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수술로 다스리는 축농증과 다크서클 "축농증, 비염의 만성질환 중 하나"얼굴 부위의 압통과 두통이 잦다. 누런색 또는 황록색 콧물이 나온다. 콧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입이나 코에서 나쁜 냄새가 난다. ''축농증''의 자가진단법이자 증상들이다. 코로 숨쉬지 못하는 고통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공기 중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으며 살아가는 데다가 심신이 늘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축농증을 포함한 코 질환은 쉽게 찾아와 괴롭히기 일쑤다. 그렇다면 축농증이란 무엇이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지 알아보자. 축농증,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 흔히 ''코''라고 하면 외관상으로 보이는 ''코''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얼굴의 코 내부에는 커다란 빈 공간이 있는데 이를 ''부비동''이라고 한다. 부비동은 눈썹 부위의 이마쪽에 전두동, 양쪽 광대뼈 부위에 상악동, 양쪽 눈과 코 사이에 사골동, 머리 부근의 접형동,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진다. 이들 공간이 제각각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할 때 우리는 원할히 코로 숨을 쉴 수 있다. 코는 흡입하는 공기 중의 먼지와 세균을 걸러냄으로써 일차적인 방어기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흡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생각하고 활동할 때 발생되는 ''뇌''의 열을 식혀준다. 즉 체온조절 기능을 코가 맡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습도와 온도 조절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자기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따라 부비동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더 심해지면 농성분비물이 쌓이는 ''축농증''으로 만성화된다. 일반적으로 질병의 기간이 4주 이하이면 급성, 3개월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구분한다. 축농증은 부비동의 염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코 주변이 붉어지고 혈색이 어두워지며 통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그리고 뇌가 발생시키는 열을 식혀주지 못해 얼굴이나 머리에 열이 남아있게 되므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졸리며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중이염과 만성기관지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고혈압, 심장병, 빈혈, 간경화, 뇌혈관 질환등도 생길 수 있다. 사실 축농증은 비염의 만성질환으로 보면 된다. 비염은 주로 인체의 면역체계가 깨질 때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체온조절 능력의 상실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체열이 적절히 순환되지 못하고 얼굴이나 상체로 몰리면 코의 점막이 메마르고 충혈되면서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게 된다. 또 발생된 염증은 열에 의해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더 악화돼 축농증으로 발전한다.다크서클도 비염의 한 증상 우리 신체 부위나 기관은 개별적으로 그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가는 유기적인 존재들이다. 그래서 신체의 한 부분이 고장이 나면 그 부분과 연관된 다른 곳도 영향을 받게된다. 실제 다크서클이 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거의 코에 문제가 있다. 특히 부비동의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눈밑이 어둡게 변하고 그 부위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까지 축적된다. 또한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도 다크서클은 심해질 수 있다. 코위 위치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특히 코 주변 광대뼈 부근과 눈밑 부위는 비장, 소장, 췌장 등의 기관과 연결돼 있다. 우리 몸이 면역력을 잃은 상태로 맑은 기운을 갖고 있지 못하면 이러한 체내 기관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순환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따라 혈색이 나빠지며, 눈밑 부근은 다크서클이나 기미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코 점막의 수분 유지로 자기기능 회복 도와야 일부 축농증 환자들의 경우 수술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코의 구조적 문제를 지니고 있지만 않다면 비수술로도 축농증은 완치가 가능하다. 우선 축농증은 부비동에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이므로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염증세정제를 이용해 기본적인 염증을 제어하고, 한약복용을 통해 신체 장기들의 메카니즘을 회복시키고 코 점막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몸에 맑은 수분을 공급해주기 위해 한약재를 첨가한 차를 섭취해보는 것도 간 해독과 코 점막의 수분을 공급하는 좋은 방법이다. 코 점막의 촉촉함을 먼저 유지시켜줘야 코의 온도, 습도 조절능력이 회복돼 자기기능을 편안히 수행하게 된다. 염증이 가라앉고 체온조절능력이 회복되면 면역력이 높아지므로 만성이거나 오랜 기간 재발되어온 축농증이라 하더라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평소에는 영양이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과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코 건강에 좋다. 가벼운 걷기등을 통해 신진대사 능력을 높히고 청정한 공기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도움말: 유용우한의원 유용우원장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5
- 2010 제2회 고양합창페스티벌 詩가 흐르는 합창의 대향연고양문화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합창페스티벌인 <고양합창페스티벌>을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한다. 국립합창단을 비롯하여 성남ㆍ광주ㆍ원주ㆍ안산ㆍ수원ㆍ대구ㆍ안양ㆍ대전ㆍ고양시립합창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합창단들이 하루씩 무대를 맡아 그 실력을 겨루게 된다. 10일간, 10개의 합창단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합창의 대향연2009년 고양아람누리에서 처음 선보인 <제1회 고양합창페스티벌>은 10일간 8개의 합창단, 합창단 480명, 오케스트라 연주 163명 등 참여인원 643명, 관람관객 수 7천여 명 등 국내에 유례없는 합창의 대향연으로 치러졌다. 첫 회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제2회 고양합창페스티발>에서는 작년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국립합창단의 나영수 단장이 다시 추진위원장을 맡아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개 팀이 참가하여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며, 지난해 10개의 참가단체 중 인천·부산·부천의 세 시립합창단이 올해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새로이 국립합창단과 대구·수원·안양·원주의 다섯 개 시립합창단이 참가하여 고양아람누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시의 재발견, 하루 한곡씩 태어나는 고양 시인들의 노래이번<고양합창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매일매일 새로운 창작 합창곡이 초연된다는 점이다. 고양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각각의 합창단이 한곡 씩 노래한다. 10편의 시는 고양시문인협회가 발간하는 문학지 ‘고양문학’에 게재된 시 가운데 각 합창단이 노래로 만들기에 적합한 시를 선정하였고, 각 합창단에서 작곡가를 위촉하였다. 김승배의 <어머니의 강>, 장병민의 <두부사려>, 최종복의 <사랑>, 김재명의 <그리움>, 이은협의<소쩍새>, 인소리의 <나는 당신의 꽃입니다>, 이종화의 <그 별 찾는 날까지>, 이은협의 <그대 있음에>, 김성자의 <낡은 자전거>, 최종복의 <산>등 총 10편의 시가 노래로 재탄생한다. 음악인들에게, 특히 합창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많은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는 고양합창페스티벌. 성악과 합창을 좋아하는 클래식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관객들까지도 ‘합창음악’이라는 장르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줄 것이다.*일시: 8월 10일~21일, 평일 오후 8시/토요일 오후 7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5
- 우리 지역 야외 수영장 일제히 개장 와~ 여름이다. 시원한 물 놀이터로 고고!!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한 물놀이가 한창이다. 도심에서 가까운 공짜 물 놀이터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무장한 야외 수영장까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넘쳐난다. 분수가 내 뿜는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는 금세 사라지고, 물장구를 치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우리 지역의 공짜 물 놀이터와 야외수영장도 일제히 개장을 해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여름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물 놀이터로 지금 가보자. 우리 동네 ‘공짜 물 놀이터’ 햇볕이 뜨거운 날이면 동네 아이들이 모이는 공짜 물 놀이터가 있다. 집에서 가깝고, 돈을 내지 않고도 언제든 신나게 놀 수 있어 인기 있는 곳. 바로 바닥분수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호수공원의 계단·바닥분수가 있다. 특히 계단식 분수에서 만들어지는 물 터널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바위, 그리고 아기자기한 작은 분수가 다양하게 있어 아이들에겐 물놀이 천국이 따로 없다. 그 외 어울림누리의 안개분수와 바닥분수, 헤이리 딸기마을의 아기분수대와 안개분수, 그리고 웨스턴 돔 입구에 있는 광장 바닥 분수도 인기이다. 또, 주엽동 문화공원 분수대 인근에 졸졸 흐르는 인공 시내도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그만이다. <바닥분수 및 물 놀이터 가동 시간>문의: 노래하는 분수대 031-924-5822 http://music.gys.or.kr·노래하는 분수대·고정 분수 오전 11시~오후 8시·음악 분수 오후 8시30분~9시 30분·계단 바닥분수 오전 11시~오후 7시<어울림누리> ·원형분수대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5시~8시·안개분수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5시~7시, 오후 8시 30분~9시 30분·중앙광장분수대와 폭포분수 정오~오후 7시까지 가동, 8월부터는 오후 8시까지·어울림누리 분수대 중앙 분수대 031-960-9644 http://www.artgy.or.kr/ ·어울림누리 원형분수대 031-960-0363 <웨스턴 돔 광장분수대>·바닥분수 정오~오후 9시까지·하늘공원, 문화공원·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시~4시<달빛 공원, 은빛 공원, 고양공원>바닥분수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시~4시볼거리 풍성한 킨텍스 ‘2010 청개구리 쿨 썸머 페스티벌’ 킨텍스에서는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2010 청개구리 쿨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는 영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어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물놀이로 3200평의 실내 공간에서 11개의 물놀이와 20여 가지의 놀거리를 만날 수 있다. 수영장은 영아풀부터 유아풀, 청소년 풀까지 다양하며, 이외 페달보트, 뽀로로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버블쇼 공연이 있다. 10가지의 버블 체험을 할 수 있는 버블쇼 시즌3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3회 공연되며, 주말은 12시, 2시, 4시에 공연이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모두 만 7000원이다.(20인 이상 단체는 만 6000원) 입구에서 도장 확인 시 주차비 50% 할인되며, 청개구리 홈페이지에서 1000원 할인권을 구할 수 있다. 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0문의 031-969-5519 www.fantastic-world.co.kr놀거리 가득한 금강산랜드 ‘워터파크’ 지난 6월 4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금강산랜드의 워터파크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다. 특히 실내와 야외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이다. 실내에는 빅토리아풀, 슬라이드착수풀, 씨포인트팟, 오아시스나미브, 정글잠보, 휴식공간이 있고, 야외에는 아쿠아 놀이터와 야외 성인풀, 어린이 코끼리 슬라이드, 야외 유아풀, 유수풀과 파도풀이 있다. 제휴카드(현대, 롯데)는 최대 40%까지 할인되고, 음식물, 돗자리, 유모차, 애완동물 등의 반입을 제한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극성수기 요금 대인 4만원, 소인 3만원이다.주소 파주시 월롱면 위전리 89-1 www.kksland.co.kr문의 031-945-2500야간 개장하는 옥토끼우주센터 ‘은하수 유수풀’지난 6월 18일에 개장한 옥토끼우주센터의 은하수 유수풀은 탈의실과 샤워 시설이 완비돼 있는 야외수영장이다. 특히 입장료 하나로 우주과학 박물관과 야외 테마 공원,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에 인기이다. 어린이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탈의실은 무료. 또, 7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야간개장(오후 10시까지)을 한다. 이는 옥토끼 우주센터 은하수 별빛 축제의 하나로 입장료 하나로 대표시설 10가지와 야간개장 빅 5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야간 2010-07-25
- 뭐든지 뚝딱뚝딱, 엄마는 척척박사!! “엄마표가 제일 좋아요” ‘외동으로 태어나 왕자, 공주 대접을 받는 아이’라는 의미를 담은 ‘골드키즈’는 한국판 소 황제(小 皇帝)로 요즘 아동 관련 시장에 핵심 소비 키워드로 부상했다. 꼭 외동이 아니더라도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족한 것 없이 다 누리고 원하는 건 다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가정에서 황제 대접을 받고 있다. 엄마아빠들은 아이가 원하는 거라면 무조건 최고로 좋은 것, 비싼 것을 고집하며 어찌 보면 남들에게 자기의 과시욕을 채우고 있는 지도 모를 일. 그러나 여기 풍동에 자녀를 위해 직접 만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똑순이 엄마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아토피 아이 위해 직접 제작한 주방놀이 싱크대 풍동 은행마을 1단지에 사는 건이 엄마 박보연씨. 1988년 미국 콜로라도로 온 가족이 이민을 간 후 2006년 홀로 한국 여행 왔다가 지인 소개로 지금의 신랑을 만났다. 그 후 결혼하고 신랑을 따라 다시 한국에 정착한 후 현재는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처럼 디자인이나 목공 쪽 일에는 전혀 문외한인 박씨가 두손두발 걷어 부치고 직접 디자인까지 하여 삼나무로 만든 주방놀이 싱크대. 직접 보니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견고하다. 마치 성인용 싱크대를 축소시켜 놓은 듯 흠 잡을 곳도 없다. “우리 건이가 심한 아토피로 너무나 고생을 했어요. 건이를 위해 선물을 하고픈데 시중에 나와 있는 물건들은 마음에 들지 않고 또 간혹 마음에 드는 제품은 재질이 합판이라 아토피에 안 좋을 거구요. 그래서 직접 제작을 해보자 마음먹고 디자인부터 삼나무 주문, 조립, 칠까지 이렇게 만들어봤어요.”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더니 정말 연약해 보이는 그이에게서 강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4살 난 아들 건이가 엄마 마음을 알았는지 제법 잘 가지고 논다며 흐뭇해하는 박씨. 2개월 전에는 미국에서 친정 부모님도 귀국하여 현재 같이 거주한다고 한다. 귀국 후 어머니가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북한산에 올라 쑥을 캐 오신 것. 그 쑥으로 만든 쑥개떡을 가장 잘 먹는다는 건이가 요즘은 아토피 증세가 거의 사라져 웃을 일만 있다는 박씨네 가족. 엄마가 설거지를 하면 곁에서 도와준다며 자신만의 싱크대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건이의 모습에 엄마표로 주방놀이를 만들어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고.시어머니가 물려주신 재봉틀로 만든 침대범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개가 똑같은 준서, 준우 형제를 키우는 숲속마을 3단지 이지은씨. 큰애가 태어나고 6개월이 지나 조금 여유가 생기자 그때서야 비로소 아이를 위해 배냇저고리 하나, 모빌 하나 만들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준서가 태어나고 아이방을 꾸며 침대에서 따로 재우던 이씨는 아이가 침대 모서리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침대범퍼를 만들기로 한다. 마침 소식을 들은 시어머니가 옛날에 쓰던 구식 스탠드 재봉틀을 며느리를 위해 좌식으로 고쳐 보내왔다. 그리고 포항에서 직접 재봉틀 강습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어 달려온 시어머니. 이씨는 시어머니에게 배운 솜씨로 아기가 자고 있는 새벽에 잠 줄여가며 일주일 만에 침대범퍼를 완성시켰다.“그런데요, 이 재봉틀이 워낙에 구식이라 오로지 직진 후진밖에 안 되는 거예요. 어떡해요. 그냥 박음질로만 드르르 박아버렸죠.(웃음)” 지금은 4살 난 큰애 준서와 2살짜리 준우가 낮잠도 자고 인형놀이도 하는 공간으로 잘 이용되고 있다는 침대. 레이스까지 촘촘히 박아 만든 샛노란 범퍼가 무척이나 앙증맞다. 놀러온 엄마들과 과연 완성할 수 있을까 살짝 의문을 가지기도 했던 남편, 그리고 직접 노하우를 전수해주신 시어머니까지도 참 잘 만들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흐뭇하다는 이씨. “확실히 직접 만들어 준 물건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제 자신도 애착이 많이 간다”며 “꼭 범퍼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위해 작은 거라도 손수 만들어준다면 엄마에게 가장 큰 행복”일 거라고 귀띔한다. 입으로 물고 빨아도 안심이 되는 엄마표 유기농 인형 중3 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 그리고 3살 난 늦둥이 딸이 있는 숲속마을 10단지 온유맘 문정희씨. 큰애들 키울 때는 엄두도 못 냈던 일들인데 지금은 막내를 위해 머리핀도 만들고 제과제빵을 배워 집에서 엄마표 과자도 직접 만들어 먹인다. 그뿐만이 아니라 유기농 천을 사용해 엄마표 인형을 벌써 몇 개째 만들어줬다. 막내딸 온유도 엄마가 만든 인형을 좋아한다. “큰애들은 둘 다 아토피가 엄청 심했어요. 애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 엄마로서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셋째를 낳고나서는 제과제빵을 배워서 간식은 직접 만들어 먹이고 어릴 때 물고 빠는 인형도 제가 다 만들어줬어요.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셋째아이는 아토피 증세가 현재까지는 전혀 없구요.” 예전엔 왜 큰애들에게 이렇게 못해줬나 가끔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문씨. 늦둥이 온유가 다 자란 오빠, 언니와 어울리다보니 성격이 많이 활발한 편이라 좀 더 여성스럽고 차분한 정서를 길러주기 위해 인형을 하나하나 만들었단다. 그러다보니 입소문이 나서 아는 엄마들에게 하나둘 판매까지 이루어졌다고. 문씨는 엄마표 인형이 좋은 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작게나마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엄마표 인형은 유기농 천을 따로 구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집에서 쓰지 않는 옷이나 이불, 식탁보 중 물빠짐이나 털날림이 없고 오랫동안 써서 새물건 냄새가 없다면 무엇이든지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
- 앤틱 빈티지 소품 모으는 성석동 김미경 씨 작은 그릇과 인형들이 내 삶의 기쁨이고 위로예요 외국에 다녀오는 일이 잦았던 부모님은 딸을 위해 작은 소품들을 선물해주었다. 도자기 인형과 예쁜 컵을 보며 기뻐하던 소녀는 자라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를 보며 마음을 추스르기 힘들던 시절, 부모님이 사주신 작은 컵들은 위로가 되어 주었다. 혼자만의 취미를 넘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사람, 앤틱 빈티지 인형과 소품을 모으는 일산동구 성석동의 김미경 씨를 만났다.오래 되어 낡은 소품의 매력을 아는 사람 정원이 예쁜 그의 집에는 포근한 기운이 가득했다. 분홍빛 장미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마당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 창가에는 꽃무늬 조각 천을 이어 만든 퀼트 이불이 햇살을 머금고 있었다. 벽에 가득 걸려 있는 접시들, 100년 된 나무 의자와 앤틱 가구들, 도자기로 만든 작은 피겨린들이 말없이 반겨주었다.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반짝 반짝한 새 것보다 누군가 마음을 담아 만든 것, 만들다가 못 만든 것들, 그래서 아무 쓸모없는 거라도 저는 그게 좋아요.” 오래 되어 낡고 깨지더라도 가치를 인정받는 소품들을 보며 그는 장애를 지닌 아들을 떠올리게 된단다. 엄마란 그런 것이다. 아무리 흠을 가지고 있는 자식이라도 기어코 사랑스러운 점을 알아차리고야 마는. 김미경 씨도 그랬다. 자그마한 도자기 인형 몇 개를 들고 오더니 그것이 특별한 이유를 말해주었다. “1934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피겨린이에요. 독일 오슬로의 공방에서 버다 흠멜이라는 수녀님이 그린 그림들을 모티브로 만들기 시작했죠. 지금까지도 만들어 지고 있고, 그 수익금이 전 세계의 가난한 나라로 가서 아이들을 돕는데 쓰여요.” 컵이나 접시처럼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쓸 곳이라고는 단 한 가지, 위로를 해준다는 것. 그러나 살면서, 그것도 자식 낳아 기르는 어른이 되어 위로 받을 곳이 한 군데라도 있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그래서 김미경 씨는 깨진 채로 배송되는 그릇이라도 애지중지 아낀다. 음악이나 그림처럼 앤틱 소품들이 사람들에게 주는 즐거움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다.부모님이 물려주신 취미생활, 장애 공동체를 위한 밑거름으로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소품들 가운데서 그가 가장 아끼는 시리즈는 허벌랜드 시리즈. 접시를 살짝 흔들면 분홍 꽃들이 후두둑 떨어질 것 같은 이 접시들도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프랑스의 작은 지방에 사는 아주머니들이 공방에 모여 그린 거예요. 그림을 보세요. 똑같지 않고 다 다르죠. 선도 조금 삐뚤어 졌고요.” 접시에 그림을 그리던 백 년 전 프랑스의 주부들처럼 김미경 씨 둘레에도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재주를 가진 이들이 많다. 발달장애아 부모로 알게 되어 지역아동센터 <기쁨터>를 꾸리고 이제는 함께 살아갈 마을을 같이 준비하는 이들이다. “바느질로 인형 만들고, 양재하고 퀼트를 하다보면 근심을 잊어요. 수집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죠. 저한테는 이 일이 인생의 짐을 희석시켜 줘요.” 아이에 대한 어려움을 취미생활로 풀면서 몰두하다 보니 전문적인 기술이 쌓일 정도가 됐다. 함께 모여 바느질을 하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에 ‘신데렐라’라고 말하며 서로 웃고는 했다는 그들. 어느새 아이들은 자라 성인기에 들어섰다. “발달장애 아이들은 학교를 졸업해도 갈 곳이 많지 않아요. 단순하게 조립하는 일을 직업 교육으로 하기에 저희도 맡아서 해보았어요. 오히려 그동안 해온 특수교육에서 거꾸로 후퇴하는 느낌이었어요.” 엄마들이 먼저 시작하고 아이들이 함께 하면 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양재, 비누, 퀼트, 인형 만들기를 다 같이 배우기도 했다. 김 씨가 소장한 앤틱 소품들을 기반으로 온라인 자선 쇼핑몰도 열었다. 앤틱 빈티지 쇼핑몰 <앤의 다락방>이 그것. 판매 이익금은 모두 기쁨터에 기부한다. 어떤 쇼핑몰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나쁘지 않은’ 쇼핑몰로 운영하고 싶단다. 김미경 씨는 요즘 1930년에서 50년 사이에 만들어진 천을 찾고 있다. 오래된 천과 새 천을 이어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나게 하고 싶은 까닭이다. 고궁 앞에 서면 옛 사람들을 떠올린다는 그는 옛날 천을 만지며 누구를 생각할까. 작은 인형과 도자기 그릇들에게, 삐뚤빼뚤 바느질한 낡은 천에게 그는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다 알고 있다고. 사람들이 고개 돌린다 해도 슬퍼하지 말라고. 너를 사랑하는 내가 여기에 있다고.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
- 실버넷 뉴스, 시민사회부 부장 방석원 씨 다양한 모습의 실버 스토리, 온라인 세상에 담아내다 예전처럼 60세 환갑이라고 잔치를 하던 시대는 끝났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자신의 나이의 0.7을 곱한 나이, 즉 요즘 나이 80세면 예전 56세의에 불과한 장년의 나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시대에 살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나 젊고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시니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실버기자들이 만드는 인터넷 세상 ‘실버넷 뉴스’(이하 실버넷)에서 실버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담아내는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방석원 씨(64세)도 그런 멋진 시니어의 한 사람. 광화문에 있는 고대 동문회 사무실에서 후배 기자들이 송고한 기사를 데스킹하느라 바쁜 방석원 씨를 만났다.우연치 않은 사고가 봉사하는 삶으로 이끌어 세대 간의 갈등은 무엇보다 소통의 부재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通할리 있겠는가. 실버넷은 세대 간의 이질감을 없애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실버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으로, 전국적으로 2만 명이 넘는 인터넷 독자를 가진 언론기관. 고령화 사회 실버들에게 인터넷 무료교육을 실시하던 ‘실버넷 운동본부’가 비상업적, 비정치적 실버언론을 기치로 지난 2001년에 창간했다. 방석원 씨는 3기 기자로 시작해 5년 째 실버넷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시민사회부 부장을 맡고 있다. “아시겠지만, 메이저 언론기관의 부장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웃음). 언론기관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무보수로 일하는 봉사 차원의 시민기자입니다.” 봉사차원의 취재보도라고 하지만, 실버넷의 기사들을 읽다보면 다양한 경력과 연륜으로 담아낸 필력들이 만만치 않다. 방석원 씨도 사회의 근간이 되는 인재들을 배출하는 교육 사업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 “학원 사업을 오래 했어요. 그러다 사고가 있었죠. 그날 마침 학원통학버스 기사가 결근해 대신 통학버스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어요. 일이 꼬이려고 그랬는지 그 사고가 소송까지 가면서 일 년이 넘는 시간을 끌었어요.” 세상에 다시 못할 짓이 송사(訟事)라고 하지 않던가. 성공적인 교육 사업가로 수 십 년을 일하면서 보람과 긍지가 컸던 만큼, 생각지도 않았던 송사는 그를 지치게 만들었다. 그래서 “지치지고 하고 그동안 사회에서 많이 받았으니 이제 사회에 돌려주자”는 심정으로 2002년 사업을 접었다고. 그리고 그때부터 그동안 틈틈이 해왔던 봉사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내면 할 수 있는 일일 뿐... 봉사라고 떠벌릴 것도 못된다고 손사페치지만, 사실 방석원 씨는 사업을 접기 이전 1999년부터 동네의 반신불수 청년에게 때밀이 봉사를 해왔다. “1999년 서울 잠실에서 지금의 행신동 무원마을로 이사를 왔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파트게시판에 목욕봉사 할 사람을 찾는다는 공고문이 붙어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일주일에 2번, 그 청년 때를 밀어 줬어요.” 군 입대 전까지 건장했던 청년이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어 8순의 노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목욕봉사를 펼치던 방 씨. 그 청년과의 인연은 청년의 노모가 세상을 뜨고 그가 요양시설에 들어갈 때까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뿐만 아니라 청년을 통해 알게 된 시각장애인 목사를 위해 영어와 수영을 가르쳐 주는 등 그의 봉사는 아내도 모르게 수 년 간 이어져 왔다. “시각장애인인 목사님이 자신이 초등학교 졸업만 했는데 영어를 가르쳐 줄 수 없겠느냐고 해서 그러자고 했지요. 그런데 점자화된 영어교과서가 딱 한 권 밖에 없는거예요.” 그래서 직접 점자를 배워가면서 가르쳤고 목사 제자는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이런 일이 봉사랄 것도 없고, 봉사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아니에요. 그냥 우연히 인연이 시작됐고 시작한 일이니 끝까지 도와주자고 하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거죠.” 영어를 가르치다 보니 어느 날은 수영을 가르쳐줄 수 없냐고 해서 “잠실에서 살 때 수영을 배운 적이 있던 터라” 그러자고 한 일이 일주일에 3번씩 어울림누리 수영장을 다니게 됐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방석원 씨. 하지만 장애인은 아예 수영장 입장이 불가해 사정사정해 허락을 받아내는 일부터, 강습 중에 휘두른 팔에 성추행범으로 몰린 목사제자를 대신해 백배 사죄한 일 등등. 도대체 그의 마음은 얼마나 깊은 것일까 궁금해졌다. “혹시 신실한 신앙인이 아닐까?”하는 질문에 “누구나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간을 한 번 내기가 어려울 뿐이죠, 시간만 내면 할 수 있는 일인데, 사업을 접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 한 일일 뿐”이라는 방 씨. “얼마 전부터 교회에 나가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는 아니었고 또 신앙심과는 무관하다”는 대답이다. 세대 간의 이질감을 없애고 당당한 실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보람 커 지금까지 그랬듯이, 실버넷 기자도 우연찮게 시작했고 봉사의 일원으로 성심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는 방 씨. “실버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사회에 알리고 그들의 의식개혁과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실버들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보도 하는 일이 행복해요. 보람도 크고요. 거대담론이 아니라 우리 실버들이 소소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서로 용기를 얻고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담당하는 일에 적극적이고 자신감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모든 일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하지만 수년 간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누군가를 위해 조건 없이 시간을 내고 도움을 준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겉으로 온화해 보이지만 내면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방 씨의 노력은 실버넷에서도 예외는 아닐 터. 실버넷 6개 부서 중 시민사회부 부장을 맡은 것도 우연은 아니다. 그동안 송해, 전원주 등 비중 있는 인물들을 어렵게 섭외하고, 연륜과 경륜이 아니면 풀어내지 못할 인터뷰 기사로 실버넷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기 때문에 책임 있는 자리를 맡게 된 것. 어쩌면 인생의 위기가 그의 인생2막, 더 깊고 아름다운 삶으로 이끌게 된 계기가 아니었을까. “2년 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석 때 그동안의 봉사가 고맙다고 보낸 배 한 상자 때문에 아내에게 들켰지만 이런 일 사실 아내도 모르게 해온 일인데...“ 과장 없이 기사화해달라고 거듭 부탁하지만, 실버넷에서도 그는 시민사회부 부장으로서뿐 아니라 봉사부장으로 더 유명하다. 기자단 커뮤니티를 통해 다율공동체의 ‘밥퍼’ 봉사와 일손 부족한 농촌 돕기 등 수시로 자원봉사 팀을 꾸려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기 때문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
- 번호판 가리는 얌체 행위 엄중 단속 일산동구에서는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CCTV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를 하는 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주정차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과태료가 4~5만원이 부과되는 반면, 번호판 가리는 행위는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되어 최고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불법행위다. 이에 구는 불법주정차 단속 실시와 함께 번호판 가리는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경고조치와 함께 번호판 가리는 장면이 CCTV에 녹화되었을 경우 이를 증거로 경찰서에 고발조치하는 등 엄중 대처해 불법행위를 감소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장지도와 단속을 병행하여 번호판 가리는 행위를 일소함으로써 건전한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
- 경기도와 고양시, 300억원 규모의 영상전문 투자조합 조성 영상전문 투자조합 조성을 위한 6자간 MOU 체결 경기도와 고양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영상전문 투자조합이 결성된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달 ‘동문파트너즈’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고 40억을 출자, 이달 말 300억 규모의 조합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와 고양시는 이전의 수동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직접 투자ㆍ배급사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30억 공동출자를 이끌어 냈다. 이에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공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NEW, 동문파트너즈 6자간 MOU를 체결, 향후 경기도내 영화, 3D, CG 등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분야에 있어 국내 최초로 ‘경기고양인증프로젝트’ 제도를 신설 지역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영화 촬영분량의 50% 이상을 경기도에서 촬영하거나 고양시 소재 업체의 참여율을 30% 이상 확보하는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
- 고양시 신세계와 KINTEX복합시설 계약 고양시는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신세계와 7월14일 KINTEX 2단계 복합시설(C2)부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체결 된 복합시설(C2) 부지는 동북아 대표 전시장인 KINTEX의 지원활성화시설로 현대백화점, 아쿠아리움, 스포츠몰, 한류월드 등 인근의 최대 상권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핵심시설 중 하나다. 시는 지난 6월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경쟁입찰 공고하여, 24일에 976억원의 입찰가를 제출한 주식회사 신세계를 복합시설(C2)부지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신세계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주춤했던,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
- 인근 사찰들이 준비한 ''템플스테이'' 이모저모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은 하루. 그것도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하루를 보내는 우리다. 하지만 한번쯤 조금의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해보자. 청정한 공기와 조용한 목탁 소리, 작은 새들의 지저귐, 그리고 그 안에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말이다. 가까운 사찰들이 이를 위해 ''템플스테이'' ''템플라이프''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흥국사>흥국사는 7월까지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1박2일 프로그램과 당일 프로그램인 ''템플라이프''가 마련돼 있다. 우선 1박2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오는 7월10일 진행되며 참가비는 개인 5만원, 초.중.고생 3만원, 10인이상 단체의 경우 3만원이다. 템플스테이 첫째날은 탁본과 연꽃그리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찰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저녁공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새벽 예불로 시작되는 둘째날에는 108배하기, 걷기 명상 등에 참여하며 주지스님과의 담화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당일접수도 가능하다. 세면도구,필기도구, 수건, 여벌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템플라이프''는 하루 동안 사찰문화와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약 4시간동안 진행된다. 개인,가족,단체 모두 참가할수 있으며 개인은 1만원,학생은 5,000원이다. 문의: 02-381-7970/010-8876-8152 <전등사>전등사에서는 매 주말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단 참가자 수 충족시). 사찰예절 배우기, 참선명상, 울력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5만원, 초.중고생 3만원이다. 이밖에 정해진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이 아닌 휴식형 템플스이도 신청가능하다. 예불,공양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자유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원할 시엔 스님과의 차담도 가능하다. 휴식형 템플스테이의 비용은 성인 기준 3만원이다. 전등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하하호호(夏夏好好)''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26일~29일(초등4~6학년), 8월2일~5일(중.고등학생), 8월9~13일(성인) 각각 진행되며 템플스테이 시작일 5일 전까지 신청가능하다.''하하호호''템플스테이의 (단 선착순 30명마감) 참가비용은 성인 15만원, 청소년과 어린이 각 10만원 선이며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예약하면 된다.문의: 032-937-0025/0125 <보광사> 보광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010 보광사 어린이 템플스테이''는 사회와 인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부모,가족, 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바른 예절과 효행을 익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정은 오는 7월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으로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선착순200명). 이외에도 2박3일, 1박2일 등 주말형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운영중이다. 스님과의 차한잔, 자유로운 사찰 산책, 산림욕 등을 할 수 있다. 세면도구, 편안한 운동화, 등산화 등을 준비해야 하며 전화로 신청하면 빠르다. 보광사는 MBC드라마 ''동이''의 주인공 숙빈최씨의 묘 ''소령원''을 기복사찰로 삼은 곳으로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영조임금을 낳은 숙빈최씨의 어실각과 향나무가 보존돼있다. 문의: 031-948-7700 <진관사>진관사에서는 오는 7월24일부터 이틀간 초등학생(1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여름 불교학교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개인당 4만원. 사찰 체험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