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기주도학습의 3요소 2 지난주에는 본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열린 예비 중1 학부모들 대상 강연 내용을 참고로 자기주도학습의 두 가지 요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이어 자기주도학습의 마지막 요건인 Schedule과 그 밖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한다. 셋째, Schedule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마지막 요건은 바로 스케줄이다. 스케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본 원장이 누누이 이야기했던 바다. 비단 본 원장뿐만 아니라 학습 전문가들 역시 자기주도학습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스케줄, 즉 학습 계획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실제 본 원장 역시 현장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자기 계획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곧 공부를 잘 하기 위한 비결은 다름 아닌 학습 계획이며 스케줄이다.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실행과 점검을 거쳐 단기 목표들을 달성하고 장기 목적을 이룬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실행이겠지만 그보다 우선적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이 없다면 절대 목표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공부에 있어서 계획은 곧 필승! 성적향상으로 이어지는 필수 요소다. 다만 이렇게 중요한 스케줄 관리를 자녀 스스로 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부모 역시 스케줄 관리가 미숙한데 하물며 자녀가 어떻게 자신의 일정 관리를 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이제 곧 중학생이 되면 늘어난 과목과 중요도에 따른 학습 시간 편성, 과제수행 등을 일일이 혼자 하기가 벅찬 편이다. 또한 시험 기간이 되면 무엇부터 해야 될지 몰라 넋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본 원장은 이를 해결하고자 일부 초등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계획을 스스로 세워보도록 지도해봤다. 가령 시험대비 기간이 되면 한 달 전부터 스케줄 관리표를 작성하고 이를 실행하고 점검하고 피드백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진행이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분명 효과적인 학습이 된다. 또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것은 이와 같은 스케줄 관리로 인한 성과가 성취감으로 이어지고 다음 시험에서는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학생 스스로가 습관이 되어 스스로 작성한다는 것이다. 우리 학부모들은 흔히 이런 이야기들을 한다. “우리 아이는 아직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그렇지, 그 방법만 알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야.” 물론 맞는 이야기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공부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우선 공부 방법이 학생에게 맞는 타당한 방법이어야 하며 이를 계획적으로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공부한 만큼의 성과가 있어 자녀 스스로가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 성취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학생 스스로가 공부 방법을 고수할 타당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여기에서 실패한다. 성과가 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자녀를 지도해야 한다. - 그리고 이를 반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적해야 한다. 또 혹시 그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그 과정을 칭찬하고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트레이닝과 트레이너 이처럼 자녀가 스케줄을 갖고 공부를 하려면 반드시 효과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운동선수들처럼 트레이닝을 해야만 습관이 되고 반복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트레이닝을 시키려면 또 무엇이 필요할까? 두말 할 필요 없이 트레이닝을 제대로 시켜줄 수 있는 트레이너가 필요하다. 이 트레이너는 본 원장과 같은 학습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본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의 선생님들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또한 이 글을 읽고 있는 학부모 역시 진정한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자녀를 위한 학습 트레이너가 될 수 있을까? 학부모가 많이 알아야 된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학습법과 관련된 다양한 학습법을 이해하고 각종 강연회를 찾아 각각의 케이스를 연구하고 자녀를 면밀히 관찰하여 내 자녀에게 맞는 학습방법으로 훈련시키는 것이다. 또 이 훈련 과정에서 격려와 질책을 적절히 가하면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어려운 것일까? 어렵지 않다. 많은 부모들이 이렇게 자녀를 지도하고 있다. 학부모가 진정한 트레이너가 되어야 하는 타당성은 입시 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엿볼 수 있다. 입시의 핵으로 불리는 입학사정관제 역시 자녀 스스로는 감당할 수 없다. 학부모의 지도가 필요하고 학부모의 정보 수준 여하에 따라 지름길로 갈 수도 멀리 돌아갈 수도 있다. 게다가 입시는 계속 변화되고 있어 학부모 역시 언제나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변화를 인식하고 꾸준히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학부모의 역할은 과거와 비할 바 없이 더 크게 확장되었다. 내 자녀가 얼마나 성공하는 가가 학부모의 역할에 달려 있는 것이다. 부디 내 자녀가 성공할 수 있는 진정한 트레이너가 되어 본 원장이 이야기한 자기주도학습의 요건 Speed, Style, Schedule을 바탕으로 자녀에게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실시하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멘토 선생님, 매일매일 보고 싶어요~”깨비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대 1로 멘토 맺어 오디세우스 왕이 트로이 전쟁을 치루는 동안 그의 아들 텔레마쿠스를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시킨 이가 오디세우의의 가장 친한 친구 멘토였다. 여기서 유래된 ‘멘토’는 구성원을 1대 1로 전담해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켜 주는 조언자. 그런데 ‘깨비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는 누구나 이런 ‘멘토’가 있다. 강원대 멘토 동아리 ‘아이와’ 회원들이 아이들의 멘토 선생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웃고 떠들고 놀면서 가르치고, 이해하며 성장하는 ‘멘토’와 ‘멘티’ 강원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아름(22)씨는 매주 수요일 김모(효제초4)양을 만난다. 이번 주는 리본 공예를 하기로 약속한 날. 디자이너가 꿈인 자신의 멘티를 위해 그녀는 재료를 준비하고 장소를 물색했다. 모양에서 색상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온 그녀의 멘티는 벌써부터 들뜬 표정이다. 아담하고 편안한 카페에 앉아 웃고 떠드는 사이 리본 소품들이 완성되어간다. 그녀가 취미로 배운 리본공예가 자신의 멘티에게는 너무나 알찬 시간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 그녀의 멘티를 만난다. 주로 멘티가 원하는 활동을 하게 되는데, 함께 공연을 보기도 하고 야외로 놀러가기도 하며,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 먹으며 놀기도 한다. 지난주에는 목욕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아이들은 자신의 멘토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서히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씨는 “매주 저와 만나서 무엇을 할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꼭 무엇을 가르쳐주는 것보다 그들의 고민을 이해하게 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있다”며 아이들 뿐 아니라 자신도 아이들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고 했다.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강원대 멘토 동아리 ‘아이와’ 이씨 외에도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는 ‘아이와’ 회원은 36명. 하지만 처음부터 멘토 동아리는 아니었다. 깨비지역아동센터 행사에 우연히 참석했다 인연을 맺게 된 6명의 학생들은 센터에서 공부를 봐주는 선생님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뚜렷한 프로그램이 없이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났다. 이에 센터 관계자들과 동아리 회장단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것이 ‘멘토링’ 프로그램.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선생님 말을 안듣던 아이들도 자신의 멘토 선생님 말은 들었다. 멘토의 전공이 무엇인지, 그리고 꿈은 무엇인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커져갔다. 이제 아이들을 일주일 내내 자신의 멘토를 기다린다. 변화는 아이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와’ 회장을 맡고 있는 이아름씨는 “사실 전에는 나 하나쯤 빠져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멘토가 되면서부터 책임감이 커지고 아이들에 대한 생각도 더 깊어졌다”며 동아리 규모도 커지고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했다. 효제초등학교 ‘멘토 선생님’이 되다. ‘아이와’ 회원들은 이번 학기부터 효제초등학교 복지 대상 아이들에게 멘토 선생님이 되어주고 있다. 학교와 이들을 연결시켜 준 장본인은 깨비지역아동센터의 김민임 센터장. 그녀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경우 비록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많이 안정되어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학교 복지대상아동들 중에는 정말 무관심 속에 소외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더욱 멘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학교 측에 제의 한 것이 받아들여졌다고 했다. 그녀는 “아이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멋있게 사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대학 동아리 활동으로 끝나는 봉사활동의 구조적 문제점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깨비지역아동센터 251-6150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호서대 기술경영학과 재학 기업대표,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 보태 호서대(총장 강일구)는 지난 23일 ㈜푸르온(대표이사 김기식), 세종엘시디㈜(대표이사 허진무), ㈜제이비엔지니어링(대표이사 송한수), 지에스티반도체장비㈜(대표이사 홍승유), ㈜아이디이오(대표이사 황만일)와 ‘벤처 프런티어 장학금’ 기부 약정 및 전달식을 아산캠퍼스 본관 기획위원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약정식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공급하기 위한 호서대의 수월성 교육인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Venture Frontier Program)’에 호서대 기술경영학과 재학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 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기술경영학과는 호서대가 운영 중인 계약학과의 하나로 현재 기업체 임직원 18명이 재학하고 있다. 호서대 기술경영학과 재학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기부 약정한 장학금은 4000만원(1구좌)이며, 이중 1600만원을 1차로 대학에 전달했다. 이는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명의 학생에게 재학기간 동안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호서대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지 불과 8개월여 만에 12개 기관 및 단체에서 기부 약정한 금액이 4억 8000만원이나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나사렛대-충청남도과학교육원 산학협약 체결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와 충청남도과학교육원(원장 이철훈)는 지난 19일 나사렛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도내 창의 인재 교육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산학협약 협정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도내 영재교육원을 설치하여 잠재력 있는 우수학생을 확보하고 과학?창의?영재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사렛대학교는 이를 위한 프로그램 구축 및 시설물 사용에 적극 협조하며 보다 효율적인 교류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는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총장, 류흥열 교목실장, 김준연 기획처장, 조선구 산학협력단장, 엄용빈 임상병리학과 교수, 한은희 영어학과 교수 및 충청남도과학교육원 이철훈 원장, 홍혜순 영재교육부장, 김병갑 교육연구사 이상 9명이 참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엄은별(원미고 2학년) 언어공부의 시작과 끝은 독서원미고 2학년 엄은별 학생이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은 언어다. 엄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교과서를 받아오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었다. 이렇게 방학을 이용해 교과서 작품을 미리 읽어놓으면 수업시간에 내용이 생각나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안 되는 이유는 독서량 때문“국어공부의 시작은 아무래도 독서가 아닐까요. 저는 책을 좋아해서 아침 독서시간에는 물론, 이야기에 빠지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까지 책을 읽곤 해요. 읽는 시간을 따로 내기 보단,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죠. 책을 많이 읽으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독해 능력을 얻게 되죠.”많은 학생들이 언어 공부를 힘들어한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언어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지치기 쉽다. 언어 실력은 과연 고등학교 때만의 실력일까. 10년 넘게 쌓아온 실력이다. 그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어려운 어휘가 나올 때 뜻을 유추하기 어려운 것. 반면, 책을 많이 읽어뒀다면 어려운 문장 속에서 뜻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배경지식 또한 쌓기 때문에 언어 공부의 시작과 끝은 독서다.노트 한 권에 교과서와 프린트 요점정리엄 양은 내신 관리를 위해 요점정리 노트를 이용했다. 시문학은 전문을 적어 정리했다. 소설은 전문을 적기가 힘들기 때문에 키워드만 정리했다. 이렇게 노트 한 권에 교과서와 프린트 요점정리를 하면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내신이든 모의고사를 공부하든 오답노트는 중요해요. 저의 오답노트는 바로 문제집과 시험지예요. 반드시 틀리는 문제가 생기죠. 채점할 때 틀린 답에 정답을 바로 체크하지 말고 다시 한 번 풀어요. 빨간색 펜으로 틀린 이유와 해설지에 있는 해설을 기록하는 식이예요.”모의고사도 마찬가지, 다만 오답노트의 핵심은 시험 전 틀린 문제들을 다시 한 번 훑으면서 약점 파악이다. 여기서 고전문학은 EBS강의를 활용했다. 해석에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언어는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죠. 점수를 올리는 데만 목숨 걸지 말고,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언어의 달인이 될 것입니다.”하루라도 빼놓지 말고 언어영역 공부하기엄 양은 평소 매일 비문학 지문을 세 개씩 풀면서 독해 능력을 늘려나갔다. 처음엔 맞는 문제보다 틀린 문제가 더 많았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 풀수록 맞는 문제가 많아졌다. 문제풀이 시간도 줄어들었다. 주말에는 주로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문제를 풀었다. 방법은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서 풀기. 이렇게 하면, 실제시험에서 시간 배분에 유리하다. 또 약한 파트는 통째로 건너뛰어 본다. 취약 파트에서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정작 쉬운 문제를 제대로 풀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헷갈리는 문제라도 일단 답을 정했으면 다시 바꾸지 않는 것도 시험노하우. 한번 풀었던 문제를 다시 보는 건 시간낭비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 언어 역시 시간싸움.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답을 맞히느냐의 싸움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엄은별 양이 권하는 ‘언어 공부의 10가지 노하우’1. 언어는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다. 매일 비문학 지문을 3개씩 풀어보자.2. 주말에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에 대비하자.3. 언어도 시간싸움이다. 잘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자.4. 취약한 파트를 제일 나중에 푸는 것도 시간 절약의 한 방법이다.5. 연습을 실전처럼 해야 된다.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재면서 풀자.6. 오답노트를 작성하자. 문제집이나 시험노트가 바로 오답노트이기 때문에 따로 노트를 만들 필요는 없다.7. 오답노트에는 틀린 이유까지 적자. 그래야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8.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뜻을 꼭 찾아본다.9. 혼자 공부하기 힘들다면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도 방법.10. 시험문제는 선생님께서 출제하신다. 시험을 잘 보려면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답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상지대 황도근 교수‘강원도 10대 발명’장려상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황도근 교수(50)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한 ‘2010 강원 10대 발명’에서 장려상에 선정되어 23일 (주)삼양에코노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 2백만 원을 수여받았다. 황도근 교수는 ‘수직자기이방성을 갖는 스핀밸브 자기저항소자’를 발명해 입상했다. 한편 최우수상은 ‘초음파 영상 시스템 및 스캔라인 데이터 형성방법’을 발명한 (주)메디슨이 수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단국대 총학생회, 헌책 모아 나눔의 쌀로 단국대 사회봉사단과 총학생회가 천안 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는 40여명의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복지기관과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전달했다.총학생회는 학기 초부터 시작한 ‘헌책 기증운동’ 바자회 수익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을 모아 7백여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단국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당진군 내 태풍피해 농가로부터 쌀 200포대를 구매했다. 이렇게 마련된 쌀은 지역 저소득층에 식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천안희망나눔푸드마켓, 중앙시장 내 형편이 어려운 노점 상인을 대상으로 ‘천원의 점심’을 제공하는 ‘기운차림 봉사단’을 비롯한 복지기관 4곳과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3가구에 전달됐다. 박승환 단국대 사회봉사단장은 “최근 경제난에 일부 모금단체의 비리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움츠러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상해텐자빙 중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중국어학습 및 상해문화탐방 중국 최초 한중연합학교인 상해텐자빙중고등학교에서는 중국어 학습 및 상해 문화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사회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상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미래의 국제 언어로 각광 받고 있는 중국어에 대한 사전적 학습과 현지 문화체험을 통해서 중국유학의 비전과 목표를 갖게 하고 현지적응 훈련을 하게 하는 데 있다고 한다. 중국 내 우수한 사범대 출신 강사의 수준 높은 중국어강의와 중국문화체험을 병행하여 효율적인 학습편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소는 상하이 텐자빙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12월 20일부터 총 6차에 걸쳐 각각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용은 89만원(항공료 및 비자비용 포함)이며 참가대상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다. 접수는 매차 20일전까지 선착순 15명이다. 문의 : 한국사무소. 070-8774-373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부산에 있는 대안학교를 찾아서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아이들 주변은 알게 모르게 경쟁의 공간이다. 세상의 흐름을 무시하고 행복한 교육, 결과가 빛나는 교육을 내세우던 엄마도 일이년만 지나면 불안한 게 현실이다. 어디까지 함께 달려 가야할지 아니면 고집스럽게, 때론 외롭게(?) 가야할지 모른다.분명 현실은 이상적이지 않다.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어린아이들이 경쟁관계에 놓이고 있다. 누구의 문제일까? 부모? 공교육? 사회? 모두가 정답이다.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지 못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공교육의 벽을 넘어, 사회의 벽을 넘어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교육의 현장. 그 용감한 행진에서 우리가 어떤 내일을 찾을 수 있을까? 부산시내에 있는 가까운 대안학교들을 찾아 교육의 또 다른 발상을 들어 본다.감성과 지성이 빛나는 발도르프교육 ‘사과나무학교’2008년 9명의 아이들과 시작한 남구 대연동의 ‘사과나무학교’가 지금은 초등1~4학년까지 36명의 재학생으로 성장하여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학교라기엔 작지만 그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교육. 우리 교육의 또 다른 가능성을 기대하며 그 문을 두드린다.몸과 마음 깊은 곳에서 의지를 키우는발도르프학교는 1919년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 천여 개의 학교가 있다. 1996년 UN이 인류를 위한 가장 모범적인 교육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발도르프교육은 몸의 건강과 의지력, 가슴으로 느끼는 정서와 예술, 총명한 지적능력이 조화롭게 발달하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 중에서도 건강한 신체와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통해 몸과 마음 깊은 곳에 의지를 기르는 유아시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초등 시기는 가슴으로 느끼며 배우고, 사춘기 전후해서는 고도의 지적과제를 다룬다.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조기교육과 자극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 건강하고 감성적이며 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에포크수업“사과나무학교에서는 아이들이 털실로 뜨개질을 하고 매실을 담그죠. 또 모내기를 하고 추수, 탈곡, 음식 만들기를 한답니다. 선생님이 말로 해 주는 동화는 그 무엇보다 인상적인 교육과정입니다.”사과나무학교 교사의 학교 자랑이다. 미술, 음악 등의 예술 교육은 물론 예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들을 합리적인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살려 나가며 배운다고 한다.여러 특징 중에서도 약 4주 주기로 하나의 주제나 과목을 매일 오전 두 시간씩 공부하는 에포크수업이 돋보인다. 교사가 반드시 사용하도록 강제되는 교과서는 없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최종적으로 교사가 판단해야 하므로 아이들을 가장 잘 파악해야 하는 것도 교사이다. 사과나무 학교에서는 반과 담임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형제에 버금가는 친구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고 한다. 교사도 아이들에 대해 잘 파악해 섬세한 배려가 가능하다. 결국 사회로 나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성인, 그래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추구한다.“선생님 숙제 좀 내주세요”라고 아이들이 말한다는 사과나무학교. 행복한 학교는 분명하다. 학교와 학부모가 같은 뜻으로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까? 희망을 꿈꾸는 어른들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가꾸어 가는 사과나무학교. 우리 교육의 아름다운 부분으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우린 다 다르다 그래서 거침없는 ‘우다다학교’‘우린 다 다르다’를 줄인 ‘우다다’ 학교. 2001년 ‘부산도시속작은학교’로 시작해 2006년, 학교의 애칭으로 불리던 ‘우다다’로 학교명을 변경했다. 거침없는 우다다학교는 어떤 특출한 개인을 만들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특히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을 위해 도시 속에서 도시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행하는 대안교육을 표방, 치열한 삶의 현장과 동떨어진 삶이 아닌 주어진 상황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축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학교다.대안학교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두 부류로 나눠보면 부모가 먼저 대안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권하는 경우와 아이가 제도권 학교의 획일적인 수업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대안학교를 찾게 되는 경우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은 대안학교를 찾는 아이들이 기존의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체험학교를 미리 경험하고 준비해두 아들 모두 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는 장은주(44·남산동)씨는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학교와 맞지 않았어요. 학생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 교사의 컨디션에 따라 수업이 좌지우지 된다는 느낌도 많았고요. 그래서 아이가 커가면서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외국에 나가서 살까 궁리도 해봤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단다. “지금 첫째가 고2인데 초등학교 때는 근처에 대안학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일반 학교를 다니게 했어요. 대신에 양산에 있는 ‘창조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게 했지요.” 중학교 무렵 우다다학교를 알게 되었고 기숙학교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는 친구와 떨어지는 것을 섭섭해 했고, 그래서 처음에는 썩 내켜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예비학교 격인 체험학교를 보내 미리 준비하게 했더니 창조학교 때 만났던 형, 동생, 친구들이 있어 그나마 안심하면서 학교를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아이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어요. 아이 역시 지금은 대안학교를 선택한 것에 고마워하고 있지요. 둘째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연계되어 있는 ‘꽃피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라며 소비가 미덕인양 권하는 세상에서 삶의 내용이 보다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장씨의 큰 2010-11-26
- 수업에 집중시키려면 random check하라 웬만한 외국어 클래스의 현장을 들여다보면 일단 선생님이 ‘사람들의 성격에 대한 장단점을 말해 보세요’ 식의 주제를 던지고는 학생들을 주시하며 서 있다. 멀뚱멀뚱 서로 눈치를 보다 어디선가 불쑥 누군가의 한 마디가 들린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선생님은 앞줄부터 한 사람씩 말을 해보라며 한 바퀴를 돌리고 나서 다음 순서로 책 속의 본문을 찾아 한참 설명한 후, 그 후에 다시 실전 한 바퀴가 돌고 나면 그쯤에서 수업은 끝이 난다. 그럼 이 수업에서 학생들이 몇 마디나 했나를 세어보면 어느 누구랄 것도 없이 딱 세 마디씩이다. 학원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대체로 수긍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래서 얼마나 영어가 늘까, 정말 말하기가 되기는 되는 걸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수업의 속사정을 한 번 파헤쳐보면 교수가 학생들의 개인별 체크(individual check)에만 시간을 할애했지 별도의 순서가 없는 무작위적 체크(random check)는 하지 않은 것이다. 가르치는 입장에서야 ‘아이들이 워낙에 반응이 없으니까’라는 변명을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가르치는 기술의 역부족을 드러내는 셈이다. 수업 구성원이 세 명을 넘어가면 절대로 순서대로 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교수법상의 불문율이다. 굳이 이론이 아니더라도 그것은 가르치는 입장에 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발표자를 순서대로 지목하는 것은 집중의 흥을 깨는 쥐약이기 때문이다. 사회자가 여기 저기 무작위적(random check)으로 학생들을 지목하기 시작하면 아무도 긴장을 풀지 못한다. 언제 자기가 차례가 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유능한 사회자의 몫이다. 마찬가지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도 학습의 긴장과 집중도를 유지하려면 이러한 사회자의 몫을 기꺼이 담당해야 한다. random check외에도 수업지도에 있어서는 3가지 체크방식이 더 있다. choral practice(다 같이 따라 하기), sub-group check(둘씩 나눠서 서로 체크해보기), individual check(개별 체크)가 그것인데 능력 있는 선생이라면 수업 구성원의 특징과 진행상황 등에 따라 이 세 가지를 적절히 배분할 필요가 있다. 나는 강의준비를 하며 아무리 토익 900점대의 대학생들이라도 말하기 영역에 있어서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을 뻔히 알고 있었던 지라 고민 끝에 학생들의 ‘말’을 손쉽게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짰다. 그래서 ‘자신의 성격을 영어로 표현하기’를 그 날의 수업주제로 삼아 그에 따른 관련 예시문을 미리 도표로 준비했다. 그리고 실제 수업에서는 표의 내용을 보고 다 같이 따라 읽게 한 다음 그 중에서 자신과 일치하는 유형을 찾아 각자 한 마디씩 하라는 주문을 했다. 할 말을 미리 입에 넣어준 셈이다. 도표에는 등등의 예시문들이 제시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에 대해 한 마디씩을 무사히 끝냈으면(예시문을 보고 했든 아니든) 이번에는 그 한 마디에 이해하기 쉽게 자신에 대한 설명을 좀 붙여달라고 요구했다. 당신이 활달한 성격이라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대보란 얘기였다. 이러한 수업방식을 도식화하자면 다음과 같은 구조를 띠고 있다. - 당신은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선언) “I`m an out going person.(나는 외향적인 성격이다)” - 그러한 예를 들어보라.(구체화) “For example, when I have some free time I`d like to go out with my friends.(예를?? 들자면 나는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어울리길 즐긴다.)” - 자신이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설명을 해 달라.(근거설정) “Because I think my mom is really out going person. And my dad out going person?? too. We are out going family.(엄마나 아버지나 가족들이 다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들?? 이다.)” - 그래서 정리하면?(결론) “So, I`m very extrovert person.(그래서 난 외향적인 사람이다.)” 이 말하기 구조를 살펴보면 조금은 논리적인 잡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어떤 수업이건 이런 식의 구체화된 파일을 하나 만들어주고 읽으라고 제시한 다음 파트너와 둘이 해보라고 했다가 다 같이 따라하게도 하고, 선생인 내가 체크도 하면서 계속 돌리다 보면 어느새 교실은 시끌벅적 말이 튀어나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