠는가. 눈에 안 보인다고 해서 진실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이러한 식품첨가물은 단순히 아이들의 영양불균형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가공식품에 의존한 식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많다. 전적으로 가공식품 탓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임상실험을 통해 식생활을 바꾼 후부터는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식품첨가물의 마술, 가공식품을 먹는 한 피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 최대한 깨끗한 곡물을 비롯한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주기적으로 먹는 식생활로 바꾸고 가능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길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참고도서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아베 쓰카사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 『식원성 증후군』(오사와 히로시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초등수학 연산 초등 2학년 아들을 둔 임미선 씨는 요즘 아이에게 연산훈련을 위한 학습지를 시작할지 말지 고민이다. 아무런 선행 없이 입학했지만 1학년 때는 곧잘 하던 수학 과목이었는데, 2학년이 되니 학교 진도만 따라가는 것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런데다 주위 친구들이 방문학습지를 하는 터라 조급한 마음이 생긴 것도 사실. 엄마가 보기에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연산, 꼭 해줘야 하는 건지,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네이버의 엄마들 정보 카페에서 초등 저학년 연산을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 또 선배엄마들의 생각은 어떤지 엄마들의 말, 말, 말을 모아보았다. 연산 훈련, 이렇게 한다!“연산은 꾸준한 연습”“연산 실력은 매일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느꼈어요. 다른 스케줄 때문에 몇 달 쉬었더니 잘 풀던 문제도 다시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하는 데는 방문학습지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공부하고, 하루 정해진 양을 꼬박꼬박 해나가야 하니까 매일 훈련할 수 있고, 또 아이의 꾸준한 공부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정은(초등 2학년 학부모) “방문학습지 한 달 비용으로 문제집 몇 달치 거뜬”“방문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 오셔서 10분 정도 숙제 체크해주시는 게 다이고, 실제로는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을 하는 게 공부잖아요. 비용을 따져보니 한 달 방문학습지 할 금액으로 문제집 몇 달치는 살 수 있겠더라고요. 그럴 거면 시중에 나와 있는 연산학습지 사다가 하루 한 두 장씩 아이랑 같이 푸는 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점에 나가 둘러보고 아이랑 잘 맞을 것 같은 문제집을 골라 풀고 있답니다.” 김선정(초등3학년 학부모) “엄마 의지력이 문제, 방문수업이 맘 편해요”“처음엔 하루 2장 내가 봐주는 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막상 시작하고 보니 당장 급한 학교 숙제며 영어 학원 숙제 챙기다보니 연산 문제풀이는 자꾸 밀리더라고요. 강제성이 없으니까 급한 거부터 하게 되고 좀 피곤하거나 하면 건너뛰고. 결국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인 내가 의지력이 없구나 하는 걸 깨닫고 방문학습지 하고 있어요. 제 스스로 스트레스 안 받으니 훨씬 좋은 거 같아요. 엄마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지요.” 박수빈(초등1학년 학부모) “엄마표 연산,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아 좋아요”“처음엔 방문학습지로 연산을 시작했는데 숙제가 밀리다 보니 아이와 다투는 일이 잦아졌어요. 사실 연산 숙제가 아이랑 다툴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데 한두 번 잔소리하다보니 서로 감정도 안 좋아지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이게 뭔가’ 하는 회의가 들어서 일단 방문수업을 그만 두고 나니 아이 표정까지 밝아졌어요. 아예 아무 것도 안할 수는 없어서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 사서 아이 상황에 맞게 스트레스 없이 풀고 있는데, 지금 방법에 훨씬 만족하고 있어요.” 심지은(초등 3학년 학부모) 선배맘들의 생각은…? “연산보다는 사고력 수학을”“지금 고등학생 아이가 어렸을 때 하던 방문학습지를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하고 있다는 게 놀라워요. 수학을 지겹게 반복하는 것은 자칫하면 흥미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요. 아이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걱정에 억지로 시키는 것이라면 효과도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경우, 차라리 매일 하는 학습지보다 주 1회 정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사고력 수학을 접해주는 것이 길게 볼 때 도움이 된다고 봐요.” 김은미(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어렸을 때 연산 좀 빠른 건 큰 의미 없어요.”“중학생 아들도 어렸을 때 6개월 정도 방문학습지를 했었는데 아이가 힘들어해서 그만 뒀어요. 뭐든 억지로 시키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어렸을 때는 계산 빠른 게 엄청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요.” 정호연(중학교 3학년 학부모) “지겨운 반복보다 연산 전문학원에서 단기간 완성”“딸이 어릴 때 연산학습지를 시키려고 했더니 지루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친구 엄마를 통해 연산 전문 학원을 소개받았어요. 그곳은 몇 년 씩 연산을 풀도록 하는 게 아니라 연산의 논리를 이해시켜서 몇 개월 만에 사칙연산을 끝내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지루한 반복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듯 해서 보내봤는데 아주 재미있게 공부했고 연산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더라고요.” 윤상은(초등 6학년 학부모) 엄마표로 연산 훈련할 수 있는 교재 Big 3 #기적의 계산법/길벗스쿨계산이 느린 아이, 자주 실수하는 아이를 위해 프로그램 식으로 개발된 단계별 연산 전문 학습지. 연산 학습의 장기성과 반복 학습에 대한 지루함을 덜기 위해 하루 2가지 유형으로 학습 재미를 강화하였다. 또한 하루 학습량을 적절하게 조정하고, 단계를 세분화하여 1일 2쪽씩, 1주일에 1단계씩, 3개월에 1권씩 사용할 수 있게 일, 주, 월 단위로 최적의 학습 스케줄을 제시하고 있다. 단계별 학습지지만 학교 교과 과정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한 학기에 1권씩, 한 학년에 2권씩 학교 진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2권으로 구성되었다. #기탄수학/기탄교육수학의 기초인 연산력을 점진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줘 공부에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개인별·능력별 프로그램 식 학습지이다. A단계(유아 4~5세)부터 M단계(예비 중3)까지, 각 단계마다 1집부터 5집까지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 5분에서 10분 정도씩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이다.치밀하고 과학적으로 설계되어서 점진적인 반복학습에 의해 기초 다지기와 선수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또한 유아부터 중학교까지 세분화된 개인별·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그리고 각 장마다 도입된 표준완성기간 평가시스템으로 자녀의 학습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각 집, 각 단계의 학습이 끝날 때마다 실시되는 성취도 테스트와 종료 테스트로 학습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다. #수학 철저반복/삼성출판사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교수학연계 연산 학습지로, 아이의 연령과 학년에 따라 단계별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PA단계(유아 만 4~5세)부터 F단계(초 6)까지 자녀의 연령, 학년을 보고 쉽게 선택할 수 있다. 하루 2장씩 뜯어서 2013-06-03
-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인 재취업에 도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평생교육기관인 동시에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기관이다. 강남 여성의 능력개발과 지위향상, 그리고 경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문적인 강좌를 개발하고 끊임없이 연구·노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남구 산하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교육과학부가 인정하는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학점은행제를 도입하여 심리학개론을 포함한 심리학과정 5개 과목을 개설했으며, 내년에는 노인심리학을 포함해 4개 과목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7호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를 찾아가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취업 전 진로코칭과 상담으로 자존감 회복하는 것이 우선“재취업이나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이곳에 들러서 철저히 준비를 하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익히고 교육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재취업에 도전하기 전에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며 비슷한 입장의 교육생들과 소통하면 스스로의 자존감 상실도 치유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재취업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한다면 더 오랫동안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함윤주 관장. 이를 위해 5명의 경력개발상담사가 진로 코칭을 해주고 취업 전에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과 집단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HRD공모사업 지원 강좌들 개설돼이곳에는 매 분기별로 약 50여개의 정규강좌가 개설되며 현재 3분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규과정에는 정부의 지원 아래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HRD공모사업 지원 강좌들이 포함돼 있다. ‘국제간병사양성과정’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수료 후 서울시내 대형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미 1기 30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7월 1일까지 2기 수강생 30명을 모집 중이다. 수료한 수강생들의 취업을 위해 우리들병원, 차병원, 한양대부속병원, 건국대부속병원, 강동경희한방병원과 MOU를 맺을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시 교육청 지원을 받는 ‘메디컬통역코디네이터 심화과정’은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공모사업이다. 해외 의료관광객이 편안하게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소셜분석 자살예방상담사 양성과정 프로젝트’도 있다. 자원봉사자, 학교상담관계자, 경찰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이 주로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향후에는 강남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강남전문 문화해설사 양성을 위해 ‘스토리가 있는 뚜벅이 투어’ 공모사업도 예정하고 있다. 이러한 공모사업 이외에도 기업체의 위탁을 받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센터의 강좌들로 ‘샤론코치와 함께하는 엄친아 만들기’, ‘문화해설사과정’, ‘준학예사(박물관지도사 과정)’강좌가 있다. 준학예사의 경우 실습이 필요한 자격증과정으로 실습생을 배려해 코리아나화장박물관과 MOU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외에 이번 분기에 신설되는 강좌로는 영화감독이 진행하는 ‘리포터 및 자유기고가 양성과정’과 사진과 치유가 결합된 ‘포토테라피’, 그리고 ‘클라우드환경 완벽적응하기’ 프로그램이 있다. 그밖에도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로 ‘고래뱃속탈출하기’와 같은 소통을 위주로 한 미니강좌들을 준비하는 등 수강생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배운 것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도 교육생들이 하는 일오는 7월의 여성주간에는 강남구가 인증한 이곳의 9개 학습동아리인 의류리폼반, 헤어반, 네일아트반, 뜨개반, 제과제빵반 등이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아리들이 하는 일 중 중요한 것은 센터에서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봉사이다. 의류 리폼반 동아리인 ‘사랑의 달빛천사’의 경우 매년 5월이면 효도빔으로 어르신 20분에게 옷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연말에는 사랑빔으로 미혼모 시설에 20벌을 기증하고 있다. 헤어반 동아리인 ‘국경 없는 시저의 손’은 중곡동의 정신병원에서 헤어커트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노인정을 방문해 파마봉사도 해주고 있다. 제과제빵반 동아리인 ‘쉘 위 베이크’는 매월 400개의 빵을 만들어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 내에는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창업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곳의 실버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경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마을기업 ‘내일은 청춘바리스타’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