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 ‘아임파인아트’ 입시미술학원 박영빈 원장이 전하는 미대입시 노하우 ‘아임파인아트’ 입시미술학원은 올해 미대입시에서 놀랄만한 성과로 파란을 일으킨 곳이다. 나날이 미대 입시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아임파인아트의 박영빈 원장은 수년간 미대입시를 지도하며 남다른 철학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미대 입시에서 인기학과는 단연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디자인 계열이다. 인기가 많고 취업에도 유리하다는 생각에 너도나도 디자인학과 입학을 희망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정작 만족도가 높고, 전망도 좋은 학과는 회화과다. 회화과 실기는 기본 실기력, 묘사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갖추어지면 모든 미술 관련분야의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한다. 디자인 미대입시에 특화된 많은 미술학원 속에서 박 원장이 순수회화학원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실기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대입 미술지도를 ‘3년 농사’에 비유하는 박 원장은 미대를 지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장기적 안목을 가지라고 말한다. 고1, 2 때는 소묘, 수채화, 크로키 등과 같은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고3 때 각 대학교에 맞는 실전 실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임파인아트 미술학원이 상위권 미대 실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비결은 남다른 수업방식에 있다.박 원장은 “학생들은 각자의 습관과 성향대로 그림을 그리는데, 학원에서 그림을 뜯어 고쳐주는 방식으로는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며 “아이들 그림에 손을 대지 않고 지도 강사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시범을 보이며 피드백한다”고 말한다. 패턴화된 암기식 그림이 아닌 표현력, 응용력을 향상시키는 교습법은 시간은 걸리지만, 당연히 높은 실기점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1:1 맞춤 지도로 학교별 실기 준비와 내신 관리법을 밀도 있게 상담하고, 꾸준히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높은 입시성과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10 5층 (저동고 사거리 의호빌딩 5층)문의 031-918-9649 2018-10-04
- 책과 그림, 음악 그리고 커피가 있는 곳 프랑스어로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카페 라브리(La bri)는 책과 음악, 그림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안식처와 같은 공간이다. 운정 가람마을 공방거리에 위치한 카페 라브리는 미술 작가 박창규 박미소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소확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이는 운정 가람마을 공방거리 한켠에 카페 라브리가 자리하고 있다.카페 라브리는 북카페이자 갤러리카페이다. 카페에는 문학과 예술을 테마로 하는 작가의 애장본들이 진열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책과 조우할 수 있다. 카페 벽면에는 작가 부부가 직접 작업한 그림들과 카페 단골 작가들이 작업한 작품들이 상시 전시된다. 취미로든 전공으로든 미술 작업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의 작품이라면 누구나 라브리의 전시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느림이 주는 편안함을 원한다면 카페 라브리를 추천한다. 굉음을 내며 빛의 속도로 만들어지는 머신커피 대신 박 작가의 정성스런 손길에서 태어나는 나만을 위한 맞춤형 드립커피가 손님을 기다린다. 드립 커피를 주문할 때는 원하는 커피 취향을 말하면 ‘커피맛 딱 좋아’를 연발할 수 있는 나만의 커피가 탄생한다. 커피를 손수 볶아 원두를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 라브리에서는 원데이 핸드드립커피 수업을 진행한다. 커피와 책, 예술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을 꿈꾸는 만큼 카페 라브리는 동네 책모임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25-1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 일요일 오후 3시~9시)문의 010-7102-1279 2018-10-04
- 바리스타가 된 결혼이주여성들의 일터! 일산 서구 대화동 농협고양유통센터 안에는 아주 특별한 카페가 하나 있다. 하나로마트를 마주하고 있는 많은 상점들 속에 섞여 언뜻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입구 간판에 쓰여 있는 네 글자 ‘솔롱고스’가 호기심 많은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솔롱고스’(Solongos)는 몽골어로 ‘동방의 무지개 나라, 무지개의 땅’이라는 뜻이다. ‘솔롱고스’가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일하는 일터라는 점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 잠시 들러 시원한 과일주스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곳. 복숭아주스, 수박주스, 오디주스 등 각종 과일 주스를 비롯해 커피와 각종 티까지 다문화 일터답게 마실 거리도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하다. 문을 연지 벌써 7년이 되어가는 ‘솔롱고스’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번갈아 교대 근무한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채용하는 방식으로 근무자를 뽑는데 재단법인 문화나눔재단 무지개사업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솔롱고스’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 가격은 2,300원에서 3,900원까지 정도다. 세계 다문화 차로 카모마일이 2,500원, 쟈스민 2,500원, 얼그레이 2,500원에 판매된다. 티 라테의 경우 밀크티 라테, 민트초코라테, 블루베리라테 등이 있으며 모두 3,2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 카페라떼는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주소 일산 서구 대화동 2324-1문의 031-922-3610 2018-10-04
- 나다움으로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요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남녀차별의 정점을 경험한 주부들이 많다. 남녀차별이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이 차별이 응축돼 나타나는 명절은 주부에게, 또 여성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비단, 여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편견 없이, 모두가 똑같은 인간으로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고민에서 출발한 모임이 바로 반편견교육연구모임 ‘무지개버스’이다. 편견과 차별을 넘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연대하는 모임이다.함께 읽고, 웃고, 떠들며 용기 내고 연대할수록 더 강해지는 무지개버스 지난 9월 18일 한양문고에서는 무지개버스에서 주관하는 <내가 읽고 싶은 페미니즘> 책모임이 열렸다. 매월 페미니즘과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모임이다. 이날은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이란 책을 읽고 온 참가자들이 공유할 부분을 발제해 함께 읽고 토론을 했다. 무지개버스에서 이 모임을 시작하게 된 건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거대한 담론 같지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첫걸음을 내딛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지개버스 일원인 이은영씨는 “안희정 미투 사건이나 스쿨 미투 등 여성에 대한 폭력 및 성폭력 사건은 늘 현재 진행 중”이라며 “그 안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돌아보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웃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무지개버스는 2017년부터 페미니즘 책읽기 활동을 함께해온 조이헌임, 이은영, 박채란씨가 만든 모임이다. 여성주의와 페미니즘을 넘어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있는 편견과 차별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반편견교육연구모임을 만들었다. 특히 주력한 부분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편견과 차별에 맞서 온전한 내 모습을 바라보며 자기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무지개버스는 오는 10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한양문고에서 진행한다. 또한 <내가 읽고 싶은 페미니즘> 책모임을 내년 2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조이헌임씨는 “함께 읽고, 웃고, 떠들며 용기를 내고, 연대할수록 더 강해지는 무지개버스에 승차할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고 전했다.인터뷰이은영씨작년 봄에 처음으로 여성주의 독서 모임에 참여했어요. 그곳에서 지금의 무지개버스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차별과 억압을 바로 보고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페미니즘은 여성으로서 나의 삶을 이해하는 통로이자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함께 살자는 것입니다. 무지개버스는 이런 세상에 대한 열망, 변화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존재하는 작은 목소리들을 듣고 나누기 위해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채란씨“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씩씩한 거지.” 무슨 대화 끝이었을까, 딸아이가 이렇게 말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집에서 고정된 성별 관념을 심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집 밖의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는 세상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죠. 무지개버스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말로는 모두 평등하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어떻게 해야 조금 더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당장 완벽한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조이헌임씨무지개버스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 사람을 만나 정보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나의 세계가 확장되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이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움이죠. 나다움, 자기다움, 존재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운행을 멈추지 않는 무지개버스가 되고 싶네요. 2018-10-04
- “아이들에게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도서관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책과 도서관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주엽어린이도서관 주스맘. 그렇게 목요일마다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한 권씩을 읽어주며 같이 웃고, 노래하고, 이야기한 지 올해로 5년째다. 현재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인원보다 적은 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주스맘 동아리 회원으로 남고 싶다는 그들이다.왼쪽부터 김주영, 박혜윤, 한상신, 김민정원, 정혜선 회원영어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책과 영어 접하도록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주스맘’은 ‘주엽 스토리텔링 맘’의 약자로 도서관에 온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2014년 도서관에서 진행된 스토리텔링 교육을 들은 주부들이 수업 이후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아리를 결성했고 그때부터 매주 목요일 재능기부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1기 1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명의 회원이 주스맘으로 활동 중이다. 동아리 회원들 대부분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정혜선 회원은 “평소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아이들과 영어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영어 그림책이 떠올랐고 그래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눈높이를 잘 맞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상신 회원은 “교육을 받고 아이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좋았고 영어를 배운다는 것보다 영어책에 대한 좋은 기억,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됐다.”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교감하는 시간은 영어는 물론 책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주스맘과 매주 영어 그림책 한 권씩 읽고 즐기는 시간주스맘의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는 주로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 한 권을 선정해 책에 나온 단어를 알아보고, 책을 읽고, 만들기나 그리기 등 책 내용과 관련된 활동을 같이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책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으며 그림이 예쁠 것.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있는 책들로 준비해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할 때 계속 들려준단다. 수업은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에 4시부터 40분가량 진행된다. 방학 중에는 참여 대상의 폭을 넓히고자 주제를 정해 3회 혹은 4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017 겨울방학에는 Dr. Seuss(닥터 수스)의 책들을, 지난 여름방학에는 엄마와 같이하는 영어 읽기에 초점을 맞춘 Phonics(파닉스) 관련 책들을 다뤘다. 함께 책 읽고 교감하는 동아리로 계속 활동하기를올해로 주스맘 활동이 5년째를 맞았다. 12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반 이상 줄었고 매해 새 회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참여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현재 3명의 인원도 사정상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라 2명의 회원이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상신 회원은 “처음 동아리가 만들어진 2014년과 2015년에는 전문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수업 준비를 돌아가면서 혼자 해야 했기에 새로 들어오는 회원이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1년간의 수업 계획을 같이 짜고 활동 재료를 함께 준비하면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그저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책을 읽고 즐기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년 동안 1년간의 수업 준비를 함께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온 회원이 수업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영어를 많이 알려주고 뭔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그저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교감하며 즐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앞으로 주스맘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키우는 같은 엄마로서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가질 수 있게 영어 그림책 읽기 시간을 잘 꾸려갔으면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매주 아이들을 만나고 또 회원들끼리 한 달에 한 번 도서관에 모여 의견을 나누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을 갖는 동아리 활동이 계속해서 즐겁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스맘 회원을 모집합니다!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함께 영어 그림책 공부하고, 재능기부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하실분을 모집합니다. 영어그림책에 관심 있고 아이와 도서관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문의 031-8075-9161(주엽어린이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Mini Interview“어렸을 때 도서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는 아이들이 지금 당장보다도 나중에 분명 ‘나 그때 거기서 그 책도 읽고 그런 노래도 배웠지!’ 하며 좋은, 재밌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리라 생각하면 힘이 나지요. 또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을 때는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 들고 보람을 느낍니다.”(정혜선 회원)“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보람되지만, 도서관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같은 마음으로 주스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 됩니다. 활동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배우고 영어 그림책에 관한 것뿐 아니라 서로 생활과 육아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지요. 현재 동아리 회원이 많지 않은데요, 도서관과 책을 좋아하는 엄마 중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하나?’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많은 분이 함께해서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에서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한상신 회원) 2018-10-04
- 차별화된 기술로 늘 새 것처럼~ 큰 돈 들여 장만한 옷이나 모자가 부주의로 생긴 얼룩이나 보관을 잘못해 입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장롱 안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면... 또 세탁을 한다고 했어도 마음에 들지 않고 오히려 더 원형이 손상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젠 세탁도 전문시대~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로 새 것처럼 세탁하고 복원해주는 전문점을 찾아보자.-수선의 달인, 세탁의 달인 부부의 ‘삼익크리닝’일산서구 문촌마을 4단지 삼익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33㎡(약 10평)남짓의 삼익크리닝. 보기엔 여느 세탁소와 다름없지만 수선의 달인 백태현, 세탁의 달인 정영숙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전국 방방곡곡, 해외에서 택배로 세탁물과 수선할 옷들을 보내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경쟁력은 1981년 당시 맞춤복의 메카 서울 명동에 ‘브니엘’이란 양복점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취향부터 치수까지 정확히 짚어 까다로운 요구에도 척척 오차 없이 옷을 만들어내던 남편 백태현씨의 수선 솜씨와 어떤 얼룩이나 오염도 새 것처럼 깔끔하게 해결하는 아내 정영숙씨의 세탁 노하우다. 천연재료로 껌이나 녹물, 혈액 등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말끔히 제거하는 기술 등이 TV방송 ‘생활의 달인’ 등 다수의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뽀송뽀송하게 옷의 원래 색감으로 밝고 환하게 만드는 이곳의 드라이클리닝 비결은 하얀 옷과 어두운 옷을 따로 분리하여 기름을 사용하고, 회수기로 기름을 걸러내어 항상 깨끗한 기름을 시용한다는 것. 또 드라이클리닝 기계에 들어갈 필터도 원래의 새 옷처럼 색감이 선명하게 나오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고가의 일본 정품 아오이 필터를 23년 째 고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45(주엽동)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2-8267, blog.naver.com/laundrystudio-모자 세탁&복원 전문 ‘모자백화점’의류 못지않게 다양한 소재에 금속이나 자수 등 장식이 많기 때문에 세탁 시 이염이나 녹 등 생각지도 않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쉬워 전문기술이 필요한 모자세탁. 동네 세탁소에 맡기기도 하지만 처음 샀을 때처럼 모자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지 않아 속상한 적이 많다. 그래서 모자는 되도록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모자야말로 피부와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과 땀으로 오염되기 쉽다. 식사동 ‘모자백화점’은 이런 모자세탁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곳. 요즘 스포츠나 힙합 마니아들에게 인기 많은 MLB 모자, 스냅백, 뉴에라, 크롬하츠 모자, 매쉬캡, 골프모자 등 어떤 종류의 모자도 이전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얼룩이나 오염제거 및 복원이 가능하다. 모자백화점은 현재 세계최초 스포츠모자전용다리미 장치와 모자디스플레이 전용 액체 및 모자전용세탁용품 세계특허기술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완벽한 모자세탁이 가능한 업체로 전국에서 택배로 모자 복원 의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복원뿐 아니라 야구하고 골프 친 후 땀에 얼룩지고 찌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캡 가드 및 모자디스플레이 전용 액체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견달산로 260(식사동)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명절 당일만 휴무문의: 070-8129-0731, blog.naver.com/iman2013-텐트&아웃도어 전문 크리닝 ‘올크린’성석동에 위치한 ‘올크린’은 텐트&아웃도어 세탁에 관한 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이곳에서는 늘 새것 같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올크린의 특별한 헹굼 처리인 ‘산욕처리’로 세탁을 마무리한다. 산욕처리란 일반적인 맑은 물 헹굼과 달리 세탁전문가들의 헹굼 방법으로 물 헹굼으로 잘 빠지지 않는 잔여세제를 완전 중화시키고 제품의 고유색상과 제품의 질감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헹굼 방식. 올크린 신윤채 대표는 “일반 세탁소에서도 텐트 세탁을 하는 곳이 더러 있지만 올크린은 세탁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산욕처리로 세탁 후 촉감이나 기능성에서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웨이트크리닝시스템을 통해 폭넓은 고품질의 세탁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세탁물에 대한 섬유분석, 오점분석, 용제 배합 등을 실시해 별도 세탁하기 때문에 세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방지해 준다. 또 세탁용제도 대부분 직접 개발해 사용하므로 색상과 질감은 보존하고 곰팡이 기름때 등 대부분의 오염을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 올크린에서는 최근에 모든 의류, 운동화, 가방 세탁까지 영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146번길 85-30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77-2290, https://chaeclean.modoo.at-유모차 카시트 세탁 전문점 ‘유카세탁’먹다가 흘린 과자 부스러기와 쏟아진 음료 얼룩, 게다가 황사 먼지와 자동차 매연가스에 그대로 노출된 우리 아이의 유모차. 이런 유모차와 카시트를 속 시원하게 세탁기에 팡팡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유모차 세탁, 하지만 이제 수거에서 배달까지 걱정 끝, 덕이동 유카세탁은 친환경세제와 전용 살균 건조기 사용으로 유카세탁만의 전문작업을 통해 유모차 및 카시트의 곰팡이 제거 및 먼지, 진드기 등을 99.9%까지 제거하고 있다. 세탁은 유모차 전체의 전반적인 먼지를 제거하고, 시트의 프레임을 중심으로 분리작업을 거쳐 세탁한다. 세탁과정은 비비거나 문지르는 세탁이 아닌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세척 및 헹굼을 진행한다. 건조는 1차 자연건조와 이온 및 자외선 살균장치로 최종 건조를 시켜 시트 등이 수축할 우려 없이 더욱 위생적인 세탁이 이뤄진다. 유모차 카시트 외에도 유아자전거, 유아 매트, 보행기, 장난감, 중대형인형, 쏘서 등도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백송길 87(덕이동)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3-9662, blog.daum.net/goldseha 2018-10-04
- 땀과 열정으로 졸이고 달인 도라지 정과! “언젠가는 통하리라 믿었다” “이게 뭐라고.... 제가 이럴 자격이 있을까요?” 김선희(39) 대표는 거듭 되물었다. 추석을 맞아 도라지정과 세트 주문이 폭주해 눈곱 뗄 새 없었던 그는 누구보다 바쁜 명절을 보냈다. 그 여파로 몸살을 앓았다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띤다. 일산 흰돌마을 상가동에 위치한 봄나래 공방은 앙금플라워케이크로 시작해 지금은 도라지·인삼정과, 한과를 만들어 내는 보물창고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떠난 여정의 결실이다. 쉽지만은 않았던 그러나 열정적으로 뛰어든 우리 전통 디저트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자.신의 직장 호텔 그만두고 요리에 입문 “원래 배우는 걸 좋아해요. 죽을 때까지 배우고 싶어요.” 아름다운 우리 디저트 ‘봄나래’ 대표 김선희씨는 자신은 호기심이 많다며 강한 배움의 의지를 내보였다. 대학 졸업 후 줄곧 호텔에서 일해 온 김씨는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인이 블로그에 사진과 일상을 올리는 걸 보고 재밌겠다 싶었죠. 그래서 매일 남편에게 해주는 가정식 요리를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어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신나게 빠져들었죠.” 6개월쯤 지나 운 좋게 국내 최대가전업체 체험단에 선정, 블로그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된다. 무언가 하나에 빠지면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김씨는 그 후 2년 연속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운영한 블로그가 유명해지니 자연스럽게 저를 찾는 곳이 많아졌어요. 요리관련 섭외가 쏟아지고 요리 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죠. 그러다보니 월급을 뛰어넘는 수입이 들어오더라고요.” 마침 친정 부모님 손에서 자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자 했던 그는 닥치는 대로 요리를 배우며 미래를 준비했다.앙금플라워케이크로 자신의 강점 발견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요리관련 학원과 강좌를 찾아다녔어요. 경희대 약선음식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푸드스타일리스트 과정까지 음식과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마다하지 않았죠. 오죽하면 남편이 직장 다닐 때보다 더 얼굴보기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겠어요.”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던 중 김씨를 단번에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앙금플라워케이크. 떡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다채로운 앙금에 마음을 빼앗겨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했다. “유명하다는 선생님은 죄다 찾아다니며 배웠어요. 어찌나 앙금에 매달렸는지 그때는 열 손가락 모두 파스와 반창고를 붙일 정도였어요. 내 손끝에서 완성된 아름다운 색감의 화려한 앙금을 마주하면 모든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답니다.” 심화과정까지 마스터하고 작업실을 얻어 오픈한 앙금플라워케이크 클래스는 대박이 났다. 좋아하는 일에 빠지면 무조건 직진하는 김씨. 자신의 열정에 스스로도 놀란 순간이었다.잡을 수 없는 님 같은 존재한과 매력에 빠져 ‘봄나래’ 탄생 앙금플라워케잌 수업과 주문을 병행하기 위해 흰돌마을 상가동 점포를 얻어 이사를 온 것은 2년 전이다. 주문이 주말에 몰리는 특성상 주말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다. 주중에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새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그의 머릿속에 한과가 떠올랐다. “‘궁중병과연구원’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떡과 한과를 배웠죠. 그곳에서 배운 한과를 상품화시키면 좋겠다 싶었어요. 더욱이 한과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리운 님 같은 존재로 저의 도전정신을 더욱 자극했다고 할까요(웃음).” 한과 중에도 정과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과는 견과류나 각종 과일, 근채류 등을 꿀과 조청에 잰 음식으로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전통 음식이다. 김 대표는 도라지정과와 인삼정과를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1년여의 준비과정은 재래시장에 매일 출근해 최상급의 국산도라지를 식별하는 법부터 시작했다. 이미 숙련된 정과업체 중 누구도 정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는 없었다. 꿀과 조청을 배합해 적당한 시간에 알맞은 온도로 졸이고 건조하는 과정을 수백 번 반복한 끝에 지금의 봄나래 도라지, 인삼정과가 탄생했다. 정과세트 상견례 선물로 인기매장과 아카데미 갖춘 공간 갖고 싶어 “언젠가부터 주문이 폭주해서 이상하다 했어요. 알고 보니 유명 결혼카페에 저희 ‘봄나래’가 소개되어 상견례 선물과 이바지 선물로 인기를 얻게 되었죠. 그리고 구입하신 분들이 너무 좋다며 후기를 달아주셔서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요즘 신바람이 납니다.” 올해 초에는 ‘고양디저트 푸트콘테스트’에서 3색 전통디저트로 금상을 수상했다. 쟁쟁한 상견례 선물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 대표는 ‘봄나래’만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포장상자부터 고급스러운 보자기 매듭과 개인맞춤 메시지 문구까지. 어떻게 하면 보내는 이의 정성이 전달될까 고심한다. “모든 가족 행사 답례품 만드는 업체를 갖는 게 꿈이에요. 그리고 전통디저트 매장과 쿠킹아카데미, 사무실을 갖춘 복합공간을 갖고 싶습니다. 지금은 걸음마 단계의 풋내기지만요.” 수줍게 웃는 그의 미소가 믿음직스럽다.인기품목 : 한과세트, 도라지정과, 도라지정과+인삼1뿌리, 건강3총사 혼합세트 등문의 010-9223-2227 카톡_food04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0-04
- “가을은 수확의 계절, 농장으로 가을소풍 떠나요!” 과정 없는 결과는 없듯 지난 여름의 무더위를 꿋꿋히 이겨낸 자연은 인간에게 달콤한 열매를 선사한다.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도시농부는 또 하나의 로망이 되고 있다. 도시농부의 삶을 선택하긴 어렵지만 도농복합도시인 고양과 파주에는 도시농부의 삶을 맛볼 수 있는 농촌체험공간들이 있다. 우리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가을 농장으로 떠나보자.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엄마 품처럼 넉넉한 인심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1. 서삼릉중산농원“유황 거름으로 키운 농작물 수확체험 한마당”고양시 원당동 서삼릉 인근에 위치한 중산농원은 서울 경기 수도권의 대표적인 자연학습장으로 매년 봄가을에는 수확체험한마당을 연다. 중산농원에서는 바이오 유황을 거름으로 써서 키운 수십 여 가지의 농작물이 자란다. 봄철에는 딸기체험이 있다면 가을철에는 고구마와 땅콩 콜라비 무 당근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인근 밤나무에서 밤 줍기 체험도 가능하다. 1만 5천 평 규모의 친환경 체험농장인 만큼 중산농원에는 갖가지 농작물과 들꽃, 나무로 가득하다. 중산농원에서는 농작물 수확체험뿐 아니라 트랙터와 수레 타기, 매직 마술쇼, 그네 훑대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된다. 사전 신청시에는 서삼릉 역사탐방을 즐길 수도 있다. 서울과 일산에서 가까운 만큼 학교나 기업, 각종 모임의 단체 체험이 많다고 한다. 가족단위 체험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체험분야 – 고구마와 땅콩 콜라비 무 당근 배추 양배추 수확, 밤 줍기체험비용 – 기본체험비 15,000원(단체 14,000원)체험기간 - 10월말까지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0-5문의 – 031-855-8921 (cafe.naver.com/egoguma)2. 쇠꼴마을“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모험여행” 파주시 법원읍 별난독서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쇠꼴마을은 사시사철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마을이다. 배 과수원을 배경으로 뗏목을 탈 수 있는 연못과 캠핑장, 수영장, 펜션까지 자연 속 놀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쇠꼴마을의 가을에는 배 따기와 고구마 캐기, 탈곡기 체험, 뗏목타기, 민속놀이, 동물 먹이주기, 허브관 견학 등 다채로운 놀이를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A코스에서 D코스까지 원하는 놀이를 선택할 수 있다. 쇠꼴마을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단체 관람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쇠꼴마을 배 과수원에서 자란 배와 배즙을 구입할 수 있고, 주말농장에서 배나무를 분양받을 수도 있다.체험분야 – 배 따기, 고구마 캐기, 밤 줍기와 농촌체험체험비용 – 체험코스별 14,000원~16,000원 (배나무 분양 한 그루 150,000원)체험기간 – 11월초까지위치 –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문의 – 031-959-01233. 산머루마을“산머루 향에 취하며 산촌의 가을을 거닐다”감악산의 맑은 정기와 신선한 공기를 품고 있는 산머루마을은 산촌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있다. 산나물 캐기와 버섯 따기를 끝낸 가을에는 온 동네가 산머루 향기에 취할 때쯤 산머루 따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직접 딴 산머루를 넣어 산머루 잼과 산머루 초콜릿도 만든다. 산머루마을은 지난 6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산머루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산머루 와이너리 투어에서는 산머루 와인 가공공장과 와인 숙성터널을 둘러보며 와인 제조공정을 관찰하고 시음해볼 수 있다. 와이너리 투어는 산머루농원에서 체험신청 가능하다. 체험분야 – 산머루 따기, 산머루잼/산머리 초콜릿 만들기체험비용 – 10,000원체험기간 - 10월말까지위치 – 파주시 적성면 윗배우니길 194문의 – 031-958-36004. 새둥지마을“임진강 내다보는 무공해 청정마을로 오세요”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잡은 새둥지마을은 민통선 지역에서 해제된 지 20여 년 밖에 지나지 않아 무공해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새둥지마을에서는 사과 따기와 고구마 캐기, 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과수원에서 직접 딴 사과로 찹쌀고추장을 만들고, 갖 캐낸 고구마로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벼수확 체험에서는 벼 베기와 탈곡기 체험에 이어 마을 정미소에서 쌀의 건조와 도정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새둥지마을에는 단체 체험을 위해 세미나실과 체험관 숙소, 식교육 전문농장, 야외 식당, 장 담그기 체험장과 농구장, 정원식 주말농장인 클라인가르텐이 설치돼 있다. 체험분야 – 고구마 캐기, 사과 따기, 벼 수확 등체험비용 – 고구마 캐기 7,000원, 사과 따기 12,000원, 벼 수확 7,000원체험기간 – 11월 초~중순까지위치 –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 491번길 86문의 – 031-835-73455. 푸르내마을“청정지역의 농산물 맛보러 오세요”한탄강 상류인 아우라지 강이 흐르고 제인폭포와 선봉바위가 인접해 있는 푸르내 마을은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청정지역 농촌체험마을이다. 푸르내 마을은 사시사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을철에는 땅콩과 야콘, 고구마 캐기와 꿀배, 포도 따기를 비롯해 전통놀이체험, 탈곡체험, 효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체 체험객을 위해 실내 다목적 체험관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0여 종의 체험농장이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쌀강정 만들기, 배추김치, 율무깍두기, 인삼고추장 만들기 등이 있고 인근 강가에서 메기 잡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분야 – 땅콩 고구마 토마토 돼지감자 수확, 벼베기, 농촌요리체험 등체험비용 – 7,000원(농촌요리체험은 별도문의)체험기간 – 11월말까지위치 –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문의 – 031-833-52996. 새밀농장“땅과 흙을 살리는 청정 사과 농장입니다”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새밀농장은 땅과 흙의 힘을 살려 영양 가득한 청정 사과를 키우는 농장이다. 이곳에서는 착색제나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제초제 대신에 초생재배원칙에 따라 좀씀바귀를 키워 벌레를 막는다. 약품 대신 미생물농법을 사용해 GAP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매년 봄 4월경에는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있다. 우리 가족만의 사과나무를 분양받고 계절이 지나는 동안 사과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며 가을에는 사과를 수확할 수 있다. 사과 나무를 분양할 경우 최소 25kg의 사과를 보증해준다. 농장에는 벤치와 피크닉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서 주말에는 나들이 삼아 농장체험을 할 수 있다. 연못에는 모판에서 자란 벼이삭이 패이고 건강한 땅에서는 두더지와 메뚜기, 지렁이를 볼 수 있다. 새밀농장 인근에는 보광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있어 관광하는 길에 들러도 좋다. 체험분야 - 사과 따기, 사과나무 분양, 농장체험체험비용 – 8,000원 (사과나무 분양 한그루 130,000원)체험기간 - 10월말까지위치 -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761-186문의 - 010-3288-04667. 파주과일농장“귀엽고 깜찍한 미니사과 따러 오세요”파주 법원리에 위치한 파주과일농장은 여름철 아로니아 체험을 마치면 가을철 미니사과체험에 들어간다. 미니사과는 귀엽고 깜찍한 생김새로 아이들이 좋아해 유치원 체험학습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미니사과는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파주과일농장에서는 미니사과 2018-10-04
- 전원에서 즐기는 꽃차와 천연염색~ 상쾌한 공기, 초록이 짙은 전원생활은 도시민이라면 한번쯤 꿈꾸어보는 로망.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도시생활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파주 하니랜드 인근 장곡리 ‘꽃재 체험농장(이하 꽃재)’의 주인장 강희숙씨는 대다수 도시인들의 로망인 전원생활의 꿈을 현실로 옮겨 꽃차를 덖고 천연염색을 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이다. 어릴 적 외갓집에서의 추억, 전원생활 꿈꿔야트막한 야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집, 한창 자태를 뽐내는 메리골드 금계국 맨드라미와 파란 잔디가 어우러진 널찍한 앞마당. 강희숙씨는 지금의 농장다운(?) 모습을 갖추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한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의류사업을 해왔던 강희숙씨 부부는 오래 전부터 전원생활을 준비해왔지만 막상 부딪히다보니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많았단다. “충남 도고에서 태어났지만 일찍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시골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어요. 하지만 초등학교시절 방학이면 외할머니 댁에서 보냈던 추억을 늘 그리웠죠. 원두막에서 참외 까먹던 일, 개울에서 물놀이하던 기억, 모깃불 피우고 잠이 들던 추억, 마당에 피었던 꽃. 아마 그때부터 꽃을 좋아했고 언젠가는 전원생활을 하리라 꿈꾸었던 것 같아요.” 어릴 적 정서를 길러주었던 그 추억을 손자 손녀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열심히 농장을 가꾸었다는 ‘꽃재’. 둘러보는 이마다 탄성을 자아내던 ‘꽃재’는 지난 2016년 파주시 아름다운 정원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허허들판이나 다름없었던 터에 꽃이 피고, 참다래 나무와 무농약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 ‘꽃재’는 이제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농장을 가꾸느라 바쁜 일상에도 천연염색과 꽃차 등을 오랫동안 공부해온 그는 이제 그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이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한다.즐길 거리, 볼거리 가득한 ‘꽃재’로 놀러오세요~“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마당에는 꽃차 만들기 좋은 다양한 꽃들도 많고요. 또 몇 년째 공들인 토종다래 나무도 이제 제법 수확을 할 수 있으니 다래 따고 밭에서 기르는 무농약 채소들을 수확하는 체험도 가능해요. 또 염색을 하려면 마당이 있으면 좋은데 ‘꽃재’에는 그만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마음껏 쪽물 들여 널어놓을 수 있으니 염색체험하기도 좋고요.” 또 강희숙씨가 곱게 물들인 천으로 그의 남편이 직접 만든 옷들도 독특하고 멋지다. “남편이 의류사업을 오랫동안 해온 터라 염색한 천으로 하나 둘 옷을 만들어봤는데 일부러 찾는 분들도 있네요. 지난 해 고양꽃전시회에 한 번 참가해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상당히 좋아 저희도 놀랐어요. 농장 일을 하면서 옷 짓는 것이 쉽지 않지만 칭찬을 해주시니 이것 또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웃음)” 그동안 이런 공간을 꿈꾸며 흙을 나르고 돌을 고르던 수고로움도 둘러보는 이마다 ‘참 예쁜 공간’이라는 칭찬 한 마디에 금세 잊고 만다는 강희숙씨.지금 ‘꽃재’에서는 농원견학+꽃차체험(꽃차 시음+꽃차 제공/체험비 5,000원), 농원견학+천연염색 스카프(체험비 1만원) 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체험은 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문자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또 직접 기른 콩으로 메주를 띄어 만든 된장도 구입할 수 있고, 메주 만들기와 장 담그기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꽃재’의 청정 토종다래로 만든 스무디도 맛볼 수 있다. 위치 파주시 조리읍 수레길68, 문의 031-947-6273. http://blog.naver.com/ke6273 2018-10-04
- 고양시 청소년의 대변인! 청소년의 권리 위해 오늘도 전진~ 지난 9월 어느 마을축제에서 ‘해늘과 함께하는 청소년 참정권 바로알기’라는 제목으로 캠페인 활동 중인 고등학생들을 만났다. 청소년 참정권을 설명하고, 간이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권을 행사해 보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활동을 기획, 진행한 고양시학생회장단연합회(이하 고학연) ‘해늘’을 만나보았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청소년의 바람과 요구가 녹아있다.고양시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최대 연합동아리 ‘해늘’은 ‘해처럼 늘 밝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로 4기수를 맞은 ‘해늘’은 지난해 2학기에 새로 구성된 각 학교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세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2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올해 3월 발대식에 1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학업과 학교 행사 등 바쁜 일정 중에도 1달에 1번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꾸준히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3월 부천학생회장단연합회 ‘크레셴도’와 협업 체결 올해는 특별히 ‘해늘’에게 의미 있는 해다. 지난 3월 고학연 ‘해늘’과 부천학생회장단연합회 ‘크레셴도’가 MOU(업무협약)를 체결, 타 지역에서 시도된 바 없는 지역 간 네트워킹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행한 경기도 학생회장단 교육에서 만난 이들은 ‘지역 간의 연계를 통해 학생자치를 더욱 활성화시키자’라는 의견에 뜻을 함께했다. 부회장 홍승우 학생은 “지역 활동에 내실을 기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전국적으로 학생자치에 대한 의지를 뻗어 나가고자 했다”며 “고양시와 부천시가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로 한 달여의 준비 끝에 3월 말 두 지역 학생회 협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뤄낸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모의 교육감선거, 청소년정책제안 등 교외활동에 열정 “생활기록부에 기록 안 돼 아쉽” ‘해늘’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충실히 활동해 왔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와 연합, 온라인 모의투표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지방선거는 청소년의 참정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해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회의를 거듭하고 의견을 모아 세 가지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연령 인하 찬/반’, ‘찬/반 이유’, ‘우리 손으로 뽑는 교육감’이 그것이다. 회장 김원희 학생은 “실제 투표소를 똑같이 재현한 오프라인 투표로 계획했지만, 캠페인 행사도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선관위 지침으로 무산됐다”며 “하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선거연령 인하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경기도 교육감을 직접 뽑아보며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성과를 전했다. 고양시장을 직접 만나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전달한 사례도 있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마련한 아동·청소년 권리교육 수료 후, 토론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만들었다. ‘해늘’의 의견은 대표의견으로 채택, 고양시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플래카드 등으로 제작한 청소년 정책은 고양시 교육정책 입안에 큰 역할을 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중산고 전예준 학생은 직접 피부로 느끼는 고충을 전하며 친구들의 의견을 대변했다. “야간 자율학습이 폐지된 후, 사설 독서실에 가기 어려운 학생들은 공부할 적당한 공간이 없어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 고양시 관내 시립 도서관 열람실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이용시간도 확대했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해늘’을 비롯한 교외 연합 동아리들은 왕성한 활동으로 청소년 권리 증진에 힘을 쏟는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학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토당청소년수련관 정길수 팀장은 “교외활동이 생기부에 기록되지 않아 학생회 활동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며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미니 인터뷰>회장 김원희 (행신고 3)학생‘학교와 학생 사이의 즐거운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학생회의 매력에 빠져 입학하자마자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교내 급식의 만족도를 높인 일입니다. 학생급식대표단을 조직, 급식 설문지 항목을 구체화해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했지요. 학생회가 설문지를 취합해 급식실에 직접 전달, 의견교환이 원활해지니 급식의 질은 자연히 높아졌어요. 지금은 ‘밥 맛있는 학교’로 불린답니다. 대학에 가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여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솔한 정치가가 되고 싶어요.부회장 홍승우 (백신고 3)학생지난해 학생회 일원이 되어 ‘제1회 백신 가을음악회’를 개최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내 예체능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반면, 교내 문화 활동과 행사가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학생들이 지금껏 익힌 재능을 맘껏 뽐낼 기회의 장을 마련한 음악회가 좋은 호응을 얻어 보람을 느꼈어요. 저는 사회복지학과나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해 소수의 의견을 전하고 일을 하고 싶어요.정길수 (토당청소년수련관 교육사업부)팀장청소년들의 역량이 무척 뛰어나서 저는 옆에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안, 기획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제가 많은 것을 배웁니다. 현재 고양시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복지지원사업이 진행 중인데 실제적 수요자인 청소년의 입장을 ‘해늘’이 대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련관에 와서 우리 아이들이 굶지 않고 배 불리 먹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소리 높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