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쓰레기 매립장에 철갑상어가 살아요 강원권 최대 규모인 ‘원주시 환경사업소(쓰레기 매립장)’에 철갑상어 등 각종 진귀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원주시 환경사업소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1일 40톤 생산규모의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이 위치해 있다. 관람객들에게 깨끗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립장의 일부 사용 종료 지역에 각종 야생화를 식재한 푸른동산을 조성하고, 분수대와 야생 꽃묘동산을 조성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침출수 처리장 저류조에는 철갑상어 산천어 송어 비단잉어 등 10여 종의 물고기를 기르고 있다. 저류조는 매립장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를 담아두어 침출수 누출여부를 알 수 있는 환경지표 역할을 하는 곳이다.시 관계자는 “2010년에는 20여개 자치단체에서 2천여 명의 공무원과 주민이 견학하였고, 올해도 2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견학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원주시 환경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737-43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엠블렘, 마스코트 탄생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세계적 스포츠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상징하는 공식 엠블렘과 마스코트가 탄생했다.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팝아트홀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루마(피아니스트),김진호(지적장애 수영선수), 남경주(뮤지컬 배우) 홍보대사 등 스페셜올림픽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물 발표 행사를 가졌다. 엠블렘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달려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마스코트 반달곰(라, Ra)과 양(인, In), 양치기 개(바우, Bow)를 조화시켜 형상화한 것으로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취지와 이념, 지적발달 장애우들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모티브로 삼아 지적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펼치는 도전을 표현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지방도로 정비, 전국 최우수상 수상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0년 지역개발사업 추진 성과 평가 결과 ‘지방도로 정비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춘천시와 평창군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 분야에서는 삼척시와 영월군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각각 기관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행정안전부는 시·도별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사업추진 적정성, 지역발전 기여도, 예산 조기집행 등을 높이 평가하고 강원도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5월 한 달 간 한우고기 할인 판매 구제역 발생 이후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한우고기 소비 촉진 할인판매 행사’가 도내 전 지역에서 5월 6 ~ 31일까지 동시 추진된다.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도내 11개 축협이 참여한다. 도내 소비자는 5월 한 달 간 맛있고 품질 좋은 강원한우고기를 도내 지역축협 판매장에서 구이용 한우는 10%, 국거리·불고기용 한우는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강원도는 “앞으로 소비자와 농가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도록 방역활동 강화, 안전 축산물 생산, 원산지 표시 등을 보다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도내 소비자들이 강원한우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강원도 홍천 제1경 팔봉산- 홍천강과 어우러진 여덟 개의 암봉이 아름다운 산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팔봉산은 홍천 9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산은 나지막하고 규모는 작지만 8개의 바위봉이 팔짱 낀 8형제처럼 이어져 있고 홍천강과 연접하여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2010년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다.홍천강이 산을 휘돌아 흐르고 여덟 개의 봉우리가 올록볼록 아기자기한 산. 정상은 327m에 불과하지만 바위와 암벽을 오르는 산행이기에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산위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홍천강과 주변 산세를 감상하며 바위산을 타고 오르는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단, 팔봉산은 바위를 타는 산행이므로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산행이 제한되니 출발하기 전에 날씨와 입산 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바위 절벽 위에 올라 느끼는 풍광팔봉산은 8봉을 모두 오를 수 있지만 산행이 힘들다 싶으면 중간에 내려올 수 있도록 길이 마련되어 있어 부담이 없다. 팔봉산은 암벽이 많고 대부분 쇠 난간이나 밧줄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갑 준비는 필수다. 장갑도 준비하고 등산화의 끈도 힘껏 졸라맸다면 출발하자.팔봉산 입구에서 표를 끊고 작은 개울 위 철다리를 지나면 1봉으로 향하는 산행 시작이다.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10분 정도 가면 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조금 더 오르면 1봉 가는 길과 2봉 가는 길의 표지판을 만나는데 선택해서 오를 수 있다. 1봉에 오르려면 밧줄을 잡고 암벽을 타야한다. 가파른 경사에 아찔한 기분이 느껴지지만 탁 트인 시야로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팔봉산만의 매력이 있어 1봉으로 먼저 오르길 추천한다.바로 옆 2봉에는 이씨, 김씨, 홍씨 세 부인을 모시는 삼부인당이라는 당집이 있다. 매년 3월과 9월 보름에 당굿을 벌여 인근 주민들의 안녕과 질병이나 재액, 풍년과 흉년을 주재하는 세 여신을 위한 굿을 연다. 1봉에서 잘 보이지 않던 홍천강은 2봉에서 그 경치를 더 잘 드러낸다. ● 팔봉산의 맛, 무병장수를 이룬다는 장수굴3봉에서 4봉 가는 길의 해산굴 통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굴을 지나는 것이 해산의 고통을 느끼게 해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틈이 매우 좁아 배낭을 메고서는 혼자 통과하기가 어렵다. 해산굴의 또 다른 이름은 장수굴이다. 여러 번 빠져나갈수록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으니 도전해 보자. 등산객이 많으면 정체가 심해 기다림은 필수다. 4봉 꼭대기는 주변 전망을 즐기기에 가장 좋다. 시원한 홍천강과 멀리 춘천의 삼악산까지, 인근 마을의 잘 정비된 논과 밭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맛도 즐겁다. 5봉과 6봉 가는 길도 가파르고 급한 경사의 바위길이지만 철계단과 밧줄이 마련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산행을 하면 안전하다. 1봉에서 7봉까지는 봉우리들이 가까워 서로 잘 보이지만 7봉에서 8봉은 조금 떨어져 있다. 8봉에 이르면 위험 안내판이 기다린다. 오를 자신이 없는 사람은 거기서 하산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기에는 아쉽다. 8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가팔라 기다시피 내려와야 한다. 철난간과 쇠줄이 설치되어 있어 주의를 기울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산을 내려오면 둘레길처럼 잘 정비된 길이 매표소까지 바로 이어져 있다. 매표소 가는 길 왼편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홍천강에 멈춰 손을 씻고 등산화를 벗어 강물에 발을 담그면 산행의 피로를 식히기에 좋다.팔봉산의 입구 주변에는 주차시설과 민박 시설, 식당이 잘 정비되어 있다. 강가에서는 텐트를 치고 물놀이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꽃이 만발하고 산의 푸르름이 손을 내미는 5월. 물놀이와 낚시, 등산을 한 번에 즐기며 꽉 찬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혹은 가까운 친구들과 팔봉산으로 지금 떠나자.문의 : 033-434-0813도움말 : 홍천군청 문화체육과/팔봉산관리사무소김윤희 리포터 yoonijb@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돌솥보리밥과 구찌뽕백숙이 유명한 ‘남송고을’의 맛과 멋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배고픔을 달래주던 고마운 음식이 보리밥이었다. 이제는 건강과 웰빙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보리밥의 위상과 가치가 높아졌지만, 젊은 주부들에게 쉽지만은 않은 것이 보리밥 짓기다. 남송고을에 보리밥을 제대로 지어 맛있게 내놓는 음식점이 있다. ‘남송고을’을 찾아 보리밥맛의 비결을 알아봤다. ●한옥과 소나무가 멋스러운 ‘남송고을’시내에서 오페라 웨딩홀을 지나자마자 왼쪽 길로 들어서면 남송이다. 길을 따라 3분 정도 올라가면 소나무로 둘러싸인 기와지붕의 한옥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돌솥보리밥과 구지뽕백숙이 유명한 ‘남송고을’이다. 입구에는 다육식물과 야생화가 가득하고, 마당 한 쪽 텃밭에는 상추가 자라고 있다. 소나무를 거느린 한옥은 운치를 더하고, 한지로 된 벽지와 나무 대들보는 나무식탁과 더불어 멋스러운 정취가 더해진다. 시원한 나무데크도 마련되어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김정희(51) 대표가 보리밥을 주 메뉴로 선보이게 된 계기로 자신의 장맛을 꼽는다. “할 줄 아는 게 음식 외에는 별로 없어요. 매년 콩 두 가마로 된장, 고추장을 담그는데 장맛은 자신 있거든요. 장맛을 제대로 살리는 음식이 뭔가 생각하다 시골에서 먹던 맛 그대로 보리밥 지어서 대접하면 좋을 것 같아 ‘남송고을’을 열게 되었어요.” ●보리밥은 열무김치와 강된장이 들어가야 제 맛돌솥보리밥을 주문하면 참나물 같은 계절 나물에 묵나물 두 가지, 호박나물과 갖은 채소, 된장국에 열무김치까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반찬과 보리밥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보리쌀을 한 번 삶아 돌솥에 금방 지은 보리밥은 입 안 가득 구수한 맛이 가득하고, 보리쌀을 삶은 물로 담근 열무김치는 시원하면서도 개운하다. “전라도에서 생산된 국산 보리쌀을 써요. 보리는 쌀보다 영양이 많고, 열량은 낮아 건강음식으로는 제격이에요. 집에서 보리밥을 지을 때 보리쌀을 삶는 것이 번거로우면, 압맥이나 할맥 보리쌀로 밥을 하면 삶지 않아도 되요. 보리밥에 찰기를 주고 싶으면 찰보리쌀을 섞어 쓰면 되고요.”냉이를 넣어 끓인 된장국은 입맛을 돋우고, 보리밥과 나물을 비빌 때 넣는 강된장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감칠맛이 풍부하다. 김 대표는 “다시마와 황태머리, 마른새우와 고추씨를 넣고 만든 육수에 무와 양파를 갈아서 강된장을 만들어요”라며 “보리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보리밥에 강된장, 열무김치와 나물을 넣고 비벼 드세요. 열무김치를 밑반찬으로 그냥 드시는 손님들이 있는데, 비빔밥에는 열무김치가 들어가야 제 맛이에요”라고 말한다.도자기로 만든 큰 대접 가득 열무김치와 제철 채소, 보리밥과 나물반찬을 넣고 비빈 보리 비빔밥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한 입 가득 먹어보니 아삭하게 씹히는 열무와 탱글탱글 살아있는 보리밥이 고향의 맛 그대로다. 김 대표는 “쌈으로 준비된 상추와 배추는 대안리 집과 남송고을 텃밭에서 재배한 안전한 먹거리”라고 밝힌다. ●구찌뽕 백숙과 고추장 통삼겹구이구찌뽕을 넣고 끓인 백숙은 부추와 밤, 대추 등 몸에 좋은 갖은 재료가 들어가 있다. 브루스타에 얹어서 데우며 먹기 때문에 식지 않고, 국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구찌뽕은 뽕나무 일종인데, 일반 뽕나무와는 달라요. 나뭇가지에 가시가 있고 항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집안 어른이 충청남도 홍성 산에서 직접 채취해 보내줍니다.” 김 대표는 구찌뽕 백숙에 마늘과 황기, 인삼 등 한방재료가 10여 가지 들어간다고 알려준다. 백숙을 먹은 뒤에 나오는 죽은 찹쌀과 함께 흑임자와 들깨를 넣어 고소한 맛이 돋보이고, 감자와 버섯, 잣과 호두 등 야채를 넣어 식감을 높였다.고추장 통삼겹구이는 통삼겹살을 한방 재료와 넣고 40분 동안 삶아 잡내를 제거한 뒤에 고추장 양념을 해서 그릴에 구워 서빙한다.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적당하다. 함께 나오는 겉절이와 시원하고 담백한 백김치는 매운 맛의 통삼겹과 조화를 이루어 맛을 북돋운다. 고추장 통삼겹구이를 먹으면 된장찌개가 공기밥 가격에 제공된다. 돌솥우렁이쌈밥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문의 : 761-7877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황금빛 놋그릇에 담긴 명품 한우국밥 날은 봄날인데 마음은 춥다. 얼어붙은 경제는 계절이 바뀌어도 풀리지 않아 주부들의 지갑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구제역이다 불경기다해서 서민이 한우를 맛 볼 기회가 점점 멀어지는 때. 행구동 온천골은 한우국밥으로 서민들의 배를 두둑하게 만들어 준다. 하루가 다르게 손님이 늘고 있는 온천골 석도성 대표를 만나 한우정육가마솥국밥 맛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경상북도 청도 토종음식, 한우국밥저녁때가 지난 오후 9시. 뒷정리를 하고 있는 온천골에 급하게 들어섰다. 종일 정신없이 일에 쫓기다 늦은 시간에서야 들어서는 리포터에게 반가운 얼굴로 “저녁식사는 했습니껴?” 부터 묻는 석도성 대표는 천생 밥집을 하는 사람이다. 끼니를 거른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국밥부터 내왔다. 파와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한우를 넉넉하게 넣은 온천골의 한우국밥은 일반 국밥과 보기에도 달랐다. “장작불을 직접 지펴 가마솥에 250인분의 양을 한 번에 끓여내야 맛이 납니다. 조금씩 끓여서는 이 맛이 나지 않습니다”라며 “온천골 국밥은 경상북도 청도 토종 음식입니다. 소싸움을 하는 청도에서 한우국밥이 유명하죠”라고 설명한다. 온천골 국밥은 유독 벌겋게 매워 보이는데도 그리 맵지 않고 개운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횡성에서 직접 한우를 공수해옵니다. 2시간 동안 장작을 지펴 센 불로 팔팔 끓여내야 맛이 살아 있죠. 한번만 끓여서는 맛이 나질 않습니다. 일단 한번 끓인 후 하룻밤동안 숙성시켰다가 다음날 다시 한 번 끓여야 육질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이 납니다. 다 끓인 후 고춧가루와 마늘도 싹 건져냅니다. 입안에 거슬리는 것이 없도록 해야 깔끔한 맛을 내죠. 그만큼 육수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손도 많이 가지만 그래야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시원한 육수의 맛이 일품인 국밥은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크게 맵지 않으면서도 맑은 육수가 개운하다. 모두 국내산 재료와 천연조미료로 요리하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조미료에 익숙해진 입에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이 당기는 것이 온천골 국밥이다. ●황금빛 놋그릇, 항균 작용 뛰어나일반 음식점과 달리 온천골은 놋그릇을 사용한다. 밑반찬부터 국밥에 이르기까지 모두 놋그릇에 담겨 나와 눈길을 끈다. 놋그릇은 항균 작용과 함께 음식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보온하는 효과가 있다. 신라시대부터 사용되어오던 놋그릇은 유기라고도 불리는데 일반인들이 생활용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던 그릇이다. 6#25 동란 이후 연탄을 사용하면서 연탄가스에 쉽게 변질되는 놋그릇의 특성 때문에 사용이 줄어 지금은 귀한 그릇이 되었다. 놋그릇 닦기도 쉽지 않아 손이 많이 가는 그릇이지만 귀한 음식은 귀한 그릇에 담아야 하는 법. 반짝반짝 윤이 나는 놋그릇에 듬뿍 담긴 국밥은 보기만 해도 배가 든든해진다. ●맛, 청결, 친절로 고객 발길 잡아 석도성 대표는 “맛, 청결과 친절로 고객을 맞이합니다. 이 셋이 조화를 이뤄야 국밥 한 그릇을 먹어도 ‘잘 먹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라고 한다. 석도성 대표의 정성은 석쇠불고기를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석쇠불고기를 만들기 위해 한우를 일일이 손으로 다지고 불고기를 젓가락으로 일정하게 펴서 석쇠에 익혀 내오기 때문에 그야 말로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즐기는 요리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아 국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늦은 시간 청소로 일과를 마무리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평소 가졌던 대중음식점의 청결에 대한 걱정을 말끔하게 씻어 버렸다. 누가 찾아오던지 “식사했습니껴?”를 먼저 묻는 석도성 대표의 마음이 담긴 온천골. 따뜻한 국밥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다. 문의 : 735-4664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생활 공예로 만나는 전통문화의 멋 “고색한지는 검정색 한지를 탈색해 오래된 나무 느낌을 주고 낡은 듯한 빛깔이 예스러운 풍치를 더하죠. 만들기도 수월해서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인테리어 소품뿐만 아니라 서랍장, 경대, 탁자까지 간단한 생활 가구 제작이 가능해요. 낡은 가구를 리폼하기도 손쉬워 나무가구라면 떡살을 붙인 후 고색한지를 붙이는 작업만으로 운치 있는 작품이 탄생하죠” 유희진(37) 대표가 고색한지공예의 특별한 멋을 전한다. 유 대표가 고색한지공예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유치원 원감으로 근무하던 시절이다. 2003년 원아들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 그곳에서 유 대표는 유독 눈길을 끄는 공예작품을 만났다.“고색한지로 만든 경대였어요. 은은하고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졌어요. 꼭 사고 싶었는데 값을 매길 수 없는 작품이라며 팔지 않더군요.” 친구가 운영하던 제천의 한지공방에서 그 경대를 우연히 마주친 것은 그로부터 한참 후의 일이다. 고색한지 경대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주중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주말이면 제천으로 가는 날들이 반복되면서 유치원 원감에서 고색한지공예 작가로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2007년 유희진 대표는 자신의 공방을 열었다. 그해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한지디자인공모전에 출품한 벽 전등으로 특선을 수상하는 결실도 얻었다. 지난 2월에는 동경에서 개최한 제 2회 한지공예전에 ‘사각액자바람꽃등’을 출품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현재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고색한지공예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김윤희 리포터 yoonijb@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장애인 콜택시 증차 운행 5월 9일부터 이동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1·2급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 차량 1대가 증차된다. 이로써 총 3대의 장애인 콜택시가 운영된다. 그동안 2대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많은 장애인의 이용을 보장하기 위하여 이용 제한을 두었으나 이번 증차 운행으로 이용자의 이용편의를 제고하였고, 이용자수요 등을 파악하여 점차적으로 증차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원주개인택시조합 복지사업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예약 문의 : 746-77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관설동 공영 간이주차장 무료 개방 원주시는 관설동 지역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관설동 1745-4 번지 외 1필지 1360㎡(32면)를 ‘관설동 공영 간이주차장’으로 조성하여 5월 6일부터 시민에게 24시간 무료로 개방한다.관설동 간이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주변 20여 상가와 590세대 1150여 명의 열악한 주차환경이 개선되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