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유스오케스트라 제34회 정기연주회 ‘일산유스오케스트라 제3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월 26일 오후 6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일산유스오케스트라(지휘 라현수)는 2001년 창단된 일산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그동안 33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60여회에 이르는 기획공연과 특별 연주회를 가졌던 오케스트라로서 국내 청소년 단체들 중 특별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일산 유스 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 음악도를 발굴, 육성하는 한편, 지역의 많은 일반인에게도 클래식 음악을 즐기고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활발한 활동과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발전과 단원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를 초청하여 Master를 개최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마이크 웨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토’ , 데이비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Op, 68’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의 02-588-8654 2018-08-23
- 일산가구단지, 오는 19일까지 ‘제7회 가구박람회’ 개최 시즌별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일산가구단지가 가을 결혼과 이사철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제7회 가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가구박람회에는 일산가구단지에 소속되어 있는 100개 업체, 2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일산가구단지를 방문하면 브랜드가구 뿐 아니라 디자인가구, 엔틱가구, 공방가구, 혼수가구, 신혼가구, 수입 매트리스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후기 등록하면 제주투어 VIP항공권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일산가구단지는 45년 전 처음 생겼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단지를 자랑한다. 브랜드 제품과 중소기업 제품, 디자이너 가구, 수입가구, 수제가구, 원목가구, 매트리스, 주방가구, 사무가구 등 모든 종류의 가구들이 한 자리에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방송협찬으로 유명해진 가구는 물론 요즘 주부들이 선호하는 북유럽풍 가구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다.더불어 대형 전시장과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회원사들이 많아 공장직영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인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시중 보다 저렴한, 거품 없는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일산가구단지협회 남시영 회장은 관계자는 “역사와 규모 뿐 아니라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 측면에서도 다른 가구단지들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일산가구단지는 직거래를 통해 가성비 높은 가구 구매가 가능한 곳입니다. 또 AS센터 운영을 통해 판매한 가구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만족도도 높이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도권 어디에서나 자동차, 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경의선 탄현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문의 031-913-0640 2018-08-17
- ‘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 일본어 책 번역 일산 동원산부인과의 황종하 원장이 ‘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라는 일본어 책을 번역해 출간했다. 평소 글쓰기를 즐겨하고 일본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황 원장은 출판사의 제안으로 오오카라와 미이 교수의 일본원서를 번역했다. 이 책은 질문과 답변 형식의 훈육서로, 유아 시기의 뇌 성장을 이해하면 한결 더 부드러운 소통과 훈육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6년에는 ‘따끈따끈한 나의 자궁’이라는 일본어 책을 감수한 바 있다. 또한 황 원장은 ‘자궁근종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부인과 질환 및 자궁근종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8-08-17
- 현 중3, 고1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번 2022년 입시 정책의 방향이 결정됐다. 정시 확대!!! 정확한 수치는 없더라도 확대는 기정 사실화 되었다. 현재 고1과 중3은 이 정책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세대이다. 수시가 여전히 비중이 높지만 주요 대학들의 실질 정시 비율은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절대평가제 앞에서 국어, 수학, 탐구 1개 선택이 아이들을 판가름 할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내신만 올 인해서는 안 된다. 수능 대비도 반드시 같이 해야 한다. 많은 수학학원들이 내신만 쫓다가 아이들을 재수의 길로 내몬다. 당장 성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제는 수능도 반드시 병행해서 공부해야 한다. 수능과 내신 모두의 준비를 위해 수학은 둘을 다르게 준비시켜야 하는가?그렇다. 둘은 시험의 성격이 아예 다르다. 내신은 정해진 좁은 범위에서 누가 더 빨리 푸느냐를 체크하는 시험이라면 수능은 광범위한 내용과 지식을 이용하여 ‘어떻게 어려운 문제를 해석하고 응용하는가?’를 체크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내신대비를 하면 수능대비가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수능은 고1부터 차근차근 쌓으며 시키는 공부이고, 내신은 시험기간에 누가 더 바싹 정신을 차리는가의 차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성적을 만들기가 어려운 게 수능형 문제이다. 수능은 기출문제 한 문항, 한 문항을 고민을 많이 시켜야 한다. 실제로 1년 이상 준비하면 수능은 누구나 88점까지는 가능하다. 학부모 학생들은 꿈의 점수라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 수능의 킬러문항 1~2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문항이다. 6개월~1년을 준비시키면 누구나 가능하다. 물론 고된 과정이다. 내신 기출은 한 시간이면 끝나는데, 기출은 3시간 이상이 걸린다.선행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가?수학학원에서 10년이 넘게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로서 중3때 고2것까지 끝냈다고 하는 학생들을 참 많이 봤다. 선행은 ‘얼마나 나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학생이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가’가 중요하다. 필자는 선행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안 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적당한 선행은 필수다. 보통 1년 이상의 선행, 개념, 심화, 수능의 3단계를 거쳐주어야 한다. 형식적으로 한 두 번 훑은 선행에 불만을 가지는 것이다. 고2 수업을 하고 있는데… 고1 과정 때문에, 중등부 과정 때문에 아이들의 수업이 막혀버리는 어이없는 경우가 참 많다. 미적을 하는데 이차함수에서 막힌다는 것이다. 선행 많이 하면 나쁠 건 없다. 하지만 거꾸로 돌아가지는 않게 하자. 단추를 끼다가 중간이 잘못 껴져서 다시 풀어서 껴야 할 때가 참 많았다. 고3때 고1과정 정리하는 수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고3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내신도 중요하고 한참 수능준비에 열을 올릴 때 고1것을 다시 공부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 이것이 많은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내용이다. 한번을 해도 제대로 하자~!수학은 타고난 게 아닌가?실패를 많이 했던 학부모님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수학은 타고난 게 맞다.상위 1%하위 1%는 정해져 있다. 정말 해도 안 되거나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머리… 상위 1%를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보통의 아이라면 4%는 가능하다. 1등급(4%)이 필요하다면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 필자도 수학을 가르치며 좌절을 참 많이 했다. 열심히 했는데 안되었던 경험… 하지만 꾸준히 독하게 해서 올라왔던 아이들이 더 많다. 필자는 천재가 아니다. 보통의 아이였다. 100점이 아닌 96점에서 100점을 만들기 위해 참 피나는 노력을 많이 했고, 영어나 언어 영역은 머리가 딸리는 그런 아이였다. 하지만 영어는 백점을 받았고 국어도 수능에서는 1개 틀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머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노력으로 충분히 4%까지는 올라올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어떤 선생님, 학원을 만나야 하는가?참 어려운 얘기다. 필자는 고1 겨울에 만났던 수학 선생님을 기억한다. 반 50등을 전국 1등으로 만들어 주었던 선생님… 수학을 포기해야 하나 했을 때, 모두가 포기하라 했을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주었던 선생님… 그를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그 선생님을 생각해 보며 이상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끊임없이 노력하고, 잘 가르쳐야 한다. 선생님은 자신이 얼마나 수학을 잘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수법을 연구하고, 반복하고 체크하는 선생님…2시간의 수업을 하기 위해 2시간을 준비하는 선생님, 물고기를 잡아주는 선생님보다는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이어야 한다. 과외처럼 한 문제 한 문제를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 틀을 잡아서 뼈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어야 한다. 한 명의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면 아이는 문제 푸는 기계에서 생각하는 아이로 바뀌게 된다고 믿는다. 일산 후곡학원가 수학전문학원플러스알파수학 정석태 원장031-915--1717후곡성당사거리 맞은편 파리바케트 건물 5층 2018-08-17
- 2018년 EJU 수학 대비 이과 기출 문제 분석과 대책 최근 3개년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문제의 유형을 익혀서 푸는 것 보다는 철저한 개념을 숙지하고, 계산, 관찰, 적용, 응용,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첫째 문과와 공통으로 출제되고 있는 이차함수는 꼭짓점, 평행이동, 대칭이동, 최대, 최소와 관련된 문제와 가장 최근에는 문제의 조건에 맞는 그래프를 그려 그 그래프의 특징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둘째 경우의 수와 확률은 전형적인 형태의 순열과 조합을 이용해 구하는 문제 그리고 조합 또는 순열을 이용한 확률 문제가 주로 출제 되고 있다. 셋째 2016년, 2017년 11월 시험을 제외하고 출제 된 벡터는 위치벡터와 벡터의 내적에서 주로 출제되고 있다. 이 단원만 공부하더라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가 상당히 있을 것이다. 고득점을 원한다면 벡터의 내적과 수열 그리고 수열의 극한이 복합적으로 연관된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된 적도 있다. 그것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넷째 2017년 11월 시험을 제외하고 출제 된 미적분은 미분 단원에서 접선의 방정식, 극대 극소, 최대 최소 적분 단원에서는 면적과 회전체의 체적에서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해 두어야 확실히 풀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지수로그함수와 수열 그리고 수열의 극한은 개별 단원 단독 문제보다는 3개 단원이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출제된다. 3개 단원을 하나로 묶어서 공부해 두어야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수열에서 점화식 단원은 확실히 공부해 두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섯째 2017년 11월과 2018년 6월 시험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소홀히 공부할 수 없는 단원이 복소수평면이다. 이 단원은 공부하기에는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기출 문제를 분석해보면 대체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었음을 명심 또 명심하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이과는 수학 공부 양이 상당히 많으므로 수험생에게는 심적 부담이 되겠지만,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위에서 언급한 단원 위주로 공부한다면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면서 고득점 할 수 있을 것이다.일산 EJU 일본 수학전문 건수학 김상건 원장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1083-1문의 031-923-1218 2018-08-17
- 꽃을 디자인하고, 디자인을 피우다! 쇼핑몰에서도 유독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된 매장이 눈에 띈다. 일반적인 플라워 숍일 것 같지만 ‘피움디움’은 들여다보면 다양한 재미난 요소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꽃을 디자인하고, 디자인을 피우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피움디움’. 황성하 대표는 “피움디움이 가진 의미 그대로 꽃과 디자인을 융합하며 만든 신개념 플라워 스튜디오”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피움디움’은 꽃을 주제로 한 플라워 스튜디오와 고품격 디자인 제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워 스튜디오에선 꽃과 디자인 화분 등의 전시, 판매는 물론 플라워 클래스도 운영한다.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는 김소정 대표는 국내는 물론 국제 플로리스트 자격증까지 갖춘 전문가다. 생화 클래스는 물론 꽃의 아름다움을 영구히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페이퍼 플라워 클래스도 있다.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클래스 등 다양하다. 아울러 공간은 물론 빛과 조명 등의 환경을 고려해 식물과 어우러진 최적의 인테리어를 제시하는 ‘플랜테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움디움’에서는 감성적이고 도시적인 다양한 디자인 상품들도 전시, 판매한다. 잡화,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결합된 이색적인 제품들이 갖춰져 있다. 황성하 대표 역시 산업디자인 박사 과정을 밟고, 각종 디자인상을 수상한 경력자. 황성하 대표는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하반기에는 자체 브랜드 출시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17 레이킨스몰 2층 223호문의: 031-921-8867/ 010-7320-8867/ 인스타그램 PIUMDIUM 2018-08-17
- 혼자여도 좋고, 함께 찾아도 좋은 음악 사랑방 대화동에 자리한 LP 바 '테이크 5(take 5)'. 아담한 공간을 가득 채운 LP 음반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외국의 바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김수현 대표는 “유흥가를 벗어나 있어 음악을 듣기에 좋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 대로 그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어렸을 적부터 LP 음반을 모으는 게 취미였다는 김수현 대표. “1만 여장 정도 수집한 것 같다. 바에는 4천여 장 정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대표는 “LP는 귀로 듣는 매력도 있지만 눈으로 즐기는 매력도 있다”며 LP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도 가치 있다고 평했다. 무명이었지만 앤디워홀의 작품이 자켓 표지로 실리면서 유명해졌다는 벨벳언더그라운드 이야기, 독특한 모양의 7인치 LP, 원반과 라이센스 앨범의 차이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LP 이야기들을 한 보따리 풀어놓는다. 주로 팝과 재즈, 가요 LP가 주를 이루는데 원하는 곡을 신청하면 틀어준다. 특히 진공관 앰프 기기를 이용해 플레이 되는 음반들은 풍부하고 깊은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같은 앨범이어도 초반과 원반을 모두 수집한 경우가 많아 이들의 차이점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이색적이다.안주는 없지만 재밌는 음악 이야기, 원하는 음악을 안주 삼아 맥주 한 잔 즐기기 좋다. ‘테이크 5’는 위치 특성상 조용히 혼술을 즐기려는 이들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러다가 서로 얼굴을 익혀 이제는 ‘동네 사랑방’처럼 이야기꽃을 피우다 간다고. 김수현 대표는 “일본식 재즈 카페처럼 음악과 사람이 있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757 동남아트월드 1층(대화동 2198)문의: 031-922-0565 2018-08-17
- 행복한 도시 농사꾼을 꿈꾸는 사람들~ “시골에 가서 농사짓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빡빡한 일상에 치일 때면 도시인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터. 하지만 막상 귀농을 실천하는 일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특히나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인들에겐 더욱 막연한 일. 이런 이들을 위해 최근 도시농부가 주목받고 있다. 2005년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도시농부를 키우는 도시농부학교 출범 이후 각 지역마다 도시농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고양시에도 도시농부들이 의기투합해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대표 강윤원, 이하 나도넷)’를 창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마친 17명의 수료생들이 의기투합지난 7월 28일 고양시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 한 쪽 편에서 오이, 감자, 가지 등 유기농으로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는 도시농부들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6월 출범 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주말장터를 열고 있는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 회원들. 이들은 지난해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주관한 도시농업전문가 3기 과정을 수료한 동기생들이다.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은 친환경 순환농법 등 도시농업활동에 필요한 전문적 이론과 기술을 배우고 수료 후 텃밭강사와 도시의 텃밭관리사로서 고양시의 도시농업과 관련한 활동을 이끌어 나갈 도시농업활동가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국가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 취득에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나도넷의 강윤원 대표는 “80시간을 함께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공부하면서 정보를 나누고 친교를 나누면서 서로 뜻하는 바가 같은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의견이 일치했어요. 수료만 하는 것으로 끝내기는 아쉽고 도시농을 지향하는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자고 의기투합 했습니다”라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그렇게 17명의 수료생들이 나도넷을 창설하고 현재 고양시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해 매월 1번씩 모여 장터를 열어 건강한 먹거리를 짓고 나누는 일을 전파하고 있단다. 이들 회원들은 도시농 초보자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수료 전에 이미 조경기능사, 유기농기능사, 종자기사,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등을 보유한 이들로 현재 15명이 도시농업관리사로 활동 중이다.작지만 강한 농부 ‘강소농’을 꿈꾼다~나도넷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홍전기씨는 “나도넷이 출범하기까지 쉽지 않았어요.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교모임을 넘어 의미 있는 도시농을 꿈꾸고 지향하는 회원들이 지치지 않고 열정을 다해 노력한 덕분에 창립총회를 열게 됐을 때 감개무량 했지요”라고 한다. 새롭게 출발선에 섰다고는 하나 사실 나도넷 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경력과 이력이 만만치 않다. ‘보림생태농업연구소’ 대표이기도 한 강윤원 대표는 “의도한 것은 아닌데(웃음) 기업 대표, 음식연구가, 교사 등 전문직을 가진 회원들이 많아요. 홍전기 사무국장은 부부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아내 김미경씨가 현직 약사고요. 김한수 회원은 이미 오래 전에 『창작과 비평』지에 소설 ‘성장’을 발표해 주목받은 작가죠. 농사를 지으면서도 자연과의 교감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멈추지 않는 열정 넘치는 분입니다. 이런 회원들의 다양한 장점을 잘 살려 도시농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한다.직접 재배하고 생산하는 기쁨, 함께 나누어요~나도넷은 작지만 강한 농부들을 뜻하는 ‘강소농’을 지향한다. 홍전기 사무국장은 “농장을 운영하는 회원부터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경험 삼아 농사를 짓고 배우는 회원까지 다양합니다. 회원이 되려면 꼭 농장이나 밭이 있어야 된다는 규정은 없어요. 나도넷을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배워서 앞으로 강소농이 되고 싶은 뜻만 있다면 언제든 나도넷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라고 한다. 나도넷 회원들은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회원들은 앞으로 교육관광농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목표를 갖고 앞으로 회원 간의 합의를 전제로 컨소시엄을 형성, 공동체적인 삶을 구축해 도시농업을 테마로 한 복합 산업공간을 조성하자는 제안도 있고요. 또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에요. 이제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니 앞으로 좀 더 의견을 모아 도시농업의 좋은 롤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afe.daum.net/Nadonet 문의 010-5613-3079(홍전기 사무국장) 2018-08-17
- 한여름 무더위 잊게 해 줄 영화의 바다로 풍덩~! 도대체 언제 수그러들지 모르는 폭염이 이어지며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여전히 더운데 이미 피서를 다녀와 더위를 피할 곳이 없다면, ‘바캉스 성수기엔 휴가길이 고생길’이라는 생각에 멀리 떠나고 싶지 않다면 ‘시네바캉스’를 즐겨보자. 내 집 안방에서, 시원한 영화관에서, 별빛 총총한 야외에서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고양시민이라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EBS국제다큐영화제’올해로 15회째를 맞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18)’가 오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일상, 음식, 건축, 자연 등 온갖 소재들이 흥미롭게 다뤄져 다큐멘터리 영화는 지루하다는 일부의 편견을 날려버린 EIDF는 이번 행사에서 33개국 7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영화는 TV(EBS1)와 온라인(EBS온에어)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영화관에서 스크린으로 즐길 수도 있다. 극장 상영 관람료는 5,000원이며 고양시민 및 65세 이상 노인과 미취학 아동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분증 및 증명서를 지참하는 것을 잊지 말자. 단, 티켓 할인은 현장 구매 시에만 적용된다. TV와 온라인 외 상영은 장항동에 자리한 EBS 디지털통합사옥(스페이스홀)과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백석동) 등에서 이뤄진다.EIDF에서는 영화 상영 외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먼저 특별행사 <쿨 서머 나이트>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18일(토) 저녁 6시에 EBS 스페이스홀에서 펼쳐지는 <쿨 서머 나이트>는 EBS 국제다큐영화제 15주년과 EBS의 고양 사옥 이전 1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 줄 음악 공연과 다큐멘터리 스토리를 더해 다큐&음악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여름밤에 낭만을 더하는 ‘야외상영’도 개최된다. 24일(금)과 25일(토) 저녁 9시에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다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상영작은 올 초 개봉해 화제가 된 바 있는 <B급 며느리(12세 이상 관람가)>와 덴마크 다큐 영화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12세 이상 관람가)>이다.이밖에 프로그램 이벤트와 특별 포럼,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영 피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eidf.co.kr)에서 가능하다.EBS 스페이스홀에서 진행하는 행사 및 상영, 그리고 야외상영은 모두 무료로 진행 된다. 방송 편성표와 극장 상영 시간표, 상영관 및 티켓 안내 등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영화제 사무국(02-526-2556)에 문의하면 된다. 한여름 밤의 영화 소풍 ‘고양 돗자리 영화제’덕양구 성사동에 자리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해마다 여름이면 열리는 ‘고양 돗자리 영화제’가 올해로 5회를 맞이해 오는 24일(금)과 25일(토)에 열린다. 영화제 첫날인 24일 오후 7시에는 영화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이 상영된다. 아일랜드의 지브리 스튜디오라 불리는 ‘카툰 살롱’에서 탄생한 명품 애니메이션으로 2015 제 28회 유럽영화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 둘째 날인 25일 오후 7시에는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 런’을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얼리맨>이 상영된다. 아주 먼 옛날 석기시대 마을에 사는 소년 더그와 그의 절친한 친구 멧돼지 호그놉이 주인공이다. 마을을 노리는 청동기 왕국의 누스 총독에게 맞서기 위해 친구들과 팀을 결성한 뒤,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내용이다.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고 누리는 영상 문화’라는 올해 행사 주제에 걸맞게 두 편 모두 ‘전체 관람가’ 영화로 무료로 상영된다.영화 상영 전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토요일인 2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마술과 비즈공예,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열리며, 고양신한류예술단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한여름 밤 별빛 아래 돗자리를 펼쳐놓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온 가족이 밤 소풍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무더위는 저만치 물러나고 추억이 깃들 것. 밤이 깊으면 쌀쌀할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이나 담요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비가 올 경우엔 행사가 취소되며, 주차 요금은 일일 2,000원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gymc.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814-8160)로 문의하면 된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8-08-17
- 교수 출신 셰프 ‘그만의 특별한 레시피’ 언제부터인가 텔레비전을 틀면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다. 음식점을 소개하거나 요리대결을 펼치거나 그 포맷도 다양한데 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직업인으로서의 셰프. 바야흐로 셰프 전성시대다. 하지만 셰프의 세계도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경쟁이 치열한 법. 자신만의 독창성과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뛰어난 감각이 없으면 도태되기 일쑤다. 일산 정발산동에 가면 문 연지 1년도 채 안됐지만 단번에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플라토 141’이란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이 있다. 그 숨은 주인공 김현중셰프를 만나보았다.창의성과 개성이 발휘될 수 있는 요리 라자냐하얀 외벽에 파란색 간판이 인상적인 ‘플라토 141’은 언뜻 지중해풍 식당을 연상케 한다. 8평 규모의 작은 식당은 감칠맛 나는 미트 소스 향내가 가득하고, 손님들은 맛있는 요리의 향연을 즐긴다. “지금 끓이고 있는 것은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은 소스입니다. 약 8시간에 걸쳐 정성껏 끓여 내야 제 맛이 나죠. 우리 집 간판 메뉴인 ‘라자냐’에 사용할 소스인데 라자냐 종류마다 각기 다른 맛의 소스를 제작합니다. 소스가 생명인 만큼 각별한 신경을 쓰죠.”김현중 셰프가 운영하는 ‘플라토 141’은 이탈리아를 비롯해 모로코 등 유럽 국가들의 요리를 서빙 하는 서양 요리 전문점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플라토 141’의 대표 메뉴는 라자냐다. 라자냐(Lasagna)는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 중 하나로, 반죽을 얇게 밀어 넓적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파스타를 속 재료와 함께 층층이 쌓아 오븐에 구워 만든 요리다. 한국에서는 아직 많이 대중적인 메뉴는 아니지만, 한 번 라자냐를 먹어 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이곳을 다시 찾아 오게 된다.“라자냐는 파스타 중에서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요리입니다. 소스를 오랜 시간 끓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얇게 밀어 넓적한 직사각형 모양인 파스타 반죽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도 매우 중요하죠. 이탈리아 요리하면 파스타와 피자를 떠올리는 데 사실 그런 요리에 비해 라자냐를 만드는 데는 몇 배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죠. 그러다보니 나만의 창의성과 개성이 있는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답니다. 그 것이 제가 라자냐를 대표 메뉴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죠.”만들기 쉽지 않은 이 라자냐를 대표 간판 메뉴로 선택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호텔 경력 11년 외식조리학과 교수 5년김현중 셰프의 화려한 이력을 보면 그 자신감의 원천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공대생이었던 김셰프가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 재학시절. 요리가 좋아 학원을 통해 따로 공부를 하던 중 1999년에 서울 가든호텔 조리사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 곳에서 이탈리안 셰프를 만나 바닥부터 차곡차곡 요리수업을 받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서양 요리에 매력을 흠뻑 느끼고 그 것을 계기로 호텔경영학과 외식조리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호텔에 11년간 근무하면서 주경야독을 통해 박사 학위까지 마친 김셰프는 2012년 우송정보대학에서 외식조리학과 교수직을 맡게 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좋았지만 약 5년 정도 되니까 현장이 그리워졌습니다. 젊을 때 더 많은 경험을 해보자는 결심 하에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이태원에 있는 멕시칸요리 전문점 베투스(Vatus)에 총괄 셰프로 들어가 약 1년여 메뉴 개발에 정진했습니다. 그러던 중 모든 셰프들의 꿈이죠. 나만의 식당을 더 늦기 전에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곳 정발산동에 제 식당을 열게 되었습니다.”“진정성 있는 음식으로 다가가려 노력 중”그의 음식을 먹어보면 그의 탄탄한 경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정통적인 요리법을 응용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요리법으로 재탄생 시킨 여러 요리들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맛이 있다. 정통 이태리 요리가 한국인의 입맛에 다소 안 맞을 수도 있어 과정을 모던하게 바꿔 자신만의 개성이 실린 요리들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제가 꿈꾸는 레스토랑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 와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오랜 시간 요리를 업으로 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확실해지는 것은 역시 진정성 같아요. 진정성 있게 좋은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그런 좋은 셰프가 되려고 노력합니다.”위치 일산 동구 산두로 141문의 070-887-1141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