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성구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약 징수 대구 1위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올해 10월말 기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실적이 대구시 8개 구·군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지방세의 경우 체납액 283억중 138억을 징수, 징수율 48.8%로 대구시 평균 44.4% 보다 4.4% 높게 나왔으며, 차량 과태료가 주를 이루는 세외수입 체납액도 15억을 징수하여 대구시 1위를 기록했다.수성구가 체납액 징수에서 높은 실적은 보인 것은 올해 3월부터 체납액에 상응하는 맞춤형 체납처분 및 강력한 체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수성구는 전체 체납세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현장추적 체납차량 영치 별동대를 조직하고, 조를 짜서 잠복근무를 하는 등 단속에 강력한 의지로 일명 대포차 46대를 적발하여 공매처분 하였으며, 2300여대의 차량번호판을 영치했다. 또한, 세외수입체납액 통합안내문을 전수 발송하고, 10년 전 주정차위반과태료까지 찾아내 예금압류 까지 하는 초고강도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체납차량자동알림시스템을 도입하여 청사에 진입하는 체납차량을 현장에서 바로 영치하는 상징적인 조치도 실시하고 있다.수성구청은 고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납세를 기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얌체형 상습·고질 체납자들에 대한 은닉재산 조사에 착수하여 전체 감정가 39억에 이르는 부동산 12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하여 체납액 징수 절차를 진행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5
- 2015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입시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정시모집을 대비한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대교협 대표강사를 초청하여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일 오후 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교협 파견교사인 채용석 교사(서울 배명고)가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 및 경향과 지원 전략에 대해 진행되었으며, 오는 6일 오후 2시에는 대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대교협 대표강사인 박문수 교사(서울 청원여고)가 총론적 이해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사대부고)가 대학별 지원 전략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또 16일 오후 6시30분에는 대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부산대와 경북대가 정시모집에 관한 두 대학의 주요 사항과 지원 전략을 안내하며, 17일 오후 6시30분에는 대구교육청 대강당에서 지역 주요 사립대학인 계명대, 영남대 등이 정시모집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올해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되었고, 수능 지원자 수의 감소, 영어 분리형 수능의 통합 시행, 모집군의 변동과 지원 패턴의 변화, 의대 모집 정원 및 서울대 자연계 선발인원의 증가로 인한 상위권의 커트라인 변동, 분할 모집의 축소 등 2014학년도와는 다른 정시 모집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정확한 입시 정보가 필요하다는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태진 장학사는 “올해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의 반영비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서 매우 단순한 입시 구조로 착각할 수 있으나, 각 대학별 반영 영역, 반영 비율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군별 지원 전략을 짜야만 성공하는 대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53-231-0392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5
- 수시지원, 자기소개서 쓰는 법 8월은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의 마음이 분주해 지는 달이다. 그러나 막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고 하면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으로부터 좋은 자기소개서에 대한 기본적인 조언을 연속으로 들어본다. ①입학사정관제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 ②좋은 자기소개서 ③서울대 자소서 문항별 해설 (1) ④서울대 자소서 문항별 해설(2)2000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바탕을 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2007년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이래 2013년 입시에서는 125개 대학에서 47,606명의 학생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였다. 현재 입학사정관제의 확대·고도화·내실화는 국정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전문적으로 입학업무를 수행하는 사정관이 참여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서울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특징은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학업에 대한 열정, 교과 및 교과 외 활동에서의 적극성과 진취성, 모집단위 적합성, 지원자의 환경 및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체계(Holistic Admission Process)를 도입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서울대가 201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을 83%까지 확대하고, 수시모집 일반 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다고 발표한 후 자기소개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올해 2015학년도에도 서울대 입학정원의 4분의 3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모집 전형의 대부분이 입학사정관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서울대 입학사정관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서울대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교소개 자료, 기타 증빙서류가 있다. 1차 서류전형에 제출해야 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는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이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생활에 대한 객관적 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3년 동안 여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자신의 성장 스토리에 대한 주관적 자료이며, 추천서는 학생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3자가 학생의 장점을 기술한 자료이다. 이들 서류 중 지원자가 대학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자기소개서다.<다음호 계속>문의: 053)782-50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 희망에듀협동조합 캠프 개최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은 희망에듀협동조합, 황금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7월 23일~ 24일 양일간 수성구청 관내 모범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멘토와 함께하는 비타민S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희망에듀협동조합의 서울대 출신 멘토단들과 함께 이루어지는 행사로 지역 내 모범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과 인생관,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서울대 출신 멘토들로부터 광덕 자기주도학습법, 수학 공부법, 온라인을 활용한 영단어 익히기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10년 후 나에게 편지 쓰는 타임캡슐 시간’을 통해 미래의 삶을 꿈꿔 보기도 하고, 장기자랑, 승마체험 등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었다.캠프에 참가한 김 모(대구여고1)학생은 “많은 걸 배우느라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참여한 많은 캠프들 중에서 이번이 가장 알찬 자기주도학습 캠프였다”고 말하면서, 수학 멘토링 시간이 짧았던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희망에듀협동조합 김종오 이사장은 “비타민S 캠프를 통해 모범청소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몸으로 느끼고 자기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모범청소년들의 학력신장 지원을 확대하여 교육 1번지 명품 수성구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수성구 중동 희망나눔위원회, 효 잔치 열어 수성구 중동 희망나눔위원회(회장 여준철)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중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25일 한마음선원에서 어르신 230여명을 모시고 초청인사 20여명과 중동 13개 유관단체가 후원한 ‘2014년 희망나눔“효”잔치’를 개최했다. 중동 통우회 등 13개 협력단체 회원들은 어르신들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지역 업체들부터 후원받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위해 민요메들리와 색소폰을 연주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지역 협력단체와 많은 후원자분들의 작지만 큰 정성이 모아져 경로잔치를 열수 있었다”며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구청에서도 어려운 이웃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9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는 유고연방의 제일 북쪽(북위 45도~47도)에 자리 잡고 있다. 동아시아의 같은 위도는 중국의 흑룡강 성에 해당된다. 하안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륙성 기후이다. 작은 나라 (면적 2만㎢, 인구 200만명)이다. 경상북도(면적 1만9천㎢, 인구 2백70만명)만 하다. 북쪽에는 알프스 산맥이 있고, 남동쪽에는 디나르 알프스 산맥, 중앙은 파노니안 평야가 있다. 파노니안 평야는 헝가리가 놓여 있는 넓은 흑해분지의 일부이다. 서남쪽 좁은 면적이 지중해와 면하고 있다. 산악지형은 아니지만, 산지의 영향으로 나라 전체가 평균 450m이다. 큰 강줄기는 다뉴브(도나우)강의 지류에 해당된다. 수력이 풍부하다. 강 전체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연 강수량도 3400mm나 되는 곳도 있다. 강대국 틈새 침략과 유린의 역사1991년에 독립을 했다. 슬로베니아의 위치가 서쪽에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동쪽에는 헝가리에 둘러싸여 있고, 남쪽은 연방국가였던 보스니아가 있다. 발칸반도의 나라가 비슷한 운명을 갖고 있지만, 인구 200만명의 작은 인구를 갖고 있는 작은 나라가 하나의 민족국가로 살아가기는 힘들었다. 주변에는 강대국들이 포진하고 있다. 살기 좋고 작은 나라를 언제든지 침략했다. 슬라브족, 라틴족, 게르만족, 이슬람족의 싸움터였다. 이웃 베네치아의 침략을 피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황제를 모셔오기도 했다. 이웃나라 사이의 힘의 균형이 깨어질 때는 언제든지 침략당하고 유린됐다. 그래서 슬로베니아의 문화는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슬람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민족이란 이름이 붙어 있지만, 수천년 동안 혼혈이 되어 있어서 우리 민족처럼 외형으로 다른 민족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유일한 구별은 언어이다. 슬로베니아어를 상용하면 ‘슬로베이어 족’이다. 지금도 이탈리아와 국경지대의 도시에는 이탈리아어, 오스트리아 국경도시에서는 독일어, 헝가리 국경지대는 헝가리어를 공용어로 쓴다. 슬로베니아어 보다 더 많이 쓴다. 국경지대는 여권도 인접국가 언어를 같이 쓰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공식 언어는 ‘슬로베니아어’이지만, 인구의 반 이상이 제2외국어를 한다. 제일 많은 외국어는 영어 56%, 독일어 42%, 이탈리아어가 15%이다. 슬로베니아는 사회주의국가였지만 서구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무솔리니의 민족말살정책2차대전으로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에 침략을 받았을 때는 민족 말살정책까지 썼다. 일제의 침략정책 중에서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정책이 ‘창씨개명’이라고 생각한다. 후세들에게 한국어를 못하게 하고, 일본어로 가르치고, 성과 이름을 일본어로 바꾸게 했다. 1939년에 시작하여 1941년에 성과 이름을 일본어로 바꾸었다. 조선족의 80%가 이름을 바꾸었다. 1940년생인 나도 일본이름으로 호적에 등기했다. 한 세대를 지나면 완전히 화석화된 이름이 될 것이다.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라는 소설이 있다. 일본은 2차대전을 승리하고 조선인은 일본인과 동화된다. 완벽하게 일본어를 사용하고 이등국민으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간다는 역사를 가정한 소설이다. 소설의 허구적인 이야기만, 세계 속에 그런 역사를 가진 민족이 세계 도처에 있다. 만주족이 한족에 동화되어 만주어는 화석언어가 되었다. 만주어를 쓰는 사람이 없어 유전자는 살아 있지만, 민족은 사라졌다. 창씨개명이 지독한 일본제국주의 유일한 범죄인 줄 알았다. 슬로베니아를 합방한 무솔리니는 학교에서 슬로베니아어 사용을 금지(1929)하고 이탈리아어로 수업을 하도록 했고, 슬로베니아 땅에서 슬로베니아인을 강제로 추방하고 이탈리아인이 살도록 했다. 이탈리아 대신 나치가 들어(1941)와서는 아이들을 부모에서 떼어 내어 독일 가정으로 보내어 독일어와 문화를 배우게 하는 민족 말살정책을 썼다. 작은 민족국가를 보호하는 우산지금 슬로베니아는 전 유고연방 중에서 가장 잘 사는 공화국이다. 1인당 소득이 2만9천불이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덕택이다. 국경도시에는 길에 흰 줄을 그어놓고 이쪽은 이탈리아 저쪽은 슬로베니아라고 써 놓았다. 경비는 없다. 슬로베니아는 물가가 싸고 자연이 아름답고 통행이 자유롭다. 만년설의 알프스, 오염되지 않은 하천, 석회암지역의 동굴, 융합된 문화가 관광의 매력이다. 만년설이 있는 알프스 산맥을 등지고 있는 블레드 호수는 1급 관광지로 꼽힌다. 수도는 류블랴나(인구 30만명)이다. EU에 가입하고, NATO에도 가입했다. 사회주의를 버리고 서구의 시장경제에 편입됐다. 슬로베니아 화폐인 ‘톨랄’을 버리고 유로를 쓰고 있다. 작은 나라이므로 민족국가를 보호해 줄 우산이 필요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9
- 수성구, 재정위기 극복 위해 ‘허리띠 바짝’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다.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른 기초연금 등 복지재정의 부담가중이 지속화되면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수성구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규모(안)는 전년대비 8.3%가 증가한 4106억원으로, 지방세 수입 등 자주재원과 보조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운경경비 741억 외 대부분의 예산이 사회복지비용 예산으로 편성되면서 자체사업예산의 비중이 그만큼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무상보육 전면 확대, 기초연금 시행 등 사회복지비에 2,550억원이 편성돼 전체예산의 62.1%를 차지했으며, 기초연금 266억원, 누리과정 예산 7억원 등 총 311억원이 증가해 전년대비 13.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수치로, 지난 3년간 복지예산은 평균 13.6%가 늘어났으며, 자체수입 6.3%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수성구는 복지재정 부담가중에 따른 지방재정이 최악의 상태로 치달으면서 주민안전과 청소, 환경, 공원, 도로정비 등 기본적인 행정서비스 조차도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수성구는 자체사업을 원점부터 재검토하고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등 긴축재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구축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민간 주도형 사업 전환, 수익자 부담원칙 강화 등 항구적인 재정절감 대책을 마련해 갈 방침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낭비요인 제거 등 재정구조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시기가 다가왔다”며 “지방소비세를 11%에서 16%로 즉시 인상하고 향후 20%로 확대하여 지방재정의 숨통을 열어줘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증세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9
- 보고, 듣고, 느끼는 대구시민회관 문화투어 대구시민회관이 지난 10월부터 문화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투어는 대구교육청을 통해 대구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신청서를 받았으며, 지역 15여 군데 학교들이 신청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민회관 문화투어 프로그램은 먼저 대구시민회관의 깊은 역사는 물론 대구에 특성화된 공연장들의 차별점을 알린다. 이어 공연장 무대 뒤를 개방하여 음향, 조명, 무대 장치, 출연자 대기실 등 소개하며, 비공개 진행되는 대구의 문화 홍보사절단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 연습 장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공연 관람에 필요한 매너 교육과 미니콘서트까지 곁들여 알차고 남다른 문화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9월 신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구시민회관 문화투어 관련 문의와 요청이 많아 12월 문화투어도 추가적으로 모집했다고.대구시민회관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문화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단체와 학교는 최소 인원 30명 내외로 개별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공연 문의 및 상세정보 :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9
- 내일이 만난 사람 - 저술 강연으로 목회하는 마일두 목사 얼마 전 ‘칼국수 스토리’(누가출판사 2013)라는 책을 펴 낸 마일두(45 대구시 서구)작가의 본래 직업은 ‘목사’다. 하지만 그는 교회에 적을 두고 설교나 목회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는 ‘마일두성장연구소’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끌며 저술과 강연을 통해 목회활동을 한다. 수필과 칼럼에 이어 이제는 동화작가와 소설가로서의 계획도 착착 실현중이다. ‘이 사람, 혹시 무늬만 목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책 출판 후 24개 방송 50개 초청강연 등 성공적 작가 데뷔그가 펴낸 ‘칼국수 스토리’는 신앙칼럼과 수필 53편을 모아 만든 책이다. 그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재직하던 교회도 그만두고, ‘생명을 걸고’ 글을 썼다”고 말한다. 가족의 걱정과 경제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저술에 매진한 결과였을까. 책이 나오자 독자들의 칭찬이 쏟아졌고, 동료 목사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출판 5개월 후, 그는 전국 기독교계 방송 24곳에 출연하고 전국을 돌며 50회의 초청 강연을 하게 됐다. 이제 막 첫발을 디딘 초보 작가로서 그는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둔 셈이다.칼국수 스토리는 ‘칼럼+수필 이야기’라는 뜻과 싸고 맛있어서 누구나 즐겨먹는 건강식품 칼국수처럼 이 책도 영혼에 별미가 되었으면 하면 바람에서 붙인 이름이다. 마 목사는 모든 글에 재미와 의미, 감동이 들어가도록 글을 구성했다. 수필과 칼럼 모두 드라마 소설 스릴러 동화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문학 분야를 적용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한 점이 독특하다. 그래서 독자들은 하나같이 ‘너무 재미있어 하루만에 다 읽었다’고 입을 모은다.마 목사는 “이 책은 목회자에게 설교 지원, 평신도에게 신앙 성장, 일반인에게 기독교 이해를 목적으로 썼다”며 “책을 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독자들이 많이 호응해주셔서 방송이나 강연활동이 늘어나 감사하고 있다”고 말한다.방황 끝에 찾은 작가의 꿈과 목사의 사명마일두 목사는 경남 통영의 작은 시골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가난이 너무 싫어서 목회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지독한 가난에 힘들었고, 공부에도 관심이 없었다. 결국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그리곤 무작정 대구로 올라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갔다. 하지만 그는 검정고시를 거쳐 영남신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가 됐고, 계명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등 공부를 이어나갔다. 어린 시절 방황을 겪었지만 결국 목회자로 정착하나 싶었던 그의 인생은 20대 중반에 이르러 다시 방향을 틀었다. 작가에 대한 열망이 시작된 것이다. 마 목사는 “고교 시절 우연히 아버지의 서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책을 발견해 수백권 읽고 난 뒤 좋은 책에는 반드시 재미와 의미와 감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신약과 구약성경도 50독을 했다. 아마도 20대부터 가졌던 작가의 꿈이 성경과 책을 읽으며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한다.자신의 재능을 확신하지 못했던 그에게 글을 쓸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그가 신학대학에 재학 중이던 시절 그의 누님은 미국으로 이민해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누이를 위해 그는 예쁜 글씨체로 재미난 이야기와 안부를 적어 편지를 보내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알래스카 주의 어느 시장 부인이 누님이 사는 시애틀 근처로 여행을 왔다가 누님을 소개받고 그 편지를 보게 됐다. 한국인이었던 그 부인은 그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이 받은 감동을 전하고 앞날을 축복해주었다. 마 목사는 “이후 신학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의 글쓰기 강의를 듣고 수필쓰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하고 지도교수의 칭찬을 받은 일이 계기가 되어 글쓰기 재능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빠르고 쉽고 확실한 방법으로 사람을 성장시킨다그렇게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지난해 생애 첫 책을 내며 작가로 데뷔했고, 신춘문예에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우화를 출품하며 동화작가로서의 꿈도 꾸고 있다. 그는 현재 지역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쓴 우화를 교재로 동화심리 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제 우화로 지역 도서관, 학교, 문화센터 등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동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더 나아가 제가 쓴 우화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꿈도 꾸고 있다”고 말한다.인터뷰 말미 필자는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작가인가 목사인가.” 그는 “나는 목사”라며 “설교가 아닌 글과 강의로 목회를 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라고 단호하게 답한다.“마일두성장연구소를 통해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빠르고 쉽고 확실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성장하도록 돕는다’라는 제 사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명은 나중에 가난한 은퇴 목사 50분을 모실 수 있는 양로원을 세우는 것입니다. 신은 제가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기도를 통해 저를 구해주셨어요. 글과 강의를 통해 제가 가진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기도하겠습니다.”문의 : 마일두성장연구소 blog.naver.com/maildu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9
- 오페라하이라이트, 푸치니와 베르디가 만나다 노비아스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구시민회관에서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을 다룬 "2014 Opera Highlight"를 무대에 올린다. 1부에서는‘라보엠’, ‘투란도트’와 더불어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긴장과 갈등을 다룬 오페라 ‘토스카’를 선보인다. 본 공연에서는 세 남녀의 사랑과 욕망, 음모와 계략의 비극적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그에 이어, 2부에서는 거장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와 함께 일구어 낸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리골레토는 사랑하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와 가슴 저리도록 순고한 여인의 사랑, 자유분방한 바람둥이까지 사랑에 대한 해석을 다양한 시점에서 담아내고 있다.본 공연은 기존의 오페라와는 달리 무대에 LED를 설치하여 극의 시대적 흐름과 배경을 시각적으로 쉽게 보여주며, 사실적이고 화려하다. 지휘는 세계적인 지휘자 Pasquale Aiezza가 맡았으며, 국내의 최정상 성악가 정병화, 이현, 우주호, 김동섭, 김수연, 김동원, 김요한, 김수정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매일신문 한윤조기자의 해설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12월 16일 저녁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 입장료: VIP석 170,000원, R석 130,000원, S석 100,000원, A석 70,000원, B석 30,000원 예매: 인터파크 문의:053-248-4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