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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총 2,1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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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大口) 턱관절과 안면비대칭, 생활습관 개선 필요 턱관절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단순히 입을 벌리는 동작에서부터 말을 하는 것은 물론 음식을 씹는 동작에서도 불편함이 생긴다. 특히 턱을 움직일 때마다 턱에서 ‘딱 딱, 달각 달각’ 등의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턱관절장앨 인한 다양한 증상이러한 턱관절장애는 턱에서 소리가 나게 하며(염발음), 입이 큰 경우의 대구(大口) 턱관절과 개구(開口)장애는 자체의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와 뒷목 부분의 근육통을 유발하고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턱관절은 위치상 어깨 및 목근육과 이어져 있어,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주변 근육과 신경, 뇌혈류 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참거나 방치할 경우 두통, 이명 등의 질병이 생길 수도 있고, 신체적으로 불균형이 있는 경우 통증유발 및 개구장애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느 한쪽 부분의 턱이 좋이 않을 경우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이 생길 수도 있어 조기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턱관절교정, 안면비대칭 추나요법으로 교정대구 달서구 손모아한의원 노현우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비수술 치료 방법인 경추를 바로 잡고 전신체형을 교정하는 ‘추나요법’으로 치료 할 수 있다. 또 증상에 따라 턱관절인대 봉약침 치료, 전침치료 등을 통해 다스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턱에서 나는 소리, 턱 관절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한 후, 양측 저작 근육의 균형을 조정하여 신체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한다는 것이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턱 근육을 바로잡는 동작침법, 턱관절 한약요법, 구조적인 문제를 보완해주는 교정기구, 운동 요법 등을 병행하여 신체구조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다. 생활습관 개선과 체형교정 필요이러한 치료는 환자의 현재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며 턱관절장애 그곳만의 문제가 아니라 틀어진 몸을 바로 잡는 ‘체형교정’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르게 하는 원인적인 접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체형교정은 턱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대구 손모아한의원 노현우 원장은 “턱관절 통증이나 안면비대칭 개선을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지켜야할 생활규칙들이 있다. 딱딱한 음식을 무리하게 씹거나 음식을 양쪽 턱으로 번갈아 씹지 않고 어느 한쪽 부분으로만 씹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 등을 하는 등 한 가지의 자세로 장시간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한다. 부득이하게 한 곳에서 오래 있어야 할 경우 틈틈이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몸을 움직여 주는 맨손 운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는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9
- 대구 수성구, 착한나눔가족 기부문화 빛나는 성과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2013년 2월 대구에서 최초로 기부문화 활성화 및 기부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 중인 기부문화 활성화프로젝트 ‘착한나눔가게, 착한나눔가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3년 2월 제1호 제니스 뷔페를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착한나눔가게사업이 10월 한 달 동안만 2개 업체, 15가족이 착한나눔 사업에 동참해 현재 82개 업체, 79가족이 수성구 전역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달 착한나눔가게 사업에 동참한 업체는 네오헤어(대표 안미현), 삼마식당(대표 박흥석)이며, 강정숙, 고말순, 김윤경, 김종분, 전순옥, 정해명, 태미영, 권유리, 김금순, 김보경, 김은희, 박경옥, 박기식, 박수웅, 윤성구 가족 등 15가족이 함께했다. 이사업은 연간 120만원 이상의 성금이나 성품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하거나 약정하는 사업장과 매월 3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약정한 가족에 대해 ‘착한나눔가게, 착한나눔가족’이라는 현판을 달아주는 것이다.착한나눔가게와 착한나눔가족으로 선정되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수성 나눔천사’가 된다. 특히, 착한나눔 사업은 저소득 가구 및 복지시설 등에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 시키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구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착한나눔가게와 가족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며 “기부와 착한나눔 문화가 수성구 전역으로 확산돼 주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을 나누는 복지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8
- 평균치 웃도는 대구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는 어떻게? 대구시는 교통사고가 타도시에 비해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이 작성한 2014년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2014년 대구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4519건, 사망자수는 185명, 부상자수는 2만814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은 도시도 대구인 셈이다.교통사고가 나면 외상이나 골절 등 ‘눈에 띄는’ 부상이 있는 경우 병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만, 작은 접촉사고의 경우 현장에서 사고 처리만 하고 집에 돌아오거나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난다. 검사 상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하루 또는 수 주 내에 목 어깨 허리 골반 등에 통증을 느끼거나 두통 이명 어지럼증 등의 이상 증세를 느끼는 환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검사 소견은 정상인데 통증과 이상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 환자들은 어디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혼란을 겪는다. 이런 경우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은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 외상이 없는데도 통증과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을 느끼는 증상을 어혈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본다. 어혈은 순환되지 않고 정체된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자동차추돌 등 교통사고 시 짧고 강한 충격에 의해 체내에 미세한 출혈이 발생하여 이것이 순환되지 않고 증상 부위에 정체되면서 신체 순환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단순히 통증이나 증상을 가라앉히는데서 그치지 않고 증상의 원인이라고 보는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재발률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전반적 몸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약침과 뜸 한방물리치료 한약처방 추나요법 등으로 구성된다.약침 치료는 진통 소염 효과가 있으며, 대표적인 약침치료로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봉독요법이 있다. 약침치료와 함께 뜸과 한방물리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어혈을 배출시키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약 역시 환자의 체질과 증상으로 고려해 맞춤처방 된다. 한약치료는 통증완화와 두통 및 가슴두근거림 등의 신체 증상을 호전시키며 환자의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추나요법은 사고시 강한 충격에 의해 어긋난 관절을 제 위치로 맞춰 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조기에 치료를 해야 통증이나 기타 증상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고 후 느끼는 통증을 가볍게 느끼지 말고 사고 후유증 예방차원에서라도 꼭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약침 뜸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등 종합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통증 및 증상 완화는 물론 전반적 신체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자동차보험으로 입원은 물론 통원 등 치료비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려는 환자는 자동차보험 지정의료기관으로 등록된 한의원을 찾아 보험접수번호만 알려주면 완치 때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편안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2016-10-18
- 대구 효성병원, 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 학술심포지엄 대구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지난 7일 오후 별관 드림홀에서 대구 경북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①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대안 ②오르가즘(Orgasm)의 해부학 ③여성성기능 장애(Female Sexual Dysfuntion)의 인지행동치료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효성병원 박경동 병원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성의학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하이푸(HIFU)를 이용한 자궁근종과 선근증 등의 비침습적 치료에 최신지견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년 많은 유수의 의료진들이 참석해 지역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효성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디지털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집속초음파치료)치료 장비를 도입해 자궁근종, 선근증 등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궁질환치료 및 보존술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1기, 2기 산부인과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
- 2016 영주풍기인삼축제, 체험형 행사로 거듭나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영주시(시장 장욱현)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2016영주풍기인삼축제가 개최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건강 체험, 인삼 수확체험, 인삼시식회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건강축제다.세계최고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는 기회풍기인삼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북위 36.5도에 위치한 인삼의 재배적지로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전국평균 6.3시간) 11.9도의 높은 일교차(전국 10.2도)로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최고의 상품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해마다 10월이면 영주에는 인삼 향이 가득하고 풍기역과 풍기인삼시장 인근은 풍기인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풍기인삼의 수확기에 맞춰 개최되는 영주풍기인삼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인삼을 믿고 살 수 있다는 데 있다. 인삼포 현장에서 채굴된 싱싱한 수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인삼과 가공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풍기지역의 인삼은 산지 재배한 인삼을 직접 채취, 가공하여 인삼재배에서 상품의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져 신뢰감을 높인다.세계 제일의 인삼을 만나는 풍기인삼 축제지난해 민간이 주도하는 산업형 축제로 변경한 후 더욱 큰 효과를 얻은 영주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판매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풍기인삼에 대한 역사 스토리텔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풍기인삼의 역사는 1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 인삼 가운데서도 풍기인삼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재배인삼 효시인 역사성과 예로부터 널리 알려진 우수성이 한 몫한다. 역사서 서기에 우리나라 최초로 인삼을 재배한 곳으로 기록되어 있는 풍기지역은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최적의 자연여건으로 조선왕실에서는 풍기인삼만을 고집했을 정도로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서기 734년(신라 성덕왕 33년) 당헌제에게 산삼 200근을 선물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신라시대에 이미 소백산에 산삼이 자생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풍기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인삼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541년 신재 주세붕 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부터다. 영주지역의 토양과 기후를 조사한 결과 인삼재배에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해 재배한 것이 풍기인삼의 시작이다. 미리 가 본 축제장인삼이라고 하면 수삼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밭에서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농축액, 홍삼을 벌꿀에 당침하여 원형을 살린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등 가공식품의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영주 풍기인삼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노하우가 집약되어 가공기술이 뛰어난 것은 물론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신뢰도가 높다.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는 기간 내내 다채로운 특별행사와 공연, 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0월 15일 특별행사인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색볼거리인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행렬이 펼쳐진다. 주세붕은 1541년 풍구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재배를 시작한 장본인으로, 영주 풍기인삼 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인물이다. 이밖에도 우량인삼 선발대회와 영주풍기장사 씨름대회, 인삼 깎기 경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순흥 지역의 부녀자들의 화전놀이를 배경으로 덴동어미의 비극적 인생을 읇은 내방가사 덴동어미화전가를 마당놀이극으로 만든 덴동어미전을 선보인다. 마당놀이 덴동어미전은 지역문화콘텐츠로 축제기간 내내 공연된다.대표적인 공연행사로는 전국통기타공연,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전국벨리댄스 경연대회, 소백산인삼가요제 등이 있으며 전시 체험 행사로는 인삼캐기,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요리 전시 및 체험, 인삼경매 등이 매일 열린다. 또 인삼축제장과 소백산 자락길, 영주시가지와 무섬마을을 걷는 2016소백산 힐링 걷기대회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월 20일 영주풍기인삼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린다.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수상자는 축제기간을 비롯해 1년 간 풍기인삼과 인견, 영주사과, 한우 등 이곳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미의 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축제 포인트 2016영주인삼축제의 특징은 참여형 축제라는데 있다.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인삼 캐기는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으며 인삼주 만들기, 인삼 깎기, 인삼경매 등과 함께 올해는 체험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풍기인삼 전국 장사씨름대회와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등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 행사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건강축제인 만큼 역동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로 치러진다. 그동안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우리나라 산업형 대표축제로 자리를 굳혔고, 프로그램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보완하고 강화하여 축제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유산 등 문화의 향기와 교육체험도 덤으로영주시는 천혜의 자연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어 풍기인삼축제만 즐기고 가기엔 너무나 아쉬운 고장이다. 천년고찰 부석사에서 시작해 소백산 국립공원, 희방폭포, 죽계구곡의 비경,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문화의 보고인 선비촌 그리고 무섬마을은 각종 드라마와 광고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은 영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부석사의 감동을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시기로 축제장에서 부석사에 이르는 지방도에는 환상적인 은행나무 가로수 길이 빨갛게 익은 사과와 어울려 끝없이 펼쳐진다. 영주지역은 풍기인삼은 물론 단산포도, 영주한우, 영주사과 등 소백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특산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축제장과 멀지 않은 부석면은 영주사과 집산지로 주렁주렁 열린 사과와 각종 농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은 부석사의 은행이 아름답게 물들어 영주의 자연과 문화의 향기를 가장 진하게 느껴볼 수 있는 시기로, 풍기인삼축제를 통해 몸의 건강과 힐링고장 영주에서 마음의 건강을 챙기기에 적격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
- 대구 수성여성클럽, 범어도서관에 창업형 일자리 오픈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범어도서관 2층에 수성여성클럽의 창업형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카페 더 로즈 범어점’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 도서관 내 카페는 수성여성클럽에서 교육을 진행한 바리스타 과정 이수자를 매니저로 채용해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또,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커피와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할 수 있어 범어도서관이 독서 공간 뿐 아니라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카페 더 로즈 범어점은 범어도서관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서관 운영시간과 같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도서관 휴무일인 월요일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복지정책은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 며 “카페 더 로즈 범어점이 수성구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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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담적병, 원인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초기에는 약간의 소화불량 정도를 호소하지만, 만성적으로 심해지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목의 이물감, 속쓰림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대구 수성구 K씨의 경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식도염이 생긴 케이스에 속한다. 약국에서 약을 먹고 증상이 나아졌지만,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나중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든 경우도 생기고,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도 심해져서 잠을 못자는 경우도 많아졌다.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해보았지만 의외로 식도와 위는 가벼운 염증정도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약을 두 달 정도 복용했지만 약을 중단하니 다시 증상이 재발되었다.이처럼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가리킨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경우엔 이 괄약근이 작용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하지만 괄약근의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되고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시키게 된다.대구 수성구 시지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내시경 검사 상 큰 이상이 없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위장질환은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적은 위장근육운동이나 소화력을 떨어뜨려서 위산의 역류를 일으키고 위장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적은 위장 외벽 근육층에 노폐물이 쌓이고 굳어진 위장근육층의 이상증상을 말한다. 담적병이 생기면 위가 위치한 부위인 배꼽과 명치 사이를 눌러보면 딱딱한 부분이 만져지고 깊이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담적이 발생한 경우 명치끝이 답답하고 메쓰꺼우며, 식사를 하면 잘 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가스가 잘 차고 항상 속이 더부룩하며 대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담적병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은 증상이 심해졌다고 느끼지만, 위 내시경 검사로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내시경은 위내부 점막만을 살피기 때문에, 위장의 근육조직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담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복부촉진을 통해서 위장상태를 살피고, 위장기능 상태를 파악해서 치료방향과 기간, 예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한방(韓方)에서는 개인별로 위산의 역류와 소화불량 등의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한다. 흔히 한가지 민간요법이나 특효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담적병이라도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 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오래된 담적병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치료와 함께 음식조절이 동반되어야 한다.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일시적인 식도염은 1-2주 내로 소화제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적인 담적병은 적어도 2-3개월 이상의 식이조절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가스가 많이 차는 밀가루 음식이나 라면 등의 인스턴트식품은 위장운동을 저하시키고 위점막을 자극하기 쉽다. 너무 맵고 자극적인 음식, 신맛이 강한 음식은 위산분비를 촉진해서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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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실업최강’ 올라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2016 한국실업최강전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실업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지난달 26일~28일까지 강원도 정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 선수단은 27일 대회 둘째 날 5인조 단체전(김윤옥, 임다빈, 임소라, 이미성, 최현아, 김재아)에 출전, 결승에서 청주시청을 누르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26일 첫날 개인전에서는 김아현(-67kg) 선수가 금메달을 김재아(-49kg), 임소라(-57kg), 이선옥 선수(-62kg)가 각각 은메달을, 임다빈 선수(-53kg)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실업태권도대회 마지막날에는 3인조 지명전(임다빈, 이미성, 황지애, 김보미)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한편, 수성구청 조성호 감독과 김재아 선수는 최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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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초등수학의 첫걸음 ‘생활 속에서 수학 찾기’ 교육부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기능을 습득하여 주변의 여러 가지 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하고 해석하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교과’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정의에 따라 이야기하자면 수학은 수동적으로 공식을 암기하고, 틀에 박힌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학습목적에 따라 지식을 구성해가는 능동적 학습역량을 기르는 것이 최종 목적이 되어야 한다.수학은 암기과목? 수포자 양산한다그러나 이러한 ‘수학’ 과목에 대한 정의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너무나 현실감이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다. 한국의 수학영재들이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수학은 여전히 성적 올리기 힘든 골칫덩어리 과목이다.많은 학생이 자신이 배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기계적인 암기에 의존해 문제를 푼다. 수업에서 배운 정의와 그에 연관된 몇 가지 틀에 박힌 문제유형을 익히고 암기해 문제를 푸는 과목으로 전락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적잖은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것에서 조금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풀지 못하거나 ‘이 문제는 이 공식을 대입하라’고 유도하지 못하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보인다. 학습자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교과의 논리와 형식만을 강요함으로써 수학의 언어와 일상 언와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닫힌 체계로서의 수학만이 남은 것이다.수학은 현실에서 출발해 확장되는 것인간주의 수학교육을 주장한 네덜란드의 수학자 프로이덴탈(Freudenthal)은 수학과 그 교육적 가치를 수학의 유용성에서 찾고 있다. 그는 완성된 지식으로서 수학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직접 현실적인 문맥(상황, 환경)을 통하여 수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수학은 현실에서 출발하여 확장되어 가는 것이며, 필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달하는 자연적이고 사회적인 활동으로 보고 있다. 대구 수성구 초등 수학학원 소마황금센터 윤나리 원장(대구대 외래교수, 철학박사)은 “학교 내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인지시켜 줘야 수학의 철벽을 넘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학이 왜 필요한지,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몸으로 체득하는 수학수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생의 생활과 활동을 연계한 수학수업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이를 사용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들의 일상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받아들이는 환경을 조성해보자.일선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동전의 개념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심부름할 기회가 없으니 거스름돈을 받아본 적도 없는 아이들이 동전을 낯설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백단위 수를 배우는데 동전은 아주 좋은 교구이다.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거스름돈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묻거나 함께 장을 보며 물건값을 계산해 보는 것도 좋다. 물가수준을 고려한다면 장난감 가격이나 과자의 가격까지 돈을 교구삼아 덧셈 뺄셈을 해가며 만단위 수를 공부할 수도 있다.초등 저학년 이하 어린 학생 구체물 이용한 수학수업 효과적전문적인 수학학습교구나 생활 속 다양한 구체물을 통한 수학 교육은 수학적 상황이 발생한 환경을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수성구 초등 수학학원에서 저학년 이하의 어린 학생들을 위한 수학교육은 무엇보다도 일상적 현실을 수학화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상생활 주변에 있는 물건에 관심을 갖게 하고 구제적인 사물을 통해 무게의 개념이 형성되도록 해보는 것을 권한다. 조립장난감 하나의 조각은 1g, 수박은 3kg, 여객기는 270t,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뿐만 아니라 실제로 재기 힘든 것도 구체물로 제시해서 알려주면 정확힌 무게에 대한 개념을 가질 수 있다. 영화표나 공연표로 시간과 시각의 개념, 입장료를 설명해 줄 수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우리의 대화에서 수학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려 줄 수 있다. 수학은 학습자 스스로 수학의 구조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학적 지식이 학습목표가 아닌, 수학적 활동을 통해 스스로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수학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던 수학. 수학은 우리 주변에 있으며 재미있는 것이라는 알게 해주자.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결국 성취도 향상을 이끌어 낸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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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AAT 논술, 어떻게 준비하나? 대구 북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중 65.9%인 3,240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그 중 28%를 논술(AAT)전형에서 선발하는데, 이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비슷한 규모다.또한 지난해에는 논술(80%)+학생부교과(20%)로 선발했으나, 올해는 논술(80%)+학생부 교과(10%)+학생부 비교과(10%)로 선발한다. 이중 비교과가 반영이 되는 부분의 출결은 무단(사고) 결석일수 3일 이하, 봉사활동 20시간 이상이면 각각 만점(1등급)을 받게 되므로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비교과에서 만점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최저등급은 경북대 의예과, 치의예과가 국영수탐구 4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경상대학, 사범대학, 수의예과, 행정학부는 3개영역 등급 합이 7이내, 모바일공학전공이 2개영역(수학가형, 과탐) 등급 합이 3이내이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3개영역 등급 합이 9이내이다. 경북대 AAT논술은 인문계열, 자연계열Ⅰ, 자연계열Ⅱ의 유형이 있다. 경북대 AAT 인문계열, 단답형+약술형인문계열 논술은 교과목 통합으로 5문제 내외로 출제된다. 단어나 특정개념을 쓰는 ‘단답형’과 40자 내외에서 300자 내외를 쓰는 ‘약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 제시문은 다양한 주제가 제시되는데, 고교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에서 나오므로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되지만, 실제 시험에서 거의 다 정답을 썼다고 생각되는 수준까지 실력을 끌어올려야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즉, 문제를 그냥 봤을 때는 쉽지만 제대로 답안을 쓰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다. 경북대 AAT 자연계열, 풀이형+단답형+약술형자연계열 논술은 답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즉, 하나의 문제에 보통 2~4개의 작은 문항으로 구성하여 평가를 객관화시켰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이해력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적 분석력과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자연계열Ⅱ는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 수험생을 위해 출제된다. 수학 2문제,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2문제로 구성된다. 수학은 가/나형, 과학은 과학Ⅰ 범위 내에서 나온다. 자연계열Ⅰ은 나머지 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을 위한 문제다. 수학 2문제,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문제로 나뉜다. 수학은 ‘나’형, 과학은 과학Ⅰ 범위 내에서 나온다. 각각의 문제는 2-3개의 제시문에 필요한 정보를 제시하며, 주어진 정보를 토대로 해결할 3-4개의 질문이 제시된다. 제시문에 따라 주어진 질문에 대해 수학은 ‘풀이형’으로, 과학은 ‘단답형’ 또는 ‘약술형’의 답안을 요구한다. 경북대 AAT 지원 가능 자격대구 수성구 트루매쓰학원 손태수 원장은 “그동안 자연계열(이과) AAT를 수업해 본 경험과 자료를 토대로 한 지원자격은 내신 6등급이내다. 수능성적은 3~4등급이 나오면 지원을 해 볼 만하다. 다만 수학에서 적어도 3등급 초반이내의 성적이 나와야 답안을 어느 정도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수학1 등급의 성적이 나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의 논술 실질 경쟁률이 의예과의 경우 28.3:1에 달하고 논술성적도 상당히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면 경북대 입학을 포기해야할까?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생각보다 합격생의 논술성적이 높지 않은(사실 많이 낮은 편인) 학과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저등급을 맞추고 논술 제시문을 이해하는 정도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