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운정·교하 총 2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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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필자가 만난 모든 학생들은 더 나은 성적을 받고 싶어 했고, 더 나은 대학에 진학을 하기를 원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큰맘 먹고 서점에 가서 남들이 좋다는 책을 구입하고 전교 1등이 있는 학원에 간다고 해서 바른 학습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아이들에게 학습의 단계에 대해 설명을 할 때 1단계 즐거움, 2단계 치열함, 3단계 집중력, 4단계 효율적인 학습법, 5단계 의지력의 단계를 이야기한다. 우리 아이가 어떤 단계에 있는가에 따라 출발점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즐거움이 학습의 시작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기초가 부족하거나 동기가 거의 없는 학생에게 강제에 의한 공부는 시작이 아니라 열패감과 지겨움만을 반복할 뿐이고, 학습 기본이 되어 있는 학생의 경우라도 즐거움이 없는 학습은 조만간 벗어나기 힘든 슬럼프를 예정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 즐거움은 재밌는 수업일 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하는 공부일 수도 있다.많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즐거움으로 인한 최소한의 동기가 부여된 후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학습시간을 이겨내는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치열함의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즐겁게 시작한 공부라 하더라도 그것이 일정 시간을 채워갈 수 있는 치열함을 얻지 못하면 부족한 공부에서 멈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의 치열함이 효율적인 학습이 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학습법을 통한 집중력을 수반해야 한다.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오래 앉아 있었지만, 오랜 시간 책에 눈을 두고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처음 만나는 학생들에게 글을 읽고 문제를 풀 기회를 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글을 제대로 읽거나 문제를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답을 찾는 것에 온 신경을 기울이는 것을 볼 수 있다.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치를 준비를 하는 것인데 오직 답을 찾는 것에 집중하는 학습의 결과인 것이다. 글을 제대로 읽고 문제를 정확히 읽은 후 5개의 답지를 분석하는 것이 아닌 지문과 문제를 대강 읽고 가장 답일 것같은 선지를 찾는다. 필자가 처음 만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러한 학습법을 취하고 있었다.학생들에게 자주 이야기한다. “시험이 아닌 시험 준비를 할 때 문제를 만나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맞고 틀리는 것이 아니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글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고,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선지 5개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우리의 내일을 바꾸어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맞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그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틀려서 왜 그 문제를 틀렸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란다”라고. 어려서부터 바른 습관을 가지고 차근 차근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있는 학생이든, 위에서 적은 4단계를 거친 아이든 이제 차원이 다른 문제들을 만나는 고등학생이 되면 성적이나 다른 문제로 슬럼프의 시간이 왔을 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력을 키워가야 한다.전 과목을 몇 개 내외로 틀리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아이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은 모두 크기에 관계 없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야 하는데 우리는 3개의 그룹 중 하나에 속하게 될 것이다. ①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 ②만들어지는 분위기에 순응하고 끌려가는 사람, ③속한 조직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하거나 분위기를 해치는 사람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진정 필요로 하는 사람은 0.1%에 해당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어떤 조직에 속하거나 어떤 사회에서 살아가는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집단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인서울도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인서울 졸업장만 있으면 취업과 함께 최소한의 미래가 보장되었던 80년대, 90년대와는 달리 2020년대의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대체 불가능자를 의미한다. 중고등학생들이 1년에 4번 시험을 치르면서 얻어야 할 것은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위기를 만들고 그 분위기로 주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유일한 존재이다. 아이가 자신이 세상과 처음 만나던 그 순간부터 영원히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대체 불가능자로 성장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파주 운정 초중고종합학원온리원아카데미학원 원장 강창효문의 031-947-7239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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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중 산내중 해솔중 산들중 2023 2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영어는 운정 지역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중학생 시기에 흔히 이야기하는 ‘영포자’, 즉 영어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많이 진학하는 운정 지역에서는 ‘영어’라는 과목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더욱 중요해진다. 대학입시 수시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최저학력기준은 대학별로 정한 일정 수능등급을 넘어야 합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들이 꽤 있기 때문에 수능최저는 경쟁력을 만들어 준다. 즉, 훗날 고3이 되어 수시전형을 넣을 때, 수능에서 절대평가에 해당하는 영어의 힘은 강력하게 발휘된다는 것이다. 운정에 있는 중학생들은 지금 쌓아두는 영어 실력이 훗날 내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하며 현재 영어 점수에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학습을 이어나가길 추천한다.지산중2 영어이번 지산중학교 영어 기말고사는 교과서, 외부지문에서 출제되었으며, 객관식으로만 출제된 시험이다. 특징적으로는 어법 문제가 있었는데, 운정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어법문제라 하면은 어법이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를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보통 이 유형에서는 단어를 제시하고 틀린 것을 고르라 하지만 이번에는 문장 전체를 밑줄을 긋고 틀린 문법을 고르라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수 있다. 본문 문제는 지난 시험과 다르게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외부지문은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면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험보다는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지문의 변형이 이루어져 단순 암기로 시험대비를 진행한 학생들은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산내중2 영어이번 시험은 대화문과 본문 내용을 이해하고, 어법을 잘 익혀서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고득점할 수 있는 시험으로 생각된다. 다만, 어법 문제의 배점이 높았고, 다양한 부분에서 어법 문제가 출제되어 어법 파트가 약한 학생들은 고득점을 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산내중학교 시험은 어휘의 다양한 의미를 잘 익히고, 단순 암기가 아닌 문장의 의미와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운정지역에서는 중3 이후부터 모의고사 스타일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며 영어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현재 암기식 공부를 하고 있는 중학생들은 이러한 공부습관에서 벗어나 기초실력을 충분히 다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해솔중2 영어이번 해솔중학교 영어 기말고사는 고르게 출제되었다. 서술형 없이 100% 객관식으로 대화문과 본문 내용을 잘 파악하고 어법을 잘 익혀서 공부한 아이들이라면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던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배점이 높은 어법 문제가 2개 정도 나와 어법에 자신없는 학생들에겐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화문의 주요 표현을 잘 숙지하고, 본문을 단순히 암기하지 않고 문장의 의미와 글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보이며, 주요 어법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여 난이도가 높아지더라도 어려움 없이 답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산들중2 영어이번 산들중학교 기말고사는 전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준비해야 했던 학습량이 많았을 것이다. 대체로 시험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각 단원별 핵심적인 어휘, 어법 등을 확실하게 익히고 본문의 흐름이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좋은 점수를 득점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시험은 서술형없이 객관식으로 출제되었으며, 어법 문제에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5점 문제가 총 6문항이 출제되었는데 그 중 어법 문제가 5문항일 정도로 어법의 중요도가 매우 컸다. 운정 지역 영어 시험에서는 어법의 이해도가 점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름방학 기간에 어법 공부를 많이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 진학상담팀 정관영문의 031-946-1646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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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 답안 작성법③ 다른 대학과 구별되는 연세대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문제2-1]과 [문제2-2]에서 드러난다. 아마도 [문제1-1]이나 [문제1-2]까지는 논술시험을 착실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무난히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연세대만을 준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 대학의 논술 답안을 골고루 써보았을 테니 이 두 유형은 분명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2-1]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마도 연세대 논술의 합격 여부는 [문제2-1]과 [문제2-2]의 답안 작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우선 [문제2-1]은 도표나 그래프를 분석하고 제시문의 내용과 관련지어 평가하거나 비판하도록 요구한다. 연세대에서 제시하는 도표나 그래프는 결코 복잡하지 않다. 예를 들어 합리성과 도덕성이 주제였던 논술문제에서는 A집단, B집단, C집단으로 나누어진 표로 실험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다. 여기서 슬쩍 괄호로 넣어진 정보가 생존확률이었는데, 표에 나타난 숫자에만 몰입하고 있으면 생존확률이 실험결과에서 의미하는 바를 놓치게 된다.생존확률이 높아질수록 도덕성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똑같이 위험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한다. 이는 너무나 명백하여 놓치기가 쉽지 않지만 생존확률이 괄호 속에 묶여 있는 만큼 충분히 무시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 네 글자를 못보고 지나쳤다면 단순한 표가 너무나 단순해서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문제2-1]은 이와같이 숨겨진 정보까지 꼼꼼하게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주어진 도표 밑이나 위에 글자 크기가 작게 인쇄된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그렇다면 여기서 생존확률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데 있어서 도덕성보다 합리성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의미다. 여기서도 앞에서 언급한 ‘개념의 치환’이 요구된다. ‘생존확률’을 이 논술 문제의 핵심어인 ‘합리성’으로 치환해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개념의 치환이 쉬운 듯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우리는 의미를 글자 그대로 드러난 형태로만 이해하려는 습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도 조금만 연습하면 금방 극복할 수 있다. 내신이나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이 연습의 기회를 갖지 못했을 뿐이다.자유의지와 결정론이 주제였던 논술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문제에서는 여섯 칸짜리 표가 달랑 하나 제시되었을 뿐이다. 이 단순한 표에서 수험생은 실험결과를 해석하고 이를 근거로 제시문(다)까지 평가해야 한다. 이럴 때 특히 주의할 점은 표에서 나오는 숫자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이 차이를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크고 작은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평소에 자신이 경험한 숫자에 대한 감각으로 연세대에서 제시한 표나 그래프를 읽으면 곤란하다. 다음으로 [문제2-2]는 수학적 계산과정을 통해 제시된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제시문의 내용을 분석하는 문제다. 처음 실시한 모의논술에서는 정규분포의 확률밀도 함수가 나왔다. 표준편차가 크고 작음에 따라 그래프의 모양이 어떻게 바뀌는지만 알아도 충분히 쓸 수 있는 답안이었지만 대학에서 보여준 좋은 답안의 사례도 아쉬움이 많았다. 이는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과정을 수식이나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더구나 그래프의 모양이나 확률변수를 정확히 계산해 놓았다 해도 제시문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묻는 질문에 대답해야 하니 막막하다. 이는 계산까지 다 끝내 놓았다 해도 이 숫자를 가지고 뭘 써야 할지 몰라 답안을 마무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처음으로 [문제2-2]가 등장하기 시작했을 때는 주로 확률과 통계가 나왔다. 출제자의 입장에서는 사회생활 속에서 경험되는 사실이 주로 확률과 통계로 나타내기 쉽기에 이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래도 확률과 통계가 선택과목인 만큼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에게는 불리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공통수학이나 수학2에서 주로 출제되고 있다.가령 미분이나 적분을 해서 함수를 구하고, 이 함수를 그래프로 그린 후 그 결과를 제시문의 내용과 비교하거나 평가하라는 내용이다. 가끔 유리함수나 무리함수가 나타나기도 하고 루트를 사랑하는 편향성마저 보이기도 한다. 이는 연세대가 문제의 난이도를 높이지 못하는 대신 문제를 접하는 수험생에게 ‘겁주기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얼핏 보면 연세대 수리문제는 무지 어려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자신이 문과라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수학 기호에 겁을 먹으면 안 된다. 천천히 읽어보면 다 배웠던 내용이다. 설령 계산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른다 하더라도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 더구나 제시문과 관련된 평가의 내용을 서술하는데 있어서는 망설일 필요가 없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계산 결과를 찾아내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는 [문제2-1]까지 고민하는 동안 충분히 추론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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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중 2023년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 해솔중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작년 기출 문제처럼 함수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작년 기출을 보고 이번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은 함수 고난도 문제로 대비되어 괜찮은 시험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객관식 20번 문항은 학교 프린트 변형임에도 대칭축을 구하여 두개의 평행 이동된 평행사변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였기에 가뜩이나 학생들이 시험시간에 느끼는 떨림 속에서 풀어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 역시 함수 넓이 응용문제를 준비했다면 이미 풀어 봤을 문제이기에 학교 프린트물에서 대칭축을 구하는 방법을 보지 못했더라도 사 바로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논술형 1번과 2번은 학교 교과서 변형으로 충분히 구할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앞 객관식 난이도들이 학교 교과서의 발전 정도기에 풀 수 있다 하더라도 시간 배분이 관건이었을 것이다. 논술형 3번 넓이 문제는 일반 넓이 문제가 아닌 관계식을 통해 미지수의 값을 구하는 문제로 학교 프린트 변형문제였다. 함수에 대입하여 또 하나의 관계식을 통해 넓이를 구할 때 미지수를 사용하여 나타낸 후 넓이를 구하는 이차방정식까지 풀어야 하는 문제이기에 마지막 문제에 시간 부족이 있었을 것이다. 논술형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적었다면 부분 점수가 있기에 최선을 다했길 바란다. 이번 시험은 학교 교과서 발전문제 및 학교 유인물 변형 문제로 이루어졌다. 기존 기출문제를 풀 때 실제보다 시간을 단축해 모의시험을 치르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이미 접했던 문제와 적정 시간 배분으로 충분히 100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앞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학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닌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 고등학교 내신을 잘 준비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 파주 운정 수학학원 삼육공수학 강사 송나영문의 031-957-0577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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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고, 최상위 등급 획득 하려면 어법을 잡아라 이번 운정고 1학년 1학기 기말 시험범위는 43지문(장문 3지문), 그 외에 따로 범위로 주어지지 않은 외부지문이 하나 출제되었다. 대부분의 객관식 문제는 어휘력과 독해력을 확인하는 유형이었다. 외부지문 문항도 어휘의 쓰임이 적절한지 물어보는 문제로 앞뒤 문맥 파악이 제대로 되었다면 좌뇌와 우뇌에 관련해 4번 문장 이전의 연구자들의 주된 의견과 4번 문장 이후의 의견이 반대된다는 사실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어휘력과 독해력이 뒷받침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험범위를 꼼꼼히 탐독한 학생들에게 있어 점수대가 갈리는 문항은 어법이다.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항들을 살펴보자.객관식 8번은 어법상 틀린 부분을 고르는 문제였다. 과거형을 현재완료로, 부정을 긍정으로, 부사절을 분사구문으로 변형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문이 변형되어 있기 때문에 문장 구조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없으면 찾아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정답은 등위접속사 and로 인한 병렬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4번이었다.서술형 3번은 지문에 대한 요약문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였다. 어휘력과 독해력에 추가해서 단어의 형태 변형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어법까지 같이 확인하는 문항이다. 많은 학생들이 해석에는 문제가 없지만 어법에서는 틀린 정답을 작성했을 것이다. 빈칸에 들어가야 할 단어의 의미는 제대로 파악했으나 형태 변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지문에 있는 단어는 모두 형용사로 되어있지만, 요약문의 (a), (b), (c) 세 빈칸 모두 앞에 3형식 동사가 있으므로 빈칸에는 목적어로 쓸 수 있는 명사의 형태로 변형을 해야 했다.서술형 6번도 마찬가지로 지문에 대한 요약문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였으나, 단어가 아닌 구를 사용해 전체 문장을 완성해야 하는 영작 문제였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틀린 (a)번의 경우 빈칸 앞의 consider라는 5형식 동사와 보기에 주어진 단어 중 가목적어 it을 활용해 가목적어를 사용한 5형식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였다. 가목적어를 사용한 5형식 문장, 보어 자리에는 부사는 쓸 수 없음, 명사접속사 what, 시제 일치 등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서술형에서 온전한 점수를 얻어가지 못했을 것이다.어법 유형에서 많이 틀려 최상위 등급을 얻지 못한 학생이라면, 이번 방학을 기회로 어법에 대한 전체적인 정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이다. 1학기 시험 대비를 해 본 학생들은 시험대비 기간 동안 어법을 정리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시험기간 동안에는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지문을 완벽히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시험 문제에서는 지문이 항상 변형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방학을 활용해 어법과 문장 구조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력을 올려놓아야 한다.파주 운정 영어학원 니콜영어 강사 최지혜문의 031-957-0588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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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기말고사 망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현 정부의 입시 정책 중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항 중 하나는 서술형 수능 실시 기반 마련이다. 이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있기 전인 2015년 교육 과정에서부터 서술형 비중을 높여왔던 결과의 반영일 수 있는데 이제는 내신뿐 아니라 세특에 주요 요소인 수행평가에서도 자유 영작은 매우 중요한 영어 과목 평가항목이 되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작문 서술형 문제는 그 수준에서 크게 차이를 보인다. 중등 3학년과 고등 1학년의 차이는 비단 1년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그 난이도와 수업 양이 너무도 큰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파주지역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올해 기말고사에서 서술형조차 출제하지 않고 있으며 그 난이도 또한 교과서 범위 내에 어휘와 어법을 벗어나고 있지 않다. 심학중, 동패중에서 이전과 약간 달라졌다고 한다면, 시험 범위 내에 문법만 출제한 것이 아닌 전반적인 기초 문법을 함께 알아야 하는 문제를 출제해서 조금씩 영어에 대한 기본 이해도를 묻고 있으며, 지산중에서 문장을 주의 깊게 해석해야하는 문제유형을 좀 더 출제한 정도이다. 이렇게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영어시험 난이도의 차이가 심하다 보니 중학교 때 고등학교 시험에 맞춘 영어능력 향상을 충실히 준비하지 못한 많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특히 기말고사에서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영어시험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첫 영어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기말고사에서 참패를 한 이유는 단지 난이도에 차이뿐 만은 아니다. 학습법 또한 고등학교 영어시험에 맞지 않고 크게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중학교에서 영어시험을 무난하게 준비해온 학생들은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시험범위 단어외우기, 시험범위 문법문제 풀기, 본문외우기, 변형문제풀기 이렇게 공부하면 어렵지 않게 90점 이상 받아왔다. 그리고 이 시험공부 패턴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달라지지 않고 차이가 있다면 변형문제 풀기를 이전 중학교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꼭 자녀에게 물어보기를 바란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변형문제를 몇 문제 정도 풀었는지, 그리고 그 변형문제에서 실제 시험에서 출제된 문제가 있는지, 아마도 대답은 어마어마하게 풀어본 변형문제 양과 시험에서는 출제된 게 없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험에서의 난이도의 차이 그리고 바꾸지 않은 시험대비 공부방법 이 두 요인이 고등 1학년 학생들의 1학기를 좌절시킨다.고등학교에서 1학기를 막 경험한 1학년 학생들은 이번 시험 결과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여름방학부터 다시 준비하길 바란다. 먼저 문법을 다시 정리하되, 문법문제만 풀면서 정리하지 말고 반드시 쓰기 교재를 통해서 문법개념과 문장구조를 함께 익히길 바란다. 그리고 어휘가 부족한 학생들은 중3과정 단어와 고1,2과정 단어를 함께 익히길 추천한다. 어휘는 한 번에 긴 시간 학습보다는 같은 시간에 횟수를 더 늘리는 방식으로 스펠링보다는 처음엔 발음과 의미 위주로 먼저 학습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는 변형문제를 풀기 보다는 본문의 내용을 더 분명히 분석하고 본문의 내용을 잘 표현하는 여러 가지 유의어, 반의어를 잘 정리하면서 문장구조를 꼼꼼하게 익히는 방법으로 준비하길 조언하겠다. 여기에 더해서 전년도 우리 학교 기출문제와 우리 학교와 같은 교재를 사용하는 전국에 다른 고등학교의 기출문제 출제를 살펴보는 것이 단순히 반복적인 문제 유형의 변형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 이제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5번 중 1번이 지났을 뿐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고등학교 시간을 자신을 위해 충분히 보내길 바란다.파주 운정 입시의신공부의신학원 원장 정의정문의 031-948-9995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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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중2 해솔중2 운정중3 해솔중3 2023 1학기 수학 기말고사 분석 한빛중2 각 학교 시험 분석에 앞서 운정 지역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전체적으로 시험 난이도가 낮지 않은 편이었다. 3점 문항은 개념위주의 교과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았고, 4점 문항 또한 개념을 약간은 응용하여 푸는 문제들이지만 충분히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이기에 교과서 대비를 철저히 진행한 학생들은 득점을 충분히 해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점 문항들 중 일부는 교과서를 변형시킨 문제가 아닌 것들이 있었기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22번 문항 같은 경우 문제를 이해하고 직사각형의 두 대각선의 교점을 구하여 얻어낸 좌표 2개로 일차함수 식을 찾는 문제였다. 두 대각선의 교점은 문제에서 주어진 그림을 잘 파악했더라면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차함수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있는 학생이라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된다. 24번 문항과 25번 문항 또한 교과서에는 수록되지 않은 유형의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 문제들의 정답 여부에 따라 점수대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번 시험에서 3,4번 문항은 대체로 교과서 문제의 변형 문제였지만, 고득점을 위한 5점 문항들로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문제들도 출제가 되어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기본 개념을 요구하는 교과서 변형 문제들은 물론 그 밖에 응용하여 푸는 여러 유형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해솔중2이번 시험은 교과서 문제와 변형 문제들을 잘 풀어본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별력이 있는 문항들은 교과서 변형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어본 학생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4번 문항 같은 경우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있어서 체감상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점도 5점이기 때문에 이 문제로 인하여 고득점 여부가 갈렸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해솔중이 출제한 문제는 전체적으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다음 시험을 대비하는 학생이라면 교과서 변형 문제를 다루어 시험 대비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운정중3이번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난도가 올라간 시험으로 보인다. 특히 방정식에 비해 함수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정식 부분은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함수 부분은 쉽지 않은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생각된다. 함수를 전반적으로 이해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교과서 위주의 문제였지만 교과서에서 쉽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들이 다수 존재했기 때문에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단원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과서 문제를 완벽히 풀어낸 학생들이 고득점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해솔중3이번 시험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3점 문항은 개념 위주의 문제와 함숫값에 대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4점, 5점 문항은 교과서 변형문제들이었다. 논술형 문제 또한 교과서 변형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본 학생이라면 풀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이번 시험의 경우 20번 문제와 논술형 3번 문제의 정답 여부에 따라 점수대가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20번 문항은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하여 넓이를 구하는 문제인데, 학생들이 주어진 구간을 나누는 것을 어려워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논술형 3번 문항은 이차함수 그래프에서 좌표를 구한 후 식을 세우고 값을 구하는 문제다. 넓이를 나타내는 식을 세울 때 여러 가지 문자를 사용하여 나타내고, 변형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식을 세우는 것이 어려울 수 있었다고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문제, 교과서 변형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위 내용과 더불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험 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장광준 중등부 원장문의 031-946-1646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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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 답안 작성법② 지난 호에 이어 다음으로 [문제1-2]에 대해 살펴보자. 처음 실시하는 모의논술에서는 「다음 지문에 드러난 관점에서 제시문(나)와 (다)를 평가하시오」라는 형태로 나왔다. [문제1-1]이 (가), (나), (다)로 지칭되는 제시문 ‘본문’에 나타난 비교 관점을 통해 주제에 대한 주요 논지를 제대로 이해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문제1-2]는 ‘본문’과는 다른 관점을 개입시켜 제시문들의 주요 논지를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가령, 「제시문(라)의 주장을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문(다)에 나타난 두 신문의 책임소재를 다루는 관점을 평가하시오」처럼 말이다. 이때 제시문(라)에는 비만의 원인이 유전적 요인이나 부족한 육체적 활동, 자동차 사용 증가와 같은 개인적 생활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득 불평등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다. 비만의 원인이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요인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제시문 (다)에서는 같은 살인사건을 두고 영자신문과 한자신문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작성한 기사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어느 한 개인의 살인행위를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분석한 기사 내용을 살인과는 거리가 먼 비만에 관한 연구 결과를 놓고 평가하라고 하니 처음에는 무엇을 쓰라고 하는 것인지 눈치채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1-2]가 [문제1-1]의 확장 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평가의 기준이 이 논술의 주제인 책임소재를 전제로 개인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지, 사회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지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제시문(라)는 사회에게 책임을 묻고 있기에 개인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영자신문은 비판하고, 사회적 상황에 책임을 돌리는 한자신문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2-1]도 [문제1-2]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1-2]가 새로운 제시문(지문)으로 본문의 주제에 대해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식의 문제의식을 요구한다면 [문제2-1]은 그래프나 도표를 통해 논술 주제에 대해 더 멀리 나아가는 식이다. 덧붙이자면 [문제2-2]는 수학적 사고과정을 통해 주제에 나타난 문제의식을 수리적으로 검토하도록 요구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연대 논술이 4문제로 보이지만 나중에는 한 문제로 보인다고 말한 것이다. 다시 [문제1-2]로 돌아오자. 지난 호에서도 소개한 ‘글쓰기와 지식 발전의 관계’에 대한 문제에서는 하나의 사례를 지문으로 주고 제시문(나)와 제시문(다)의 관점에서 평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평가는 두 가지 방향이 다 가능하다.새로운 지문을 주고 ‘본문’을 평가하라고 할 수도 있고 (‘책임소재’의 경우), -방금 전 언급한 ‘글쓰기와 지식 발전의 관계’에서처럼-‘본문’의 내용으로 새로운 사례(지문)를 평가하라고 할 수도 있다. 본문을 대상으로 평가할 때는 주로 [문제1-1]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제시문의 숨은 전제를 비판하는 방식으로 연결되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평가하라고 할 때는 (주로 사례가 등장하므로) 본문의 주요 개념을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 중 하나의 사례를 소개하자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뉴욕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미국 TV드라마에 대해 대만의 고학력 여성들 사이에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진다. 이 토론은 주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이러한 소통을 통해 대만 여성들은 주체성을 찾기 위한 영감을 받거나, 감각적 세계를 즐기며 개인적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겨났다.이 사례를 제시문(나)와 제시문(다)로 평가하라는 것이다. 우선 제시문(나)는 인터넷을 통한 글쓰기를 연대성 강화를 위한 제2의 구술성이라는 이름으로 긍정하는데 제시문(다)는 새로운 매체를 통한 소통은 합리적인 사고를 불가능하게 하면서 단지 수다를 떨기 위해 이용할 뿐이라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제2구술성’이라는 공통된 개념을 가지고 각기 다른 입장에서 사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서술해야 한다. 여기서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것은 사례에 나타난 구체적인 표현을 추상화해서 혹은 개념화해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사례 속 ‘인터넷 게시판에서 활발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는 문장에서 수험생은 ‘연대성’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와 (다)의 핵심적인 차이가 제2의 구술성이 연대성을 증가시키느냐 약화시키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사례에서는 간단히 인터넷 게시판의 토론으로 스쳐 지나가는 문장처럼 써 놓았지만 이를 제시문(나)와 (다)의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연대성’으로 치환할 줄 아는 능력이 연대 논술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이다. 얼핏 보면 연대 논술이 무지 어렵다는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겁먹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물을 모두 추상화해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그러고 있는 줄 모를 뿐이다. (다음 호에 계속)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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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고 2023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 -예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기말고사 기조 유지-킬러문항이라 할 만한 최고난도 문제는 없어-준킬러의 향연, 현 수능 트렌드 반영 지난 중간고사의 점수 인플레를 만회하려는 방안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자칫 1등급 인원이 전부 2등급으로 매몰될 가능성도 있는 까닭에, 변별력을 갖추려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 시험이었다. 첫 장의 다섯 문제와 논술형 1번을 제외하고는 아주 쉽다고 할 만한 문제가 거의 없으며, 특히 객관식은 두 자리 수 번호 대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난도가 올라간다. 특히 16번 문항 같은 경우, 작년 시험의 킬러문항으로 출제했었던 문항을 살짝 변형하여 다시 출제한 사례인데, 처음 접해 본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변형과 동시에 난도도 높인 문제였고, 공통 영역의 넓이라는 아이디어를 활용하지 못하면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하게끔 함정이 설치된 문제라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논술형 2번은 기하적인 상황을 확인하며 유추해야 하는데, 지면에 그림이 나와 있지 않아 이를 해석하고 찾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밖에 없다. 객관식 18번도 비슷한 맥락에서 학생들이 애를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객관식 10번, 13번 문제는 문제의 길을 찾아 풀이해나가는 것까지는 수월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개수를 묻는 문제라 학생에 따라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었다. 이외에도 객관식 14번, 15번, 17번 문항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극단적으로 어렵다고 평가할 만한 문제는 없었으나, 준킬러들을 계속 풀어야 하는 시험 특성상 시간 부족은 대부분 피할 수 없었을 거라고 예상된다. 만점자가 20명을 넘었던 지난 중간고사와 다르게 90점대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80점대만 돼도 무난하게 1등급이 점쳐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70점대 초중반까지 중간기말 종합 1등급 막차 탑승이 가능해 보이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지난 시험 만점자에 한해서다. 60점대 초반이 3등급 커트라인 구간으로 예상되는데, 대부분의 중위권, 중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을 점수대라 소수점 경쟁이 불가피하다. 기출의 중요성과 문제풀이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는 시험이었다. 평소 기출 분석은 기본이고, 기출문제를 풀 때 실제보다 5분에서 10분정도 시간을 단축해 모의시험을 치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하겠다. 파주 운정 수학학원 삼육공수학 강사 권율문의 031-957-0577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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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영어 성적 올리려면 여름방학을 잘 활용해야 학생들의 1학기 기말고사가 끝이 났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첫 시험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열심히 준비 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난이도에 적잖이 당황을 했으리라 예상된다. 이번 1학기 성적이 내가 원하는 성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면, 2학기에는 반드시 성적을 올려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시간이 여름방학이다. 여름방학을 잘 활용한다면 2학기 성적은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이다.단어, 즉 어휘 정리하기많은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단어’이다. 영어단어는 무수히 많고, 같은 단어일지라도 품사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모든 부분은 학생들의 암기가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영어단어를 무작정 암기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각 단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뜻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무리 어려운 영어단어의 스펠링을 정확히 안다고 할지라도, 문장에서 실제로 적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영어단어를 외울 때는 그냥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각 단어의 뜻을 정확히 국어사전을 통해 인지하고, 그 단어의 품사 별 뜻을 파악한 후에 문장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요즘 영어시험에서는 문맥을 파악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영어 고득점을 위해서 어휘 정리는 필수이다.어법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기운정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결과, 학생들이 영어를 포기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어법’ 때문이었다. 입시영어의 특성상 어법의 개념이 자리 잡혀 있지 않으면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어법은 크게 중1, 중2, 중3 어법으로 나뉜다. 보통 중1 어법은 초등 저학년 때부터 배우는 내용이라 크게 어렵지 않지만, 건물의 기반이라고 할 만큼 튼튼하게 자리 잡혀 있지 않으면 위층을 올리기 어렵다. 중2 어법은 고등학교 수능까지 이어지는 내용으로써 어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어법의 60% 이상의 내용을 차지하고 있으며, 저희 니콜영어에서는 최소 3회독을 권장하는데, 그만큼 외우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학생들에게 꽤 많은 공부시간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현 중2, 중3 학생들 중 이번 1학기 시험에서 유독 어법문제를 많이 틀렸다면,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부족했던 어법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겠다. 어법은 한자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단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그 다음 각 개념을 정리하고 본인 것으로 만들어 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화가 잘 된 개념을 가지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때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풀었던 문제 중에서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풀이가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 오답 정리까지 해야 비로소 본인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법이 어려운 부분인 것은 맞으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 본인 것으로 만든다면 분명 해결이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2학교 성적 향상을 위해서 여름방학 기간에 어법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은 필수이다.하루 한 지문씩 해석하기사실 어법은 개념을 잘 이해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 본인 것으로 만든다면 해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내신에서 어법은 당연시되는 부분 중 하나이고,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다만, 독해력은 하루아침에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선 첫 번째로 영어공부보다도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앞서 강조했듯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루 한 지문씩 스스로 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독해 수업에서 선생님이 지문 해석해주시는 것은 본인이 하는 게 아니다. 독해력은 오랜 시간 꾸준함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많은 지문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해석을 하면서 모르는 단어도 찾아보고, 조금씩 해석을 더 자연스럽게 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독해 지문을 스스로 해석할 때, 너무 어려운 지문을 할 필요는 없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난이도의 책을 찾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파주 운정 영어학원 니콜영어강사 황지은문의 031-957-0588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