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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총 2,1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립대구과학관, 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과 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이사장 김시중)이 지난 27일 융합창의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융합창의교육 분야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융합창의교육 전시 및 행사 운영 △수리과학창의대회 운영·지원 △해외 관련기관 교육 및 협약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 융합창의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키로 했다.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은 2013년 3월 설립돼 수리과학을 토대로 융합교육과 과학문화 확산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단법인으로,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초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리과학을 토대로 한 융합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수리과학 창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STEAM 교육(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0
- 공부 잘하는 학생뒤에는 내조를 잘하는 부모님이 있다 대구 모 중학교 3학년 제자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저녁 9시 정도에 학생과의 전화통화를 부탁드렸더니, 11시 이후에 다시 전화를 걸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학생과 어머님사이에 매일 저녁 8시에서 11시까지는 절대 공부에 집중하되 그 이외 시간에는 학생이 무엇을 하든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서로가 지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이 시간을 지키지 않아 힘드셨지만, 그렇게 자신의 공부시간을 정하고 부모님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시간만큼을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끔 노력을 한 결과 부모님과 학생 사이에 휴식 시간에 대한 잔소리나 간섭이 없어지고 그로 인한 마찰도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학생은 그 당시 전교3등 정도까지 오를 정도로 놀라운 성적 향상도 보였습니다. 학습다이어리 통해 자녀에게 정신적인 지지자가 되자제가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이 학습다이어리 적기입니다. 제자들에게는 이 방법이 자신이 얼마나 공부를 하는가도 알 수 있지만 이것은 부모님께 공부에 대한 신뢰를 드리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매일 공부한 것을 기록하여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서로가 그 수첩을 보면서 학생은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부모님은 학생의 학습상태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습다이어리를 검사하면서 학생들에게 놀라운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이거 신경써서 보시지 않아요. 바쁘셔서 대충 보시고 알아서 하라고 하셔요. 그래서 쓰는 재미가 없어요” 학생들이 학습다이어리를 적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부모님께 인정받는 것입니다.예전에 자녀의 공부에 대해 불만이 많으셨던 고등학교1학년 한 어머님이 계셨습니다. 상담을 하실 때마다 “우리아이는 공부 안해요, 방안에서 공부를 하는지 뭘 하는지 성적도 오르지 않고….” 속상해 하시고 화만 내시더니 몇 개월 뒤에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 전화 드렸더니 “나름 최선을 다하는데 이번 주에는 시간이 없었나 보내요”라면서 오히려 학생의 편을 들어 주시는 겁니다. 학생이 학습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하면서 계속 보여 드린겁니다. 부모님의 그런 반응을 보고 그 뒤 학생 성적이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매우 경험들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원칙을 중시하는 현명한 입시매니저가 되자B중학교 3학년 학생이 새로 들어 왔었습니다. 이 학생은 학원에 과외에 인강에까지(제 기억에 7-8가지 정도)정신을 차리지 못할 만큼의 하루일과에 모든 스케줄을 어머님이 관리하고 어디를 가나 거의 동행하면서 학습메니저 역할을 하고 계셨습니다. 결국 학원과제를 소화할 시간이 없어 휴원을 했습니다. 고3때 다시 학원에 와서 서울 중(하)위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이 학생은 혼자 하는 대학생활을 적응하지 못해 같은 과 대학선배에게 과외를 한다는 이야기를 그 학생 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이럴수가! 그런데 더욱 더 놀랄 일은 지금 서울의 여러 대학에서는 이러한 대학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학문당이 정확히 대학 수업의 형태일 것입니다. 알아서 수업을 결정하고 시간을 짜서 공부해야 하며 주어진 과제를 마감 가간까지 제출검사 받아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서울대생들이 ‘학원도 안 다니고 교과서로만 공부하는’ 별종들은 아닙니다. 통계조사 결과 그들 역시 대부분은 사교육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 했습니다.(서울대생 사교육 이용률 88.3%). 거듭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와중에도 반드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했다는 ‘통계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대일 방식이나 소수로 학습을 하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선입관일 뿐입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카이스트나 서울대로 진학하는 학생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 학생들은 자기공부에 대한 철저한 시간관리 능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지금도 전교1-2위권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고 있습니다만 그들 이야기는 한결 같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공부는 결국 자기 자신이 외워가며 문제를 풀어가며 터득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10대에 미련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많이 주자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보면 여러 유형의 학부모님들이 계십니다.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성공한다는 분, 과목별 시험에서 단 하나만 더 틀려도 실력이 떨어졌다고 마음 졸이시는 분, 공부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적절히 뒤지지 않을 만큼만해도 된다는 분 등입니다. 학생들 또한 왜 공부하느냐고 물으면, 역시 다양한 대답들을 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부모님이 시키니까, 다들 하니까, 무시당하기 싫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등. 무엇보다도, 공부 열심히 하면 서울대에 가고, 덜 하면 지방대를 가는 것보다는 중고등학교시절에 미련 없이 공부를 해 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 주십시오. 공부는 성격을 반영하고 개조까지 시킵니다. 공부에 몰두를 해 볼 수 있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일에 충분히 올인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강하게 공부하도록 해 주십시오.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만큼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그 나머지 시간은 열심히 놀게끔 해주십시오. 학습다이어리를 관심있게 봐주시고, 10번 칭찬하되 1번은 따끔하게 자극도 주십시오. 등수보다는 가능성을 믿어 주십시오. 결국 열심히 꾸준히 하는 학생이 공부에서만큼은 분명 오릅니다. 다만 학생에 따라 오르는 시간이 다를 뿐입니다. 공부를 무조건 잘하는 학생보다는 좋아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동기를 주십시오. 공부를 통해 강한 아이가 되도록 훈련을 시켜 주십시오. 글 학문당입시학원 영어과 조은희문의: 053-784-33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3
- 수성구, 신매동 만촌동 연호동 등에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계획 수성구가 도심 속 최대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주차난 해소 해법 찾기에 나섰다. 수성구는 최근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택 밀집지역인 수성구 용학로 40길 10(지산동 1192-11번지)에 지산한라 공영주차장을 준공하고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시 ? 구비 21억 원이 투입된 지산한라 공영주차장은 장애인 주차 2면을 포함해 총 51면을 갖추고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또, 1층에는 자전거 보관대 9면을 별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편의도 고려하였으며, 주차장 상단에는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공원 및 주차장 내에는 CCTV 9대를 설치해 노약자 및 어린이들에 대한 방범기능도 강화했다.수성구는 노후화되고 방치된 어린이공원이 주차장과 공원으로 새단장돼 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수성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충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통해 들안길 초등학교 등 102면을 무료 개방했으며, 주택가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공영주차장 295면, 내집주차장갖기사업 보조금 지원을 통해 99면, 대구시 소유 KBS방송국 북편 나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62면, 만촌동 해피타운 프로젝트 지역 부지 매입을 통한 지상 공영주차장 10면을 각각 설치했다.수성구는 앞으로 신매동 지역 1개소, 만촌동 지역 2개소, 연호동 연호역 인근 환승 주차장 1개소 등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산한라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단독주택 지역 및 목련시장 이용 주민들의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롭게 단장한 공원과 어우러진 주민 휴식공간으로써의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3
- 수성구-수성대, 두피전문가 인력양성 교육생 모집 수성구청과 수성대학교가 두피산업 분야의 성장에 발맞추어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수성 트리콜로지스트(Tricologist, 두피전문가) 인력양성과정’ 교육 생을 모집한다.교육은 오는 6월 10일~9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총 40명을 대상으로 두피관리사 실전직무 및 두피이론, 실습교육 등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식사 및 교통비도 제공받을 수 있다.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수성구청 또는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교육대상은 △미용경력 단절 미취업 여성 △취약계층의 청년층 미취업자 △미용관련 면허증 소지자 및 베이비부머 세대 우대 등이며 교육생 모집 인원이 초과할 경우 서면 심사후 교육생을 선발한다.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트리콜로지스트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수성구 협력 의료기관 및 두피, 미용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대구시 두피관리실이나 두피제품 업체에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 이메일 030hing@sc.ac.kr, apple009@sc.ac.kr문의 :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 053-749-7016, 741-91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6
- 대구시 2014년 1분기 소비자상담 분석결과 발표 대구시가 소비생활센터, 대구경북소비자연맹, 대구YMCA, 대구YWCA, 전국주부교실 대구광역시지부에 접수된 2014년 1/4분기 소비자상담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1분기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와 대구소비자연맹 등 4개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4109건으로, 소비자 상담의 75.7%(3112건)에 대해 관련 법률과 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해 상담 응대했고,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 구제율은 23.2%(952건)로 전국 소비자 상담의 피해 구제율 12.0%보다 11.2%가 높았다.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해 피해 구제한 952건 중 211건(22.2%)은 환급 처리됐고, 다음으로 계약이행 129건(13.6%), 부당행위시정 95건(10.0%), 수리?보수 80건(8.4%), 계약해제?해지 79건(8.3%) 등의 순으로 처리했다. 상담 이유로는 규정 등 문의?상담이 1675건(40.8%), 계약해제 해지를 원하는 경우 726건(17.7%), 품질 및 A/S 관련 상담 655건(15.9%)의 순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도 가격?요금 355건(8.6%), 사업자의 부당행위 344건(8.4%), 계약 불이행 245건(6.0%) 등으로 나타났다. 대분류 상담 다발품목 중에는 정보통신서비스 및 기기가 883건(21.5%)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고, 의류?섬유신변용품 661건(16.1%), 문화?오락서비스 292건(7.1%), 식료품?기호품 218건(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분류 상담 다발품목으로는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이 244건(5.9%)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고, 이동전화서비스 148건(3.6%), 상조회 138건(3.3%) 등의 순으로 많이 접수됐다.또 10대 품목 중 택배화물운송서비스 76건(1.8%), 휴대폰(스마트폰 포함) 244건(5.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33건), 24.0%(77건) 감소한 반면, 상조회 138건(3.3%), 헬스장?휘트니스센터는 57건(1.4%)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7%(66건), 21.3%(10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대구시는 사업자와 소비자간 분쟁이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생활센터(053-803-3224~5)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6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베네치아의 유대인 12세기~17세기까지 잘 나가던 베네치아가 시들기 시작했다. ‘개인이나 국가는 그 시대에 주류로 하는 기술과 철학에 적응하지 못하면 쇠잔한다.’ 포강 평야에 유목민이 설칠 때는 포강 하류 늪지에 자리 잡은 베네치아는 유목민의 침략을 피하기 좋고, 아드리아해를 통해 해양활동을 하기도 좋았다. 배를 만들어 아드리아해를 지나 지중해의 제해권을 장악했다. 지중해 무역을 독점해 도시국가로서 최강국이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다. 갤리선이 범선으로 변했고, 총과 철조망이 발명돼 유목민은 더 이상 초원을 누비는 무법자가 아니었다. 새로운 대륙이 발견되고 지중해에서 대서양, 태평양으로 무대가 바뀌었다. 역사를 먹고 사는 베네치아베니스가 들어간 이름은 끝이 없다. 베니스 영화제(1934), 베니스 건축 비엔나레(1980), 아트 비엔날레(1895), 음악 비엔날레(1930), 연극 비엔날레(1934), 베니스 댄스 비엔날레 등이 있다. 작은 도시인데도 세계적인 행사가 많다. 돈으로 유치하는 우리나라의 국제행사와 달리 베네치아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과거를 먹고 산다. 관광업이 주업이다. 베네치아는 관광 이외의 산업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지방산업과 생활용수로 지하수를 뽑았으므로 지반이 침하하고 또 수상가옥은 해일이나 파도에 의해 피해를 입는다. 해일로 인한 홍수를 막기 위하여 ‘MOSE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드리아해에서 밀려오는 해일을 막기 위해 공기부양제방을 설치하는 것이다. 해저에 공기부양제방을 두었다가 해일경보, 해일이 1.1m 이상이면 인공튜브에 바람을 불어넣어 바다 위 2미터 높이로 솟아오르도록 하는 인공제방이다. 2016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현대의 토목건축기술은 기상천외한 것이 많다..베네치아와 유대인베네치아는 한때 세계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인구 30만명이 채 안 되는 작은 항구도시가 됐다. 뿐만 아니다. 취업의 기회가 없어 인구는 매년 줄어든다. 그러나 그 작은 도시 베네치아만큼 세계인 가슴 속에 각인되어 있는 도시도 없다. 지금 도시빈민구로 알려진 ‘게토 (ghetto)’는 베네치아어로 ‘유대인 거주지역’이란 말이다. 게토는 원래 ‘쓰레기 하치 장’이란 말이다. 기독교 도시 베네치아에도 유대인들이 들어와 살았다. 유대인에 대해 같이 생활하지 못하게 하고 따로 거주지를 설정했다. 유대인은 낮에는 기독교인이 사는 도심에 살고 장사를 했다. 그러나 해가 지면 다리 건너 쓰레기 처리장으로 가야 했다. 유럽의 도시마다 게토는 있었다. 그 차별과 학대가 결국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로 이어진 것이다. 베네치아 경제 16세기 유럽 지배유대인은 토지를 소유해 농사를 짓지 못하게 했고, 길드를 못하게 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생선가게, 채소가게, 전당포였다.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소설 영화 연극이 많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베니스 상인(Merchant of Venice 1596)과 오셀로(Othello)는 베니스를 무대로 한 작품이다. 이 밖에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는 존 볼포레의 ‘캔디드(Volpore''s Candide)’, 카사노바의 자전적 소설 ‘나의 인생이야기(Historie de ma vie)’등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베니스 상인‘은 대표작이다. 샤일록은 베네치아의 전당포 주인이다. 실존의 인물이 아니면서 샤일록처럼 많이 인용되는 인물은 없다. 여주인공 포샤도 마찬가지다. 현명하고 아름답고 지성을 겸비한 여성으로 대변된다. 베니스에서 선박회사를 운영하던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돈 3천 듀캇을 빌린다. 만약 갚지 못하면 안토니오 심장 가까운 곳의 살을 1파운드를 떼어내겠다고 차용증을 쓴다. 다 아는 이야기기이다. 돈의 단위 ‘듀캇Ducat’은 순금 3.5g(금 1돈= 3.75g), 즉 3천 듀캇은 순금 10.500kg이다. 순금 1kg의 가격이 4800만원 정도이니 3천 듀캇은 약 5억원 정도이다. 듀캇은 베네치아가 1284년에 시작한 화폐단위인데, 1차 세계대전 전까지 전 유럽에서 통용됐다.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가 된 것은 미국의 국력이 뒷받침해야 하듯, 당시 듀캇이 유럽의 기축통화가 된 것은 베네치아의 경제력 덕분이다. 셰익스피어가 베네치아에 가 본 일도 없으면서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1596년 작품을 쓴 것으로 보아 16세기 유럽에서 베네치아 위상을 알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개발제한구역이 시민 힐링공간으로 대구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국비) 53억원을 확보해 동구 내동마을회관 재건축 등 5개 구?군 17개 사업에 투자한다.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53억 원을 확보하여 마을진입로 확?포장 및 마을회관 건립 등 ‘생활편익사업’ 12개 사업에 23억8천만원을 투입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5개 사업에 29억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내년에 시행될 ‘생활편익사업’은 동구 4건, 북구 3건, 수성구?달성군 각 2건, 달서구가 1건이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영농활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했으며, 내년 1월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문화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으로, ▲동구(용암산성)와 달성군(최정산)의 누리길 조성사업 ▲북구의 구암동 숲체험 공원 조성사업 ▲달서구의 도원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달성군의 마천산 봉수지 전통문화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지역의 향토문화자원과 자연 경관을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지난 2009년~2012까지 팔공산왕건누리길, 수성패밀리파크, 마비정누리길, 동곡지경관조성 등 8개 환경?문화사업을 마무리했고, 2013년부터 6건의 환경?문화사업을 진행 중. 특히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전국적으로도 성공적인 시범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장기간 제약을 받는 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국비(80~90%)와 구?군비(10~20%)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그간 국비 506억원을 지원받아 총 229개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대봉문화마을 축제 ‘2014 방천 아트 페스티벌’ 개최 떠오르는 대구의 관광명소, 김광석 거리, 방천시장 등으로 연일 수많은 인파를 맞이하고 있는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대봉문화마을 축제 ‘2014 방천 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방천예술문화협회 BACA(Bangchun Art & Culture Association)가 주최하고 방천시장상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2014 방천 아트 페스티벌’은 성공적으로 재탄생한 대봉동의 변화를 위해 이제껏 힘써온 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마을주민과, 대봉동에 새로이 터를 잡은 예술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봉문화마을’의 모습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모두가 가까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7일간 치러지는 축제기간 동안 대봉동 곳곳의 갤러리, 카페, 소공연장 그리고 거리에서 30여 팀의 뮤지션들이 하우스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마을을 음악으로 물들이 예정. 대봉동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한 아트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역시 곳곳에 열릴 예정이며, 아트 공방들은 각자의 특징에 맞는 1일 체험 아트 클래스들을 준비하였다. 벽화그리기, 마을 투어 체험, 예술 전시회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 컨텐츠들 역시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나, ‘일상 속 방천문화마을의 문화 예술을 많은 대중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대부분의 전시, 공연이 무료와 소액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을 축하하는 개막 리셉션은 11월 15일 오후 5시 30분경부터 갤러리 B2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리셉션에는 윤순영 대구광역시 중구청장의 축하메시지를 시작으로, 틴틴파이브 출신 재즈싱어 이동우가 축하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3-744-5235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한마루학원, 예비고1 위한 입시전문가 과정 개최 대구 수성구 범어동 경신고 옆에 위치한 입시전문학원인 한마루학원이 예비고1을 위한 입시전문가 과정 4기생을 모집한다. 2017학년도부터 개편되는 대입제도가 확정되면서 그 중심에 있는 예비고1(현 중3)이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들을 4주간의 과정에 담았다.“교육의 주체는 학생, 학부모, 교사이지만 그 중심에는 학생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는 한마루학원 홍성동 원장은 “수시, 정시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입시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효율성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로 4기생을 모집하는 재학생 입시전문가 양성 4주간의 과정은 ▲1차로 국영수 내신, 모의고사 1등급 공략법 ▲2차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이해 ▲3차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생기부 관리 방법, 자소서와 포트폴리오 등 작성법) ▲4차 정시의 이해(수능준비 및 정시전략 짜기요령)으로 구성되었다.그리고, 11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예비 고1을 대상으로 1:1 출발점 컨설팅을 시작한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고교 생활 및 학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탐색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현재 내 실력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 알아보기, 학과 정보 탐색 방법 등 진학과 관계된 상담을 통해 학습동기를 높이는 기회를 가진다.문의: 053-756-4565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7천억원 지원 시내버스 감사 무풍지대 대구시가 시내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한 이후 수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도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2014년까지 약 7000억원의 예산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시는 지난 2006년 413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약 15%씩 지원액을 늘려 올해는 1048억원, 내년에는 12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금 1048억원 중 100억원은 시내버스회사 직원 퇴직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관련부서의 지도점검이나 감사를 한번도 실시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나마 지난 5월 표준원가 운영 시스템을 점검한 감사원 감사가 유일했다.대구시가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작성한 계약서도 허점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서는 A4용지 한 장 정도의 합의서로 보조금 지급과 관련된 연간 지급시기, 재계약 조건, 준공영제 해제, 문제 발생시 법적제제조치, 계약의 해지나 변경 등의 내용 등은 전무하고 단지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상호성실의무만 담고 있다.특히 대구시가 시내버스회사에 보조금을 늦게 지급해 회사측이 이를 차입하면 대구시가 은행금리로 물어줘야 한다는 독소조항도 포함돼 있다. 김창은 대구시의원은 11일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 “약 9년동안 수천억원의 혈세를 지원하면서 계약서도 한 장 없이 합의서만으로 운영했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며 ”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택시 지원문제 등으로 시 재정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지를 재검토하고 합의서를 파기해서라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상호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한다는 합의서만 작성했으며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를 둬서 현안을 다루는 것으로 되어 있고 상호권리와 의무에 대한 세부내용을 기록한 계약서는 없다.”며 “앞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에는 현재 시내버스 26개사가 1658대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