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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피부 관리법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의 봄이 왔다. 이런 봄철의 기후변화가 피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 우선 겨울동안 위축되었던 피부의 여러 기능들이 깨어나고 활발해지는데 기온상승으로 피지와 땀의 분비가 증가한다. 따라서 T존의 번들거림이 심해지고 여드름, 블랙헤드가 심해지기 쉽다. 이럴 경우 외출 후 집에 와서 꼼꼼히 피부의 노폐물과 화장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기미, 주근깨, 잡티가 심해지기 쉽다. 겨울동안 약해진 자외선에 적응해서 피부 내 멜라닌이 감소한 상태이다. 이때 다시 강해진 봄철 자외선은 멜라닌 합성을 촉진시켜 외관상 기미, 잡티가 심해져 보이게 한다. 따라서 SPF 30 이상 PA++ 이상의 선블럭을 사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나 긴팔 옷으로 가능한 자외선을 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겨울철 기후의 특징인 낮은 기온, 습도, 찬바람은 모두 피부의 각질을 증가시키는 쪽으로 영향을 준다. 그러나 따뜻한 봄철에는 피부의 신진대사가 올라가면서 겨우내 지속되었던 각질이 쉽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화장이 뜨고, 마치 버짐처럼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이럴 때에는 역시 적절한 보습성분이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한 클렌징과 함께 적절한 스크럽이 권장되며 수분 에센스, 수분크림 등의 사용과 필요시 적당한 유분이 함유된 크림을 심하게 건조한 피부에 바르는 것도 필요하다. 넷째, 봄철은 일교차가 커서 피부의 피지분비와 수분증발량도 일정치 않게 된다. 이처럼 변화하는 봄철 기후특성에 의해서 피부가 피지가 분비되기도 하면서 동시에 건조한 상태에 빠지기 쉽다. 지루성, 건성, 복합성 피부 타입에 따라서 적절한 피부관리법을 선택해야하며, 특히 피지가 많은 T존과 상대적으로 건조한 U 존의 차별화된 피부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그 이외에도 황사,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도 흔한 계절이 봄철이다. 특히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소양 또는 기관지염을 가진 사람들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마스크 사용을 일상화하며, 집에 와서는 얼굴과 몸, 옷에 묻어있는 황사를 제거해야한다. 이런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피부과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하다. 진해진 기미, 잡티는 루메니스원과 같은 색소질환 치료기기가, 피부 건조증의 경우 보습치료가 도움이 된다.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방문 학습지 아닌 중국어 1:1 개인 레슨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박람회 등 중국의 대외적인 행사와 함께 중국의 경제적,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는데?과거와는 달리 현재?중등과정 제2외국어의(문맥상으로는 이 말이 맞을 듯한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을 수가 있을 듯 합니다. 확인요망 합니다) 80% 이상을 중국어가 차지하고 있으며?학습 시기 또한 중3에서 중2로 앞 당겨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언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영어와 함께 중국어 교육이 필수로 여겨지곤 한다.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배영옥 강남 지사장을 만나 올바른 중국어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방문학습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중국어 학습에 있어서 가장 보편화된 방법이 바로 방문 학습지이다. 일반적인 경우 유아기에 유명 교육 브랜드 학습지 중 하나를 선정해 한글이나 수학을 시작했다가 7세를 전후로 한자를 더하고 초등생이 되면서 중국어까지 추가해서 학습하게 된다. 학습 시간은 하루 10~15분, 한글과 수학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한자와 중국어까지 가르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정작 선생님의 전공은 확인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배 지사장은 "중국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제대로 배워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다수의 학부모들이 영어는 선생님의 출신지역과 출신학교, 경력, 심지어 발음까지도 꼼꼼히 체크하는 반면 중국어는 그냥 10분 수업하는 방문 학습지를 시킨다. 게다가 엄마들이 영어는 기본적으로 잘하는 반면 중국어는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이 잘못 발음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국어는 선생님의 자질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실 복잡하기로 따지면 중국어는 영어 이상으로 까다롭다. 대체로 고저가 없는 한국어에 비해 중국어는 4개의 높낮이로 구별된 성조가 있어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실제회화가 어려울 수도 있다. ? ? ? 중국어 전공자가 교육하는 중국어와 한자전문 교육업체''한우리 쎄쎄니 중국어''는 20년 노하우를 가진 전문 교육기관인 ''한우리''가 주관하여 만든 중국어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중언어문화연구소와 북경대학교 대외한어대학원 리샤오치 원장의 감수를 받은 검증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기존의 중국어 학습지가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종합 학습지 중 하나였던 것에 비하면 ''쎄쎄니 중국어''는 중국어와 한자만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교사들 수준을 보면 잘 나타난다. 특히 강남 지사의 경우 모든 교사가 4년제 대학 졸업의 중국어 전공자 또는 국어 전공자나 대학 졸업 학력의 원어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정 기준 또한 까다롭다. 3년간 600여명을 면접해 선발한 인원이 겨우 20명일 정도이다. 교사의 근면성과 기본적인 인성을 포함해 경제적으로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교사를 뽑으려다 보니 까다로워졌단다. 교사로 합격한 후에도 끊임없는 교육을 받아야만 한다. 강의 전 자신의 시연 강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자신의 수업 태도를 검토하거나, 학생의 연령에 맞는 노래(song)와 챈트(chant), 낱말 카드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수이며 이를 통해 수업의 완성도를 높인다고 한다. 회화와 이론을 병행 학습''쎄쎄니 중국어'' 수업은?주 2회, 30분씩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주 2회 중 한 번은 회화를, 또 한 번은 이론을 병행 수업하여 표현력과 문장력을 함께 가르치는, 중국 현지 적응에 꼭 필요한 교육이다. 특히 회화와 동시에 한어병음을 배우고 병음을 통해 정확한 중국어 발음을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쎄쎄니 중국어''로 4개월 공부한 수강생 김 모군(압구정초 4년)은 "가족과 함께 중국 여행을 갔었는데 중국식당에서 기본적인 질문을 중국어로 했더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깜짝 놀라셨어요. ''쎄쎄니 중국어''는 제 수준에 맞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쎄쎄니 중국어'' 수강생 중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계발 교재를 사용해 급수한자 교육도 실시한다. 문의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강남지부 (02)3442-4827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갈망하는 것과 소유할 수 없는 것 사이 명동예술극장은 오는 4월 14일부터 세계고전 연극탐험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공연한다. <바냐아저씨>, <벚꽃동산>, <세자매>와 더불어 체호프의 4대 희곡중 하나인 <갈매기>는 표면적으로는 강렬하게 표출되지 않지만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욕망과 좌절, 한계 등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그 탁월함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한 체호프의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며 연극 안팎의 삶을 과장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공연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연극의 주요 갈등은 열 명의 등장인물과 다섯 개의 삼각관계에서 비롯된다. 이들의 갈등은 전통적인 극처럼 플롯이나 특별한 사건을 통해서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작은 에피소드와 대사, 혹은 침묵 속에서 ''갈망하는 것과 소유할 수 없는 것'', ''이론과 실제'', ''관습적인 것과 창조적인 것'', ''물질과 정신'' 등의 내적인 것으로 표출된다. 그 중 니나, 뜨레쁠레프, 뜨리고린의 삼각관계가 <갈매기>라는 작품 속 갈등의 핵심이다. 이들은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극을 구성하는 중심축으로 사랑으로 인한 갈등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연극 <갈매기>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욕구와 좌절 사이에서 방황한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반복되는 매일의 일상들은 어느새 벗어나기 힘든 현실이 되고, 이 반복되는 현실은 개인의 희망과 부조화를 이루며 인생에 좌절을 안긴다. 이번 공연은 지촌(芝村) 이진순 선생 헌정공연이기도 하다. 생전에 이진순 선생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이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여배우 아르까지나 역에는 김금지 ,서주희가 맡았으며 작가 뜨리고린 역은 송승환, 박지일이 맡았다. 이 공연은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편견과 오해 없는 세상을 꿈꾸다 이 영화는 특별하다. 전 세계를 감동의 물결에 빠트린 이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라 볼리우드에서 만든 영화라는 것이 충격적이고, 힌두교가 많은 인도에서 무슬림인 칸이 주인공이라는 게 놀랍다. 더구나 미국인에게는 너무나 민감한 사안인 9.11 사태를 다루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을 앞장세운 것이 특별하다. 너무 작은 오해로 시작된 엄청난 고통과 비극, 그리고 묵묵히 견디어 내는 순수한 장애 청년의 고단한 인생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 ? ''칸''이라는 무슬림 이름만으로 테러리스트가 되는 세상 영화는 칸이 공항에서 몸수색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을 맡은 이는 인도의 국민 배우 샤룩 칸. 칸은 무슬림에서 우리의 성(姓) ''김씨''와 같다. 무슬림을 대표하는 성인 칸. 그는 9.11 테러이후 그 ''칸''이라는 성 때문에 억울하게 몸수색을 당하고, 아들을 잃고, 사랑하는 아내도 그를 떠나게 된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너무나도 순수한 사람이며, 종교와 피부색과, 민족의 구분 없이 세상 사람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만 구분해 사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성을 버리지 않고 종교 또한 감추지 않는다. 가족도 외면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은 그에게 손가락질을 한다. 단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칸''이라는 성을 쓴다는 이유로 테러리스트라 명명한다. 그런데, 칸이 겪는 어려움을 보면서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편견과 오만 없이 세상의 단순한 진리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 피부색으로, 혹은 종교와 빈부 차이로, 아니면 지역 차이를 핑계로 세상 사람들을 가르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 그 중에 칸처럼 억울해하고 답답해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은 없었을까. 우린 칸이기도 하고, 동시에 또 다른 칸을 규정짓는 무서운 선입견을 지닌 존재이다. ? ? ? 변해야 하는 것은 칸이 아니라 세상이다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다. 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칸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순수한 집념을 그리고 싶은 감독의 마음이 주인공 칸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을 주진 않았을까. 보통 사람들은 몇 번의 오해와 편견의 벽에 부딪히면 결국 현실과 타협을 하고 만다. 우리들이라면 9.11 사태 이후 미국인들 앞에서 무슬림 종교의식을 고집스럽게 강행할 수 있을까. 같이 기도를 드리던 무슬림 사원에서 위험한 종교적 리더를 테러리스트로 신고할 수 있을까. 그가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기에 자신의 믿음을 고집할 수 있었고, 그런 그의 모습이 우리의 가슴에 감동 보다 더 큰 울림으로 전해졌던 것이리라. ?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진솔하고, 누구보다 가식적이지 않은 칸. 그의 고통은 아직 차례가 돌아오지 않은 우리의 고통일지도 모른다. 편견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의 잣대가 바뀌지 않은 한 우리가, 혹은 우리의 아이가 언제 ''칸''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칸은 헐리우드의 포레스트 검프와 닮았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가 갑자기 수해지역으로 봉사를 하러가는 장면은 좀 어색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칸의 순수와 집념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행복을 위해서 우리는 ''칸''만큼 노력한 적이 있었던가? 세상의 눈높이에선 많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칸은 위대하다.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그는 스스로를 던질 줄 아는 사람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끔찍한 두통에서 벗어난 환자를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선생님 머리가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아요" 지난 29년간 김경빈(70세) 원장이 환자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4대째 한의원을 하고 있는 집안의 한의사인 김 원장은 평생토록 두통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요즘같이 의술이 발달한 세상에서 두통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고통이다. 김 원장은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두통 환자의 괴로움을 이해한다. 그는 오늘도 두통은 완치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두통환자를 맞이하고 있으며 치료 후에 지긋지긋한 두통에서 벗어나 밝게 웃는 환자의 모습을 고대하고 있다. 공학도에서 인생진로를 수정해대학에서 원자력 공학을 전공한 김 원장은 일본의 전기회사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젊은 나이에 사업도 크게 벌였다. 하지만 경험부족으로 사업은 큰 손실을 남기고 실패했다. 이때 한의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실의에 빠진 아들에게 한의대에 진학해 좋은 한의사가 되어 가업을 이으라고 설득했다. 고심한 끝에 그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한의대에 진학했고 5~10세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했다. 공학도였던 그는 한의학을 공부한지 거의 10년 만에 박사과정을 마치고 나서야 비로소 인생의 진로를 바꿔 한의사가 된 것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한의사가 된 그는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기도 했으며, 1996년부터 2000년까지 KBS2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와 KBS2 TV ''언제나 청춘''이란 프로그램에서 ''김경빈의 백세건강법'' 이란 코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늘 자신감 있는 한의사로 한의학 지식을 유감없이 시청자에게 전해주곤 했다. 또한 『당신은 몇 살까지 살 작정이십니까』와 『김경빈박사의 100세건강법』등 건강서를 출간하면서 한의사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도 했다. 29년간 두통 한방 연구에 전념"두통은 병명이 아니라 증상이다"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두통은 적혈구의 기능부전으로 뇌세포에 산소공급이 부족해 뇌의 압력이 상승하면서 느껴지는 증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적혈구의 기능을 개선하면 두통을 치료할 수 있고 완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그동안의 치료 경험을 말한다. 견딜 수 없는 만큼 힘든 두통의 원인은 대부분 체질이나 유적적인 영향에서 온다고 한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 거의 7~8배 정도 많은데 두통은 뇌에 산소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발생하며 그 원인은 선천적인 체질의 유전적 소인으로 적혈구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유전적인 두통을 갖고 있다는 사람들을 치료해보면 소음인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한다. 또한 두통이 심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얼굴이 잔잔하고 예쁜 편이며 내성적인데다 정확하고 예민하며, 좀 고지식하며 대체로 머리가 좋다. 또한 추위를 많이 타고, 여름에도 땀을 잘 흘리지 않으며, 손발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체질이나 신경이 아주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삭이지 못해 가슴에 병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 원장의 설명을 듣고 주변에서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그리고 두통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던 그들의 고통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 원장 만큼 두통 환자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사람도 드믈 것이다. 그는 "20~30년간 머리가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 같다던 환자가 3~4개월 치료받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 고맙다고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어"인간의 질병은 정신이나 마음에서 온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한의학은 병 그 자체를 직접 치료하는 의학이라기보다는, 몸의 잘못된 생리기능의 균형을 조절하고 개선시켜 질병을 이길 수 있게 유도하는 의학"이라고 강조한다. 즉, 잘못된 생리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해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의미이다.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김 원장은 "이 나이에도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어 참 행복하다"고 말한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그를 보면 일흔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심신이 건강하며 무엇보다 젊게 살고 있다. 김 원장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의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지만 그 뜻은 깊다. 그는 우선 섭생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배고플 때 특별한 음식보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먹어야하며, 과식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먹어야 한다"고 소박하게 말한다. 또한 "매순간, 또 오늘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무슨 일이든 넘치거나 무리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은 무상하다''고 하는데 김 원장은 이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은 세월이 가면 변하는 것이 정상인데 자신이 변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바로 그때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변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말라고 충고하는 그를 보면서 그가 갖고 있는 건강과 젊음의 비결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았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성공하는 유학 -꼭 알아야할 필수 항목- 매년 수만 명의 학생들이 세계 각지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과연 성공적인 유학을 하고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유학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유학을 가기에 앞서 뚜렷한 목표 의식과 본인이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유학을 보내는 큰 의미가 없다. 조기유학을 고려할 때는 아이가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여 유학을 결정하셔야 아이들로 하여금 후회 없는 유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다. 아이의 목표 의식이 뚜렷하지 않고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권유나 주위 환경에 의한 영향으로 인해 조기유학을 보낸다면 그 성공 여부는 누구도 장담 할 수 없다. 철저한 유학준비가 필요하다.신중하게 학교를 선정하고 모든 면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학업과 생활, 진학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또 고려하여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역의 기후조건이나 주변 환경, 학교의 교육 환경, 생활환경은 아이가 성장하고 진학하는데 큰 영향을 주므로 아이의 성적, 성격, 적성 을 충분히 고려하여 지역과 학교를 선정해야 한다. 무조건 좋은 학교를 선택하기 보단 아이가 가장 잘 적응할 수 있고 학교도 아이를 가장 잘 배려해 줄 수 있는 곳을 맞춰서 가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부모님이나 학생이 다 알 수 없으므로 믿을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유학업체나 한국에 나온 직영 교육청과 직접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멀리 떨어져 부모님들의 보살핌을 직접 받을 수 없는 학생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응은 잘하는지 학교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는 학업은 잘 수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보살펴줄 사람을 학생 주변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는 관리형유학(목적유학)을 해주는 곳이 다양하다. 이처럼 성공하는 유학에 있어서는 몇가지 주요한 요소들이 있다. 학생이 유학을 떠나고자 할때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가야 첫 단추가 잘 끼여진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유학을 선택해야하며, 부모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학습 및 생활 관리가 동반되야 성공적인 유학을 하고 돌아 올수 있다고 한다. 이성남 대표(주)가온교육02)562-3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체이스 아카데미 확장 이전 설명회 Reading & Writing 전문학원인 체이스 아카데미가 4월 15일 대치동 베스티안 병원 건너편 단우빌딩 5층 (대치동 1023번지, 세계로학원 건물)로 확장 이전하게 된다. 이전과 더불어 오는 4월 26일(화) 11시 이전한 당원 세미나실에서''미국 명문대학 입학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유학생 설명회를 개최한다주대상은 국제학교 및 유학생 (현 6-10학년) 학부모이다. 문의 (02)578-9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아이코너의 1시간 투자로 대학을 바꾼다! 아이코너(도곡1동 544번지 신호빌딩 403호)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아이코너-1시간 투자, 대학을 바꾼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SKY, 서성한, 중경외시 & In Seoul대 등의 입시와 관련, 대학입시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 핵심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참가방법은 사전예약 후 개별신청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문의 (02)545-5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자연과 어우러진 흙과 나무의 조화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엘비에스(LVS)에서는 ''흙과 나무사이'' 전을 오는 4월16일까지 연다. 장수홍 작가는 평생 흙을 다뤄온 장인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오랫동안 만지고 다듬어 온 흙과 함께 새로운 자연에도 눈을 돌렸다. 바로 나무(木)이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장자(莊子)의 양생주(養生主)편에 나오는 포정해우(?丁解牛)의 고사가 생각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양나라 혜왕이 칼잡이의 명인(名人) 포정의 소 잡는 솜씨에 감탄하여 물었을 때 포정이 이와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제가 뜻을 두고 있는 것은 도(道)이지 기술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 소를 잡았을 적에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던 것이 3년이 지나고부터는 겨우 칼을 찔러야 할 곳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일을 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의 자연스러운 결을 따라 칼을 대어 발라내기 때문에 뼈에 붙은 살이나 뼈와 살이 이어진 곳은 절대로 다치지 않습니다." 장수홍 교수는 포정해우(?丁解牛)를 이룬 명인이다. 오랜 시간 흙을 다루며 그 결을 깨닫고 그 흙을 자유자재로 만져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켰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흙과 나무의 결을 파악하고 또 그 사이의 결에 주목하는 신작들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문의 (02) 3443-7475 info@gallerylvs.org 김선미 리포터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가끔 심리적 샤워가 필요하지 않으세요? 요즘 카페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차와 식사를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심리상담을 하는 등 신선한 아이디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사동의 이색카페 ''홀가분''은 편안하게 차를 마시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심리치유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심리분석가로 유명한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가 만들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심리카페 ''홀가분'', 그 카페에는 일반 카페와 무엇이 다른지 찾아가 봤다. 지금 나의 기분 상태는?압구정동 CGV에서 10여분 정도 숨은그림찾기 하듯 골목길을 따라가다 어렵게 찾아낸 ''홀가분''은 강남의 번화가 안쪽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층인 현대적 외관을 한 ''홀가분''의 1층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하얀색의 깔끔하고 아담한 갤러리와 마주한다. 이곳은 본격적인 치유공간으로 가기 전 심리적 샤워를 하는 공간이다. 입장하는 손님들은 누구나 한쪽에 비치된 넷북으로 당일 심리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모니터에 뜬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면 오늘의 기분지수가 뜬다. 활기, 행복, 평온, 분노, 불안, 우울, 혼란 등 7가지 ''기분 아이콘'' 중에 자신에 해당하는 아이콘을 받아 가면 된다. 자주빛 선인장꽃이 탐스러운 갤러리에는 정혜신 박사의 그림 에세이전이 열리고 있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어느 새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진짜 나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현대적인 느낌의 조용한 카페간단하게 심리 사워를 마치고 지하 1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빈티지 스타일의 모던한 심리 카페가 동굴처럼 자리 잡고 있다. 카페는 차분하고 조용하다. 두 테이블에 연인으로 보이는 이들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심리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쪽 벽면 하얀 책장에는 심리관련 서적이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끈다.테이블에 앉아서는 1층에서 받은 아이콘을 비치된 소품에 붙여서 나를 드러내 본다. 그리곤 메뉴판을 보면서 기분에 맞는 음료와 원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재미있는 무료체험 프로그램부터 특화된 심리분석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심리 도우미가 함께 한다. 심리 사우나를 하는 치유프로그램들작은 소품에서부터 다양한 심리상품까지 심리적 설계도에 따라 세심하게 설계된 ''홀가분'' 카페. 이곳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핵심감정 찾기는 나에 대해 가볍게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1시간에서 2시간 동안 고무찰흙으로 나를 빚어보기도 하고 내 마음 속 첫 기억과 감정을 탐색하면서 나를 치료하며 달래줄 수도 있다. 커플끼리 하기에 좋은 ''마음소통 트레이닝''은 관계에서 느끼는 문제를 상대와 놀이하듯 나누며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약 1시간이 소요되며 감정표현이나 의사소통방식을 배울 수도 있다. 3시간에 걸쳐 1대1로 심층심리분석을 받는 스페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매월 넷째 주 ''홀가분'' 카페에서는 치유적 속성이 남다른 초대 손님과 초대받은 청중들이 격이 없이 치유적 대화를 나누는 ''정혜신의 홀가분한 초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정혜신 박사 미니 인터뷰 1. 어떤 계기로 카페를 열게 됐나요.오랫동안 기업의 CEO나 임원을 대상으로 1대1 심층분석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다보니 많은 이들이 이런 치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싶어했어요. 일반 대중들도 보다 저렴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카페 형식이 된 거죠. 2. 카페 이름이 독특해요.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430개의 단어 중에 최고의 쾌로 꼽은 단어가 홀가분이래요. 군더더기를 다 덜어낸 편안한 상태를 말하죠. 제가 하는 심리치유의 궁극적인 목표도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3. 어떤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나요?사람마다 마음 안에 치유적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어요. 이곳의 다양한 예술적인 장치들과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홀가분해질 수 있고 치유할 수 있는 단서들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afe.naver.com/holgaboon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4-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2)517-855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