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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문화소식 - 2012년 12월 3주 뮤지컬/오페라♠뮤지컬 ‘어쌔신’일시:11월20일~2013년 2월3일 화~금8시, 토3시/7시, 일2시/6시 장소: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입장료:VIP석 8만원, R석 6만원문의:02-744-4033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일시:11월13일~2013년 2월3일 화~금8시, 토 공휴일3시/7시, 일2시/6시 장소: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입장료:VIP석 10만원, R석 8만원문의:1588-5212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일시:12월11일~2013년 1월20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 장소:한전아트센터 입장료:VIP석 10만원, R석 8만원문의:1577-3363 ♠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일시:12월18일~12월29일 평일7시30분, 토3시/7시30분, 일3시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R석 9만원, S석 7만원문의:02-399-1114 연극♠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일시:12월24일~12월30일 월~금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정보소극장 입장료:자유석 2만5천원문의:02-889-3561♠사라지다일시:12월29일~2013년 1월20일 화~금8시, 주말3시 장소: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입장료:일반석 2만5천원문의:02-758-2106♠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극 ‘오셀로’일시:12월21일~12월30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5시장소: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747-9139 ♠GUEST일시:12월24일~12월30일 월수목금8시, 화토3시/6시, 일4시장소:대학로 꿈꾸는 공작소 입장료:자유석 2만원문의:02-3675-6688 클래식/콘서트♠국립극장 제야음악회 2012일시:12월31일 오후 10시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입장료:VIP석 10만원, R석 7만원문의:02-2280-4114♠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의 희망나눔 송년음악회일시:12월27일 오후 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 10만원, S석 8만원문의:02-3473-8744 ♠바리톤 김동규의 Jazz Story일시:12월28일 오후 8시장소: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입장료:R석 10만원, S석 5만원문의:02-582-0040♠영산아트홀 송년음악회일시:12월26일~12월29일 오후7시30분장소:영산아트홀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761-1587 전시♠헬로! 마다가스카르 체험展일시:12월15일~2013년 3월10일장소:복합문화공간 NEMO입장료:대인 1만5천원, 소인 1만2천원문의:02-710-0767 무용♠로렐라이 그녀일시:12월29일~12월30일 토7시, 일3시/7시장소:포스트극장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722-3122 ♠최현우리춤원 정기공연 ‘夕霞 전상서’일시:12월27일 오후 5시/8시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 입장료:R석 10만원, S석 5만원문의:02-2263-46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속 좁은 여성의 행복, 골반저 근육복원술 가히 질 성형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하다. 이쁜이 수술부터 양귀비 수술, 레이저 질 성형, 골반저 근육복원술, 임플란트 질 수술, 질 스프링 수술 등 다양한 질 성형술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적은 동일하다. 바로 성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 그동안 속 좁은 여성들의 행복을 위해 질 성형에 올인 해온 산부인과 전문의 가암여성의원 염윤석 원장에게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골반저 근육복원술’에 대해 들어봤다. 도움말 가암여성의원 염윤석 원장피옥희 piokhee@empas.com 질 근육 늘어나면 성 만족감 떨어져최근 많은 여성들이 질 성형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방법인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일례로 우리가 흔히 들어본 이쁜이 수술은 임신, 출산 후 벌어진 질 입구를 교정해주는 수술이다. 회음부가 벌어져 안쪽의 살이 밖으로 삐져나왔다거나 출산 후 회음부가 삐뚤어지게 봉합된 여성들에게 필요한 미용수술이다. 때문에 성관계 시 질이 늘어나고 헐거워져 성 만족감이 떨어진다면 이쁜이 수술이 아닌 ‘골반저 근육복원술’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왜 예전과 다른 느낌을 받는 것일까? 이에 가암여성의원 염윤석 원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질을 감싸는 골반저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분만을 준비하면서 질을 감싸는 골반저 근육이 늘어나게 되고 분만을 통해 더 큰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는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출산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에게 해당됩니다. 또한 골반저 근육은 성적 자극을 받으면 남성의 성기를 조이면서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도록 질을 좁혀주는 역할을 하는데 출산, 노화 등의 원인으로 골반저 근육이 손상될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 관계 시 정말로 좁아져야 할 부분은 질 입구가 아니라 질 안쪽입니다. 따라서 골반저 근육 복원 시 함께 하는 질 입구 성형은 외형적으로 모양이 좋지 않은 부분을 바로 잡는 정도여야지, 피부나 점막을 잘라내면서까지 좁게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입니다.” 후유증 없이 질 안쪽 좁혀주는 유일한 수술질 성형술이 성행하다보니 불분명한 정보들도 난무한다. 때문에 질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은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염윤석 원장의 설명을 들어봤다. “확실한 것은 단 하나입니다. 골반저 근육을 제대로 묶어줘 예전의 상태로 원상회복시킬 수 있다면 골반저 근육 외의 다른 부위에는 전혀 손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골반저 근육이 제대로 복원된다면 질 전체가 좁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질 입구까지 성형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골반저 근육을 복원하게 되면 질 안쪽에 주름을 만들거나 특수실, 실리콘 등을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질 안쪽의 주름이 재형성되고 G-스팟도 튀어나오는 효과가 있어 자연스럽게 성 만족감을 높여주게 됩니다. 특히 대부분의 질 성형술은 후유증이 많습니다. 질 입구의 피부를 자르거나 이물질을 삽입하게 되면 성교통, 질 분비물의 감소, 질염 등이 나타나는 반면, 골반저 근육 복원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질 안쪽 근육만 묶어주기 때문에 후유증이 없습니다. 무통수술로 알려진 레이저 질 성형술은 질 입구의 피부신경을 차단해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게 발생하지만, 이 경우 신경 손상이 매우 심해 성관계 시 오히려 감각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단순히 질 입구만 좁혀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성만족도를 높여주는 것과는 무관하죠. 이런 부분을 환자들에게 정확히 설명해주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거의 없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성 만족감 높이고 요실금과 변비 개선까지 이쯤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골반저 근육복원술이 최적의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도 질 입구의 피부와 점막을 자르거나 이물질을 넣는 시술이 만연하고 있는 것일까? 골반저 근육복원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골반저 근육을 제대로 묶어줘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고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반면, 다른 질 성형 수술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질 입구만 좁히는 방식이므로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다. 최근 이쁜이 수술이라고 불리는 고전적 질 입구 성형이 많은 부작용을 일으켜, 이후 레이저를 쓰거나(레이저 질 성형) 임플란트를 넣는(매직테이프 질 성형, 스프링 수술, 양귀비 수술 등) 질 성형이 계속해서 성행하는 것이다.여성의 본질적인 행복을 위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아주고 올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 질 성형에 올인한 산부인과 전문의로서의 소명이라며, 염윤석 원장이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질 안쪽 골반저 근육을 복원시키는 방식의 질 성형이라면, 별도로 질 입구를 좁히거나 이물질을 삽입할 이유가 없어 후유증도 없고 시술 목적도 제대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추가적으로 골반저 근육이 손상되면 질의 탄력이 떨어져 요실금,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반저 근육복원술은 이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전통은 살리고 형태는 모던한 우리그릇 이야기 최근에는 서양식 파스타마저 투박하고 네모난 한식 옹기플레이트에 올려놓으면 어딘지 세련된 느낌이 든다. 하물며 우리가 늘 먹는 한식을 폼 나는 백색자기 접시에 올려놓는다면 그 궁합의 절묘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그릇 려(麗)’. 언제부터인지 이곳 ‘우리그릇 려’를 빼놓고는 질박하면서도 고유의 멋을 지닌 우리 자기들을 감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박은숙 관장의 우리그릇에 대한 사랑은 깊다. ‘우리그릇 려’를 찾아 박은숙 관장에게 그녀가 갖고 있는 우리그릇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감각적인 센스와 작가들의 명품 기술이 융합된 우리의 그릇들이곳에 가면 소위 ‘엣지’ 있는 우리그릇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우리그릇들은 절대 예사 그릇이 아니다. 자기와 옹기에 예술적 감각을 덧입혀 디자인하고 도자기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곳의 관장이자 아트디렉터인 박은숙 관장의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센스와 작가들의 명품 기술이 융합된 우리의 그릇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릇에 무엇을 담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떤 그릇에 담는가도 중요합니다. 우리그릇 려의 그릇들은 전통 유약만 사용하고 있어요. 크롬이나 망간 같은 속성제나 강화제를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통 유약이기에 친환경 소재인데다 호르몬 유사성분이 들어있지 않아요. 게다가 견고해서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어 오히려 경제적입니다”라며 박 관장은 우리 그릇을 만드는 철학을 자신 있게 말했다. 그녀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그릇을 너무 좋아해서였다. 따라서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그러한 그녀가 이제는 우리그릇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도자기를 좋아하고 알리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언젠가 지방을 갔을 때 한식당에서 우리의 맛깔스런 전통음식이 멜라민 그릇에 담겨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신선하고 맛있는 토속음식들이 고유의 우리그릇에 담겨 있었더라면 보다 더 맛깔스럽고 신선함을 주었을 것이라고 한다. 옹기그릇은 미세한 숨구멍 통해 맛 지켜줘우리그릇 중에서도 가장 먼저 근대화의 희생양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옹기그릇이다. 박 관장은 “옹기는 도자기보다 가볍습니다. 유약이 두껍게 발라진 것이 아니기에 마치 맨살에 스킨로션을 바른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옹기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공기가 순환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옹기에 장을 담그면 발효가 잘되고 맛이 좋습니다. 김치 역시 김장을 한 후 옹기에 담아 땅속에 보관을 해 왔습니다”라며 그녀가 옹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박 관장은 옹기그릇이 최근에는 김치냉장고의 보급과 더불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옹기야 말로 굽는 불까지도 장작을 이용해서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옹기는 옹기장이의 혈을 짜서 나오는 힘든 작업이라고 할 만큼 만드는 과정이 힘듭니다. 이곳에서는 전통방식으로 옹기를 만드는 허진규 작가와 함께 작업하면서 그릇을 기획해 만들고 있습니다”라며 옹기그릇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피력했다. 허진규씨는 울산에서 작업을 하는 옹기 무형문화재로 올 초에 그의 작품들이 전시판매 되었을 때 그가 만든 옹기 피자판, 스테이크 접시 등이 인기를 끌었었다. 이외에도 우리그릇 려에서는 품목별로 작가들과 협업하여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 백자라인은 김진 작가, 청자라인은 이동하 작가, 그리고 조형토는 이천수 작가가 함께 작업하고 있다. 그릇이야말로 값싸게 향유할 수 있는 식탁위의 예술품“자기 그릇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쳐버리고 소위 섹시하고 감각적으로 만든 그릇 하나하나가 음식의 식감을 살려줍니다. 좋은 그릇에 담으면 식감이 확실히 좋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담아 보기 전에는 얼마나 멋진지 절대 알 수 없어요”라며 그녀는 선물에도 멋진 포장이 필요하듯 요리에도 멋진 포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요리를 담아내는 그릇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다. 이러한 우리그릇이 바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도 하게 될 거라고 박 관장은 확신하고 있다. 블랙&화이트로 연출된 달 그릇과 캐주얼한 반상기 시리즈들을 통해 평범한 일반인들의 식탁위로 우리그릇을 올리고 있다. “그릇은 그릇입니다. 하지만, 주부와 쉐프들에게 사랑받는 그릇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식문화가 변화 발전을 거듭했지만 그동안은 종지 이외에 적당한 한식그릇이 없었다고 할 수 있었죠. 우리그릇 려가 있었기에 우리자기로 만든 파스타 접시, 샐러드 접시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릇이야말로 값싸게 향유할 수 있는 예술품입니다”라고 강조하며 그녀의 그릇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곳에서는 현재 전시되고 있는 그릇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김시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시영 작가의 흑유 자기그릇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흑유는 백자보다도 활용도가 더 높다. 케이크를 올려놓을 수 있는 케이크단, 찻주전자, 플레이트 등 다양한 그릇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빠르게 습득하고 오래 기억하는 <브레인 온 코리아> 아이가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봐야할 책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늘 과제에 허덕인다며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해외에 몇 년간 나갔다 왔더니 사회나 국어 수업을 어려워한다고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공신들은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만족할만한 학습효과를 얻게 된 것일까?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썼기에 남과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 것일까? 주도적 리딩학습과 창의적 기억학습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의 완성으로 불리는 <브레인 온 코리아>를 찾아가 보았다. 무조건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 NO 무조건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다고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의 책을 읽어도 완벽하게 읽어내는 아이와 다 읽었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는 아이, 반도 읽지 못하는 아이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장점이 다르다. 그래서 보완해야할 학습적 취약점도 다르다. 아이들에게는 1:1 맞춤 교육이 필요하며 그 약점이 보완되는 시간 또한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기억에 쏙쏙 남는 공부 방법을 경험한 아이들은 공부가 재미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꾸 책을 잡고, 시키지 않아도 책상 앞에 가 앉는다. 효과적인 기억학습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다. 읽기능력, 학습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YES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는 현 교육의 흐름상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읽기능력은 학생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기본 능력이 되었다. “체계화된 읽기 방식은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해 능력을 개발하여 종합적 사고과 논리적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윤석원 대표의 말이다.<브레인 온 코리아>의 리딩학습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다. 집중력 개발, 시지각능력 개발, 뇌기능활성화 훈련, 이해능력 개발 과정 등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1:1 방문학습의 장점을 살려 아이마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진행되어 보통의 경우 6개월 정도면 훈련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분에 650자, 800자 읽던 학생들도 1200자, 1500자까지 읽어낸다. 단순히 읽는 속도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다. 테스트를 통해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함께 늘었는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오래 저장하는 창의적 기억학습,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YES 공신들은 모두 ‘나만의 저장법’을 따로 갖고 있다고 하니 읽기 능력이상으로 중요한 능력이 바로 저장 능력이다. 암기한 내용을 스스로 체계화해서 뇌에 입력하고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뇌에서 꺼내오는 능력, 바로 창의적 기억학습이다. 이 능력을 위해 <브레인 온 코리아>에서는 영상화, 위치감, 창의적 사고, 순번감 트레이닝, 영자·한자단어 응용 트레이닝, 교과서 응용 트레이닝 등이 순차적으로 교육된다. 남들보다 많은 양을 빨리 기억하고 필요한 때 적절한 정보만 꺼내어 문제해결에 활용하니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신 학습법이 절로 완성된다. 어린 시절 배워둔 창의적 기억학습법은 학습량이 점점 방대해지는 고등학교에 가서 빛을 발하게 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학생 인터뷰 원지은 (분당 정자 초등학교 / 3학년)“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졌어요”전에는 긴 지문을 읽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고 다 읽은 후에도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암기를 할 때도 잘 되지 않아 눈을 감고 애를 쓰며 외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눈을 뜨고 쉽게 암기할 뿐만 아니라 놓치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에는 수학 수업 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쉽게 이해하고, 잘 기억하고, 실수가 줄어 재미있어요. 영어학원에서도 책을 잃은 후 문제를 풀어야 할 때 하기 싫었는데 이제는 읽은 후 척척 대답이 생각나서 재미있어졌어요. 독후감을 쓸 때도 책의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아 고생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글쓰기도 재미있어요. 전에는 책 1권을 40분 동안 읽으면서 여러 줄을 놓쳤다면 요즘은 20분 동안 놓치는 것 없이 다 읽는 것 같아요. 사회시험 준비도 저 혼자 했는데 중요한 것만 뽑는 요점 정리도 잘되고 암기도 잘 되어서 성적이 잘 나왔어요. 전에는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문제를 다 못 풀고 걱정만 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일 없어서 정말 좋아요. 브레인 온 코리아에서는 등록전 시범수업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강남구소식 - 2012년 11월 4주 강남구, 인터넷전화 구축으로 민원불편 해소강남구는 구내 행정망을 이용한 인터넷전화를 구축하고 지난 5일부터 기관내 전화번호를 단일국번 3423으로 통일하였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직원 1人당 1대 전화를 보급하게 되었으며, 일부 부서에서 업무 담당자와 바로 통화가 어려웠던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예산도 절감하게 되었다.그동안 강남구는 구 본청, 보건소, 구의회, 동 주민센터 별로 총 15개의 국번을 사용하여 왔다. 특히 동 주민센터의 경우 담당자마다 개별번호가 보급되지 않아 주민이 직접 업무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이러한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전화관련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구 자체의 행정망을 통한 인터넷전화를 구축하고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던 국번을 동일국번 3423국으로 통일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전용회선을 사용함에 따라 기존 통신회사에 제공하였던 전용회선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전화의 설치비 환수, 통화료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억9백만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행정업무 시 인터넷 전화를 활용한 화상회의, 통합 메신저, 동보, 컬러링 기능 등 부가서비스도 적극 활용해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업무능률도 향상시킬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전화번호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화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이 기존번호로 전화할 경우에도 신규전화번호로 자동 착신 가능한 서비스를 향후 6개월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변경된 전화번호는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에 설치된 모든 안내판, 게시판 등의 기존 전화번호를 신규전화번호로 정비하여 새로 바뀐 전화번호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탄천운동장 행정대집행 실시강남구는 공공용지를 무단 점거하여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탄천운동장의 불법시설물에 대하여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불법점유자들은 세곡동 임시작업장으로 이전한 기존 영동5교 하부에 위치하던 ‘넝마공동체’와는 별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약 20여명의 외부 인원들이 ‘넝마공동체’를 표방하면서 공유지를 불법적으로 무단 점유하여 대토를 요구하는 등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이들 정체불명자들은 지난 28일 새벽에 강남구 대치동 2번지 탄천운동장(약 2,400평)에 컨테이너 7개, 비닐하우스 3개동, 텐트 23개 등 불법시설물을 설치하였다. 또한 LPG가스통 6개, 연탄 2,000장, 재활용의류 약 5톤 등 위험물질을 적치하고 있어 화재발생에 취약하고, 인근에 LPG충전소 2개소, 주유소 1개소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왕복8차로의 남부순환로에 접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이에 탄천운동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에서 지난 9일까지 자진 정비하도록 대집행 계고문을 발송하였으나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남구는 화재위험 방지와 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 불법으로 점유되어 있는 탄천운동장을 일제히 정비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세력은 엄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하기로 하였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정규 비즈니스과정 신설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원어민 토익강좌’와 ‘정규비즈니스프로그램’을 신설하고 11월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3년도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중의 하나인 리버사이드대학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에 가지 않고도 현지와 동일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강남구가 운영하는 어학연수 기관인데, 실제로 교육원을 이용할 경우, 미국 해외 연수 시 드는 학업 비용의 1/4 정도의 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마칠 수 있으며, 수료 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졸업에 필요한 최고 8학점까지도 인정받게 된다. 강남구는 취업 영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3년도 1월부터 정규과정에 실용영어프로그램인 비즈니스프로그램과 야간 과정인 소수 정원의 원어민 토익 과정을 개설하여 11월 15일부터 무료 레벨 테스트를 실시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비즈니스프로그램’은 고급 영어 실력을 갖춘 학습자를 대상으로 경영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작문스킬 등 실용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리버사이드 대학의 비즈니스영어 프로그램이며, ‘원어민 토익과정’은 직장인들도 참여 가능한 야간 과정으로 토익 준비뿐만 아니라 소수 정원으로 진행되는 원어민 수업을 통해 영어 구사 실력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프로그램은 내년 1월 7일 개강하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원어민 토익과정은 내년 1월 4일 개강, 월·수·금 저녁 7시부터 8시 5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www.gnucr.org에 접속하거나 강남구청 교육지원과(02-3423-5292)로 전화 문의 하면 된다. 강남구, 올 겨울 폭설 걱정 없다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폭설도 자주 내릴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주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하지만 강남구민은 이런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강남구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충분한 인력과 자재를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설대비체제’를 15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강남구는 지난해 문제점을 분석·보완하여 보다 효과적인 제설이 되도록 ‘제설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모든 제설 상황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제설대책본부’를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81명이 24시간 교대로 제설작업을 지휘한다.우선, 서울지역에 강설이 있을 것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강설 사전 예측시스템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인접 지자체(고양, 부평, 시흥)에서 운영 중인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활용, 시계 25km 내외 지점 3개소를 추가 확보하여 강설 예측도를 향상시켰다.또한 주요도로의 교통상황 CCTV와 제설차량 9대에 부착된 GPS,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노선과 작업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한편 신속한 작업을 위해서 제설 기지를 분산하였는데, 대치동 가스공사 뒤편 도로관리과 자재창고, 영동대교남단 및 일원터널 앞 교통섬으로 출발 기점을 나눠 차량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동시다발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경기고·르네상스 호텔 인근 등 교통량이 많으면서 적설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지역 10곳에는 제설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집중 배치한다.구는 공무원과 외부 제설 전문인력 등으로 제설 대책인력 841명을 편성, 적설량에 따른 상황별 대응체제를 갖추었는데, 적설량 1cm 미만 예보 시에는 대책인력의 1/8을, 1~5cm 예보 시에는 1/4을, 5~10cm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1/2을, 10cm 이상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대책인력 전원뿐만 아니라 필수민원요원을 제외한 전 구청 직원이 동원된다. 폭설이 내렸을 때에는 구청 각 과마다 관할 동을 배정받는 구청 각 과 인력의 관할 동 책임담당할당제를 시행하여, 그 지역의 제설이 완료될 때까지 동 주민센터를 돕는다.제설재는 염화칼슘 및 친환경제설재 734톤과 소금 816톤을 확보하였고, 기상 여건을 고려하여 추가 확보 예정이며, 제설 살포기, 트럭, 포클레인, 삽날 등 제설장비도 5 2012-11-22
- <인터뷰> : 강남구 ‘모범청소년상’ 수상자 조지원 양 지난 10월 강남구는 ‘제21회 강남 구민의 상’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들 중에서 단번에 눈길을 끈 인물은 대상도 봉사상도 아닌 ‘모범청소년상’ 수상자 조지원 학생(구룡중3, 여)이었다. 교육관련 기사를 주로 쓰는 학부모 리포터로서 ‘어떤 학생일까’ 궁금했다. 수소문 끝에 만난 지원 양은 밝고 다부져 보이는 호기심 많은 소녀였다. ‘강남 구민의 상’ 모범청소년 부문 수상하기까지 ‘강남 구민의 상’은 구민, 단체, 동장, 학교장 등이 추천한 대상자의 공적자료를 심사한 후, 공적심의위원회에서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남구는 조지원 양이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하게 된 사유로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 수상 등 교내외 10여회의 과학 및 탐구분야 수상실적이 있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타 학생의 모범이 되었다”고 밝혔다.지원 양은 중학교 3년간 강남발명교실, 대한민국발명콘텐트 공모전, 탐구발표대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등에 꾸준히 참여해 수상했으며, 미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수상실적이 있었다. 또한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을 꾸준히 하며 과학적 지식도 넓혀 나갔다. 하지만 교외 활동에만 열심이었다면 지원 양이 ‘모범 청소년상’을 수상하진 못했을 것이다. 지원 양을 ‘모범청소년상’ 후보로 추천한 현재 담임교사인 박순환 교사(과학교과담당)는 지원 양에 대해 “사방에 자랑하고 싶은 재원이다. 어떤 선생님은 지원이를 ‘선비’라고 표현한다. 요즘은 교사가 학생들 때문에 상처받는 경우도 많은데, 학생과 교사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지원이는 화해와 소통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교사와 친구들을 행복하게 위로해준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탐구활동을 하다보면 원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을 때 포기하기 쉬운데, 지원이는 끈기를 갖고 끝까지 해낸다. 순간적으로 반짝하는 학생이 아니라 대기만성형 학생이다. 탐구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서 성적도 우수한 편이라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다. 각종 과학 대회에 참여하며 도전하는 힘 키워지원 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과학관련 대회에 꾸준히 참여해 크고 작은 수상을 했는데, 특히 중학교 2학년 때만 6개 대회에 참여해 대부분 수상했다. “초등학생 때는 참가할 수 있는 과학 대회가 한정되어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니 관련 대회가 많아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과학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학교 선생님들이 교육청 공문을 자주 보여 주셔서 참여 기회가 많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대회 정보를 알려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표했다. 지원 양은 탐구 주제와 목표가 정해지면 꼼꼼하고 가능한 한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마무리 한다고 한다. “과학 실험은 장기간 계획을 세우고 조사와 실험을 많이 해야 결과를 얻는 작업이기 때문에 밤을 새우는 일도 있고 지치고 힘들 때도 많지만 한 번 하고자 하는 과제가 생기면 끝까지 노력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해서 겁을 먹기도 했는데, 대회에 자주 참가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도 얻었어요”라고 말하며 지원 양은 밝게 웃었다. 발명과 탐구 주제는 ‘진동을 이용한 자동 변기 청소기’, ‘롤러코스터 로드’, ‘세트형 미술도구’, ‘식물의 생장조건’, ‘마우스의 성장조건과 행동발달과정’, ‘줄기세포 화장품이 환경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했다. “주제를 정할 때는 카테고리를 크게 잡아서 점점 범위를 좁혀나가요. 가끔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브레인스토밍을 하기도 합니다. 여태까지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탐구를 많이 했는데, 중학생으로서 깊이 들어가기에는 실험시설이나 지적인 한계(복잡한 수식, 공식 등)가 있어서 앞으로는 화학분야를 좀 더 탐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지원 양은 앞으로의 탐구 계획을 말했다. 건강하게 사고하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지원 양은 과학적인 관심을 또 다른 재능인 그림으로 표현하곤 한다.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어떤 작업을 하든지 늘 미적 감성을 적용하는 것이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합적인 사고를 지원 양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었다. “발명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늘 생각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떠오른 생각을 그림으로 메모하곤 합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응용하고 적용시키다 보면 스스로 결과에 만족할 수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지원 양의 표정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쳤다.친화적인 성격인 지원 양은 학급에서도 인기가 많아 현재 학급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을 통해서는 같은 주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며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적용시켜 창의적인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가 만들어 나갈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학생이지만 지원 양의 사회에 대한 건강한 사고는 여느 어른에 못지않았다. 지원 양의 꿈은 생명공학자라고 한다. 끊임없는 탐구 정신이 지원 양을 그 어떤 별보다 오랫동안 빛나는 생명공학자로 만들어 줄 날을 기대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자폐증의 두뇌기반 사회성치료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지능에 대한 관심은 IQ(지능)에서 EG(정서지능)으로 그리고 다시 SQ(사회성지능)으로 이동했다. 인간의 다양한 능력과 성과가 단순 지능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공통된 의견과 더불어 정서와 사회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자폐증 아동의 경우는 사회적인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영향을 받아, 지능 발달 또한 더디지만 예상외로 지적인 학업성취도는 좋은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특정 분야에 한해서는 월등히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회성 치료는 자폐증 아동이 타인과의 의사소통 및 정서적인 교류를 통하여 인간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발달과 정서의 총체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상황의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자폐증 아동의 사회성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 이 상황을 겪었냐는 듯 다시금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기 일쑤이다. 치료실에서만 발전한 듯 보이고 그 효과가 일반화되지 못하는 사회성의 문제는 무엇 때문일까? 사회성이라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그 수준의 사회성을 갖춘 모습을 보일지라도 그 하위 기능에 해당하는 신경학적인 기능이 발달하지 못했다면 단순 암기식 사회적 태도에 불과한 것이다. 부모의 따뜻한 표현과 지시에도 아이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 보이고 자신의 세계에 갇혀있을 뿐이다. 어지간히 강한 자극이 아니라면 자신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나오더라도 사회적인 교류의 욕구는 매우 적어 보인다. 사회성 치료는 자폐증 아동에게 있어서 핵심적인 치료이고, 다음과 같은 기초적 토대가 갖추어 있지 않다면 모래위에 세운 누각에 불과하다. 첫째, 자폐증 아동의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불안하고 우울하고 예민하고 짜증을 버럭버럭 내는 아동이 사회적인 교류는 당연히 쉽게 될 수 없다. 둘째, 자폐증 아동의 감각 발달을 갖추어야 한다. 감각이 과민하거나 과소한 아이들은 사회적인 교류를 이루기에 방해요소들이 많다. 셋째, 자폐증 아동의 주의력 발달을 갖추어야 한다. 주의력 발달은 약물치료만으로 완벽하게 개선되지 않기에 근본적으로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언어적인 발달을 통하여 언어를 매개로한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이 시작될 수 있다. 물론 각각의 치료들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각 역할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들이 정상적인 발달을 하게 될 때 불가능해 보였던 사회성 문제들이 조금씩 해결되기 시작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지긋지긋한 비염, 그 증상과 치료법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 비염의 발생율과 재발률이 높다.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아 고생이 심한 대표적인 질병인 비염은 소아 때부터 발병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코 막힘과 축농증, 중이염, 천식, 결막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을 만나 비염의 증상과 치료법까지 들어봤다. 비염은 일단 걸리면 오래도록 치료를 해야 하고 잘 낫지 않는다. 조기치료가 필요한 이유이다. 외과적인 수술을 받더라도 재발률이 워낙 높아 그때그때 증상을 호전시켜주는 약을 먹으며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비염의 증상은 코가 막혀 숨 쉬기가 힘들고 맑은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며 계속 훌쩍거려 주위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스스로도 집중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환자가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학업과 업무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한방은 원인치료 하기 때문에 완치가능성 높아“한방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면역력이 떨어져 체력이 약해지고 호흡기에 열이 많으면 발생한다고 여깁니다. 이 외에도 감기가 오래가거나 환경오염,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기도 합니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의 설명이다. 비염에 걸렸다고 판단하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일단 콧물이 나는지, 그리고 만일 난다면 그 색깔을 보고 판단하고 기침이 잦은지, 또 코 막힘이 심한지도 주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또 코 속은 물론이고 눈에도 가려움증이 있는지와 두통과 목의 통증, 입이나 콧속의 악취, 코 잔등의 주름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코 내시경으로 관찰하거나 코를 들여다보는 비경만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코 질환은 대표적으로 급성비염과 만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건조성 비염 등이 대표적이지만 이 외에도 코와 관련된 질환은 생각보다 많다. 비염은 대체로 양방만으로는 잘 낫지 않고 재발률이 높지만 한방은 원인치료를 하기 때문에 다른 병에 비해 한방치료법이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한방에서는 비염을 단순히 코나 기관지의 문제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폐와 몸 전체의 혈액이나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 병으로 봅니다. 따라서 단순히 콧물이나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기혈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원인치료에 정성을 다합니다. 이처럼 한방에서는 원인치료를 하기 때문에 완치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것입니다”라고 홍 원장은 강조했다. 또, 홍 원장은 콧물을 흘리고 기침한다고 해서 다 같은 비염은 아니라고 한다. 병의 원인부터 병의 진행까지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고 한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환자의 몸에 맞게끔 얼마나 정확한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완치가 달려있다. 비염예방은 적정한 습도유지한방에서는 네뷸라이저라는 기계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 치료는 멸균희석액을 가습기처럼 가는 물 입자로 뿜어 자연스럽게 호흡기로 흡입하는 치료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비강뿐만 아니라 목에 생긴 염증도 가라앉혀 증상을 호전시켜준다. 해맞이동운한의원에서는 환자의 몸에 맞게끔 정확히 처방한 약제를 타서 치료하기 때문에 그만큼 효과가 큰 편이다. 이와 병행해서 탕약이나 환약 등 한약재로 만든 약을 써서 비염으로 인해 무너진 몸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법도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비염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좋은 것은 무엇보다도 습도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하거나 습도조절에 좋은 식물 등으로 적정한 습도유지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빨래를 실내에 널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집안 온도가 올라가면서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겨울이라고 온도를 너무 높여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가든 5 가구백화점,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는 원 스톱 가구쇼핑 2012년 8월 21일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에 집을 옮겨 이사를 한 사람은 391만 6000명으로, 1979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집값 하락, 전세값 상승, 이사비용 부담 등 많은 이유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다. 그런데 이사를 하지 않으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이사를 하지 않으면서도 우중충하고, 쓸모없이 늘어난 살림살이를 정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가구 교체다. 구석의 작은 가구 하나만 바꿔도 보는 사람의 마음은 봄꽃처럼 화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구를 어떻게 바꾸는 것이 효과적일까? 어떤 브랜드의 어떤 소재 가구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유명 수입브랜드 가구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탑 브랜드들이 다 모여 있어 비교와 선택이 쉬운 문정동 가든5 가구 백화점을 찾아가 보았다. 수입명품 브랜드에서 인테리어 소품까지 국내 유명 종합메이커, 유명아동가구, 수입 앤틱 가구, 주방가구, 침대 및 라텍스제조업체, 사무용가구 등 30여개의 가구 업체들이 가든5 Tool관 4층(이마트건물) 1,200여 평 공간에 모여 있다. 고객들이 발품을 많이 팔지 않고도 유명 브랜드들의 제품 비교가 가능하다. 전 매장이 통유리로 전시되어 있어 복도에서부터 디자인 비교가 가능하고, 유사 업종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선의의 가격 경쟁도 하고 있다.한 건물 내에 모여 있다 보니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고, 채광 등 일조시간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비나 눈 오는 날에도 얼마든지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하고, 평일 퇴근 시간 이후에도 낮같은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구 매장은 공간 확보가 우선입니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 놓여있는 가구일수록 돋보일 수밖에 없죠. 진열되어 있는 가구나, 보러 오신 고객들이나 따뜻하고 쾌적한 호텔 수준의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니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 제품비교와 가격비교가 바로 바로 되니 후회 없는 선택이 가능하죠. 국내 인기 높은 가구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발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돼서 고객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이근덕 상인회 회장의 말이다. 최고 수준의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부분의 입점 업체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공장에서 바로 들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의 거품이 빠졌다. 가구단지마다 크게는 20% 이상 차이나는 가격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가든 5 가구백화점에서는 그 자리에서 즉시 가격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호에 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 흥정을 잘 못하는 경우일지라도 가든 5에서는 한 업체만 방문해서 구매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이웃 업체로의 방문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업체 2-3곳을 방문하다보면 저절로 합리적인 가격 선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교통은 3호선 장지역과 연결되어 있어 그 어떤 가구거리보다 서초, 강남, 송파, 강동, 광진, 분당, 용인, 하남, 안양 등 수도권 고객들의 방문이 쉽다. 주차 또한 편리하다. 구매와 상관없이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조사 여건도 좋은 편이다. 평소에 문화센터를 찾아가듯 가구백화점을 방문해도 좋다. 가구도 아는 만큼 보이고 눈으로 직접 볼수록 안목도 는다. 가구백화점에 들렸다가 근처 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면 시간도 절약된다. 극장, 식당, 백화점까지 문화 쇼핑이 가능한 곳 “주말 고객이 많은 편입니다. 가든 5안에 극장과 백화점도 있으니 함께 손잡고 데이트 나온 예비부부들이나 신학기를 앞둔 어린 학생들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부들이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그 자리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종류의 가구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업체의 가구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으니 주부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이 회장의 설명이다. 3년의 짧은 역사지만 NC 백화점과 송파 CGV, 이마트와 킴스클럽, 푸드 코트, 스케이트장이 함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 다양한 목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가구 백화점에서 구입한 가구는 전국 어디로든 배달이 가능하다. 기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저녁 8시까지다. 12월 말까지는 창립 3주년 빅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상인회 (02)2047-455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영화산책 <남영동 1985> 사실이 허구보다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영화 속에는 그런 상황이 무척 많다.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그랬고, <피에타>의 이정진이 그랬다. 사실을 인정하기엔 너무나 무서웠기에 관객들은 영화 속 허구인 것에 안도했다. 아닌 경우도 있었다. <도가니>가 그랬다. <이웃사람>도 그랬다. 허구인데도 사실이 그대로 담긴 것 같은 설정에 관객들의 마음은 너무나 불편했다. 실제 내 이웃의 이야기였기에 영화 보는 내내 생생한 느낌이 심장에 전달되었다. <남영동 1985>는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울음을 삼키며 보는 영화 보통 영화의 한 장면으로 설정되는 고문 내용이 <남영동 1985>에서는 상영 두 시간 내내 계속된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이마에선 진땀이 배어나온다. 내 코에 고춧가루 물이 들어오는 느낌이 생생하다. 미칠 것만 같다. 영화가 끝난 상영관으로 정지영 감독이 들어와서 말한다. “여러분은 두 시간이 힘들었지만 배우들은 영화 촬영 두 달간 힘들었고 고문의 대상자들은 20년을 넘어 30년째 악몽과 후유증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울음소리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간다. 내가 이 영화를 외면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에 또 다른 물을 붓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영화 말미에 남영동에 끌려갔던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등장한다. 재판을 통해 일부 보상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범죄의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어부, 농부도 있다. 주인공을 고 김근태 의원으로 놓고 보면 시류를 타고 나온 정치영화 같지만 에필로그의 주인공들로 대입시켜보면 우리가 외면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도가니>일 뿐이다. 낯설지 않은 고문관의 모습 영화 속에는 실제 고문 도구였다는 ‘칠성판’이 나온다. 나무판에 일곱 개의 별을 상징하는 구멍을 새겼다는 뜻을 지닌 칠성판은 전통 장례 때 사용하는 장례용품 중 하나라고 한다. 지금은 당시의 칠성판은 없지만 제작진은 김근태 의원의 수기를 참고로 재현해 냈다. 영화 초기 불가항력의 상황에서도 주인공 김종태는 자신의 이념과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칠성판이 등장하고 나면 여지없이 무너지며 나약한 어린 소년처럼 울며불며 고문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다. 칠성판을 보는 순간, 고문의 느낌들이 전해지고 고문을 받기 전부터 온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린다. 결국 그는 동료들의 이름을 자술서에 술술 써내려 간다. 아무도 그를 욕할 수는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돈의 힘 앞에서, 권력의 힘 앞에서 내가 얼마나 작아지는 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돈 있는 사람 앞에서, 힘 있는 사람 앞에서 나도 입을 다물 때가 많다. 또 다른 김종태를 만나지 않기 위하여 많은 고문관 중에서 주인공의 고통에 공감하는 이는 한 명 뿐이다. 그 와중에 연애 상담을 했던 이 계장이다. 다른 이들의 공감 능력은 제로. 운동경기 중계를 들으며, 승진공부를 하며, 먹을 것을 탐하며 고문관들은 주인공을 고문한다. 하지만 고문관들을 욕할 수 없는 건 내가 그들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를 본다. 나 역시 내 삶을 사느라 다른 이의 고통을 공감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누구의 가슴에 매운 고춧가루를 퍼 부었을까. 그가 아파하는 지도 모른 채 나는 또 얼마나 성실히 오늘을 살았을까. 나의 말에, 나의 행동에 누구인지 모를 그는 칠성판을 본 듯 몸을 부르르 떨지도 모를 일이다. 나의 최선이 타인의 지독한 고통일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는 불편한 영화. 하지만 이 악물고, 두 손 꼭 쥐고,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적어도 나는 누군가에게 지독한 고문관이 되지 않기 위하여.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