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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어학원이 제안하는 겨울방학 영어 학습법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여름방학과 달리 겨울방학은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의 성적이 좌우될 만큼 중요하고, 이 기간동안 영어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영어등급의 터닝 포인트를 맞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평촌학원가에서 서술 논술형 영어내신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표현어학원의 김효정 총괄 원장에게 겨울방학을 활용한 현명한 영어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영어 실력, 어휘가 관건이다!6주간의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부족한 부분을 익히게 되면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효정 총괄 원장의 생각이다. 특히 영어 실력은 어휘가 관건인데 어휘를 잘 하게 되면 독해 실력도 저절로 늘게 된다는 것. 그럼 어휘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바로 암기다.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제대로 이해하고 또 많이 외우는 수밖에 없다. “겨울방학은 시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표현어학원에서는 이 기간을 이용해 어휘 집중 수업이나 문법 등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플러스 원 수업을 진행한다. 또 누적테스트를 통해 수업 때마다 누적되는 과정을 되풀이하게 된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힘들어하지만 이런 어려운 과정을 넘어서게 되면 성취감과 더불어 비로소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공부는 머리로도 하지만 몸으로 익히기도 한다. 힘든 과정을 넘어서고 성공의 희열을 맛보게 되면 결국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이 자신감은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을 키울 수 있는 힘이 된다.” 몇 시간씩 의자에 앉아 반복 학습을 하다보면 어렵고 힘들지만 결국 그런 일련의 과정을 극복하면서 자신감과 연계된다는 김 원장. 자신감을 성취한 학생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공부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독해는 문장 해석 아닌 글을 해석하는 것초등과정을 마치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예비중1의 경우 초등영어와 확연히 다른 중등영어 학습방법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겪게 된다. 이런 예비중1은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중1 과정의 문법은 한 번씩 선행을 마치는 것이 다음 학기에 공부하기 수월하다. 또 중1학기 중간, 기말고사 기출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유리하다. 지금의 입시제도 자체가 내신이 1단계 관문이기 때문에 영어를 학문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예비고1은 독해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중학교 때부터 독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문장을 해석하는 것이 독해가 아니라 글을 해석하는 것이 독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때 고등 필수 어휘나 수능 필수 어휘 등을 미리 공부하면 독해가 훨씬 쉬워진다. 글쓴이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는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 표현어학원 영어학습 시스템의 방향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지문을 해석할 때 단순히 단어만 보고 해석만 한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중3들의 TEPS 독해를 보면 핵심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TEPS는 수능 영어와 가장 유사한 문제들을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글을 해석할 때는 이 글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글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에게 마인드 맵핑(mind-mapping)을 하라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학생들에게 글을 읽는 요령을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수업방식을 채택했다. 글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예를 들어 시험 문제에 ‘게티스버그의 연설’이 나온다면 링컨이나 그의 업적 가운데 노예해방, 평등 등을 먼저 떠올려 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추론을 하지 못하고 무작정 해석만 한다는 것. 최근의 내신영어나 수능영어는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글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 수 없게 되어 있다. “ 영어는 회화와 문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꾸준히 많이 하는 것뿐이다. 초등 때는 언어에 더 접근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또 좋은 문장을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면 도움이 된다. 영어공부를 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표현어학원 031-388-0908/382-0700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8
- “우리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지구촌 시대, 세계는 한국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왜, 영어로 번역된 제대로 된 우리의 역사책은 없는 걸까? 이런 고민에서 시작된 두 여중생들의 국사교과서 영어 번역 작업. 한 걸음 한 걸음의 작은 도전이 고3을 눈앞에 둔 시점까지 이어져 이제는 출판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몸도 마음도 훌쩍 커버렸지만, 3년 전의 열정은 그대로 간직한 채 활동을 이어온 반수인(춘천여고 2학년), 최은수(강원사대부고 2학년) 학생과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미숙(前 역사교사) 씨를 함께 만났다. 우리 역사를 영어로 옮기는 첫 도전 2011년, 당시 춘천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최은수 학생과 4~5명의 아이들은 자생적인 모임을 만들고 역사교사 이미숙 씨와 함께 국사책 영어번역을 시작하게 된다. 외국 여행 중에 큰 서점에 들러도 한국사가 그 나라 말이나 영어로 출간된 게 없던 현실에 실망하곤 했던 이씨는, 이를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한두 번 언급했을 뿐인데, 어느 날 몇 명의 아이들이 자신들이 한번 해보겠다며 달려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린 여중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 매주 모임을 갖는 것도 빠듯하고 흐지부지 되던 차에 최은수 학생은 소속된 중학교는 다르지만 초등학교 단짝친구였던 반수인 학생에게 함께할 것을 제안해 동참하게 되었고, 결국 둘만 남아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 많은 아이들 중에서 제 얘기에 귀 기울여 이렇게 덤벼든 것도 고맙지만 3년이란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먼저 선생님이 주중에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교과서 요약본을 각자가 1차 번역을 진행하고, 토요일 오후에 만나서 서로 진행한 번역에 대해 단어나 표현, 문장구조 등 부족한 부분을 맞춰서 정리하며 하나로 합친다. 이후 애매한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따로 표시해 미국에 있는 대학원생 지인에게 보내 수정과 첨삭을 받는다. 이전에는 춘천여중 원어민 교사와 매주 만나 도움을 얻기도 했으나,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미국에 있는 지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3년간의 열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랐다 일주일을 마무리하고 주말의 여유가 생길 법도 한 금요일 밤. 하지만 이 두 여고생에겐 예외였다. 토요일 만남을 위해 준비하자면 새벽 2~3시는 기본이기 때문. 고등학생 신분으로 학업과 같이 병행하다보니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하고 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면 압박감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작업이 고등학생들이 흔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자부심이 더 컸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확신이다. 짧은 단락이지만 매주 한 챕터씩 스스로 번역을 진행했으니 실력이 쌓일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지사. “영어 공부를 위해 시작한 건 아니지만, 하다 보니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어요. 특히 언어적으로 영어를 많이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게다가 한국사에 대한 관심 또한 커졌다. “국사과목은 단지 학교시험을 준비하는 정도까지였죠. 시험 전에 달달 외우고, 끝나면 바로 잊어버리는 암기과목 중 하나였는데 이 작업을 통해 사건의 순서가 재정립되거나 사건 하나하나에 더 깊게 주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더 큰 디딤돌 두 학생은 작업을 시작했던 당시의 전국 공통의 중학교 국정교과서를 번역 중이다. 개략적인 한국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정도에서 큰 변형 없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번역하는 것이 목표. 현재 한반도의 역사가 시작되는 구석기부터 근현대사까지 통사적인 개념으로 한권의 영어 역사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 이번 겨울이 끝나고 고3이 되기 전에 반수인, 최수인 번역의 역사책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설레는 이들이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출판하고, 여러 곳에 책을 보내볼 생각입니다. 학문적으로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우리가 이루어낸 작은 도전에 의의를 두고 싶어요. 물론 우리 역사가 세계에 알려지는데 자그마한 기여를 한다면 그 보다 멋진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3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한결같은 열정으로 이어온 노력의 결실은 앞으로 두 학생의 성장에 더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였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수시 모집 합격률 30% 상승! 그 비결은? 올해 대입 정원 중 66.2%가 수시로 학생을 선발했다. 내년에는 수시 비율이 조금 줄 것이라고는 하나, 여전히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은 2대 1. 특히 상위권 대학은 우수한 학생들을 영입하기 위해 80% 이상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도내 수시 결과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선생님들도 수시는 모른다’ ‘학교에 수시 준비 못맡긴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한 사실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시모집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무려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인지,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소개한다. 학교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성 제시 이번 수시모집에서 도내 고등학교들의 선전은 합격률 분석을 통해 명학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수시 합격생이 6,577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8,880명으로 30%이상 상승한 것이다.(표 참조) 특히, 서울대 80명, 연세대(서울) 53명, 고려대 61명, 이화여대 53명, 한양대 68명, 중앙대 70명 등 수도권 대학의 합격 상승률도 30%이상 높아지면서, 강원도교육청에서 처음 도입한 대입지원관제도와 대입수시박람회, 입시설명회,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상담활동 등 진로지도의 노력에 좋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하지만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일선 학교, 학교의 교육의 변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진로를 중심으로 한 동아리, 학생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적극 강조하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키워내는 일선 학교의 노력이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평창고는 지난해부터 ‘꿈Ing대회’란 이름으로 포트폴리오 발표대회, 논문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이 같은 학생들끼리 모여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연구해 논문을 제출하는 것. 이번에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에 합격한 김준수(19)군은 “논문 및 포트폴리오 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었다”며 “목표를 위해 그동안 내가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돌아볼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채우려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 7명, 연세대 5명, 고려대 3명 등 등 수도권에 상당수의 합격생을 배출한 춘천고등학교 송근배 교사 역시 “인문계의 특성상 별다른 스펙을 쌓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학교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인성, 창의, 진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 ‘창의경영학교’ 운영 프로그램이 수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 필요해 수시 준비 뿐 아니라 학교 교육의 경쟁력에 있어 가장 핵심은 일선 학교 교사의 열정과 전문성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시스템이 있어도 이를 이끌어가는 교사의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시 합격률 100%’라는 수식어를 달며 화제가 된 화천의 ‘사내고등학교’의 3학년 담임을 맡은 남우현 교사는 “꿰어야 할 구슬이 한 움큼도 없는데 끈만 가지고 목걸이를 만들 수 없는 것처럼, 1,2학년 때 학생들이 이룬 것이 없으면 고3 담임으로 난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수시 준비”라고 밝힌다. 즉, 이번 수시 결과의 비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번 입시를 치룬 사내고 3학년 학생들은 1학년 때 신설된 과학 동아리와 논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의 심도 있는 지식을 쌓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시간을 가진 것이다. 교사들이 방학 이용해 특정 주제에 관한 작문과 첨삭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시작했던 논술동아리는 학생들의 요구로 상시 운영되면서 토론, 구술, 면접 활동으로 확대되었다. 2학년이 되면서 논술 동아리 카페를 운영하고, 각종 백일장에 참여했던 박모(19)양은 고려대 국어교육과에 합격. 다른 학생들과 협력하여 지역 간판의 고유어 사용 실태를 조사, 분석한 논문을 작성하고, 동아리 문집을 제작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산림과 관련한 직업을 희망했던 강모(19)군은 과학 동아리를 이끌며 식물과 관련된 쉽고 재미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동아리 담당교사이며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최정환 교사는 학생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 했고, 강군은 사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물 분포를 파악하며 ‘사내면의 식생분포 관찰일기’를 진행했 2014-01-06
- 용학도서관 ‘성인 독서회’ 모집 수서구립 용학도서관이 2014년 성인독서회를 모집한다. 함께 읽는 책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모두 같이 책·수·다(book talk) 성인 독서회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모임을 갖는다.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용학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받는다.문의 : 053- 668-1701~2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우리한테 맡겨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지만 백년을 내다보고 교육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눈앞의 시험, 행사, 크고 작은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 않던가. 여기 남다른 소신으로 앞날을 준비하는 교육 현장이 있어 소개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내다보고 창단한 파주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 이야기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평창동계올림픽을 꿈꾸며 창단“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때면 이 아이들이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 1학년 나이가 됩니다. 기량이 피어나는 가장 좋은 때죠. 그때 국가대표 선수로 한가람초 빙상부 출신 한 명이라도 배출하고 싶어요.”파주 한가람초등학교 박성식 교장이 힘주어 말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어린이’라는 교훈을 걸고 하는 말이다. 한가람초등학교는 탁구 피구 스태킹 발야구 씨름 연식야구교실 줄넘기 등 27개의 교내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경기도교육청에서 시행한 체력 평가에서 5.4%의 학생만이 저체력으로 평가 받아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저체력 학생이 7% 정도만 나와도 우수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한가람초등학교 학생들의 체력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인정받을 만하다. 논에 얼음 얼려 스케이트 선수 키우던 선생님박성식 교장은 평교사 시절부터 체육에 관심이 높았다. 파주에 있는 빈 논에 물을 채워 얼음을 얼려가며 재능 있는 학생들을 길렀다. 그러다 십여 년 전쯤 선수의 맥이 끊겼다. 갈수록 학교에서 운동부 운영을 기피하는 현상이 커졌던 것도 이유였다. 박성식 교장은 “초중고 교장 징계의 반절 이상이 운동부로 생긴 문제 때문”이라며 탄식했다. 그가 한가람초등학교로 부임하던 2010년, 평창이 동계올림픽 장소로 확정됐다. 앞뒤 재지 않고 빙상부를 창단했다.“당시 축구부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나서 해체되는 일이 있었어요. 주변에서는 정년까지 못가고 옷 벗으려고 하냐고 만류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30여년 넘게 교직생활 했는데, 열심히 교육 시키다가 잘못되면 옷을 벗겠다는 각오로 창단했죠.” 전임코치 없어 교사들이 훈련 차량 운행현재 파주에서 동계스포츠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한가람초등학교 한 곳 뿐이다.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는 올림픽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엘리트 운동부라 옛날처럼 논에 얼음을 얼려 훈련 할 수도 없다. 가장 가까운 곳이 고양시에 있는 어울림누리인데, 그곳은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가 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이 아닌 쇼트트랙에 적합한 곳이다. 어쩔 수 없이 서울 태릉에 있는 태릉스케이트장이나 고려대 아이스링크에 가서 훈련해야 했다.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는 6학년 유정인 김종우, 5학년 최창완 김명지, 4학년 김혜린, 3학년 김지연, 2학년 김재훈 모두 7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이 중 유정인, 김명지, 김혜린 학생이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선수로 활약 중이다. 빙상부 학생들은 오후 3시 30분에 학교에서 출발해 서울에서 훈련을 마친 뒤 밤 10시쯤이 되어야 파주에 돌아온다. 훈련은 박성식 교장이 길러낸 전 국가대표 출신 오민지 코치가 맡는다. 오민지 코치는 성남시청 실업팀 소속이었던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했고 2011년 은퇴해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문제는 전임코치가 없다는 사실이다. 차량 운전할 사람이 없어 8명의 남자 교사들이 번갈아가며 빙상부 학생들을 실어 나른다. 빙상부 때문에 개인 승용차를 승합차로 일부러 바꾸는 교사도 있다. “전임코치를 실적에 따라 배정 해주기 때문이에요. 12인승 승합차를 구입할 비용이 있는데도 차주가 없어서 승인이 안 떨어져요.” (박성식 교장) 공교육에서 엘리트체육 구현하다차를 살 돈이 있는데 운전할 사람이 없어서 교사들이 동원되는 상황이라니. 하지만 교사들은 이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처음에는 안하던 일이라 다들 힘들어 했죠. 하지만 주변에서 만류하는데도 운영하시는 교장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요. 학생들하고도 정이 많이 들었어요. 어려워도 우리 제2의 자식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어요.” (이혁 체육부장교사)엘리트 체육이라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는 일곱 가정에 부담을 넘기지 않는다. 학생들도 이런 보살핌과 기대를 알기에 어려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다른 학생들보다 한 시간 일찍 나와서 교사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아침 운동을 합니다. 오후 운동은 지상 훈련과 체력훈련 등 6시간동안 하고나서 파주에 오면 10시죠. 집에 가서 씻고 숙제하고 12시 넘어 잠들어요. 벅찬 생활인데도 아이들 의지가 대단한 것 같아요.” (이혁 체육부장교사)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선수 배출모두의 노력 끝에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2년 동계체전 경기도대표선발전에서 개인 1, 2, 3위를 차지했고 단체에서 은메달, 종합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1월 열린 빽곰기 전국 초등학교 스피드 스케이팅대회에서는 금메달 3, 동메달 3, 단체 동메달과 여초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43회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28회 전국 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36회 도내 초중고 대상 빙상경기대회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주 종목이지만 여름 시즌에는 쇼트트랙 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2천 미터 경기에서는 일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의 바람은 하나, 전임코치를 배정받는 일이다. 8년 뒤, 아니 멀리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꿈을 품고 창단했던 팀. 무에서 유를 창조해 온 한가람초등학교 빙상부에 전임코치가 온다면 호랑이 어깨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되지 않을까 미리 상상해 본다. >>>미니인터뷰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선수유정인, 김명지 양“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될래요” “전에는 다른 목표 같은 게 없었는데 빙상부 하고 나서 달라졌어요. 나한테 만족하지 못하는 경기를 할 때, 다음 대회 때는 실력을 더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요. 자라서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5학년 때 국가대표들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정인 양)“그냥 집에 있을 때는 애들하고 놀거나 학원만 다녔는데 빙상부 하면서 게임이나 핸드폰도 별로 안하게 되고 다른 애들보다 뭔가 좋은 걸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힘든 운동을 시킬 때는 너무 힘들어요. 스케이트 오래 탈 때는 허리가 아프고 허벅지도 뜨거워지는 기분인데요, 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올라갔어요. 부모님이 관심을 더 가져 주셔서 예 2014-01-06
- “훈훈한 연탄 나눔 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해요” 지난 12월29일 백마고(이매형 교장) 총동아리회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동아리 축제 수익금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집을 방문해 이를 전달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렸던 주말,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연탄을 나르면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백마고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동아리 축제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자고 총동아리회에서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그 동안의 축제 수익금은 각 단체에 기부하거나 동아리 운영비로 써왔다. 이 관행에서 벗어나 직접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백마고 총동아리회는 동아리 축제 전 기획 단계부터 떡볶이, 호떡 등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팔거나, 직접 만든 작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모으며 봉사 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할 학생 봉사자들을 모집했고, 어르신들의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과정까지 한마음으로 뭉쳐 활동했다. 백마고등학교 이매형 교장은 “학생들이 수익금만 기부하는 것이 아닌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스스로 찾아내고 조직한 것은 더욱 칭찬할 일”이라며 “연탄을 잘 모르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여전히 연탄이 절대적인 생필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더불어 사는 참된 봉사의 의미를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총동아리 회장인 정세인(2학년) 학생동아리 발표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그저 ‘기부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마음을 모았어요. 연탄을 나르며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보게 됐고, 사회에 대한 시야를 넓히게 됐네요. 앞으로 1년 동안은 학업에 매진해야 하지만 내년 이맘때 졸업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연탄을 나르고 싶어요. 이번 봉사를 준비 및 계획하면서 책임감과 리더십 또한 기를 수 있었습니다. 총동아리 부회장 송민희(2학년) 학생총동아리회에서 준비한 연탄 900장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독 추웠고 눈길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힘들다고 얼굴 찌푸리는 사람 없이 모두가 웃으며 봉사활동을 마쳤네요. 연말을 뜻 깊은 봉사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뿌듯합니다. 1학년 이경호 학생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자주 해왔지만 이번 봉사 활동은 또 다른 특별함으로 남았습니다. 연탄을 쌓으면서 고마워하시던 할머님과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는 세상의 변두리에 있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나의 꿈을 다시 다잡게 된 계기가 됐어요.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 역사전문법인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는 수준 높은 역사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역사교육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또한 최근엔 본사 교육팀 강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직영 학원을 대화동에 오픈했다.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전문성과 독창성으로 역사교육의 한길을 걸어 온 감돌역사교실을 찾아가 지혜로운 한국사 학습법에 대해 물어보았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직접 개발한 역사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법 실현위해 일산 직영학원 오픈 역사교육에서도 사고력이 중요시된다. 과거의 역사교육이 역사적 사실을 정리해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역사적 주제를 주고 학생들이 이를 직접 조사, 발표하는 방식의 수업을 지향한다. 평가 또한 서술형 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역사 지식을 잘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이해해 재구성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감돌역사교실은 공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역사교육에 맞춰 세분화된 단계별 역사교육과 토론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 이뤄지는 토론은 찬반양론으로 국한돼 있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이에 감돌역사교실에서는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과 학습법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인 역사 해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일산에 직영학원을 열었다. 역사교육에서도 사고력이 중요시된다. 과거의 역사교육이 역사적 사실을 정리해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역사적 주제를 주고 학생들이 이를 직접 조사, 발표하는 방식의 수업을 지향한다. 평가 또한 서술형 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역사 지식을 잘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이해해 재구성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감돌역사교실은 공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역사교육에 맞춰 세분화된 단계별 역사교육과 토론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 이뤄지는 토론은 찬반양론으로 국한돼 있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이에 감돌역사교실에서는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과 학습법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인 역사 해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일산에 직영학원을 열었다. ‘정통 통사 논술’ 프로그램으로 역사 맥락잡고, ‘3박자 수업’으로 사고력과 표현력 길러 감돌역사교실에서는 ‘정통 통사 논술’ 프로그램을 2014-01-06
- 예비중학생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예비중학생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학교를 다니는 동안 수능 시험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세 번의 시험이 있다. 첫째 고3 첫 시험, 둘째 고1 첫 시험, 셋째 중학교 1학년 첫 시험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세 번의 방학이 있다. 첫 번째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두 번째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그리고 세 번째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바뀌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번에는 예비 중학생이 겨울방학 동안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초등학교 학부모가 된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어느새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다고 생각하면서 뿌듯함과 걱정이 교차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이미 중학교 생활을 겪은 선배맘들의 말을 듣다보면 무언가 더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만 바빠져서 이리저리 휘둘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의 내용을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 정도의 문장은 우리 아이에게는 ''누워서 떡먹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학교 첫 시험을 치르고 난 뒤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아이가 받아온 점수를 보면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특히 다른 과목보다 영어의 경우는 더 그러하다. ''중학교 1학년 시험이 왜 이렇게 어렵냐, 왜 이렇게 쓸데 없이 문법 문제가 나오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예상하지 못한 점수에 놀란 학부모님들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첫 시험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우리 애가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다음에는 잘하겠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 있다. OMR카드를 밀려 쓰거나 답을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실수=실력''이다. 누구에게나 처음 치르는 시험인데도 그 중에는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도 있고 더욱이 다음 시험에 성적이 확연히 올라가는 학생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다.그러면 우리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런 점수가 나올까?중학교 영어 시험은 문법을 다루는 형태의 문제가 많이 나오고 서술형 문제(전체의 30%이상으로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다)가 출제된다. 1학년의 1학기의 경우는 기초적인 문법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다 아는데 틀렸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그렇게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일까?중학교의 영어공부 방법은 초등학교 때의 공부법과 다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 하는 영어 공부는 ''영어에 친숙해지기 위해 즐겁게 공부하기''가 목표인 경우가 많다. 또 그래야 영어를 배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문장을 이해하기 보다는 말하기 중심의 수업과 전체 내용을 유추하는 읽기 수업을 하게 된다. 한 원어민 선생님이 식사를 하는 중에 내게 한 말이다. ''나 이거 싫어 아니예요, 그렇지만 좋아 아니예요.'' 우리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다 알 수 있다. 그 선생님과 내가 ''의사소통''은 되었지만 제대로 된 문장을 말 한 것은 아니다. 문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으면 그 원어민 선생님은 자신이 한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나는 갔다''를 ''I was go.''라고 말해도 외국인들은 알아듣는다. 초등학생들의 수업은 문장 하나 하나의 구조를 이해하는 수업을 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중학교 영어 수업은 제대로 된 문장을 배우기 위한 ''문법''이 중요한 수업이 된다. 문법은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단어는 다 알고 있는데 해석이 안 된다고 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그것은 그 문장에서 그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문장의 길이가 짧으면 이리저리 끼워맞춰 이해할 수 있겠는데, 문장이 길어지면 말이 엉켜서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게 된다.그런데 ''문법=어렵고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그것은 문법을 너무 어렵게 배우기 때문이다.많은 부모님들은 어려운 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어려운 것을 배우면 쉬운 부분은 자연히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운 내용을 공부하다보면 그 내용에서 알아야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답을 끼워맞추는 요령만 배우게 된다. 그래서 다 배운 뒤에도 무슨 말인지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다.''pretty''의 뜻을 ''예쁘다''라고 하면 문장을 제대로 만들 수가 없다. ''be동사+p.p(과거분사)= 수동태''라고 외우면서 ''수동태''가 무슨 말인지 ''분사''가 무슨 뜻인지를 우리말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장을 만드는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예비 중학생들의 이번 겨울방학은 ''영어 문장의 구조''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문법과 Reading을 통해 문장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단어 공부를 더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델라영어학원원장 김효선031-905-08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작심삼일로 습관을 바꾸다.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다. 작년에 못이뤘던 일이나 올해는 변하고자 하는 의지로 계획을 한 번 세워봄으로써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 오늘은 계획을 지켜나가는데 가장 강한 힘이 되어줄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습관의 다른 이름이런 말이 있다. “인간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풍부한 지식이나 피나는 노력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습관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혹시 그걸 아는가? 우리가 무엇을 보고 느끼는 감정부터 생각하는 방식까지도 우리가 여태껏 습관적으로 생각했던 방향성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여기서도 드러나듯이 인지를 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아무도 이 강력한 힘의 명령을 거스르지 못한다.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지금 이시간에는 운전면허를 따고 운전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해 본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좁은 골목길에 주차된 자동차를 후진해서 큰 길로 나올 때를 생각해보자. 운전을 갓 시작했을 때는 당연히 큰길로 이어진 진입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자동차에 앉아 시트를 조절하고, 열쇠를 꽂아 시동을 걸고,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번갈아 쳐다보며 방해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을 것이다.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고 변속장치를 후진에 놓고 발을 브레이크에서 살짝 떼고, 머릿속으로 주차장부터 큰길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고, 바퀴의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다가오는 자동차나 사람은 없는지 신경을 곤두세운 채 계속 살필 것이다. 거울에 비친 쓰레기통과 울타리가 뒷 범퍼에서 얼마 거리에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만약 옆에 누군가 잔소리를 한다면 민감하게 반응하며 짜증낼 것이다.익숙함에 의한 습관화가 주는 여유 하지만 운전이 익숙해 진후에는 어떤가?큰 길로 후진해서 나갈 때마다 별 생각없이 운전할 것이다. 관례적으로 하던일이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매일 아침 별 생각없이 이런 복잡한 일을 해낸다. 우리가 자동차 열쇠를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뇌의 기저핵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자동차를 후진해서 큰길로 나가는 행위와 관련된 습관을 머릿속에서 찾아낸다. 그 습관이 펼쳐지기 시작하면, 우리 뇌의 회백질은 다른 생각을 하거나 아예 활동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후진을 하면서도 회사에서의 미팅을 생각하거나 자녀가 도시락을 놓고간 사실까지 문득 생각해 낼 만큼 정신적 여유를 갖는다. 놀라운 습관의 힘을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지 않은가? 공부를 습관화하기위한 계획과 예상되는 장애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보자. 처음부터 습관화하는게 쉽지 않고,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지만 작심삼일이 122번이면 1년동안 지킨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노력을 하기도 전에 편한것을 좇는 자녀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며 마치고자 한다. 만약, 네가 공부외 다른 것에 특별한 재능이 없다면, 지금 하는 공부에 대해 불평하거나 멈추지마라. 그렇지 않는다면 훗날 네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그것은 불평이 아닌 불공평으로 너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 컨설팅형 소수정예 비욘드학원부원장 이세준 교육 컨설턴트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KPC)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MBI)교육 문의 663-0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2
- 2015 대입전형 기본사항 확정에 따른 미술대학 입시의 변화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이 확정됨에 따라 각 대학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안을 작성, 대교협에 전달하였다. 이번에 확정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보면 수시, 정시 전형방법 수의 축소와 수시모집 최저학력 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등의 내용과 200명미만의 모집단위에서는 군별 분할모집불가 등의 조항이 마련되었다. 또한‘입학사정관전형’ 자체를 삭제함에 따라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형체계에서 학생부가 포함된 전형유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하고 수시전형에서만 실시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 한다는 것을 명시 하도록 하였다.현재의 입시제도에서 가장 많이 제기되었던 문제점은 대학별 입시전형의 수가 너무 많고 복잡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어려워서 학생이 어떤 전형에 지원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지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수험생들은 내신/수능/실기를 동시에 준비하며 생활하다보니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가 쉽지 않아 막상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전형을 찾다보면 대부분 자격 미달이나, 내신 성적이 부족하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기 어렵다거나, 또는 실기유형이 다른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각 대학들의 전형방법이 간소화 단순화 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2015 미대입시준비 수시 학생부와 실기비중강화 !2015미대입시에서는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중앙대 등이 2014입시에서 실시했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실기전형위주로 편성 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이 감소하였으나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및 실기+학생부전형에서 학생부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관리는 기존의 교과영역 외에 비교과영역 즉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및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 될 것이다. 물론 비교과영역 자체가 입시를 위한 제도로 전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학생부기록은 고3때 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1때부터 학생스스로가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미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과 미술과는 꼭 관련이 없더라도 다양한 내용들을 준비해야할 것 이다. 수시모집에서 실기우수자 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실기비중이 강화되어야 한다.미대입시에서 수시전형은 실기시험의 비중이 매우 높다. 실기100%전형과 학생부+실기전형, 학생부전형으로 나뉘며 몇몇 수도권 상위 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있다. 실기를 준비하는 대부분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자격기준인 셈이다. 이번에 확정된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면 학생들의 수시 준비가 한층 수월해 질 것이다.다만 수시만 믿고 수능 준비를 게을리 한다면 대부분 수능+실기전형인 정시에서는 다소 불리해 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자기 계획을 세워서 준비하길 바란다. 2015 미대입시준비 정시 비실기 축소 실기인원증가 !정원 200명 미만의 모집단위에서는 분할모집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국민대, 경희대, 서울과기대등 주요대학 비실기모집이 줄어들고 실기를 실시하는 모집정원이 증가 함에 따라 실기준비를 꾸준히 해온 학생들에게는 반가운소식이 아닐 수 없다.정시는 수능+실기 전형이 대부분이고 최근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학교의 증가와 학생부교과 반영이 축소되어가는 추세이며 많은 대학들이 수능성적을 표준점수로 반영함에 따라 실기시험의 실질반영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재선 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 교육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