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낭만 도시, 춘천에 가다 한 달 넘게 계속되던 한파가 끝났다.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도 지나고 바야흐로 봄이 왔다. 내 마음에도 봄바람이 불어와 여행을 계획했다.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늘 같이 떠나던 아이 대신 친구들과 함께한 것.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챙겨줘야 하는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 여행에 일행들은 계획을 세울 때부터 설렜다. 강변북로에서 이어지는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를 타고 두 시간 남짓 달려 찾아간 곳, 바로 낭만도시 춘천이었다. 내륙의 바다, 소양댐강원도 춘천시에 서울에서 두시간만에 간다는 것은 1990년대 학교를 다녔던 우리들에겐 놀라운 일이다. 대성리도 아니고 양평도 청평도 아닌 춘천을 말이다. 세월은 갈수록 좋아져 급기야 지난해 말엔 서울에서 춘천까지 전철이 개통되었다. 비록 우리는 타보지 않았지만 요금도 종전 무궁화호 요금의 절반 수준인 2,500원이란다. 춘천이 한발 한발 서울로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춘천에는 볼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소양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소양호 쪽으로 걸어갔다. 그 웅장하고 방대한 전경에 살짝 주눅이 들 정도로 소양호는 차디찬 물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동양 최대의 다목적댐인 소양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소양호이다 보니 내륙의 바다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우리들은 소양호가 정면으로 보이는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옛날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 학원이야기도 아니고 챙겨야할 집안 대소사 이야기도 아니고 오로지 우리들만의 이야기. 우리들 또래의 작가가 쓴 베스트셀러이야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소망, 그리고 이야기는 ‘소양강 처녀’를 불렀던 대학시절로 돌아갔고 지금도 대학에선 ‘소양강 처녀’를 부를까 하는 질문으로 끝이 났다. 소양댐 주변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 그리고 바위로 유명한 오봉산이 있어 서울 경기 일대의 관광객들에게 하루코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또 소양호는 어종이 풍부해 강태공들이 일년 내도록 즐겨 찾으며, 초겨울이 되면 향어, 송어를 비롯해 빙어낚시가 제철을 맞는다. 소양댐 선착장에는 청평사 여객선 외에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데 물살을 가르는 유람선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댐의 정상에는 식당과 휴게소, 기념품가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겨울연가’의 향기 가득, 드라마갤러리춘천 명동과 남이섬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이다. 춘천시내 명동을 비롯해 곳곳에선 드라마 ‘겨울연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다소 과장을 섞어서 이제는 한류스타의 대명사가 된 배용준과 최지우가 신처럼 느껴질 정도다.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 드라마갤러리에서는 ‘겨울연가’의 세트장과 잊을 수 없는 드라마와 영화 속 명장면들, 그리고 영화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강원도 드라마갤러리 전시관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촬영지를 소개하고 인근 관광정보도 알려준다. 영화 ‘웰컴투동막골’, ‘연애소설’, ‘말아톤’, 드라마 ‘겨울연가’ 등 명장면 명대사를 헤드폰을 통해 다시 즐길 수 있다. 이 스크린은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4개 국어 자막이 제공되고 있다.강원도 드라마갤러리의 ‘겨울연가 Zone’은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에 나도 모르게 우뚝 서게 만든다. ''겨울연가''에 나왔던 남이섬, 준상이네 집 등 촬영세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팬들을 위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실물크기로 만들어진 준상(배용준)이와 유진(최지우)이의 마네킹도 볼 수 있다. 우리들도 준상이 곁에 서보기도 하고 벤치에도 앉아 분위기 가득잡고 셔터를 눌러댔다. 참고로 함께 온 친구는 해마다 겨울이 오면 ‘겨울연가’ 비디오를 꺼내 다시 본 것이 이제는 열 번이 넘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다. 강원도 드라마갤러리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춘천시민의 쉼터, 공지천과 조각공원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춘천은 맑고 푸른 호반의 도시다. 특히 도심을 가로지르는 공지천은 춘천시민의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나긴 한파는 끝이 났지만 겨우내 꽁꽁 얼었던 공지천이 녹으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공지천 이쪽저쪽을 잇는 인도교 구름다리 위로도 얼음이 얼어 보행자들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찬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한가한 오후, 우리들은 공지천을 끼고 산책에 나섰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엉금엉금 걷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서로 한참을 깔깔대다 조각공원으로 올라갔다.공지천 주위에는 개성 있는 볼거리가 많다. 조각공원, 분수대, 보트장, 고수부지, 야외공연장, 정조대왕도하주교, 전적기념관, 어린이회관,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 등이 있다. 우리는 이디오피아 참전기념비를 지나 기념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 앞에 선 기념비는 한국전쟁 때 112명이 전사하고 53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화천 철원 양평지구 전투에 참여한 이디오피아 ''카그뉴'' 대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 1층은 이디오피아의 전통역사와 문화, 종교, 생활풍습을 소개하는 풍물전시실과 아디스아바바시와 춘천시와의 교류활동이 담겨있는 교류전시실로 되어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디오피아군의 참전 배경과 전투상황이 담긴 참전기념전시실과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정보와 영상물이 상영되는 다목적실이 있다. 2층 휴게소에서는 공지천을 바라보며 따뜻한 이디오피아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공지천 호수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중도와 의암호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마다 9월이면 청소년 문화축제가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등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자연휴양림에 체험마을 행사 다양춘천의 자랑거리중 하나는 자연휴양림이다. 해발 400미터 계곡에 위치한 울창한 수림의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웅장한 바위가 계곡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계곡과 천연 활엽수 원시림이 있고 휴양객을 위한 숲속의 집, 야영장, 운동시설, 등산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용화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중 하나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인공 침엽수림과 자연 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암반으로 이어진 계곡에는 풍부한 수자원이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폭넓게 분포되어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등산과 함께 각종 역사 유적 및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나들목과 인접해 있는 춘천숲 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불과 40분만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규모는 작지만 맑고 고요한 시냇물에 조용히 쉴 수 있는 참나무 숲이 아늑하게 조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살림종합휴양시설인 오월리 산림휴양림이 있다. 이곳은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과 야생조수보호목적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산악형 수렵장이다. 4개 2011-02-28
- ‘안면홍조’방치 말고 레이저로 극복하자 늘 진한 볼 터치를 한 듯 검붉은 피부 때문에 투명 화장은 엄두도 못 낸다는 K양은 본시 혈색 좋은 뺨을 가진데다 사춘기 시절 잘못 사용한 스테로이드 연고가 화근이 되어 뺨이 늘 빨갛게 상기되어 있다. 게다가 실내 안팎의 온도 차이가 큰 여름이 다가올수록 볼이 터질 듯이 화끈거리기까지 한다.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 확장되어 혈관의 수축과 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생기는 안면홍조증은 습진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너무 오래 발라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폐경 증후군의 영향으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창피함, 놀림을 받을 때 달아오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감정이 예민하여 작은 일에도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이 쉽게 자극을 받아 혈관이 이완되기 때문. 안면홍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잦은 찜질방과 사우나 출입 등의 자극 요인을 줄이고 외출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커피, 술, 초콜릿 등도 되도록 피한다. 안면홍조를 예방하려면, 온도 차가 심하지 않도록 체온 조절을 잘 하는 것이 방법. 특히 맨 얼굴에 찬바람과 직사광선을 동시에 받거나 찜질방 같은 뜨거운 곳에서 갑자기 차가운 곳에 들어가거나 하는 행동은 삼가 해야 한다. 한번 수축 기능을 상실한 혈관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피부과 레이저의 발전으로 확장된 모세혈관은 파괴하고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보존하여 주는 치료가 안면홍조증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기존 브이빔 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퍼펙타 레이저''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과다하게 늘어난 모세혈관만 파괴하는 원리로 치료된다. 작용 시간이 길어 치료 후 멍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레이저 빛이 나오는 면적이 10mm로 커서 넓은 면적을 치료하는데도 짧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10~30분 정도 소요된다.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 혈관종, 하지 정맥류 등과 같은 혈관성 질환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초이스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최광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왜 유아영재교육에서 언어가 중요할까? 유아기에 언어발달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녀가 있는 엄마라면 전적으로 동의할 것이다. 왜 유아기에 언어발달이 중요할까? 그것은 유아기는 언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이며 또한 언어가 유아의 사고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언어는 유아가 사고를 하기 위한 실제적인 과정이며 사고를 더욱 추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사고의 첫 번째 과정은 사물을 인지하는 단계이다. 사물을 인지해 갈 때 유아는 그 사물의 “이름”을 먼저 배우게 된다. 즉 사물을 인지해 가는 과정은 곧 그 사물의 이름을 알아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사고의 두 번째 단계는 개념단계이다. ‘세모’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세모’라는 낱말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유아가 구체적인 사물과 상황을 지각하고 나서 추상화된 개념을 알아갈 때 언어의 획득이 병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단계로는 명제 단계이다.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이다’라는 명제를 이해하려면 먼저 삼각형이라는 사물을 이해하고(지각 단계), 더 나아가서 삼각형, 내각, 180도 등의 개념들을 이해해야 한다(개념화 단계). 마지막으로 텍스트 단계이다. 여러 개의 명제들이 모여 텍스트를 구성한다. 텍스트는 ''언어구조상'' 통일적인 응결성을 갖춰야 하고, ''내용상'' 통일적인 응집성을 갖춰야 한다. 응결성(cohesion)은 텍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들 간의 표면적인 연결 관계를 일컫는다. 예를 들어 “나는 넘어졌다. 그러므로 다쳤다.”에서 ‘그러므로’라는 장치를 통해서 두 문장은 ‘표면적으로’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유아영재교육은 언어사고력 발달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발달시키는 데 중요한 언어논리성과 언어창의성을 담고 있어야 한다. 언어적 이해, 언어 표현력, 논리적 주장 및 추론 등에 해당되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수학과 과학 영역의 학습내용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길러진다. 또한 언어민감성, 언어유창성, 언어독창성을 기르는 활동을 통해 수학 및 과학적 학습 내용들에 대해 섬세하고 유창하게 독창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이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이 길러진다. 조무정 원장와이키즈 서초센터문의 (02)6925-0069www.whykids.co.kr (전) (주)창의와탐구 기업부설와이즈만 영재교육 연구소 팀장(전) 명지대 사회교육원 유아영재 지도자 과정 강사(현) 건국대학교 교육학과 영재교육 박사 과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국가대표 코믹 연극의 화려환 귀환 대학로아트원씨어터 3관에서는 오랜 기간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작품의 본산지 극단 ‘차이무’로 다시 돌아와 공연중이다. 인터파크 2008년 연간 판매순위 1위, 전석매진행렬 등 연극계의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사랑 받았던 이 연극은 1989년 처음 초연됐던 작품으로 1996년, 1997년, 2003년, 2008년까지 네 번에 걸쳐 재공연됐으며 학생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아우르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작품이다.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민복기 극단 차이무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극의 밀도를 높이기 위한 어감과 소폭의 상황 수정은 물론 특히 시대의 답답한 정치, 경제 현안들을 다루며 현대인들의 마음의 가려움증을 박박 긁어줌은 물론 두 늙은 도둑의 인간적인 모습에도 좀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늘근도둑이야기>는 무대 위에서의 현장성과 즉흥성이 강한 작품이다. 그래서 이 작품의 캐스팅은 연극계에서 항상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 공연에서는 영화 <반칙왕>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승욱, 드라마 <대물>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대연,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김뢰하, 드라마 <파스타>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이성민 등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이 연극은 사회에서보다 형무소에서 더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이다. 감옥에서 대통령 특사로 풀려 나온 후 정처없이 헤매다 한탕하기 위해 미술관 내부에 잠입하게 된 그들은 세계적인 미술 작품들의 가치를 모르고 금고만을 노리다 그만 경비견에게 걸리고 만다. 결국 조사과정에서 두 늙은 도둑의 한심하고 막막한 변명이 계속되는데…. 이 연극은 현재 대학로아트원씨어터 3관 차이무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문의 02-762-0010)중이다.김지영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모국어 기반으로 한 이중언어 영재교육 길잡이 첫 영어교육의 목표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해야할까? 0~7세 민감기 아이들은, 우뇌의 ‘브로커스 에어리어’를 활용하여, ‘문자와 언어’대신, ‘이미지와 소리’로 통합적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좌뇌식보다 쉽게 제 2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모국어 문장이 시작되는 생후 24개월부터, 5세까지의 우뇌시기가 최적화된 민감기이다. 남자아이들은 2년 늦어서 7세까지, 8세 이후에도 50%의 아이들이 우뇌기질이라서 초등 저학년까지 민감기 범주에 넣도록 한다. 민감기에 영어교육으로 이중언어 영재교육이 가능한데 그 조건은 ‘아이의 즐거움과 모국어의 완전한 발달’이다. 아이의 의식구조에 선행하는 정답하나의 좌뇌 교육을 지양해야하고, 영어교육을 위해 모국어를 억압하는 것은 소탐대실이다. 고급말하기는 읽기가 되어야하고, 읽고 쓰기는 감각보다는 사고력이 지배하고 사고력은 곧 모국어 실력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려면 모국어, 즉 사고력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어머님들이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첫 영어교재는 스토리북, 흥미위주의 영상물, 코스교재가 있다. 우리아이들의 첫 영어교육이 목표가 ‘말하기’라면 회화체 패턴문장+어휘가 필요하다. 스토리북은 아무리 좋아도 산문체 위주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말문 열기를 목표로 하기엔 돌아가는 길이다. 흥미위주의 영상물은 회화체이지만 TV 형식의 일방적인 주입으로 말문열기는 진행되지 않는다. 회화체 패턴문장이 들어있고, 의사소통, 말하기를 목표로 하는 교재는 코스교재이다. 초등 영어교과서, 많은 학원들의 프로그램, 60여 가지의 수입교재들이 그것이지만, 아직 우리 아이들의 말문열기를 시원하게 해주는 교재는 거의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뇌언어로 바꾸려면 상황별 대사암기대신 스토리로, 오디오CD대신 영상물로, 스토리녹음에는 춤출 수 있는 노래를 추가해서 진행하고, 반드시 상호작용 CD 롬이 결합되어 원어민교사의 역할을 완성해야만 한다. 바로 멀티미디어 코스교재이다. 시중에는 잉글리쉬타임(잉타)과 웰컴투 어메리카 정도이고, 후자는 초등중심이고, 전자는 태교~초등기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잉타는 단어에 있어서도 영영퀴즈로의 확장이 탁월하다. 국제어학개발원정부연 대표문의 02) 515-8205www.artenglish.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해외 이민과 유학길의 동반자 한해에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학업이나 업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국경을 넘나든다. 그렇기에 세계 어디를 가든 우리 교포와 유학생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인 미국의 경우, 수년전 한인 이민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이처럼 미국에 대한 높은 관심이 미국투자이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투자이민은 영주권을 받으면서도 쾌적하고 우수한 환경 속에서 자녀 교육까지 시킬 수 있어 각광받고 있지만, 혜택만큼 위험성도 따라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투자원금을 모두 날리고 영주권도 받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례까지 발생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투자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발품을 파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강남구 역삼동과 분당에 위치한 (주)아브라함이주공사는 지난 17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세계 교민사회와 이민성에서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허위문서 작성 사례 전혀 없어(주)아브라함이주공사는 현재 80여 곳이 넘는 우리나라 이주공사 가운데 다섯 번째로 설립된 이래 지난 17년간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 해외이민 컨설팅을 담당해 오고 있다. 지난 1990년 미국투자이민법이 재정된 이래, 국내에 이주공사들이 난립하면서 투자이민을 준비하는 이들과의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럼에도 (주)아브라함이주공사는 단 한건의 허위문서작성(misrepresentation) 사례도 없이 해외 교민사회에 깨끗하고 정직한 이미지를 쌓아오고 있다. (주)아브라함이주공사 손재욱 대표는 “이제는 영주권이 글로벌 라이선스처럼 보편화되어 있어 자격이 되면 반드시 신청해 두는 것이 국제화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현재 (주)아브라함이주공사에서 추진 중인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는 크게 위스콘신 주에 위치한 밀워키 메리어트 호텔 개발 프로젝트와 기아자동차 동반 진출업체인 SRC 아진USA 투자이민 프로젝트로 나뉘어 있다. 밀워키 메리어트 호텔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15년 동안 캐나다 투자이민 4,800여건을 성사시킨 RCI사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신뢰성을 바탕으로 FPP(밀워키에 위치한 미국투자이민 컨설팅사)와 손을 잡고 추진 중에 있다. 밀워키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는 밀워키 최초 4성급 호텔 신축 사업으로 올해 착공해 14~16개월 후 완공될 예정이다. 손재욱 대표는 “밀워키 메리어트 호텔 개발 프로젝트에는 미국 재무부산하기금(New Market Tax Credit USD)이 투자되어 있을 정도로 사업의 신뢰성이 높다”고 말했다.SRC 아진USA 투자이민 프로젝트의 주체인 아진USA는 현재 기아차 생산 계획에 맞춰 공장증축과 추가설비, 인력고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설비자금 중 일부를 투자이민자의 투자금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손재욱 대표는 “아진USA 프로젝트는 미국설립회사인 SRC 아진 펀드 LLC에 50만 달러를 출자해 지분을 받고 주주로서 이익배당을 받는다”며 “수익구조가 탄탄한 기업인만큼 채무상환을 못할 일은 없겠지만 아진USA가 채무상환을 못할 경우, 본사에서 직접 채무상환을 하는 연대보증프로그램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합자회사를 통한 투자금 지급보증은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중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유일하다. 유학 후 이민 등 유학컨설팅도 함께 (주)아브라함이주공사의 계열사인 아브라함 에듀유학원에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유학컨설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민을 원하나 자격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추진 중인 ‘유학 후 이민’ 프로그램은 부부 중 한명이 그 나라에 부족한 직업군으로 학생비자를 받을 경우, 배우자는 취업비자를 받고 동반자녀의 학비는 전액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졸업 후 취업과 함께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주)아브라함이주공사는 3월 8일(화) 오후 6시반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은행 월드센터 (공항터미널지점) 세미나실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학 후 이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www.abraham.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문의 (02)569-7595~8www.abraham.co.kr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입시걱정 필요 없는 싱가폴에서 불어오는 신개념 대학열풍 한국에서는 요즘 싱가폴 내 미국, 영국, 호주, 유럽 등의 세계명문대학으로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수요가 급증세이다. 싱가폴에서는 긴 방학이 없어 약2~3년이면 학사학위를, 1년이면 MBA학위를, 학비 또한 학위를 마칠 때까지 약 2,000~3,000만원으로 본교학위를 수여받는데,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공인 영어성적 없이도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싱가폴의 교육환경은 싱가폴을 소강국으로 만든 뿌리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NUS(싱가폴국립대), NTU(공과대), SMU(경영대)를 비롯 전세계 MBA 5위의 인시아드, 9위의 시카고 경영대, 세계 100위권대학 중 하나인 모나시대학교, 아일랜드공립대학교, 런던정경대 이외에도 유수의 세계명문대학과정의 비즈니스 계열뿐만 아니라 IT,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고부가가치산업 관련학위가 실무와 관련되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실무 중심의 학위취득은 물론 26,000여 개의 다국적 기업 진출로 취업까지도 해결할 수 있어 취업하기 어려운 지금 졸업 후 취업난을 해소할 명쾌한 해답을 싱가폴에서 찾을 수가 있다. 싱가폴 세계명문대와 제휴된 교육기관이 많은데 그중 세계 약 54개국에 300여 개 센터가 설립되어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교육기관 중 하나인 INFORMATICS INSTITUTE는 IBM, SYMANTEC(포춘지 선정 세계 상위 419위)의 기업과 제휴하여 실무교육을 제공하면서 IBM, SYMANTEC교육인증서를 교부하며 선별적으로 해당기업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포츠머스대학교, 옥스퍼드브룩스, 웨일즈, 노섬브리아, 센트럴 랭카셔 대학교와 연계되어 있어 영국에 가지 않아도 최소의 비용으로 영국이상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매년 5만 여명의 다국적 학생을 배출하고 있는 싱가폴 정부인증 PSB Academy의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은 호주 내 랭킹 12위의 뉴캐슬대학교 학위과정은 호주의 회계학협회, 홍보연구소협회, 컴퓨터협회, 엔지니어링협회 등 각각 협회로부터 인증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면서 졸업 후 호주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다. 월릉공대학교는 세계 100위권 내 대학교로 호주 내 교수진1위, 학생만족도1위의 명문대 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기유학원이진원장www.uhak114.com02)585-98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꿈을 향한 열정의 무대, <슈퍼스타> 아카펠라 뮤지컬 <슈퍼스타>가 우리나라 장애우 아티스트들과 손을 잡았다. KBS 문화나눔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번 작품은 3월 27일까지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 중에 있다. 열정과 패기는 높으나 정작 장애우를 필요로 하는 작품이 없는 게 우리의 무대현실이다. 이번 공연 <슈퍼스타>는 장애우 연기자들의 현재와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뮤지컬로 옮겨놓았다. 그들의 비전과 열정이 녹아있는 이번 작품은 비장애우와 장애우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여러 장르의 스태프가 함께했다. 뮤지컬 배우 곽유림과 팝페라 가수 박봉곤, 뇌성마비 뮤지컬 배우 김호빈, 영화배우 성호와 유나, 뮤지컬 배우 루시아와 성표, 무용가 강오와 함께 전직 코미디언이었던 김정식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완성도롤 높이고 있다. 장애우와 비장애우들이 하나 되어 그들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이번 무대는 공연에 앞서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극의 줄거리도 감동적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곽유림.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당대 최고의 배우 성표와 결혼식을 올리고 만인의 축복 속에 아기를 낳는다. 그렇지만 동시에 성표는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다. 곽유림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기를 키우지만 아기는 점점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든다. 자폐아가 된 아이를 위해 희망학교로 떠나는 유림.유림은 그곳에서 아티스트가 꿈인 장애우 학생들을 보며 자신의 아이와 같은 깊은 연민을 느낀다. 슈퍼스타가 꿈인 희망학교 아이들과 신념을 갖고 그들을 대하는 유림으로 인해 희망학교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데….문의 (031)216-5201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서초구 보건소, 중국동포 무료검진 및 상담서비스 서초구는 지난 20일(일)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보건소 2층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중 대사증후군 등록자 110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및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22명의 보건소 직원들이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을 검사하고 허리둘레, 혈압 등도 체크했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개개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식이요법 및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도 알려주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다 보니 외로움을 느끼고, 적응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중국동포들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놀라운 효과를 얻어 대사증후군 건강리더로 위촉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중국동포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한 153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 결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한개 이상 갖고 있는 대상자가 110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마련하게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일렉트릭 피아노의 격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속주 수려한 외모와 다이내믹한 속주로 오감을 자극하는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가 오는 3월 6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솔로 무대를 연다. 클래식 마니아와 대중 사이를 오가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막심 므라비차는 이번 공연에서 국내에는 발표되지 않은 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1부에서는 정통 클래식을, 2부에서는 일렉트릭 피아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파격적인 피아노 연주로 클래식 음악계에 폭풍을 몰고 온 크로아티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는 1983년 아홉 살의 나이로 피아노에 입문해 1993년 자그레브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연주자들에게는 선망의 무대인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피아노 콩쿠르와 2001년 파리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이다. 막심은 크로스오버 뮤지션 ''바네사 메이(Vanessa Mae)''와 ''본드(Bond)''등을 키운 프로듀서 ''멜부시''에 의해 발굴되었고, 특히 비트가 강한 테크노 분위기의 전자음과 현란한 피아노 속주가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대표곡 ‘The Flight of the Bumble-Bee’(왕벌의 비행)에서 선보이는 강렬한 연주는 ''신이 내린 손가락''이란 찬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거침없는 속주를 하면서도 완벽하게 리듬을 타는 솜씨로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스타뮤지션 막심 므라비차의 전국투어 솔로 무대는 오는 3월 4일 창원을 시작으로 대구(3월 5일), 서울(3월 6일), 대전(3월 8일)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6377-1250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