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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인재 경기 파주시장 “우리의 절박함이 LH 움직였다”운정지구 일단 회생 … 책방거리로 문화단지 조성 “대외적 화려함 버리고 내실을 채우겠다” “파주 운정3지구는 일단 지옥을 탈출했습니다.”이인재 경기 파주시장은 취임 이후 정신없이 10개월을 보냈다. “일복이 터졌다”는 이 시장의 말처럼 한꺼번에 대형 사고가 몰려왔다. 특히 운정3지구 사태는 LH사태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다뤄진 전국적 이슈였다. 운정3지구는 주민들이 이전할 땅을 사기 위해 금융권 대출을 받으면서 문제가 됐다. 대출금은 대략 1조2000억원. 하지만 2009년 개발이 전면 중단되면서 1706명의 주민이 2년 가까이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사업재개는 절박했고 사업이 취소될 때는 최악의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파주시는 3월 대부분의 신도시급 개발사업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이 시장은 “사업 취소지역에서 파주가 유일하게 빠졌다는 게 중요하다”며 “이제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주민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운정3지구 사업을 제대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LH가 우리만 봐줘서 살아남은 게 아니다”며 “그만큼 우리의 심정이 절박했기 때문에 LH를 움직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가 운정지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과정에서 돌출한 사건이 대북단체의 전단날리기다. 그는 “전단날리기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안 보이는 곳에서 얼마든지 날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파주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출판단지다. 최근 파주시는 이곳에 책방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4월 현재 한길사 등 22개 업체가 책방을 개설했다. 올해 안에 29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출판단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업”라며 “책 전시 수준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책도 즐기고 차도 마시고 밥도 먹는 복합문화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최근 접경지역특별법과 노인복지법의 의미있는 개정을 이끌었다.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법률 개정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시장은 “법 개정에 나선다고 하니까 처음엔 공무원조차 어이없어 했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공무원들도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취임한지 10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을 일복이 많아서인지 그동안 누적됐던 문제가 일제히 터졌다. 구제역 운정지구 이화여대 등 정신없이 터지면서 10개월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LH의 신도시급 개발사업에서 유일하게 파주시만 살았다.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LH가 우리를 봐줘서 살아난 게 아니다. 우리의 절박함이 파주시를 살려낸 것이다. 다시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파주가 반쪽이 날 수 있었다. 또 최근 60년간 파주지역을 옥죄던 각종 규제를 상당히 완화할 수 있는 접경지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뭔가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번에 통과된 접경지역특별법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수도권, 군사지역 규제법과 같은 동급의 법으로 이제 상황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접경지역 13개 시·군 모든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들 모두 고생했다. 매주 꽃바구니를 안경률 상임위원장에게 보냈다. 상임위 국회의원들이 회의에 들어가는 입구에 서서 인사까지 했다. 상임위 위원들이 모두 비수도권 사람들이다. 접경지역은 한명도 없었다. 무엇보다 파주 운정3지구 사태에 대해 묻고 싶다. 현황과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나 운정3지구는 현재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실시설계가 들어간다. 올해를 넘기면 자동 무효화될 상황이었다. 금융기관이 주민들의 대출기한 납부 경매 등을 연장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가능성이 보이고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 파주시도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LH와 머리를 맞대고 규모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공공시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크게 보면 일단 사업이 재개된 것이다. 파주만 살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취소됐다. 일단 지옥에서 탈출할 것이다.대북 민간단체의 전단날리기를 놓고 단체와 주민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날리고자 하는 사람들만 애국심이 있는 것 아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무섭냐고 하는데 이것은 파주시에 대한 모욕이다. 이미 북한은 연평도를 실제 포격했고 인민무력부 성명으로 전단을 날릴 경우 그곳을 조준사격하겠다고 발표했다. 적의 위험이 현존하고 있는데 어느 시장이 대북전단을 날리라고 하겠느냐. 대북 단체가 굳이 전단을 날리고 싶다면 안 보인데서 몰래 하면 된다. 왜 보이는 곳에서 언론까지 불러서 시끄럽게 해 남남갈등만 일으키느냐. 쇼는 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 최근에 날린 전단은 연천으로 떨어진다. 가뜩이나 천안함 사태 이후 관광객이 반으로 줄었다. 우리보고 죽으라는 얘기지 무엇인가. 파주시는 대표적인 출판도시다. 최근 책방거리를 추진하고 있다는데 출판도시는 태생 자체가 산업단지다. 소관부서도 지식경제부다. 책을 찍어내는 곳이다. 출판사나 배송회사도 있다. 공단처럼 돼 있다. 생명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책도 보고 필요하면 책도 싸게 팔고 차도 마시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도 하고 즐기는 그런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출판단지를 밤에 가면 서울 출퇴근자가 많아 평양거리만도 못하다. 출판인들만의 공간을 넘어야 한다. 올해 50개 이상의 서점이 들어선다. 50개 서점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문화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면 평면적인 전시회를 넘어 공연이나 먹을거리, 축제 등 다양한 문화사업이 접목될 수 있다. 자리만 잡는다면 주말이면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1년 내내 책 관련 축제와 행사가 이어질 것이다. 최근 잇따라 파주시가 앞장서 접경지역특별법과 노인복지법을 개정했다. 기초자치단체가 나서서 법을 바꾼다는 게 쉽지 않은데 예전엔 도나 시·군이 법을 개정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경기도 국장시절 골프장에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법을 바꿨다. 당시 경기도가 바꾼 법이 23개다. 지자체가 입법권은 없지만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이나 중앙부처를 통하면 얼마든지 개정이 가능하다. 파주시 공무원들도 처음엔 지자체가 어떻게 법을 바꾸느냐며 콧방귀를 뀌었다. 파주시 공무원들도 이번에 많을 것을 느꼈을 것이다. 올해 파주시 방향을 듣고 싶다 올해 파주시는 기본 2011-05-17
- 딸기 따기 체험 농장 <그린농원> <아침이슬> 아이들과 재밌게 따서 맛있게 먹는 딸기, 어떠세요?주말 아이들과 무얼 할까, 고민이시라면 이번 주는 농장 체험 어떠신가요? 봄철 과일하면 바로 떠오르는 딸기. 우리 동네 멀지 않은 곳에 딸기 농장이 있습니다. 맛있는 딸기도 먹고, 직접 따는 재미까지 아이들에게 선물해보세요. 주말 나들이 장소로 좋은 딸기 따기 체험 농장 <그린농원>과 <아침이슬>, 가보실래요?<그린농원> 딸기농장 제약회사에서 정년퇴직 후, 시작한 딸기농장이 올해로 3년째라는 농장주 이강국 씨. 고양 딸기 연구회 회장인 이 씨는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과일 수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지금의 생활이 즐겁단다. 주말 아이를 데리고 나온 김경진(35, 성석동)씨는 “다른 농장에 비해 넓고, 체험시설 편리하게 되어있다”면서 만족해했다. 그린농장은 딸기 따기 체험 동선이 넓어 이동이 편리하다. 또 바닥이 시멘트로 마감 되어 있어 바지에 묻는 진흙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독특한 한 가지. 다른 농장과 달리 딸기가 심겨진 앞쪽으로 긴 선반이 설치되어 있다. 딸기 박스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배려한 농장주의 아이디어다. 딸기 수확이 많아지는 5월 중순부터 딸기쨈도 생산한다. 550g은 7000원에 1kg 제품은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위 치: 일산동구 장항동 634-38번지문 의: 010-5236-0268, 070-4110-0269체험비: 어른1인과 아이1인 기준 1만5000원(인원추가 시 어른 5000원, 아이3000원) / 어린이 단체 체험 1인당 300g에 7000원 / 체험 없이 별도 판매 1kg에 1만원<아침이슬> 딸기 토마토 농장 전국을 돌며 딸기재배 방법을 익힌 후, 농사를 시작한지가 올해로 3년차라는 농장주 박연화(51)씨. “잘 익은 딸기의 꼭지를 잡고 줄기를 다치지 않게‘톡’따는 것이 요령”이라고 한다. 지켜보던 여자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농장 안으로 들어간다.“우와! 이 딸기 왕 딸기다.”큼직한 딸기 한 알을 뜯어들고 싱글벙글. 달콤한 향기에 날아든 벌을 보자 화들짝 놀라고. “사람을 물지 않는 벌이니까 괜찮다”는 농장주의 말에 금세 미소가 화사해진다. 딸과 함께 나온 김진철(41, 마두동)씨는“식탁에서만 보는 딸기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오늘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일 하나하나를 정성껏 다루는 세심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딸기체험을 통해 얻어갈 귀한 교훈 중 하나일 것이다. 5월 20일 이후부터 토마토도 생산된다니, 아이와 함께 한 번 더 아침이슬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위 치: 일산동구 장항동 634번지문 의: 010-6309-0991, 011-316-0981체험비: <그린농원>과 동일▶ 딸기 따기 체험 시 이것만은 꼭 지켜 주세요1. 딸기 따면서 먹고 남은 꼭지를 딸기가 심겨져 있는 곳에 버리지 말자.딸기 뿌리가 상하는 원인이 되므로 먹고 남은 꼭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넣자.2. 덜 익은 딸기를 함부로 따서 버리지 말자.버려지는 딸기가 많을 경우, 딸기로 가야 할 영양분이 잎으로 가는 손실이 발생하므로, 익은 딸기를 확인 후 수확하자.Mini Interview - 체험자에게 물었다.“오늘 하루 어땠나요?”박정한(신일초5) 마트에서 파는 딸기와 다른 것 같다는 박정한 어린이. 농장에서 딴 딸기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인다.“직접 따 보니까 재밌고, 너무 싱싱해서 맛있다”며 자주 오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인다.권 빈(현산초3) 체험 내내 딸기 모양을 유심히 살피던 권빈 어린이.“납작한 딸기, 뚱뚱한 딸기, 세모모양 딸기. 모양이 너무 다양하다”는 눈망울엔 여전히 호기심이 가득이다. “이런 색깔을 거치면서 딸기가 익는다는 게 신기하다”며 오늘 일기장에 쓸 딸기 얘기가 너무 많단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주부들의 ‘완전소중’ 반찬가게 엄마 손맛 그대로~ 밥상 고민 100% 해결! 아침 식사를 방금 해결하고 나면 “오늘 저녁은 또 뭘 해먹나” 고민에 빠지는 주부들이다. 게다가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발휘해가며 상을 차려도 “맛이 왜이래~”하며 시큰둥 넘어가는 아이와 남편.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 있으니, 다름 아닌 반찬가게. 엄마 손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부들의 식사 준비를 해결해주는‘완전소중’한 가게들이다. 이난숙, 양지연, 이향지, 남지연 리포터 가정식 반찬부터 집들이, 생일 음식까지 OK! ‘미소찬방’ 10여 년 째 한 자리에서 줄곧 주부들의 반찬 고민을 덜어 온 미소찬방은 인근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매일 아침마다 재료를 다듬고 갓 만들어낸 반찬을 판매하는 터라 맛과 신선도면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이영희 사장은 “국내산재료는 기본이다. 조미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조리할 때 쓰는 간장도 직접 달여 맛 간장을 사용한다”고 한다. 요즘에는 봄이라 제철 나물 요리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 달래무침, 유채나물무침, 쑥갓나물무침, 가지나물, 취나물 등 나물요리만 30여 가지에 달한다. 갓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등 김치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또한 메추리알조림, 샐러드, 잡채, 호박볶음, 오징어포무침 등 밥반찬으로 좋은 기본찬 외에도 갈치조림, 닭도리 탕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부침개, 전 종류도 다양하다. 오전에는 주로 그날 만들어진 일반 찬이 나오고, 오후에는 밑반찬 위주로 만들어낸다. 국이나 찌개등도 3~4가지를 항상 판매한다. 육개장, 된장국, 무국 등은 일주일 내내 판매하고, 요일마다 순두부찌개, 부대찌개, 추어탕 등의 메뉴를 판매한다. 집들이 음식, 생일잔치, 제사음식, 개업식, 학교도시락 준비도 미소찬방에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와 인분을 제시하면, 상담 후 준비해준다. 위치: 후곡 4단지 상가 1층 문의: 031-918-5200 유기농 자연을 밥상에 그대로 ‘자연에 찬’ 화학조미료나 첨가물을 배제하고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하는 가게다.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생산지가 확실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전통적인 맛, 가정집 손맛을 살리기 위해 사용되는 양념과 육수도 직접 만들어낸다. 자연에 찬은 여러 찬으로 구성된 상차림을 배달한다. 4인 가족, 주 1회 배달 기준으로 알찬상(1국3찬/10만원), 뿌듯한상(1국4찬/12만6,000원), 소박한상(4찬/9만6,000원)이 배달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식단을 확인할 수 있고, 식단유형, 배송횟수, 배송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원이 되기 전 맛을 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뿌듯한 상 기준의 맛보기세트도 주문이 가능하다. 맛보기세트 가격은 3만1,000원이다. 고양시 화정, 행신 지역은 월,수,금 당일배송 가능하지만 그 외 지역은 택배를 이용한다. 포장용기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일회용용기를 사용하며, 얼음 팩을 넣어 신선도를 유지해 발송한다. 홈페이지에 시식후기를 올리면 포인트가 쌓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www.natural-chan.com 위치: 덕양구 행신동 950 희성프라자 205호 문의:031-974-9485집 반찬 다 있고 조미료는 없어요~ 주엽동 ‘칠첩반상’ 방금 끓인 동태찌개가 무쇠솥 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다. “국물이 시원해요. 가쓰오부시로 밑국물을 내고 야채랑 동태를 넣거든요. 전문점보다 맛있다고 손님들이 그래요.”국물을 한 모금 맛보니 얼큰하고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진다. 광고 속 장면처럼 “그래, 이 맛이야!”를 외치고 싶은 마음이다. 이미현 씨가 운영하는 주엽동 반찬가게 ‘칠첩반상’은 ‘집 반찬’을 모토로 문을 열었다. 마트에서 주로 장아찌를 파는 것과 달리 집에서 먹는 밑반찬이 주를 이룬다. 신선한 재료로 날마다 나물과 국을 비롯해 50여 가지 반찬을 만든다. “매일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조미료는 안 넣습니다.”단호하게 선을 긋고 운영하니 단골들이 알아보고 찾아온다. 점심시간이 되자 할머니 모시고 온 손자에서 반찬 만들기 어려운 새댁까지 동네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강촌마을에 사는 김아무개 주부는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든 것 같은 나물이 맛있고 가격도 착해서 자주 온다”고 말한다. 반찬을 잘 못해 고민이라는 그가 선택한 오늘의 반찬은 강정과 김치찜, 코다리볶음이다. 그 정도면 두 세 명이 이틀쯤 먹을 반찬으로 충분해 보인다.국산콩으로 만드는 비지찌개, 미꾸라지를 직접 해감해 만드는 추어탕, 산지에서 공수해 만드는 시래기는 이 집의 자랑거리다. 일주일에 한번씩 직접 만드는 식혜와 수정과도 인기다. 가격표가 붙지 않은 반찬은 한 팩에 2천원, 재료나 중량이 차이나는 것은 가격을 붙여 놓는다. 위치: 주엽역 그랜드백화점 큰 길 건너 리빙웰치과 뒷 골목연락처: 031-913-7001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겨있는 ‘고운우리반찬’ 덕양구 토당동 능곡초 인근에 위치한 고운우리반찬은 나름 유명한 반찬가게다. 바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고운우리반찬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맛있는 반찬을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손맛이 베어있는 반찬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 맛을 낸다. 식재료도 대부분 국내산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반찬가게를 자주 이용해본 고객이라면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만든 반찬임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조리시설 또한 오픈돼 있어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운우리반찬은 지난해부터 ‘고운우리 급식도시락사업단’을 운영하며 인근 방과후 교실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급식용 주메뉴인 국이나 카레, 자장 같은 요리는 2011-05-17
- 기획-아저씨 ‘배다골테마파크’ 김영수 관장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생태체험 공간, 사명감으로 일궈내다 오래 전부터 한강에 이르는 샛강 성사천이 흐르고, 강을 따라 생활하던 조상들이 배를 대었던 곳. ‘배가 닿는 마을’이라 하여 ‘배다골’이라 불리던 고향 땅 1만5000여 평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을 만든 이가 있다. 지난 5월 3일 문을 연 ‘배다골테마파크’ 김영수 관장이 그 사람이다. ‘가람(강)’과 ‘뫼(산)’가 합쳐진다는 풍취 좋은 마을, 적지 않은 땅을 물려받았으니 부러울 것 없이 편히(?) 살 수도 있었지만 그는 고행을 택했다. 우리의 삶이 깨끗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신념과, 지금 우리의 모습은 과거의 역사로부터 출발하므로 미래가치를 위해 현재를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는 확신으로. 김영수 관장이 10여 년 공들여 문을 연 배다골테마파크는 홍백, 소화삼색, 대정삼색 등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는 비단잉어들과 다양한 수생식물, 야생화, 제주도 돌, 옹기들이 장관이다. 또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서민들의 생활사를 재현한 민속박물관은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다골테마파크 구상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우리집안은 1970년대부터 이곳 가라뫼에서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대대로 화훼농사를 지어온 농사꾼이다. 내 나이 2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자연 가업을 이어받게 됐고 1996년까지 10여 년 장미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1997년 IMF가 터지면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장미농사를 접고 대체작물을 고심하던 중 민물고기를 키워보려 1998년 양어장 허가를 받게 됐다. 그러던 중 우연히 TV에서 NHK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는데 비단잉어에 관한 프로였다. 그 다큐멘터리를 통해 비단잉어 양식이 고소득을 창출하는데다 당시 우리나라에 잉어양식장이 4~5군데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충북 진천 쪽에 있는 비단잉어 양식장을 다녀온 후 확신은 더 강해졌다. 일본인들이 잉어를 ‘복을 부르는 물고기’라 해서 선호한다는 사실, 또 외국에 나가보니 우리나라에 비할 수 없이 시장성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FTA니 우루과이라운드니 해서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이 어려움을 겪던 터라 15~20cm의 1년생 잉어 한 마리 가격이 쌀 한가마니 가격이라는 사실이 희망적으로 다가왔다. 그때부터 비단잉어 양식을 시작해 2001년 일본의 코이쇼에 초청을 받았고, 일본에서 비단잉어 양식 기술을 전수받게 됐다. 그러면서 일본 현지 내수면 연구소(니가다, 오지아현)와 기술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비단잉어양식을 시작했다.그 이후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네덜란드 코이쇼에 초청받게 됐고, 2003년 8월에는 네덜란드 코이쇼 콘테스트에서 입상을 하는 등 점차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또 유럽 비단잉어관련사업 전문가를 만나 유럽 양식기술을 도입하면서 비단잉어양식장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테마파크에 대한 구상은 10여 년 전 그 무렵부터 시작됐을 것이다. 잉어양식을 위한 수질개선방안으로 연못에 연꽃을 키웠는데 그 풍경이 잉어보다 방문객들을 더 사로잡았던 것 같다(웃음). 그렇지 않아도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조상의 숨결과 훼손된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친환경 자연생태계 복원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차에 이왕이면 비단잉어 뿐 만아니라 한국전통 문화, 비단잉어, 한국식 정원 등 가든 센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조상의 얼이 담긴 유물, 항아리, 맷돌 등을 수집했다. 그렇게 적지 않은 시간 수집하고 정리한 것들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펼쳐놓은 것이 ‘배다골테마파크’다. 테마파크 구상부터 개관까지 10여 년,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많았을 텐데? 보시다시피 개관은 했지만 아직도 배다골테마파크는 현재진행형이다. 구석구석 좀 더 편리하고 볼만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직 돈 들어 갈 일이 많다. 테마파크 만든다고 빚도 많이 졌다. 물론 땅은 내 명의로 되어 있지만 이 땅이 나 혼자만의 것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가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테마파크를 세운 목적도 그것이다. 아이들에게 우리 조상의 혼이 담긴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느끼게 함으로써 거시적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일.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으로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편히 생각하자면 이 땅에 농사짓고 살면 부러울 것 없이 잘 살 수 있지만 세상살이가 더불어 사는 것 아닌가. 세상이 험하고 점점 삭막해지는 데 나 혼자 비켜서서 잘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 사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정답이 나온다. 미래사회의 구성원인 아이들이 바르고 착하고 현명하다면 우리 미래도 밝고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런데...나는 그런 사명감으로 살았는데. 그러다보니 가족들과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했다.(여기에서 김 관장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메었다. 그래서 인터뷰도 잠시 끊겼다) 아내가 많은 것을 희생하고 참아주었다. 아이들을 위한 테마파크를 짓는다고 정작 내 아이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손잡고 놀이공원에 같이 가주는 아빠가 되지 못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줄 시기를 놓친 것, 그것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가족에게는 좋은 아빠, 남편이 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내 소신은 변함이 없다. 좋은 인적자원 양성이 곧 좋은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믿음, 그래서 나의 꿈은 배다골테마파크가 아이들에게 좋은 심성과 정서를 길러주는 문화체험명소로 자리잡아나가길 바란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박물관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① <강화역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인류의 진화도 가슴 뛰는 역사의 현장도 모두 그 곳에 있었네 고백하건데 역사에 문외한이다. 시험으로만 만났던 역사는 학창시절 내내 지루했다. 입시를 위한 역사 공부 외에는 역사서적 또한 멀리 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역사적 지식이 늘어나는 만큼 내 지식도 확장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역사에 처음으로 재미를 느꼈다. 시험을 위한 교과서 속의 역사가 아니라 박물관에서 만나는 우리 역사는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었다. 꽃잎이 휘날리던 봄날 아이들과 함께 강화역사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에 다녀왔다. 두 곳은 일산에서 한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는 점, 최근 개장을 했다는 점, 다양한 역사체험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타임머신을 타지 않더라도 과거로의 여행이 가능한 공간,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역사박물관을 소개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인돌의 땅에 다시 세워진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화 고인돌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강화대교 건너 갑곶에 위치했던 강화역사박물관이 고인돌의 땅으로 이전,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개국시원부터 청동기시대, 고려, 조선, 근현대사까지 옛 선조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들이 전시돼 있다. 강화도는 섬전체가 역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강화도는 땅을 파면 파자마자 유물이 출토되는 곳이란다. 개발을 시작했다가 우연히 발굴된 유물 덕분에 공사가 중단된 곳이 많다고 한다.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도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조사연구와 전시교육을 병행하는 공간이다. 그동안 보관의 어려움으로 곳곳에 위탁했던 강화도 유물들을 되찾아 지하 수장고에 보관해 놓았는데 그 유물만 2천8백여 점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 국보급 유물도 상당한데 이 유물들은 1년에 한번 박물관 개장기념일에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강화역사박물관 들여다보기 ▶ 2층 : 매표소에서 표를 끊으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게 돼 있다. 2층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다. 구석기 시대의 주먹찌르개와 청동기 시대의 발달돌칼과 간돌화살촉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강화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우리나라의 역사를 연표와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 1층 : 2층 관람을 마치면 1층으로 이어진 전시가 계속된다. 이곳에는 고려왕릉에서 출토된 청화진사연화문표형주자와 석인상 등이 전시돼 있다. ‘청화진사연화문표형주자’는 국보 제 133호로 신비로운 빛깔을 내는 고려청자다. 고려청자 역사상 가장 진귀한 유물로 꼽힌다. 지정학적 위치상 강화도는 파란만장한 역사의 현장으로 기록돼 있다. 신미양요때 광성보에서 펼쳐진 전투모형과 조미수호통상조약 초안본 등도 전시돼 있다. ▶ 박물관 로비 : 박물관에 들어서면 왼편에 어재연 장군의 장수기인 ‘수자기’와 ‘강화동종’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수자기는 조선시대 각 군영이 훈련을 할 때 지휘권의 상징으로 내걸던 삼베로 만든 장수 깃발이다.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미 해군이 전리품으로 빼앗아 갔다가 2007년 136년 만에 임대형식으로 돌려 준 것이다. 강화동종은 조선 숙종 때 승려인 사인비구가 만든 청동범종으로 시계가 없던 옛날에 성문을 여닫으며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 고인돌 공원 : 강화역사박물관 야외는 바로 고인돌 공원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강화고인돌이 그 자리에 서있다.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수량 면에서 세계적으로 단연 으뜸이다. 전세계에 존재하는 6만여기의 고인돌 중 4만여기가 우리나라에 있다. 강화도에는 15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그 중 강화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강화도 지석묘로 잘 알려진 이 고인돌은 이른바 탁자식(북방식) 지석묘라고 분류되는 우리나라 대표 고인돌이다.강화역사박물관 & 고인돌 공원 관람안내-관람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및 설날 추석 당일 휴관)-관람요금 : 어린이 청소년 1천원, 성인 1천 5백원, 유아 및 노인 무료-위치 :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하점면 부근리 350-4)-문의 : 032-934-7887 http://museum.ganghwa.go.kr인류진화의 위대한 행진을 한눈에 ‘전곡선사박물관’ 30만 년 전 인류가 사용했던 구석기시대 유물인 주먹도끼는 인류가 가공을 해서 만든 초창기 도구다. 구석기시대 대표적인 유물인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군 전곡리에 선사박물관이 들어섰다. 전곡리 선사유적은 1978년 한탄강변에서 미군 병사가 구석기시대 석기들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979년 첫 발굴을 시작해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발굴이 계속되고 있고, 발굴 결과 주먹도끼 사냥돌 주먹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석기가 출토됐다. 전곡리 선사유적은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구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곡리 구석기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전곡선사박물관이 세워졌다. 박물관은 원시시대와 현대문명의 조우를 보여준다. 너무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세워진 건물은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프랑스 X-TU사에서 설계한 것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구석기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인류의 기원부터 진화, 원시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이 한 눈에 펼쳐진다. 전곡선사박물관 들여다보기 ▶ 인류진화의 대행진 : 박물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인류의 조상인 약 700만년 전의 투마이를 만나게 된다. 투마이를 시작으로 약 1만년 전의 만달인까지 총 14개체의 화석인류를 순서대로 전시해 놓았다. 이 화석인류들은 가장 최신의 과학적인 설명을 기초로 복원된 것이다. 정밀한 골격과 살아있는 듯한 근육, 눈동자, 얼굴 표정 등을 실감나게 표현해 놓았다. 1만 5천년 전 매머드뼈로 만들어 진 막집을 실물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것도 또 다른 볼거리다. ▶ 동굴벽화 : 동굴벽화는 2011-05-17
- 미국 유학전문 유학원 <쿰라우데> 문 준혁 원장 인터뷰 미국 유학은 여전히 가치있는 투자, 경험으로 얻은 지혜를 나눈다 경험자의 말은 언제나 귀 기울여 들을만하다.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내가 경험하지 못한 현실을 경험자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손꼽을 만큼 중요한 선택이 바로 해외 유학이다. 어떤 삶이 펼쳐질지 모르는 미지의 세상에 도전하기 위해선 경험자의 조언과 도움이 절실하다. 20년 전 ‘쿰라우데’ 문 준혁 원장은 부모님을 설득해 나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조기유학생이라는 단어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는 보딩스쿨을 거쳐 아이비리그와 프로페셔널 프로그램, 직장생활까지 10년 넘게 미국에서 생활해 온 경험을 살려 미국유학전문 쿰라우데를 오픈했다. 경험으로 얻은 지혜를 후배들과 나누며 성공적인 미국 유학생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Q> 미국 유학을 다녀와도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럼에도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은 미국을 선호한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투자대비 가장 큰 효용을 얻기 때문이라고 본다. 유학은 영어만 배우러 가는 것도 공부만 하러 가는 것도 아니다. 문화와 사람, 가치관을 배우고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미국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월등하다. 최근엔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유학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영재 교육 프로그램은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하다. Q> 미국의 영재교육을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어떤 식으로 가능한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운영하는 CTY(Center for Talented Youth)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취학 아동까지 포함한 모든 연령의 영재 학생들이 대상이다.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방학 때는 영재캠프 형태로 현지에서 진행된다, 이수한 수업은 모두 학점으로 인정받기에 조기졸업과 대학 조기입학이 가능토록 해 준다, 쿰라우데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영재들에게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과 절차, 수업참여, 캠프참여 방법, 입학 후 과목선정까지 완전하게 컨설팅해주고 있다. Q> 동부 명문 보딩스쿨 출신이라고 들었다. 보딩스쿨은 어떤 곳인가? 중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미국 유학을 선택할 때 가장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보딩스쿨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부모님들은 보딩스쿨하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가서 생활해 보면 수업료나 기숙사비가 합리적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학교에서 수업을 비롯해 모든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며, 공부와 학교생활 외에 다른 행동을 하기 어렵다. 24시간 학생 관리와 엄격한 규율이 있어 탈선이 거의 불가능하고, 동문 의식이 강해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적자원을 만들 수 있다.Q> 미국 대학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Fontbonne University Summer Program)에 관심이 높다. 어떤 프로그램인가?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부학장과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스승님인 Dr. Shoresman 교수님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5개 미국 중서부 대학들을 탐방, 대학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Intensive ESL 과정을 병행한다. 국내 학생은 물론 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다른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2주간 진행된다.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1900$(US)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국 유학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동기유발과 목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Q> 쿰라우데에서 진행하는 미국 유학 프로그램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미국에는 무수히 많은 학교가 있고 프로그램도 워낙 다양하다. 예를 들면, 게임중독, ADD/ADHD, 성(性)정체성으로 혼란을 겪는 학생들을 케어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들도 있다. 학생과 부모님이 원하는 정보는 한국 학생수와 학비 같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생의 적성과 수준에 맞는 적합한 학교를 찾아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래야 미국유학 성공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LLM, JSD, MBA, MAcc 등과 같은 전문적인 유학 프로그램도 컨설팅해주고 있다.Q> 미국 유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우선 목표 의식을 정확히 해야 한다.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내 꿈이 무엇인지 고민한 후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학교 브랜드나 랭킹에만 현혹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대학은 입학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4년제 대학 전체 입학생의 52%가 졸업을 하지 못한다. 유학생들의 경우 이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 현실이다. 진학 후에도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유학원을 선택하기 바란다. 보내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라. 문의 1688-1454 www.cumlaude.co.kr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고양시를 노래로 공부하는 ‘우리고장 고양탐구’ 음반 제작자 역사음악연구소 박용진 소장, 고양교육지원청에 기증 역사음악연구소(소장 박용진)에서는 ‘우리고장 고양탐구’ 음반을 고양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 이 음반은 고양시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학습하는 ‘우리고장고양탐구’에 기재되어 있는 고양시의 전설과 위인 등을 노래로 만든 것. ‘우리고장 고양탐구’ 음반은 2008년에도 역사음악연구소 오현승 대표가 제작해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한 음반은 교과서가 새롭게 변경되고 추가된 사항이 많아 ‘2011 고양시 사회단체 보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새로 제작해 기증하게 된 것. 기증식에서 박돈영 교수학습지원과장과 김경순 장학사는 “기증받은 노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양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등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음악연구소는 고양시 모든 초등학교에 음반과 악보를 기증했으며 특히 고양시 초등학교 3학년 350개 모든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급별로 책자와 음반을 기증했다. 더불어 역사음악연구소에서는 이 노래들을 보급하는 차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고양시를 아세요’ 공연을 4월 16일 오후 5시 주엽동 그랜드백화점을 시작으로, 고양시 전역에서 6회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역사음악연구소 박용진 소장은 “고양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노래로 표현한 ‘고양시를 아세요’ 음악회에 고양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cafe.naver.com/historymusic 참조. 음반 및 공연문의 0502-541-500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교사들은 이런 학부모를 원한다” 새 학기가 시작하면 부모들만큼 교사들도 걱정이 많다. 어떤 학부모를 만날까? 나를 오해 하지는 않을까? 문자 한번 보내놓고 괜히 보낸 것은 아닌지 후회도 한다. 부모만큼 교사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연간 계획 세우랴, 아이들 성향 파악하랴, 바쁜 학기 초에 들어보았다. 교사들이 원하는 학부모, 바로 이런 사람! 신능초 주영진 교사아이들의 발달특성 이해하는 학부모 초등학교 입학할 시기의 아이들은 호기심과 지적탐구, 의지와 열정이 높다. 반면 사물을 꿰뚫어보는 힘은 아직 부족하다. 1학년 아이에게 “쓰레기 버리고 오라”는 심부름을 시켰더니 쓰레기봉투를 열어 쓰레기를 탈탈 털어 버리고 봉투를 들고 온 예를 보면 알 수 있다. 아이는 ‘쓰레기 버리라’는 선생님의 말에 ‘쓰레기봉투’는 포함해 이해할 만큼 자라지 않은 것이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그런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으로 번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1학년 즈음의 아이들은 어떤 일이 벌어지면 각자 마음에 와 닿는 것을 이야기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이야기하는 것하고는 다르다. 아이들의 기본 인성을 믿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한번 거르고 이해를 깊이 한 다음 행동하는 것이 좋다. 저학년은 아직 대근육에 비해 소근육 발달이 늦다. 연필을 잡고 글씨를 바르게 쓰는 것도 쉽지 않다. “글씨가 왜 이러니? 성의가 없어”라고 말하기보다 아이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신촌초 박숙희 교사공부보다 인성…멀리 내다보고 키우는 학부모 교사를 믿어주는 학부모를 만나면 고맙다. 말로는 성적보다 인성이라고 하면서도 실제로 성적제일주의로 흐르는 세태를 볼 때 안타깝다. 가정에서 성적보다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고 지도하면 좋겠다. 초등 시기에는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다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면 좋겠다. 눈앞에 보이는 것, 시험 몇 점 맞았다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아이들이 “누구누구는 일학년 때부터 말썽쟁이에요”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안타깝다.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누가 말썽꾸러기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낙인 효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엄마가 말썽꾸러기라고 말하면 그대로 생각하기에 더 위험하다. 아이들이 안 듣는 것 같아도 귀 쫑긋 세우고 다 듣고 있다. 교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담임교사의 흉을 보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얻어갈 것이 없다. 호곡중 박세경 교사아이를 믿고 갈등 풀어가는 학부모 중학교에서는 교사가 학부모를 직접 대면할 기회가 많지 않다. 가끔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보게 되는 정도다. 그럴 때 아이의 말만을 듣고 다른 입장을 들으려고 하지 않을 때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중학생이 되면 사물이나 사건을 스스로 판단해질 수 있는 힘이 부쩍 자란다. 하지만 그 기준이 주관적일 수 있다. 아이들이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자기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갈등이 생겼다고 곧바로 부모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아이를 믿고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일을 먼저 해주면 좋겠다.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담임교사와 상담해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다.아이를 믿고 학교의 시스템을 이해해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로운 학부모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중산고 노재동 교사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학교를 믿는 학부모 학생, 학교와 더불어 삼위일체가 될 수 있게 밀어주는 학부모가 가장 좋았다. 자신의 꿈을 아이에게 투영하기 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주는 학부모의 자녀들은 어긋나게 자라지 않는다. 아이들과 부모님 사이 신뢰가 학습이나 생활에서도 가장 기본이 된다. 그게 무너지면 학교에서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부모들은 자기 세대와는 또 다른 요즘 고등학생들의 또래집단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부모와 미주알고주알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가 좋은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믿음직스럽게 행동한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믿으면 학업, 생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등학생 자녀를 부모가 이끌어 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로를 정한 아이는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맛있는 돈가스전문점 ‘리에또’ “가격, 맛, 분위기 삼박자를 갖춘 레스토랑” “분위기, 맛 모두 괜찮은 돈가스 집이 없을까?” “스파게티도 팔아?” “가격은?” 친구들, 가족들과 돈가스 집 한 군데 찾을라치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맛이 괜찮다 싶으면 분위기가 영 아니고, 분위기가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문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곳이 있다. 돈가스 전문점 ‘리에또’가 백석동에 문을 열었다. 리에또 김성연 대표는 “리에또가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말”이라며 “단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 아닌, 즐겁게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소개했다. 리에또에 가면 ‘편안하다’ 리에또에 들어서면 마치 캐주얼 레스토랑을 찾은 기분이다. 너무 정형화되고 딱딱한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도 아니요, 그렇다고 후딱 밥만 먹고 나가게 되는 체인점 분위기도 아니다.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초록색을 위주로 사용해 홀을 인테리어 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가 좋다. 초록색 홀과 색감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꽃과 나무로 미니 정원까지 만들어 놓았다. 지지베베 우는 잉꼬새의 소리도 흥겹다. 잘 정동된 180석 규모의 홀은 어디에 앉아도 따스한 햇살이 잘 들어오도록 했다. 동호회나 가족 모임, 직장 회식 자리에는 4인~8인까지 수용 가능한 미니 룸을 찾아도 된다. 메뉴 특성상 젊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돈가스 전문점이지만, 리에또에서는 40~50대 고객들도 자주 찾는다. 김성연 대표는 “최근 유행가보다는 잔잔하면서도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올드 팝 위주로 음악을 튼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잠깐 쉴 수 있는 휴게실, 아이들을 위한 게임실설도 갖췄다. 리에또에 가면 ‘맛있다’ 성공한 음식점의 첫 번째 조건은 다름 아닌 음식의 맛이다. 리에또는 기본부터 철저히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모든 음식을 준비해 낸다. 매일 새벽, 시장에 나가 그날 필요한 수산물과 야채를 구입하고, 정성껏 다듬다 보면 눈코 뜰 새 없다는 김성연 대표다. 리에또는 철저히 국내산 돈육만을 사용해 돈가스를 튀겨낸다.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깃살이 씹는 맛이 좋다. 20여 가지 천연재료를 배합해 만들었다는 소스는 담백하게 튀겨진 돈가스의 맛을 더한다. 사람 얼굴만큼 큰 ‘왕 돈가스’, 스파게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돈가스와 스파게티’ 등이 있다. 느끼한 맛을 싫어한다면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된다. 기본 소스에 매콤한 맛을 더했는데, 직장인이나 성인 남성들에게 인기다. 리에또에 가면 맛있는 이유가 더 있다. 스파게티는 물론 바로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스테이크도 함께 판매한다. 스테이크는 모두 청정지역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 안심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는 기본,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찹 스테이크, 햄버거 스테이크까지 다양하게 준비된다. 김성연 대표는 “앞으로 건강과 맛을 고려한 메뉴 개발도 꾸준히 할 것”이라며 “사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사과돈가스도 곧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식사뿐만 아니라 가볍게 주류도 즐길 수 있다. 리에또에 가면 ‘즐겁다’ 오픈 기념으로 점심 특선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지갑을 여는 기분까지 가벼워진다. 왕돈가스, 돈가스와 스파게티, 돈가스덮밥, 해물 스파게티 등의 메뉴를 기본 가격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보통 때 가격보다 1,500~2,000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돼 5000~6000원 선이면 ‘기분 좋은 칼질’을 할 수 있다. 점심 특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픈 기념 행사는 4월 12일까지.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설 때면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메뉴가 적힌 나무 막대기를 뽑으면 다음에 찾을 때 무료로 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도 리에또에 가면 즐겁겠다. 중,고생들에게는 왕돈가스를 5,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생일파티 예약 시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 위치: 백석동 성당 옆 문의: 031-903-4993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하품하다 턱 빠진 그녀는 왜 보톡스를 맞았을까 일산 탄현에 사는 37세 주부 오경화(가명)씨. 활달한 성격으로 또래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그녀이지만, 한가지 오해 받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입맛이 까탈스럽다고 소문이 난 것. 주부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식사, 회식자리에서 고기류, 마른안주 등 조금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이런 경화씨에게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으니, 바로 어릴 적 아빠가 맥주 안주로 드시던 오징어를 씹어 먹다가 턱이 빠졌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몇 차례에 걸쳐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턱이 빠지더니 나중에는 하품을 하다가도 턱이 빠지는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였다 위의 예처럼 나른한 봄날에 기분 좋은 하품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딱'' 하고 관절음이 들리거나, 심하게는 턱관절에서 통증을 느껴 입을 잘 벌릴 수 없는 턱관절 질환 환자들이다. 턱관절 질환- 인구 10명중 4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 턱관절은 양쪽 귀 바로 앞에 있는 관절로서 머리뼈(위턱뼈)와 아래턱뼈로 이루어진다. 주된 기능은 입을 벌려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것 등으로 턱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턱관절 질환의 주된 증상은 턱을 움직일 때마다 “딱, 딱”소리가 나는 관절 잡음, 턱 부위의 통증, 개구제한, 두통 등이 있다. 이 중 턱관절 인대 및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경우나 턱근육 질환으로 생긴 통증의 경우, 통증만 깨끗이 사라지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진 직후에도 관절이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증상이 금방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증이 없어져도 최소 한달 정도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조심만 하면 다른 질환에 비해 턱관절 질환은 적응도 잘 되므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또한 꾸준한 관리 및 내과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되므로 심각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지 않다. 반면에 잘못된 상식으로 턱관절 증상과 안면비대칭이 관련 있다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심한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얼굴의 변형이나 비대칭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전신적인 문제(허리나 몸의 다른 부분의 통증, 전신 질환 등)가 유발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근거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사각턱의 개선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보톡스 주사 치료 구강내과에서 치료 받아야 하는 턱관절 치료는 상태 및 개인의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치료가 다를 수 있지만 자기 관리가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하며 구강내과 전문의가 지시, 교육하는 주의사항을 따라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턱관절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브스 대신 주로 야간에 끼는 장치치료(스플린트)가 효과적일 때도 있으며 특히 이갈이, 야간 이악물기가 있는 경우에도 장치치료가 효과적이다.그러나 이갈이가 심하거나 만성근육통이 심해서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론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요법이 도움이 된다. 보톡스 치료는 이를 악무는 근육의 근력을 떨어뜨려 과도한 근육(주로 저작근)의 작용으로 인한 턱관절 질환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근육의 부피도 줄이는 효과로 인해 사각턱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최근에는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선호하는 치료법이다.이처럼 턱관절 질환의 경우, 각각의 상태에 따라 검사 및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낸 후 치료방법을 선택 해야 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증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를 악무는 습관, 좋지 않은 자세 교정 등의 생활 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이다.도움말 치과의사 박주현[턱관절 질환을 가져오는 원인들] 교통사고나 턱 부위를 부딪치는 등의 큰 충격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엔 아래에 나열된 생활 여건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턱관절이나 주변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어 발생한다. 평소에 체크하여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것-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것- 평소에 이를 꽉 깨물고 있는 것(위아래 이가 가볍게 닿아 있는 경우도 포함)- 입을 갑자기 크게 벌리거나 다무는 행동-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 부피가 큰 음식을 너무 자주 먹는 것-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입을 오랫동안 크게 벌리고 있는 경우(치과 치료 등)- 장시간 컴퓨터 사용- 말을 많이 하는 직업, 성악, 악기(바이올린 등)- 그 외 여러가지 생활 습관, 직업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