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선인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확대 대구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세대별종량제 사업을 추진, 올해 상반기에는 공동주택 26개 단지 1만7221세대에 RFID기기를 보급했다.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반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의 전자저울이 작동하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현행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방식이어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지 않아 환경오염과 처리비용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현재 대구지역의 전체 98만 세대 중 공동주택이 약 51만 세대로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말에 처음으로 북구 명성푸르지오 외 1개 단지에 시범사업을 통해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1년~2015년 말까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공동주택 15만 세대에 RFID기기를 보급했다.특히, 중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설치를 진행했으며,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 동인동, 삼덕동, 남산3동에서 5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중구에 따르면 RFID 종량제기기를 도입하기 전과 비교할 때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를 제거하는 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예년에 비해 평균 30% 정도 줄어들었으며, 쓰레기집하장의 환경개선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로 인한 냄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 시승행사 열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역→화원역→설화명곡역)에 대해 오는 9월 개통을 앞두고 역사주변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승행사를 마련했다.이번 시승행사에서는 현재 운행중인 1호선과 연계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서편연장구간(화원역, 설화명곡역)의 견학을 통해 각종 시설물 및 편의시설 등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승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의 매력을 흠뻑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영업시운전을 잘 마무리해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청소년연구체험교실 인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매월 수시로 편성?운영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청소년들에게 평상시 학교에서 접해볼 수 없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검사, 식의약품 유해중금속 분석,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검사, 일본뇌염 유전자검사 등 다양한 보건연구 분야 실험실습 체험교육과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 실험실을 견학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초등학생 74명, 중학생 70명, 고등학생 62명 등 총206명이 하루 2시간 과정을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수준높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연구원은 8월 체험교실은 방학특집으로 마련했다. 하절기에 발생해 질병을 전파하는 모기류 및 진드기에 대한 현미경 관찰실험과 타르색소 함유식품 분석실험을 통해 보건학적 안전성을 연구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소 궁금점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대구지역 초(5~6학년)?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및 자유학기제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직접 실험을 체험하는 특성상 회당 10명씩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053-760-1231)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수성구, 지방재정 조기집행 대구 1위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2016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부분에서 정부 기준 56.5%대비 15%나 웃도는 71.63%를 달성, 대구시 1위는 물론 행정자치부의 243개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수성구는 정부가 2009년부터 국가 역점시책으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조기집행 원년부터 현재까지 8년 연속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수성구는 5000만원 이상의 모든 사업에 대해 예산집행 관리카드를 작성, 사업추진 정도를 상시 확인하고 매달 구청장,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에서 조기집행을 독려했다. 또, 계약입찰기간 단축, 선금집행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했다. 수성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행자부와 대구시로부터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수성구는 2016년 1/4분기에도 대구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전국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와 대구시로부터 각각 4,000만원, 6,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매월 넷째 금요일은 아나바다 장터 가는 날” 수성구새마을부녀회(회장 채경애)이 지난달 22일 이마트 만촌점 앞 광장에서 ‘행복나눔! 3R(재사용: Reuse, 재활용: Recycle, 발생줄이기: Reduce)자원재활용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부녀회는 이날 장터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넷째 금요일에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장터를 열 계획.이 행사는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헌옷, 가방, 신발, 장남감 등 생필품을 회원들이 수거하고 깨끗하게 정비해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생활환경을 개선해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만들기가 목적이다. 수성구새마을부녀회는 행사 판매수익금 전액을 새마을사업 기금으로 적립해 각 종 새마을 행사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수성구, 동 복지허브화 조기 정착 앞장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복지허브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담당 공무원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수성구는 지난 6월 동 복지허브화 사업 선도 동으로 선정된 범물1동 맞춤형복지팀장이 나서 각종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 및 복지다누비 기동대 발대식을 가졌다.; 또, 7월에는 10개동 맞춤형 복지공무원과 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채현탁 대구사이버대 교수를 초빙해 효율적인 사례관리 기법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이어 지난 1일에는 동 복지허브화 성공의 중요한 결정요인이 되는 동장의 복지 마인드 함양과 적극적인 민·관협력사업 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조현순 한국사례관리학회 부회장(경희사이버대 교수)이 10개 행정복지센터 동장, 맞춤형복지팀장, 팀원, 통합사례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동 복지허브화 추진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전환 2008년 이후 중단된 서구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서구 내당동 서도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한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은 열악한 사업여건과 더불어 주택경기 침체로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해 장기간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초 대구시가 공모 신청한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추진에 활로를 찾게 되었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사업성이 없어 장기간 지연된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토지 등 소유자인 조합원의 분양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인 리츠나 부동산펀드에 매각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것. 시는 일반분양분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는 대신 용적률을 상향조정해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서구 내당내서 재건축사업은 지난 2월 뉴스테이 사업에 선정된 이후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사자 선정 및 시공자 선정을 완료했고, 구역면적 1만9153㎡에 공동주택 434세대(뉴스테이 307세대) 규모로 용적률을 상향하는 것을 포함한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2016년 7월 정비구역 변경지정 고시되었다.;시는 앞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에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을 추진하는 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뉴스테이가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낙후된 주거환경개선을 촉진하는 한편, 중산층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땅투기 의혹 대구시의원, 대구지검 특수부 수사착수 대구시의회 의원 2명이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 배정을 위해 압력을 행사하고 도로개설 착수로 땅값이 오르면서 수십억원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대구지검은 최근 지역 언론이 제기한 대구시의원의 부당한 압력과 부동산 투기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사건을 특수부 검사에 배당해 참고인을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역언론의 대구시의원 비리의혹보도에 따르면 시의원의 직위를 남용해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도로개설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로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이 사실이라면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주 대구시 간부를 불러 예산 배정 경위 등을 확인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의회 A의원과 B의원은 서로 짜고 대구 서구 상리동 일대 임야의 도로개설과 관련해 땅투기로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A의원은 대구 서구 상리동 산 222번지(5148㎡) 일대 임야의 소유자로 B의원에게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부탁하고 B의원은 대구시 공무원에게 관련 예산편성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수차례에 걸친 B의원의 압력성 부탁에 따라 서구청에 예산신청여부를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서구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대구시에 A의원 소유의 땅에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 예산을 요청해 확보했다. 도로개설 예산이 확보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의원은 올해초 B의원에게 자신의 땅 일부를 헐값에 매각했으며 B의원은 처남과 지인 명의로 추가로 이 일대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의원은 도로개설을 위한 주민의견수렴과 보상절차가 진행되면서 땅값이 폭등하자 올해 상반기 보유땅을 매각했다. 이들 두의원의 가족과 친지 등은 이 과정에서 수억원에서 수입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B의원은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이니 예산반영이 가능한 지 알아봐 달라고 한 게 전부”라며 “압력은 행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참고인으로 대구시청 관계 공무원을 불러 조사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검찰의 참고인 조사에 응한 것은 사실이지만 검찰 조사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B시의원으로부터 수차례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배정을 해달라는 압력성 부탁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구 서구청 관계자도 이와 관련 “지난해말 대구시가 예산배정을 검토해보라고 해서 예산을 신청했을 뿐”이라며 “A의원과 B의원 소유 땅의 도시계획도로는 오래전부터 지정돼 있었지만 시급히 개설할 도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참여연대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은 “직위를 악용한 시의원들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며 “두 시의원은 즉각 대구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대구시의회도 윤리특위를 소집해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박찬석의 지리산책 : 리비아 민주주의 리비아는 산유국이다. 리비아의 석유 확인 매장량이 436억배럴, 세계 9위이다. 석유의 질도 대단히 좋다. 유황의 함유량이 매우 낮은 양질석유(sweet crude)이다. 대수로공사로 관개 수가 풍부하여 식량의; 80%를 자급할 수 있다. 리비아는 인구는 640만명에 불과한데 석유자원이 풍부하고 사막에 아키퍼의 물을 퍼올려 수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되었고, 지중해연안의 좋은 기후조건을 갖춘 나라이다. 리비아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구매력으로 환산하면 1만4천불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높은 수준이다. 1980년대는 리비아의 소득은 유럽의 선진국을 능가했다. 그러나 지금 리비아는 가난하고 지중해 건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와는 비교할 수 없다.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이다. 아랍국가 중동의 나라가 모두 그렇다. 왜 그럴까?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1일당 소득은 5만불, 카타르는 10만불이 넘지만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튀니지는 왜 바다 건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만큼 잘살지 못하고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 것일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리비아의 지도자 가다피가 죽고 난 후 서방언론은 ‘미친개’라 했지만, 아프리카 언론은 ‘아프리카의 지도자’라 했다. 그는 아랍민족의 숙원인 반제국주의와 아랍민족주의를 부르짖었고, UN의 제재를 받고 인내하면서 살았다. 리비아를 비롯하여 중동국가 전체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주의’를 외면했다. 중동국가가 부자이던 가난하던 모든 국가가 인권이 유린되고 있다. 정치의 독재는 인권을 유린하는 점은 있어도 경제는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박정희 신화’이다. 과연 그럴까? 최근 EBS 다큐프라임에서 5부작 ‘민주주의’를 방영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 ;가다피 ‘자신만의 민주주의’가다피는 개인적으로 축재를 하지 않고 오직 민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가디피는 자기 만의 민주주의를 실행했다. 대의정치 국회를 폐지하고 국민의한 직접 민주주의 ‘자마힐리아(Jamhiriya)''를 주장하여, 국민과 부족이 주도하는 민주주의를 시행했다. 결국 자마힐리아는 독재의 수단이 되었을 뿐이다. 그는 혁명이 일어나자 숨어 다니다가 자기의 고향 시르테(Sirte)에서 반군의 총에 죽었다. 장례도 제대로 치루지 못했다. 나는 정치학자가 아니다. 다만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보면서 민주주의를 하지 못한 나라는 인권만이 아니라 경제도 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치가는 누구나 독재를 하고 싶어 한다. 정치는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논리이다. 독재를 못해서 그렇지 할 수 있다면 한다. 독재자는 어떻게 하던 국민을 통한 선거를 싫어한다. 지속적으로 권력을 전횡하여 국민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다. 부정선거를 한다. 독재를 못하게 하는 장치가 민주주의제도이다. 독재는 언론을 통제한다. 정부에 비판적 언론은 탄압한다. 국민은 정부의 잘못을 알고 싶어 한다. 언론을 탄압하면 국민은 독재가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눈과 귀 입을 닫게 한다. ;부정부패 만연한 독재국가모두가 가다피궁만 처다 보는 꼴이다. 모두 청와대가 지시하는 형식이다.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다. 독재국가는 감독하는 사람이 없으니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다. 정부를 믿지 못한다. 독재국가에서 기업을 하려면 시장의 정보가 아니라 권력자 누구를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 국민은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 ‘카더라’ 통신에 의존한다. 공정한 시장경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의 통제 속에서 이루어진다. 자유시장이 보장되어야 경쟁이 되고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좋은 상품이 시장이 시장에 나온다. 독재자는 국민은 먹여주고 입혀만 주면 되는 ‘개, 돼지’의 발상을 하게 된다.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UAE가 그렇다. 국민은 무식할수록 좋다. 독재자의 정보를 알고 있는 기업만이 이익은 독과점이이다. 시장의 경쟁의 가격이 아니다. 못사는 나라의 특징은 언론의 자유가 없다. 즉 정치의 자유가 없다는 말이다. ;공산주의 이론과 현실중국도 1960년 말 인민공사로 인하여 식량이 부족하여 굶어 죽는데도 관리들은 증산했다고 보고를 해야 승진 할 수 있으므로 ‘지난해 보다 평균 10%증산했다’고 거짓으로 보고했다. 소련으로 식량을 수출해 수천만명이 굶어 죽었다. 독재정권 아래 북한의 식량생산은 해마다 줄어드는데도 관료는 증산했다고 거짓보고를 했다. 절대 식량이 부족하여 수백만이 굶어 죽었다. 공산주의가 이론은 번듯한데 한 나라도 성공한 국가가 없는 것은 관료 중심의 독재를 하고 ‘민주주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는 기근은 없다. 선거도 없고 야당도 없고 검열 받지 않는 공개적 비판이 없다면, 권력을 쥔 자들은 기근을 막지 못한 실패에 대하여 정치적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 오히려 더 탄압한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아미티아 센(Amartya Sen)은 말했다. 사진 : 리비아의 대수로공사(GM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우호성의 사주살롱-동기상구(同氣相求) ;‘삼라만상은 그 성질이 유사한 것끼리 모이고, 만물은 무리를 지어 나뉘어 산다’(方以類聚 物以群分)는 글이 주역에 나온다. 이 글에서 파생된 걸로 알려진 말이 ‘유유상종’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유유상종’과 비슷한 말도 있다. 같은 주파수의 소리는 서로 반응한다는 ‘동성상응’(同聲相應)과 같은 기운을 가진 사람끼리는 서로 서로 잘 사귄다는 ‘동기상구’(同氣相求)이다. 동기상구의 실체를 명리학으로 밝혀보자.;;20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대구의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일당 일색의 깃발이 춤추는 대구가 아니라 여당과 야당의 깃발이 함께 어울리는 컬러풀한 대구를 만들자’는 취지의 선언문을 발표했었다. 소위 ‘대구를 바꾸자’는 일에 필자는 문인 자격으로 참석해 앞장서 활동했다. 왜 필자가 나섰을까? 편관격(偏官格) 사주의 주인공인 때문이다. 편관격 소유자는 정의를 추구하고 불의에 저항한다. 사리에 어긋나거나 불편부당한 처사를 보면 그냥 넘기지 않고 고치려 한다. 욱하는 성격도 보인다. 투사형이다. 비운의 정치가 노무현 대통령의 명조가 편관격이다.;;‘대구를 바꾸자’는 일의 주도자인 A교수와 필자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한 후배 B도 편관격 사주의 인물이다. B는 운동권 출신으로서 옥고도 치뤘다. 이후 늘 이 나라 이 사회가 정의로운 방향으로 변화하기를 소망해왔다. A교수는 정관격(正官格) 명조의 인물이다. 정관격은 원리원칙과 정도를 추구한다. 모범생이요 도덕군자 형이다. 편관격 인물은 모자를 삐딱하게 쓴 자이고, 정관격 인물은 모자를 똑바로 쓴 자이다. 편관격은 과격한 편이고 정관격은 온건한 편이다. 그런데 A교수의 명조에는 정관이 3개로서 당을 이루고 있다. 정관이 당을 이루면 편관 성향을 드러낸다. 그는 대구사회연구소 운영과 지방분권 개헌운동에 오랜 세월 동안 헌신해왔다.;;필자가 ‘대구를 바꾸자’는 일을 펼치면서 동참자를 이끌어내 달라고 부탁한 후배 예술가 C도 편관격 인물이다. 평소에 C는 편관격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심사위원을 맡으면 사바사바를 거부한 채 정당하게 심사하며, 자문위원을 맡으면 틀린 것은 고쳐서 바른 길로 가야한다고 바른 말을 한다. 교육부가 경북대학교 총장 임명을 거부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술자리에선 비분강개도 한다.;;‘대구를 바꾸자’는 일에 무려 1백 여 명의 동참자를 이끌어낸 후배 예술가 D도 편관격 사주의 주인이다. 필자는 C의 소개로 D를 만났다. D는 C처럼 예의 바르고 사근사근해서 겉만 보면 편관격의 기질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대학시절에 D는 학과의 비정상인 문제를 바로잡는 일에 후배들을 위해 앞장섰다. 자기에게 불이익이 닥치고 손해가 올 것이 명약관화한데도 정의를 위해 발 벗고 나서 헌신하는 기질을 타고났으므로 ‘대구를 바꾸자’는 일에 맹렬히 나선 것이다.;;이상이 편관의 동기상구가 20대 총선 대구 정치판에 변화의 불씨를 던진 선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