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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교하 총 1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입논술에서 이론과 사례 논술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은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해력과 논증력, 표현력과 창의력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이다. 논제를 분석하고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제시문을 읽어 나가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이유는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다. 어느 대학이든지 논술문제에는 ‘테마’가 있다. 주요쟁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는데, 그 해의 시사적인 문제나 시대적인 관심 사항을 논술 주제로 구성하기 마련이다. 제시문 간의 이론과 사례의 연관성을 파악해야논술 주제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같은 주제로 묶인 제시문에는 이론과 사례가 함께 등장한다. 주로 문학작품이나 실험결과, 통계자료, 심지어 사진이나 그림도 사례로 제시되는데, 이러한 사례가 제시되는 이유는 구체적 사례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를 묻기 위해서다. 현재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는 수험생에게 ‘내재화된 이론적 근거’를 전제하기 힘든 까닭에 논술 출제자는 사례와 관련된 이론적인 글도 함께 제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제시문 간의 ‘이론과 사례’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점을 묻는 문제라면 제시문 (가)와 (나)는 ‘사례’일 경우가 많다. 이론적인 글을 주고 공통점을 찾으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공통점을 찾아내라는 것이 얼핏 보면 간단하게 보여도 이런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은 개별적인 사물들을 추상화할 줄 아는 능력과 같다. 가령, 서로 다른 모습의 나무들을 쳐다보고 ‘이것들’을 하나의 ‘나무’라고 파악하는 능력인데 ‘나무’라는 추상화된 개념으로 구체적인 나무의 개별성을 사상(捨象)하는 이러한 능력은 고도로 발달된 전두엽을 지닌 인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구체적인 개별 현상들을 추상화된 개념으로 전환시킬 줄 아는 능력과 다르지 않다. 물리학의 법칙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물체들이 하는 개별적인 운동들이란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나겠지만 물리학자는 이를 간단한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처럼 논술 답안을 쓰는 과정에서도 물리학자가 하나의 공식으로 여러 개별적인 운동을 추상화하는 능력과 비슷한 능력이 사용된다. 하지만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이러한 능력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으로 대체될 수 있다. 앞서 말한 (가)와 (나)가 ‘사례’에 해당하는 제시문이라고 인식했다면 이와 연관된 ‘이론’에 해당하는 제시문에서 논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출제자의 제시한 글을 활용해 자신이 작성한 논증이 참임을 증명해야물론 제시문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각 제시문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해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다음에 필요한 과정이 논증인데,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나의 답변을 ‘명제’라 한다면, 수험생은 자신이 제시한 명제가 참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이때 내가 서술한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는 과정은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가 제시한 글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때도 제시문이 활용된다. 논증이 제시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건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논술문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출제자가 묻는 말에 대답하는 글이기에 제시문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가령, 앞서 말한 문제에서, ‘그 공통점을 제시문 (다)와 (라)의 관점에서 평가하라’는 식으로 묻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니 논증을 하는 과정이 결국 주어진 제시문을 ‘요약’하는 과정이 되겠지만, 이때 요약을 단순요약으로 이해하면 곤란하고, 명제를 논증하는 데 필요한 문장을 제시문에 나타난 핵심어로 작성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런 까닭에 논술은 ‘정답’이 있음에도 하나의 답안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하나의 단어를 활용해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무수히 많은 것처럼 다양한 답안이 ‘하나의 정답’으로 작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논술을 공부하는 과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이해력), 논제가 요구하는 답안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타당하도록(논증력), 이를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표현하면서(표현력), 그동안 자연스럽게 길러진 창의력을 나도 모르게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4-22
- 논술 문제와 답안 작성 사이의 풍경 논술의 궁극은 답안작성이다. 논제에 대한 분석이나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답안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실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논술 문제지를 받아들고, 시작종이 울린 후, 시험시간 안에 어떤 과정을 거쳐 답안작성까지 이르게 되느냐는 한 번쯤 머릿속으로 그려볼 만한 그림이다. 도대체 그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논술문제를 먼저 읽는다. 나는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논술문제를 눈으로 읽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럼 눈으로 읽지 무엇으로 읽는가? 눈으로 읽으면 출제자의 요구사항을 놓치기 쉽다. 그러니 시험장에 가면 나누어 주는 연습지에 문제를 한 글자도 빠지지 말고 직접 써보아야 한다. 그리고 출제자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내가 쓴 문제에 밑줄을 그어가며 확인한다. 이제 개요작성이다. 내가 말하는 개요작성은 주어진 분량에 맞게 출제자의 요구사항을 각각 얼마큼의 분량으로 써 줄 것인지에 대한 밑그림이다. 요구사항을 주어진 글자 수에 맞춰 답안으로 모두 담아내기 위해서는 출제자의 요구사항의 비중과 주어진 분량을 잘 배분해야 한다. 첫 번째 요구사항을 너무 길게 쓰다가 두 번째 요구사항을 쓸 공간의 부족으로 대충 마무리하는 경우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개요작성 없이 성급하게 답안을 작성하게 되면 열심히 쓴 답안을 지우거나 답안지를 새로 교체하는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개요작성을 끝내면 제시문을 읽기 시작한다. 제시문을 읽을 때도 그냥 눈으로 읽지 않는다. 주요 핵심어라고 생각하는 구절을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보통 학생들은 메모없이 시험지에 밑줄을 그어가며 읽다가 나중에 답안을 작성할 때도 밑줄이 그어진 제시문을 보면서 문장을 쓰게 되는데, 이때 예기치 못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어느 대학이나 제시문을 그대로 옮겨 쓰지 말라고 주의를 하는데도 제시문을 그대로 베껴 쓰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시험지에 나온 제시문을 읽으면서 답안을 작성하기 때문이다. 제시문은 한 번만 읽는다. 제시문을 두 번 읽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때는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제시문을 메모해 두는 이유는 답안을 작성할 때 시험지를 보지 않고 내가 메모해 둔 핵심어만 가지고 답안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베끼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시문의 내용을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변형해서 쓸 수 있게 된다. 이제 제시문 분석이라 할 만한 메모도 끝났다. 시험지는 덮어 두고 내가 직접 작성한 논제분석, 개요작성, 제시문 분석만을 보고 답안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원고의 분량을 미리 정해두었기 때문에 아무리 긴 답안이라 하더라도 단락이 나누어지는 글을 쓰게 되니 부담이 되지 않는다. 논제분석을 철저히 해 두었기 때문에 내가 쓰는 모든 문장은 출제자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된다. 정말 중요한 건 답안을 작성하는 순간이다. 메모를 보고 답안을 쓰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일, 다시 말해 수험생이 필기구를 붙잡고 원고지 위에다 글을 쓰는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이 순간을 철학자 들뢰즈의 용어를 빌려 ‘창조의 행위’라 부르고 싶다. 사실 어떠한 문장을 쓰든 그 행위는 아름답다. 인간이 글을 쓴다는 것은, 그것이 비록 논술답안이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문장으로 추상화된 사고의 힘을 표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의 답안작성으로는 ‘사고의 힘’을 길러낼 수 없다. 이는 운동과 비슷하다. 역기도 여러 번 들어보아야 무거운 역기를 들 수 있고, 열심히 뛰어 보아야 더 빨리 뛸 수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일은 알고 보면 나에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일이다. 논술시간마다 답안을 작성할 때면 나도 모르게 ‘사고의 힘’이 길러진다. 마치 트레이너가 옆에 있으면 집중해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논술답안도 첨삭을 받으면서 부족했던 두뇌의 근육은 성장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길러진 힘을 지니고 시험장에 앉아 논술답안을 작성하면서 인간의 아름다운 창조 행위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4-07
- 논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수시논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월은 논술전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학생이 직접 전화해서 질문을 할 때도 있지만 학부모님이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 대면해서 상담을 하던 전화로 상담을 하던 논술에 대한 오해들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오해는 해명하고 싶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요? 우선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이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을 지닌 학생만이 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 글을 잘 쓴다든가 평소에 책읽기를 좋아하여 상식과 지식이 풍부한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글쓰기도 책읽기도 잘 하지 못했던 학생은 아예 넘보지 못하는 전형이 아니냐는 것이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글짓기 시험으로 착각하고 답안을 작성할 때가 가장 난감한 경우다.우리나라 논술전형에는 제시문이 주어지고, 주어진 제시문에 근거해서 논제가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창의적인 학생이라 하더라도 논제와 제시문의 범위를 벗어나서 답안을 작성할 수는 없다. 좀 더 단순하게 말하면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라 제시문을 통해 ‘묻는 말에 정확히 대답’하는 시험이다. 신문 사설로 논술을 준비했다는 학생이나 프랑스의 빠깔로레아 시험에나 나옴직한 주제에 대해 원고지 2000자 되는 글을 써봤다는 학생들이라고 논술 시험을 잘 치른다는 보장은 없다. 그동안 논술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글짓기정도로 알고 있는 학생일수록 논술시험의 본질에서 벗어난 글쓰기로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논술은 로또 아닌가요? 그 다음으로 많이 하는 질문은 합격률에 관한 것이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하는 학생을 보기가 매우 드물다보니 혹시 논술시험이 로또처럼 운이 좋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합격생이 드물다는 것은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이 주위에 없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논술로 합격하는 것을 운에 맡겨진 시험으로 보게 되는 이유가 되지만 논술전형에서 경쟁률은 형식적인 경쟁률과 실질적인 경쟁률로 나누어서 판단을 해야 한다.실제로 논술시험장에 가 본 학생은 시험을 보러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다.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시험장에 못 오는 경우도 있고, 9월에 원서는 넣었지만 막상 논술 시험을 보려고 하니 자신이 없어서 지레 겁먹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설령 시험장까지 와서 논술답안을 쓰고 있더라도 그 답안이 답안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이러한 상황이 말해주는 것은 단순하다. 논술을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치열한 경쟁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 채점의 공정성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합격답안은 존재한다. 다만 그 답안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대학마다 제시하는 채점기준으로 본다면 만점에 가까운 답안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 답안을 쓸 수 있는 실력만 있다면 경쟁률은 사실상 1:1이라고 하는 편이 맞다. 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그럼 논술로 합격하기 위한 준비시간은 얼마나 필요할까?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가 있다. 논술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1, 아니 중학교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도 많이 받는다.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절대시간’은 분명 필요하다. 수학이나 영어를 1등급 받기 위해서도 필요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연습 시간도 절대량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그러나 이 시간은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기보다 논술시험에 대한 적응시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우리가 안 쓰던 근육을 쓰면 처음에는 몸이 아프기도 하고 피곤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 처음에는 들지 못했던 역기도 들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논술도 그동안 쓰지 않았던 두뇌근육을 쓰는 것과 같다. 논제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시험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이 시간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논제를 파악하고 제시문을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절대시간을 줄여나갈 수도 있다. 대학입시를 전략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논술전형은 가장 시간을 적게 들이고도 ‘남는’ 공부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논술답안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자신감이다. 자신이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 스스로 확인된다면 논술시험에서 발휘될 실력은 얼마든지 채울 수 있을 것이다.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3-24
- 자녀의 입시결과에 학부모님이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는 이유 요즘 3월 신학기를 맞이하여 신규 입학 상담이 정말 많다. 매번 상담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중학교 3학년까지는 학부모가 어떻게 학생을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학습 결과물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학생이 중학교 3학년까지 학부모가 얼마나 좋은 코치가 되어 자녀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입시 결과물이 달라진다. 그리고 좋은 코치는 바로 눈앞의 결과가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코칭 할 수 있어야 한다. 입시에서의 결과물은 중학교 성적이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부터의 성적인데 중학교 성적을 보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상위권이 목표인 중3의 학습 수준은?모든 학생들이 최상위권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필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이 안타까운 결과를 얻는 것을 정말 많이 보고 겪는다. 중학교 때 정말 성실하게 스스로 공부한 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상위권 고등학교에 가서 중간고사를 본 후 좌절감을 겪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상대평가로 등급을 매겨야 하는 고등학교 시험은 상위권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일반고 역시 고3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일반고를 가면 1등급을 받을 거라 막연히 생각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정말 많다.)혼자서 공부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 언어이기 때문에 더더욱 학년 구별이라는 것이 없고, 수학 역시 범위가 정해져 있더라도 변별력을 위한 최상 난이도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선행이 되어 있어야 유리한 문항들이 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상위권을 바라보는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영수는 수능 수준 즉 고3 수준의 학습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의 양이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어떤 분이 선행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인터뷰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고등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과연 선행일까에 대한 인터뷰였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녀를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거나 안타까워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만나게 된다. 막연히 선행이라고 하면 자녀를 엄청난 공부의 양으로 몰아넣는다고 생각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선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양이 아니라 방향성이다. 우리 자녀가 한국에서 입시를 할 것인데 토플을 공부하면 방향이 잘못된 것이고 중고등학교 영어시험에서 문법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데 이 부분을 다루지 않는 학원에 다닌다면 방향이 틀린 것이다. 좋은 코치는 바로 눈앞의 결과가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코칭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나는 어떤 코치가 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니콜영어학원 원장 니콜문의 031-957-0588 2022-03-24
- 국어 공부 방법을 알아야 성적이 오른다 국어 공부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국어는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학생도 있고 국어는 감이라고 하는 학생도 있다. 고등학교에서 가장 뒤통수 맞는 과목이 국어라고 하는 학생도 있다. ‘국어! 왜 어려운가?’라고 묻기 전에 ‘나는 왜 어렵게 여기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국어가 어려운 이유는 수능 지문은 처음 보는 지문이라는 것이다. 낯설고 짧은 시간에 주어진 정보를 정리해야 한다. 잘 모르는 정보를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 EBS 연계 지문이 나온다고 해도 처음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이 지문을 다듬는다. 문학 지문, 그중에서도 고전문학은 연계성이 높아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대부분 지문은 처음 보는 것이라 어렵다. 언제부터 수능 국어를 준비할 것인가?결론부터 말하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준비해야 한다. 고2~3학년 때 수능 국어 준비하면 늦다. 잘 모르는 낯선 지문을 읽을 때 무엇을 잘 모르는지, 조금 아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정직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공부의 시작이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아야 잘 할 수 있다. 국어를 잘하려면 어휘, 문학 개념, 출제 의도, 지문유형별 접근법 등을 익혀두어야 한다. 먼저 어휘 공부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글에 나오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모르고 그냥 대충 문맥에 맞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학생이 많다. 2022학년도 수능 국어 인문 지문에 나온 헤겔의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 안에서 다룬 ‘미학’이라는 지문은 어려웠다. 먼저 제시문에 나오는 어휘를 보면 한자 어휘가 많다. 거명(擧名-이름을 입에 올려 말하다), 범주(範疇 같은 성질을 가진 부류나 범위), 수렴적(收斂的 여럿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하나로 모음), 직관(直觀-주어진 물질적 대상을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지성), 표상(表象 내면에서 떠올려 겉으로 드러내는 형상) 등 많은 한자 어휘가 나온다. 이러한 낱말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눈은 읽고 있지만 뜻이 쏙쏙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말의 80%는 한자 어휘이다. 종이 사전을 곁에 두고 항상 낱말 뜻을 찾아가며 공부해야 한다. 어휘가 쌓여야 문장을 이해하고 단락과 글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공부는 초등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야 한다. 국어를 잘하려면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하는 이유는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문해력의 핵심은 어휘력이다. 어휘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국어는 개념이 필요 없고 무조건 풀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개념을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서 개념이 저절로 제 것이 된 사람은 개념학습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은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지 않았다. 개념을 정리하면 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생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개념 정리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 시험에 꼭 나올 만한 중요한 문학 개념을 정리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출제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요즘은 발문, <보기> 상자, 선택지를 주는 문제가 많다. 예를 들어 발문은 ‘이 글을 바탕으로 어머니의 전기의 한 부분을 <보기>와 같이 구성해 보았다. 이어질 내용의 요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이고, <보기>에는 ‘시에서와 같이 나의 어머니 역시 희생적으로 나를 키우셨는데, 나는 참 모질게도 행동했던 것 같다.’라고 되어있다.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①아내의 입장에서 어머니의 진심을 전해 듣기 전까지 나는 가난한 부모를 원망하며 살았다.②철이 든 뒤에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그 옛날 새벽 눈길 이야기는 나를 무척 부끄럽게 만들었다.③어머니는 옷궤 하나밖에 없는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나를 교육하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으셨다.④어머니는 아들의 자존심을 지켜 주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작은 비밀을 숨기고 살아오셨다.어떻게 풀어야 할까? 푸는 순서는 1.발문을 보며 출제 의도 파악 2.<보기>를 보며 출제 의도 재확인 3.선택지를 비교 확인하는 순서이다. 발문에 어머니의 전기라고 했고, <보기>에는 어머니의 희생이 나온다. 그러면 주체는 어머니이고, 핵심 내용은 희생이다. 선택지 ①과②는 어머니에 관한 것이 아니고 ‘나’에 관한 것이다. ④는 어머니의 희생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나를 교육하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으셨다.’라는 말이 희생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수능 국어 문제 유형은 내용, 전개 방식, 어휘 3가지이고, 제시문 유형은 심화 상술, 병렬, 통시 구조, 견해제시, 복합유형 등 5가지이다. 제시문 유형별로 독해를 잘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은 화제와 주제를 찾는 것이다. 주제를 찾는 방법은 독서에서는 주어부와 서술부를 고려하여 찾는다. 소설은 인물과 갈등 해소를 중점적으로 보고 주제를 찾는다. 시는 소재와 시적 화자의 정서나 태도를 고려하면 주제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국어 공부를 잘하려면 수능기출문제나 EBS 수능특강 등을 학습하며 어휘, 문학 개념, 문제유형3가지와 제시문 유형 5가지 등 8코드를 잘 이해하며 접근해야 한다.파주 운정 유레카국어논술학원 백승호 원장문의 031-941-7003 2022-03-11
- 파주시,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작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대기질 개선과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월 23일부터 접수를 받아 올 상반기 동안 전기자동차 총 647대(승용 및 초소형 430대, 화물 217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국비·시비로 최대 1,050만원을 지원하고 전기화물차는 소형(일반화물) 기준 2,000만원으로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계속해서 파주시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은 1인 당 승용 1대, 화물 1대를 신청할 수 있고 법인은 1개사 당 승용 3대, 화물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판매·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전기자동차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제출하면 되고, 판매·대리점은 2개월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지원 신청서류를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ev.or.kr/ps)에 신청하면 된다.보조금 신청은 2월 23일 접수를 시작으로 출고 등록순으로 지원하고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자격이 부여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돼야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하거나 통합콜센터(☎1661-0970) 또는 환경보전과 대기관리팀(☎031-940-3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3-03
- 파주시, 코로나19로 인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연장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연장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시가 소유한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감면해왔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은 올해 공유재산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약 3억4천만원의 임대료를 감면받는다. 2022-03-03
- 파주시, 복지정책 공모 선정으로 도비 3.5억원 확보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해 ‘결식제로, 노인이 더 행복한 마을 조성’ 사업 공모 선정(2억5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가 주관하는 복지정책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 파주시는 ‘국가유공자 생애보 제작을 위한 시민 채록단 운영’ 사업비 2억원과, ‘취약계층 학습지원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지원 받아 총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2022-03-03
- 파주시 중앙도서관, ‘두근두근 책 읽기 프로그램’ 파주시 중앙도서관(관장 윤명희)은 2월부터 11월까지 ‘두근두근 책 읽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 ‘두근두근 책 읽기 프로그램’은 파주시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책’ 중에서 총 10권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함께 읽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반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이덕완 인문학당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2017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39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올해는 ▲파타고니아(이본쉬나드)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마이클 셸런버거)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프랭클) 등을 읽을 계획으로 이슈와 사회문제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매년 도서를 선정하고 있다.한편, 책을 혼자 읽기 힘드시거나 책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은 강의 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중앙도서관 사서와 함께하는 사전 책읽기 모임도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jalib/index.do) 또는 중앙도서관 3층 자료실(☎031-940-5794)로 신청하면 된다. 2022-03-03
- 예비 중1, 신학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초등학교 최고 학년을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면 의젓해 보였던 학생들이 큼지막하게 맞춘 교복을 입어서 그런지 갑자기 너무 귀여워진다. 중학교에서 가장 후배 학년이 되어 긴장한 모습도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보면 아직 너무 어리게만 느껴지는 학생들이지만 입시의 관점으로 접근해 보면 이만큼 중요한 학년도 없다. 영어 초등 5학년부터 시작 중3에 마무리입시 준비에서 영어 과목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하여 중학교 3학년에 마무리하는 것이 공식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음에도 초등학생 때와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다.필자는 항상 공부를 할 때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공부할 것을 강조하는데 현재 우리 아이에게 왜 영어 교육을 시키는지 생각해 보고, 그 목적이 대학입시에 있다면 대학 입시로 이어지는 영어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국어 영어 수학은 실력 과목국어, 영어, 수학은 누구나 인정하듯이 실력 과목이다. 실력 과목이란 그 과목에 대한 실력을 쌓기까지 약 10년 정도를 공부해야 완성되는 과목을 말한다. 따라서 입시에서 중요한 국영수 과목에서 성공하기 위해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고, 이 타이밍의 마지막 기회는 중학교 1학년이다. 중학교 2학년부터는 내신 시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내신 시험 대비를 하느라 온전히 실력을 쌓는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진다. 지금까지 입시와 상관없는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학원과 공부 커리큘럼을 재정비하여야 한다. 중1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입시 성패 좌우영어 회화가 중요하지만 입시와 상관있을까? 토플은 미국 대학 입학 시 필요한 어학 인증 시험인데, 왜 이 중요한 시험에 굳이 토플을 할까? 토플과 수능 그리고 고등 영어 내신은 완전히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시험이다. 엄마표 영어는 원서를 많이 읽고, 듣는 등 언어로서의 노출을 강조하는데, 그러다 보니 어법 부분의 밸런스가 안 맞아 결국 이 부분이 영어 내신의 발목을 잡는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현 시점에 우리 아이에게 어떤 영어 공부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한지 판단이 될 것이다. 중학교 1학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입시 성과를 좌우할 것이다. 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니콜영어학원 원장 니콜문의 031-957-0588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