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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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풍에 씻겨간 영혼의 노래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이 2009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올릭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막이 오른다. 안중근의사 숭모회와 로망스 예술무대가 공동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4일부터 7일까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호화 캐스팅이다. 100여명의 합창단, 대 편성의 오케스트라, 무용 등 총 200여명이 출연해 역사물 오페라가 가진 스케일과 웅장한 맛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공연은 하반기에도 강릉을 시작으로 10여 군데 지방 공연과 하얼빈, 블라디보스톡 등 해외 공연도 나설 예정. 작곡 겸 지휘를 맡은 지광윤 감독은 "창작 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강한 민족주의 색채나 항일정신의 강조에 두기보다는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평화정신에 초점 맞추어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빛내고 역사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이 작품이 이런 기념일에 맞추어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02)2057-6225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공연> 푸시켓 돌스 내한공연미국 최고 ‘핫걸’들의 파워 넘치는 무대!!미국 여성 5인조 그룹 푸시캣돌스(Pussycat Dolls·사진)가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푸시캣돌스는 ‘버튼스’ 등이 수록된 데뷔 음반 ‘PCD’를 700만장 판매하며 2005년 화려하게 데뷔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넥스트 푸시캣돌스’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방송되며 이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맷돌춤’으로 잘 알려진 CF 삽입곡 ‘돈트 차’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에서 ‘푸시캣 돌스 라이브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만5000명을 수용하는 스탠딩 위주의 대형 콘서트로, 20t 분량의 음향시스템과 무대연출, 특수효과 등을 동원해 볼거리가 풍부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여름의 길목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만한 멋진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푸시캣돌스의 무대는 국내 팬들에게 상상했던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문의 1566-1369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공연> 송파구 수요무대뮤지컬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열정의 무대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송파구민회관에서 송파구의 44번째 수요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 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콘서트’다. 1961년 창단된 국내 최초 뮤지컬 단체인 서울시 뮤지컬단이 그동안 공연한 수많은 뮤지컬 중 하이라이트만 뽑아 무대에 올리는 것. 시카고 ‘All that Jazz'', 맘마미아, Phantom of the opera, 토요일 밤의 열기, 아이다,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뮤지컬들이 레퍼토리다. 한 번의 공연 관람으로 10개의 작품을 본 것 같은 느낌을 안겨줄 이번 공연은 춤과 노래, 배우들의 열정이 넘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공연장인 송파구민회관이 리모델링으로 의자부터 무대 디자인까지 확 바뀌어 수준급의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문의 (02)410-341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STAGE&EXHIBITION><뮤지컬>뮤지컬 ‘소가 된 게으름뱅이’&bull일시: 5월25일~6월6일 평일11시,2시,4시/주말 12시,2시,4시&bull장소: 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 일반 7000월, 회원 5000원&bull문의: (02)482-7198<공연>브레맨 음악대&bull일시: 6월2일~6월30일 평일11시, 2시 / 주말,휴일 1시, 3시 (월요일 공연 없음)&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 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 (02)481-8808벌거숭이 임금님&bull일시:6월8일~6월20일 평일 11시, 2시, 4시 / 주말 12시, 2시, 4시&bull장소: 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bull문의: (02)482-7198<전시>엘리스 뮤지엄&bull일시:6월21일까지&bull장소:소마미술관&bull입장료: 6000원&bull문의:(02)425-1077Into Drawing 10&bull일시: 6월4일~6월28일&bull장소: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bull입장료:일반 3000원, 어린이 1000원&bull문의: (02)425-1077 2009-05-31
- 국내영어캠프로 영어실력 높인다 대학 주최 영어캠프 강사,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여름방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 수 있는 방학을 기다리기 마련이지만 학부모들은 방학 프로그램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 고민되는 시점이다. 방학 프로그램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캠프 활동. 특히 영어캠프는 초등생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요즘은 국내 영어캠프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가 주최하거나 대학이 연계된 영어 캠프는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우리 지역과 인근에 있는 대학에서 개설한 국내 영어캠프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다. 요즘은 국내 통학형 영어캠프가 대세 국내 영어캠프는 해외 영어 캠프보다 참가비가 저렴하면서 원어민 강사들이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교육 효과가 해외 캠프에 뒤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부모들이 참관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 보다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공통된 평이다. 국내 영어 캠프는 크게 통학형과 기숙형으로 나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4시간 영어환경을 제공한다는 기숙형 캠프가 대세였다면 요즘은 통학형이 주를 이룬다. 캠프 참가자들이 대부분 어린 초등학생들이다 보니 옆에 두고 영어 학습을 관리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바람이 내포된 듯하다. 초등 5학년 자녀를 대학주최 캠프에 보낸 경험이 있는 정미란(명일동·38) 씨는 “캠프 기간 동안 그날그날 배운 것을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어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통학형 캠프는 요일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캠프를 가는 때와 안 가는 때를 적절히 나눠서 체험활동이나 다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경험을 들려줬다. 지자체 영어마을이나 교육청 지원으로 각 학교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 외에 대학에서 주최하는 영어캠프는 신뢰성이 높다. 다소 비용이 비싸지만 대학이 연계된 영어캠프의 장점은 무엇보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온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 초/중등과 이창열 씨는 “대학주최 영어캠프는 대학 내 넓은 공간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영어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사설 영어캠프들이 학기 중에 하는 주입식 영어학습의 연장선에서 캠프를 진행한다면 대학에서는 영어를 재미있게 활용하거나 이후 공부 방향을 잡아주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열리는 영어 캠프 건국대 언어교육원 주니어 영어캠프 7회째 진행되는 영어캠프로 단순한 영어습득보다는 영어활용능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즉, 적절한 영어 학습과 체험을 통해 영어활용도를 높이고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 언어교육원 초/중등과 이창열 씨는 “참여 학생들의 재 등록률이 50%에 육박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 넓은 대학 캠퍼스와 함께 어린이대공원이나 시민안전체험관 등 인근 체험장을 활용해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인다”면서 “영어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학생들이나 귀국학생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벨은 학년과 수준을 고려해 4단계로 나뉜다. 주3회 통학형태로 화목토반은 마감됐고 현재 월수금반을 모집 중이다. 7세부터 초등5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고 송파, 광진구 지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캠프기간은 7월20일부터 8월14일까지로 1일 6교시 진행된다. 참가비는 93만원. 문의 (02)3437-0882 경원대 국제어학원 KW Junior 영어캠프 성남에 있는 경원대학교 국제어학원이 연계한 KW Junior 영어캠프는 단기간 영어실력을 높이고 학습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캠프다. 경원대 국제어학원 교수진이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했고 미국 교과서를 이용해 과학, 미술, 문화 등 교과목을 영어로 배우고 체험을 한다. 수업이 끝난 후 인터넷 학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KW 주니어 영어캠프 조은정 담당자는 “학습적인 면이 강한 캠프로 소문이 나서 주위 사람 소개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분량이나 숙제가 만만치 않아서 처음에는 힘들어하지만 캠프 후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했다. 월수금반은 마감이 됐고, 화목토반을 모집하고 있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송파구 일부지역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7월27일부터 8월22일까지 1일 7교시 수업을 한다. 참가비는 98만원. 문의 (031)755-6929 세종대 국제어학원 ACES 영어 영재캠프 실제적인 영어 실력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강도 단기집중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즉, 하루 6시간의 학습시간과 3시간 이상의 과제학습으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1, 2차 레벨테스트를 통해 능력별로 반을 편성해 단기 집중 영어몰입 교육을 시킨다. 월수금, 화목금반을 모집 중이며 학부모대상 설명회도 두 차례 실시했다. 초등학생부터중학생까지 참여가능하다. 캠프기간은 7월20일부터 8월14일이며 참가비는 90만원. 문의 (02)3408-4357 한양대 국제어학원 영어체험집중학교 내용언어 통합교육이라는 CLIP(Contents &Language Integrated Learning)프로그램 아래 교과통합형 수업을 진행한다. CLIP은 레벨마다 한 개의 주제를 두고 각각의 소주제를 파생시켜 과학, 수학 등 각각의 과목으로 연결해 전체로서의 학습을 완성시킨다는 것. 영어체험집중학교 담당자는 “활동위주가 아닌 학습적인 면이 강한 캠프다. 영어를 학습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으로 봐서 그에 따른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효과적으로 습득시키려는데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초등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화목토 반만 모집 중이다. 7월27일부터 4주간 실시되며 참가비는 104만원. 송파, 광진 일부지역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문의 (02)2220-430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영어 캠프 맛있는 영어캠프 (초1~초6)7월24일~8월20일 91만원(교재비별도) (02)417-0633 강동영어체험센터 (강동구 거주 초등생)1차 7월27일~ 8월7일 2차 8월10일~ 8월21일 20만원(교재비포함) (02)6084-8000 풍납영어마을 (초등 ~중학생)1차 7월20일~ 8월1일 2차 8월 3일~ 8월15일 80만원 (12박13일) (02)480-48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예쁜 글씨로 예쁜 꿈 키워가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난 속에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은 ‘구직’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김미향(40·성내3동) 씨가 바로 그런 경우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예전에 하지 못한 학업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그에게 새로운 삶의 모습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둔촌중학교에서 방과후 학습 지도강사로 일하고 있는 POP(예쁜 손글씨) 전문지도사 김미향 씨를 만났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 김미향 씨는 결혼하기 전 5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결혼과 함께 직업을 갖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결혼 후에도 보험사 시험, 부업 등 여러 가지를 시작해 봤지만 아이들이 어리고 적성에 맞지 않아 오래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냥 취미생활로 종이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죠.” 종이공예를 4년 가까이 배우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게 됐다는 김씨는 한지공예 배우기에도 도전하게 된다. 한지공예에 자신이 붙을 때쯤 골판지공예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골판지공예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다고. 2005년도에 골판지 공예자격증을 따고 이제까지 미루어왔던 운전면허까지 취득한 김씨는 조심스레 남편에게 자신의 꿈을 털어놨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상고에 진학했어요. 졸업과 함께 취직하고 남편을 만나 어린 나이에 결혼하면서 언제나 제 마음 한 구석에 ‘대학진학’이라는 꿈을 간직하고 있었죠.” 김씨는 자신을 믿어주고 밀어준 남편 덕분에 한양여대 섬유디자인과 0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은 언젠가 꼭 이뤄진다’는 그녀의 믿음이 실제가 된 것이다. 김씨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생긴 변화가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이라며 “어떤 일을 하든지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더 활기차게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도 이제 선생님! 김씨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지난해 봄, 강동구에서 진행하는 ‘창업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천호3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POP 전문지도사 1급 과정’에 도전, 자격증을 취득한 것. 자격증을 손에 쥔 후 김씨는 혼자 힘으로 어엿한 ‘방과후 학습 지도강사’가 됐다. 김씨는 “16년 동안 전업주부로 있었지만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게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학교에 직접 전화해 내 소개와 수업내용을 설명한 후 수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둔촌중학교에서 한 달에 두 번 진행하는 방과후학습과 매주 금요일 특수아동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수업은 단순히 POP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배워왔던 모든 것들을 아울러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학생들이 수업 후 ‘집이 예뻐져서 좋다’ ‘너무 재미있어 자주 하고 싶다’는 말을 할 때 너무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에게 더 예쁜 손글씨와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가족은 나의 힘 김씨는 아들이 셋이다. 아파트에서 ‘4부자(父子) 집’으로 소문나 있을 만큼 조용할 날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 이들 4부자는 모든 힘의 원천이다.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아들과 남편 이야기를 할 때면 연신 눈시울을 붉히는 그녀의 모습에서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느낄 수 있었다. “아들만 셋이라 하면 ‘불쌍하다’ ‘안 됐다’는 시선으로 저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아들들이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운데 왜 그런 시선을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고생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이겠죠. 남편도 항상 고맙기만 한 사람이에요. 저를 믿어주고 제가 하는 일을 말없이 응원해주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잖아요.” 그녀는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권한다. 또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제 때 공부하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는 아이들의 재능과 적성을 적극 밀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큰 아들(조창연·17)은 선화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고, 둘째(조준연·14)와 셋째(조규연·9)는 재능과 적성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사는 그녀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꿈을 키워가고 있다. “수업을 좀 더 많이 진행하고 싶은 꿈도 있고, 조그마한 공방을 운영하고 싶기도 해요. 또 큰 아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작업공간을 꾸미고 싶기도 하구요. 나중에 할머니가 되면 손자손녀들에게 예쁜 작품도 만들어주고 싶고 봉사활동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가족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우리 식구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힘내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여보, 아들들 파이팅!”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공부짱, 기말고사 이렇게 준비한다! ‘공부의 신’ ‘공부짱’으로 불리는 상위 1%학생들. 이들의 성적은 어떻게 해서 나온 결과일까. 그들에겐 어떤 특별한 공부비법이라고 있는 것일까. 중·고등학교 기말고사를 앞두고 미래의 공부짱이 되기를 바라는 학생들을 위해 현재 공부짱들의 기말고사 학습법을 들어봤다. 아주중학교 3학년 김윤혜 양 “머릿속에 교과서를 그려요.” 김윤혜양의 전교1등 비결은 ‘눈에 교과서 내용이 그대로 그려질 때까지 공부하는 반복학습’이다. “문제를 보면 교과서 어느 부분에 나와 있는 내용인지 알 수 있어야 해요.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은 교과서를 거의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서 읽고 문제를 풀어요.” 3주 전부터 계획 세워 준비 윤혜양은 기말고사 치르기 3주 전부터 본격적인 시험대비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계획표를 세우진 않지만 어느 정도의 범위설정과 시간은 머릿속에 그려둔다. “첫째 주는 국어, 영어 수학을 대강 한번 훑어봐요. 둘째 주에는 암기과목을 모두 공부해 두죠. 셋째 주가 되면 국사와 사회같이 중점적으로 암기할 과목을 공부하고, 그 외의 과목을 모두 공부해요. 과목에 따라 시험범위를 채 못 나간 부분이 있으면 미리 공부하지 않고 수업시간에 배운 후 복습해요. 그게 훨씬 더 효과가 크니까요.” 특히 국어의 경우, 예습보다 복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 범위를 모두 공부한 3주째에는 다양하게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국어와 사회는 ‘완자’와 ‘한끝’을, 과학은 ‘오투’를 주로 본다. 김양은 “기본 참고서 외에 시험을 대비해 문제집 하나를 더 풀고 있다”며 “‘내공의 힘’이나 ‘기적내신’을 주로 풀지만, 되도록이면 참고서와 출판사가 다른 문제집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머릿속에 그리기 위한 반복 국어공부는 “무조건 교과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윤혜양은 시험을 앞두고 국어교과서를 평균 7~8번 읽는다. 특히 알고 있는 만큼 높은 점수가 나오는 한국문학과 시는 무조건 많이 다양하게 읽어 둔다. 시험 문제지를 받으면 교과서 어느 부분의 일부인지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읽어야 만점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 때 필기해놓은 책과 문제집을 함께 펼쳐놓고 푸는 것은 윤혜양이 터득한 공부비법이다. 수학은 난이도에 변화가 많아 꼼꼼하게 많은 문제를 풀어 본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어보고 모르는 내용을 체크해 나간다. 영어는 교과서를 통째로 외운다. 완벽하게 암기하지 않으면 “서술형에서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본문을 3주 전부터 외우기 시작하는데 1주일 전부터는 직접 손으로 써가며 암기에 몰입한다. 사회와 과학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꼭 갖는다. 교과서에 쓰인 ‘단원의 길잡이’와 ‘학습목표’를 시작으로 소단원과 주제를 파악하고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 특히 국사와 사회는 긴 글로 된 내용을 한 눈에 들어오게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윤혜양은 “내용을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답을 쓸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며 “완벽하게 암기해두지 않으면 시험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혜양은 외고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신만의 공부법과 정리법이 있으면 시험에 큰 도움이 되죠. 저만의 학습법으로 꼭 저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배재고등학교 3학년 이상훈 군 "성실하고 꾸준하게 손에 익혀야" 꾸준하게 전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공부짱’ 이상훈 군의 공부 비법은 ‘손에 익을 때까지 공부하는 성실함’이다.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문제를 읽고 바로 답을 찾아갈 수 있게 공부한 내용이 머리와 손에 완벽하게 익숙해져야 해요. 아무리 많은 시간을 공부해도 문제를 읽고 헷갈리거나 빨리 풀지 못해 초조해지면 시험을 잘 치를 수 없으니까요.” 주요과목은 꾸준히 시간 할애 이군도 시험 치르기 3주전부터 기말고사 대비학습에 들어간다. 평상시 꾸준히 해 오던 언어·수학·외국어는 수능과도 관련이 있어 일정량을 배분하여 매일 공부한다. 언어영역의 경우 학교에서도 수능형식으로 문제가 출제되어 기본적인 학습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함께 다룬다. 상훈군은 “내신은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수업 시간에 다루는 문제는 확실히 내용을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생님들의 문제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수학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인 만큼 100점을 목표로 공부한다. 만점을 받기 위해서 이군은 교과서 문제를 거의 암기할 만큼 풀어보고 새로운 유형 문제풀이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수학은 정말 손에 익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못 받아요. 문제를 보고 아는 문제는 그냥 기계적으로 손이 움직여야 시간이 절약되고 또한 그 절약된 시간으로 다른 문제를 고민할 수 있어요.” 영어 또한 매일 일정량을 정해 공부한다. 매일 30개의 문제를 풀어보고 모르는 어휘들은 따로 단어장에 정리하여 암기한다. 익숙하지 않은 구문이 나올 때면 문장 전체를 통째로 외워버린다. 교과서 지문을 정독하고 중요한 구문과 단어를 암기한 후 스스로 정리를 통해 완벽한 암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오답노트로 다른 과목도 충실히 대비 주요 3과목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과탐(과학탐구영역)’이다. 상훈군은 “과학은 이해는 필수, 암기 또한 필수인 과목”이라며 “내용만 알아서도 안 되며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그 원리를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인터넷강의로 과탐을 공부하는 이군은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으로 과학 공부를 시작한다. 머릿속에 내용이 정리되면 문제를 풀어보고 그 결과에 맞게 오답노트를 작성,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이군만의 공부법. 문제는 많이 풀어보지 않는다. 상훈군이 기말고사를 앞두고 풀어보는 문제 수는 과목당 60문제를 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너무 많은 문제를 풀다보면 오히려 혼동되기 때문”이다. 그 외의 과목(한문·체육·독어 등)은 하루 1~2시간, 3~4일의 공부로 마무리하고 있다. 상훈군의 대입목표는 서울대 통계학과군에 입학하는 것.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하는 게 최고의 학습법인 것 같아요. 성실하게 공부해 꼭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금주의 지역 소식 『아이사랑 부모교실』개설…고민 말고 클릭하세요! 송파구가 최근 송파구 인터넷방송 송파ⁿ(송파엔)에 육아강좌 및 마더들의 육아·교육 커뮤니티 『아이사랑 부모교실』을 개설했다. 송파구 인터넷방송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초보엄마를 위한 육아토막상식, 유아마사지, 이유식, 월령별 육아방법, 부모교육은 물론 학습 컨설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ADHD) 및 틱 장애 등 학습장애 클리닉 등 영유아기부터 미취학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 육아강좌가 50여개에 달한다. 「삐뽀삐보 119 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소아과전문의를 비롯 안진훈 MSC 브레인컨설팅 대표, 민성원 연구소장, 아버지 때부터 ADHD 증세를 갖고 있다는 김창기 소아정신과 전문의(동물원 멤버) 등 각 분야의 스타급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송파구 인터넷방송『아이사랑 부모교실』은 또한 육아강좌 뿐 아니라 전문가 상담코너를 개설, 육아(클리닉)·부모교육·이유식·학습컨설트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인터넷 상담실을 운영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최진호 내분비대사과 전문의· 이병섭 신생아과 전문의, 안진훈 MSC 브레인 컨설팅 대표, 잠실함소아한의원 김정현 대표원장·유재규 원장·김송이 원장, 이보은 요리연구가, KACE 부모리더십센터 조향숙 연구원 등이 자문위원으로 직접 나서 마더들의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특히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내 아이를 키우며 이제는 육아·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마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 위해 보통 엄마들을 강사로 초빙한다.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다! 우리 아이 이렇게 성공시켰다!’ 등의 테마로 자신만의 육아·교육비법을 접수 받는다. 송파구 인터넷방송 스튜디오 녹화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고수 엄마들의 비법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올릴 계획이다. 멋쟁이 실버 되는 길, 참 쉽죠~잉! 멋쟁이 실버들을 위한 이·미용실이 눈길을 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송파구노인회관에 들어선 서울시 최초의 실버 이·미용실이 바로 그곳. 65세 이상 어르신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의 가격은 커트 3000원, 파마 및 염색은 5000원이다.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는 이·미용사도 60세를 훌쩍 넘긴 전직 이·미용사들이다. 할아버지들을 위한 이발소는 전통이 깊다. 92년 노인회관이 들어선 직후 만들어져 20여년 가까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달리 실버 미용실은 최근 리모델링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4배 이상 많은 할머니 인구를 감안해 ‘할머니 머리방’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나란히 사이좋게 자리한 할머니·할아버지 머리방은 찾아오는 손님만큼이나 풍경도 정겹다. 김준배 대한노인회 송파지회장은 “노인들에게는 아무리 싸도 보통 1~2만원 하는 이·미용 비용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무료전철 타고 와서 머리하고, 돌아가면서 자장면 한 그릇이라도 사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입소문을 당부했다. 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 독립서버 구축 인기몰이 송파구『부동산정보포털』이 송파구 부동산 등락을 가늠하는 주요 시그널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정책 자료인 부동산 통계 및 부동산 거래 동향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부동산정보포털』은 이용자수와 부동산시장의 반응 신호와의 관계 등 부동산거래 동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포털』(http://peis.songpa.go.kr/)은 지난해 7월 송파구가 국내 최초로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 행정정보망 및 부동산 관련 정보 70개 데이터베이스의 실시간 열람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부동산 전문 홈페이지다.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및 현장사진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 무료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정보는 물론 공무원이 조사한 공시지가 가격을 결정하는 자료인 토지특성이 전면공개 된다. ▲부동산거래당사자가 직접 계약한 부동산 실거래가격과 감정평가사가 조사한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 등 부동산가격정보 ▲송파구신도시, 동남권유통단지, 법조단지, 뉴타운 등과 부동산 개발계획 및 거래동향 등 부동산 정책동향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소유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등기절차와 등기서류 작성방법을 자세히 담은 나홀로 등기를 비롯 부동산 거래와 보유에 따른 각종 세무정보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뿐 아니라 서민층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차보호법 전세자금대출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정보 또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열람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구는 최근 독립서버를 구축했다. 4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가 가능해졌으며, 부동산정보 통계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적공부· 건축물대상 등록현황, 토지거래 허가현황, 부동산거래 신고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뿐 아니라 국민의 재산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사진, 중개사무소 위치 확인 등 제공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인볼 위반 간판 일제 정비 나서 송파 도로변이 깔끔해져 주민들의 눈이 시원해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도로상 통행차량 및 주민의 시야에 혼란을 주고 있는 불법특수광고물인 사인볼에 대해 18일부터 일제 정비를 시작했다. 주로 이·미용 업체, 스포츠 마사지 업체, 남성휴게실 등에서 설치한 사인볼은 청소년들에게 풍기문란 및 일부 퇴폐성 논란까지 불러일으켜 정비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특히 법규정의 틈새를 이용해 과대하게 설치된 위법 사인볼은 주민들의 통행에 큰 혼란을 줘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에 구는 불법특수광고 사인볼 정비계획을 세우고 7월 말까지 관내 4차선 이상 도로변의 사인볼류 위반간판을 말끔히 정리할 계획이다. 이발·미용업, 마사지업 등 외부 부착 사인볼 1개 이상 초과분과 1개라도 지름 30cm 이상, 높이 150cm이상인 설치물은 정비 대상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비 후 재발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행정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 사업은 작고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일반 노선의 새로운 광고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거리에는 들꽃향기가 난다 초여름을 맞아 송파 거리 곳곳에 야생화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원래 잡초가 우거져 있던 올림픽로 중앙분리대 등에 지난 3월 야생화 종자를 파종하면서 생긴 변화다. 송파구는 지난 3월에 올림픽로 중앙분리대와 가락사거리녹지대 등 5개소 2600㎡에 안개초·금잔화·수레국화·유채꽃과 같은 우리 야생화들을 파종했다. 지금까지 거리에 주로 식재되던 팬지·페cb니아·꽃양배추 등은 비록 겉보기에 화려하기는 하지만 관리가 어려워 예산이 많이 들고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에 우리 야생화는 외관적인 면 뿐만 아니라 생명력이 강해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기존 방식으로 수입꽃을 심는다면 연 5회 꽃묘를 교체해야 하지만 우리꽃은 봄·가을 연 2회 종자를 파종하는 것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로 꽃밭 조성 예산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간 약 2억 2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시트 무료대여, 신청하세요 카시트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짧은 사용기간과 구매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고석)과 교통안전공단(이사장:정상호)은 2005년부터 카시트 무상대여와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접수는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가능하며, 카시트 3,000개를 무상대여한다. 대여자 선정은 7월 13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 또는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6세 미만의 자녀와 차량 소지 가정. 2009-06-21
- 발레에서 랩댄스까지…춤의 모든 것 공연> 러시안 모던댄스 ‘토데스’ 발레에서 랩댄스까지…춤의 모든 것 러시안 모던댄스 토데스(Todes)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내에 위치한 ‘워커힐 씨어터’에서 국내 최초로 내한공연을 가진다. 지난 12일 막을 올린 ‘토데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발레리나와 모던 댄서들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랩 댄스, 플라멩코, 발레 등 17 종류의 다양한 춤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발레, 랩 댄스, 플라멩코, 브레이크 댄스 등 각종 무용 장르를 총망라해, 사랑, 질투 등 인간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작품명 ‘토데스''는 러시아 출신의 여성 안무가 겸 프로듀서인 앨라 두호바(Alla Duhova)가 지난 1986년 창단한 무용단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곳의 무용수들은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리키 마틴의 공연 무대 위에 함께 오른 실력파다. ’토데스‘에 앞서 사물놀이와 북춤, 농악 등으로 짜인 민속 공연 ‘동방의 빛’도 공연돼 두 개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02)455-500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DJ DOC 리버파크 풀사이드 파티 수영장 파티 원조! DJ.DOC 놀자~ 힙합그룹 DJ.DOC가 7월11~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쉐라톤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파티형 여름 공연 ''풀사이드 파티(Poolside Party)''를 개최한다. 2000년, 2003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 큰 인기를 모았던 이들은 6년 만에 같은 무대로 돌아와 한 자리에 뭉친다. 지난 2000년 DJ DOC가 시초가 된 수영장 콘서트는 이후 쿨, 에픽하이, MC몽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 해 매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수영장 파티의 호스트인 DJ DOC는 5년 만에 선보일 7집 앨범 녹음 작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참여, 시원한 여름을 예감케 한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이번 공연은 19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며 뷔페와 콘서트 등을 함께 즐기는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문의 (02)02-542-4145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전시> 주명덕 사진전 장미로 시간의 흐름을 담다 다큐멘터리 1세대 사진작가 주명덕의 사진전이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 2008년부터 ‘장미’를 주제로 작업해온 정물 사진들이다. 이슬을 머금은 채 활짝 피어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생명력을 읽고 결국에는 시들어버린 장미 사진들은 생명의 소멸과정을 압축해 보여준다. 사각의 뷰 파인더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자 했던 작가가 가장 친밀한 공간 한 구석에 놓인 장미를 통해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을 응축시켜 담고자 한 듯하다. 16x20인치의 젤라틴 실버 프린트와 대형 잉크젯 프린트의 두가지 형태로 전시 중이다. 한편, 작가의 사진집과 함께 작가의 오리지널 프린트가 포함된 특별 소장본 200부가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전시는 7월25일까지다. 문의 (02)418-131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STAGE&EXHIBITION> 광진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6월26일•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출연:광진구립여성합창단•입장료:전석초대•문의:(02)450-7575 레크레이션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 •일시: 6월2일~7월5일 평일 11시,1시30분/주말 2시,4시(월요일 공연없음)•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입장료:성인 3500원 어린이 7000원•문의:(02)486-3516 JM의 판타지 매직쇼 •일시:6월22일~6월27일 평일11시, 2시, 4시/주말,휴일 12시, 2시, 4시•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문의:(02)482-7198 인형극 ‘해를 삼킨 고양이 •일시: 6월23일~6월28일 평일 11시, 4시/토요일 12시, 2시, 4시/일요일 2시, 4시•장소: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문의:(02)450-7575 2008년 평등가족 사진전 ‘나란히 나란히’ •일시:6월25일까지 •장소:성내도서관•문의:(02)474-0044 Into Drawing 10 •일시: 6월4일~28일•장소:소마드로잉센터 전시실•전시작가:박혜수•입장료:일반 3000원, 어린이 1000원•문의:(02)425-10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시원한 여름철 별미 삼총사 비빔국수, 막국수, 냉모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별미다. 국수를 매콤새콤한 양념장에 비벼먹거나 시원한 육수에 말아먹으면 잠시나마 더위가 저만치 달아난다. 입맛 없을 때 한 끼 개운하게 때울 수 있는 우리 동네 여름철 별미 국수집 세 군데. 알싸한 일본 정통 소바의 유혹 스시오하라 일본 본토 맛을 느낄 수 있는 스시전문점 ‘스시오하라’는 문정동 주택가에 있다. 오픈한 지 갓 1년이 된 이집의 맛은 인터넷 블로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져 타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우리 지역 숨은 맛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 소박한 일본풍 인테리어와 함께 ‘사요마세’라고 인사하는 요리사의 소리가 일본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이집 단골들이 추천하는 메뉴는 스시와 해물우동 그리고 메밀국수다. 맛의 비결은 핵심적인 맛을 내는 와사비, 초대리(배합초), 간장, 초 생강에서 나온다. 이것들은 일본에서 공수해 사용되는 것들이다. 생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오돌오돌한 맛을 낸 메밀국수는 살얼음 띄운 장국에 적셔 ‘후루룩’ 넘기면,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목구멍에서 코까지 가득 퍼진다. 스시 맛도 압권이다. 신선하고 꼬들꼬들한데다 부드럽게 살살 녹는 스시의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톡 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와사비의 매운맛이 스시의 비린 맛을 잡아줘 한층 입맛을 돋운다. 새우, 달걀, 날치 알, 유부를 사용해 구성한 어린이 스시도 추천할 만하다. *위치 : 문정동 21-2 (문정초등학교 주변)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1, 3주 일요일 휴무) *가격 : 스시세트 6호(2인) 1만8000원, 어린이 스시 5000원, 해물우동 6500원, 냉모밀 5000원. *주차 : 건물 내 주차가능 *문의 : (02)400-7240~1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매콤달콤한 맛이 그만 ‘망향비빔국수’ 망향비빔국수 국수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난 망향비빔국수 가맹점으로 광진구 아차산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 특제 양념으로 만든 비빔국수 맛이 일품인 40년 전통 망향비빔국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이곳의 매력은 단연 감칠맛 나는 양념육수. 여러 가지 과일, 야채 진액을 발효시켜 만들어 건강에도 그만이다. 면발도 여느 국수집 국수와 쫄면의 중간 정도로 씹는 맛이 탱탱하면서도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면을 삶아 헹구는 과정을 3차례 거치는 것이 비결. 먼저 삶아서 헹군 후 중간 불에서 또 씻고 마지막에는 냉탕에서 한 번 더 씻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국수에는 백김치, 무, 치커리, 오이를 비롯한 각종 야채가 함께 나와 맛을 배가시켜준다. 특히 백김치는 연천에서 직접 날라 온 것으로 시원한 감칠맛이 으뜸이다. 자작하게 담겨 나오는 매콤달콤한 양념육수를 간간히 떠먹으며 국수를 먹는 맛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옛날 손만두도 속이 꽉 차 한 끼의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적당하게 담겨 있는 비빔육수에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가 있다고. 기존의 망향비빔국수집과 다르게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인상적이다. 위치 : 5호선 아차산역 3번 출구로 나와 사거리 방향으로 직진, LG주유소 옆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 가격 : 비빔국수 곱빼기 5000원, 보통 4000원, 아기국수 1000원, 손만두 3000원 주차 : 가능 문의 (02)454-1357 갖가지 야채가 듬뿍 ‘쟁반막국수’ 후원쟁반막국수모밀집 강변역 테크노마트 지하 먹자거리에 있는 후원쟁반막국수모밀집은 9년 경력의 베테랑 손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1990년대 중반 테크노마트 신축과 함께 문을 연 이후로 제대로 된 막국수 맛을 내기 위해 오랜 노력과 시간을 기울인 결과다. 막국수의 고향이라는 춘천을 비롯해 전국의 맛있다는 막국수집 기행에 나섰을 정도. 이집의 대표메뉴인 쟁반막국수는 첫 맛이 새콤달콤하면서도 알싸한 겨자 향이 쫄깃한 메밀 면발과 함께 입맛을 확 돋운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막국수 양념은 이집에서 개발한 것으로 양파와 사과를 순국산 토종고춧가루에 버무려 숙성시켜 것이 비결이다. 면발 위에는 콩나물, 상추, 깻잎, 무절임, 오이, 배 등 갖가지 야채를 올렸다. 때문에 쫄깃한 면발과 함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또한 푸욱 삶아 기름기 쏙 뺀 돼지고기를 잘게 찢은 것과 땅콩가루, 건포도까지 넣어 면발, 야채, 고명, 촉촉한 국물 맛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모밀쟁반도 이집에서 자랑하는 또 하나의 별미. 간장, 다시마, 가쓰오부시 등을 넣어 끓인 시원한 맛국물에 적채, 배, 오이, 물미역 등의 야채와 메밀국수를 적셔먹는 맛이 달큰하면서도 감칠맛 난다. 위치 : 지하철 2호선 강변역 테크노마트 지하 1층 테크노쇼핑몰 먹자거리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가격 : 쟁반막국수, 모밀쟁반, 비빔막국수 각각 1인분 5000원/2인분9000원/3인분 1만 2000원 주차 : 가능 문의 (02)3424-1137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유기농 업계의 코스트코에서 실속·안전 쇼핑을 먹을거리· 생필품 등 다양해 한번 방문하면 단골로 경제 불황으로 집안 살림살이가 어려워졌지만 소비자 안전문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친환경 유기농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소중한 가족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해주고 싶은 것이 주부들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해 유기농 제품만 취급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이 실속, 안전 쇼핑의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락시장 안에 위치한 새농 유기농도매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친환경 유기농축산물, 생필품 등 저가 판매유기농 도매센터인 새농은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비롯해 각종 국내산 유기농 친환경농축산물과 수산물, 친환경 과자, 우리밀 빵, 유기농 화장품 등 1000여종의 친환경 물품을 취급하는 대형매장이다. 김치, 즉석조리식품, 드레싱류, 치즈 등 가공식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냉장육으로도 판매한다. 또, 유기농 코코아나 시리얼, 설탕 등 수입 유기농제품도 구비되어 있다. 이곳의 주 고객은 유기농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 유기농 학교급식업체 운영자 등 도매업자들. 하지만 2년쯤 전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개방되면서 한번 방문해본 사람은 자연스럽게 단골이 되곤 한다. 회원 김수연씨(잠실동·35)는 “일반 유기농 매장에는 물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주위 사람 소개로 알고 나서는 1주일에 2번씩 오는데 여기서 장본 걸로 풍성하고 안전하게 상을 차릴 수 있어서 좋아요. 가격도 일반 제품과 차이가 없고요”라고 전했다. 박은진씨(일원동·44)는 “새농에서 판매하는 쥬스와 건강식품을 집 근처 유기농 매장과 마트 유기농코너에서 구입하려했다 가격 차이를 실감했다”면서 “새농에 한 번 와보면 유기농이지만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고 귀띔했다. 저비용 고효율 운영으로 가장 저렴하게새농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아주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 새농 유기농 도매센터의 박동수 상무는 “생활협동조합이나 유기농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품을 최대 20~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면서 “이는 품질관리와 효율적인 영업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물건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불필요한 가격요소를 최대한 없애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코스트코’처럼 창고식으로 물건을 진열해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고 대량진열 대량 판매하는 등 서비스 비용을 낮춰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에 꼭 필요하고 가장 잘 팔리는 대표상품을 선정해 업계 최저가로 상시 할인 판매하는 것도 새농의 특징이다. 760.334m²(230평) 규모의 매장 내 게시판에는 50개의 대표할인상품이 안내돼 있고, 각 코너마다 할인된 제품가격이 붙어있다. 박동수 상무는 “앞으로 인기상품은 더욱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게 판매하여 유기농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선도해 이용자들의 알뜰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회원들을 위해 제철상품과 생활용품의 기획 이벤트를 더욱 활성화 한다”고 덧붙였다.회비 3만원은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줘새농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비 3만원을 납부하면 1년 동안 이용 가능하다. 도매센터의 특성상 주이용객이 도매업자들이다보니 이들과 똑같은 값에 구입하는 조건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회비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회비 납부는 그 이상의 혜택으로 돌아온다. 이달까지 회비를 납부하면 유기농 쌀 4kg과 함께 당일 구매한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할인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6월부터는 회비납부 시 당일 구매 물품에 대해 10% 할인혜택만 계속된다. 안전한 물품을 평상시에도 싸게 살 수 있지만 전 품목 10%할인은 무척 파격적인 조건이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도매센터답게 새농의 운영모토는 남다르다. 1회용 비닐 사용 억제를 위해 회비 납부 시 직접 제작한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3만원의 회비 중 1만원은 결식아동의 급식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익창출에만 급급하지 않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해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 박 상무는 “향후 매장 한쪽에 고객쉼터를 마련해 준 문화센터처럼 운영할 생각이다”면서 “고객쉼터는 새 상품 시식코너,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요리강좌 등을 진행할 회원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문의 (02)3401-490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tip 매실 담그기 특별 예약 이벤트예약기간 : 5월 15일~5월31일 예약공급일:6월5일(금) 6월12일(금) 가 격 : 무농약 토종매실 5kg 1만8500원유기농 매실 10kg 5만8000원.유기농설탕 5kg 1만4500원. 유기농설탕 20kg 5만4000원 2009-05-24
- 내일이 만난 사람 - 가구, 소품 DIY 하는 윤기영, 이미량 부부 요즘 스스로 집을 단장해 나만의 생활공간을 적극적으로 꾸미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DIY 가구 만들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DIY 가구는 자신이 직접 시간과 노력을 들여 꾸미기 때문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윤기영(38), 이미량(38) 부부는 생활 속에서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DIY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전문가로 현재 송파구 가락시장역 근처에서 ‘로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DIY가 본업이 되다DIY 가구를 먼저 제작하게 된 이는 부인 이미량 씨다. 8년 전 일어통역사가 직업이던 이씨는 자신이 쓸 가구를 직접 손으로 만드는 매력 때문에 DIY 가구에 푹 빠지게 됐다.“처음엔 나무를 사서 손수 집에서 만들어 봤죠. 그러다가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DIY 가구 교육을 정식으로 받았어요. 그렇게 가구를 하나하나 만들다 보니 점차 일이 많아지게 되고 주위 반응도 좋아 ‘직업으로 삼아도 되고, 노후에 취미 삼아 꾸준히 해볼 만하다’ 싶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나무를 자르고 칠하는 등 작업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고 일손이 딸려 이씨는 당시 회사를 다니던 남편에게 함께 하자고 권유하게 됐다. 남편 윤씨는 처음에 전직에 대한 부담감에 고민 하다가 전망이 괜찮아 보이고 일도 해볼 만해서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부인과 함께 가구 DIY에 동참했다. 윤씨는 “이 일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전혀 후회가 없다”면서 “스스로가 완성한 작품 하나하나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가구가 된다는 것에 자신만의 성취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만드는 재미 ‘쏠쏠’한 나만의 가구/소품만들어진 가구가 아닌 직접 제작해 만들어 쓴다는 점에서 가구 DIY가 힘들 법도 하지만, 윤씨 부부는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작업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이씨는 “이렇게 만들었을 때 ‘더 예쁘겠다’, ‘편리하겠다’라고 구상한 것이 생각처럼 잘 만들어지고, 또 소비자가 좋아할 때 만족스러운 것은 물론, 창작의 기쁨까지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윤씨 부부는 가구 DIY 외에도 톨 페인팅, 컨cb리 인형, 빈티지 소품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제작하고 있다. 나무를 자르고, 원하는 모양을 스카시하고 사포질하는 것을 기본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생활 인테리어 소품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의 디자인이 특징으로 특별한 느낌을 담아 공간을 장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다. 이씨는 “처음엔 어려울 것 같아도 막상 DIY 가구와 소품을 배우기 시작하면, 만들면서 재밌고 주변사람들에게 남다르게 자랑도 할 수 있어 손을 놓지 못한다”고 말했다. DIY 가구, 소품의 매력은 무엇보다 필요한 기능과 각자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책상의 경우 서랍을 어느 위치에 넣을지, 다리 모양은 어떻게 디자인 할 지를 비롯해 손잡이, 색상, 무늬 등 섬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직접 디자인해 제작할 수 있다. 이씨는 “DIY는 먼저 한 달 과정으로 연필꽂이, 좌탁, 선반을 제작하게 되면 이후에 가구, 소품 등 자유제작이 가능하다”면서 “주부의 연령대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을 비롯해 아이들 책상, 화장대, 침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재료가 친환경 목재여서 아토피 자녀를 둔 주부들이 안심할 수 있다는 점도 가구 DIY의 매력이다. 일 한 만큼 결과 나오는 정직한 직업디자인과 기능성은 물론 내구성을 고려해 꼼꼼하게 만드는 윤씨 부부의 솜씨는 그간 입소문을 타 제법 많은 회원들이 가입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윤씨는 “좋은 가구를 만들고 싶은 만큼 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기 때문에 인정을 받는 것 같다”면서 가구 DIY 전문점으로 자리 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가구, 소품 DIY는 딱 일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분야에요. 아무리 주문이 밀려도 내가 일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으면 그만큼 부지런해야 되지요. 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해서 그야말로 ‘정직한 직업’이라 할 수 있어요.”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5-24
- 수요일은 Family-Day! 수요일은 Family-Day!앞으로 수요일은 송파구청 직원가족들에게 더 행복한 날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맞벌이 가정에서는 방학 중 자녀들의 점심 걱정도 덜게 됐다. 송파구는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을 ‘Family Day’(가족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만큼은 전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서장 등 간부직원이 솔선수범하는 한편 행사 및 사무실 회식, 초과근무 등도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가족 단위 외출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외식 및 주유비 등 직원후생복지 차원에서 주말에만 적용되는 선택적 복지포인트도 서울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인정해준다. 특히 ‘수요일은 아내와 함께 하는 날’은 2009 송파구 여행(女幸) 아이디어 수상작. 구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며 “가족의 화목이 직장생활로 이어져 활기찬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한편 건전한 소비문화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 송파구 여행 아이디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자녀 점심 지원을 위한 사랑의 두레 밥집’도 반영하기로 했다. 우선 구는 방학기간 중 일하는 여성들의 자녀 식사(중식)에 대한 부담감과 근심을 해소하고, 자녀들이 엄마가 챙겨주는 것과 같은 사랑의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두레 도시락’ 배달 사업을 실시할 계획. 7월20일(월)부터 8월19일(수)까지 방학기간 20일 동안 방학기간 중 중식 지원을 희망하는 맞벌이 가정 자녀 20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을 시작한다. 밥, 국, 4찬 이상이 제공되는 도시락 비용은 1식 4000원씩 8만원으로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독서특별구, 송파!송파구가 책 읽기 좋은 ‘독서특별구’로 거듭나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누구나 걸어서 10분이면 도서관을 만날 수 있고 장애인에게는 집까지 책을 배달해주며, 기저귀를 차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도 있다.걸어서 10분이면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도시송파구는 도서관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5개에 불과하던 송파의 도서관 수가 올해에만 8개가 더 추가되어 13개로 늘어난다. 구는 2012년까지 총 27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확보를 위해 학교도서관도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학교도서관 개방사업은 구와 협약을 맺은 학교도서관을 활용해 장서를 확충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현재 가락중, 토성초, 석촌중, 문정중 등이 개방도서관으로 운영 중이다.기저귀 차고 책 읽는 어린이도서관구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곳으로 온돌바닥, 오목공간, 다락방, 지상1·2층이 오픈된 대형서가, 잔디언덕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서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스토리텔링 수업이 가능하도록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동화책 등을 갖춘 외국도서 전용공간도 마련됐다.특히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직접 참여하는「구청장님이 읽어주는 동화책」은 책 읽어주는 구청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몸이 불편하다고 책 읽을 권리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장애인을 위한 배려까지도 특별하다. 장애인들의 이동권마저 크게 제한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장애인들은 문화적 혜택에서도 소외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은 거마도서정보센터(거여동 소재) 인근 거여동과 마천동에서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서 방문대출 서비스인 「사랑을 담은 찾아가는 도서정보 서비스」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방문 대출을 원하는 장애인이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그날 안으로 대출 도서를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현재 송파지역에서는 거여1동과 삼전동 새마을문고에서 장애인을 위한 방문도서대출서비스를 실시 중이다.귀로 듣는 책 - 오디오북 방문대출독서가 불가능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현재 거마도서정보센터홈페이지(www.geomalib.or.kr)에서 다운로드 서비스 중인 오디오북을 MP3플레이어에 담아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로 신청하면 도서정보센터에서 준비한 MP3플레이어를 3주간 대여해 준다. MP3플레이어가 없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사람도 오디오북 대출 서비스를 통해 독서에 대한 욕구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장애인 시설로 찾아가는 서비스또한 거마도서정보센터는 지역 장애인 시설과 연계하여 거여동에 위치한 신아원을 대상으로 자료제공 등의 지원 사업을 벌인다. 현재 신아원의 장애인 134명 중 독서가 가능한 25명에게 수준별로 자료를 제공하고, 신아원 자체 소장도서의 관리를 위하여 거마도서정보센터에서 주기적으로 방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료정리용 컴퓨터 1대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문의 거마도서정보센터(02)449-2332사랑의 부메랑, 1인1계좌 갖기 운동송파구민들이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1인1계좌갖기운동」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시작된 『1인 1계좌 갖기 운동』이 3개월 만에 무려 5600계좌를 돌파했고, 현재까지 3500여명의 기탁자가 나서 6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상태다. 매월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되는 만큼 그 사랑에는 따뜻하고 훈훈한 감동사례들도 가득하다. 최근 백만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정신여고 강민정 양의 어머니 김옥자(49세·잠실본동)씨. 본인도 그리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딸아이가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다가 자신이 받은 것 이상의 사랑을 베풀어야겠다”며 구민 장학기금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동참해 월 1만원씩 10년 기탁을 약정했다. 또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송파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는 관내 청소대행 7개 업체는 심각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장학기금 마련에 뜻을 함께했다. 각각 50계좌씩, 총 350계좌(42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것.인근 국민건강보험 송파지사에서도 직접 구청을 방문해 월10만원씩, 1년 기탁을 약정하는 등 경제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전 구민이 저소득층 자녀의 희망이 돼주고 있다.120만원을 일시 기탁한 정년퇴직을 앞둔 구 관계자, 직원아이디어 시상금 전액(30만원) 기부와 함께 가족 3명 모두 각각 3계좌씩 기탁을 약정한 구청 직원, 당초 1계좌 기탁약정 이후 120만원을 추가 기탁한 공무원 등 구민장학기금『1인 1계좌 갖기』운동은 구민, 지역단체, 공무원이 삼위일체가 된 가운데 진정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하고 있는 구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클린송파-제로미 시스템송파구는 2009년도를 ‘투명하고 공정한 송파’ ‘청렴송파’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클린송파’를 향한 청렴대작전에 돌입했다.일명 ‘제로미 시스템(Zeromi-system)’이라 명명된 이 대책은 ▲체계적 시스템 구축 ▲청렴마인드 고취 ▲청렴분위기 확산으로 이루어진 송파의 ‘청렴 맞춤 처방’이다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송파의 청렴시스템송파구는 주민의 아주 작은 불만이나 억울함이라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하여 부패없고 투명한 송파를 만들기 위한 그물망 같은 치밀한 프로세스를 구축 200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