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운정·교하 총 22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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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개편안이 현 중3학생에게 미치는 영향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이 최근 발표되었으며,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내용이지만 이로 인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개편안의 가장 큰 피해자는 현 중3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개편안이 현재 중3 학생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정확한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2028대입개편안과 선택과목■국어:기존에는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 이외에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1과목을 선택했지만, 개편으로 인해 2과목이 모두 필수 과목이 되었다.■수학:이과와 문과의 과목 수학 과목 선택이 통합되어, 모든 학생이 대수(수1), 미적분1(수2), 확률과 통계를 공통으로 배운다. 전체적인 난도가 높아져 문과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심화수학이 제2외국어 파트에 추가로 신설될 가능성이 있으며, 확정된다면 심화 수학을 이공계 학과에서 필수로 요구할 가능성이 커 이과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탐구영역:모든 학생들에게 통합 사회와 통합 과학 모두 필수과목이 되었다. 문과 학생들이 통합 과학을 배우는 것은 이과 학생들이 통합 사회를 배우는 것보다 더욱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재수를 하게 된다면 국어 1과목과 통합 과학 또는 통합 사회 1과목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또한 재수를 하지 않아도 정시로 대학을 가려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수능을 치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편 전 마지막 수능인 2027학년도 수능은 고3, 재수생 뿐만 아니라 의대 정원 증가와 맞물려 많은 N수생들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현재 파주 운정지역 학생들에게 가장 유리한 대입 전략은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내신 등급을 잘 딸 수 있는 고등학교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고 vs 상위권 고등학교상위권 중학생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일반고에 진학할 것인가 혹은 운정고, 특목고 등의 상위권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가 일 것이다. 일반고가 내신에 관한 한 유리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①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이지만 선행이 진행되지 않았고 ②근면 성실한 성향을 갖추었으며 ③어느 한 과목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과목 균형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전 과목 평균 2등급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다. 상위권 고등학교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없거나 선행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불리한 환경이다. 2주 전에 열린 운정고 입학설명회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직접적으로 강조하면서 심지어 수학은 입학 전에 미적분까지 선행 학습을 할 것을 권장했다. 필자가 지금까지 운정고에 진학시킨 학생들을 관찰해보면, 영어의 경우에도 고3 과정까지 선행 학습을 미리 진행한 학생들이 3등급 내로 성적을 유지하는 반면, 선행 학습이 부족한 경우 대부분 4등급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내신 등급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의 큰 실수 중 하나가 목표로 하는 내신 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빨리 정시로 방향을 바꿔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내신을 완전히 접지 못하고 수능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내신도 수능도 목표한 등급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운정고를 포함하여 특목고나 전사고(전국 단위 자사고)등의 상위권 고등학교는 수능 위주의 교육과정을 갖고 있고, 정시 위주의 학교가 많기 때문에 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상위권 학교에 진학한다면 첫 학기 혹은 최대 1학년까지 내신공부에 집중해 본 후, 평균 4등급 이하가 나올 경우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하고, 교과 외 활동에는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지금부터 4개월이 핵심이다■11월:대부분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11월 말에 기말고사를 본다.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에 점수가 크게 부족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11월에 기말고사만 집중하지 말고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한다. 즉, 최소한의 공부량 일 지라도 영어와 수학만큼은 선행학습을 놓지 말고 계속해야 하는데 수학은 1학기 시험범위인 수(상)을 집중적으로 반복하여 학습하고, 영어의 경우 그동안 독해 공부에 소홀했다면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를 가지고 자신의 실력에 맞게 계획을 세워 독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12~2월: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3개월이라는 한정적인 시간에 영어와 수학을 선행 학습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 두 과목에만 집중해야 한다. 3개월이라는 시간은 영어와 수학 두 과목에 집중하기도 부족한 시간이다. 수학은 수(상)의 심화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하여 학습하고, 영어는 독해, 확장형 어법, 서술형, 어휘 모든 파트를 공부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영어와 수학이 선행학습되어 있지 않다면 다른 과목보다 이 두 과목에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고등학교 선택과 겨울 방학 활용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의 대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 니콜영어학원니콜 원장문의 031-957-0588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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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고 동패고 지산고 한빛고 1학년 2학기 영어 중간고사 출제 경향 교하고이번 교하고 1학년 영어 시험은 이전 시험에 비해 변형은 적었으나 어법 문제와 단어의 쓰임 문제가 많아 여전히 체감 난도가 높았을 시험으로 생각된다. 이번 시험에서 변형이 되지 않은 문제가 적었지만 문제가 나오는 부분은 변형 출제되어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며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풀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선지를 해석하기도 쉽지 않았던 점이 특징적이었으며, 주제를 파악하고 영작을 하는 서술형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풀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많은 어휘량과 영작 연습을 해야 하고,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동패고동패고 1학년 시험은 어법, 교과서 지문을 제외하고는 변형이 많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까다로운 선지 해석과 어휘력이 시험성적과 가장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지에 수동태 문장이 많이 나왔는데, 해당 부분에서 해석을 어려워한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부분의 변형은 교과서에서 나왔고 모의고사 지문에서는 어법 문제를 제외하고 변형이 크게 없었다. 빈칸추론 문제는 빈칸 부분에서 변형이 있었다. 서술형 역시 중학교 시기에 배웠던 too~to-v구문, to 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 등 기본적인 어법을 알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영작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동패고 학생들도 어느 정도 학교 유형에 적응하여 이전보다 수월하게 시험을 응시한 학생이 비교적 많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문 암기는 지양하고 선지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구문 독해공부와 단어암기(동의어 반의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산고지산고 1학년 영어 시험은 교과서와 모의고사 비율을 5:5 정도로 출제하여 중하위권 학생들도 비교적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있었던 시험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1학기 때와는 달리 서술형이 30점으로 줄었으나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줄었기 때문에, 서술형이 줄어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크게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서술형은 변형을 보였으나, 객관식 13번부터 20번까지 지문은 변형이 없었고 문장삽입, 글의 순서 문제는 해석 연습을 많이 해본 학생들이라면 수월하게 풀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 유형을 보았을 때 이번 시험에서는 암기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줄었고 심지어 암기만 진행한 학생들이 틀리기 쉬운 문제(20번)까지 출제되었다.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본문 암기를 지양하고 선지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구문 독해 능력, 동의어 반의어 암기, 고등학교에서 자주 출제되는 영문법을 고르게 공부하여야만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한빛고한빛고 1학년 시험은 1학기와 비슷하게 교과서를 제외하고 모든 범위가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시험에도 역시 지문 대부분이 변형되었고(25문제 중 21문제), 그리고 내용이 추가되는 문제도 여럿 볼 수 있었다. 그중 6번 문제(내용 일치)를 보았을 때 기존 지문만 암기한 학생은 내용 일치에서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 한빛고는 계속해서 많은 변형과 문장추가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제 학생들도 학교 시험 유형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보이고, 1학기 시험과 비교했을 때 체감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법 부분을 보았을 때 기본 암기만 한 학생에게 힘든 시험이었을 것이고, 서술형 부분은 변형되어 출제되어 해결에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빛고 학생들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구문 독해 공부와 변형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김진홍 영어강사문의 031-946-1646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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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논술 답안 작성법 단국대 논술은 [문제 1], [문제 2], [문제 3]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마다 600자 내외 분량이고,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문제마다 제시문이 새롭게 주어지기 때문에 문항별로 40분씩 배정하여 답안을 작성해도 되겠지만 마지막 [문제 3]은 도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40분으로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문제 1]은 요약이다. 올해 나온 모의논술고사를 예시로 살펴보겠다.[문제 1] 다음의 제시문을 읽고 주어진 물음에 답하시오.①(가)에서 주제를 나타내는 단어 하나를 찾고, 그 단어를 이용하여 (가)의 내용을 요약하시오. (200자 내외) (10점)②(가)에서 찾은 단어를 이용하여 (나)를 요약하고 (다)를 설명하시오. (400자 내외) (20점)이 문제틀은 한 글자도 바뀌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어 있다. 제시문들의 내용만 바뀌었을 뿐이다. 논술 시험으로는 보기 드물게 요약하라는 문제인데 포인트는 ‘주제를 나타내는 단어 하나를 찾’는 것이다. 단순히 제시문 (가)를 요약하라는 말이 아니다. 주제를 나타내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 그 단어는 제시문 (가)에 숨어 있다. 숨어 있다고 표현한 것은 제시문 (가)를 읽고 이해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도 못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제를 나타내는 단어의 후보는 보통 2~3개 정도 보이기 마련이다. 이 모든 단어들이 제시문 (가)를 요약하는데 손색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단어를 찾아야 하는 게 부담이다. 이럴 땐 제시문 (나)와 (다)를 같이 읽어보아야 한다. 내가 찾은 단어로 (나)를 요약하고 (다)를 설명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 단어가 맞겠지만 아니라면 다른 단어를 찾아야 한다. 만약 이 단어를 찾지 못한다면? 그럼 문제 1-1)뿐만 아니라 1-2)도 빠이빠이다. 그런데 제대로 찾기만 하면 [문제 1]은 무난히 쓸 수 있다. 쉽게 말해 [문제 1]은 주제를 나타내는 이 단어 하나를 이용하여 제시문 (가), (나), (다)를 200자씩 요약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다)는 쉽게 요약이 안되는 글이라 대학측에서는 ‘설명’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어렵게 말하면 ‘메타’요약이다. 그러나 걱정할 거 없다. 이 단어 하나라면 무엇이든 가능할 테니까 말이다. 다음으로 넘어가자.[문제 2] (가)와 (나)의 각각의 관점에서, (다)에 나오는 과학 기술자의 책임에 대해 설명하고 (라)를 평가하시오. (600자 내외) (30점)제시문 (다)는 이론적인 글이고 제시문 (라)는 사례다. 이론과 사례를 서로 상반된 두 관점으로 설명하고 평가하라는 전형적인 논술문제라고 보면 된다. 여기엔 비교의 관점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가)와 (나)의 상반된 관점의 비교기준을 파악하지 못하면 (다)와 (라)를 제대로 설명하고 평가할 수 없게 된다. 분량이 600자 내외이므로 (가)와 (나)를 200자 분량 안에서 ‘비교’하고, (다)를 200자 분량으로 설명하고, (라)를 200자 분량으로 평가한다. 이를 다시 세분하면, (가)를 100자, (나)를 100자 정도로 요약하고 난 뒤 (다)를 (가)의 관점에서 100자, (나)의 관점에서 100자 정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라)를 (가)의 관점에서 100자, (나)의 관점에서 100자로 평가한다. 보통 한 문장을 50자 정도 쓰니까 여기서 100자란 두 문장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각 제시문마다 두 문장으로 요약하고, 설명하고, 평가하는 문제라고 보면 된다. 이 문제는 (가)와 (나)의 비교기준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문제 1]보다 쉽다. 아마도 이 문제에서 시간을 세이브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도표와 그래프가 잔뜩 나와 있는 [문제 3]을 풀 시간이 주어진다.[문제 3] (가)의 관점에서 (나)와 (다)를 연결지어 설명하고, (라)를 활용하여 (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시오. (600자 내외) (40점)내가 문제를 쓸 때는 분량까지만 쓰고 배정된 점수는 잘 쓰지 않는데 단국대 논술에서는 문제에 나와 있는 그대로 점수까지 쓰고 있다. 눈치 챘겠지만 [문제 1] [문제 2]는 각각 30점씩 배정되어 60점이고 나머지 40점이 [문제 3]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제시문 (나), (다), (라)가 모두 도표와 그래프로 되어 있다. 문장이 아닌 것들을 연결지어 설명하라고 하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연결지어 설명하라’는 말은 하나가 원인이고 나머지 하나가 결과라는 말이다. 도표를 보고 어떤 것을 원인이라고 보아야 나머지가 결과로 설명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나)와 (다)에 나와 있는 도표들은 ‘스토리’로 쉽게 전환된다. 결과를 보았으니 문제적인 상황인 (마)의 사례를 파악한 것이고 이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참조하려는 제시문 (라)마저 도표로 되어 있다. 여기서부터는 스토리텔링 정도가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어려운가? 차라리 (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마)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떠올려 보라.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해결책이 (라)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라. 그러면 대충 비슷할 것이다. 여기서 필요한 건 시간뿐이다. 1박2일로 보는 시험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답안이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짧다면 짧을 뿐이다. 논술시험도 시험인지라 시간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한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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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고 2023년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분석 운정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첫 장 객관식 6번까지는 말그대로 손 풀기 문제였고, 이후부터는 문제가 까칠해지기 시작했다. 해당 학교의 특성상 실수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 뻔하고, 정확하고 빠른 연산과 더불어 문제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통찰력이 동반되어야만 의미 있는 등급 경쟁이 가능하다. 그냥 물으면 될 것을 구태여 부정형으로 묻는다던가, 간단한 조건마저도 편안하게 제시해 주는 법이 없다. 그나마 7번부터 11번까지는 시중 문제집이나 기출에서 익숙하게 보던 형태라 해석은 쉽다.객관식 12번, 13번, 14번, 논술형 5-2번이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문항으로 보이며 특히 이중 논술형 5-2번은 배점(6점)을 전부 가져가는 학생은 전교에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답만 맞춘 학생은 다수 있겠으나, 그 과정까지 정확하게 풀이해 낸 학생은 전무할 것으로 관측돼 부분 점수로 컷이 결정될 전망이다. 실제로 1등급 컷이 97점 전후로 예측되는 것으로 보면, 논술형 5번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위 4문항을 다 틀렸을 경우 77.7점이며, 예상등급은 4등급이다. 이 중 적어도 한 문항 이상은 풀어내야 3등급 안으로 진입이 가능해 보이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문제에서 실수가 없었다는 가정에서다. 다음은 주요 문항에 대한 분석이다. 별점은 난이도를 의미하며, 최고 난이도는 검은별 5개로 표현하고자 한다.①12번 문항 (난이도 ★★☆)생소한 수식 표현을 해석해야 한다. 표면은 집합 문제지만 집합을 빌미로 한 기하 문제로 그래프를 그리는 작업만 완수하면 빠른 시간 내에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 변별력 4문항 중 가장 쉽다.②13번 문항 (난이도 ★★★)전통적으로 어려운 합답형 문제다. 이런 문제를 풀 때는 정의에 입각해 완벽하게 해당 선지를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해 내려는 시도 따위를 해서는 안 된다. 가뜩이나 부족한 시간, 그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축차 대입과 같은 방식으로 반례를 찾아보며, 논리 구조를 역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이롭다. 문항이 특히 어려워서 정확하게 논증하기보다는 막연하게 그럴 것 같다는 느낌으로 답을 고른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③14번 문항 (난이도 ★★★☆)객관식에서 제일 힘을 많이 준 문제다. 배치상으로도 그렇지만 문제 내용도 여러 단원 간의 통합형 사고력 문항이다. 함수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그래프로 구현해야지만 길이 보이며, 총 세 개의 교점을 찾아야 답이 나온다. 문제 해석만 빠르게 하면 지나치게 어렵다고 할 만한 문제는 아니지만, 대다수의 3등급 이하 학생들은 틀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④논술형 5-2번 문항 (난이도 ★★★★)자연수의 집합에서 정의됐다는 조건을 흘겨 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문제다. 해당 답은 2파전으로 압축되는데, 예를 들어 답이 A 또는 B 라고 해보자. 이중 A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반면, B는 찾기가 어렵다. 하필 답이 찾기 쉬운 A여서 대부분 정답은 맞췄으나 과정이 논리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것이다. 아쉬운 건 1등급을 변별하는 부분 점수가 아니라, 그냥 1등급 학생들이 똑같이 틀린 상황이라 큰 의미는 없다고 보는 편이 맞겠다.준킬러가 다수 포진된 시험이었지만 극단적으로 어렵다고 할 만한 문제는 없었던 만큼,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빠르게 풀어내는 연습 또한 게을리하면 안 되겠다. 운정고 재학생이라면 기술적인 연습과 분석을 통해 충분히 고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만한 시험이었다. 결과가 안 좋아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신발 끈을 동여메고 책상 앞에 앉아보자. 킬러 문항이 없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뜻이니 모두에게 기회다. 파주운정수학학원 삼육공수학강사 권율문의 031-957-0577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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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지역 중학교 202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출제 경향 고교학점제의 도입이 있을 예정이지만 상대평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등급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중학교 지필평가 역시 이에 맞춰 조금씩 기존과는 다른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있을 2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또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체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학년 어법에 대한 전체적인 숙지 필요시험 범위 내의 과에서 요구하는 3~4가지 정도의 어법 유형에서 출제했던 기존과는 달리 해당 학년 어법에 대한 전체적인 숙지가 되어 있지 않으면 풀 수 없는 유형의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다. 심학중 2학년 시험문제의 19번을 예로 들어보자. 이번 심학중 2학년 교과서의 시험 범위 내의 어법은 ‘조건 부사접속사 if’, ‘as를 사용한 동등비교 표현’, ‘수동태’, ‘something 등 명사의 후치수식’이었다. 하지만 19번 문제에서 나온 어법 유형은 ‘감각동사+like+명사’, ‘each+단수명사’, ‘명사접속사 that’, ‘전치사구의 역할’이어서 시험 범위 내의 어법만 공부하고 2학년 어법의 전체적인 학습이 되어있지 않은 학생은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문제 유형 자체도 난도가 올라갔다. ‘모두 고르세요’라는 형태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선택지가 ①번 a, ②번 a,b ③번 a,b,c… 형태로 변형되어 구성되어 있다. 즉, 선택지에 조합되어 있는 유형을 보고 유추해서 푸는 것은 불가능해졌다는 이야기다. 어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숙지가 되어있지 않으면 고득점이 나올 수 없다.영어 선택지 증가 - 정확한 해석 능력 요구영어 시험을 잘 보려면 해석을 잘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기존 시험에서는 내용 이해를 판별하는 문제 유형의 선택지가 주로 한글 선택지였기 때문에 본문 내용을 달달 암기하고 시험을 본 학생들은 해석하지 않아도 답을 맞힐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문 내용에서부터 변형을 하거나 주제 파악, 내용 일치 불일치, 본문 내용을 통한 감상에 대한 유추, 거기다 영어 단어에 대한 의미를 물어보는 쓰임 문제나 영영풀이 문제까지 영어 선택지로 문제를 내는 유형이 훨씬 다양해졌다. 이번 운정 지역 시험문제에서 중학교 3학년의 경우 대략적으로 70% 이상이 영어 선택지 문제였다. 단순히 영어 선택지의 양만 늘어난 것도 아니다.지산중 3학년 시험문제의 18번의 경우 영영풀이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charge(청구하다)’에 대한 풀이를 ‘사람들에게 어떤 것의 특정한 양의 돈을 받으라고(receive) 요청하다’로, ‘take advantage of(이용하다)’에 대한 풀이를 ‘좋게 또는 불공평하게(unfair) 사용하다’로 기술했다. 어휘에 대한 정확한 학습이 안 되어있고, 정확한 해석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기 쉽다.모의고사 유형 증가 – 독해력 향상시켜야시험 범위의 본문을 변형하여 빈칸으로 뚫린 부분에 대한 내용을 유추하거나, 주제,요지, 제목 등을 골라내거나 본문 내용에 대한 요약문을 작성하는 등의 이른바 ‘수능 모의고사 유형’도 증가하는 추세다.이번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특히 한빛중 2학년, 산들중 3학년, 해솔중 3학년, 그리고 한가람중 3학년 시험문제에 모의고사 유형이 많이 출제되었다.특히 한가람중 3학년 시험문제의 23번의 경우 교과서 지문이 아닌 외부지문을 변형해 출제된 문제로 글의 제목을 추론하는 문제였다. 글의 소재는 ‘3D 프린터’에 대한 것이었지만, ‘3D 프린터’ 자체가 아닌, 이를 활용한 ‘집의 건설’이 주 내용이었다. 때문에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문제에서 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놀라운 발전 : 3D 프린터의 출현’이라고 적힌 5번 선택지를 오답으로 고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요약해보자면 1)전체적인 어법을 확실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가, 2)어휘력과 문장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본문과 선택지의 해석을 정확히 할 수 있는가, 3)본문을 읽었을 때 글의 요지, 글쓴이의 주장, 세부적인 내용 흐름 파악 등이 가능한 독해력을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문제 유형이 증가했으며, 이는 모두 고등학교 내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제 패턴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내신 수준의 차이를 메꾸고, 고등학교 내신을 준비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며 영어 시험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길 바란다.파주운정영어학원 니콜영어강사 최지혜문의 031-957-0588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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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1, 영어학습의 목표 어떻게 정해야 할까? 예비 중학생들은 지금껏 말하기(Speaking)를 위한 패턴 영어와 언어(Language) 본연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ESL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레벨테스트를 시행할 경우 다른 영역에 비해 듣기(Listening) 영역이 높게 나오는 경향을 보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친구들이 ‘입시 영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영어학습(Academic English)’ 적응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입시 영어에 적응하기 위한 첫 번째 훈련 과제는 학습시간과 학습량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들은 별다른 노력을 투자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초등 고학년부터는 그동안 얼마만큼의 영어학습량을 누적해 왔는지에 따라 영어 실력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초등 저학년의 학습이 ‘체험을 통한 학습 위주’라면 예비 중학생들의 학습은 ‘반복 학습에 의한 체득’이기 때문에 그만큼 학습량이 습관화되지 않는다면 영어 시험공부 자체가 학생에겐 큰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입시 영어에 적응하기 위해 영어의 시작은 어휘부터현재 초등 고학년이 중등수준 이상 영어실력을 다졌거나, 외국 유학을 다녀온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단어장에 있는 단어를 읽을 수 있는지, 또 그 단어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상당히 많은 초등학생들이 회화에 나오는 표현들을 감각적으로 익혀 영어단어의 뉘앙스만 가지고 있으면서 정확한 의미와 품사적 활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각적으로 단어의 뉘앙스만 알고 있는 학생들은 정확한 표현을 묻는 시험 영어에서는 대처를 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입시 영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어를 매일 일정 시간, 일정 양을 제대로 된 발음과 단어의 정확한 활용을 익히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입시 영어에 적응하기 위해 문법 용어는 미리 정리해두자현재 우리 아이가 문법이 어렵다고 하거나, 학원에서 문법 수업을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또, 학원에서 우리 아이가 응용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학생의 문법 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학생들은 문법 용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없이 정말 열심히 외우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험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학습의 누적량이 중요한데, 암기에만 의존하는 공부는 절대로 학습의 누적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반드시 자신이 학습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 시작이 열심히 익힌 문법 내용에 대한 용어 설명이어야 한다. 여기서 다시 짚고 넘어간다면 문법 용어를 외우라는 얘기가 아니라 문법 용어를 통해서 문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전치사(preposition)를 배운다면 전치사는 앞(전)에 위치(치)하는 말을 지칭하는 말로 전치사는 명사 앞에만 올 수 있는 말이다.’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영문장 속에서 이것을 문법과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으로 전치사구의 의미와 왜 전치사 뒤에는 동명사만 나와야 하는지 연결하면서 의미와 활용을 다져야 한다. 설명할 수 있는 학습만이 그 누적효과를 톡톡히 증명할 수 있다.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영어학습은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학습으로 변화해야 하고 그 조건의 충족은 현행 시험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준비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지금 우리 아이가 공부하고 있는 단어장부터 확인해서 스스로 발음할 수 있는지, 단어의 한국어 의미가 무엇을 말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지, 학습한 문법의 용어를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학습 방향은 잘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 입시의신공부의신 영어학원 정의정 원장문의 031-948-9995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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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예비 고1 통합과학 학습 전략 중학교 3년의 추억은 이제 소중한 마음의 앨범 속으로 고이 간직하기를 바랍니다. 설렘과 긴장의 연속인 고등학교 3학년, 공평한 대학입시 출발선상에 서 있는 여러분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고1 통합과학 과목별 학습전략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물리] 중학교 때 배운 힘과 운동, 전기에너지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중력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고 연직방향의 자유낙하 운동과 수평방향으로 던진 물체의 등속도 운동, 등가속도 운동을 이동 거리와 시간, 속도와 시간, 가속도와 시간 그래프를 자유롭게 변환시킬 수 있는 훈련과 공식 유도, 계산능력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2학기 전자기 유도현상에 패러데이법칙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여러 가지 발전소에 설치되는 발전기의 원리, 전력수송 과정 중에 생기는 전력손실을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구할 수 있으면 된다. 더 나아가 태양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까지 정리할 것이 많기에 통합과학의 꽃은 물리라는 것, 그래서 변별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화학] 원소와 원자의 구분, 주기율표에서 원자가전자와 최외각전자를 통해 족과 주기에 대한 완벽한 암기와 이해를 바탕으로 각각이 원자들이 안정해지기 위해 이온결합, 공유결합을 하게 되는 원리를 알아야 한다. 2학기에서는 산소와 수소, 전자를 주고받으며 일어나는 산화환원반응과 산과 염기의 특성, 중화반응 등을 위해 자기 스스로 화학식과 계수 맞추기, 단위부피당 이온수를 통한 접근, 온도변화, 전류의 세기, 지시약 등을 통해 중화점 찾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지구과학] 빅뱅 사건과 원자 생성, 빅뱅우주론과 정상우주론 비교, 별의 진화 과정, 태양계와 지구생성 과정을 연속 흐름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1학기 지구 시스템에서는 대기권, 수권, 생물권, 지권, 외권에서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인 예를 통해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물, 탄소, 질소의 순환과정과 판구조론에서 여러 가지 판의 경계에서 생기는 지진과 화산활동 등 지각변동이 발생하는 위치에 맞게 꼼꼼한 정리가 필요하다. 2학기에서는 기후변화와 대기, 해류의 순환, 기상이변인 엘니뇨와 라니냐의 특성을 동태평양, 서태평양으로 비교하며 정리해야 한다. [생명과학] 1학기에서는 세포와 소기관을 한 장의 그림을 통해 스스로 그리며, 위치와 특성을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인지질 2중 층인 세포막을 통해 수송되는 물질의 특성, 확산과 삼투, 가장 까다로운 유전정보의 흐름을 DNA에서 RNA로 RNA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일어날 때, 3염기 조합과 코돈, 아미노산의 수, 펩타이드 결합 수까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2학기에서는 생태계에 대한 특성, 화석과 지질시대,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설을 통한 진화까지 생명과학의 양이 많지만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기에 깐깐한 암기와 노력을 요구한다.[마무리] 고등학교 통합과학은 구체적이고 단순한 내용추론만을 요구하는 중학교 시험과는 다르다. 수능과 모의고사형 문제에 대한 접근과 이해가 정말로 필요하다.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쉬운 문제에서의 단순 실수 줄이기, 효율적 문제 풀이를 통한 시간 확보,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모든 예비 고1 학생들의 최고의 과학성적을 응원하며..파주 운정 이룸과학전문학원 김중은 원장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21 월드타워5차 7층문의 031-942-2731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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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논술 답안 작성법 동국대 논술 문제는 세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100분이라는 시험시간 동안 [문제 1], [문제 2]는 250~400자, [문제 3]은 550~700자 분량으로 써야 한다. 예전에는 제시문이 짧아서 글을 독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졌고, 문제의 요구사항도 많아져서 답안을 압축해서 서술해야 한다는 부담도 무시 못한다. 차라리 논술답안이라 생각하지 말고 서술형 답안을 좀 길게 쓴다고 생각하는 것이 (머리는 불편하겠으나) 마음은 편할 것이다.작년 기출문제를 예시로 살펴보겠다. [문제 1] 제시문 (라)에 나타난 줄임말이나 신조어 사용 현상을 하나의 ‘문화’라고 볼 수 있는 근거를 (가)와 (나)를 참조하여 네 가지 이상 제시하시오. 그리고 줄임말이나 신조어가 의사소통에서 ‘어떤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가)와 (다)의 내용을 토대로 추론하여 서술하시오.읽어보면 알겠지만 복잡하다. 도대체 400자 분량으로 써야 할 말들이 이렇게 많나? 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떠오른다. 침착하자. 일단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출제자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자. 먼저 (라)에 나타난 신조어 사용 현상을 문화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이거 중요하다. 답안을 첫 문장은 무조건 ‘줄임말이나 신조어는 문화를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쓰면서 시작한다) 그 근거를 네 가지 이상 쓰라는 것이고, 만약 줄임말이나 신조어가 의사소통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인지와 그 해결책을 쓰라는 것이다. 다시 살펴보니 요구사항은 두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다. 이 세 가지 물음에 답해야 한다. 첫 번째 물음은 200자 정도 써주고, 두 번째는 100자, 세 번째도 100자 정도 써주면 되겠다. 분량이 250자부터라고 되어 있지만 이 답안은 결코 250자 분량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그냥 400자를 쓴다고 생각하며 써 주는 것이 좋다.네 가지 근거는 제시문 (나)에 나와 있다. 제시문 (나)에는 ‘문화는 다음의 여러 속성들을 지니고 있다.’라고 친절하게 나와 있고, 그 속성들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있으니 네 가지 이상 쓰는 건 문제가 안된다. 다음은 부정적 영향이다. 제시문 (다)에는 비윤리적 언어 사용은 사회 구성원 사이에 소통의 단절이나 사회적 갈등, 심지어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장이 있다. 이를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요구사항은 해결책인데 (라)를 읽고 힌트를 얻어서 문장을 만들어내야 한다. 해결책은 제시문에 나와 있지 않다. 이는 다른 대학 논술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해결책은 문제점을 뒤집어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제시문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니 제시문을 뒤적거리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문제점으로부터 추론해서 써야 한다. [문제 2] 제시문 (마)에서 설명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가),(나)의 내용과 (다),(라)의 사례를 활용하여 기술하시오.이 답안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고 바로 그 이유를 써 주어야 한다. 활용해야 할 제시문이 네 개나 되기 때문에 이유를 쓰더라도 적어도 세 가지 이상을 (이왕이면 번호를 붙여 가며) 써 주어야 한다. 하나의 이유를 100자 정도 쓴다면 300자는 그냥 채워진다. 그러니까 이유 외에 다른 걸 쓸 생각을 하면 안된다. 분량이 적으면 이럴 땐 좋을 수 있다. 앞에서 서술형 답안이라고 한 이유를 알 것이다. 제시문이 길어서 찾기 힘들 수 있겠지만 이유를 쓰기에 좋을 개념은 깔끔하게 나와 있다. 사회적 영향력, 도덕적 숙고, 이윤에 따른 부작용, 기업에 필요한 요소 등 제시문에 나와 있는 핵심어를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이유로 써 주면 된다. [문제 3] 제시문 (가)에서 ‘위대한 인간 선언’이 의미하는 것과 그것이 위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나)를 바탕으로 (다)에 나타난 국가(스웨덴)의 정당성에 대해 서술하시오, 그리고 앞에서 답한 내용과 (라)를 활용하여, (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과 국가’가 기울여야 할 노력과 그 이유를 서술하시오.이 문제는 분량이 550~700자다. 길게 써야 할 문제는 항상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다. 이럴 땐 시간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 2]에서 머뭇거리면 [문제 3]을 못쓸 수 있다. 더구나 요구사항은 다섯 가지나 된다. 첫 문장에 나와 있는 요구사항은 200자 이내로 함께 써주고, 정당성에 대해서는 150자, 마지막 ‘개인과 국가’의 노력과 그 이유에 대해서는 300자 정도 써 주면 되겠다. 문제의 요구사항이 많다 보니 어느 정도의 분량으로 써 줄 것인지 결정하고, 서술형 답안 쓰듯이 써 주면 되겠다. 우선 길고 긴 제시문(가)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위대한 인간 선언’의 의미와 이유를 구분해서 써 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국가의 정당성을 서술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지막 요구사항은 어렵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해결책은 제시문에 나와 있지 않다. 내가 유추해서 써 주어야 하는 영역이다.작년 기출문제를 예시로 보았지만 동국대 논술시험은 요구사항은 많은데 분량은 정해졌고, 시간은 짧다. 평소에 많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공부하면서 닦아둔 순발력을 (조금은) 발휘해야 하겠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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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현 시기가 역전의 기회다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번에 응시한 중간고사가 끝나고 약 한 달 정도 뒤인 11월 말에 기말고사를 응시하게 된다. 고등학교 원서 접수가 12월 초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 일정도 중학교 2학년에 비해 일찍 마무리되는데,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지금부터가 고등학교 학업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대체로 학생들은 내신 점수가 어느 정도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긴장이 풀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중학교 시험 기간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시기들을 떠올리며 방학 전까지, 혹은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가 고등학교 학업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고교 준비의 핵심은 여유로운 시기에 많은 준비를 해놓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 꾸준히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대부분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열심히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 간의 성적 차이는 고등학교 시험기간에 공부하는 것으로는 생기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고등학교의 학업 난이도, 학습량은 중학교와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갑작스러운 난이도 차이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중학교 시기에는 고등학교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유형이 다양하지 않고, 암기로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시험기간에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이 생기곤 한다. 또한 현재 중학교 내신 반영 방법이 학교 시험의 난이도, 학생들의 성적 분포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원점수와 성취도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변 학생들과 경쟁하는 경험이 많지 않다. 하지만 고등학교 이후부터는 난이도와 학습량이 급증하고, 상대평가로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철저히 주변 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성적을 받게 된다. 전교 4%까지 1등급, 11%까지 2등급... 이러한 방식으로 내신 뿐만 아니라 수능도 상대평가로 진행된다는 점을 현 중학생들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중학교 내신이 190점 중반, 후반이라고 하더라도 고등학교에서는 좋은 등급을 받지 못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현재 중학교 내신은 원점수 위주로 내신점수를 구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들과 비교를 하기 쉽지 않다. 또한 본인의 증학교에서 190점 이상의 학생이 몇 명이 나왔는가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고등학교 전교생이 약 450명이라 한다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18명 정도이다. 이러한 점과 190점 이상인 학생의 수를 대략적으로 비교해본다면 고등학교 등급 경쟁의 치열함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그래서 지금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현 중3 학생들은 기말고사 이후부터 겨울방학 시작 전까지 상당히 느슨해진다. 만약 고등학교에서 고득점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지금 시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만약 이번 11월~12월 시기에 많은 양의 공부를 진행해놓는다면 중하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겨울방학도 물론 중요하다. 항상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방학인데, 이는 학교를 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확보되며, 본인의 시간에 맞추어 학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학기 중 만큼은 아니지만 방학 기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더 많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방학 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여유가 주어진 방학 전 11월, 12월을 잘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정리하자면,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 시기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상당 부분 경험해놓는다면 분명 고등학교 내신에서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미리 준비한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에서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보다 더 수월하게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고1 성적뿐만 아니라 고2, 고3, 수능 공부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구동회 원장문의 031-946-1646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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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학, 2학기 도형의 중요성 중학교 수학은 1학기 연산, 2학기 도형의 커리큘럼의 반복이다.대개 연산은 자신이 실수하는 부분을 시험을 통해 확인하여 그 부분을 신경 쓰며 계산하고 틀리는 유형만 반복하면 고득점을 맞지만 도형은 얘기가 다르다. 대부분의 중학교 수포자는 도형 파트인 2학기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중2, 중3의 2학기 학교 수학 평균이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러므로 이 기회가 등급을 올리는 절호의 찬스이다.그렇다면 두 가지 질문이 생긴다.첫째, 이렇게 힘든 도형 파트가 과연 중요할까? 수학은 연산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둘째, 이렇게 중요한 이 2학기 도형 파트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첫 번째로 중등 2학기 기하 파트는 매우 중요하다.그 중요도는 미적분의 기초인 다항식과 방정식 풀이를 배우는 1학기 연산 만큼이나 중요하다. 연산 문제 중에서도 고난도 문제들은 도형의 정의를 이용해 식을 세워 그 식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형을 좌표평면 위에 올려 방정식을 배우게 되는데 예를 들어 고등학교 1학년에는 원 위에 점들을 좌표평면 위에 올려 원의 방정식 단원을 배우게 된다. 또한 중학교 2학년 2학기에 배우는 피타고라스의 정의가 중학교 3학년 1학기의 제곱근에서 활용문제로 다시 나오기도 한다.따라서 2학기 도형은 다음 학년의 1학기 연산의 활용 문제 혹은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기에 다음 학년의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도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면 그 다음 학년 때 상위권에 들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2학기 도형을 포기하고 1학기 연산에 몰두하여 성적을 내려는 생각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도형을 포기하면 다음 학년 연산에서 작년의 도형도 다시 배우며 새로운 연산까지 배워야 하기에 아예 포기해 버리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수포자가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2학기 도형 파트,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도형을 그림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증명과정을 통해 정의를 이용해 푸는 것이 중요하다.예를 들어 고등 수학에서 원 파트가 아닌데 원이 나온다면 대부분 원의 정의를 이용하여 원의 중심과 원 위의 한점의 길이가 같다는 정의를 이용하여 식을 세워 그 식을 연산 그 단원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과정이다.따라서 중학교 2학년 2학기의 경우 합동인 두 삼각형이 왜 합동인지 합동 조건을 찾으려 노력하고, 평행사변형 안의 새로운 사각형이 어떤 사각형인지 모두 외울 것이 아니라 하나씩 증명하며 공부한다면 앞으로 고등 수학에서도 단지 암기하여 푸는 학생, 보지 못한 유형은 손도 못 대는 학생이 아닌 증명을 통해 사고하는 학생이 되어 킬러 문항까지 생각하며 푸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최선을 다해 공부해보자. 그렇다면 앞으로의 수학이 더욱 재미있어질 것이다.파주 운정 수학학원 삼육공수학강사 송나영문의 031-957-0577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