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2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 셀모 가발 천정일 대표, “봉사는 나의 힘” 대구 맞춤가발 브랜드 셀모의 천정일 대표(52)는 국가기능장 출신의 25년 경력 가발 전문가다. ‘당일 내 가발 티 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영업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만큼 자신이 제작한 가발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남다르다. 그가 가진 또 다른 자부심은 바로 ‘봉사와 나눔’에 있다. 가발 사업에 뛰어들기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그는 지금도 여러 단체에 참여해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1만원으로 시작된 나눔 활동그는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전 경북 구미시에서 미용업계에 종사했다. 그가 나눔에 처음 참여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구미에서 이용실 헤어숍을 운영할 때였다.“단골 고객께서 지역 아동보호시설 후원을 하셨는데 ‘시설 후원에 큰돈이 드는 것이 아니다. 한 구좌에 만원만 후원해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고객 주선으로 삼성보육원이란 곳에 처음 소액을 후원하게 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육시설에 가서 아이들 머리도 깎아주고 놀아주고 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습니다.”가발제작을 결심하고 대구로 사업체를 옮겨서도 봉사활동은 계속 이어졌다. 요양원, 보육원, 청소년 교도소 멘토활동을 비롯해 녹색환경봉사단 부단장, 대구상공회의소 내 대구기업발전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그는 지난 2015년부터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겪는 청소년을 후원하는 장학금 기부도 시작했다. 자신의 모교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대구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천 대표는 “열심히 일한 덕에 경제적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을 만큼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나눔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70세까지 2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일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할 생각이에요. 50세가 되던 해에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으니 앞으로 20년은 열심히 일을 해야겠지요.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제 일에 매진하는 동기부여도 되고 에너지도 줍니다. 나와 이웃 모두에게 기쁜 일 아닌가 생각해요.”부지런히 일 하고, 꾸준히 나누다맞춤가발제작은 전 공정에 걸쳐 사람의 손길을 거쳐야 완성되는 작업이다. 가발을 제작한 후에는 기존 모발과 잘 어울리도록 전문가의 헤어손질도 필요하다. 제작 전 상담부터 제작 후 사후관리까지 사람 손길이 안 미치는 데가 없을 정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인 그가 어떻게 나눔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걸까.천 대표는 철저한 아침형 인간이다. 밤 11시에 자고 새벽 3시면 일어나서 출근 전까지 4~5시간을 온전히 일에 투자한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면서 고객에 어울리는 가발을 디자인하고 구상한다. 셀모만이 가진 독자적 기술력도 이 시간에 만들어진다. 그는 올해 벨크로 디자인 관련 특허를 비롯해 총 3개의 특허를 냈다. 그는 “고객이 지방에 계시면 출장도 가고, 매장을 찾으시는 고객도 만나고, 가발 제작 과정도 일일이 검수해야 한다. 바쁜 와중에 봉사할 시간을 만들려면 시간을 아껴 쓰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며 “가끔 ‘이렇게 바쁜데 봉사를 어떻게 하는 거냐’ 물으시는 고객이 있다. 그저 부지런히 움직이고 하루 24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것 밖에는 비결이 없다”며 웃는다.“‘나중에 성공하면 나누고 살아야지’ 하면 나눔의 길은 멀어집니다. 뒤돌아볼 새 없이 일을 쫓아 지금까지 달려 왔기 때문에 지금의 셀모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저를 만들어 준 것 중 하나가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더 열심히 일해서 나눈 것을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봉사와 나눔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지금보다 훨씬 성장한 나, 다른 사람보다 마음이 훨씬 부유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천 대표의 나눔 철학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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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사고 연휴기간 줄어, 한의원 후유증 치료는? 사상 최고 길었다는 총 11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11일 동안 총 6188만명이 이동했고 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4914만대로 크게 늘어났다. 연휴 기간 동안 대구시 이동인구 및 고속도로 통행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1일 평균 교통사고 인명피해 발생률은 지난해 대비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교통사고는 적잖이 일어나서 교통사고는 6665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15명, 부상 6550명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나면 즐거운 기분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고 당시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 등의 후유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빠른 시간 내 치료가 어려워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일을 겪기도 한다.대구 북구 마디에스 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나면 허리디스크 등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마음이 바빠 바로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고 연휴가 끝날 때까지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이어 “눈에 띄는 외상이나 심각한 부상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신체 각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두통 이명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우리 몸 곳곳의 여러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런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체형이 틀어지거나 목 어깨 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는 것. 장 원장은 “충격으로 인한 통증 등의 증상은 사고 후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이상이 없다가 며칠이 지난 뒤 나타나는 경우도 무척 많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처음에는 목 어깨 허리디스크 등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차 팔이나 다리 무릎 등 다른 부위로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은 사고 후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이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지만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영상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런 검사 후에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데 환자는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한다.병원 등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으니 며칠 더 안정을 취하면 나이질 것”이라고 말한다.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간단한 물리치료를 하며 통증을 다스리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불편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료를 포기하고 서둘러 사고처리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흔하다고.대구 마디에스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무겁고 뻐근한 근육통을 유발하는 교통사고 후유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로 영향을 주거나 혹은 더 심해지는 등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빨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이어 장 원장은 “검사상 문제가 없는데도 통증이 느껴지거나 사고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면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는 침치료와 추나요법, 한약처방, 물리치료, 뜸, 부항치료 등 종합적으로 진행된다.침 치료는 주로 몸 속 깊은 곳의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허리나 목 등의 부위에 가해진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체형이 틀어진 경우 추나요법을 실시하며, 한약처방을 통해 몸에 생긴 어혈을 풀어준다. 동시에 통증 완화를 위해 한방물리치료, 뜸, 부항 등의 치료를 병행한다.종합적 한방치료라고 해서 비용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교통사고에 대한 한방치료 비용은 자동차운전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사고 후 보험사에 사고 대인접수 여부만 확인하면 본인부담금 없이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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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영어 내신, 학교별 특징을 파악하라 대구 수성구 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지난 1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면 문제점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기말고사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영어는 특히 내신성적의 중요도가 높아진 과목. 고등학생의 경우 수능영어절대평가 시행으로 수시전형에서 교과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중학생도 서술형평가가 크게 확대되면서 시험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에 수성구 범어동 CNN이지영어 김기현 원장의 도움말로 학교별 내신시험 출제경향에 대해 알아보고 내신시험 대비 및 학습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본다.내신성적 높이려면 학교별 출제경향 파악 우선학교에서 치르는 내신시험은 학교별 출제경향을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수성구 지역 고등학교의 출제경향을 파악해보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J여고, D여고, H여고가 대표적이다.J여고는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지문만 약 200~230개에 달한다. 시험범위가 넓고,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도 출제된다. 특히 어법 문제의 경우 답을 여러개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는 등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J여고는 어법을 제외하고는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지만 공부할 것이 많고, 지문의 내용이 생소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간 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따라서 평소에 학교진도에 따라 꾸준히 내신시험에 대비하고 문제에 대한 숙달도를 높이는 훈련이 필요하다.D여고는 시험범위는 J여고의 절반 수준으로 적고 수업 중 다뤘던 지문만 시험에 출제된다. 서술형평가 문항도 교과서 위주로 출제된다. 대신 지문의 어휘를 변경하는 등 변형문제가 많은 등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다. 특히 어법 문제가 25~27점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따라서 D여고의 경우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어법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H여고의 경우 시험범위는 J여고와 D여고의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이 학교의 내신시험은 이른바 ‘모의고사 스타일’이다. 내신시험에 출제되는 지문 중 약 30%가 외부지문이기 때문에 평소에 학교수업 내용과 함께 모의고사 지문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김 원장은 “H여고의 경우 서술형평가는 교과서 위주로 출제되지만 100% 영작이라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한글번역과 어휘를 제시하고 어법에 맞게 영작을 하라거나, 지문을 보고 이에 어울리는 영어속담을 쓰는 식이다. 소위 ‘100점 방지용’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서술형평가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영작 훈련 통해 영어실력 높이고 교내대회 대비도학교별 출제경향이나 이에 대한 학습방법을 숙지했다면 이제는 공부에 깊이를 더할 차례. 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 문제를 정복해야 성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고등학교 영어수업은 대부분 독해 위주로 진행된다. 하지만 눈으로 읽는 공부만으로는 근본적인 영어 실력향상에 한계가 있으므로 영작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 한번이라도 직접 써본 지문은 내용이나 어법 문장구조 파악 등 여러 면에서 이해도가 높아진다”며 “지도하는 학생 중 영작훈련을 꾸준히 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성적도 좋고 수시전형에 큰 영향을 주는 교내영어글쓰기대회 등에서 입상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강조한다.영작훈련은 먼저 학교에서 배운 지문 내에 어휘를 암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휘가 완벽하게 습득됐다면 한국어로 번역된 지문을 스스로 영어로 옮겨본다. 이후 영어지문을 보며 그대로 써 본 뒤 자신이 쓴 것과 비교하여 틀린 부분을 찾아본다. 이 과정을 꾸준히 진행하다보면 지문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영어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중학생의 경우 서술형평가와 수행평가 비중이 늘어났다. 또 학교의 평가 방향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장을 읽어보고 같은 문장구조를 가진 다른 표현으로 바꿔서 써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김 원장은 “영어는 실제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중고등생 단계에서는 영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이 언어구사능력을 높이면서 실력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 방법임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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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묻고 따져서 들어야 든든한 자산 됩니다” “그냥 보험만 파는 ‘보험아줌마’가 되기는 싫었어요. 모르는 것은 배우고, 부족한 것은 열정으로 채우고, 멘토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발로 뛰다보니 ‘명인’이 되어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좋은 회사 좋은 팀 좋은 멘토가 만나 ‘보험 어벤져스’가 됐다고나 할까요? 제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고객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전문인이 되고자 지금도 노력하고 있어요.”삼성생명 대구 대륜지점 장다감(38) 명인FC는 지난 6월 삼성생명에 근무하는 3만여명의 FC 중 400명만을 선발하는 ‘명인’에 최단기 연속 2번 선정된 능력있는 여성이다. 그는 보험영업에 뛰어든 지 불과 15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다. 아직 고객층이 두텁지 않은 신인이 연속 2회나 명인 타이틀을 얻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부지런히 달려 계약을 성사시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단기 삼성생명 명인FC '발로 뛰어 이룬 성과‘베테랑FC들이 고액건으로 명인 타이틀을 거머쥘 때 그는 ‘소액계약 100건으로 명인 타이틀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발바닥이 닳도록 고객이 있는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체계가 잡힌 직장에서 일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어요. ‘괜히 지인들만 괴롭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탄탄한 영업경험과 상품지식, 재정설계 전반에 대한 실무역량이 있는 최나경 슈퍼팀장을 만나 생각이 달라졌어요. 삼성생명의 교육도 보험영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갖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은 회사, 좋은 팀, 좋은 멘토를 만나 저도 몰랐던 제 역량을 발견하게 됐습니다.”장다감 명인FC는 자신처럼 보험영업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라면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 FC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멘토가 있는 팀을 선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제가 소속된 팀의 최나경 슈퍼팀장은 고객과 FC 모두에게 동기를 부여해줘요. 예를 들어 두드림이라는 산모카페와 연계해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디즈니랜드 플랜’을 만들고 성향이 잘 맞는 팀원을 파악해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FC에겐 다양한 영업경험을 갖게 해주고 고객에겐 꼭 필요한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지요.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면 어떤 일이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보험, 제대로 묻고 따져 가입해야장다감 명인FC는 “시대적 트렌드나 고객의 니즈에 따라 보험상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 집에서 오래 살면 여기저기 손봐야 할 곳이 생기는 것처럼 오래된 보험이나 보장플랜도 시간이 지나면 구석구석 다시 들여다보고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리모델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예전 보험과 요즘 보험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어요. 증권분석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보험을 꺼내 상담을 받아보세요. 평균수명 70세이던 시절에 든 보험이 100세 시대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까요.”그는 연령대별로 요즘 20~30대가 많이 관심을 갖는 연금보장과 종신보장이 함께 가능한 상품을 잘 고르고, 40~50대라면 건강보장에 관심을 갖길 권한다. 특히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아 보험을 들기 어려운 경우라면 각 보험사별 인수기준을 잘 따져 가입 가능한 상품을 찾아 주는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젊은 엄마들이 많이 가입하는 태아보험도 임신 중 질환으로 치료나 수술 입원을 하는 경우 보장이 가능한 상품이 있으므로 그 부분을 꼼꼼히 따져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자동차보험도 한 곳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매해 비교견적을 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보험사와 연계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되도록 보험상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보험 연금 카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계 영업이 가능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알뜰한 보험가입 포인트.그는 “언젠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험에 가입시켜 준다’는 광고 멘트가 유행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보험은 반드시 묻고 따져서 가입해야 한다. 당장 몇 년을 계획하는 플랜이 아니라 수십년 뒤의 인생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에게 꼭 맞는 보장플랜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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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본 책 버리지 마세요, 중고책 구입 합니다” 살 때는 적잖은 돈을 들여 산 동화책 위인전 학습만화 어린이 아동서적 등의 전집류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책장 속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다. 집에서 더 이상 보지 않는 책을 좀 더 가치있게 처분(?)하고 사고 싶다면 ‘희망책’을 주목하자. 아동서적 전집 단행본 위인전 시리즈물 전집 등을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대구와 경북 구미에서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희망책’(대표 김문수)은 중고책 구입 판매를 한다. 필요 없는 서적을 기부도 할 수 있고, 돈을 받고 팔수도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매입 및 판매 시스템이다.중고책 기부와 판매 모두 가능, ‘어린이희망책’ 프로젝트 눈길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희망책은 지난 3월 대구 서비스를 시작해 중고책 서적 기부 및 매입 등의 육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희망책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의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제작된 인터넷 쇼핑몰이다. 일반가정에서 서적을 기부 받거나 또는 시중가로 매입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자녀 돌봄기관에 무상 또는 무척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이익금의 일부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환원에 나서고 있다. ‘중고책 파는곳 사는곳’ 이라는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는 희망책 김문수 대표는 “일반가정, 소외계층, 사회, 희망책이 고루 이익을 얻는 4-WIN 시스템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며 “본 사업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어린이희망책’이다. 어린이들에게 독서는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활동이다. 어린이희망책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추천한 책만이라도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한다. 어린이희망책은 국립어린이도서관이 추천한 도서를 중심으로 매입 또는 기부 받은 책 중 일정 도서를 선정해 저렴한 가격 또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희망책 홈페이지 어린이희망책 코너에는 초등저학년과 고학년에 맞춰 총 50권의 도서가 안내되어 있다. 가격은 단돈 1500원. 취약계층와 소외계층자녀 돌봄기관에는 1000원에 판매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무상으로 제공되기도 한다(독후 후기를 보내주시면 500원 환불) 대구와 구미에서 중고책 매입 판매 사업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최소한 돈이 없어서, 정보가 없어서 좋은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만든 프로젝트다. 모든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으로 구성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중고책 시중가 매입, 매입불가 책도 수거해 폐기 서비스희망책은 기부와 매입의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운영한다. 기부나 매입 모두 전화 또는 온라인 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부의 경우 가정에서 기부의사를 전하면 희망책이 각 가정을 방문(대구 구미 경북 지역만 가능)해 책을 수거하거나 착불택배(전국 가능)를 이용해 책을 보낸다. 기부한 책은 선별 및 분류과정과 정리 등의 과정을 거쳐 깔끔하게 손 본 뒤,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자녀 돌봄기관에 기부한다고. 책을 기부 받고 싶은 기관은 40권정도 1상자 당 1만5천원 정도의 배달비 또는 택배비만 부담하면 언제든 책을 전달받을 수 있다. 중고책을 팔고 싶은 경우도 전화나 온라인 신청 후 방문수거 및 착불택배를 이용하면 된다. 방문수거시 매입이 되지 않는 책은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 일반 업체와 달리, 희망책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책을 수거해 가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 팔 때도 역시 방문수거 및 착불 택배를 이용하면 된다. 희망책은 고객이 수거를 원하는 모든 책을 수거해가서 선별작업을 거쳐 시중가를 고려해 매입가를 책정한 뒤, 현금으로 입금해 준다. 중고책 가격은 시중에서 유통이 활발한 책인지 아닌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시중 일반업체와 동일하게 시중가에 맞춰 값을 쳐준다. 수거한 중고책이 너무 훼손되어 있거나 현재 중고서적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것이라면 폐기 또는 손질해서 기부하기도 한다. 타 업체가 매입하지 않는 것이라도 내용이나 주제가 좋은 서적이라면 매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희망책이 매입한 중고책은 희망책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상태가 좋은 책, 내용이 좋은 책, 시의성이나 교육과정변동 등을 고려해 책을 선별한 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책 품질은 안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희망책’을 검색하면 된다.취재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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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대구가꾸기, 도시숲아카데미 교육과정 모집 (사)푸른대구가꾸기시민모임(이사장 문희갑 前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숲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숲아카데미’ 과정은 도시 숲의 가치와 필요성, 대구의 공원역사, 세계의 도시 숲, 건강에 이로운 식물, 한국의 숲 여행, 숲의 치유와 힐링 등에 관해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와 현장답사 등을 진행한다. 이 분야에 정통한 강사진을 구성했고 매 강의 마다 인기리에 수강하고 있어 푸른대구만들기에 한 몫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숲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 제반 지식부터 숲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시민들과 토론하는 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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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부위의 사구체 종양 치료, 어떻게 하나? 대구 중구 MS재건병원은 작년 겨울부터 좌측 3수지를 차가운 곳에 노출하거나, 손가락을 물체와 부딪칠 경우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를 치료했다. 통증이 심해서 집 근처의 여러 병원에 가 보았으나 손을 많이 써서 그렇다, 손가락 인대가 다쳐서 그렇다는 등의 얘기만 들었다고 한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 하였으나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았다. 날씨가 풀리면서 증상이 조금 호전이 되기는 하였으나 설거지를 하기 위해 차가운 물에 손을 넣거나, 자기도 모르게 부딪히는 경우에 여전히 심한 통증이 우측 3수지에서 반복이 되었다. 결국 여러 병원을 거쳤으나 정확한 병명은 알지 못한 채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자신의 손가락이 ‘사구체 종양’이라는 질환에 이환된 것을 알게 되었다. 사구체 종양(glomus tumor)은 사구체 세포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이 세포는 소동맥의 온도수용체로 작용하여 혈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피부의 어디서나 발생을 할 수 있으나 주로 손톱과 발톱 밑에서 잘생기며, 외양상 손톱 밑에 정척색으로 표시가 나기도 한다. 진단은 특징적으로 차가운 곳에 손을 노출시키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 손톱 밑의 적청색의 색깔 변화, 색깔 변화 부위을 눌러 보았을 때 심한 압통을 통해 내릴 수 있으며, 영상학적으로는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으면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이즈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영상학적인 검사상 종양이 관찰되지 않아서 환자 동의하여 수술장 내에서 탐색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초음파 도플러(Doppler)상에서 혈류가 관찰되는 종양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손톱 밑에 위치하는 T2 영상에서 고음영의 종괴는 치료는 초기에 진단이 명확치 않은 경우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나, 종양이 확실시 되는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종양 적출술을 시행해야 한다. 사이즈가 작아 확대경 또는 미세현미경등을 사용하여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MS재건병원 김효곤 원장은 “사구체 종양은 비교적 흔한 질환은 아니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해 환자가 여러 병원을 거치면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앞에서 언급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가능한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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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게임용 컴퓨터 본체 모니터 세트 조립 선택법 청소년은 물론 20~40대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제 인터넷 게임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완전히 정착한 모양새다. 이에 따라 컴퓨터의 용도도 일반 PC와 고사양 부품을 갖춘 게임용 PC로 구분되고 있는 추세.게임용 PC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에 따라 적정 사양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즐기는 경우 컴퓨터의 가격대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사양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게임용 조립PC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북구 유통단지 전자관 조립PC 전문점인 제일컴(대표 차영진)을 찾아 3D 등 고사양 게임용 컴퓨터 본체 모니터 세트 조립 견직 및 구입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사양 대비 합리적 가격 조립PC, 게임용으로 인기최근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게임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일명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외딴섬에 고립된 이용자 100명이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 까지 계속되는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으로, 지난 3월 출시된 뒤 최고 동시접속자 수 61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이 게임은 지금까지 출시된 여러 게임 중 가장 높은 사양의 PC를 요구한다. 주변 경계 후 적을 파악해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생존게임 특성 상 정보처리속도가 느리거나 그래픽카드 사양이 낮을 경우 원활한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고.배틀그라운드를 기준으로 게임에 적합한 사양을 설명하면 CPU(중앙처리장치)는 I7, RAM(주기억장치) 16G, SSD(데이터 저장장치) 250G, 그래픽카드 GTX1060(6G) 등으로 조립컴퓨터가 형성되어 있으며 사양에 따라 견적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또다른 인기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위한 사양은 CPU I3, 그래픽카드는 GTX1030 정도이며, 오버워치 게임은 CPU I3, 그래픽카드 GTX1050 등의 사양이 적합하며 경제적으로 조립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다.전자관 2층 조립PC 노트북 제일컴 차영환 과장은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면 CAD등의 모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사양의 컴퓨터라고 볼 수 있다”며 “사양이 높은 컴퓨터일수록 카메라처럼 브랜드 제품과 조립PC의 가격차이가 크다. 동일 사양 대비 가격면에서 조립컴퓨터가 훨씬 합리적이기 때문에 게임용 컴퓨터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한다.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려는 경우,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조립PC와 비슷한 사양을 갖춘 제품을 구입한다고 할 때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 게임에 대한 환경조절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업무상 높은 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노트북을 게임용으로 구입하기 보다는 조립컴퓨터를 구입하는 쪽이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고.게임 종류, 용도 따라 적절한 사양 갖춰 구입해야조립컴퓨터는 사용하는 부품의 사양에 따라 가격대가 크게 차이 난다. 가격 차이를 좌우하는 부품은 CPU와 그래픽카드다. 제품에 따라서는 두 부품의 가격이 제품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기도 한다. 따라서 게임용 컴퓨터를 구입할 때는 자신이 주로 즐기는 게임이나 작업 종류 등 용도를 정확히 파악해 부품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용도에 맞는 적정 사양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또 컴퓨터의 평균 수명이 4~5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 지나치게 높은 사양을 갖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적정 수준의 사양을 갖춘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구 전자관 조립컴퓨터 노트북 제일컴 차 대표는 “전자관과 같은 전문상가는 각 매장을 둘러보며 전문가 조언도 들을 수 있고,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가격 면에서는 인터넷 최저가 견적을 직접 보여주며 제품 견적을 내는 매장을 찾는 것이 좋다. 용도와 상관없이 높은 사양을 권하는 곳보다는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주로 하는지, 컴퓨터 사용 용도는 무엇인지 꼼꼼하게 묻고 상담하는 매장을 찾으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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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교정 기능성 신발 발레미오, 수제화로 태어나다 발은 인체의 모든 기관과 연결되어 있어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그래서 발을 보호하는 신발을 잘 선택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패션성만 고려해 선택하면 자칫 발의 변형을 초래하고 이것이 온몸을 지탱하는 척추에도 영향을 준다. 때문에 허리 무릎 발목 등의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전신순환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 이에 요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건강 발교정 기능성신발이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골드슈 발레미오 이유란 대표에게 건강교정 기능성신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틀어진 발, 근골격계 질환 등 전신건강에 악영향“건강교정 기능성신발은 발의 가장 이상적인 모양을 기준으로 제작되어 변형된 발을 표준형태로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종의 교정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람이 걸을 때 발바닥에 전해지는 하중은 뒤꿈치에 50%, 엄지발가락 30%, 나머지 발가락에 20%로 분포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것은 발 모양이 틀어지지 않은 상태라야 가능한 일. 신발 속 바닥이 평평하고 딱딱하거나 앞코가 좁은 신발, 하이힐 등을 신고 걸으면 발의 어느 한쪽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무게가 쏠리게 되고 이런 기간이 길수록 발은 더 심하게 변형되면서 결국 온몸의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신발 굽의 한쪽이 유난히 심하게 닳는 사람의 경우 발바닥 아치를 받쳐주지 않아 발 바깥쪽에 더 많은 무게가 쏠리기 때문에 발이 바깥쪽으로 틀어지고 이로 인해 발목과 무릎 관절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줘서 오다리 안짱다리를 유발할 수 있다. 또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은 여성들은 발 앞쪽에 주로 무게를 두고 걷기 때문에 상체가 앞으로 쏠리게 되고 이 자세가 굳어지면 등이 앞으로 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 대표는 “발이 틀어지면 발목 무릎 허리는 물론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 이로 인해 자세가 틀어지면 전신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건강교정 기능성신발은 이상적인 구조의 발바닥 아치가 몸의 중심과 균형을 유지해주고 변형된 발을 정상적 상태로 개선할 뿐 아니라 무릎관절 및 디스크 보호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발가락을 넓게 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발바닥 마사지 효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전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40년 경력 명인이 만든 명품 기능성 수제화 ‘발레미오’건강교정 기능성신발 발레미오는 발건강 개선을 위해 제작된 명품 기능성 수제화를 표방한다.상표특허등록과 디자인특허등록을 받은 발레미오의 모든 제품은 40여년 경력의 최고 명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하며, 신발의 내피와 외피는 모두 천연가죽을 사용한다. 제품에 따라서는 악어가죽이나 타조가죽 등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디자인은 정장화부터 운동화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해외명품 브랜드 디자인에 못지않은 세련된 모양의 신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신발 내부는 발레미오가 독자개발한 주머니공법을 사용해 신발의 밑창을 신발 내부에 완벽하게 봉제하여 제작한다. 이 기법 덕분에 마치 양말을 신은 듯 발이 편안하고 세균 번식으로 인한 발냄새를 예방하는 등 발질환 예방과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기능성신발에서 가장 중요한 밑창은 틀어진 발 모양을 교정하고 보행시 무게를 골고루 분산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신발의 밑창 재질은 충격을 흡수하는 특수창으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97% 방출되는 천연물질 소재를 사용해 항균 탈취 살균 기능 등이 있다.좀 더 높은 교정효과를 기대한다면 외출 시 외에도 가정에서 교정용 슬리퍼를 함께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한 켤레를 매일 신기 보다는 두 켤레 정도 구비해 2~3일을 주기로 번갈아 신어야 신발이 제 형태와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발레미오는 현재 대구 수성구 본점과 달서구 상인점 경북 안동점이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8-22
- 영진전문대 ‘리딩리더스대회’, 대구경북영어마을서 개최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대구광역시 리딩리더스(Reading Leaders)선발대회’가 지난달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사)대구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 주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경북영어마을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엔 지난달 사전 접수한 44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284명(66개 팀)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대회장인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영진전문대학이 운영하는 이번 대회는 3~5명이 1팀을 구성, 지정된 영어동화 5권(신데렐라, 빨강머리 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로빈훗, 크리스마스 캐롤)을 대회일 전에 읽고, 15일 대구경북영어마을 대회에서 각 체험실을 돌며 동화에 관련된 퀴즈 맞히기, 역할연기 등을 주어진 시간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빈훗’ 미션이 진행된 홉킨스 클리닉(Hopkins Clinic)실. 대구다사초교 5명이 들어서자 브랜돈(Brandon)교사가 미션을 설명했고, 학생들은 돌아가며 화이트보드에 붙여진 9개 과녁중 하나를 화살로 맞춰 뒷면에 적힌 문제를 나머지 친구들에게 설명했다. 같은 시간 식료품가게에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미션에 대구신당초교 5명이 도전했다. 메모리(Memory)게임으로 그림과 단어가 새겨진 여러 장의 카드를 잠시 본 후, 원어민 교사가 이를 뒤엎어 놓자, 그림에 맞는 단어 찾기에 신이 났다. 이번 대회는 영어말하기 대회와 달리 영어 독서와 게임, 퀴즈 등 상호작용 활동으로 영문 이해력과 영어 표현력을 체험하는 독특한 진행으로 전국에서 첫 시도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영어마을 체육관에선 번외행사로 글로벌문화와 상식에 대한 영어골든벨(English Golden Bell)도 진행됐다. 44개팀을 2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이 동화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나머지 그룹은 골드벨에 도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이육희 학부모운영위원연합회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어동화책을 읽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과제들을 해결하는, 즐기면서 체험하며 영어를 접하는 좋은 대회가 생겨나서 마음 흐뭇하다”고 전했다.대회를 맡은 조진석 대구경북영어마을 교육운영센터장은 “학생들의 개인 영어실력을 측정하는 대회라기 보단 영어책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기회를 주고,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서 과제를 해결하는, 좀 더 향상된 영어체험 기회를 우리 영어마을에서 지원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