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시, 도로안내표지 대대적 정비 나서 대구시는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편의 제공과 시청 별관의 도청 후적지 이전에 따른 시민 혼란 해소를 위해 관내 도로안내표지를 전면 정비에 나선다.시는 우선 지난 2월 경북도청의 안동신도시 이전과 올해 하반기 시청별관의 도청 후적지 이전 계획에 따른 시민불편과 혼란 해소를 위해 관내 도로안내표지 93개소에 남아 있는 ‘경북도청’ 문안을 별관 이전 일주일 전에 ‘시청별관’으로 정비한다.또 오는 7월~8월까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거점 4개소 (서문시장, 약령시, 녹동서원, 동화사)의 주요 접근동선 상 도로안내표지 38개소(기존 25, 신규13)에 일본인들이 인지할 수 있는 한자 번자체 표기를 추가하여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내년 상반기까지 도로안내표지 내 영문 표기 오류 및 불일치 문안 937개소를 최근 통일지침으로 공포된 ‘공공 용어의 영어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라 일제 정비하여 외국인 방문객의 혼란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6년 중국인 대구 경북 방문의 해’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대비하여 도로안내표지 내 관광지표지 432개소에 대해 한글, 영문과 함께 한자 표기를 중국인이 읽을 수 있는 간자체로 변경하는 정비작업도 지난해 3월 완료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8
- 대구시 대표홈페이지 메인디자인 공모 대구시는 2016년 대구시 대표홈페이지 개편에 따라 참신하고 독창적인 홈페이지 디자인을 발굴하고자 대구시 대표홈페이지 메인 디자인을 공모한다.공모부문은 대구시 대표홈페이지 메인디자인으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대구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신선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모집한다.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7월 4일~8일까지이다.작품은 대구시 홈페이지 디자인공모전 홈페이지(www.daegu.go.kr/2016design)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작 심사는 전문가 심사와 함께 네티즌이 참여하는 온라인 심사가 함께 실시된다. 심사기준은 출품작의 독창성과 참신성에 중점을 두고, 최우수상 1점(상금 200만원), 우수상 1점(상금 150만원), 장려상 1점(상금 100만원)을 선정하며, 8월 중에 대구광역시장상 및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디자인공모전 홈페이지(www.daegu.go.kr/2016design) 또는 대구시 정보화담당관(053-803-3633, 3637)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8
- 2016년도 1기분 자동차세 부과 고지 대구시는 관내에 등록된 자동차 82만 6천여 대에 대하여 2016년 제1기분 자동차세 885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억원 증가된 것이다.차종별로는 승용자동차가 831억원이 부과되어 전체 자동차세의 93.9%를 차지하며, 화물자동차 38억원, 승합자동차 13억원, 그 외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등은 3억원으로 조사됐다. 구?군별 부과규모는 달서구가 199억원으로 가장 많고, 남구가 45억원으로 가장 적다.이번에 부과한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이며, 납부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만약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자동차세는 연세액을 6월과 12월에 나눠 부과하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이달(6월)에 전액 부과된다. 올해 1월이나 3월에 자동차세 1년분을 연납한 경우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자동차세 납부는 고지서 없이도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ww.wetax.go.kr), 대구사이버지방세청(http://etax.daegu.go.kr), 가상계좌이체, ARS 지방세납부시스템(080-788-8080)을 통해서도 납부 가능하다.자동차세 절약방법으로 1년 치를 미리 납부하는 연납제도(10%), 승용차 요일제(5%), 자동계좌이체(300원~700원) 등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세액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8
- 대구시,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모집 대구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대학생들에게 시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대학생 인턴 참가자 45명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2016년 6월 7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구?경북 소재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 재학생이며, 지원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3명 이상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등 특별선발에서 13명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지원자 중 추첨에 의해 32명을 선발한다.모집 분야는 법학, 영어, 경영, 경제, 건축, 도시, 국제통상, 자동차, 정보통신(SW), 농업, 행정, 음악, 청소년(사회복지), 문헌정보, 기타 분야별로 모집한다. 인턴에 선발되면 시 본청, 출자출연기관, 청소년시설, 시립도서관 등에 배치되어 여름방학 기간 중 7월 18일~8월 26일까지 6주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오전 10시~오후 5시)하게 되며, 임금은 1일 5만7천원을 받게 된다.근무부서(기관)는 신청자의 전공과목, 희망부서, 자격증 보유, 거주지, 근무부서 특성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배치할 계획이며, 단순한 사무보조에서 벗어나 관련사업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시정 프로젝트 수행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하면 되고 선발결과는 오는 20일 시 홈페이지와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 :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 053-803-3582 두드리소 1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수성구, 구민 제안공모 양보운전 운동 실천 나서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2016년 상반기 수성구민 제안 공모에서 주민이 제안한 자동차 한 대 양보운전을 우수제안으로 채택하고, 실천방안으로 ‘자동차 한 대 양보운전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현재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는 2천만대를 돌파했으며, 국민 절반 이상이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등 세계 15위 수준이다. 하지만 늘어만 가고있는 차량에 비해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운전을 일삼는 운전자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요즘 들어 사회 이슈화가 되고 있는 보복 난폭 운전은 모두가 양보운전을 하지 않아 사소한 시비에서 발생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물론 사회적 손실비용이 크다.이에 따라 수성구에서는 운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양보운전을 생활화해 서로 양보하고 양보 받는 성숙한 운전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양보운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거리캠페인은 물론 홈페이지, SNS를 통한 홍보 활동으로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자동차 운전 시 서로서로 조금만 양보한다면 원활한 교통 소통은 물론 교통사고, 보복?난폭 운전이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 며 ”모든 운전자들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 성숙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8
- 대구기업 5개사 ‘월드클래스 300’ 선정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된 중소기업청 주관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에 대구지역 기업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선정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대구시는 10일 중기청 주관 ‘2016년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평화산업(주), 한국OSG(주), (주)대성하이텍, (주)티에이치엔, (주)디젠 등 5개의 지역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25개 기업이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다선정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육성사업’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해 세계적인 수준의 월드클래스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성장률이 높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월드클래스 300 후보기업을 발굴, 기업별 맞춤형 성장전략서 작성 컨설팅, 자문위원회 운영, 발표자료 컨설팅 및 발표 코칭 등을 지원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는 집중적인 컨설팅과 이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경험을 공유했다.중기청은 이날 전국에서 제출된 모든 월드클래스 300기업 후보군에 대해 발표 및 서면평가, 현장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5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50개 기업에 포함된 대구지역 5개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156억원이며 모두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 분야다. 이중 4개 기업은 대구 스타기업 출신이다.평화산업은 1950년 설립된 회사로 비둘기표 지우개를 시작으로 고무소재 자동차부품을 생산하여 현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BMW, 폭스바겐, 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OSG는 1976년 설립된 절삭공구 국산화 선도기업으로 국내 최초 둥근 다이스 및 평 다이스를 개발(각각 1981년과 1983년)했으며 1991년에는 엔드밀을 역수출했다. 현재 탭 국내 시장 1위, 엔드밀 국내 IT시장 1위, 드릴 최소윤활가공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대성하이텍은 기계부품 및 완성기계 제작 업체로 1995년 설립됐다. 1997년 일본 야마자키 마작사에 기계부품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70년 역사를 가진 ‘노무라 VTC’를 인수한 수출 주력기업이다.티에이치엔은 자동차용 전장부품인 와이어 하네스, 스마트 정션 박스 및 통합제어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전장 제어시장 국내 3위, 세계 12위에 올라 있고, 2015년 수출 1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디젠은 차량용 오디오, 비디오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AVN)과 차량용 LCD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3년 일본 도시바사를 제치고 국내 최초로 LCD모듈 국산화에 성공, 현재 차량용 LCD모듈분야 국내 1위업체로 성장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8
- 9월부터 대구-동경·후쿠오카 하늘길 열려 오는 9월 1일부터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일본 도쿄(나리타)와 후쿠오카 직항 정기노선이 잇따라 취항한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티웨이항공에서 대구-나리타 정기노선 신설이 예정되었으나 메르스 악재로 항공수요가 급감하면서 취항이 미루어졌다. 하지만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일본 도쿄 직항노선 신설에 대한 열망과 티웨이항공의 적극적인 행보가 맞물려 대구-나리타 노선 확정과 동시에 후쿠오카 노선까지 취항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대구-나리타 노선의 개설로 이미 취항 중인 오사카 노선, 신설되는 후쿠오카 노선과 함께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라인이 구축되면서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투자유치 및 기업교류 활성화, 일본 관광객 유치, 지역민의 여행 편의 제공 등 여러 측면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기대된다.대구-나리타 노선은 주 7회(매일) 운항하며, 대구에서 오전 11시 출발하여 오후 1시 10분 나리타에 도착하고, 나리타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하여 4시 25분 대구에 도착한다.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주 11회(매일) 운항하며, 오전 7시 대구에서 출발하여 7시 50분 후쿠오카에 도착하고, 후쿠오카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하여 9시 50분 대구에 도착한다. 화?목?토?일요일에는 저녁시간대 1회씩 추가 운항할 예정으로 후쿠오카 공항의 슬롯(slot, 이착륙시간대)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재를 투입할 예정이며, 운임은 최저 20만원대 수준으로 왕복할 수 있어 경제성과 이용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티웨이항공은 이번 도쿄 나리타, 후쿠오카 취항을 기념하고,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특가 이벤트(탑승기간 9월1일~10월29일)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로 4개 노선(제주,오사카,괌,타이베이)에 대해서도 특가 이벤트(탑승기간 6월13일~7월21일)를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다. 판매기간은 6월 21일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수성구, 은행나무 암수교체 사업 추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노랗게 쌓인 은행잎은 보는 이의 눈은 즐겁게 하지만 열매에서 나는 악취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은행나무 악취를 없애기 위해 범물1동 범일중학교와 범물초등학교 앞 은행나무 가로수 중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은행나무는 20년 이상 자라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는 암수를 구분할 수 없었으나, 수성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의 ‘은행나무 성 감별 DNA 분석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기존 암은행나무를 제거하고 새로 들여오는 은행나무 중 은행나무 성 감별 DNA 분석법을 적용해 수은행나무만 선별해 식재하는 것이다. 범물1동 지역 은행나무 암수교체 사업은 6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은행나무 암수 교체사업은 생활속 불편함을 범물1동 주민들이 직접 2016년 주민제안사업에 공모, 예산을 확보해 추진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이번 은행나무 가로수 암수 교체사업을 통해 범일중학교와 범물초등학교 등굣길이 한결 쾌적해져 학생들과 주민들은 단풍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은행나무 성 감별 DNA 분석법’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암은행나무를 수나무로 바꿔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귀빈 18명 수행원 27명 전통종가음식 시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일행이 29일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받은 오찬상은 하회마을 풍산 류씨 종가음식으로 차려졌다. 지난해 풍산 류씨 종부가 된 이혜영(57)씨가 손수 마련했다. 종부자리를 물려준 최소희 노종부가 직접 감독(?)하며 거들고 챙겼다. 풍산 류씨 출신인 류현미 식문화세계교류협회 대표와 하회마을 안식구들이 총동원돼 이른 아침부터 장만했다. 반총장을 비롯 귀빈 18명과 유엔 사무처 수행원 등 45명의 상을 봤다.점심상에 오른 메뉴는 풍산 류씨의 대표음식인 수란과 사연지(백김치)를 비롯 문어숙회, 너비아니구이, 전복구이, 고추찜, 각색지짐, 황태보푸림, 탕평채, 3색나물(채소), 청포김치, 나물국으로 이뤄졌다. 수란은 잣국물에 끓는 물에 겉만 살짝 익혀 만든 반숙계란을 넣고 게살과 전복, 문어 등을 웃기로 올린 풍산 류씨 종가의 대표음식이다. 수란은 종가 종부가 꼭 배워야할 음식으로 꼽히나 만들기가 어려운 요리로 알려져 있다. 류성룡 선생 종가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노종부 최씨가 귀한 손님이 오실 때 내는 건강음식이다.문어는 예부터 안동에서 봉제사 접빈객의 최고 음식으로 친다. 문어의 문은 글월 문자로 양반고기라 부르고 있다. 학문을 즐기고 숭상하는 안동사람들의 정신문화를 잘 표현하는 음식이다.보푸림은 안동지역에서만 내려오는 전통음식으로 안동에서는 봉제사를 받들 때 대구포를 사용하는데 이 때 제사에 사용한 대구포를 두드려 솜처럼 만든뒤 약간의 간만 살짝 한 음식이다. 이날 반총장의 오찬상에는 대구포 대신 북어포가 올랐다. 사연지는 안동의 향토음식이며 제사음식으로 쓰인다. 설까지 먹을 수 있는 김치로 실고추와 해산물로 맛을 내고 연분홍의 김칫국물과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이날 오찬에 선보인 음식은 대부분이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맑은 음식으로 양반들의 기개와 가장 한국적이고 안동 고유의 유교 전통 사상을 잘 표현했다.경북 안동 하회마을 풍산 류씨 종부 이혜영씨는 “서애 종가에서 내려오는 전통의 건강식 상차림에 접빈객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담은 양반가의 소박한 점심밥상을 준비했다”며 “귀빈들에게 반가접빈상인 1인상(외상)을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4
- 반기문, 여권 심장 경북서 대선행보 본격화 여권의 대선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여권의 심장부 경북에서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경북 예천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반 총장의 행보에서 매사 짜여진 일정대로를 고집하는 의전중시의 외교관 스타일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중에 스스럼없이 다가가 스킨십을 하고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일정을 즉석에서 수락해 감행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권의 대선후보로 반 총장을 밀고 있는 국내정치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듯 하다고 해석했다.반 총장의 하회마을과 경주방문은 외관상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유엔 공보국(DPI) 주최 ''NGO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일정의 일환이었다. 지난 2008년부터 반 총장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의 간곡한 방문요청으로 이뤄졌지만 때가 때이니 만큼 정치권은 당연히 대선을 염두한 정치적인 행보로 해석했다.이날 날 12시 50분쯤 하회마을에 도착한 반 총장은 취재진과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으며 취재진을 뚫고 악수를 요청하는 관광객 수명과도 악수를 했다. 하회마을 양진당을 거쳐 기념식수와 오찬을 위해 충효당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수백명의 시민들과 눈빛과 손을 흔들며 소통했다. 지지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반 총장 관련 기사가 실린 잡지책을 건네자 기꺼이 받아 경호원에게 전했다. 사인을 요청한 한 남성에게는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2016.5.29.’라고 써 건네기도 했다. 충효당에 도착한 반 총장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기념식수한 구상나무 바로 옆에 주목을 기념식수했다. 충효당 사랑채 마루에 마련된 오찬장에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했다. 김관용 도지사가 오찬을 시작하면서 반 총장에게 “인근에 바로 경북도청 신청사가 있다.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도 다녀가면서 기념식수를 했다. 일정상 어렵더라도 경주로 가는 이동경로인 신청사 입구에 반 총장의 기념식수도 준비해놨다”며 방문을 요청하자 즉석에서 수용해 경호팀에 지시했다. 반 총장은 오찬후 풍산그룹 류진회장의 사저 학록정사를 방문 후 10여분가 차를 마시며 하호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했으며 경북도 신청사 솟을삼문 옆에 300년된 적송을 심고 경주로 이동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엔 사무처 등과 수차례 협의했으나 이날 오전까지도 신청사 방문은 불가능한 것으로 정해졌으나 반 총장의 방문 1시간쯤 전에 방문결정을 통보받아 준비했다”며 “유엔 등의 외교의전상 불가능한 일이 반 총장의 즉석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반 총장은 이날 방문에서 대선 도전관련 질문에는 “허허”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한편 반총장은 지난달 29일 조선시대 명재상 서애 류성룡를 배출한 풍산 류씨 고택에서 ‘살신성인의 조국사랑정신’을 만나기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김종필 전 총리를 비롯 고건, 노신영, 이현재, 한승수 전 총리등과 만나는 정치적인 행보를 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