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4,9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닥종이 인형작가 인정옥씨 전시회 화정동 닥종이 인형작가 인정옥씨가 7월 15~21일 인사동 경인미술관 5전시실에서 ‘여울회 닥종이인형전’을 연다. 2007년 6월 13일 명동 평화화랑에서 지금까지 눈에 익었던 닥종이 인형과는 다른 현대적인 모습의 아기예수, 성모마리아의 자애로운 모습, 성 요셉의 따스함이 담긴 인형 21점을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는 닥종이 인형작가 인정옥씨. 닥종이 인형작가 초대전 5회,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여울회 6회 전시, 원주 치악예술제 수상작 전시에 이어 2004~2006년 대한민국 한지대전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이 캐나다 일본 독일 미국 등지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졌다. 닥종이 인형과의 인연 12년 째. 응용미술을 전공한 인씨는 기존 닥종이 인형에 그만의 독특한 기법을 응용해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닥종이와 무관하지 않은 나무 등 오브제를 과감하게 사용해 표현의 다양성을 추구한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사동 나들이 길에 따스한 우리 정서가 녹아 있는 그의 닥종이 인형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02-733-444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영혼의 울림, 전제덕의 하모니카 한낮에도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있다. 이렇게 한낮에 열리는 공연을 ‘마티네’라고 부른다. 아이들과 남편, 쉴 틈 없는 가사에 지친 주부들에게 낮 동안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게 해 보자는 취지에서 생긴 아침형 음악 공연은 이제 각 공연장마다 일반적인 콘텐츠가 되고 있다. 오전 11시 공연장에서 삼삼오오 모임을 겸해 마실 을 나온 주부들을 만나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고양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두 개의 극장에서 각각 진행되는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와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가 바로 그것. 2009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는 “클래식을 넘어선” 높은 수준의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임으로써 클래식음악 만이 고상한 문화생활이라는 편견에 도전한다.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전제덕은 2004년 말 첫 연주음반을 낸 뒤 ‘하모니카 붐’을 일으키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다. 전제덕은 그의 음악과 인생을 주제로 한 KT TV광고 ‘꿈을 이루는 인터넷’ 모델로 출연해 전 국민적 관심을 모았으며, 2005년 9월엔 MBC TV 특집 음악방송 ‘전제덕의 마음으로 보는 콘서트’의 MC를 맡아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제덕은 서정적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재즈의 즉흥연주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을 업그레이드 시킨 ‘하모니카 마스터’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하모니카 마스터’가 된 그는 놀라운 연주력으로 재즈 연주자들 사이에서 이미 오래 전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동안 박진영, 이승철, 이수영, 조성모, 김범수, 다이나믹 듀오, 박정아, 동방신기, 조규찬, 이적 등 많은 스타들의 앨범에 참가했다. 또한 영화 등 많은 OST음반에도 참가했다.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축하 공연자로 초청받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니코네 앞에서 그의 음악을 직접 연주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모니카 마스터 전재덕의 무대는 또 한 번의 아침음악나들이를 꿈꾸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일시 : 7월 30일 오전 11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전석 1만5000원 *예매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제대로 바다맛을 볼 수 있는 ‘속초해물찜’ 깊고 푸른 바다가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이라는 영화가 있었지요? 정말 이 맘 때면 누구나 하나쯤 간직하고 있을 법 한 강원도에서의 ‘추억의 힘’에 이끌리게 됩니다. 하얀 파도가 연신 부서지고 오징어가 줄줄이 널려있던 속초는 특히 잊을 수 없지요. 바쁜 탓에 속초까지는 못 가고, 우리 지역에서 속초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에 위치해 있고, 상호는 ‘속초해물찜’입니다. 10여 가지 해물이 들어간 ‘동태+해물찜’ 파주 봉일천 가는 길목인 설문동에는 길 옆으로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한적한 외곽길을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달리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차량들로 북적였다. 커다란 간판 덕분에 쉽게 찾은 ‘속초해물찜’은 주차장도 넓고 전면유리로 된 식당 내부도 넓어 시원하고 여유로운 느낌이다. 높고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쓴 주방장이 조리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 요거트소스가 곁들여진 야채샐러드와 숭어회쑥갓무침, 골뱅이, 숙주나물, 호박나물, 김치가 상에 차려졌다. 숭어회쑥갓무침은 숭어회와 쑥갓을 들깨가루와 함께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것이었다. 두툼한 숭어살이 씹히는 느낌과 고소한 들깨, 쌉싸래한 쑥갓이 어우러져 아주 훌륭했다. 금방 삶아내서 껍질이 따뜻한 골뱅이를 먹는 맛도 재미있었다. 강원도에서 직접 가져오는 골뱅이라고 한다. 주메뉴인 ‘동태+해물찜’이 나왔는데, 우선 그 양이 푸짐해서 놀랐다. 동태머리와 꼬리가 양념된 해물찜을 가운데 두고 보기 좋게 꾸며져 있었다. 속초의 명물 오징어가 통째로 올려 있고, 동태, 낙지, 아구, 왕새우, 홍합, 백합조개, 참소라, 미더덕 등 10여 가지 해물이 들어가 있다. 통통한 콩나물과 미나리, 조랭이떡도 해물들과 함께 잘 버무려져 있다. 해물찜에 사용된 재료만으로도 정직하고 고집스러운 철학으로 식당을 운영한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우선 해물의 신선도가 좋았고, 대충 구색만 맞춘 해물찜이 아니라 원가가 비싼 식재료를 정성껏 사용했다. 콩나물만 잔뜩 잇고 실제 주인공인 해물은 찾기 힘든 해물찜이 흔하지 않은가. 그에 비해 속초해물찜은 이름에 걸맞게 해물의 종류와 양이 월등했다. 해물찜의 양념맛 또한 적당히 매우면서도 해물들 각각의 고유한 맛을 다 살려내는 수준 높은 솜씨였다. 일식조리 15년의 속초요리 전문가 해물찜으로 배가 많이 불러올 즈음, 맑은 대구탕을 한 냄비 내와서 가스불을 붙인다. ‘어? 이건 주문 안 했는데~’라고 생각했는데, ‘동태+해물찜’ 메뉴에 포함된 것이라고 한다. 배추와 파, 쑥갓, 고추, 미나리 등으로 맑게 국물을 낸 대구탕은 바다맛이 진하게 났다. 국물의 시원함에 저절로 ‘캬~’ 소리가 나오면서 막히지도 않은 속까지 다 풀리는 기분이었다. 배가 불렀지만 공기밥을 주문해서 대구탕 국물에 말아먹으며 행복했다. 해물찜을 만들 때 우려낸 갖가지 해물의 육수를 이용해서 국물맛을 낸다고 한다. 성인 3명이 먹으면 넉넉할 정도의 양에 다양한 맛을 선사하는 ‘동태+해물찜’의 가격은 놀랍게도 1만9000원이다. 좋은 식재료만 사용한 해물찜을 이렇게 저렴하게 먹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 “가격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커플메뉴로 준비했어요. 매일 아침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좋은 해물을 생물로 제가 직접 가져옵니다.” 속초해물찜의 엄성용 대표의 말이다. 알고 보니 엄 대표는 대화동에서 ‘속초물곰치’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물곰치 단일메뉴로 고객들에게 맛과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분이었다. 일식조리사 경력 15년에 식당운영 8년 차라고 한다. 설문동에서는 새롭게 해물찜과 해물탕 메뉴로 고객을 만나려고 한단다. 많은 인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해물찜과 해물탕은 대(5만8000원)·중(4만7000원)·소(3만2000원)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해물을 먹고 난 후 볶음밥을 주문해 먹으면 금상첨화! 점심특선으로는 ‘알+대구탕’이 7000원이다. 술안주나 아이들 메뉴로 인기있는 광어, 산낙지, 멍게도 각 1만원씩이다. 광어는 반마리가 나간다. 그 외에도 문어 등 물 좋은 해물을 그날 그 날 좋은 안주로 선보이기도 한다. 문의 031-976-6611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사진에 빠진 실버들, 일산호수포토클럽 우포늪의 하루, 부드러운 햇살이 아름다운 강화도 풍경, 궁평항의 평화로운 모습, 하롱베이와 스페인 홀레도의 이국적인 풍경, 호수공원의 노을…. 지난 6월 20일~7월 3일 주엽동 정글북갤러리에서 열린 일산호수포토클럽의 2 번째 사진전 ‘내가 본 자연’에 전시된 사진 풍경이다. 카메라를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일산호수포토클럽(회장 김진일)은 디카부터 DSLR 심지어 전문가용 수동 카메라까지 사진에 대한 열정만큼은 젊은이 못지않은 일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 사진연구반 동호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2000년 7월 첫 모임을 결성한 후 일산노인복지관 특별활동전시회에서 매년 그들의 사진솜씨를 드러냈고 지난 해 2월 29일~3월 7일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호수공원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20여 명의 회원이 첫 사진전을 가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2 번째 사진전 ‘내가 본 자연’에는 13명의 회원이 인생 완숙의 경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한 회원들은 65세부터 83세까지 사진이라는 같은 취미로 만나 인생을 풍부하게 가꿔나가는 멋진 실버들이다. 일산호수포토클럽 카페지기를 맡고 있는 임억기씨는 사진 뿐 아니라 포토샵부터 컴퓨터 활용에 있어서 능숙한 어르신, 이번에 출품한 ‘우포늪의 하루’를 통해 우포늪의 해 뜰 무렵부터 여명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우포의 정경을 담아내 프로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호수포토클럽은 한국사진작기협회 기획간사를 맡고 있는 방종모 선생의 지도하에 각자 찍은 사진들을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컴퓨터실에서 서로 합평회도 하고 컴퓨터에 올린 사진들을 서로 평가해주며 사진창작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임억기씨는 “노년에 이만한 취미생활이 없죠. 사진을 찍으려면 대상한테 다가가야 하니까 길게는 하루 종일까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진을 찍다보면 자연히 운동이 되고요. 사진을 찍는 동안 무아지경, 집중력도 높아지고 친구도 사귀고. 무엇보다 가족여행에서 노인이라고 뒤쳐져 있지 않고 손자손녀들 사진을 멋지게 찍어 주면 인기 만점입니다. 또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아들 며느리들도 너무 좋아하고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소통하는 즐거움, 노년에 얻은 소중한 행복”이라고 한다. 일산호수포토클럽의 사진들은 젊은 감각이 미치지 못하는 그것, 바로 사물 내면에 숨은 삶의 궤적까지 담아내는 완숙의 미를 더했으니 이 또한 멋지지 아니한가! http://cafe.naver.com/lim33.cafe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파주 중앙도서관 여름독서교실 개최 파주 중앙도서관에서는 방학중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장소는 중앙도서관 4층 문화강좌실이며, 파주시 관내 초등 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신청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ajulib.or.kr)에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중앙도서관 031-940-56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직무능력향상 파워포인트 무료 교육 파주시 관내 두원공과대학교 중소기업컨소시엄 사업단에서는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파워포인트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PC 사용이 가능한 사람으로,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이면 된다. 비용은 중소기업 전액 무료. 교육인원은 20명이며, 장소는 두원공과대학 파주캠퍼스 본관 1101호이다. 교육기간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교육시간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신청마감은 교육시작 3일전인 7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031-8056-70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알차고 유익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풍성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으로 즐겁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프로그램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리 동네 가까이에서 열리는 여름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고양여성민우회 랄랄라 민우어린이학교 고양여성민우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랄랄라 민우어린이 학교’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미술치료와 장항습지 탐사, 식생활 요리교실과 논생물조사, 풍물교실 등이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비가 있으며 비조합원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미술치료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가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식생활 요리교실은 식품첨가물과 설탕, 육식에 대해 알아보며 토마토스파게티와 두부과자 등을 만들어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민우회 풍물동아리인 함께누리에서 진행하는 풍물교실은 백석동에 위치한 함께누리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31-918-9774 고양시 청소년수련관 Global Teens 2009 Travel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미국 뉴욕의 YMCA 청소년들과 함께 국제청소년 문화캠프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세계의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7월 11일까지며, 7월 18일에 선발 인터뷰가 있을 예정이다. 캠프는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의정부에 있는 다락원 캠프장에서 진행된다. 문의 031-970-0031(청소년수련팀 정우선 교사)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특강 일산동에 위치한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과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단기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동프로그램으로는 줄넘기 급수제 대비반과 원어민 영어반을 진행하며, 성인 프로그램으로는 쉽게 배우는 카메라 입문 교실을 연다. 줄넘기 급수 대비반과 원어민 영어반은 방학을 이용한 8월 한달간 요일을 정해 진행되며, 카메라 입문교실은 8월 1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며,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문의 031-975-3322(가족복지과 이수정 복지사) 고양향교 무료 인성교육 프로그램 고양향교에서는 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27일부터 8월 27일까지 각 기수별 20명씩 나눠 4일간 진행할 예정으로 접수는 7월 24일까지다. 전통예절과 한자교육, 다도체험과 우리고장 문화재 알기, 가족이 함께하는 노래교실 등의 수업이 열릴 계획이다. 문의 031-967-1992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비장애 캠프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 비장애 통합캠프인 ‘친구야 함께 가자’를 진행한다. 장애아동에게는 다양한 집단활동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로, 비장애 청소년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애청소년 15명과 비장애 청소년 15명을 모집하며 캠프는 8월 17일과 18일 포천에 있는 광림세미나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문의 031-924-2012(스포츠교육재활팀 어세연 복지사) 장흥아트파크 작가와 함께하는 도예체험 장흥아트파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작가와 함께하는 도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과 가까운 흙을 만지고 빚는 과정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중 선택해 주 1회, 총 4회로 진행된다. 문의 031-877-0500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백석동 정명호 독자 추천 ‘자연산랜드’ 자유로 성동IC에서 나가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약 2㎞ 정도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보면 오른쪽 밤나무 숲이 보이는 동산에 ‘자연산랜드’가 있다. 넓은 주차장까지 나있는 좁은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시원한 바람에 실린 밤꽃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커다란 비닐하우스와 밤나무 숲에 자리한 과일모양의 방갈로, 아기자기한 이국적인 장식품 등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라고 강력 추천한 백석동 정명호 독자는 “이 동네 바비큐 전문점이 많지만 ‘자연산랜드’는 생오리를 바로 양념해 바비큐를 해주기에 맛이 좋다”며 “소스 맛도 독특해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좋은 건 아이들을 맘껏 방목(?)시켜 놓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 독특한 두 가지 소스는 한국적인 매콤함과 이국적인 맛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바비큐소스와 생오리 바비큐 전용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양파·부추소스이다. 바비큐 요리가 싫은 이들은 생오리로스구이, 토종한방백숙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 푹 놓고 가도 된다. 특히 ‘자연산랜드 토종한방백숙’은 10가지 이상의 한방재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맑은 국물 맛이 시원하고, 토종닭다운 쫄깃한 육질을 자랑한다. 넓적다리 살 한 입 먹어보면 쫄깃쫄깃한 육질에 배어 나온 칼칼한 육수가 따로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좋을 만큼 괜찮다. 얼큰한 감자와 곁들이고 싶다면 ‘토종닭도리탕’를 추천한다. 웬만한 야채와 약간의 채소는 텃밭에서 직접 기른다는 주인장은 “맛있는 요리는 좋은 재료를 선별하는 정직한 마음과 정성스러운 손맛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 메 뉴 : 통오리바비큐, 생오리로스구이, 오리한방백숙, 토종한방백숙(닭도리탕), 옻닭백숙 각 3만원 등갈비(700g)바비큐 1만7000원 통삼겹바비큐(400g) 1만9000원 ● 위 치 : 성동IC 성동사거리 좌회전 2,5㎞직진 후 오른편 ● 영업시간 : 오전 10시~새벽3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30대 이상(12인승 차량 대기) ● 문 의 : 031-949-38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100년 전통이 숨쉬는 고양초등학교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초등학교(교장 김재근)는 지난 5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았어요. 고양초등학교는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기 1년 전인 1909년 5월1일에 개교했다고 합니다. 당시 고양초교의 교명은 ‘사립명륜학교’였고, 일제 때는 사립고양보통학교, 고양공립보통학교로 불리다가 한국전쟁인 1951년 고양국민학교로 바뀐 뒤 1996년 현재의 ‘고양초등학교’가 되었대요. 총 1만18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100년의 역사 속에 자랑거리가 많은 고양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역사관 만들어 타임캡슐 보관 개명산과 공릉천을 곁에 두고 있는 고양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100살 생일잔치에는 재학생은 물론 많은 동문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해서 축하의 마음을 아낌없이 나눴고 언론의 주목도 많이 받았다. 행사 당일 개관식을 했던 역사관에는 고양초등학교의 1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색 바랜 앨범과 문집들, 학사보고서철 등 소중한 재산과 함께 ‘꿈단지’라는 타임캡슐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 이 타임캡슐에는 선배들이 사용하던 학용품이나 현재의 카드, 딱지 등 종류별로 다양한 물건을 담았고, 현재 6학년 학생들의 목소리와 영상이 담긴 DVD도 제작해서 넣어두었다. 타임캡슐은 40년 후인 2050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 100주년 기념작품 전시회에서는 2학년 1반 김은혜 학생의 가족협동작품으로 ‘옛날 우리학교’라는 제목의 교실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교실 안의 풍금과 칠판, 석탄난로 위에 올려진 도시락들, 운동장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를 하는 아이들이 저절로 따뜻한 웃음이 나오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시화나 글짓기, 만들기 등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꿈파일, 꿈돌이, 선후배 만남의 날 고양초에서는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고, 키워주는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고양초 학생들은 매년 ‘나의 꿈파일’을 만들고 있다.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글로 적어 보관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치과의사, 개그맨, 국어선생님 등 자신의 꿈을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자신의 꿈 그리기를 통해 미래의 내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학년 4반 담임 이완순 교사의 말이다. 자신의 관심분야와 적성을 찾아서 미래의 진로로 연결시켜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있다. 또 학교 특색 사업의 하나로 ‘고양 꿈돌이 발표회’를 갖고 있다.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꿈돌이발표회는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장기나 능력을 전교생 앞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각 반 별로 돌아가면서 발표를 하는데 단체로 연극을 만들어 올리거나, 악기 연주, 영어 구연 등 숨어있는 실력들이 발휘된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자신의 꿈에 한 발 성큼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고양초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선후배 만남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6학년을 대상으로 체육관에 모여 문화예술인, 정치인, 교육자 등 각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선배들에게 진로적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지난해 5월에는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이종화(35회 졸업생)씨가, 올해는 교장으로 퇴임한 전영환씨와 교수인 이정우씨가 후배들에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런 많은 지원 속에서 고양초등학교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 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4대가 함께 다닌 ‘가문의 영광패’] 고양초가 100년 역사를 기념하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상을 제정해서 수여했는데, 일명 ‘가문의 영광패’다. 이 상은 4대가 고양초 동문인 가족들에게 주었는데, 수상자 명단을 모아보니 14가족이나 되었다. 가문의 영광패를 수상한 전정환(37)씨는 “내가 어릴 적 뛰어다니던 운동장에서 내 아들이 뛰어놀고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께서도 마찬가지였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4대의 모교인 고양초가 200년, 300년 발전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씨의 할아버지(전우태)는 고양초 1회, 아버지(전영길)는 42회, 전정환씨는 72회 졸업생이고 아들 전병인은 현재 1학년에 재학중이다. 1회 졸업생이었던 전씨의 할아버지로 부터 그 당시는 6명이 전교생이었고, 주로 한자공부를 많이 했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1-3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 병인이는 100주년 기념행사 때 아빠와 함께 가문의 영광패를 받았는데, ‘동문가족상’이라고 적힌 말을 이해 못해 “엄마, 나 오늘 학교에서 그림 잘 그려서 상 받았어~”라고 자랑을 해 온가족이 한바탕 웃었다고 한다. [쌍둥이 과학 영재를 소개합니다] 6학년2반의 이종성, 6반의 이종영은 쌍둥이 형제다. 두 형제는 올 해로 2년 째 고양교육청이 주관하는 발명영재반에 소속되어 있다. 교내 계발활동인 과학동아리 ‘동그라미 생태탐사’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우주소년단 수학경시대회에서는 종성이가 최우수상을, 종영이가 장려상을 수상하여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두 형제 모두 동아일보사 어린이기자로 활동중인데 작년 연말 동생 종영이가 ‘어린이기자상’을 수상하였다. 또 형인 종성이는 올 해 과학의 날 기념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성이와 종영이 두 형제는 “역사 깊은 우리 학교를 빛내기 위해 많은 선배님들이 노력하셨듯이 저희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 학교를 빛낼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한다. 종성이, 종영이네 가족도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까지 4대가 고양초등학교를 다녀 100주년 기념식에서 ‘가문의 영광패’를 수상하였다. [학부모들 활동- 도서바자회, 알뜰바자회] 고양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고양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4월 27일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와 추억을 제공하는 알뜰바자회는 매년 열리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해서 체육관에 정수기를 설치했고 학부모회 이름으로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역사 깊은 고양초등학교에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어 기뻐요. 교육의 한 주체로서 학부모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이규희 학부모회장의 말이다. 5월 12일과 13일에는 도서도우미 학부모들이 ‘도서바자회’를 열어 좋은 책을 선보이고, 기금을 마련해 학교도서관에 책을 기증했다. 가을에는 독서퀴즈와 동시완성하기, 나만의 책갈피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도서축제를 연다. 도서도우미 학부모들은 도서대출은 물론 추천도서와 필독도서 목록을 작성해서 홍보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 김재근 교장 “고양시 신교육의 발상지로서 우리학교의 역사가 자랑스럽습니다. 개성과 특성에 따라 꿈을 키워주는 교육을 통해 선배들의 좋은 전통을 계승 발전 시키는 교육에 힘쓰겠습니다.” 박순배 총동문회장 “고양초교의 100년은 바로 고양의 100년입니다. ‘고양인’으로서 각 사회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선배들과 새 인재가 될 후배들의 화합과 고양초교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봉종필 학교운영위원장(51회 졸업생) “우리학교의 교목은 은행나무입니다. 예전에 고양초는 졸업식 때 은행나무를 나눠주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은행나무를 볼 때마다 강인한 생명력과 홍익인간의 정신을 고취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두영 ‘고양초교 100년사’집필·편찬책임(46회 졸업생) “고양초교 100년사는 올 10월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근대교육의 발전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선후배간의 유대가 튼튼한 모교가 자랑스럽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암벽등반가 송석원씨와 딸 한나래양 로프 하나에 자신을 의지하고 한 발 한 발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암벽의 성질과 형태는 천차만별, 오르면서 그 상태를 감지하며 오르는 이 스포츠는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습의 복병이 숨어 있는지 모르는 조심스런 탐색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익사이팅한 스포츠이다. 길쭉길쭉한 팔 다리와 날렵한 몸매가 꼭 닮은 붕어빵 부녀, 송석원씨와 송한나래(일산동고 2학년, K2익스트림팀 소속)양은 외모 뿐 아니라 이 짜릿한 스포츠에 빠져 극도의 스릴감을 즐기는 것까지 똑 닮았다. 4살 무렵부터 아빠의 등산용 캐리어에 실려 다니던 어린 한나래의 눈에 처음 인지된 풍경은 산자락 암벽이 아니었을까? 알에서 깬 기러기가 처음 본 모습을 어미라고 생각하듯 한나래에게도 산은 그런 존재로 각인됐는지 모른다. 청출어람? 청소년 국가대표, 한나래 아버지 송석원씨는 젊은 시절부터 산악동호회에서 암벽과 빙벽 등반을 타왔던 산악인. 현재 고양시산악연맹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2급 산악경기지도자이자 서울등산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휴일이면 어김없이 산을 타던 송씨를 따라 아내 조경선씨는 한누리, 한나래 남매를 데라고 함께 산을 찾았다고. 어릴 적부터 산과 친했던 한나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간 실내암벽장에서 처음 암벽을 타면서도 거침없이 맨 위까지 올라 아버지를 놀라게 했다.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암벽등반을 시작한 한나래는 초등학교 때부터 유망주로 떠올라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2008년 제7회 아시아청소년클라이밍챔피언십 1위, 2008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클라이밍부문 여자 고등부 1위, 2009년 제12회 서울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여자 일반부 3위에 오르는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K2익스트림 팀 감독 김종곤씨의 눈에 띄어 팀의 홍일점 선수가 된 한나래는 월드컵대회참가 겸 유럽전지훈련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사실 한나래가 올해 경기성적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어요. 부진의 이유가 갑자기 키가 크는 바람에 균형 감각이 좀 떨어진데 원인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제 K2익스트림 팀 소속 선수가 돼 이전보다 훨씬 나은 여건 속에서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으니까 아마 전지훈련이 끝나고 나면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 청출어람, 아버지를 따라 산에서 놀던 꼬마가 이제 아버지를 능가할 정도로 훌쩍 커버린 딸을 대견하게 바라보는 송석원씨. 하지만 처음엔 본격적으로 클라이머의 길로 들어서겠다고 고집 부리던 한나래를 반대했다고 한다. “한나래가 공부도 잘했어요. 지금도 잘하고 있고. 그래서 공부 쪽도 욕심이 났거든요.” 3년 전 쯤 한나래가 손가락 부상을 당하자 송씨는 그 참에 운동을 그만두라고 했다가 한나래가 밤새 울면서 고집을 부리는 통에 그만 백기를 들고 말았다고 한다. 성장판을 다치는 만만치 않은 부상을 입고 1년여 암벽타기를 하지 못했던 한나래는 회복되자마자 다시 암벽을 타기 시작했다. 딸을 위해 아예 실내 암벽장 차리고 지원 나서 여린 외모와 달리 암벽을 타는 순간 강한 도전정신으로 승부욕을 불태우는 당찬 한나래지만 아버지의 눈에는 어리고 약한 딸일 뿐이다. 방과 후 두 시간 여 지하철을 타고 훈련 받으러 다니는 딸을 위해 지난 해 5월 송석원씨는 아예 실내 암벽장을 열었다. 그도 본격적으로 등산 강사로 활동하면서 딸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 아버지 덕분에 한나래는 소속팀과 함께 대화동 ‘해피볼더 클라이밍 짐’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엄마 조경선씨와 오빠 한누리군까지 이들 가족은 ‘암벽타기’란 공통분모로 똘똘 뭉친 산악 가족이다. “일단 제 꿈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우선이고, 공부도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 운동을 하다 보니 운동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나중엔 그 쪽으로 계속 공부해 체육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치열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 암벽과의 승부에서 이겼을 때의 짜릿한 성취감 때문에 암벽을 오른다는 야무진 한나래와 함께 암벽장의 홀더를 굳게 잡은 아버지 송석원씨. 참 부러운 부녀의 모습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