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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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담은갈비 아이들과 돼지갈비를 먹고 싶은 날이나 부부, 친구끼리 간단한 식사와 함께 술 한 잔 즐기고 싶을 때 별 부담 없이 ‘갈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확행이다. 담은갈비가 바로 그런 곳이다.가족 단위 식사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고 지인들끼리의 간단한 만남의 자리로도 그만인 곳. 잠실, 삼전동 슬세권(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 우리지역 맛집 담은갈비를 다녀왔다.연어와 육회, 정갈한 셀프코너까지 주차 공간을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자리를 잡고 주문할 차례. 망설일 필요가 없다. 메뉴판 가장 위에 자리 잡고 있는 한돈수제돼지갈비를 주문하면 된다. 이곳의 대표메뉴이자 우리의 방문 목적 역시 이 돼지갈비였으니까. 주문을 하고 나면 근사하면서 정갈한 반찬이 테이블 위에 세팅된다. 연어와 육회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음식. 바쁘게 젓가락이 오간다.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가 아니라... 그냥 참아본다. 돼지갈비를 더욱 맛있게 먹어보리라는 생각과 함께.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바로 셀프코너. 쌈채소들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당귀까지 있어서 정말 좋다. 당귀의 향긋한 매력에 빠진 뒤 당귀의 유혹으로부터 헤어 나올 수 없는 1인. 신선한 채소들이 보기만 해도 건강해 보인다. 일회용 장갑도 비치되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사용하시는 모습이 이제 익숙하다.냉면에 싸서 한입, 다양한 쌈 채소에 싸서 한입숯불이 자리를 잡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돼지갈비. 직원 분들이 틈틈이 구워주지만 우리 테이블은 우리가 직접 굽기로 한다. 몇 번이고 뒤집어가며 맛있게 익어가는 돼지갈비. “다 익었어, 이제 먹어도 돼”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고기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상추와 당귀에 양파와 파 채 무침을 얹고 갈비 한 점과 마늘, 그리고 쌈장을 얹어 한입이라니. 행복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곳 갈비는 최고등급을 사용하고 천연과즙을 이용해 연하면서도 맛이 특히 좋은 것이 특징. 갈비를 몇 점 먹고 나면 빨리 냉면을 주문한다. 예전엔 물냉면만 주문해야 했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비빔냉면을 시켜도 돼 너무 좋다. 쌈을 싸서 한입, 비빔냉면에 고기를 말아서 한입. 이때 먹는 냉면은 쌈 대용으로 먹는 거라 너무 많이 시킬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된장찌개란 최후의 메뉴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곳이 편한 이유는 친구들 혹은 부부 모임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 분위기가 좋고 인테리어도 모던하면서 깔끔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물론 간단하게 술 한 잔 하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어느 정도 배가 채워지고 자리가 마무리될 때 즈음이면 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한다. 아무리 고기를 많이 먹어도 밥 배는 남아있지 않은가? 이곳은 음식도 맛이 좋지만 직원들이 친절해 갈 때마다 만족감을 표하며 돌아서는 곳이다. 주차공간이 여유롭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할 때 발레파킹도 친절하게 해 줘서 너무 편리하다. 거기에다 발렛비도 무료. 평일엔 점심특선으로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은 곳, 담은갈비이다.위치 : 송파구 삼전로 93메뉴 : 한돈수제돼지갈비 1만9000원(250g) 소양념갈비 3만7000원 후식 함흥냉면 6000원 된장찌개 3000원주차 : 가능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문의 : 02-423-8053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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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쭈니샌디치 2호선 잠실나루역 앞 장미전철상가 지하에 위치한 ‘쭈니샌디치’. 작은 샌드위치 가게인데 메뉴는 상당히 알차다. 단호박, 핫치킨 등 다양한 샌드위치를 비롯하여 샐러드와 음료까지 판매하고 있어 한 끼 식사를 원스탑으로 해결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이 곳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바로 ‘샐러디치’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반반으로 구성된 메뉴인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실속있는 메뉴다. 종이박스에 예쁘게 포장된 뚜껑을 열면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메뉴가 마치 소풍 도시락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샐러디치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샌드위치는 햄치즈 샌드위치 반쪽이 제공되고, 샐러드만 선택을 하면 된다. 샌드위치는 900원을 추가하면 호밀빵 변경이 가능한데 데리야키 샌드위치는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샐러드는 닭가슴살, 바질파스타 등이 등이 있으며, 음료는 커피와 티, 에이드 종류가 있다. 나초와 스프, 샐러브런치 등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매장 안에는 각종 포장박스와 소품 등이 놓여져있는데, 파티 등 단체주문 시 이벤트용 포장박스를 선택할 수 있고, 메뉴 구성도 선택이 가능하다. 컵이나 포장박스가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으로 꾸며져있어 이벤트를 더욱 즐겁고 특별하게 만들어줄 듯 하다. 동물캐릭터 등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진 슈가케이크(장식용)와 숫자초 등 간단한 파티 용품도 구비되어 있어 함께 주문이 가능하다. 작은 매장이라 포장이나 배달(김집사)만 가능하고, 단체 주문의 경우 3-4일전 주문하면 된다. 코로나로 모임이나 외식이 쉽지 않은 요즘, 예쁘게 포장된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영업시간 : 평일 10:00-19:00, 주말 10:00-15:00(수요일 휴무)전화번호 : 010-9337-5230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04 장미전철(C)상가 지하1층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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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샐러디 잠실스타파크점 매일 먹는 식사,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칼로리 높은 외식이 부담스럽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가볍게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곳이 대안이 될 지도 모른다. ‘건강한 패스트푸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신선한 샐러드를 패스트푸드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뉴는 샐러드 메뉴인 웜볼과 샐러디, 빵(또띠아)이 들어간 메뉴인 샌드와 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비건 메뉴가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구성하여 먹을 수 있는 ‘Make Your Own Salady’ 메뉴도 있어 각종 토핑과 소스 등을 다양하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샐러드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애피타이저나 사이드 메뉴로 정도로 여겨지곤 했었다. 샐러드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가능할까? 혹시 금방 배가 고프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은 샐러디의 메뉴를 먹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커다란 나무 보울에 가득 담긴 샐러드는 계속 먹는데도 줄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양이 많고 다양하게 올려진 토핑으로 이루어진 구성도 풍부하다. 토핑은 채소만 있는 것이 아닌 치킨, 연어, 베이컨 등 육류가 들어간 구성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볼(bowl)은 베이스를 채소 100%로 하는 채소볼, 채소와 곡물 반반 비율로 하는 구성된 곡물볼이 있다. 곡물볼의 경우 곡물밥의 느낌으로 웜볼로 따뜻하게 데워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샌드는 샐러드가 들어간 햄버거 스타일의 빵인데, 빵도 건강한 곡물빵을 사용한다. 랩은 샐러드를 얇은 또띠아로 싸서 말아져 있는 형태인데, 샌드위치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곳. 샐러디에서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영업시간 : 매일 08:00-20:30전화번호 : 070-4202-3343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0 상가동 1층 117호(신천동, 잠실 더샵 스타파크) 2021-12-24
- 초등 수학, 어디까지 해봤니? 입시에 있어 수학 과목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다 보니 그 영향력이 초등학생에까지 미치는 것 같다. ‘옆집 아이는 벌써 고등 수학을 배우고 있대...’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학부모들은 마음이 불안해지기도 한다. 내 아이의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대비를 하고 싶지만, 학교 시험이 없는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단순히 선행학습의 진행 정도나 유명 학원의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아이의 수학 실력을 판단하는 것은 그 해답이 될 수 없기에, 아이의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보고 싶다면 전국 단위의 수학 경시대회에 도전해보자. 수학 좀 한다는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이 많이 응시한다는 수학 경시대회에 대해 알아보았다.▶전국 수학 학력경시대회(舊 성대경시) 글로벌 영재학회 주관, 성균관대학교와 동아일보의 후원으로 종로학원 하늘교육에서 시행하는 전국 수학 학력경시대회는 그 이름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성대경시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시험이다. 전기, 후기로 나누어 연 2회 시행되며, 응시대상은 초등 1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이다. 전기는 대수, 후기는 기하 부분에 더 비중을 두고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시험 시간은 90분이며, 30문항 단답형 주관식으로 출제된다. 백분위로 상위 15% 안에 들면 수상권이며, 각 학년 별 대상, 금·은·동상과 장려상까지 성균관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40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를 가진 경시대회이자 가장 많은 학생들(주로 초등학생)이 응시하는 시험인지라 아이의 객관적인 수학 실력을 점검하기에 적합한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시행주최인 종로학원 하늘교육에서 시험 접수 시기 즈음 경시 기출문제집을 판매한다.▶한국수학인증시험(KMC)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수학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학경시대회이다. 예선(KMC)에 입상할 경우 본선인 한국수학경시대회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응시 학년은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인데, 초등 1~2학년의 경우 3학년 과정으로 응시할 수 있다. 총 30문제로 전 문항 천지선다형(000~999까지) 주관식이며 시험시간은 2시간이다. 전국 수학 학력경시대회와 난이도는 비슷하거나 좀 더 높다는 평인데, 시험 시간은 더 길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더 유리한 측면도 있다. 예선에서 상위 15%인 1A등급을 받을 경우 한국수학경시대회(본선)에 진출하는데, 본선은 서술형 총 6문제가 출제되며 풀이과정까지 평가된다. 시험 시간은 2시간이며 난이도는 예선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일단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모두 장려상을 받게 되며, 진출자 수에 따라 금·은·동상이 수여되고 학년별 1명에게 최우수상을 준다. 대상은 초·중·고등부 각 한 명에게 수여되는데, 대상이나 최우수상 수상자는 동아일보 신문에 게재되기도 한다.▶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KJMO)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의 주니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KJMO)는 2019년부터 시행되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이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표 선발을 위한 출전의 발판임을 감안할 때, KJMO가 시행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KMO 입문용 혹은 테스트용으로 응시하는 경향이 있다. 영재학교·과학고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KMO에 도전·응시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KJMO의 응시 인원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JMO의 출제범위는 초등학교 전 과정과 중학교 1학년 과정 및 이에 준하는 수학 내용이고, 응시대상은 해당 연도에 만 13세가 되는 연령(중학교 1학년)까지이다. 첫해에는 4점 25문항이었으나, 코로나19로 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2020년부터 5점 20문항으로 바뀌었다. 시험시간은 1, 2교시로 나뉘어져 매 교시(10문제)마다 1시간, 총 2시간이다.▶기타 경시대회(대학주관 경시대회 등) 연세대학교가 주최하는 연세대학교 창의수학 경진대회(이하 연대경시)는 전국 수학 학력경시대회(성대경시)와 마찬가지로 종로학원 하늘교육에서 주관한다.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난이도는 성대경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초등 1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응시할 수 있으며, 단답형 주관식 25문항으로 시험시간은 90분이다. 학년별 상위 15% 이내의 성적이 대상, 금·은·동상, 장려상이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로 수여된다. 그 외에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전국 초등 수학 창의사고력대회(교대경시), 고려대학교 전국 수학 학력평가시험(고대경시) 등이 있다.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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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고교탐방 - 강일고등학교 좌측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수 교감, 김해정 자연과학부장교사, 김민주 3학년부장교사, 장보애 진로상담부장교사강동구 유일의 과학중점학교인 강일고(학교장 안재민)는 2010년에 개교하였으며, 체계적인 교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생 관리가 우수한 학교이다.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적용, 합리적인 판단을 기반으로 학교운영이 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동기부여가 서로 잘 이루어지며 분위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활기찬 학교로 알려져 있다.검증된 교육과정, 학생 눈높이에 맞게 체계적으로 운영 학생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강일고는 일반(통합) 교육과정과 과학중점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통합)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실 수업방법의 개선을 위해 거꾸로 수업, 토론 수업 등 학생 중심의 수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과학 과목의 질 높은 실험교육과 인문사회 아카데미 운영, 다양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수 교감은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 적용해나가면서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철저한 생활지도와 바른 인성 함양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생 활동, 꿈과 끼를 키우며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학생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강일고의 과학중점 교육과정 역시 10년 넘게 노하우가 축적되며 프로그램 운영이 매우 탄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 과목에서 질 높은 실험위주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는 실험실과 최신형 실험 도구의 확보, 차별화된 수준별 맞춤형 강좌가 운영되어 학생들의 입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과학중점과정, 진로탐색과 학력을 높이는 알찬 프로그램 이공계 진로 학생을 위한 강일고의 과학중점과정은 수학과 과학과목을 45%이상 이수한다. 다양한 과학관련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학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공 적합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된다. 김해정 자연과학부장교사는 “과학중점반이 있기 때문에 일반고에는 없는 심화교과가 편성되고, 고급 생명과학과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편성, 심화된 주제를 탐색하여 진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런 알찬 활동은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의 세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강일고의 과학수학 아카데미, 학년별 논문연구와 과제연구, 과학과 인문 융합 멘토와 멘티 수업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강일고의 과학수학 아카데미는 토요일 4시간씩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교수와 강일고 교사가 협업하여 지도하는 심화된 강의와 실습수업이다. 학생들이 대학의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기회가 생겨 학생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년별로 주제를 갖고 활동하는 1학년 논문연구, 2학년 과제연구 수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1학년 때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논문을 검색하여 과학적 탐구방법에 의해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한 후 자신의 연구를 위한 기초공부의 기반으로 삼는다. 2학년 때는 팀으로 자기 연구 주제를 정해 지도교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보고서 작성과 발표회, 포스터와 책자로 제작하여 후배들을 위한 연구 사례로 공유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강일고 프로그램으로는 AI, 빅데이터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파이선으로 코딩하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3시간씩 4회, 총 12시간 동안 코딩 전문가에게 강의와 실습을 한 후 배운 것을 바탕으로 코딩 제작 발표회 및 코딩제작 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인문사회 아카데미, 새꿈 프로젝트로 잠재력 향상시켜 1,2학년이 함께,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인문사회 아카데미는 인문사회 통합토론 수업, 1년간 학습하고 탐구한 내용의 집결체인 학술대회 연구발표, 인문학 캠프, 시사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하는 대회, 역사와 지리 현장 답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생활 속에서 발견한 참신한 주제를 실험이나 설문조사, 인터뷰 등의 과정으로 진행하는 교내 학술연구와 다양한 원탁토론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성장에 큰 기반이 된다. 장보애 진로상담부장교사는 “꿈을 찾는 새꿈(뉴드림)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 제과 제빵과 바리스타 등 직업체험 진로교육, 조향사나 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체험과 이해교육, 1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학습 유형을 파악하고 진로를 꾸준히 탐색하는 진로코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라며 “다양한 학생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는 교육, 학생의 개성을 인정하고 살려주는 교육방침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한다.꾸준한 진로활동과 자기성찰 통해 진학방향 잡아나가 강일고의 진로활동 역시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진로기획단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별로 팀을 조직하여 진로독서와 토론, 직업인 인터뷰, 대학탐방 등 진로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 관심분야별로 주제발표회를 통해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탐구와 관심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 관리의 체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셀프리더십 프로젝트 역시 실시하고 있다. 배움노트(학습플래너)를 제작하여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팀장이 매일 플래너를 점검하고 스티커를 붙여주어 하루 생활을 충실하게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2학기에는 SNS를 통해 매일 학습시간을 보고하여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학습태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또한 창체 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관심 영역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학에서 눈여겨보는 과목의 세특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행평가 방식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개별 활동이 기록되도록 노력 중이다. 김민주 3학년부장교사는 “학생별로 성적과 활동성향에 따라 학종과 교과, 수능 선택형으로 지도하고 있다. 고3 담임을 비롯하여 학과별 담당교사들의 자소서 지도와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1:1 면접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는다. 지역인재전형, 학교장추천전형의 인원이 증가하고 또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늘어나고 있는 정시준비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라며 “과학중점과정과 인문사회 아카데미 활동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실제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한다.이공계특성화대 선호, 인서울대학도 고르게 합격 강일고는 수시에 좀 더 강한 학교이다. 2019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최근 3년간 대입실적을 살펴보면, 과학중점학교의 특징에 따라 카이스트, 디지스트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이 있으며 한의대와 교대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도 현재(12월 12일 통계) 포스텍과 디지스트에 최종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2021학년도에는 졸업생(164명) 중에서는 고려대 2명, 카이스트와 디지스트 각 1명, 경희대와 이화여대 각 4명,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등 다양한 서울권 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교대와 대구교대, 경인교대, 교원대에도 합격생을 배출했다. 2021학년도 강일고 졸업생(164명, 재수생 10명 미만 포함, 중복합격 포함) 중 44%의 학생이 서울권 대학에 합격했다. 김민주 3학년부장교사는 “변화가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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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특색활동 - 위례고 1학년 ‘에코팜’ 하남에 위치한 위례고(학교장 임정환)는 협업과 소통의 공동체 학습을 중요시하는 학교다. 학생들이 더불어 상생하는 방법을 몸에 익히기 위해 1학년 특색활동으로, 학생주도의 에코팜을 조성했다.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학생 스스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교실 밖 소통을 통해 인성, 진로 연계, 나눔과 봉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학생의 자율적인활동 통해 다양한 작물 재배 위례고는 신설학교라 공간 여유가 많은 편이다. 학교건물 안에는 각 층마다 학생들이 문화 활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후문 쪽에는 올해 1학년 학생들이 가꿔왔던 텃밭이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다. 심정희 1학년부장교사는 “학년마다 다양한 융합수업과 학교자율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학교 유휴지 활용방안도 교사들이 학생 주도형 활동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온 생각을 학생들에게 제안하고 학생들이 자치활동시간에 회의를 하여 투표로 결정했다. 활동 영역은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라며 “유휴지 공간은 교실 하나 정도의 크기이며, 전체 6개 학급이 공간을 배분했다. 반별로 심을 작물을 자치회의시간에 정하였고, 재배방법은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라고 설명한다. 학급마다 재배하기로 선정한 작물이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방울토마토, 상추, 깻잎, 고추, 고구마 등의 공통작물을 비롯해 파, 부추, 치커리, 감자 등을 추가해 학급마다 차이가 있었다.텃밭 활동, 다양한 진로활동과도 연계해나가 에코팜 운영과정은 학급별로 사업계획서 제출, 재배작물 선정 및 구입, 재배 및 관리, 작물 수확 및 배분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 과정은 학생의 진로활동과 매칭이 되었다. 경영과 경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사업계획서와 배분에 대한 고민을, 과학계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텃밭에 주는 거름 성분이 토양과 작물에 주는 영향을 정리했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수확한 작물을 어떤 과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이어나갔다. 김은정 교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생들이 수확한 작물의 수익창출을 위한 실행과정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텃밭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 연계활동으로 확장이 되었다. 여름에 수확한 작물은 교내에서 희망자 대상으로 나눔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탐색하던 중 가을철 무, 배추관련 작물은 김장 나눔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미사강변 복지관에 나눔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한다. 김장 나눔 활동 역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준비, 과정, 마무리영역으로 나누어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심정희 1학년부장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외부활동을 거의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흙을 만지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과 교사 모두 서툰 초보농부였지만 수확한 작물을 함께 나누며 교실 밖 소통을 원활하게 이루었다. 텃밭 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만날 때와 다른 학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김장활동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모습은 나눔과 봉사의 가치, 협업에 대한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한다.위례고 1학년 학생들의 ‘에코팜’ 후기1. 박영욱 :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씨나 모종을 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밭에 검은 비닐을 씌우거나 잡초도 제거하고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중간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2. 김한비 : 난황유는 식용유와 계란을 같이 섞어 만드는 식물 보호제이다. 이를 이용하면 계란의 노른자는 식용유를 작은 기름방울로 분사하게 하여 해충의 숨구멍을 막아 죽게 만든다. 이 방법은 우리 몸에도 안전하고 식물에게 영양분도 공급할 수 있는 역할을 하여 텃밭의 작물들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었다.3. 한지윤 : 우리가 기른 작물을 양념에 버무리면서 고운 색을 보고 뿌듯했다. 열심히 담근 김치를 하남시 사회복지관에 전달하여 독거노인 분들께 전해질 것을 생각하니 정말 보람되었다. 나눔을 실천하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느낌을 알 것만 같았다.4. 하상호 : 배추와 무를 심기 전에 땅을 고르는 과정에서 잡초와 돌이 많아 하나씩 옮기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찾아왔다. 혼자였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서로 도와서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몇 달 동안 등하교하며 쑥쑥 자라는 무와 배추를 보며 보람을 느꼈다.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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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 수능영어 어떻게 대비할까? 2022학년도 수능성적이 발표됐다. ‘불수능’이란 수식어와 함께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은 6.25%에 불과했다. 지난해 1등급은 12.66%였다. 절대평가란 이유로 학생들의 ‘관심 밖’ 과목으로 밀릴 수 있는 영어. 하지만 “영어 성적에 따라 정시 지원 대학 자체가 달라지고, 최저학력이 있는 수시 지원 수험생들의 경우 합불이 뒤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영어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보인고 오양욱 영어 교사는 강조한다.예비고1, 수능영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오양욱 교사에게 들어봤다.Q. 2022학년도 수능 영어를 분석한다면?A. 올해 수능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EBS 간접연계 전환이다. 간접연계를 냉정히 말하면 비연계이다. 기존 수능이 순수 영어 실력보다 EBS 연계 교재를 성실히 분석하고 준비한 학생들에게 유리했다면 올해 수능부터는 독해력과 추론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유리한 형태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능력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다. 신유형이 없었고 문항 배치 역시 예년과 같았으나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인 4%와 별 차이 없는 등급 분포를 보였다는 점은 예비 고등학생들이 3년 동안 단순 해석과 정답 도출 요령을 학습하기보다 지문의 기본적인 구조화 원리를 이해하고 추론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학습의 길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Q. 예비고1 학생들에게 수능 영어를 소개한다면?‘맨틀 대류는 판의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맨틀 대류의 발생 범위와 작용하는 힘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상부 맨틀에서는 대류에 의한 수평 운동이 일어나고, 맨틀과 외핵의 경계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플룸에 의한 운동이 일어난다. 상부 맨틀과 하부 맨틀에서 일어나는 운동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고등학교 지구과학 학습단원 소개에서 발췌한 이 글을 읽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쉬운 언어로 타인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욱이 위 글이 영어로 쓰여 있다면? 수능 독해에서 다루는 지문의 소재는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예술, 종교, 스포츠, 철학 등 다양하다. 그만큼 단순 독해 능력으로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더욱이 출제 지문은 긴 지문 중 일부만 뽑아내는 형태이기 때문에 맥락을 잡기도 어렵다. 이것이 수능영어이다.Q.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첫째, 자신의 학습 성취를 정확히 파악한 후 ‘어휘-구문-단문 독해-장문 독해+요약문 작성-문제 풀이+오답 노트 작성’ 순으로 계단식 학습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르는 단어가 없는데 문장 단위 해석이 안 되는 경우 영문의 통사적 구조를 이해하는 구문 학습 단계부터, 단문 독해는 되는데 장문 독해가 안 되는 경우 긴 글을 빠르게 읽고 우리말 1~2문장으로 요약문을 정리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둘째, 학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기본이 튼튼한 학생이 그렇지 못한 학생들보다 같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수는 많다. 이 시간이 3년 동안 누적되면 그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기본이 공부에도 양질 전환의 순간이 있다. 충분한 양의 독해와 문제 풀이는 결국 학습자의 질적 실력 변화로 이어진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약 200단어(1200자) 정도로 구성된 지문을 2분 내에 읽고 요약할 수 있는 실력이 갖춰질 때까지 학습 시간을 늘려야 한다.셋째, 다양한 소재의 고난이도 장문을 반복적으로 읽어야 한다. 고난이도의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학습자가 지문을 빠른 속도로 두 번 반복하여 읽었는데도 주제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한다면 고난이도로 볼 수 있고 이런 지문의 경우 충분한 시간을 들여 정독한 후 주제를 파악하고 주제를 중심으로 글이 어떻게 구조화되어 있는지 도식화하는 과정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 영자신문 읽기를 추천한다.넷째, 머릿속으로만 독해하지 말고 지문을 읽은 후 지문을 보지 않고 입을 열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우리말 어휘로 독해지문의 핵심을 (가상의)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쉬운 일상의 용어로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해당 지문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결코 아니다.마지막으로, 자신보다 한두 해 빠른 학년들의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고 꼭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한다. 왜 내가 선택한 오답이 정답이 될 수 없는지, 실제 정답이 ‘정답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본문에서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정답의 근거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에서 찾는 것이다. ‘아하’ 그래서 3번이 정답이구나 하는 ‘아하’의 순간이 많아질수록 내 실력이 향상된다. 그리고 그런 ‘아하’의 순간을 제공하는 문제는 따로 모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자주 꺼내 보아야 한다.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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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미래교육센터에서 키우는 우리 아이 디지털 역량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세상의 판이 바뀌고 있고 이제 교과서 공부만이 능사가 아닌 시대다. 다양한 IT 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없던 걸 새로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 융합 역량이 필요 한다. 송파구 전역에 만들어지고 있는 미래교육센터를 활용해 보자. 디지털 역량은 손으로 직접 조작해 보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키워진다. 코딩을 직접 짜보며 드론을 날려보고,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디지털 메이커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송파미래교육센터다. AI 코딩, 3D 프린팅, VR, 로봇, 웹툰, 유튜브 영상 제작을 경험할 수 있는 장비와 교육장, 실습장을 갖췄다. 지난 9월30일~10월4일 송파미래교육센터 오금허브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동아리 해커톤 행사. ‘내가 만든 전동카트로 레이싱 펼치기’를 주제로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 과정에 참여하고 협업을 통해 프로그래밍까지 완성한 후 DIY전동카트 레이싱을 진행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해보는 메이커 정신 실천의 장이었다. 송파미래교육센터 12곳 운영 송파미래교육센터는 현재 12곳이 운영중이며 2023년까지 3곳을 추가로 개관해 총 15곳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송파구는 방이동 복합청사, 장지동 주민센터, 마천1동 주민센터 등 7곳에도 순차적으로 추가 건립을 검토중이다. 잠실역에 새로 생긴 KT공공복합시설 3층에 12월17일 문을 여는 미래교육센터 12관이 헤드센터 역할을 한다. 헤드센터에는 강의실, 메이커룸, 미디어센터, 라운지를 갖추고 교육,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교육센터 강사진은 전문 강사와 송파구에서 자체적으로 양성한 인력이 중심이다. 현재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중이며 수강료는 무료며 일부 강좌는 실비를 받고 진행된다. 1월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초1~ 중1 대상이며 현재 각 관별로 선착순 접수중이다. 교육 신청은 송파샘 교육 포털(www.songpa.go.kr/ssem)에서 신청하면 된다.1월 프로그램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을 학습, 구현하는 AI코딩,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코딩,3D 가상세계 메타버스 개념과 다양한 메타버스 솔루션 활용3D펜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제작 프로젝트알버트 AI 활용한 인공지능 이해앱인벤터를 활용한 다양한 앱 제작스크래치로 배우는 미디어 아트 등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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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등학교, 헌혈 기부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생명을 살립니다.’ 혈액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배재고등학교(학교장 고진영)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됐다. 배재고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혈액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선 것.지난 11월 26일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에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 네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혈액이 부족하다는 국가재난상황 안내 문자에 162명의 학생·교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고, 참가자 다수는 헌혈 후 헌혈 증서를 기부했다. 가장 먼저 헌혈을 마친 고진영 교장은 “1885년에 설립된 배재학당은 항일운동, 독립운동, 6·25전쟁 참전 등 역사적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마다 헌신적으로 앞장섰다”며 “코로나 발 혈액 부족이라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재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앞장서서 참여하는 것은 배재학당의 설립정신을 실천하는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헌혈 행사 기획은 배재고 장운석 교목실장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 119주년을 기념해 ‘Appenzeller Rescue 119’로 헌혈 캠페인을 명명 및 기획한 장 교목실장은 “오늘 헌혈은 모든 생명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배재학당을 세우신 아펜젤러 선교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실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처음 헌혈을 해보는 학생들도 다수. 의미 있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표정은 뿌듯함 그 자체였다. 이동훈(1학년)군은 “헌혈 전에는 아플까 봐 걱정되어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헌혈을 마치고 나니 혈액이 필요한 분들을 도왔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헌혈할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배재고를 직접 방문한 김영길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 혈액원장과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등학생들의 헌혈이 급감한 상황에서 배재고등학교가 앞장서서 헌혈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현재 혈액 부족 상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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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YT영어학원,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 1등급전략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는 우리지역에 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많이 지원하는 자사고입니다. 비교적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내신 경쟁이 일반고 보다는 치열합니다. 시험범위는 일반고의 2~3배 정도 되고 난이도도 높은 편입니다. 나름 학교들의 자존심도 있기 때문에 문제유형과 난이도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이들 자사고에서 내신영어시험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50퍼센트가 넘을 것으로 봅니다. 매년 이맘때 학원입학테스트와 상담을 하면서 느끼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목표는 1등급인데 테스트를 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공부를 해두어야하는데 중학교 내신만 신경쓰고 실제로는 많이 해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리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중학교 성적이 좋다고 방심하지마시고 꼭 주변 고등학교 내신 기출문제를 풀고 본인의 실력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중학교 영어내신문제와 고등학교 영어내신 문제 수준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수학은 난이도가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중고등과정이 진행되지만 영어내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학교 영어내신에서 고등학교 영어내신으로의 변화는 구구단에서 2단 3단을 물어보다가 갑자기 미분 적분으로 넘어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요즘은 유치원이나 그 이전부터 영어를 접하기 때문에 중학교 영어내신은 대부분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범위도 적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영어내신은 상대평가이고 그것으로 수시입학원서를 쓰기 때문에 치열합니다. 그래서 난이도는 해마다 올라갑니다. 1개 틀리면 1등급 2개 틀리면 2등급이 되는 게 현실입니다. 학교별 경향의 차이는 사실 크지 않습니다. 실력이 중요합니다. 실력을 충분히 쌓으면 어느 학교에 배정되더라도 1등급 가능합니다. 실력을 키우지 않고 문제 경향만 분석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보인고 영어내신의 경우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테드나 연설문 시사문제 등도 범위에 들어갔지만 요즘은 교과서와 모의고사가 범위입니다. 양은 모의고사 3개정도로 많습니다. 특히 보인고등학교 영어내신에서는 논리적인 풀이가 중요합니다. 국어실력도 필요합니다. 배재고 영어내신은 해마다 문제수준이 올라갑니다. 틀린 곳을 모두 고르라는 문제가 특히 어렵습니다. 한대부고 영어내신은 양이 가장 많습니다. 고난도 문제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양이 많기 때문에 성실한 학생이 1등급 받기 좋은 학교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학교별 경향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력입니다. 의외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점을 간과하고 학교별 경향을 익히는데 많은 신경을 씁니다만 실력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보인고 영어 1등급이 배재고 영어 3등급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고1내신은 고1때 준비하면 늦습니다. 다른 과목도 그렇듯이 영어도 1등급이 목표라면 중학교 때 끝내놓으시기 바랍니다. 미리 공부해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똑같은 기간에 준비를 한다면 결과가 뻔합니다.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 좋은 자료도 중요하지만 미리 해두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이라도 마음을 다잡고 이동 중에는 무조건 영어단어 암기할 것을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을 벌 수 있습니다. 매일 그렇게 하면 한 시간 더 숙면을 취할 수도 있고 부족한 과목을 더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들이 허비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쓴다는 뿌듯한 마음이 공부하는 과정을 더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 좋은 대학에 가는 일이 아주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 같지만 시험에 나오는 것을 머리에 집어넣고 나오지 않도록 기억해서 시험에 내놓으면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 24시간을 25시간으로 쓰는 것이 대입성공의 첫 걸음입니다. 적어도 3년을 해야 하는 대입준비는 즐거워야 합니다. 패스트푸드 드시지 마시고 건강을 생각해 집밥 많이 드시면서 즐겁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걸어가는 길 앞에서 잘 이끌어 가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과 함께 하겠습니다.지영호 원장YT영어학원Tel. 02-400-5105 202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