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예멘 2009년 3월15일 한국인 18명이 예멘에 관광을 갔다가, 세이윤(Sayon)에서 알카에다 10대 조직에게 폭탄테러를 당해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떻게 치안도 불안한 예멘의 사막의 와디지역을 단체로 관광하게 되었을까. 지리학적으로 가치 있는 답사였다. 예멘의 서부는 사막지역으로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다. 그러나 예멘의 중부 사막에 하드라마와트(Hadramawt) 와디가 있다. 건기에는 작은 관목이 강바닥에 자란다. 우기에는 와디에 물이 흐른다. 지하수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와디를 따라 쉬밤(Shibam), 세이윤(Seiyun), 타림(Tarim), 알구라프(Alfhuraf)같은 작은 도시가 발달해 있다. 쉬밤(shibam)의 진흙벽돌 건물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고, 9층 높이의 흙벽돌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기원전 3세기경 하드라마우트(Hadhramout) 왕조의 도읍지였다. 동인도회사와 모카커피1869년 수에즈운하가 개통되면서 홍해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홍해와 인도양을 면하고 있는 예멘의 지정학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20세기의 전환기에 오스만제국을 대체하는 해양세력, 영국이 이 지역의 패자가 되었다. 산업혁명에 성공한 영국은 대형 증기선으로 소위 3C정책(Cairo-Capetown-Calcutta)식민지 정책을 폈다. 식민지를 경영하기 위해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설립했다. 동인도회사는 국가가 투자하고 운영하는 회사이다. 영업이익을 위해 회사가 군대를 동원했다. 3C의 중앙에 예멘의 아덴이 있다. 예멘의 위치가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영국의 보호령이 됐다. 영국은 아덴항과 모카항을 중심으로 식민지경영을 했다. 모카커피, 다즐링차, 카시미어 코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은 영국의 판매회사를 통해 전 세계에 팔려나갔기 때문이다. 가공과 판매는 영국의 회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좋은 책이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출판사를 만나야 좋은 책이 되는 것과 같다. 예멘의 모카(Mocha)는 15세기~18세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의 수출 항구였다. 모카커피는 초콜릿 향이 나는 고급 커피이다. 커피에 초콜릿과 우유를 섞어 내는 커피를 ‘모카커피’라고 한다. 커피는 중동에서는 오래전부터 마셔왔던 음료이다. 나는 6·25전쟁 중에 미군의 C 레이션에 들어있는 커피를 처음 보았고, 맛을 보니 써서 모두 버렸던 기억이 난다. 커피는 6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생소한 기호품이었다. 근년에 들어와서 한국은 연간 12만톤(2016년)을 수입, 세계 6위 커피수입국이 되었다. 한국인은 1년에 240잔, 일본인 207잔, 미국인 369잔을 마신다. 수입원은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순이다. 원조는 모카커피이다. 모카커피는 콜럼버스와 함께 전 중남미에 소개되었고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식민지 국가의 운명민족의 역량이 없이 식민통치를 당한 나라는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예멘도 한국과 같이 식민지였다. 그러나 오스만제국도, 영국도 제대로 지배하지 못했다. 북쪽은 사나(Sana)를 중심으로 왕국이 일어났고, 남쪽은 아덴(Aden) 항구를 중심으로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사나는 왕족과 군부의 권력다툼 끝에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고, 예멘아랍공화국(Yemen Arab Republic, 1967)이 됐다. 아덴을 중심으로 한 남쪽은 영국의 식민지는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항만 노동자를 중심으로 전투를 하여 예멘인민공화국(People''s Democratic Repulic of Yemen, 1968)이 성립됐다. 나누어진 예멘은 남북 간 갈등이 일어났고, 전쟁도 했다. GCC(만 연안 제국 회의 : Gulf Coast Conferenc)의 조정으로 휴전이 체결되고, 1990년 드디어 양쪽의 권력자는 합의하여 통일이 됐다. 북쪽의 대통령 살레(Saleh)가 통일 대통령이 되고, 남쪽의 베이드(al Beidh)가 부통령이 됐다. 한반도의 통일이 안 된 것에 대해 외세와 이데올로기를 문제 삼고 있지만, 그 보다도 권력담당자인 이승만과 김일성의 권력욕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통일 예멘은 잘 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살fp 대통령은 영구집권을 시도하고 아들을 참모총장으로 추대하고 아들에게 권력이양작업을 하려 했다. 경제적으로 빈곤하고, 실업과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정권을 타도하려는 반란이 일어났다. 아덴에서 아랍의 봄바람을 타고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혁명군을 지휘한 호우티(Houthi)는 북으로 진격하여 수도 사나를 장악했다. 살레 대통령은 사우디로 도망가고 뒤를 이어 하디가 대통령이 되었다. 하디 대통령은 물러나지 않고 아직도 버티고 있다. 거기에다 외세가 거들고 있다. 시민혁명을 두려워하는 사우디왕국과 GCC는 하디 대통령을 지지하고 공중포격으로 지원하고 있고, 호우티 혁명군은 이란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안정을 찾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
- 부부이별 조건을 완비한 여자 60을 목전에 둔 한 여인이 있다. 그녀는 두 번 이혼했다. 지금은 혼자다. 왜 이럴까? 첫째 그녀의 사주엔 남자가 없다. 여자 사주에서 남자(남편) 코드는 관성(官星)인데, 그에겐 이게 없다. 이를 무관(無官)사주라고 한다. 무관의 여자는 남자(남편)복이 없다. 아예 남자가 잘 생기지 않거나, 생겨도 오래 가지 않거나, 좋은 조건을 갖춘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 결혼 후에도 남편의 무능·바람·음주·폭력 등등으로 인해 삶이 고달프다. 무관의 여자는 임자 없는 나룻배와 같아서 정조관념이 부족하므로 결혼 후에 다른 남자에게 정을 주기 쉽다. 둘째 그녀는 남자를 잡아먹는 여자다. 그녀에겐 남자(남편) 코드인 관성을 제극하는 식신(食神)의 세력이 너무 왕성하기 때문이다. 식신이 태과한 여자는 남편과 별거, 이혼, 사별하기 십상이다. 한편 식신의 힘이 센 여자와 사는 남자는 그녀에게 정기를 강탈 당하므로 서서히 무기력해져서 평소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 두거나 반거충이가 되기도 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아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셋째 그녀는 남자의 정기를 빼는 여자다. 그녀에겐 남자(남편) 코드인 관성의 기운을 설기(洩氣)하는 인성(印星)의 세력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이다. 인성이 태과한 여자는 남편과 별거, 이혼, 사별하기 마련이다. 한편 인성이 힘이 무지막지한 여자와 사는 남자는 그녀에게 정기를 빼앗기므로 평소 하던 일이 잘 되지 않거나 건강이 나빠져서 아내보다 먼저 세상을 하직하기도 한다. 넷째 그녀는 기가 너무 센 여자 곧 주체가 너무 강한 여자이다. 남편궁(자리)에 남편 코드는 없고, 나의 세력이 더욱 강해지도록 부추기는 코드인 겁재(劫財)와 양인(羊印)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게 남편을 잡아먹는 식신의 세력이 더욱 맹렬해지도록 조장하기 때문이다. 내가 세지니 아집이 강해져서 부부불화를 부른다. 다섯째 그녀의 남편궁은 상파(相破)의 상태이다. 남편궁의 상파는 부부충돌을 야기한다. 여섯째 그녀의 남편궁에 고란살이 있다. 고란살은 남편과 이별 혹은 사별하거나 독수공방한다는 의미를 지닌 신살(神殺)이다. 일곱째 그녀에게는 도화살(桃花殺)이 2개 있다. 도화살은 다정다정하기도 하지만 끼가 있고 음탕과 주색에 탐닉한다는 신살이다. 이게 2개 있으면 풍류도화(風流桃花)라고 하며 음탕과 주색에 탐닉하는 정도가 더더욱 강렬하다는 암시를 준다. 이에 더하여 그녀에겐 다정다감하고 친화력을 나타내는 합이 4개나 있다. 이들 모두는 남자를 미혹하게 만드는 코드이다. 시방 그녀는 뜨거운 열정으로 다가오는 70대 후반의 남자의 유혹을 즐기고 있지만, 남녀이별의 조건을 너무나 많이 구비한 여인이어서 만년의 사랑이 어떻게 끝날지 사뭇 궁금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
- 올해 2기분 자동차세 부과 고지 달서구 14만2722대 181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아 대구시는 등록 자동차 61만대에 대하여 2015년 제2기분 자동차세 807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억원이 증가했다.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및 12월 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는 납부기한인 12월 31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제2기분 자동차세는 201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소유기간에 대한 세금이며, 자동차 소유자가 연세액을 미리납부(1월, 3월, 6월, 9월)한 경우에는 고지되지 않는다.시는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의 정확한 과세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소유권 변동 자동차, 타 시?도 전출 자동차, 비과세 지위가 변경된 장애인 소유 자동차, 도난 멸실 등 신고?확인된 자동차, 신규 등록 및 소유권 이전된 자동차의 과세자료를 일제히 정비했다.차종별 부과현황은 승용자동차가 58만7074대 804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화물차 1만4395대에 1억8000만원, 승합차 3168대에 8000만원, 기타 특수자동차 등 1690대에 3900만원이 부과됐다.구군별 부과현황을 보면 달서구가 14만2722대 181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수성구 12만991대 186억6900만원, 북구 10만6302대 133억7200만원, 동구 7만9003대 96억1200만원, 달성군 5만73대 62억7600만원, 서구 4만3970대 53억1천만원, 남구 3만3571대 40억8500만원, 중구가 2만9695대 52억2백만원으로 가장 적다.시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전화 한통으로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한 ‘ARS 지방세 납부 자동안내시스템 080-788-8080’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기관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해 납부하거나 대구사이버지방세청(etax.daegu.go.kr) 및 위택스(wetax.go.kr)를 통한 전자납부, 인터넷 지로납부(www.giro.or.kr),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납부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9
- 대구시, 스마트 드론 활용기술 지원 사업 대상 모집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최석권)가 지역의 스마트 드론 개발 관련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기술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스마트 드론 산업의 창의적인 제품화 촉진 등 일괄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모집분야는 △UI/UX 및 제품 디자인 차별화 △스마트 드론 개발 자문 및 컨설팅 △공신력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오는 2016년 6월까지 총 4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되며, 드론 제품 및 부품 및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드론 개발에 관심 있는 지역의 벤처·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www.ttp.org 053-602-18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9
- 대구미술관 송년 새해맞이 이색트리 화제 대구미술관이 시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송년 새해맞이 이색트리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문화예술 사회적 협동조합(대구경북 1호)이자 예비적 사회기업인 무빙아트웍스와 6m 높이의 거대 트리를 설치해 대구미술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크리스마스 트리는 현재 진행 중인 ‘애니마믹 비엔날레 2015-2016’ 참여 작가인 허은경의 디자인 콘셉트(concept)를 바탕으로 600장의 루비비누를 활용해 장식했다. 장식물로 활용한 비누는 내년 1월 철거 후 관람객들을 위한 신년이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대구미술관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재즈 콘서트 ‘재즈마믹(Jazzmamic), 재즈로 들어보는 애니마믹’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100명의 입장객에게 2016년 스케줄러를 선물한다고 밝혔다.문의 : 053-790-30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1
- 수성구 ‘2016 행복 수성 아카데미’ 개강 수성구가 오는 7월 5일까지 수성대학교 성요셉관에서 ‘2016 상반기 행복 수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행복 수성 아카데미는 건강, 웃음, 행복,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강연으로, 매주 강좌마다 300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수성구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앞으로 진행되는 강좌는 △방송인 엄용수의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 △동산의료원 정신과 교수 정철호의 ‘우울증과 치매의 이해와 예방법’ △개그맨 이홍렬의 ‘행복 특강’ △리더십 전문강사 김은희의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한 활기찬 여가활동’ △국악인 남상일의 ‘신명나는 우리 소리’ △제테크 강사 이종태의 ‘부자들만 아는 재테크 노하우’ △한국건강증진연구소장 김남진의 ‘비우고 채우는 건강관리법’ △한의사 이재수의 ‘한의학과 건강한 삶’ △前복싱선수 홍수환의 ‘내 인생에도 한방이 있다’ 순으로 진행된다.행복 수성 아카데미 강사와 강의 주제 등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 평생학습 알림터(666-3210)로 문의하면 되고 수성평생학습포털(http://lll.suseong.kr)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한편 ‘2016 하반기 행복 수성 아카데미’는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수성대학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
- 버스운영과 담당공무원, 낙찰업체와 유착 정황 대구시가 시내버스 안내기 먹통사고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버스운영과 담당공무원 L씨가 전산장비와 프로그램(미들웨이 업그레이드)공급 낙찰업체와 유착돼 있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L씨는 예산수립단계에서부터 집행을 위한 입찰직전까지 최근 장비 낙찰자로 선정된 A정보통신으로부터 수시로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시내버스 안내기 먹통 사고 후 “A업체는 모르는 업체이고 최근 장비도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알게 됐다”주장했는데 업계 관계자에 증언에 따르면 허위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전산장비 유지관리업을 하는 A씨는 “대구시 버스운영관리시스템(BMS)담당공무원 L씨는 지난해 8월 2016년도 예산편성(8억2000여만원)기초작업을 하면서 A업체 직원에게 일반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 BMS센터 현장을 확인시켜주고 견적작업을 의뢰하는 등 수시로 자문을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씨는 또 올해초에서 예산 집행(사업발주)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하면서도 A업체 직원을 수시로 동행시켜 BMS센터를 출입하게 했으며 먹통사고 직전에도 작업원칙을 어기고 낮시간에 유지보수업체 직원없이 무리하게 BMS센터 전산서버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또 다른 업체 B씨는 “담당공무원이 A업체를 끼고 다녀 지난 3월 입찰된 장비도입과 프로그램 교체사업을 A업체가 수주할 것이라는 소문이 입찰전부터 나돌았다”고 말했다.L씨는 장비와 프로그램교체를 공개제안경쟁입찰로 하는 관행을 깨고 물품조달 구매로 입찰을 의뢰해 전국에서 상당수 업체들이 입찰에 참가했다. 그러나 당초 소문대로 장비와 프로그램 교체 모두 A업체가 수주했다. A업체는 입찰결과 선순위 업체 대부분이 특별한 이유없이 실적심사를 포기했고 4순위(프로그램)와 6순위(장비)를 하고도 낙찰자로 선정됐다. 장비도입에 응찰해 2순위인 업체는 실적인정여부를 두고 L씨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L씨가 수성구청 근무시 통합백업시스템구축서버도입을 발주했을 때도 A업체가 1억9450만원에 수주했다. A업체는 지난 2014년 3월 설립된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소재 신생 중소기업이다.이에 대해 관련업계 관계자는 “물품구매로 입찰했는데도 A업체는 대다수 선순위 업체가 실적심사를 포기한 덕분에 장비와 프로그램도입사업의 낙찰자가 됐다”며 “가격 50점, 물품이행실적 20점, 기술인력 5점, 시설장비보유 5점, 경영상태 20점 등으로 평가하나 실적 심사에서 실적물을 인정받지 못하면 낙찰될 수 없고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낙찰되는 입찰구조였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행실적 평가는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3년간 납품 완료한 실적합계’라는 입찰안내서의 평가조항은 구체성이 없어 적격심사자가 임의대로 평가할 수 있는 독소조항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서버장비 입찰에 응찰한 한 업체는 납품 실적인정을 두고 심사자인 L씨와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적격심사를 맡은 L씨가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부천시를 비롯 전국 지자체가 모두 인정한 실적을 계약목적물과 동급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정해주지 않아 행자부에도 질의도 하며 3주정도 다투다가 더러워서 포기했다”며 “이런식으로 담당공무원이 억지를 부리면 업자가 이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구시 전산직 공무원의 눈밖에 날 경우, 대구에서 사업자체를 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에 적격심사 포기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시 회계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두 개의 입찰에서 적격심사 선순위 업체 8개중 7개사가 심사포기를 했기 때문에 적격심사를 했던 1개사도 가격점수에 밀려 후순위 업체가 낙찰자가 됐다”고 말했다. 담당공무원 L씨는 A업체와 유착의혹 등에 대해 “업체선정은 회계과에 문의할 일이고 감사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의 지시로 지난달 29일부터 버스안내기 먹통사고 원인규명과 버스운영시스템 장비도입 입찰 특혜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
- 제2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모집 대구시는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통해 다양한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2기 서포터즈를 확대 구성?운영한다. 도로명주소에 관심 있는 시민은 오는 4월 29일까지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 시 홈페이지, 우편,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서포터즈 선발 인원은 65명 이상으로 오는 5월 9일 도로명주소 홈페이지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발된 서포터즈의 활동기간은 오는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2년간 이다.서포터즈의 주요 역할은 도로명주소 제도의 불편사항 발굴, 도로명주소 미사용 원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제시, 체험수기 등 도로명주소 활용도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활동하게 된다.서포터즈는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분기별 홍보 활동이 우수한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지급하며, 연간 우수활동 서포터즈에게는 정부 표창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2
- 대구 음식문화해설 교육생 모집 대구시는 대구음식의 스토리텔링, 음식 속에 문화 찾기 등 음식과 문화관광의 복합적 해설이 가능한 시민을 양성하고자 ‘대구음식문화해설’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5월 23일~6월 12일까지 매주 월수금 총 9회차에 걸쳐 실시되며 지역음식의 역사성과 변천사에 따른 음식문화와 관광문화의 연계성 해설 등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모집기간은 오는 5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모집인원은 100명. 선발기준은 문화관광해설사, 대구식객단,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외식업 종사자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이 교육은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이 대구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며, 신청방법은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hongskun@kmcu.ac.kr) 또는 팩스(053-589-7595)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서류심사를 통하여 교육생을 선발하고 선발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5월 17일까지 개별통보한다.문의 :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053-589-79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2
- ‘책 읽는 대구’ 슬로건 공모 대구시가 대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책과 독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책 읽는 대구’ 슬로건을 공모한다.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나 대구평생학습포털(http://tong.daegu.go.kr)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내용은 △책 읽는 대구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내용 △시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용 △독서의 소중함과 생활화를 장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야 하며, 15자 이내로 다수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시는 주제적합성, 대중친화성 및 표현력, 독창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부문은 최우수 1편(상장, 상금 50만원), 우수 2편(상장, 상금 30만원), 입상 4편(상금 10만원) 등 총 7편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7월 중 7월 중 대구평생학습포털을 통해 발표된다. 문의 : 공모전 담당자 053-770-50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